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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압도적…아이브, 완성형 걸그룹 그 이상이 되다 [줌인]

지난겨울부터 봄, 여름, 가을을 지나 이번 겨울까지. 그룹 아이브의 2025년은 1년 내내 뜨거웠다. 아이브는 올해 1월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애티튜드’까지 연타석 히트를 쳤고, 8월 발매한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까지 올해 발표한 대표 활동곡이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들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어 올린 1위 트로피만 무려 20개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최근 써클차트가 공개한 연간 차트 데이터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내 음원 사이트의 스트리밍 총합으로 집계된 디지털 차트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8위에 올랐는데, 이는 올해 발표된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다. 글로벌 차트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음원과 블랙핑크(팀, 솔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원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마찬가지로 아이브의 ‘레블 하트’는 올해 발매된 4세대 걸그룹 음원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매된 음원 중 아이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걸그룹 곡은 블랙핑크 ‘뛰어’가 유일하다. 앨범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 돋보인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아이브의 ‘아이브 엠파시’는 142만 526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아이브 시크릿’ 역시 100만 7783장을 기록하며 18위를 차지했다. 두 앨범 모두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합산 판매량에서도 243만 3044장을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활약도 눈에 띈다. 빌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아이브의 ‘XOXZ’도 선정됐다. 빌보드는 곡에 대해 “아이브의 수수께끼 같은 이 곡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깊은 감정적 울림을 전달한다”고 평하는가 하면 “아이브 특유의 ‘나’에 대한 탐구가 더욱 매혹적으로 진화했으며, 완전한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요구하는 당당한 태도는 명확하다”는 견해를 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걸그룹 브랜드평판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아이브는 올 한 해 동안 총 5달에 걸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연말의 기세가 이어져 온 1월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1년 내내 선배 그룹 블랙핑크와 자웅을 겨뤘다. 이들은 타 그룹들의 컴백 이슈를 초월해 브랜드평판 최상위 순위를 달리며 자타공인 톱 걸그룹의 위엄을 과시했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화제성뿐 아니라 개별 멤버들의 스타성도 한층 뚜렷해져 장원영, 안유진, 가을, 리즈, 레이, 이서 전 멤버의 개별 활약도 돋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아이브는 지난달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최고 영예인 2025 그랜드 송을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뮤직 10과 ENA K팝 아티스트, 베스트 글로벌 K팝 스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KGMA를 포함해 올해 주요 시상식에서 아이브가 거머쥔 트로피는 무려 25개다. 1년 동안 두 장의 앨범을 내고 착실하게 세트리스트를 쌓은 아이브는 당분간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KSPO돔에서 ‘만석’ 콘서트를 성료했는데, 이번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4월에는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입성도 예고했다. 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지난해 9월 도쿄 돔 이후 두 번째다.보다 막강해진 코어 화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체급 키우기에 나선 모습인데, 국내 스타디움 입성도 충분히 가능한 체급으로 거듭난 만큼 이후 국내에서 펼쳐질 콘서트의 규모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이처럼 2025년 꽉 찬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아이브의 2026년 전망도 밝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브는 K팝을 대표하고 증명하는 경지에 올랐다. 성과적 지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리드형 그룹이 됐고,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짚었다. 특히 ‘장원영, 안유진 걸그룹’이 아니라 ‘아이브’라는 정체성이 견고해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 심 평론가는 “팀에 대한 헌신과 멤버 전반의 고른 역량이 팀워크로 빛을 내며 무결점 그룹으로 올라섰다”며 “데뷔 4년을 꽉 채운 가장 절정의 기량에서 파급력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향후 행보를 내다봤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공감과 응원을 전하고자 했는데, 많은 분이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는 게 벅차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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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BTS 완전체 재회 ‘2025년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 조명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 주목했다.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았다.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최근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에 더해 빌보드는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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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BTS, 스키즈 ing 등 2025 가요계 10대 뉴스 [연말결산①]

올해 가요계는 글로벌 무대를 뜨겁게 달군 K팝 기세에 힘입어 낭보가 쏟아졌다.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코르티스 등 신인들도 훨훨 날아 올랐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약 1년간 개점휴업 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주식거래 혐의로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 2025년 가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 아미, 꽃신 신다…BTS 전원 전역 완료 방탄소년단은 군화를, ‘아미’는 고무신을 각각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뷔와 RM이, 11일 지민과 정국이 나란히 전역하고 같은 달 슈가도 소집해제 되면서 멤버 전원 ‘군필’ 그룹이 됐다.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올해 개인 활동으로 팀을 견인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역 후 주로 라이브 소통으로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내년 초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다. ◇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새 역사 ing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여정은 신기록 그 자체였다. 정규 4집 ‘카르마’와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차트 역사 최초 7연속 및 8연속 1위 진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레코드 메이커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올해 K팝 투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만 11곳의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열애·결혼에 웃고 사망 비보에 울고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스타의 소식도 반가웠다. 에일리는 지난 4월 20일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렸고, 김종국은 지난 9월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됐다.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함은정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내년 결혼을 공식화하며 공개연애에 돌입한 스타들도 있다. 코요태 신지는 가수 문원과 결혼 전제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결혼 반대 여론을 딛고 열애 근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2PM 겸 배우 옥택연은 비연예인 연인과 내년 봄 결혼을 직접 발표했고, 소녀시대 티파니는 배우 변요한과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장수 연애 해오던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도 내년 5월 결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하늘로 돌아간 가요계 별도 있다. 송대관은 지난 2월 7일 심장마비로 사망, 영면에 들었고 휘성은 3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를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했다. 또 여성듀오 애즈원 이민(본명 이민영)도 8월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곤욕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년 내내 수난을 겪었다.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그들의 주식을 하이브 임원들이 만든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도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보고 한국거래소·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을 거쳐 방 의장을 총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다. ◇ K팝 아이돌 응원봉, 빛의 혁명 주역으로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리에서 울려퍼진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 응원봉은 ‘제2의 촛불’이자 K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탄핵 집회 현장은 응원봉을 들고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 떼창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전 세계에 소개됐다. 집회에 나선 팬들을 돕는 아이유, 뉴진스, 정세운 등 스타들의 ‘선결제’ 응원도 화제가 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가 대통령실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것도 올해 가요계 빅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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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7년 전 ‘앙팡맨’ 빌보드 1위로 역주행... “아미 효과”

방탄소년단의 ‘앙팡맨’이 발표된 지 약 7년 7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차트 정상에 올랐다.16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앙팡맨’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최신 차트(12월 20일 자)에 1위로 재진입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7위로 등장했다.‘앙팡맨’은 또한 지난 9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어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앙팡맨’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수록곡이다. 배고픈 이에게 자신의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으로 알려진 ‘앙팡맨’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곡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아미(팬덤명)의 응원 덕분”이라고 역주행 배경을 밝혔다.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진 솔로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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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K팝 투어 매출 톱10 공개…스키즈, 2700억으로 ‘최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투어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K팝 아티스트에 등극했다.16일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2025년 K팝 투어 최고 매출 톱10’ 리스트를 공개했다.해당 차트에 따르면 1위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투어를 통해 1억 8570만달러(약 2739억원)의 티켓 수익을 냈다. 이는 K팝은 물론, 톱 투어(Top Tours)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개최, 총 31회차 공연을 통해 13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2위는 세븐틴(1억 4240만달러), 3위는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7990만달러)이 차지했으며, 4위에는 엔하이픈(7610만달러), 5위에는 에이티즈(7000만달러)가 랭크됐다.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6430만달러), BTS 진(4610만 달러), 르세라핌(3410만달러), 지드래곤(2710만달러), 에스파(18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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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부른 캐럴이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30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명단을 발표했다.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해당 차트 24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사용돼 2022년 12월 24일 발매된 곡이다.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뷔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뷔는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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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미국서 역주행 돌풍... 아마존 차트 6개 부문 1위

뉴비트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늘(12일) 미니 1집’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으로 미국 아마존 뮤직 6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뉴비트의 ‘룩 소 굿’은 ‘파 이스트 & 아시아 베스트 셀러즈’, ‘송즈 핫 뉴 릴리즈’, ‘인터내셔널 핫 뉴 릴리즈’, ‘파 이스트 & 아시아 핫 뉴 릴리즈’, ‘무버즈 & 쉐이커스’, ‘인터내셔널 베스트 셀러즈’ 등 6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송즈 베스트 셀러즈’ 5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앞서 ‘룩 소 굿’은 지난달 6일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에서도 톱 팝 차트 주간 차트 80위로, 당시 국내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차트에 안착했다. 이러한 성적은 전곡 영어 가사와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의 협업으로 월드와이드한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뉴비트의 글로벌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앨범에는 빌보드 TOP10 아티스트와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BTS) 앨범 작업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초호화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는 글로벌 차트 진입은 물론 데뷔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2일 오후 12시(현지 시간) ‘카푸치노’ 중국어 버전을 발매하고 중화권 활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는 뉴비트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뉴비트는 2026년 1월 18일 오후 5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드랍 더 뉴비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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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라우드’ 무대로 활동 성료... “팬들 덕분에 특별한 시간”

뉴비트가 음악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달 30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의 더블 타이틀곡 ‘라우드’ 무대를 끝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마쳤다.이날 뉴비트는 블랙 앤 화이트의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교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압도했다.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해 5세대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로써 뉴비트는 ‘룩 소 굿’에 이어 ‘라우드’까지 더블 타이틀곡 활동을 성료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또한 엔딩포즈에서 멤버 최서현은 ‘Here to hold your hand-always(네 손을 잡아주기 위해 언제나 여기 있어)’라는 문구로 뉴로(팬덤명)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막방의 아쉬움을 달랬다.뉴비트는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통해 "무대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 ‘룩 소 굿’, ‘라우드’ 두 곡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달려준 멤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끝까지 힘이 되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무엇보다 무대마다 저희를 빛나게 만들어준 뉴로 덕분에 이번 활동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테니 뉴비트의 다음 페이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뉴비트는 지난달 6일 빌보드 톱10 아티스트와 에스파 등과 협업한 닐 오먼디, 방탄소년단 앨범에 참여한 캔디스 소사 등 해외 유명 프로듀서진과 함께한 미니 1집 ‘라우더 댄 에버’를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룩 소 굿’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차트에서 총 7개국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K팝 장르 1위, 팝 장르 2위, 전체 장르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특히 대한민국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 차트에서는 81위에 안착하며 톱100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처럼 글로벌 인기를 자랑한 뉴비트는 최근 '제17회 2025 서울석세스대상'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음악 방송 활동을 성황리에 끝마친 뉴비트는 앞으로 각종 국내외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K팝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3:44
뮤직

코르티스,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됐다…3개월 만에 누적 106만장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첫 앨범으로 ‘밀리언셀러’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써클차트가 발표한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16~22일)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가 발매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6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유일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이 데뷔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코르티스는 팬덤 규모의 척도인 음반 판매량은 물론 대중성의 척도인 음원 차트와 SNS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올해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 또 데뷔와 동시에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아 글로벌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이어 빅히트 뮤직의 보이그룹 불패신화를 몸소 증명함과 동시에 레이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다섯 멤버가 데뷔 음반의 제작에 깊이 관여했기에 이번 성공은 더욱 뜻깊다. 이들은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자신들의 생각과 감각을 콘텐츠에 오롯이 녹였다. 코르티스가 만든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데뷔 앨범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10월 12일 자)를 돌파했고 인트로곡 ‘고!’는 멜론 일간, 주간, 월간 차트를 뚫었다. ‘트렌드를 읽는 창’으로 불리는 SNS에서의 인기도 괄목할 만하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정이 올 8월 개설됐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팔로워 증가 속도다.코르티스의 맹렬한 기세는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관측된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9월 27일 자) 15위로 진입해 프로젝트성 팀을 제외한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음반 최고 성적을 썼다. 코르티스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레드불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에 ‘고!’가 삽입됐다. 이 외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뉴욕에서 개최된 ‘꿈 페스티벌’, Apple Music 인기 라디오 ‘제인 로우 쇼’ 등에 초청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7 12:49
연예일반

고척돔 매진→ 초동 109만 장... 플레이브, 버추얼 ‘반짝’ 편견 깼다 [줌인]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반짝 인기일 거란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신곡 ‘뿌우’의 음원 차트 롱런 조짐에 더해, 산리오 캐릭터즈와 협업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화제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심지어 초동 판매량은 싱글 기준 역대 보이그룹 중 2위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잇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플레이브의 두 번째 싱글앨범 ‘플뿌우’의 타이틀곡인 ‘뿌우’는 제목처럼 귀여움과 플레이브 특유의 톡톡 튀는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무난히 진입했으며, 11일에는 8위까지 치고 오르며 경쟁이 강한 연말 시장에서 존재감을 선명히 새겼다. 16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싱글 2집 ‘플뿌우’ 초동은 109만 장을 돌파하며, BTS ‘버터’에 이어 역대 보이그룹 싱글 초동 2위라는 기록을 썼다.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산리오 캐릭터즈와 손잡고 만든 ‘플레이브 미니미’ 캐릭터들의 동화적인 연출이 담긴 뮤직비디오는 13일 기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기준 조회수는 1000만 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 다 들어가서 글로벌 감성 찰떡”, “노래가 따뜻해서 겨울이랑 너무 잘 맞는다”, “몽글몽글 귀여움 미쳤다” 등 긍정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플레이브의 성과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IP와의 협업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는 이들의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한다. 이번 산리오와의 협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결실로, 쿠로미, 마이멜로디, 시나몬롤 등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플레이브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글로벌 IP 관리 기준이 엄격한 산리오의 본사 검수를 거쳐 캐릭터 IP 협업이 성사됐다는 점은, 플레이브가 이미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플레이브의 일본 내 입지 확장은 지난해 하이브의 일본 법인인 하이브 재팬과 일본 진출 및 활동에 대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하이브 재팬은 전략 설계, 음악 유통, IP 관련 사업부터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발표한 일본 첫 싱글 ‘카쿠렌보’는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와 핫100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당시 하이브 재팬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외에 진행한 가장 큰 규모의 포괄적인 계약이었다는 점은, 업계가 버추얼 아티스트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플레이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버추얼’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국내에서는 플레이브의 인기가 나날이 커진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레이브는 회사가 제작한 곡과 안무를 소화하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아티스트 5명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며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인기는 곧바로 대규모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KSPO돔에 입성해 3일간 좌석을 꽉 채웠으며, 오는 21일과 22일에는 이보다 좌석수가 많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플레이브 아시아 투어 - 대시: 퀸텀 리프 앙코르’를 개최하는데 이 역시 전석이 빠르게 동났다.‘게임회사’에 가까웠던 소속사 블래스트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당초 MBC 사내 벤처 출신 스타트업이었던 블래스트는 이상구 대표가 언리얼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20명이던 인력 규모를 단기간에 50명 이상으로 늘리고 하이브 재팬과의 협업 등 엔터테인먼트 역량을 키워왔다. 이들의 과감한 도전에 기반한 플레이브의 성공은 K팝 시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한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블래스트는 “혁신적인 버추얼 기술과 아티스트들의 진정성 있는 창작물이 결합되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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