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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강우 “아내에게 밥 차려 달란 말 안 해”…이상우 이길 ‘사랑꾼’ 셰프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가 사랑꾼에 등극한다.1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김강우가 첫 등장한다. 김강우는 ‘편스토랑’을 통해 한식-양식-중식을 넘나드는 요리 실력은 물론 중학생, 초등학생 두 사춘기 아들을 둔 아빠의 일상, 최강 동안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개한다. 또한 역대급 국민 남편에 등극할 정도라는 김강우의 아내 사랑 면모도 만날 수 있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평소 작품 속 빌런미 넘치는 강한 이미지와 달리, 생애 첫 관찰 예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기해하며 카메라 수를 세거나, 이미 한참 촬영 중인 제작진에게 “언제 시작하는 거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주기도. 이날 김강우를 곁에서 지켜본 ‘편스토랑’ 제작진은 물론 VCR을 본 출연진도 단번에 김강우의 깜짝 놀랄 반전 매력에 푹 빠졌다고.그중에서도 김강우의 남다른 아내 사랑 면모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강우는 10년 넘게 매일 아침 아내와 마실 건강 주스를 만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날에는 아내와 성장기 두 아들의 밥상을 직접 차려준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나는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는 말 하지 않는다. 아내가 남편 밥 차려 주려고 결혼한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해 ‘편스토랑’ 스튜디오에는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제작진이 요리 외에 다른 집안일도 많이 돕는지 궁금해하자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스위트하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이날 김강우는 동갑내기 아내와 통화를 하며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전혀 다른 애교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 목소리만 듣고도 슬며시 올라가는 입꼬리도 숨길 수 없었다. 이에 이정현 등 ‘편스토랑’ 식구들은 “최고의 남편이다”라고 감탄했다. MC 붐 지배인은 “새로운 최수종이다”, “국민 남편이 탄생했다”라고 말하기도. 특히 김강우가 출산한 아내를 위해 했던 큰 결심이 공개되며 모두가 입틀막을 하며 놀랐다는 후문이다.‘편스토랑’을 통해 역대급 국민 남편의 탄생을 알린 김강우의 이야기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 특집 방송 후 평소보다 늦은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1:32
드라마

‘애순 엄마’서 ‘건물주’로…염혜란, 역시 신스틸러 [‘서초동’ 종영] ②

배우 염혜란이 ‘서초동’에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다. 염혜란은 극중 5인방이 일하는 법무법인 형민의 건물주이자 고문을 맡고 있는 김형민으로 분했다. 김형민은 변호사가 되고 싶어 사법고시 10수를 했으나 결국 합격하지 못해 꿈을 접은 인물로, 다른 사업으로 일군 재산으로 ‘형민 빌딩’을 세웠다.겉모습은 여유로움과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지만 소녀 같은 감수성도 지녔다. 수첩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적어 놓고 목표를 이룰 때마다 줄을 그으며 기뻐하는데, 그 버킷리스트에는 ‘잘생긴 남자랑 결혼하기’, ‘내 이름으로 된 법무법인 갖기’, ‘100억 모으기’ 등이 적혔다. 염혜란은 천진난만한 미소로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소 독특한 설정의 건물주 역할임에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풀어냈다. 무게감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2회에서 ‘형민 빌딩’에 입주해 있던 4개의 각기 다른 법무법인 대표들을 불러놓고 합병하자는 제안을 하는 장면에선 마치 여왕 같은 위엄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변호사 5인방이 의뢰인이나 사건으로 힘들어할 때마다 법무법인 형민의 4층 휴게실에 어김없이 나타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도 해냈다. 염혜란은 인자하면서도 때로는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며 극의 중심을 지탱했다.염혜란은 올해 공개된 또 다른 작품 속에서도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활약했다.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주인공 애순의 억척스러운 엄마 광례 역으로 초반부 짧게 등장했음에도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에서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 은화로 분해 서늘한 빌런 연기로 얼굴을 반전시켰다. 여기에 더해 ‘서초동’에서는 건물주 역할까지 탁월한 연기로 소화, 신스틸러로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한번 증명했다는 평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염혜란은 어떤 작품에 출연하든 짧은 등장에도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도깨비’에서의 악역 연기도 기억에 남는데 ‘더 글로리’를 비롯해 최근 ‘폭싹 속았수다’까지 히트작들에서는 지속적으로 주요 배역으로 활약하면서 중견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고 짚었다.이어 “염혜란의 얼굴은 처음에는 악역 느낌이 강했는데 최근에 볼수록 캐릭터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역할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신뢰가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8 05:50
드라마

곽선영·이이경, ‘메리 킬즈 피플’ 특출…이민기·박준우 감독과 의리

배우 곽선영과 이이경이 ‘메리 킬즈 피플’에 특별출연한다.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지난 1, 2회에서는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이 대학 동기인 최대현(강기영)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대반전이 펼쳐졌다. 더욱이 최대현이 조력 사망에 사용할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마약상 구광철(백현진)과 감방 동기 김시현(오의식 을 찾아가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돼 긴장감을 솟구치게 했다.이런 가운데 곽선영과 이이경은 오는 8일, 9일 방송될 3회, 4회에서 우소정과 최대현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인 마약상 구광철의 가족으로 등장한다. 곽선영은 마약상 구광철의 여동생이자 사업가인 금명석(이이경)의 아내 구혜림 역을 맡아, 오빠 구광철과 연관된 위험한 사업을 하면서도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엄마들 모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완벽한 엄마이자 사랑스런 아내로 살고 있는 인물을 그려낸다. 이이경은 구혜림의 남편이자 구광철의 매제인 금명석 역으로 분해 형님인 구광철의 서슬 퍼런 성격과 아내의 남다른 카리스마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특히 곽선영과 이이경은 잔혹한 ‘부부의 세계’ 단면을 보여주는 ‘살벌한 대화’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러블리한 핑크빛 의상을 입은 구혜림(곽선영)이 금명석(이이경)과 주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 구혜림은 금명석의 어깨에 다정하게 팔을 두르며 다독이지만 금명석은 왠지 모를 긴장을 드러내면서, 과연 두 사람이 극과 극 표정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곽선영과 이이경의 특별출연은 제작진들과의 돈독한 인연과 두터운 친분으로 성사돼 의미를 더한다. 곽선영은 전작 ‘크래시’에서 박준우 감독과 호흡을 맞춘 각별한 사이로, 구혜림 캐릭터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망설임 없이 특별출연에 임했다. 이이경은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소속사 선배인 이민기와의 단단한 의리로 특별출연에 동참했다.제작진은 “곽선영과 이이경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최강 빌런으로 폭탄을 쥐고 있는 백현진과 관련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출연에 흔쾌히 나서준 곽선영과 이이경 덕분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맛깔스러운 백미로 활약할 곽선영과 이이경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 3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7 16:58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카지노 찰리’ 덕 출연…이정재, 현장서 수척” [인터뷰②]

배우 이석이 ‘오징어 게임’ 출연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지난 5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배우 이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석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서 참가번호 96번 해병남 역으로 출연, 시즌3의 줄넘기 게임에서 ‘길막좌’로 글로벌 빌런으로 도약했다.이석은 “줄넘기 게임 신은 대본을 볼 때마다 매번 가슴이 너무 뛰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보기에 쇼킹한 반전을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 두근거림을 온전히 화면에 담아내는 작업에 일념을 다했다”고 떠올렸다.극중 그가 연기한 해병남은 3회 말미에서 줄넘기를 마친 다른 참가자를 게임장 밖으로 밀어내면서 ‘뭐하긴? 게임 하지’라고 비열하게 웃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디션을 거쳐 해병남 역에 캐스팅된 데는 이석의 전작 ‘카지노’의 찰리 역 공이 컸다. 첫 오디션을 진행한 조감독이 그를 인상깊게 보고 황동혁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그는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는데 한 ‘꼭지’가 있는 역할이라 더 잘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작품 공개 후 ‘게임을 진정으로 즐긴다’, ‘똑똑하다’는 반응과 함께 해외 팬도 많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그러면서 “해병남이 사람을 밀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은 제가 설계했는데, 현장에서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너무 재밌다’고 흥미롭게 보시고 좋아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뭐하긴? 게임하지’ 대사는 제게 많은 힌트와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사실 이정재의 과거작 ‘태양이 없다’ 연기를 롤모델 삼았던 팬이었다고도 고백했다. 이석은 “제 팬심을 밝히기엔 이정재 선배님이 현장에서 힘들어 보이셨다. 수척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식사도 거의 안 하셨다”며 “당시 ‘태양은 없다’ 재개봉할 때라 축하드린다고 전하고 안부는 묻곤 했다. 또 만난다면 그땐 정말 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이런 심경을 담은 소감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석은 “그 글에 ‘너도 이정재와 같이 좋은 배우가 될 거야’라는 댓글을 한 해외 팬이 영어로 달아주셨다. 보고 정말 감동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이석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와 ‘트리거’ 전원성 역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방철수 역으로도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3:00
스타

“어메이징한 엄청화 캐릭터쇼 기대”… ‘금쪽 같은 내 스타’, 4인4색 매력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이 4인 4색 매력을 폭발시킨다.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측은 4일 봉청자(엄정화 분), 독고철(송승헌 분), 고희영(이엘 분), 강두원(오대환 분)의 금쪽같은 활약을 기대케 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의 컴백쇼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 설렘을 자아낸다. ‘원 더 우먼’ ‘굿캐스팅’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었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굿캐스팅’에서 진가를 발휘한 믿고 보는 제작진의 재회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미쓰 와이프’ 이후 엄정화, 송승헌의 10년 만의 재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완성도에 방점 찍을 이엘, 오대환의 합류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봉청자, 독고철, 고희영, 강두원의 관계성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예계를 씹어먹던 ‘국민 여신’에서 ‘그냥 국민’으로 25년이 통편집된 봉청자와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에서 좌천된 독고철. 반짝이는 머리띠와 빛나는 경찰 계급장은 잃어버린 시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한 환장의 공조와 환상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그런가 하면 새로운 별이 된 고희영, 강두원의 모습도 흥미를 자극한다. 화려한 장신구는 임세라가 사라진 연예계에서 승승장구한 두 사람의 빛나는 시간을 짐작게 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정점의 순간에 돌아온 ‘임세라’의 컴백쇼가 고희영에게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 임세라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던 ‘눈치만렙’ 로드 매니저 강두원의 화려한 변신도 눈길을 끈다.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당당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성공한 그가 임세라와 어떤 재회를 펼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역전된 관계 속 ‘톱스타’가 아닌 ‘무’에서 시작해야 하는 봉청자의 컴백쇼가 연예계를 또 한 번 발칵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최영훈 감독은 “톱스타의 아우라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춘 엄정화 배우는 그야말로 눈물,콧물 휘날리는 열연을 보여준다. 허를 찌르는 코믹 연기부터 뭉클한 감동까지, 어메이징한 캐릭터 쇼를 기대해도 좋다. 송승헌 배우 표 반전 코미디 역시 관전포인트다. 허당끼 넘치게 웃기다가도 순간 발사되는 멜로 눈빛에 ‘아, 이래서 얼굴이 개연성이라는 거구나’ 하고 매 순간 설득당했다”라면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이어 이엘, 오대환의 활약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청자와 독고철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해야 하는 ‘고희영’은 이엘 배우의 카리스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엘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오대환 배우에 대해서는 “오대환은 친근하고도 두려운 빌런 ‘강두원’의 매력을 배가해 코믹 악당(?)의 진수를 선보였다”라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26
연예일반

티빙, ‘숏 오리지널’ 론칭..“K콘텐츠 DNA 담은 1~2분 숏드라마”

티빙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TVING Short Original)’을 오는 8월 4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여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오는 8월 4일과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숏 오리지널’은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BL(Boys Love),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소재, 장르의 총 4편이 순차 공개되며,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장과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티빙 숏 오리지널’에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는 제작진과,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 내 차별화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8월 4일 첫 공개되는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는,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주연배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무더운 여름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Y 캐슬’,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의 첫 숏드라마 출연작이며, 웹툰 원작의 화제작 ‘소녀의 세계2’를 연출한 정종훈 PD가 숏폼드라마 ‘러브 머니 마피아’에 이어 정희윤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이웃집 킬러’는,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학연과 모델이자 신예배우 강리한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칼,피’를 무서워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인하는 킬러와 전 슈퍼스타 야구선수의 브로맨스를 담은 콘텐츠다. tvN ‘알쓸신잡’의 양정우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숏드라마로, 새로운 포맷 도전에 나선 이들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다.8월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가 공개된다.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는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절친의 남편과 위험한 계약 불륜을 시작하는 19금 치정 오피스물이다. APAN 스타어워즈 ‘베스트 웹드라마’ 수상작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이시영 PD와 ‘하프 오브 미’의 박지은 작가가 호흡을 맞춰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수희와 조찬현, 김상희, 정하경 등 대거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나, 나 그리고 나’는 티빙의 강점인 ‘학원물’을 숏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하이틴 성장물이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래에서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받은 전화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로 ‘가족계획’의 루키 김시은과 그룹 CIX 멤버 윤현석이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의 최성환 PD가 기획과 각본을, 투니버스 웹드라마 ‘연애공식 구하리’와 ‘돈워리살구’의 김율 PD가 연출로 참여했다.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앱 내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시청 가능하며, 첫 론칭을 기념해 올해 공개되는 모든 ‘숏 오리지널’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티빙은 “자체 제작 숏 오리지널은 물론, 외부 제작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티빙만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국내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6:04
드라마

‘살롱 드 홈즈’ 현실 빌런 참교육... ‘신병’ 민진기 감독표 워맨스 [IS포커스]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아파트 이웃들의 현실 빌런들을 통쾌하게 참교육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민진기 감독 특유의 코믹함에 워맨스 서사를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5일 종영한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추리력 만렙 공미리(이시영), 전직 에이스 형사 추경자(정영주), 보험왕 전지현(남기애), 알바의 여왕 박소희(김다솜)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여성 4인방이 단지 해결사로 뭉쳐 아파트 빌런들을 응징하는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1회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6회에서는 3.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살롱 드 홈즈’만의 색깔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 구성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는 분석이다. 민 감독은 전작 ‘신병’에서 군대라는 특수 공간과 남성 인물들의 브로맨스를 유쾌하게 풀어낸 바 있다. ‘살롱 드 홈즈’는 그 연장선상에서 여성 인물들의 워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되, 보다 친절하고 따뜻한 전개를 덧붙이며 한층 부드럽고 친근한 색깔을 입혔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팬층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층까지 아우르며 작품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살롱 드 홈즈’는 두 가지 주요 서사를 중심으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먼저 4회까지는 민진기 감독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에피소드 형식이 돋보였다. 아파트 주차장 빌런, 학교 폭력 빌런, 일반 쓰레기 투척 빌런 등 일상 속에서 마주할 법한 현실 빌런들을 여성 4인방이 힘을 합쳐 통쾌하게 응징하는 카타르시스를 그렸다. 이는 민 감독의 전작 ‘신병’에서 보여준 유쾌한 연출과 맞닿아 있다. 4회 말미부터는 분위기가 점차 달라졌다. 편의점 사장이 알바생을 납치·감금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연쇄 살인범 리본맨 사건까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유쾌함에서 긴장감으로 자연스럽게 서사가 이어졌다. 특히 리본맨의 정체를 이웃 주민 여러 명으로 설정해 용의자를 흩뿌리는 방식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일상의 소소한 사건부터 변태 빌런의 등장, 미궁 속 살인 사건까지 이어지는 점층적인 서사 구조는 ‘살롱 드 홈즈’의 몰입도를 높인 주요 요소로 꼽힌다. 유기적인 서사 흐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든 점이 작품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서사의 자연스러운 전환에는 이시영을 비롯한 주연 배우 4인의 워맨스 케미가 중심에 있었다. 이시영이 주도적으로 탐정 역할을 맡아 사건을 이끌고, 경찰 남편을 둔 정영주가 행동 대장으로 나서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다솜은 기민한 움직임으로 조력자 역할을 맡았고, 소심한 성격의 남기애는 미스코리아라는 꿈을 위해 때로는 과감한 모습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네 인물의 개성과 능력이 자연스럽게 아파트 빌런 응징과 리본맨 사건 수사에 녹아들며, 캐릭터성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전개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신병’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브로맨스 연출에 강점을 보여온 민진기 감독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여성 인물 중심 서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연출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10부작이라는 비교적 짧은 구성에도, 민진기 감독이 특유의 연출력을 바탕으로 임팩트 있게 이야기를 완성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민진기 감독은 군대 이야기를 다룬 ‘신병’ 시리즈로 남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인물”이라며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중년 여성 시청자까지 사로잡는 워맨스 서사도 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복합적인 서사를 다룬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6 06:10
드라마

특별출연인데 강렬…김도훈, ‘서초동’ 유쾌함 높였다

배우 김도훈이 드라마 ‘서초동’에 특별출연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활약했다.김도훈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 신입 변호사로 등장해 첫 재판에 나서는 풋풋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과 맞붙는 상대 측 변호사로 등장한 그는, 어설프지만 열정 가득한 신입의 면모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법정으로 향하는 길, 드라마 속 재판 장면을 보며 변론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재판장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을 비장하게 외치고, 예정에 없던 증인을 호출하는 장면까지.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카리스마 변호사’를 따라 하려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하지만 결과는 반전. 어설픈 말과 행동으로 분위기를 싸늘해 지고, 첫 변론은 밋밋하게 끝나며 기가 죽은 채 법정은 나선다. 이에 안주형은 “드라마로 변론하는 거 배우지 마세요. 그리고 그 드라마는 형사 사건 이잖아요. 이건 민사 소송이고. 볼 거면 맞춰서 보던가”라는 뼈 있는 조언을 건넸고, 신입 변호사의 첫 재판은 웃픈 엔딩을 맞이했다.‘서초동’을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 김도훈은, 행동과 말투 모두 아직은 어설픈 ‘의욕 충만’ 신입 변호사의 모습을 디테일 하게 표현하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특히, 김도훈이 연기한 신입 변호사의 등장은, ‘서초동’이 기존의 드라마처럼 히어로나 빌런 법조인이 아닌, 현실 속 평범한 직장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임을 암시하며, 특별출연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김도훈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유어아너’,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과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올 하반기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주인공 김재오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09:29
드라마

한현준, ‘러닝메이트’ 제대로 눈도장…“밉지 않은 매력 고민” [일문일답]

배우 한현준이 ‘러닝메이트’ 종영을 맞아 작품에 대한 애정과 소회를 밝혔다.한현준은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연출·극본 한진원)에서 노세훈(윤현수)을 짓궂게 괴롭히는 반 친구 김기재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강약약강’ 빌런으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능글맞은 표정과 차진 말투, 여기에 특유의 유머 감각까지 더해 얄밉지만 정감 가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완성해냈다. 이후 노세훈의 편에 선 뒤에는 철없어 보이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반전 매력으로 인물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렇듯 생동감 넘치는 열연과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김기재의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한현준이 작품 공개 후 느낀 소감부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까지 진심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다음은 ‘러닝메이트’를 마친 한현준의 일문일답.Q. ‘러닝메이트’ 종영 소감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모든 순간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세상에 나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러닝메이트’를 봐주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열정이 가득했던 그 여름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Q. ‘러닝메이트’에 합류하게 된 과정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일진의 강한 느낌부터 지질한 느낌까지 다양한 톤으로 독백 연기를 하면서 즐겁게 오디션을 봤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 연기들 사이에서 기재의 모습을 발견해 주신 것 같다.Q. 한현준이 생각하는 ‘김기재’는 어떤 인물이며,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했는지?감독님께서 ‘폭력을 쓰지 않는 일진 김기재’에 대해 늘 말씀해 주셨다. 실제로 작품 속에서도 기재가 세훈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쓰는 장면은 없다. 어쩌면 세훈과 1:1로 싸우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던 게 아닐까(웃음). 기재는 무섭고 사나운 이미지보다는,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숨겨진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그런 ‘밉지 않은’ 매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이 고민했고, 결국 기재는 늘 관심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는 결론에 닿았다. ‘관종’, ‘인싸’, ‘폼생폼사’ 같은 단어들이 기재를 잘 설명해 주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도 그 귀여운 매력을 발견해 주셨으면 한다.Q.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기재는 늘 화제성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주목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연기할 때 항상 밝고 활발한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끔 더위나 피로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점마저 재미있게 느끼며 촬영했다.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어떤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은지?‘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자’는 문장을 늘 가슴에 새기고, 나 역시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틀에 갇히지 않고 인물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연기하는 것이 목표다. 요즘 특히 끌리는 캐릭터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달콤한 열여섯’ 속 ‘리암’인데, 교도소에서 출소할 어머니를 위해 돈을 모으고, 따뜻한 삶을 꿈꾸며 동시에 어른들의 세계 속에 던져진 소년의 치열한 몸부림이 인상 깊었다. 언젠가 꼭 리암 같은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Q. ‘러닝메이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인사드렸는데, 오래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신 분도, 요즘 세대의 모습을 새롭게 느끼신 분도 계셨을 것 같다. ‘러닝메이트’는 첫 유세부터 투표까지 시청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달려주셨기에 완성될 수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4:26
드라마

‘굿보이’ 2막 돌입…박보검 “악의 뿌리 처단,특수팀 액션 더욱 강화”

‘굿보이’가 2막에 돌입한다.28일 9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굿벤져스’ 5인방이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악의 세력을 더욱 강력하게 확장하면서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긴장감을 조이고 있는 ‘배드보이’ 오정세가 날린 선전포고 역시 만만치 않다.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살 떨리는 대립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윤동주’ 역의 박보검은 “오뚝이 윤동주, 명사수 지한나, 삼단봉 김종현, 불의한 세상을 뒤집는 우리의 팀장님 고만식, 그리고 뽀빠이 신재홍까지. 악의 뿌리를 처단하는 특수팀의 통쾌한 국가대표 액션이 더욱 강화된다”고 예고했다.특수팀의 브레인이자 거침없는 행동력 담당 ‘지한나’ 역의 김소현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원한 한 방을 날리면서도, 그만큼 많이 맞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특수팀이기에 각자 어떻게 카운터 펀치를 날릴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2막에서는 윤동주 못지 않은 지한나의 불도저 근성이 활활 불타오를 예정. 그녀의 반격이 특수팀에 어떤 동력이 될지 기대감을 불태운다.빌런 오정세는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멘트로 여유와 위협을 동시에 전했다. “민주영을 잡기는 쉽지 않을 거야.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상식 밖의 인물이거든. 잘 잡아봐~ 요즘 괴물들은 그래”라는 선전포고로, 아직 악의 본색을 다 드러내지 않았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드높인다. 절대 악 민주영이 2막에서는 어떤 예측 불가한 수로 강력특수팀을 위협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현’ 역의 이상이는 “한층 성숙해진 특수팀으로 다시 돌아온다. 우리 ‘굿벤져스’는 민주영을 끝까지 쫓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한 팀워크와 유대감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윤동주와 김종현의 더욱 끈끈해질 관계성은 제2막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지한나를 사이에 두고 연적의 날을 세우던 두 사람이 뜻밖의 공조를 통해 서로를 지키는 파트너로 발전하게 될 예정이다.팀의 정신적 버팀목인 ‘고만식’ 역의 허성태는 “민주영의 실체가 더욱 드러날수록, 강력특수팀원들의 분노 게이지는 더더욱 높아진다. 시청자 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북돋으며, “특히 1막보다 더 강렬한 액션과 배꼽 빠지는 코믹도 기대해 달라”며 통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필요할 땐 가장 먼저 몸을 던지는 리더이자, 때론 파테르 버티기 장인으로서 특수팀의 현실을 책임지는 고만식의 입체적 매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신재홍’ 역의 태원석은 “특수팀이 민주영의 카운터 펀치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앞으로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어떻게 악을 처단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보면 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유외강의 아이콘인 그는 네 아이의 아빠로서 팀 내 유화적인 분위기를 책임지면서도, 위협이 닥치면 강철어깨로 전세를 뒤집는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바. 2막에서는 이와 같은 신재홍의 개인 서사도 밝혀지며, 더욱 풍성한 전개가 이어진다. ‘굿보이’ 9회는 오늘(28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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