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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데뷔전 득점…서울, 제주 꺾고 5년 만에 K리그1 4연승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거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터진 루카스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최근 김천상무, 인천 유나이티드,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제주를 연파한 서울은 2019년 5∼6월 이후 5년여 만에 리그 4연승을 수확했다. 승점 42를 쌓은 서울은 5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리그 2연패를 당한 제주는 8위(승점 32)에 머물렀다.서울에선 지난달 13일 울산 HD와의 2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도중 교체된 뒤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공격의 핵심 린가드가 한국을 방문한 딸 '호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복귀해 선발 출격했다.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루카스는 선발로 첫선을 보였다. 경기 초반 린가드와 제주의 헤이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이 균형을 깼다.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보낸 공을 받은 루카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공을 끌고 들어간 뒤 매서운 오른발 슛을 꽂아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폭발했다.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 린가드와 루카스가 전반까지만 뛰고 빠진 서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어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일류첸코가 윌리안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제주도 헤이스와 박주영 대신 유리 조나탄과 남태희를 내보내는 등 교체 카드로 만회를 노렸다.제주는 유리와 남태희가 두 차례씩, 후반 22분 교체로 나선 김정민이 한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서울은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 등이 탄탄하게 버틴 수비벽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안희수 기자 2024.08.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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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X지수, ‘뉴토피아’ 캐스팅…‘파수꾼’ 윤성현 감독 연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박정민, 지수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첫 번째 스틸을 공개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이다.박정민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늦깎이 군인 이재윤 역을, 지수는 재윤의 고무신 여자친구이자 공대 여신 출신 신입사원 강영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로 뒤덮인 위험천만한 서울 도심에서 오직 서로만을 향해 달려가는 연인을 연기한다.공개된 스틸에서 군 복무 중 좀비 사태와 맞닥뜨리는 재윤은 숨 가쁜 모습과 경악하는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곁에서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후임 인호(임성재)는 한층 더 놀란 모습을 보이며 위태로운 상황을 고스란히 전한다. 반면, 영주는 다소 평온해 보이는 골목길에서 시선을 빼앗겨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연출은 영화 ‘파수꾼’으로 ‘그해 가장 빛나는 데뷔작’이라는 평을 받은 윤성현 감독이 맡았다. 윤 감독은 아포칼립스와 로맨스가 충돌하는 신선한 세계관으로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특히 박정민과는 ‘파수꾼’, ‘사냥의 시간’에 이어 세 번째 작품 호흡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진원 작가, ‘킬러들의 쇼핑몰’로 스타일리시한 뉴웨이브 액션물을 선보인 지호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2025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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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녀’ 진세연, 의사 가운 입은 스틸 공개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 출연하는 배우 진세연이 병원 바닥에 발라당 누워 버린 스틸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오는 8월 2일 첫 방송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진세연은 뇌 전문 천재 의사 경주연 역으로 분한다. 경주연은 이군(김재중)의 ‘기억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이군의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첫사랑 로맨스를 시작한다.공개된 스틸 속 경주연은 단정하게 넘긴 머리에 깔끔한 의사 가운을 착용한 ‘뇌섹녀’의 모습이 아닌 사냥을 하듯 눈을 부릅뜨고 복도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 긴박한 경주연을 의아하게 지켜보는 동료 의사들의 의문 가득한 눈빛을 튕겨내는 경주연의 세상 진지한 모습이 웃음을 불러일으킨다.또 다른 스틸에서 경주연은 허공을 날아가는 케이지를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 허공을 향해 팔을 휘저으며 잡히지 않는 케이지에 시선을 고정한 경주연의 자세가 긴박감을 더한다. 특히 당장이라도 비명을 지를 것처럼 경악에 물든 표정과 급기야 케이지에게 항복 선언을 하며 들어 올린 손바닥이 경주연의 절박한 마음을 보여줘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 병원 복도에 발라당 드러누운 경주연의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모든 것을 불태운 듯 텅 빈 동공으로 허공을 응시하는가 하면, 단정했던 옷이 구겨지고 목걸이가 옆으로 돌아가버린 모습이 치열했던 사투의 현장을 증명하고 있어 경주연이 보여줄 몸을 불사르는 코믹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촬영에서는 온 병원을 누비며 ‘혼신의 눕연기’를 선보인 진세연의 열연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며 “진세연이 경주연을 통해 선보일 찰진 코믹 연기를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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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권총 든 황정민, 앞치마 매게 된 사연은…‘크로스’ 스틸 공개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서 ‘크로스’ 한다.18일 넷플릭스는 ‘크로스’ 속 반전 부부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베테랑 주부와 전직 요원의 면모를 넘나드는 강무(황정민)와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염정아)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플릭스 ‘수리남’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영화 ‘​서울의 봄’에서는 반란군의 수장, 최근 연극 ‘맥베스’에서는 왕위를 쫓는 장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 대표 배우 황정민이 이번에는 베테랑 주부가 된다. 그가 맡은 강무는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으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아내에게도 과거를 숨긴 채 주부 9단이 된 인물. 빨래와 요리는 기본, 형사인 아내와 그의 형사 동료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내조의 달인으로 살아가던 중, 과거 함께 일하던 후배 희주(전혜진)가 등장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흔들린다. 연출을 맡은 이명훈 감독은 “강무의 캐릭터를 처음 착안했을 때 유기견처럼 버려진 강아지를 생각했다. 그 강아지가 미선을 만나 다시 사랑을 받게 됐을 때, 그 사람을 따르고 지키고, 옆에 있어주고 바라보게 그리려고 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황정민은 “과거 요원 시절 성격과 현재 주부일 때의 성격이 180도 다른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강력범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염정아가 맡아 싱크로율 200%의 열연을 펼친다. 지난해 해양범죄활극 ‘밀수’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여름을 강타했다면, 올여름에는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로 시원하고 유쾌하게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선은 하나도 맞는 게 없는 로또 같은 사이인 남편 강무와 사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명훈 감독은 “사냥 성공률이 90%가 넘는 악어가 별명인 강력범죄수사대에서 가장 검거율이 높은 형사”라고 소개하며, “집안에서도 굉장히 와일드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언제나 ‘강무’를 믿고 보듬는 인물”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염정아 또한 “미선이는 운동선수 출신이어서 굉장히 몸을 잘 쓰는 형사이다. 액션이 많고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 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혀 전직 ‘아시아 넘버 투’와 현직 ‘강수대 악어’의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액션을 예고했다.매일매일 리즈를 갱신하는, 연기도 매력도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의 만남도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황정민은 “염정아 배우가 미선 역을 안 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을 정도로 천만다행이었다”며 “캐릭터는 정확하게 보이고 톡톡 튀는데 너무 잘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연기를 맛깔스럽게 잘 하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염정아 또한 “배려심도 대단하시고, 엄청 부지런하셔서 촬영 현장에 뭐든지 다 솔선수범 직접 가서 다 하신다”​라면서 “배우들의 케미가 너무 좋다. 완벽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고 전해 두 배우가 만들어낼 환상의 부부 케미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명훈 감독은 “두 분의 케미는 배려에서 시작된다”라며 “하루는 따로따로 오셔서, 황정민 배우는 ‘미선이가 잘 살아야 영화가 산다’라고, 염정아 배우는 ‘강무가 잘 살아야 영화가 산다’라고 하셨다”라는 배려심 넘치는 후문을 전해, 두 배우가 펼칠 본격 크로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크로스’는 오는 8월 9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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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송중기→변우석도 웃긴 ‘핸섬가이즈’ 얼마나 재밌길래

‘핸섬가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실관람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달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B급 콘셉트를 A급 수작으로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와중 배우 정우성, 송중기와 각각 ‘핸섬한 GV’를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와 감상을 들었다. 먼저 지난 2일 배우 정우성과 이성민, 남동협 감독이 참석한 ‘핸섬한 GV’ 1탄에서 정우성은 “골 때리는 영화가 나왔다고 해서 봤더니 진짜 골 때리더라”라며 “어떠한 타협도 없는 용기 있는 영화였다. 정말 뻔뻔하고 웃음에 대한 확신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재필을 연기한 이성민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영화였다며 “재필은 예전에 봤던 다큐멘터리의 멧돼지 사냥꾼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잡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바람에 남동협 감독은 “만약 2편이 만들어진다면, 재필과 상구가 미래나 과거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열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이어 5일 진행된 ‘핸섬한 GV’ 2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가 등장, “우리 회장님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셨지?”라는 소감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송중기는 “‘핸섬가이즈’가 많은 작품을 떠올리게 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나 홀로 집에’, ‘덤 앤 더머’ 같이 다양한 영화가 생각났다”며 “배우들끼리 굉장히 즐기면서 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현장이 즐거웠던 게 눈에 보였다”고 감상을 말했다.이어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에 대해 송중기는 “최고의 장면은 이성민이 공승연을 물에서 들고나올 때 털리지도 않는 짧은 머리를 터는 연기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꼽았다. 여기에 이성민은 ‘김 신부’(우현)의 등장을 꼽으며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우현 선배님이 기절해서 연기하실 때 웃음이 터져서 NG를 몇 번 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만약 2편을 만든다면 재필과 상구 틈에 정우성, 송중기 같은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망도 밝혔다. 배우들의 관람 인증 역시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오는 13일 진행되는 무대인사의 스페셜 MC로 깜짝 출격을 예고한 배우 권유리는 자신의 SNS에 영화의 티켓을 직접 인증하며 “주말 VIBE 크게 한번 웃고 싶으면 당장 추천”이라고 남겼다. 설현, 김세정, 전소니, 조은지, 혜리 우도환, 진선규 등도 실관람 인증을 남겼다. 특히 배우 한소희는 “그저 빛 박지환”이라는 글과 함께 최 소장(박지환)의 스틸을 인증했다. 변우석은 “‘핸섬가이즈’ 파이팅”이라며 같은 소속사 공승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이동욱은 “아 너무 웃기네 대박나세요”라고 영화를 응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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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포항, 코리아컵 여정 스타트…수원 삼성과 16강 격돌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코리아컵 여정이 시작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9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 삼성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전)를 펼친다. 지난해 FA CUP(현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틸야드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코리아컵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15일 대전전에서 자책골로 끌려가다 전반 24분 허용준의 만회 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최근 홈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코리아컵에 임한다.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수원 삼성을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4일 만에 다시 찾아온 홈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지 기대가 모인다.경기 시작 전 포항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포항인 자긍심 갖기’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활용한 교육 기부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주중 경기에 맞게 한우스테이크, 수제닭꼬치, 추로스 등 맛있는 음식들이 홈 팬들의 저녁을 책임진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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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석, OTT 진출하나…웹툰 원작 '1초' 출연

배우 이종석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인기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그의 첫 번째 파트너는 글로벌 OTT가 될 전망이다. 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이종석은 시리즈물 ‘1초’(가제)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양측이 긍정적 분위기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출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초’는 촌각을 다투는 진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니 작가가 쓰고 광운 작가가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원작 웹툰은 앞선 2022년 시즌1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즌2를 연재 중이다. 작품은 가상의 도시 작도시의 중앙소방서가 배경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을 통해 구조율 100%로 화재 등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 전설적인 소방관 호수가 주인공이다. 호수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통해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로 대담하면서도 직업정신이 투철한 캐릭터다. 웹툰은 50만 명 이상의 관심 독자, 9.98점(10점 만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이종석은 작도 중앙소방서 소방관 호수로 분해 극을 이끌게 된다. 원작에서는 갈색 머리에 쌍꺼풀을 지닌 ‘호감형 얼굴’로 묘사, 이종석과 외적 싱크로율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초’는 이종석이 영화 ‘데시벨’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그의 첫 OTT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지난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연기를 시작한 이종석은 그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더블유’, ‘당신의 잠든 사이에’, ‘빅마우스’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흥행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작인 ‘빅마우스’로는 2022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더욱이 이종석은 한류 3.0 시대를 이끈 대표적인 K스타로, 여전히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초’의 글로벌 시장 성과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제작사와 플랫폼 역시 든든하다. ‘1초’의 제작은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와 드라마 ‘연모’, ‘오월의 청춘’, ‘남남’,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을 만든 아크미디어(구 주식회사 이야기사냥꾼)가 맡았다. ‘1초’는 아크미디어가 오래전부터 보유 중이던 IP(지식재산권)로,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에 나선다는 귀띔이다.편성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유력할 전망이다. 아크미디어는 그간 디즈니 플러스와 ‘카지노’를 비롯해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랑이라 말해요’, ‘한강’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며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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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출격 엔씨, 글로벌 공략작 대거 공개 [지스타 2023]

게임업계 맏형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 참가한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유저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B2C관에 나간다. 엔씨의 주력인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아닌 총싸움 게임, 대전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달라진 게임개발 명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3'의 B2C관에 200부스 규모의 엔씨관을 마련한다. 시연존, 이벤트존, 특별 무대로 구성된 부스에서 7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출품작들의 장르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슈팅(총싸움) 게임 ‘LLL’을 비롯해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BSS(이하 BSS)’,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MMO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이 중에서 LLL·배틀크러쉬·BSS 3종은 유저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LLL은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 A급 신작이다. 대체 역사 설정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회사 측은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 속 달라진 역사적 사실은 상상의 재미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크러쉬는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이 가능하다. BSS는 엔씨가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엔씨 관계자는 “지스타에 출품하는 다수의 작품이 모두 다른 장르”라며 “그동안 다양한 장르·플랫폼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는데, 이번에 그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진과 유저가 만나는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LLL·배틀크러쉬·BSS 등 시연작 3종뿐만 아니라 그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프로젝트G, 프로젝트M의 개발진이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각 IP별 개발진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엔씨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7일 출시 예정인 TL은 지스타에서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 개발진이 지스타 무대에서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한다. 자동 사냥 제외 및 전투 시스템 변화 등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최신의 빌드와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대규모 길드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저는 IP별 지스타 특별 굿즈와 함께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는다. 시연 게임 3종을 모두 체험하고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한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SNS 팔로우, 부스 인증샷 남기기, 캐릭터 성향 테스트 등 재미있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김블루·쵸단·우정잉·여푸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등장해 신작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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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울산] 설영우가 시작해 주민규가 끝냈다…울산, '동해안 더비' 포항에 짜릿한 3-2 역전승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 실점 이후 후반 5분 만에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더니,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시즌 네 차례 동해안 더비에서 2승 2무로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설영우가 시작한 역전 드라마는 아타루의 짜릿한 역전골, 그리고 주민규의 결승골로 막을 내렸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동해안 더비’ 홈 경기에서 후반 초반에 터진 설영우의 동점골과 아타루의 역전골,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현제·이호재가 1골씩 넣은 포항에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73(22승 7무 7패)을 기록, 2위 포항(승점 60)과 격차를 13점으로 벌리며 더욱 완벽한 우승 시즌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달 대구FC전에 이어 K리그 2연승. 나흘 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에서 1-2로 패배한 아쉬움도 단번에 털어내고 동해안더비 무패 시즌을 달성했다.반면 포항은 승점 60(15승 15무 6패)에 머무르며 리그 2위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3위 광주FC(승점 58)와 격차는 2점이다. 다만 포항은 FA컵 우승으로 이미 다음 시즌 ACL 엘리트 출전권은 확보한 상황이다. 대신 이번 시즌 네 차례 동해안 더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시즌으로 남게 됐다. 포항이 K리그를 무대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에 그친 건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2002년생 신성 강현제를 선발로 내세웠던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답은 홍명보 감독의 아타루 교체 투입이었다. 강현제는 이날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포항에 리드를 안겼지만, 홍명보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한 아타루가 역전골을 넣으며 울산에 짜릿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타루의 역전골로 기세가 오른 울산은 주민규의 추가골까지 더해 포항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를 마친 두 팀은 잠시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숨을 돌린다. 울산은 오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오르고, 포항은 다음날 홈에서 대구와 격돌한다. 이후 양 팀 모두 ACL 일정을 이어간다. 울산은 주민규를 필두로 장시영과 김민혁, 엄원상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청용과 이규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설영우와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승이 확정된 뒤 동기부여를 해주는 게 참 쉽지가 않다. 그래도 특별히 뭐라고 하기보단 우승이 마지막 순간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맞선 포항은 제카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홍윤상과 강현제, 윤재운이 2선에 포진했다. 2선 자원들은 모두 22세 이하(U-22) 선수들로 꾸려졌다. 한찬희와 김종우가 중원에 포진했고 박승욱과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문은 황인재기 지켰다. 김기동 감독은 “원래 U-22 선수를 (김)준호까지 4명을 넣으려고 했다가 괜히 울산 자존심을 건드려 더 힘들 것 같아 한 명 뺐다”며 농담을 한 뒤 “부상자가 너무 많아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울산을 상대로 경기는 모두 잘했는데 결과를 못 가지고 왔다. 우리가 충분히 잘해온 만큼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얘기해 줬다”고 설명했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홈팀 울산이 잡았다.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으로 공 소유권을 유지하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포항도 물러서지 않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을 앞세워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건 포항이었다. 전반 7분 강현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제카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반면 울산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지 만들지 못했다. 이청용이 수비 라인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는 등 상대 빈틈을 찾으려 애썼지만 전반 중반 이후까지 첫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답답하던 울산의 공격은 전반 26분 처음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다. 골키퍼 조현우에서 빌드업이 시작됐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에 엄원상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나오면서 단숨에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모두 속이고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뒤늦게 쇄도하던 그랜트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포항이 전반 31분 균형을 깨트렸다. 울산 미드필드 지역에서 제카가 이청용과 볼 경합에서 이겨내 공을 따냈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 제카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윤재운에게 패스를 건넸고, 윤재운의 땅볼 크로스가 강현제의 슈팅으로 연결돼 포항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강현제는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린 뒤 포효했다. 울산 선수들은 앞서 볼 경합 상황에서 이청용에 대한 제카의 파울 여부를 항의했지만 VAR을 거쳐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됐다.안방에서 일격을 맞은 울산이 뒤늦게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김민혁과 김영권의 슈팅이 잇따라 골문을 외면하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 나온 설영우의 슈팅마저 득점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포항 역시 호시탐탐 빠른 역습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전반은 원정팀 포항의 1-0 리드로 끝났다.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벤치가 변화를 줬다. 홍명보 감독은 장시영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고, 김기동 감독은 신광훈 대신 심상민을 넣었다. 후반 1분 만에 울산이 균형을 맞췄다. 이청용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페널티 박스 안 주민규에게 패스를 건넸다. 주민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문전으로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설영우가 마무리했다. 설영우의 동점골로 울산의 기세가 완전히 살아났다. 후반 5분 승부를 뒤집었다. 이청용이 중원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발 빠른 김태환이 이 공간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아타루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포항 골망을 또 흔들었다. 포항의 전반전 1-0 리드는 후반 5분 만에 울산의 역전으로 이어졌다.궁지에 몰린 포항은 후반 10분 제카와 윤재운을 빼고 이호재와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호재는 투입 3분 만에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이에 질세라 울산도 주민규의 슈팅으로 응수했다. 경기에도 본격적으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치열한 흐름 속 결실을 맺은 팀은 기세가 완전히 오른 울산이었다. 이번에도 오른쪽 측면 공격을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엄원상이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문전으로 향한 정확한 크로스를 주민규의 헤더 득점으로 연결됐다. 울산의 3-1 리드. 역전에 성공한 울산이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패색이 짙어진 포항은 더욱 공격에 무게를 두면서 만회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후반 25분엔 홍윤상이 왼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연결했지만, 몸을 날린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3분 뒤 이호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를 벗어났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울산은 무리하지 않았다. 이청용이 다시 수비 깊숙하게 내려와 빌드업의 중심에 섰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포항의 빈틈을 찾았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31분 한찬희 대신 박형우를, 강현제 대신 김준호를 잇따라 투입하며 다섯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썼다. 포항이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심상민의 크로스가 김영권에 팔에 맞았다. VAR을 거쳐 포항의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후반 37분 성공시켰다. 2-3, 포항이 한 골 차 추격에 나섰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한 골의 리드를 지키려는 울산, 그리고 극적으로 균형을 다시 맞추려는 포항의 치열한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다. 그러나 포항의 공격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리드를 지키기 위한 몸을 날린 울산의 육탄방어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수비에만 집중하지 않고 호시탐탐 쐐기골을 노리던 울산의 노력도 결실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무려 10분의 추가시간까지 주어진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격돌한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 경기 내내 치열했던 승부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울산=김명석 기자 2023.11.12 18:31
연예일반

“감히 꼬리를 쳐?”…‘연인’ 유지연, 안은진에 끔찍한 악행

배우 유지연이 ‘연인’ 파트 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 2에서 유지연이 임팩트 있는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유지연은 극 중 조선 포로 사냥꾼 윤친왕의 애첩 ‘화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유는 질투심과 탐욕이 많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11회 방송에서 화유의 등장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잔뜩 성이 난 얼굴로 조선 포로 소녀들을 겁박했고, 소녀들이 잔뜩 겁을 먹었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특히 포로가 된 소녀 중 한 명인 항이를 내동댕이치며, “왕야 앞에서 감히 꼬리를 쳐?”라며 힐난하기까지 했다. 더 나아가 수하들에게 눈짓으로 지시하며 항이 곁을 지키던 또 다른 포로 수향을 물이 끓는 솥단지 쪽으로 무자비하게 끌고 가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는 수향에게 끓는 물을 퍼붓는 악랄함을 선보인 유지연은 화유 캐릭터의 날카로운 눈빛부터 말투, 표정까지 완벽하게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드높였다.화유의 악행이 12회에서도 계속 이어지면서 유지연의 다채로운 분노 연기는 절정에 달했다. 화유는 포로로 잡힌 유길채(안은진)가 윤친왕을 올려다보고 이에 윤친왕이 미소를 짓자, 질투심에 사로잡혀 살벌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에도 갈채에게 홀린 윤친왕을 보면서 갈채를 매섭게 쏘아보고 노려보는 등 분노의 감정을 쏟아냈다. 유지연은 쉽지 않은 악역 연기를 안정적으로 해내며 극을 더욱 긴장감있게 만드는 등 신스틸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더 나아가 화유는 길채의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뺨을 후려치면서 “감히 왕야께 꼬리를 쳐! 끌고 와!”라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녀는 길채를 뜨거운 물이 끓고 있는 솥 안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가 하면, 손가락을 자르려고 하는 험한 일들을 일삼았다. 윤친왕의 수하인 양쓰가 이를 말리자 부들거렸고, 길채를 내동댕이치는 행동을 저질렀다.유지연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을 일관되지 않게,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그녀는 특히 찰나의 순간에도 완벽하게 몰입, 개성 넘치는 호연으로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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