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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조세호, 함께 혹한기 버텼는데…‘4관왕’ 1박 2일, 가장 힘들었던 순간 [TVis]

‘1박 2일’ 멤버들이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봤다.21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 시즌4’는 경상남도 사천으로 떠난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이동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PD의 질문에 답했다. 김종민은 “고흥 야야”라고 말했고, 딘딘은 “내가 그날 고흥 행사였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 오랜만에 아예 못자서 힘들었다”고 공감했다.문세윤은 “빽가 형 온날도”라고 했고, 김종민은 “옷 벗고 사진 찍고”라며 거들었다.이어 비오는 한라산 등반 특집과 얼음물 등목도 했던 혹한기 특집도 언급됐다. 문세윤은 “그때 삼겹살 구워먹은거 맛있었다”며 “사람은 아무리 고생해도 먹고 자는 게 끝이다”라고 좋았던 추억도 덧붙였다.한편 이날 방송은 조세호가 최근 불거진 조폭 지인과 친분 논란으로 하차 의사를 전하기 전 촬영분이다. 앞서 조세호는 국내 최대 불법 도박·자금세탁 조직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인물과 친분이 있다는 폭로 여파로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했다. 조세호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날인 20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은 올해의 예능인상 김종민과 최우수상 이준, 우수상 유선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문세윤이 수상에 성공, 4관왕에 등극했다. 다만 멤버들은 수상소감에서 조세호를 언급하지 않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1 19:12
연예일반

코요태, 오늘(9일) 데뷔 27주년 자축…“한결 같은 사랑 감사해”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가 데뷔 27주년을 맞이했다.신지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의 27주년을 기념하며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공개된 게시물 속 신지는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과 함께 “코요태와 신지의 데뷔 27년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해시태그 ‘#19981209_20251209’로 자축했다.이에 팬들 역시 “오랜 시간 한결같이 함께해줘서 고맙다”, “27주년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등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코요태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앞서 코요태는 1998년 12월 9일 ‘순정’으로 데뷔해 ‘실연’, ‘비몽’, ‘파란’, ‘우리의 꿈’ 등 전주만 들어도 떼창을 유발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국민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팀 중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 또한 코요태가 유일하다.제이지스타와의 전속 계약 이후, ‘고’, ‘영웅’, ‘반쪽’, ‘바람’, ‘사계’ 등 신곡을 통해 특유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곡’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왔다. 특히 신곡 ‘콜미’로 ‘순정’·‘실연’의 히트 작곡가 최준영과 27년 만에 재회하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내공과 함께 여전한 저력을 입증했다.한편, 코요태는 지난 9월 대구를 시작으로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을 진행 중이며, 서울·울산·부산을 거쳐 오는 27일 창원 KBS홀에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20:23
예능

타잔, ‘라스’ 출연 아버지에게 전했더니 “이제 연예인 맞다” 인정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타잔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별한 매력을 폭발시킨다. 그는 평소 애정하는 스타일링 아이템들을 꺼내 MC들과 ‘패피 5인조’를 결성하며 스튜디오를 단숨에 화보 촬영 장소로 만든다.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하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진다.타잔은 “아버지가 ‘라디오스타’ 나온다니까 ‘이제 연예인 맞다’고 했다”라고 해맑게 웃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데뷔로 인해 무용계에서 난리가 났다는 말에 웃음을 지은 그는, 고등학교 시절 현대무용 콩쿠르에서 2연패 한 실력자 출신임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중학교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그는, 이후 모델 활동을 거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로 데뷔한 다채로운 경력을 들려준다.그는 그룹 내 본인의 ‘포지션’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앞서 코요태 빽가가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한 바로 그 ‘자리’가 본인이 맞다는 사실을 밝혀 웃음을 유발하는 것. 또한 무서운(?) 여성 멤버들과 함께하는 활동 과정에서 겪은 솔직 담백한 스토리도 공개한다. 타잔은 첫 예능 데뷔가 홍석천이 진행한 프로그램 ‘보석함’이었다고 밝히며 당시 얘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첫 방송이라 떨렸는데 홍석천 선배님이 정말 따뜻하게 챙겨주셨다”라고 회상하며, 데뷔 후에도 홍석천이 “축하한다”라고 연락을 줬던 일화를 공개한다.아이돌계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타잔은 ‘라디오스타’ 특별 5인 샷을 위해 MC들에게 추천해 줄 패션 아이템을 골라 와 주목받는다. 그는 김국진에게는 모자를, 김구라에게는 롱부츠를, 유세윤에게는 벨트를, 장도연에게는 목걸이를 추천해 ‘완전체 패피샷’을 완성해 내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또한 김병현과 이전에 야구 관련 콘텐츠 촬영 차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다. 김병현은 “타잔이 양키스 팬이라고 하더라. 애리조나 앞에서 그 말을?”이라며 정색(?)한 뒤 웃어 예측불가 케미를 보여준다. 올데이 프로젝트 데뷔곡 ‘페이머스’ 무대를 준비하던 에피소드 역시 공개된다. 타잔은 떼창 녹음의 고충을 털어놓는가 하면, 특별한 이력을 가진 멤버 구성부터 색깔, 데뷔 준비 과정까지 ‘특별한 그룹’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풀어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남다른 패션 감각과 무용 실력, 화려한 데뷔 스토리를 가진 타잔의 다채로운 매력은 1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3:40
스타

문원, 빽가와 재회…”신지 돈만 쓰냐, 매의 눈으로 지켜봐” (‘어떠신지’)

가수 문원이 코요태 멤버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운데 김종민 빽가와 재회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집들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지와 문원은 김종민, 빽가를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빽가는 문원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고, 신지는 “엄청 야무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원이 “신지가 매일 내게 짠돌이라고 한다”라고 하자, 빽가는 “신지 돈만 쓰냐. 우리가 다 보고 있다. 매의 눈으로 보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신지는 내년 상반기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김종민과 빽가가 함께 만난 상견례 영상 이후 문원의 태도와 과거 이혼 경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문원은 “당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논란 이후 대인기피증을 겪었다. 아내가 무대에 오르기 전 심신 안정제를 먹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08:07
스타

빽가, 사기 피해 또 고백 “가짜 입국신고서 작성…60달러 날렸다” (‘라디오쇼’)

코요태 빽가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빽가는 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내 소신발언 코너에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빽가 님 전에 어느 프로에서 보이스피싱에 그냥 속아 넘어가는 걸 보고 ‘진짜 순진하구나’(싶어) 걱정했다. 아무 전화나 받고 돈 빌려주면 안 된다”고 하자 빽가는 “이런 일이 또 있었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빽가는 “제가 곧 촬영 때문에 해외를 나가는데, 요즘은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쓸 수 있다.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카드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더라. 저는 제 신용카드를 쓰는 줄 알고 작성했는데 갑자기 10만 원, 60달러가 빠져나가더라. 아침부터 60달러 날리고 왔다”고 고백했다.이어 빽가는 “은행에서 ‘이 카드를 영원히 안 쓸 생각으로 신고하셔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명수는 “(함부로) 카드번호 입력은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2:13
스타

빽가, 연예인 前여친 폭로 “카메라·명품 가방 빌린 뒤 안 돌려줘” (라디오쇼)

그룹 코요태 빽가가 전 여자친구와 얽힌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했다.23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게스트 빽가, 이현이와 함께 ‘소신발언’ 코너에서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빽가는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며 카메라를 빌려 달라고 하더라”라며 “그러고 얼마 있다가 명품 가방을 빌려 달라고 하더니 뭘 계속 빌려 가더라. 돌려줄 줄 알고 빌려줬는데 어느 날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헤어졌는데 생각해 보니 (빌려준) 물건이 다 그 사람한테 있는데, 뭔가 구질구질해 보여서 연락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받아 주겠다. 반띵하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빽가는 “그분 아직 활동하시는 분이다. 음악 하시는 분”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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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빽가 “1800평 나라땅 무단사용? 억울해” 입 열었다 (라디오쇼)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최근 불거진 제주시 한 대형 카페의 국유지 불법 사용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빽가는 “제주도 카페 때문에 억울하다”고 다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최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라산 중산간 끝자락에 위치한 대형 카페가 지난달 현장조사 결과 약 6천 제곱미터(약 1800평)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카페가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에 카페를 열었던 빽가라는 추측이 온라인상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빽가 측은 지난 7일 일간스포츠에 “카페 조성 당시에는 인테리어 등 일부만 맡아 부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면서 “지난 4월부터 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카페 운영을 맡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해당 카페 운영자 A씨는 빽가와 선을 그으며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개선하려 했지만 자금 여건이 안 돼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빽가는 이날 방송에서 재차 “같이 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그런 걸 말씀을 안 하시고 그렇게 하셨던 거다. 저는 올초에 어머니 아프실 때 계약도 끝났다. 안 하는데 많은 분이 제가 그렇게 하신 줄 알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아닙니다”고 강조했다.이에 박명수는 “그런 일을 할 때는 잘 알아보고 해야겠지만 결과적으로 빽가 씨와 관여가 없는 걸로”라며 “나는 빽가 씨를 알기 때문에 보증해드리겠다”고 정리했다.한편 서귀포시는 논란이 불거진 카페에 대해 자치경찰에 산지 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자치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3:07
스타

[왓IS] 1800평 나라땅 무단사용 의혹…카페 운영자 “빽가 전혀 관련 없어, 과대포장”

제주에서 영업 중인 대형 카페가 국유지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카페 측은 코요태 멤버 빽가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해당 카페 운영자 A씨는 7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하며 “(빽가와) 자꾸 엮어 과대 포장돼 정확히 알려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가 먼저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빽가 측은 일간스포츠에 “카페 조성 당시에는 인테리어 등 일부만 맡아 부지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면서 “지난 4월부터 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카페 운영을 맡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 KBS는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라산 중산간 끝자락에 위치한 대형 카페가 지난달 현장조사 결과 약 6천 제곱미터(약 1800평)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3년 전쯤부터 연예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입소문이 나며 유명해진 곳”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하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개선하려 했지만 자금 여건이 안 돼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자치경찰에 산지 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자치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빽가는 지난 2022년 5월 서귀포시에서 대형 카페를 오픈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보도가 나온 후 누리꾼 사이에서 해당 연예인이 빽가라는 추측이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2:03
연예일반

빽가, 모친상 후 첫 명절... “엄마 역할 해주는 사람 있었으면” (라디오쇼)

가수 빽가가 모친상 후 심경을 전했다.2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코요태 빽가와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명수는 아직 미혼인 빽가에게 “결혼하면 어떤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뺵가는 “이번엔 어머니도 안 계시고 세 식구만 있으니까 나랑 결혼할 사람이 엄마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이어 빽가는 “어머니 없이 처음 보내는 추석이다. 제사는 안 지내지만 명절 음식은 해 먹는다”며 “그래서 조금 걱정이다”고 터어놨다. 이현이는 “빨리 좋은 분 만나셔야겠다”고 그를 위로했다.한편 뺵가는 지난 5월 모친상을 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2:31
연예일반

천명훈, 소월 사촌 여동생도 반한 매력... “형부 있으면 행복할 듯”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나 ‘합격점’을 받았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3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에게 ‘1등 신랑감’의 모습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300일을 맞아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기념 촬영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천명훈은 모처럼 말끔한 옷차림으로 정갈한 식당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장소가 상견례 느낌이 난다”며 잔뜩 기대했고, 천명훈은 “오늘은 소월의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고 긴장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잠시 후,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꽃다발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처제가 중국어로 뭐야?”라며 웃었고, 소월의 사촌 여동생에게 “날 형부라고 불러 달라. 내 이름은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뒤집어 놨다. 유쾌한 분위기 속 그는 “혹시 소월이가 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느냐?”, “실제로 날 보니까 어떠냐?”며 사촌 여동생에게 폭풍 질문했다. 사촌 여동생은 “소월 언니가 말하기 전까지는 (가수인지) 잘 몰랐다”면서도 “오늘 보니까 귀엽고 매력도 있으시다”라고 극찬했다. 자신감을 얻은 천명훈은 간장게장 등 푸짐한 한정식을 대접한 뒤, 한복 체험을 하러 갔다. ‘한국 사극 드라마’ 팬이라는 두 사람은 “한복을 입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한복 대여숍에서 천명훈이 골라준 한복으로 환복한 이들은 다음으로 천명훈이 강추한 수원행궁으로 향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천명훈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면서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월은 “나 오늘 진짜 소원 풀었다.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고, 천명훈은 “그럼 시원할 때 경복궁 투어 어때?”라고 틈새 ‘데이트 신청’을 했다. 소월은 “좋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화기애애하게 수원행궁 투어를 마친 이들은 천명훈이 예약한 재즈 카페로 갔다. 천명훈은 허겁지겁 음식을 주문해 먹더니, “나 사실 좀 전에 코피가 났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급히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면서 자리를 떴다. 소월이 걱정하고 있는 사이, 천명훈은 카페 무대에 나타나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면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이벤트에 ‘교장’ 이승철은 “내 점수는...100점이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소월 역시 “너무 멋졌다”고 뭉클해했다. 모두의 극찬 속,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혔고, 사촌 여동생은 “나 같은 형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천명훈 같은 형부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300일 기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맞춰 입고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푸른 잔디에 깔린 버진로드를 본 박선영은 “여자들은 실내 결혼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설레어 했다. 김일우는 “벌써 선영을 만난 지 300일이 다 되어 간다. 오늘 선영과 함께 300일 기념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가 현장을 찾아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일우가 김종민에게 포토그래퍼 섭외를 부탁해,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와 ‘일일 헬퍼’ 김종민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일영 커플과 반갑게 인사한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일우 형님의 눈빛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러워졌다”며 뿌듯해했고, 김일우는 미리 대여해온 한복을 박선영에게 건네면서 한복 촬영도 했다.고운 한복 자태에 빽가는 “30년 된 부부 같다”라고 극찬하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박선영에게 “혹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스몰웨딩이 좋긴 한데, 드레스는 다 감추고 싶진 않지~”라며 웃었다. ‘김일우 잘알’인 김종민은 “시스루 좋아하시니까~”라고 받아쳤고, 김일우는 “등 파인 옷을 좋아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김일우는 부채로 박선영의 얼굴을 가리더니, ‘기습 뽀뽀’를 하는 척을 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성공리에 사진 촬영이 마무리 되자 빽가는 두 사람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런 부부를 본 것 같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문세윤 역시 “300일 사진까지 찍었으면 여행도 한 번 가야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안 그래도 조만간 선영이 시간이 된다면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비행기 타고 한 번 갔다 올까 한다”고 해 ‘멘토군단’을 환호케 했다. 김일우는 고생한 김종민, 빽가를 위해서 다과 타임을 마련했고, 박선영 자랑을 늘어놨다. 김일우는 “선영과 길거리를 다니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쭐한 기분이 든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선영이 나에 비해 아깝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일영 커플의 달달한 모먼트에 김종민-빽가는 “만약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웨딩 사진도 찍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두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뜨자 김일우는 3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나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400일, 500일도 곧 올 것 같다. 다가올 3000일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3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웃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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