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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한가위] “근심 NO! 사랑 가득” 황정민·정해인→김우빈 전한 추석 인사②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13일부터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배우 황정민부터 유승호까지 올 연휴에도 쉬지 않고 영화, OTT, 연극 등 콘텐츠로 대중을 만나는 배우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특별한 추석 인사를 전해왔다.먼저 영화 ‘베테랑2’로 9년 만에 서도철 형사로 복귀한 황정민은 “올여름 유난히 날씨가 더워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듯하다. 그래도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라”고 말했다. ‘베테랑2’로 추석 연휴를 모두 반납한 그는 “가족들과 손에 손잡고 극장으로 와서 ‘베테랑2’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황정민과 함께 ‘베테랑2’와 추석을 보내게 된 정해인도 일간스포츠 구독자를 위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 정해인은 “추석 연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게 제가 응원하겠다”며 “‘베테랑2’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신작 영화 ‘무도실무관’으로 안방 관객을 만나는 김우빈과 김성균도 추석 인사를 보내왔다. 김우빈은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저는 추석 연휴에 ‘무도실무관’으로 찾아뵐 테니 영화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인사했다.김우빈과 환상의 ‘남남’ 케미스트리를 펼쳐낸 김성균은 “독자 여러분 모두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편안하게 보내시면 좋겠다”며 “제가 출연한 ‘무도실무관’도 보면서 연휴를 보내시면 더 풍성한 추석 되시리라 생각한다”는 귀여운 당부를 더했다. ‘연휴 정주행’ 웃음을 노리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강매강’ 출연진도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불도저 형사 무중력 역의 박지환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추석, 모든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하고 풍성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달처럼 환하게 웃는 명절 보내시고, ‘강매강’도 재미있게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영화 ‘빅토리’ 치어리더 미나에서 다혈질 형사 서민서로 돌아온 박세완은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인 만큼, 걱정 근심은 없이!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들로 가득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강매강’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모두와 함께 즐겨달라”는 에너지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으로 활약한 서현우는 “해마다 돌아오는 추석이지만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던 기온 탓에 많은 분들이 지치신 것 같다. 부디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보양 음식 많이 드시고 원기 회복하시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더불어 ‘강매강’을 통해 큰 웃음과 즐거움으로 에너지 재충전하시길 바라며 올 하반기도 힘내시고 늘 건강하시라”고 응원을 덧붙였다.데뷔 후 첫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유승호도 일간스포츠 구독자를 위한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요즘 무대 위에서 프라이어 월터로 관객분들을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유승호는 “저희 작품은 큰 의미에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과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저도 추석 연휴 든든하게 챙겨 먹고, 건강한 프라이어로 찾아올 테니 연극도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올 상반기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부터 영화 ‘그녀가 죽었다’, 최근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까지 바쁘게 달리고 있는 변요한은 “1년 중 가장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날이 추석이라고 한다. 이번 추석에는 독자 여러분들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밝고, 즐겁고, 따뜻하고, 건강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덕담을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6 06:20
드라마

‘장르물 강자’ 변요한, ‘백설공주’로 안방극장까지 접수하나 [RE스타]

배우 변요한이 안방극장 복귀로 열일을 이어간다. 올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쳐온 그는 이번엔 영문도 모른 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청년의 10년간의 세월을 그린다.1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고정우는 운동은 물론 공부까지 잘하는 이른바 ‘엄친아’. 명문 의대 합격을 앞두고 있으며, 성격 역시 의리 넘치고 다정한 인물이다. 수능 시험을 친 후에는 어른의 삶을 동경해 술을 마시는 일탈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술을 너무 마셔서 필름이 끊긴 어느 날, 그는 별안간 친구 두 명을 죽인 극악무도한 살인범으로 몰리고 결국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하게 된다.변요한은 고등학생 고정우부터 출소 후 성인이 된 고정우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장르다. 고정우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긴 하나 정확히 그날을 기억할 수 없는 캐릭터”라며 “그 감정선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기 위해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그간 스릴러 장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다수의 독립, 예술영화에 출연한 변요한은 영화 ‘들개’, ‘소셜포비아’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변요한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은 드라마 ‘미생’, ‘미스터 선샤인’ 등과 같은 히트작들이지만, 그를 한때의 청춘스타가 아닌 배우로 각인시킨 것은 이들 작품 이전에 저예산 영화 등에서의 활약 영향이 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변요한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자 배우들은 주로 로맨틱 코미디와 같은 가벼운 역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변요한은 사극, 시대극 또는 범죄 스릴러에도 많이 출연했고 무거운 장르에서의 역할도 잘 소화해 냈다. 상도 받고 상업적인 성과도 얻은 드문 케이스의 배우”라고 짚었다.사실 변요한의 외모는 범죄 스릴러 장르에 그다지 어울리는 않는다는 평도 없지 않다. 곱상한 외모에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변요한의 얼굴은 오히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에 더 어울릴 법하다는 것. 그렇지만 올해 변요한이 택한 작품들은 역시 장르물이었다. 변요한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에선 남의 삶을 훔쳐보는 이상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 역, ‘삼식이 삼촌’에서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청년 김산 역으로 열연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123만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고 ‘삼식이 삼촌’은 흥행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을 얻었다. 변요한은 이번 ‘백설공주’로 장르물 강자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변요한은 “고정우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 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며 “스포가 될 수 있어 정확한 장면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한 장면 한 장면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6 06:05
드라마

'청춘월담', 해외에서 더 뜨겁다...21개국 1위

배우 박형식과 전소니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청춘월담’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2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3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Our Blooming Youth)이 영국과 스페인,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21개 국가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시청한 작품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청춘월담’은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 13개 국가에서 많이 본 작품 2위에 올랐으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리투아니아 등 글로벌 75개국의 TOP5 차트인에 성공했다.‘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박형식 배우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탄탄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해외 시청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수의 시청자가 리뷰를 통해 박형식을 향한 높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당당하게 운명을 개척하는 캐릭터를 맡은 전소니에 대한 관심도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한국 작품으로는 ‘남이 될 수 있을까’, ‘꼭두의 계절’, ‘청춘월담’, ‘성스러운 아이돌’, ‘딜리버리맨’ 등을 제공 중이며, 오는 3월에는 ‘꽃선비 열애사’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3 11:28
드라마

[OTT위크] 왓챠 익스클루시브 BL사극 ‘춘정지란’

BL 사극 ‘춘정지란’이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나온다. ‘춘정지란’은 노비 신분을 벗으려는 주인공이 여장 남자로 위장해 혼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아찔한 세 남자의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중국 웹툰 매체에서 동시 연재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끈 노명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그룹 B.A.P 출신이자 ‘철인왕후’, ‘경찰수업’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유영재가 가난하지만 올곧은 양반 진금성을 맡는다. 또 ‘학교 2017’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송이 기구한 사연을 지닌 여장남자로 위장해 진금성과 혼례를 올리는 자유롭고 변화무쌍한 캐릭터 최혜성(살별)을 연기한다. 여기에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우태하가 달아난 노비 살별을 찾는 이조판서 민 대감의 외동아들 민서윤으로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이끌어 나간다. 얽히고설킨 세 인물의 과거로 추적극의 묘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아름답고 세련된 한복을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춘정지란’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2화씩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1 09:00
연예

"함께 돌아가자" 타임슬립 사극 BL 웹드 '물들여' 23일 첫방

이번엔 타임슬립 사극 로맨스다. 지난 9월, 루프탑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BL 웹드라마 ‘플로리다반점’을 통해 여름의 로맨스를 그려냈던 무빙픽쳐스컴퍼니가 신작 ‘물들여’를 선보인다. ‘물들여’는 그림 속 과거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은호가 폐위된 세자 헌과 그의 호위무사 금을 만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무빙픽쳐스컴퍼니 전작 ‘류선비의 혼례식’에 이은 두 번째 사극 BL 웹드라마로, 그림 속 과거에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동양화를 그리는 고3 은호 역은 그룹 에이스(A.C.E)의 박준희, 폐위된 세자 헌은 유현우, 호위무사 금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한 김태정이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은호와 헌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림 속의 절경과 흩날리는 한복 등 사극 BL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와 함께 돌아가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물들여’를 제작한 무빙픽쳐스컴퍼니는 꾸준히 자체 BL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으며,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BL 웹드라마 ‘깨물고 싶은’ 방영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Secret Crush On You’, ‘Cutie Pie’, ‘The Tuxedo’ 등 태국 작품의 동시 방영과 함께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 중 현재 촬영을 앞둔 두 작품을 상반기에 릴리즈할 예정이다. ‘물들여’는 오는 23일 아이돌로맨스 앱을 통해 첫 방송 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21:57
연예

23일 첫방 ‘물들여’ 고교생-폐위된 세자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 눈길

웹드라마 ‘물들여’가 오는 2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예비시청자들의 관심을 흠뻑 받고 있다. 웹드 ‘물들여’는 그림 속 과거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고교생이 폐위된 세자와 그의 호위무사를 만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그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물들여’는 무빙픽쳐스컴퍼니의 전작 ‘류선비의 혼례식’에 이은 두 번째 사극 BL 웹드라마다. 그림 속 과거에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동양화를 그리는 고3 은호 역은 그룹 에이스(A.C.E)의 박준희, 폐위된 세자 헌은 유현우, 호위무사 금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한 김태정이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만 봐도 그림 속의 절경과 흩날리는 한복 등 사극 BL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나와 함께 돌아가자’는 문구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물들여’를 제작한 무빙픽쳐스컴퍼니는 꾸준히 자체 BL 웹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또 다른 BL 웹드라마 ‘깨물고 싶은’ 방영도 앞두고 있다. ‘물들여’는 오는 23일 아이돌로맨스 앱을 통해 첫 방송 되며,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2 15:46
연예

사극 BL 웹드 ‘물들여’ 박준희-유현우-김태정 라인업 확정

사극 BL 웹드라마 ‘물들여’가 이야기를 이끌 주인공들을 소개했다. ‘물들여’는 한국 최초 사극 BL ‘류선비의 혼례식’에 이은 무빙픽쳐스컴퍼니의 두 번째 사극 BL이다. 어느 그림 속 죽음의 위기에 처한 헌과 그를 지키려는 호위무사 금, 현대의 인물 은호가 만나 벌어지는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그룹 A.C.E 멤버 준(박준희)은 극 중 그림을 사랑하는 고등학생 은호 역을 맡는다. 박준희는 그림을 완성하라는 임무를 받음과 동시에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지키며 현대로 돌아와야 하는 은호의 절박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폐위된 세자로, 자신의 형인 임금에게 매일같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한 삶을 이어가는 헌 캐릭터는 유현우가 연기한다. 애달프고 구슬픈 분위기의 유현우가 유배 생활 중 마주친 은호에게 느끼는 연민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태정은 호위무사 금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은 자객들에 맞서 묵묵히 헌의 곁을 지키며 표현에 서툴지만, 누구보다 헌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여린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물들여’ 12월 23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아이돌로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30 18:00
스포츠일반

“남편처럼 선수도 명품으로 바꾸겠다”

“한 배우, 부산 갈 준비해야겠는데?” “(해운대) 처갓집 가게?” “나 BNK에서 연락받았거든.”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 썸에서 감독직을 제의받은 박정은(44)이 남편인 배우 한상진(43)과 지난주 나눈 대화다. 하루 고민한 한상진은 다음날 “이삿짐 싸자. 부산에 같이 내려가자”고 대답했다. 이틀 뒤인 18일 박정은은 BNK 감독에 부임했다. 18년 차 부부는 서울 용산을 떠나 부산 해운대로 이사했다. 24일 부산 기장군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BNK 상징색인 빨강 넥타이를 매고 온 한상진은 “우리 박 감독님 잘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꼴찌 BNK를 맡았다. 박정은(이하 박) “플레이오프 기간에 제의받았다. 당시 WKBL(여자농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이었다. 챔프전 직후 남편에게 말했다.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는데, 고향 팀이 고전하는 게 안타까웠다.” 한상진(이하 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있지만, 부산에서도 반나절이면 어디든 간다. 떨어져 있으면 힘들까 봐, 아예 같이 가자고 했다.” 구단이 새 감독을 유튜브 생중계로 발표했다. 한 “촬영장에서 휴대폰으로 봤다. 기발했다. 전에는 아내를 보려면 경기장에 직접 가야 했다. 500경기 정도 직관했나. 사극 촬영하다 수염을 붙인 채로 간 적도 있다.” 1994~2013년 용인 삼성생명을 5회 우승으로 이끈 ‘명품 포워드’였는데. 한 “한 기자가 ‘우아한 플레이와 명품 슛’이라며 쓴 적이 있다.” 박 “사실 난 스피드도 탄력도 좋지 않았다.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 BNK 선수들에게 장점을 캐치해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겠다. ” 첫 만남이 연극 같았다던데. 한 “나는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박정은 팬이었다. 아내가 2002년 내가 출연한 연극을 보러 왔다. 후배 지인이라서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처음에는 내 스타일 아니었다. 넷이 밥 먹는데 메뉴를 2개만 시키고, 자기는 생과일주스만 먹더라. 운동선수는 6개는 먹어야 하는데. 사실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무명 배우와 스타 선수 열애가 화제였다. 한 “5대 스포츠지 1면을 장식했다. (무명인) 내 얼굴은 작게 들어갔다. 연기 접고 이민 갈까 했다. 주인공 친구나 까불이 역할만 했다. 그런데 아내가 ‘슛도 몇만개는 쏴야 완성돼. 방향 잡고 가다 보면 분명 빛을 볼 거야. 내가 단단하게 받쳐줄게’라고 했다.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사극이 어울릴 것 같다’라고도 했다.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에 캐스팅됐고, ‘이산’ 등에 출연했다.” 박 “결혼을 결심한 건 남편 생각과 (인생) 방향이 좋다고 생각해서였다. 연극에서 처음 봤을 때 그 눈빛에서 느꼈다. 사극의 긴 대사도 한 번에 할 만큼 머리도 좋다.” ‘외조의 왕’으로 유명하다. 한 “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 손등뼈가 세 갈래로 갈라져서 내 차로 병원에 후송한 적이 있다. 걱정돼 경기장을 자주 갔다.” 박 “밥 먹을 때도 반찬 그릇을 옮기며 ‘이렇게 패스했어야 했다’고 한다. 그러면 내가 ‘작작해라’라고 받아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뒷바라지해준 아버지가 1998년에 돌아가셨다. 4년 뒤 남편을 만났고, 아버지 대신 평생 내 옆에 있어 줬다. 아버지가 보내준 선물 같다.” 지금껏 여자 감독 4명 중 플레이오프에 오른 사례가 없다. 박 “은퇴 후 감독을 꿈꾸며 과정을 밟았다. 코치 3년, 행정가 3년. WKBL 본부장 시절 거의 모든 경기장을 다녔다. 프로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성 감독 1호가 되겠다. 언젠가 우승 감독도 되고 싶다. 동주여상 시절 우승 후 카퍼레이드를 했다. 부산에 다시 농구붐을 일으키고 싶다. BNK가 명품 구단이 되도록 첫걸음을 떼고 싶다.” 한 “난 단역 연기를 가르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나 역시 주인공 조인성의 회사 직원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채널명 ‘원포’는 ‘원포인트’의 줄임말인데,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장점은 있다는 뜻이다. 아내는 100m 달리기를 강압적으로 시키기보다 방향을 잡아주려 할 거다. 신뢰를 쌓고, 목표 설정하고, 동기를 부여할 거다. 나도 결혼 3년 뒤에야 빛을 봤다. 무명 배우를 명품 배우로 이끌어줬듯, 선수도 그렇게 이끌 거다. 아내가 우리 집 리더다. 2013년 11월 11일 아내 은퇴식 후로는 농구장에 가지 않았다. 아내의 감독 데뷔전을 생각하면 내가 벌써 떨린다.” 부산=박린 기자 rpark7@joognang.co.kr 2021.03.25 08:36
연예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문성, 블러썸과 전속계약…박보검과 한솥밥[공식]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치', 뮤지컬 '헤드윅'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문성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Blossom Entertainment)와 함께한다.정문성은 2012년 드라마 '유령'을 시작으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동생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 유정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JTBC '라이프'에서는 대기업 회장 조남형 역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SBS '해치'를 통해 사극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2007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 '빨래', '나쁜자석', '여신님이 보고계셔', '어쩌면 해피엔딩'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그는 특히 '헤드윅'이라는 작품을 통해 '문드윅'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황. 정문성은 최근 뮤지컬 '사의 찬미'와 '헤드윅'을 통해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의 또 다른 카리스마로 연일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고 있는 그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나아갈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10 08:27
연예

"비현실적 잘생김"..차은우, 대기실 밝히는 반달 눈웃음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차은우는 6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엔 레오파드 패턴의 재킷을 입은 차은우가 한 대기실에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샌드위치를 든 채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차은우의 눈부신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앞서 차은우는 지난 2일 열린 'The 3rd ASTRO AROHA Festival [BLACK]' 팬미팅 이후, 개인 SNS 계정을 개설했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얼굴천재", "오늘도 얼굴은 열일", "치명적인 미소", "안 먹어도 배부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차은우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출연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으로 차은우는 도원대군 이림을 연기할 예정이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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