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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크래시’ TCI 팀 해체→여고생 실종 사건으로 다시 모여

‘크래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이 최종 빌런 허정도, 강기둥 부자를 상대로 정의구현했다. 동시에 팀 해체로 뿔뿔이 흩어졌던 TCI 5인방이 이민기의 새로운 근무지에서 발생한 여고생 실종사건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17일 방영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5.5%를 기록했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11회에서는 또다시 여론을 조작하려던 서울청장 표명학(허정도)을 타깃으로 TCI의 짜릿한 검거 작전이 전개됐다. 이정섭(하성광)에게 납치됐던 표명학은 TCI의 추적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럼에도 기자들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거짓 쇼를 벌였다. 납치범을 선처하고, 아들 표정욱(강기둥) 사건도 검찰에 바로 송치하겠다는 그의 연기에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게다가 “이왕 공개될 보고서라면 먼저 선수치라”는 이태주(오의식)의 코치에 따라, 숨겨뒀던 국과수의 ‘이현수 역과흔 분석 자료’를 가지고 스스로 법정 증언대에 올라 아들에게 불리한 증거라도 제출한다고 호소했다하지만 아들 표정욱은 “목격자 행세를 하란 것도, 나머지 일을 다 알아서 하겠다는 것도, 국과수 기록을 숨긴 것도 다 아버지가 한 짓”이라고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재판장에선 이내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배신하고 폭로하며 자멸해가는 촌극이 펼쳐졌다.여기에 TCI가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이태주 일당을 제대로 따돌리고 보고서를 작성했던 국과수 분석관을 안전하게 법정으로 데려온 것. 그는 당시 자신이 작성한 역과흔 보고서를 받아간 사람이 표명학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 이후 자신이 얽힌 ‘콜뛰기’ 사건 비리를 알고 있는 TCI의 존재에 불안감을 느낀 이태주는 TCI팀을 해체했고 차연호만 화평도 치안센터로 발령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차연호에게 민소희(곽선영)는 “한번 TCI는 영원한 TCI”라고 말했다.1년 후 TCI 5인방이 모두 모이기로 한 날, 화평도에 사건이 터졌다. 친구 생일파티 간다며 나간 차연호가 기거 중인 펜션 주인의 딸 승아(한지원)가 밤새 들어오지 않은 것. 여객터미널에 확인 결과, 육지로 나가지 않은 승아의 운동화가 비구봉에서 벗어놓은 것처럼 발견됐다. 이에 차연호가 서울행을 포기하고 수색을 시작했다. 그를 제외하고 모였던 민소희, 우동기, 어현경은 “그 섬엔 CCTV도 별로 없고, 경찰 인원도 네 명밖에 안 된다더라”며 화평도행을 결정했다. 우동기는 특기를 살려 개인 CCTV까지 분석해 승아의 실종 당일 행적을 알아냈다. 이에 다 함께 주변을 수색하던 중, 차량 범퍼 조각과 승아의 핸드폰 키링을 발견했다. ‘크래시’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8 08:59
연예일반

태국 방콕 배경 하드보일드 액션! ‘열대야’ 우도환 장동건 등 캐스팅… 25일 크랭크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하드보일드 액션이 펼쳐진다.영화 ‘열대야’가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이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 등 주요 캐스팅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우도환은 극에서 태국 최대 마약 조직의 수금원으로 일하면서 불법 격투기 도박장을 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태강 역을 맡는다. 영화 ‘사자’,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조선변호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함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순수한 청년 복서로 완벽히 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장동건은 태국에 파견된 인터폴 백도준 역으로, 수사권 없는 방콕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임무를 맡는다. ‘아라문의 검’, ‘아스달 연대기’, ‘창궐’,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한 장동건은 기존의 캐릭터들과 완벽히 다른 결의 입체적이고 예측불가한 백도준 역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 ‘간 떨어지는 동거’의 이담 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이혜리는 전직 걸 그룹 멤버이지만 태강과 함께 방콕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댄서 아리 역을 맡아 우도환, 장동건과 연기합을 맞추며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전재준 역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킨 대세 배우 박성훈은 방콕 내 한인 마약 조직의 판매책 만수 역으로 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액션 장르에 첫 도전한 박성훈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할 전망이다. 여기에 만수의 쌍둥이 형제이자 동업자인 광수 역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의 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민이 박성훈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빌런으로 호흡을 맞춘다.‘태양의 후예’, ‘도시남녀의 사랑법’, ‘샤크: 더 스톰’, ‘미옥’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낸 배우 김민석도 ‘열대야’에 합류해 우도환, 장동건, 이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민석은 방콕의 마약 운반책 짱구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열대야’의 연출은 영국 런던 필름 스쿨을 졸업한 김판수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각색에 참여한다. 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우도환, 장동건, 이혜리, 박성훈, 김민석, 김민까지 신선한 조합의 캐스트와 믿고 보는 명품 제작진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열대야’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크랭크인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08:00
예능

점심에 일한 신입 “연차로 바꿔줘요”..마지막회 역대급 빌런 출연 (오피스빌런)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 ‘오피스 빌런’이 역대급 빌런을 소개하며 마지막회를 장식했다.22일 방송된 ‘오피스 빌런’에서는 지지리 궁상을 떠는 ‘빈대 빌런’과 자존감 도둑질을 하는 ‘외모 지적 빌런’이 등장해 최악의 ‘빌런’이 누구인지 대결을 펼쳤다.‘빈대 상사 빌런’은 간식을 먹자고 유도해놓고 자기는 먹지 않겠다고 해, 후배 직원이 결제하게 했다. 그래 놓고 ‘빌런’은 “한 입만”을 외치며 후배들의 간식을 야무지게 먹었다. 또 후배 카드로 팀 간식을 사겠다며 편의점을 가서는, 자기 개인 용품까지 구매했다. 팀 회식자리에는 우연을 가장해 아내와 아들까지 오게 해 가족 외식을 하는 만행을 벌였다.이에 김호영은 “이게 실제 사연이냐. 누가 봐도 제일 짜증 나는 스타일이다. 본 것 중에 최악의 빌런이다”라며 경악했다. 고초희 차장, 이동수 과장, 알파고 국장, 이구슬 간호사 등 여러 ‘빌런 감별단’은 자신들이 만나본 ‘빈대 빌런’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얼굴을 찌푸렸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이런 사람들은 소유물에 대한 집착이 크다. 돈을 쓰는 게 엄청난 고통으로 온다. 다른 사람의 돈 만 원은 천 원처럼 느끼지만, 내 만 원은 십만 원처럼 느낀다. 느끼는 돈의 가치가 달라 다른 사람에게 빈대를 붙는 거다”라며 ‘빈대 빌런’의 심리를 설명했다. 이어 김호영은 “살림살이 좀 나아졌냐. 부자 좀 됐냐. 씀씀이 끌어올려”라며 ‘빈대 빌런’을 향한 마음의 소리를 대신 외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어 외모 지상주의로 업무를 진행하는 ‘외모 지적 빌런’이 등장했다. ‘외모 지적 빌런’인 상사는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불편하게 만들었다. 계속된 외모 지적에 부하 직원은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게다가 그는 후배 직원이 “신뢰도가 떨어지는 외모”라며 부당하게 업무에서 배제하기까지 했다.김호영은 “외모 비하까지는 아니지만, 옷을 화려하게 입는 편이다 보니 ‘진지하고 평범한 역할 못 할 것 같아’라고 하는 주변인들이 있었다. 큰 의미는 아니었겠지만, 많이 듣다 보면 위축되기도 했다”라며 ‘자존감 갑’인 자신조차도 자존감 도둑 빌런을 피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얻다 대고’와 ‘수준’을 생각한다. ‘네가 얻다 대고 나한테 지적질 이야?’, ‘너도 참 수준이 없다’라는 마음이 기본으로 있고, 모두가 다 나를 마음에 들어 할 순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네가 나 싫으면 나도 너 싫어’로 돌려준다”라며 자존감을 지키는 꿀팁을 전했다. 막상막하의 대결 속에 ‘빈대 빌런’이 2표 차이로 불명예의 전당에 등극했다. 한편, ‘이 사람, 빌런일까? 예민한 내가 빌런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정해주는 ‘빌런 감별소’에서는 ‘열정 과다 동기’에 대한 사연이 도착했다. ‘열정 과다 동기’는 상사의 업무 지시에 무조건 ‘YES’를 외쳤고, 이로 인해 증가한 업무로 다른 직원들까지 야근하게 됐다. 또 이 동기는 ‘야근 수당’을 신청하지 않아, 신청한 다른 직원들이 오히려 눈치를 보게 만들었다. 제보자는 “열정이 과다한 동기와 비교돼서 루저가 되는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빌런 감별단’ 중 13명이 ‘빌런이 아니다’를 선택했다. ‘빌런 감별단’의 12년 차 문 차장은 “열정은 잠깐이지만, 회사 생활은 잠깐이 아니기에 정신력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무능을 성실로 극복하는 게 최악이다. 회사 문화만 파괴하고 성과를 못 내면 회사에 도움되는 게 아니다”라며 ‘열정 과다 동기’를 비난했다. 그러나 3년 차 김 전무는 “’빌런이다’라고 선택한 사람들이 빌런이다. 열정적으로 사는 게 왜 비난받을 일이냐”라며 반박에 나섰다.이어진 제보에는 조기 출근하고 점심시간까지 자처해 근무한 뒤 추가 근무 시간을 ‘연차 휴가’로 인정해달라는 ‘자기만의 계산법 신입 사원’이 등장했다.김호영은 “포인트 적립이냐”라며 “자기중심적이다. 회사 규율은 무시하고 내 멋대로 산다는 사람은 개인사업자 내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알파고 국장은 “빌런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이 신입사원의 주장에는 논리나 선례가 없다”라며 독설을 펼쳤다.그러나 홍현희는 “안 바뀌는 시스템인데 사연을 보낼 것이 아니라, 신입 사원이 왜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지 귀를 기울여줄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따뜻한 선배가 되길 바랐다. ‘빌런 감별단’ 중 12명이 ‘빌런이다’를 선택하며 의견이 모였다. ‘오피스 빌런’은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빌런’들을 함께 씹고 뜯으며 사회생활에 지친 모든 직장인들의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사이다로 마지막 회를 마무리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3 12:50
연예일반

존윅 vs. 존나, 존 씨 집안 맞대결에 ‘극장가 활짝’

존 윅과 존나(조나단 나). 존 씨 집안의 두 인물이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치면서 극장가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먼저 개봉 이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존 윅4’가 있다. ‘존 윅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한 땀, 한 땀 적들을 섬멸하는 수제 액션이 장르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연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는 실제 액션의 90%를 직접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액션 거장으로 돌아온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연출력, ‘파리의 아파트 액션’, ‘개선문 액션’, ‘222 계단 액션’등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신들, 더욱 매력적으로 확장된 ‘존 윅 유니버스’와 새로운 동맹, 뉴 빌런의 서사 등이 촘촘히 맞물려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존 윅4’에 액션 장인 존 윅이 있다면 ‘킬링 로맨스’엔 존나(이선균)가 있다. 풀네임은 조나단 나. 줄여서 존나라 불리는 그는 섬 하나를 몽땅 소유하고 있는 재벌.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긴 차와 대저택을 가진 부자인데다 태권도 유단자로 무술에도 능통하다. ‘킬링 로맨스’ 는 섬나라 재벌 존나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연출했다.전작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병맛의 진수를 보여줬던 이원석 감독인 만큼 ‘킬링 로맨스’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웃음이 가득하다. 극에서 존나는 비록 무술 유단자이지만 그의 액션은 ‘존 윅4’과 다르게 귀여운 맛이 있다. ‘존 윅4’ 가 화려한 볼거리와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면 ‘킬링 로맨스’는 경쾌하고 뜬금없는 웃음포가 승부수. 서로 다른 장르, 색의 작품이 나란히 같은 시기에 개봉하면서 극장가에도 오랜만에 활력이 도는 모양새. 하필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존 윅과 존 나, 두 사람의 페어플레이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08:53
연예일반

‘작은 아씨들’ 강훈의 순애보 [일문일답]

이런 순애보라면 좋지 않을 수 있겠는가. 종영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인경 바라기’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강훈과 마주했다. 직접 만난 강훈은 극 중 파트너 남지현의 말 그대로였다. 차분하고 다정했다. 강훈은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경(남지현 분)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 순정남 하종호로 분해 현실에 없는 ‘남사친’을 그려냈다. 오직 인경을 위해 정란회라는 거대한 사건 속에 뛰어들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을 지킨다. 한결같이 사랑에 진심이었는데 방송 중반에는 ‘종호 빌런설’을 들었고, 친구에게서 ‘너 혹시 정란회냐’고 문자를 받은 적도 있다 했다. -‘작은 아씨들’이 막을 내렸는데. “대본도 재미있게 읽었고 촬영장도 너무 재밌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너무 행복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연기를 더욱 꾸준히 하려고 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작은 아씨들까지 2연타 흥행에 성공했는데. “친구들과 회사에도 이 작품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했었다. 두 작품 다 많은 사랑을 받으니 기분 좋고 연기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다.” -결말은 마음에 드나. “이 드라마에서 온전히 목표를 이룬 건 나뿐이다. 종호가 천천히 기다리면서 인경이의 마음을 얻어냈고 사랑을 얻어냈다. 종호의 결말에 대해서는 좋았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쾌하고 편안한 현장이었다. 인경이랑 붙는 신이 대부분이었는데 다른 배우들과 촬영할 때 긴장이 되더라. 인경이 뒤에 숨을 때도 있었다. 현장에서 엄지원, 엄기준 선배는 딱 한 번 뵀다. 김고은 선배와 마주쳤을 때도 긴장됐는데 편하게 대해줬다.” -종호의 어떤 면이 맘에 들었나. “변함없이 좋아하는 모습이다.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변하지 않고 올곧게 가는 종호의 모습이 좋았다.” -캐릭터와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였나. “나와 비슷한 면이 거의 60~70%.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 편이다. 내 모습을 잃어가면서도 좋아한다. 다른 점이라면 종호는 부자다(웃음).” -남지현과 호흡은 어땠나. “너무 좋은 사람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준다. 편하게 연기하게 할 수 있었다. 항상 밝은 얼굴로 나를 맞이해줘서 종호로서 인경이라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지현이 커다란 리트리버라고 표현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그렇다면 남지현은 밝게 맞이해주는 강아지 같다.” -빌런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 “시청자 반응을 가끔 봤다. 최근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너 혹시 정란회냐’고 물어보더라. 왜 나를 의심하나 싶었다. 내가 비밀에 싸인 것처럼 생겼는지, 전작에서 서늘한 역을 해서 그런지 이해가 안 갔다.”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안녕’이라는 대사와 함께 처음 등장한 장면. 안녕이 어떤 느낌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걸로 종호의 이미지가 결정될 것 같았다.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생각했던 대로 잘 나왔다. 종호는 사건을 파고드는 느낌이 아니라 인경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 많다. 사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인경이를 더 바라보려고 신경 썼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마지막에 인경이가 종호를 받아줬을 때. 키스신이 있어서는 아니다(웃음). 종호는 돈도 있고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는데 인경이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었다. 원하는 말을 듣는 순간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종호 역할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 중에 오디션을 보고 참여했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는 낯가림보다 점잖게 행동한다 거기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지 않았을까. 인경이가 종호에게서 편안함을 받으니까. 인경이와 그림체가 맞다고도 많이 들었다.”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면. “오인경. 불의를 참지 않고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다. 인경이가 제일 매력이 있었다. 물론 최도일(위하준 분)의 돈인지 사랑인지 모를 느낌도 되게 좋았다.” -활동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꽤 오랜 시간 쉬었다. 스스로와 협상을 보는 시간이었다. 그때 너무 좌절하지 않고 더 단단해졌다. 배우라는 직업이 재미있다. 예전에는 극 중 이름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인물에 이름과 서사도 있다. 또 어릴 때 꿈꿔왔던 꿈이 현실이 돼 아직도 꿈속에 살고 있다. 처음 연기를 했을 때의 떨림이 아직도 있다. 그게 좋아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를 돌아보면 어떤가. “꿈같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상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은 촬영장을 가면서도 이런 상황들이 없어지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이 있다. 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 올해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다 보니 꿈처럼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외모에 강점이 있다면. “예전부터 첫인상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눈이다. 눈에 뭔가 있다고들 한다. 예전에는 짝눈에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이걸 잘 활용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너의 시간 속으로’ 정인규는 조용하고 소심한 캐릭터다. ‘꽃선비 열애사’ 김시열은 유쾌하고 능글맞은 캐릭터다. ‘저 사람 누구야’ 할 정도일 거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 “악역. 이유 없이 정말 나쁜 사람. 가장 무서운 게 착하게 생긴 사람이 무서운 짓을 했을 때라고 생각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2 13:20
연예일반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2차 징계위서 폭로→더 뜨거워진 진실 공방

지독하고 처절했던 오수재의 인생에도 변화가 찾아올까.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23일 오수재(서현진 분)의 2차 징계위원회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태국은 두 개의 판을 움직였다. 첫 번째로는 오랜 악연을 끊고 눈엣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오수재의 변호사 징계위원회를 연 것. 서준명(김영필 분)을 앞세워 변호사 등록 취소와 영구 제명을 목표로 삼았다. 두 번째로는 백진기(김창완 분)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해 뇌물수수 비리를 폭로했다. 백진기, 윤세필(최영준 분), 강은서(한선화 분)의 관계를 알게 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차 징계위에서 공격과 압박을 받던 오수재는 2차 징계위에서 “박소영(홍지윤 분)을 살해한 건 TK로펌최태국 회장”이라고 폭로하며 또다시 판을 뒤엎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최태국의 민낯과 전나정(황지아 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오수재, 공찬(황인엽 분), 그리고 리걸클리닉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오수재는 한층 더 예리하고 냉철해진 눈빛을 장착하고 있고 그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징계위원장 서준명은 웃음기 없는 굳은 얼굴을 하고 있다. 김동구라는 이름으로 증인석에 불려 나온 공찬과 그의 곁을 지켜주는 조강자(김재화 분), 나세련(남지현 분), 남춘풍(이진혁 분)도 보인다. 무엇보다 최태국은 세상이 무너진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최태국과 최주완(지승현 분) 부자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전개될 것을 예고한다. 최종회에서 오수재는 최태국을 비롯한 빌런들의 악행에 맞서 마지막 변론을 시작할 예정이다. ‘왜 오수재인가’ 최종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3 16:30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호평세례 허준호, 빌런의 역습 시작된다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의 역습이 시작된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허준호가 극 중 욕망을 위해서라면 선악의 경계를 거리낌 없이 넘나드는 TK 로펌 회장 최태국 역으로 활약 중이다. 태국은 TK 로펌을 굴지의 대형 로펌으로 일궈낸 장본인으로, 소속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팽팽하게 대립하는 인물이다. 태국은 자신의 로펌을 위해 수재를 대표 변호사 자리에 앉히려 했지만 "내가 TK야. TK는 나야"라며 선을 넘는 수재를 한순간에 로스쿨 겸임교수 자리로 끌어내리며 대립의 서막을 알렸다. 또 태국은 과거 수재가 아들 최주완(지승현 분)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 수재를 홀로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태국은 아이를 잃은 수재에게 "선택해라. 내 울타리 안에 다시 들어올지, 밖에 나가 쓰레기나 주워 먹고 살지"라는 무시무시한 말을 내뱉으며 최태국이 어떤 인물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 같은 태국의 배경에는 아들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었다. 수재를 자신의 울타리 안에 두고 지켜본 것도 아들을 위한 태국의 빅 픽처이기도 했다. 특히 과거 주완이 큰일을 저질렀을 때 태국이 그 광경을 목격한 사실도 드러난 바, 그날 밤 부자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허준호는 최태국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서늘한 눈빛, 단단한 발성과 목소리, 얼굴의 미세한 근육 떨림 등 그간 쌓아온 경험이 십분 발휘하며 단순한 빌런이 아닌 전무후무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이에 허준호가 남은 전개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0 17:08
연예

[단독]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롯폰기 클라쓰’ 마츠다 쇼타 유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고 있다. 일본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제작에 돌입하는 ‘롯폰기 클라쓰’가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 역은 배우 마츠다 쇼타(松田翔太)가 맡는다. 마츠다 쇼타는 일드 ‘꽃보다 남자’의 F4 중 니시카도 소지로 역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작고한 부친이 한국계인 마츠다 유사쿠의 차남으로, 가족 모두가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원작에서 김다미가 맡았던 조이서 역할은 야마모토 마이카(山本舞香)의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다미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다. 마츠타 쇼타와는 실제 띠동갑의 나이 차가 나지만, 드라마에서 어떤 호흡을 맞출지 호기심이 인다. 특히 연기 경력만 22년 차의 톱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가 권나라가 표현한 오수아 역에 거론되고 있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의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정도로 10대때 이미 톱스타로 등극했다. 드라마 ‘컨피던스맨 JP’가 히트하면서 제2전성기에 올랐다. 이외에도 안보현, 유재명, 김동희, 김혜은, 손현주 등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캐스팅도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자 빌런’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대희(유재명 분)과 장근원(안보현 분) 역할에는 한국에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내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판은 물론 원작 웹툰과도 싱크로율이 높은 이들로 라인업이 꾸려지고 있다. 한편 ‘롯폰기 클라쓰’는 테레비 아사히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05 10:12
생활/문화

넷마블, IP 부자로 돌아왔다

IP(지식재산권) 부재가 약점으로 꼽히던 넷마블이 IP 부자로 돌아왔다. 다수의 자체 IP 게임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27일 제5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개발 중인 주요 게임 20종을 공개했다. 자체 IP 13종…NFT·P2E 게임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자체 개발 IP가 무려 13종이나 된다는 것이다. 넷마블의 핵심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해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를 비롯해 모바일 RPG 시장을 견인한 ‘몬스터길들이기’와 ‘레이븐’의 후속작인 ‘몬스터길들이기2’와 ‘레이븐: 아랑’이 자체 개발작이다. 넷마블의 시작과 함께 해온 장수 IP ‘쿵야’는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연내 출시된다. 모바일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는 실사 야구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 대표 게임 ‘모두의 마블’의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도 최초로 공개됐다.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한국, 미국, 일본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 ‘그랜드크로스’도 개발 중이다. ‘그랜드크로스’는 게임 외에도 웹툰, 웹소설로 제작되는 대형 IP를 목표로 하며, 각국 콘텐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는 ‘그랜드크로스S’, ‘그랜드크로스W’가 있다. PC 게임으로 제작되는 ‘스쿼드 배틀’은 미래 도심에서 펼쳐지는 실시간 액션 배틀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3D TPS MOBA(진지점령)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MOBA 장르의 전략성과 빠른 속도감의 슈팅 플레이 재미가 특장점으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디지털 휴먼도 등장한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하고, 연내 콘솔 플랫폼에도 진출하며, 최종적으로 공식 e스포츠 대회를 목표로 한다. 넷마블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판타지 게임 ‘RF’ IP를 인수하고, 핵심 멤버들을 영입해 ‘RF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원탁의 기사’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개발 중인 전략 RPG이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이터널스 종족 간의 결투를 그린 Web3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으로 플레이어간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소유할 수도 있다. 공동 IP 게임 2종…유명 IP 게임 5종도 준비 중 넷마블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IP를 개발 육성하는 게임들도 공개했다. 넷마블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함께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IP 공동 개발에 참여한다.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아스달 연대기’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키고, 드라마 작가와 협업해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낮과 밤, 기후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세력 간의 경쟁, 정치 등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유명 IP 기반의 게임 5종도 개발하고 있다. 넷마블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가제)'은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및 HBO와의 파트너십 하에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에 있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타이니탄’을 활용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는 리듬과 하우징 장르로 개발됐다. 생동감있는 리듬 플레이를 위해 방탄소년단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했으며, 타이니탄 멤버 7명과 교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간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성공에 이어 후속작으로 준비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인기 웹툰 중 하나인 ‘신의 탑’을 활용한 수집형 RPG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디씨 히어로즈 앤 빌런즈’ 영상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할리퀸 등 인기 캐릭터들을 모아 성장시키는 퍼즐 RPG다. 모바일 탈피 PC·콘솔까지 플랫폼 다양화도 넷마블이 이번에 공개한 신작들은 모바일 뿐 아니라 PC·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모바일만 고집하지 않고 다 플랫폼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날 신작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구현 가능한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액션배틀게임 ‘스쿼드배틀'과 ‘오버프라임'은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으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몬스터길들이기2’는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에도 출시 예정이다.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오버프라임’은 PC 스팀으로 선 출시 후 콘솔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퍼블리셔로 시작한 만큼 자체 IP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뿐만 아니라 타 회사와 함께 IP 공동 개발 또는 간접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을 통해 강력한 자체 IP 보유회사로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27 18:45
무비위크

56만 돌파 '킹스맨: 퍼스트에이전트' 관람 포인트 셋

액션, 케미, 빌런. 3대 요소로 흥행을 공략한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가 극장에서 경험해야 할 특별한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1. 클래식한 매력 더해진 액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한층 품격 있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업그레이드된 '킹스맨' 시리즈만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이다.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거침없는 상상력과 대담한 연출력, 독보적인 비주얼로 전례 없던 스파이 액션을 완성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액션비주얼 텔러 매튜 본 감독이 100년 전 과거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춰 완벽하게 변화시킨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만의 강렬한 액션 시퀀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역대급 빌런 라스푸틴의 발레 스핀 액션부터 검술을 활용한 펜싱 검투 액션과 스카프 액션, 고공 낙하 액션 등 거대한 스케일과 개성 넘치는 포인트 액션들로 가득해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2. 새 듀오 옥스포드·콘래드 부자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새로운 '킹스맨' 듀오의 탄생을 알린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과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끈끈한 부자 케미다. 이들은 지난 두 편의 '킹스맨' 시리즈에서 완벽한 브로맨스를 보여준 해리(콜린 퍼스)와 에그시(태런 에저튼)를 연상시키며 영화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두 캐릭터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특별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팽팽한 신념 대립부터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까지 더욱 확장된 드라마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며 몰입감을 더한다. #3. 역대급 빌런 라스푸틴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등장과 동시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광기의 사제 라스푸틴(리스 이판)을 비롯해 역사적 인물들을 모티브로 매튜 본 감독만의 유니크한 상상이 더해져 탄생한 특별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것이다. 먼저 라스푸틴은 독특한 비주얼과 기묘한 행동으로 거대한 아우라를 뿜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미스터리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그는 러시아 황실을 손아귀에 넣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을 종용하는 등 예측 불가한 행보를 이어가며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세계 각국에서 정세를 뒤흔드는 빌런 집단 플록의 멤버 마타 하리(발레리 파흐너)와 에릭(다니엘 브륄), 옥스포드 공작의 오랜 친구 키치너 장군(찰스 댄스) 등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더해져 영화적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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