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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청춘 사극이 온다! ‘꽃선비 열애사’ 3월 편성 확정

새로운 청춘 사극이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1일 올 3월로 편성된 새 월화 드라마 ‘꽃선비열애사’의 스페셜 티저를 공개했다. ‘꽃선비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윤단오(신예은 분)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삼총사가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 드라마다. ‘홍천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을 이을 감각적인 청춘 사극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선비열애사’의 대본은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로열 패밀리’, ‘종합병원2’로 뛰어난 필력을 보여준 권음미 작가와 제11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우수상 ‘북촌 반선비의출세가도’를 통해 획기적인 상상력을 뽐낸 김자현 작가가 함께 집필한다. 또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간택-여인들의 전쟁’,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대세 청춘스타인 신예은, 려운, 강훈, 정건주가 사랑을 글로 배운 이화원의 주인과 조선판 F3 꽃선비로 변신, ‘본격 개안’ 청춘 사극의 출격을 알렸다. 스페셜 티저에서는 상큼하고 발칙한 네 사람의 밀착 로맨스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꽃선비열애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일 참신하고 신선한 새 시대 청춘 사극이자 시청자들이 심쿵할 포인트가 매우 많은 본격 ‘개안’ 드라마”라며 “올 3월 이화원 객주와 조선판 F3가 펼치는 이야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1.01 15:16
드라마

박동빈 ‘미남당’ 합류… 독보적 신스틸러 예감

‘주스 아저씨’ 박동빈이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 합류한다. 박동빈은 극 중 신명시장 ‘이명준’ 역을 맡아 더욱 풍성한 활약을 펼친다. 이명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신명시장에 당선된 인물. 그의 당선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박동빈이 ‘미남당’에서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은다. 박동빈은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좀비탐정’ 등 여러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사랑했나봐’에서 마시던 오렌지주스를 그대로 뱉는 연기가 대중 사이에서 일종의 ‘밈’(meme)이 되어 호감을 얻었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가진 박동빈이 ’미남당‘에서는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박동빈의 활약은 25일 오후 9시 50분 ‘미남당’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25 14:49
연예

권나라, '암행어사' 연기력 인정 받아 KBS 연기대상 우수상

배우 권나라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나라는 지난 31일 방송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2021년 한 해를 뜨겁게 마무리했다. 수상 후 "생애 첫 사극을 '암행어사'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사랑과 응원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저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감사한 추억들을 쌓을 수 있었고 2021년 마지막까지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암행어사'는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을 하는 멋진 선배님들을 보면서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키워갔다. 앞으로도 그 마음 잃지 않고 매 작품마다 제 꿈에 다가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 2022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온기를 자아냈다.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홍다인으로 열연을 펼치며 코믹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능수능란한 연기력과 기녀·꽃도령을 넘나드는 완벽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배우들과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이끄는 것은 물론, 통쾌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톡톡히 소화해 물오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 결과 '암행어사'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01 15:49
연예

'어사와 조이' 옥택연, 라이언과 200% 위한 열정 순간♥

배우 옥택연의 열정 가득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놓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라이언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20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장소를 불문하고 모니터링을 하거나 대본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 이와 같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옥택연의 숨은 노력은 이언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가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암행어사 이언 캐릭터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김혜윤(조이)과의 설레는 로맨스,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과의 코믹 시너지까지 유연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이언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세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옥택연은 카메라가 꺼진 순간조차 극에 몰두해 동료 배우들과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옥택연이 이언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함께하는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상의하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옥택연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에 제작진들의 신뢰가 높다. 거듭되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쫓아 나아가는 어사 이언의 이야기가 후반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쫄깃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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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열정 가득한 라이언 몰입기

'어사와 조이' 옥택연의 열정 모먼트가 포착됐다. 현재 방영 중인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라이언 캐릭터를 통해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친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5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옥택연은 엉겁결에 어사가 됐지만, '암행어사'로서의 위엄을 장착하고 비리의 온상지인 소양상단 잠입 수사에 나서는 라이언 캐릭터에 동화돼 진심 가득한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진 공무원에서 '어사다움'을 갖춰가는 이언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전작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사와 조이' 촬영 중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옥택연의 모습이 눈에 띈다. 어느 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매 씬 연습에 몰입하는 것은 물론, 현장 스태프, 동료들과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그의 작품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다. 이러한 배우의 남다른 노력은 극 초반부터 '옥택연 표 라이언'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내며, 라이언을 필두로 한 암행수사단의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옥택연은 "현대 말투와 사극 톤이 워낙 다르고, 사극 도전이 처음인지라 대사가 입에 붙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 액션 연습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말투, 걸음걸이까지 '라이언'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라이언 캐릭터 자체가 유교적 사상이 팽배한 조선시대에서도 직책이나 신분에 얽매이지 않는 깨어 있는 인물이기에 전형적인 양반의 모습보다는 여러 일을 겪으면서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하는 라이언의 입체적인 모습을 보는 분들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정체 탄로의 위기에 놓인 옥택연(라이언)이 이재균(박태서)이 겨눈 칼날에 목숨을 위협받는 쫄깃한 엔딩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 5회에는 잠입 수사에 나선 암행수사단이 또 어떤 신박한 공조를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어사와 조이' 5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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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멋짐-짠내-코믹 넘나드는 매력 포텐

배우 옥택연이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언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 종6품 공무원 라이언의 파란만장한 암행어사 모험기가 그려진 가운데, 옥택연은 라이언 그 자체라 느껴질 정도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언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옥택연(라이언)은 조선시대 훈남의 정석다운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도 잠시, 이어지는 상황 속 반전된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높였다. 장원 급제했지만 출세에는 통 관심이 없는 듯 홍문관 집무 시간에 낙서를 하고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칼퇴 후에는 저잣거리에 들러 장을 본 뒤 정성껏 만두를 만들고 밤에는 소설 책을 읽으며 뒹굴거리다 "적적하니 좋다"라며 하루를 마감하는 평범하지 않은 양반가 도령의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된 옥택연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고 오자며 떠난 잠행 길에서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 김혜윤(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모습이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전작 '빈센조'와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하루 아침에 암행어사가 된 라이언'에 녹아 든 모습으로 캐릭터의 짠내와 코믹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사극에 최적화된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라이언의 웃픈 상황들을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앞으로 '어사와 조이'를 통해 선보일 유쾌하고도 색다른 모습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 암행어사로 출두한 옥택연이 익사체로 발견된 전임 충청도 어사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 자신을 방득이로 오인하고 혼쭐을 시전한 혐관의 김혜윤에게 "기별을 허한다"라며 극적으로 나비를 건네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 라이언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어느 캐릭터보다 나와 닮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설픈 허당 기질도 있고, 싫어하는 건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 이언이가 낯설지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그 누구보다 열정을 쏟고 잘 해내고 마는 이언이의 진가가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게 되어 설렘 가득한 마음 뿐만 아니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점점 사극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매력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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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박강섭, 옥택연·민진웅과 환상의 티키타카

'어사와 조이' 박강섭이 옥택연, 민진웅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강섭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라이언)의 종복 구팔로 첫 등장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서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로 첫 방송부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강섭이 맡은 구팔은 옥택연의 왼팔이자 암행 수행단으로 어명을 받고 갑자기 충청도로 암행어사 파견을 가게 된 옥택연, 민진웅(육칠)과 함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인물. 특히 민진웅과 티격태격하면서 옥택연을 알뜰살뜰 보좌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변장도 찰떡으로 소화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암행 수행단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충청도로 가던 박강섭은 민진웅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옥택연이 세수하고 있는 냇가에서 발을 닦고 버선을 빨래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으며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뱃가죽이 발바닥에 들러붙어서 더는 걷지도 못하겠습니다요. 나리한테 저는 이만 옥황상제님 곁으로 간다고 전해주십시오"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방득으로 변장한 옥택연에게 "어허! 우리 방득이 또 나댄다 또 나대!"라고 핀잔을 주는 등 종복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옥택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능 조력자답게 옥택연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도움을 건네며 암행 수행단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박강섭은 지난 3일 오후에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능청과 코믹 연기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 제가 막내다 보니 막내 특유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올 수 있었다. 상하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저만의 귀여움을 뽐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케미스트리가 완벽하게 화면에 잘 담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극 '유도소년'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강섭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18 어게인', MBC '카이로스', tvN '청춘기록',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방법: 재차의'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그 존재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로 연극과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는 박강섭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앞으로 '어사와 조이'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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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첫 코믹, 사극 도전 굉장히 부담 됐다"

'어사와 조이' 옥택연이 첫 사극, 코믹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어사와 조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종선 감독과 배우 옥택연, 김혜윤, 민진웅, 박강섭, 이상희가 참석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 옥택연(라이언)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 김혜윤(김조이)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옥택연은 "코믹도, 사극도 처음이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긴 호흡의 사극이기도 하고, 코믹이라는 게 현장에서 재밌을 수 있지만 방영이 됐을 때 시청자 반응도 궁금하기 때문에 큰 긴장감과 함께 첫 촬영에 들어갔다. 전작 '빈센조' 촬영 끝무렵 제안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인데 이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됐다"라고 말했다. 극 중 라이언의 매력에 대해 "반전미가 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암행어사라고 하면 멋있고 힘을 숨기고 있다가 딱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생각할 텐데, 빈틈이 많은 친구다. 내게도 빙구미가 있지 않나. 조선 시대의 옥택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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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당당하던 조병규, 드라마 불발 왜 못 막았나

당당하던 조병규의 발목이 결국 잡혔다. 학폭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조병규가 결국 드라마 출연이 불발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계속 처하게 됐다.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을 이끈 조병규는 오는 9월 '경이로운 소문2' 촬영 전 결정한 후속작이 '어사조이뎐'이었다. 감찰 수사극인 '어사조이뎐'에서 조병규는 장원급제 최연소 홍문관 부수찬이며 암행어사를 연기하려고 했다. 학폭 이슈가 터진 만큼 해당 역할이 가능하겠냐는 말이 많았고 결국 드라마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자리는 옥택연이 채울 예정이다. 학폭 이슈와 관련된 배우들의 작품 하차는 예민하다.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는 '사실무근'이라고 서둘러 주장하지만 피해자들의 폭로는 계속되고 드라마는 광고와 직결, 논란에 민감한 광고주들이 해당 배우를 선호하지 않으면 순조롭게 진행되기 힘들다. 아직 촬영 전이지만 제작사는 울며 겨자 먹기로 배우에게 함께 하지 못한다는 뜻을 전할 수 밖에 없고 논란이 정리되지 않았기에 배우들도 '믿고 맡겨달라'고 언제까지 우길 순 없다. 이런 과정에 비추어 봤을 때 조병규의 하차는 의외다. 조병규는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과 별개로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그대로 SNS에 옮겨 적었다. 글에는 '(나도)폭행 당한 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나도 피해자냐'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 꿈이 없던 시절에 대해 사과해야하나' '나는 감정호소문이고 모르는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이냐' 등 자신의 가해자가 아니란 걸 강조하기 위함을 알겠지만 다소 과격한 언어 선택은 오히려 대중의 반감만 샀다. 또한 '소속사도 이제 포기한거냐'는 비아냥만 한가득 남긴 해명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경이로운 소문2'도 미지수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신선한 캐릭터와 쉬운 내용 등으로 전 연령대를 사로잡은 드라마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그 중심에 조병규가 있으나 언제 끝날 지 모르는 논란으로 인해 합류가 불투명하다. 조병규가 아니더라도 대체 가능한 배우가 많아 벌써부터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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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나라, 긴장감 내려놓으며 흘린 눈물

흥행작을 고르는 것도 배우의 능력 중 하나다. 그런 흥행작 속 캐릭터가 돋보이는 건 배우의 필수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권나라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암행어사'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로 이어지는 흥행 부담, 이번 작품에서 기녀와 남장여자 등 멀티 캐릭터를 동시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을 극복했다.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은 13%를 넘기며 '동백꽃 필 무렵' 이후 KBS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본인도 부담이 컸고 이를 끝냈다는 안도감이 컸는지 인터뷰 후반에는 눈물을 보였다. 그저 '수고했다' '잘 해오고 있다'는 응원의 매시지를 받았을 뿐인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기쁜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첫 사극이었다. 종영소감이 남다를텐데. "아직은 작품이 끝난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사복을 입는 것도 익숙하지 않고 한복을 입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 정도를 예상했나. "사실 이 정도 반응은 예상하지 못 했다. 작품마다 시청률보다는 내가 맡은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과 긴장, 설렘이 큰데 홍다인(극중 인물)을 매력 있게 느껴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준 마음을 시청률로 보답받은 게 아닌가 싶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인기를 체감하고 있나. "예전에는 작품이 잘 되고 식당에 가면 음료 서비스를 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에 가지 못해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저 반응을 보며 많이 즐기고 웃어주는구나 하는 걸 느낀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기에 그런 모습들이 시청률에 반영된 듯하다. 4~5개월 동안 타이트하게 촬영했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촬영장에서 즐거운 분위기가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또 어사단(김명수·이이경·권나라)의 케미스트리가 조미료처럼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첫 사극이었고 겨울 사극은 추위와 싸움이 심한데. "그게 유일하게 힘든 점이었다. 매번 작품마다 겨울을 보냈는데 이전까진 춥다는 느낌을 크게 못 받았다. 이번엔 한복을 입어서인지 너무 춥더라.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 하는 생각했다. 스태프들이 많이 챙겨줘 마음만은 따뜻했다." -극중 홍다인은 당찬 여성이었다. 실제 권나라와 비슷한가. "정의롭고 행동파인 다인이가 개인적으로 부러웠고 그래서 욕심이 더 났다. 나와 다른 부분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다인은 현실에 맞서는 굉장히 정의롭고 용감한 행동파다. 나도 내 안에 정의로움과 용감함이 있지만 그것을 실행하진 못 한다는 점에서 좀 달랐다. 연기하며 굉장히 통쾌했고 그런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기녀부터 남장까지 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였다. "그 덕분에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흥행작 출연이 많다. "흥행을 염두하고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데 되돌아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 작품 안에서 내가 맡은 캐릭터의 매력이나 욕심 나는 캐릭터라서 작품을 선택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사하게도 시청률로 보답을 받았다." -그만큼 선구안이 있다는 뜻인데 작품 선택은 누구의 몫인가. "시나리오를 받을 때 주로 회사와 많이 대화를 나누는 편인데 회사와 내가 서로 끌리는 작품이 다를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내)마음이 하고 싶은 작품을 해왔다. 대본을 읽으면서 '이 장면 너무 궁금하다'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찍지'하며 궁금증이 생긴 작품을 하게 됐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대한 부담도 컸을텐데. "연기를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작품에 출연하고 연기를 해오게 됐는데 항상 할 때마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 이번 작품에서도 많은 걸 배웠고 그렇다 보니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걸 배우게 될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 내가 계속 작품을 빨리빨리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가수 활동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나. "멤버들과 무대에 올랐을 때도 3~4분 안에 그 곡에 맞는 감정 표현을 하려고 연기를 했다. 다만 무대와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캐릭터가 구축되어 있다는 점, 그 캐릭터가 나와 다른 성격과 비슷한 성격이 있어도 그 성격을 온전히 연기로 잘 표현해야 하는 점이 다르다." -긴 촬영이 끝났다. 휴식기 계획도 궁금하다. "원없이 잤다. 다른 어떤 작품보다 잠이 많이 부족했고 원래 잠이 많은 편이다. 하루에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있다. 그냥 먹고 싶은 것 먹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다." -데뷔 10년차다. 다음 목표가 있나. "좋은 배우, 더 나아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매 작품마다 멋진 선배님들을 만났다. 선배님들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으로서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따뜻하게 마음으로 다가와 준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이 생긴다면 내가 느낀 좋은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에이맨프로젝트 제공 2021.0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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