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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역대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흥행 2위…정상 넘본다 [왓IS]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등극했다.13일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1억 846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역대 2위에 등극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3억 760만 시간에 달한다.역대 1위는 2억 3090만 시청수를 기록한 ‘레드 노티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종전 2위였던 ‘캐리온’은 1억 7140만 시청수로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돈 룩 업’(1억 7140만 뷰), 5위는 ‘아담 프로젝트’(1억 5760만 뷰)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세상을 장악하려는 사악한 귀마의 하수인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대결하며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소니 픽쳐스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의 원안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개 2주차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이래, 공개 6주 차인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가장 많이 본 작품에도 등극했다.공개 7주 차인 지난 4~10일 집계 기준으로도 글로벌 영화(영어) 2위를 수성, 시청수와 시청시간이 꾸준히 증가세이기에 가장 흥행한 영화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음원도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핫100’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최초 기록이다. 또한 ‘골든’은 빌보드와 더불어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 두 차트 모두를 석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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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릭스 ‘골든’ 빌보드 ‘핫 100’ 정상…여성 K팝 최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11일(현지 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주보다 1계단 뛰어올라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를 제치고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핫 100’은 빌보드의 많은 세부 차트 가운데서도 으뜸 격인 차트다. 지금까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멤버 지민(1곡)·정국(1곡)뿐이다.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노래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사례는 ‘골든’이 최초다.또한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걸그룹 중 2001년 8월 데스티니 차일드 이후 24년 만에 ‘핫 100’ 1위에 오른 유일한 사례다.헌트릭스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으며,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골든’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 100’에 오른 이후, 23위, 6위, 4위, 2위, 2위로 ‘차트 역주행’을 하더니 7주 차에 결국 1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또한 ‘골든’은 빌보드와 더불어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 두 차트 모두를 석권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2 08:27
영화

‘케데헌’ 질주 어디까지…넷플릭스 영화 역대 흥행 4위 등극 [왓IS]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다시한번 넷플릭스에 새로운 역사를 경신했다.7일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시청수 1억 5880만 회를 기록했다. 누적 시청 시간은 2억 6460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 역대 1위는 2억 3090만 회를 기록한 ‘레드 노티스’이며 2위와 3위는 ‘캐리온’(1억 7210만 회), ‘돈 룩 업’(1억 7140만 회)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세상을 장악하려는 사악한 귀마의 하수인 저승사자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대결하며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 픽쳐스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의 원안을 바탕으로 제작한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개와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공개 2주 차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한 뒤, 공개 6주 차인 지난달 30일 누적 시청 시간 2억 2080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했다.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음원도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수성 중이다. 수록된 8곡이 4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고, 극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2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7 14:11
연예일반

왜 이즈나의 ‘골든’은 빛나지 못했나 [현장에서]

“‘골든’의 포인트를 잘못 짚은 사례, 퍼포먼스를 줄이고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으면 대박이었을 텐데….”신인 걸그룹 이즈나 멤버 방지민, 최정은, 코코가 지난 3일(현지시간) ‘케이콘 LA 2025’에서 선보인 ‘골든’ 커버 무대에 대해 한 누리꾼이 남긴 평가다.이즈나는 신인임에도 보컬 실력이 안정된 팀이고, ‘케이콘’ 이라는 전통 깊은 글로벌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주어진 큰 기회였음은 분명하다. 이들이 부른 ‘골든’은 K팝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로 공개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장르와 국경을 넘어선 K팝의 존재감을 증명해 냈다.하지만 이즈나 멤버들의 커버 무대는 찬사보다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문제는 무대의 방향성과 해석에 있었다. ‘골든’은 강렬한 안무보다는 섬세한 감정선과 보컬 중심의 구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다. 하지만 이즈나는 해당 곡을 립싱크 기반의 퍼포먼스로 풀어냈고, 훌륭한 댄스와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곡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는 혹평을 받았다. 특히 무대가 열린 곳이 미국 LA라는 점도 중요하다. 미국 대중은 오랜 시간 ‘라이브 여부’를 아티스트의 진정성과 직결해 평가해 왔다. 그 배경에는 1989년 팝 듀오 밀리 바닐리가 코네티컷주 브리스톨에서 ‘클럽 MTV 투어’ 공연 중 백트랙(보컬까지 포함된 전체 음원) 오류로 립싱크가 들통난 사건이 있다. 이 파문으로 밀리 바닐리가 1990년에 받은 그래미 ‘올해의 신인상’이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조치까지 취해졌고, 이후 미국 대중음악계에서는 무대의 라이브 여부에 대한 기대와 검증이 한층 강화됐다. 물론 슈퍼볼 하프타임처럼 기술·안전상의 이유로 프리레코딩(공연 전에 미리 녹음해 둔 보컬)이나 백킹트랙(가수의 실제 라이브 위에 깔리는 보조용 음원)을 활용하는 관행도 일부 존재하지만, ‘보컬이 실제로 라이브였는가’에 대한 팬덤과 언론의 민감도는 지금도 높다.이러한 맥락을 감안할 때, 이즈나의 커버 무대는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기획의 방향과 전략적 판단에서 비롯된 아쉬움으로 남는다. 곡의 화제성과 상징성, 공연의 맥락, 그리고 현지 문화적 감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이 극과 극의 반응을 만든 셈이다. 이즈나는 분명 성장 가능성이 큰 팀이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 글로벌 무대 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는 팀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이즈나의 케이콘 LA 무대는, 앞으로 K팝 기획자들이 어떤 디테일을 놓쳐선 안 되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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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OST ‘골든’ 빌보드 ‘핫100’ 2위 자체 최고 순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2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29일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핫100’ 최신 차트(8월 2일 자) 2위를 차지했다. 직전 주 4위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 치웠다. ‘골든’은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 81위로 진입했다. 이후 글로벌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사랑 속 23위, 6위, 4위에 이어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골든’은 지난주 블랙핑크 신곡 ‘뛰어’에 내줬던 빌보드 양대 글로벌 차트 ‘글로벌’(미국제외), ‘글로벌200’에서도 정상을 탈환했다. 그런가하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 다른 OST인 사자보이즈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은 ‘글로벌’(미국제외) 6위, 9위를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200’에서는 ‘소다 팝’ 5위, ‘유어 아이돌’ 6위, ‘하우 잇츠 던’ 7위 순으로 집계됐다.또 트와이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에 힘입어 기존 발표곡인 ‘스트래티지’가 ‘핫100’ 92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트와이스가 자체 곡으로 ‘핫100’에 진입한 건 ‘더 필스’(83위), ‘문라이트 선라이즈’(84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08:52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케데헌’ 열풍 속 아쉬운 버추얼 아이돌 감성

“BTS 다음은 헌트릭스!”미국 NBC, CNN, 영국 BBC 등 글로벌 주요 매체들이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뽑아내는 헤드라인이다. 헌트릭스는 K팝 범주를 넘어 한 달 사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인 걸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사람이 아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라서 더욱 놀라운 현상이다.공개 4주 만에 보여준 스코어는 파괴적이다. BTS가 미국 빌보드 핫100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데 5년이 걸렸지만 헌트릭스는 1개월이면 충분했다. 모든 아이돌과 기획사들이 꿈꾸던 글로벌 톱스타의 경지를 버추얼 그룹들이 오른 셈이다.최근 2~3년 사이 버추얼 아티스트의 진화와 수요는 낯설지 않다. 국내에서는 그룹 플레이브가 최정상급 K팝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동 영역은 실제 아티스트와 별반 차이가 없다. 팬미팅은 물론 방송, 유튜브 출연 그리고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그 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애니메이션 본진인 일본으로 확장되고 있다.헌트릭스는 이러한 계단을 생략하고 단번에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으니 매우 고무적이다. 작품 속에서 구축된 그룹의 서사, 강조되는 멤버별 매력, 가창 부분만 편집해도 뮤직비디오가 되는 뮤지컬 요소 등이 맞물려 거대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섬세한 기획도 주효했다. K팝 올타임 전성기인 프로듀서 테디가 음악을 맡고, 퍼포먼스는 리정, 이렇게 퀄리티와 디테일을 모두 잡았다. 아이돌 공식처럼 통용되는 센터 중심 대형과 순간적 변형, 클로즈업 표정, 미세한 팔동작까지 매우 완성도 높은 고증이 돋보였다.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로 인식시키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그동안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수없이 많지만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아티스트처럼 다뤄지는 배경이다. 그런데 정작 두 그룹은 아직도 작품 안에만 갇혀있는 모습이다. 멤버들은 100분짜리 작품 속 무대와 액션 장면만 파편적으로 유통된다. 오히려 캐릭터 뒤의 ‘본체’인 가창자, 성우 등이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 나름의 휴먼스토리와 노력이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지만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측면에서는 모순에 직면한다. 플레이브를 포함한 버추얼 아이돌은 통상 캐릭터 뒤의 ‘본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꽁꽁 숨기고 있다. 캐릭터 자체에 인격을 부여하고 판타지를 깨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멤버별로 정립된 이미지에 최대한 집중시키는 취지이자 몰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다. 팬덤 사이에서도 ‘본체’의 존재를 알아도 거론은 금기시하는데 버추얼 아이돌을 지키려는 암묵적 룰이다.반면 넷플릭스는 트와이스의 가창 소식을 먼저 알렸다. 메이킹 영상까지 따로 만들어 헌트릭스보다는 K팝 최고 걸그룹 트와이스의 OST 작업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감을 실었다. 작품이 잭팟을 터트리자 다른 곡의 숨은 보컬리스트들도 친절하게 줄줄이 공개됐다.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는데 소속사에서 매니지먼트는커녕 고스트 싱어가 있다고 밝히는 격이다. 기존 문법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OST의 마케팅을 가장 잘 소화한 부분일 수 있다. 작품 프로모션, 후속 마케팅을 위해 참여 아티스트와 스태프를 최대한 알리는 게 정석이다. 다만 주인공들을 단순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가둬둘 것인지, 버추얼 아티스트로 확장해나갈 것인지, 이 명제 앞에서 명확하게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전자의 경우 탁월한 마케팅이 후자에 대입되면 오히려 마이너스일 수 있다. 애써 구축한 루미, 미라, 조이 등 멤버 각각의 판타지가 여러 사람의 이미지와 버무려지면서 서서히 깨지고 흐트러질 수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은 그 자체로 위대한 성과이자 업적이다. 버추얼 아이돌을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은 대중이 그렇게 인식하는 순간 무한 잠재력을 얻게 된다. 작품의 흥행만큼, 아니 오히려 더 대단한 성취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 존재들을 시즌2, 시즌3 등 작품 안에서만 가둘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돌과 같은 날개를 달아줘야 한다. 앞으로 그에 걸맞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감성이 충족돼야 할 부분이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만 머물러 있기엔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24 05:38
영화

‘케데헌’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탈환…가장 많이 본 애니메이션 될까 [왓IS]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1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17일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4주차(지난 7일~13일 집계) 총 24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또한 같은 기간 4040만 시청 시간을 확보하며 누적 시청 1억 3390만 시간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등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3개국 1위를 차지했다.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3일만 9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2위를 출발해, 공개 2주 차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지난주 샤를리즈 테론 주연 영화 ‘올드 가드2’에게 정상을 내줬다.그러나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OST가 연일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전세계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에서 약진하며 작품 또한 역주행해,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OST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6위를 기록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애니메이션 영화 등극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시청수를 기록한 작품 ‘레오’(LEO)는 공개 7주차까지 1억 12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개 4주차까지 누적 시청수는 8030만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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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질주 어디까지…헌트릭스 ‘골든’, 美 빌보드 ‘핫100’ 6위

‘퇴마돌’ 헌트릭스가 빌보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14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은 싱글차트 ‘핫 100’ 6위에 올랐다. 전주보다 17계단 상승한 기록이다.‘핫 100’은 스트리밍 데이터와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점수),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산출하는 순위로, ‘골든’은 스트리밍은 전주 대비 39% 증가한 1880만회, 에어플레이 95만점, 판매량 3000장을 기록했다.‘골든’은 또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신설 이래 가상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골든’은 극중 헌트릭스가 부르는 노래로, 넷플릭스는 이 곡을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출품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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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부른 ‘케데헌’ OST 빌보드 ‘핫100’ 86위

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 다운’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진입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테이크 다운’을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세 멤버가 부른 버전 음원이 7월 19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86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앞서 ‘핫100’에 ‘더 필스’(83위)와 ‘문라이트 선라이즈’(84위) 두 곡을 올렸었다. 일부 멤버가 솔로 자격으로 참여한 곡이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부른 곡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헌트릭스가 부른 또 다른 곡 ‘골든’은 19일 자 ‘핫100’ 6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퇴마사이자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악령이자 K팝 보이그룹인 사자보이즈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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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블랙핑크 부럽지 않은 퇴마돌…‘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제 음방만 하면 된다 [IS포커스]

“이제 음악방송만 하면 된다.”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글로벌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앞다투고 있다. 이들은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극중 그룹이지만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의 위상을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퇴마 능력을 가진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후배 그룹 사자보이즈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령에 맞서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 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중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데일리 톱송 부문 1위를, 사자보이즈의 곡 ‘유어 아이돌’은 2위를 기록했다. 13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솜버의 ‘백 투 프렌즈’에 이어 2위로 하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선 사운드 트랙 7곡이 동시 진입하고,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신기록들이 ‘미국 스포티파이 사상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걸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첫 K팝 아티스트’ 등의 표현으로 현지에서 불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지 만화 속 캐릭터가 아닌 가상과 현실을 허문 팬덤, 또는 놀이 문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리뷰와 리액션 콘텐츠에서도 경향성이 확인된다.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직 댄스 트레이너는 ‘신인 그룹’ 사자보이즈의 안무를 분석하고, 보컬 트레이너 또한 ‘헌트릭스 VS 사자보이즈, 발성이 더 좋은 팀은?’이라는 주제로 가창력을 논했다. 극중 캐릭터로 대하며 움직임을 구현한 댄서나 노래를 부른 성우를 조명한 것이 아닌, 실존 그룹처럼 대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같은 현상의 요인으로 K팝 아이돌 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스토리텔링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초능력자 설정으로 데뷔한 그룹 엑소처럼 ‘세계관’을 도입한 기획이 범람하던 2010년대를 거쳐, 그룹 플레이브 등 메타버스가 대안으로 부상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등장한 버추얼 아이돌의 선례가 있었다. K팝의 스토리텔링은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나아가 정체성을 만들기도 하고 웹툰, 웹소설 등으로 부가 IP로 연결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각각 준수한 음악과 이야기가 탄탄하게 연동돼 마치 성공한 걸그룹의 헌터 세계관 팬픽을 보는듯한 인상도 준다. K팝을 중심에 둔 인접 콘텐츠의 시장성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간 실사 구현이 어색했던 ‘세계관’ 기획의 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넘어선 동시에 버추얼 아이돌에게도 이런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대중적으로 성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 다른 가능성을 품은 시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크다”고 분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기존 사례와 다른 점은 판타지 설정을 어색해하던 K팝 팬덤과 연기자가 밝혀지면 캐릭터의 몰입이 깨진다는 애니메이션 팬덤의 이상적인 대통합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매기 강 감독이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탤런트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밝혔듯 헌트릭스 멤버 루미 역을 아덴 조가 연기하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가창을 담당하는 식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계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했다.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작품 밖 현실에서까지 인기를 누리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고,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가상-현실 아이돌로 활동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는 OST ‘골든’을 내년 열릴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헌트릭스는 세상을 구했을 뿐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고 언급하며 수상 기대감 그 이상의 문화 현상으로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미 성취했음을 방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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