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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 애니야? 웹젠 '드래곤소드', 콘솔급 그래픽으로 구현한 판타지 세계 [지스타 2024]

웹젠이 대규모 투자로 퍼블리싱 권한을 따낸 '드래곤소드'가 드디어 국내 팬들과 만났다. 모바일과 PC 플랫폼 신작인데도 콘솔에 뒤지지 않는 깔끔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컷신이 흥행을 예고했다.웹젠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시연을 제공하고 있다.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기대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가 특징이다. 드래곤소드는 드래곤을 사냥한 영웅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여신과 마룡이 대립 중인 세계에서 주인공이 속한 밑바닥 용병단이 사건의 중심에 휘말리게 되며 모험이 시작된다. 15일 방문한 웹젠의 PC 시연 공간은 드래곤소드를 미리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시연 시작부터 카툰풍의 아기자기한 판타지 세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신 언리얼 엔진5의 효과로 컷신과 플레이 화면 모두 잡티 없이 매끄러운 선으로 캐릭터와 배경을 그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게임은 회복 능력을 보유한 주인공 '류트'가 왕성으로 향하다 우연히 '조니'와 '카스텔라'와 만나 얼떨결에 용병단에 합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입은 컷신은 별도 제작 영상을 끼워 넣은 것이 아닌데도 푹 빠져들 정도라 '스킵 불가'다.순수한 주인공 류트와 여장부 카스텔라, 무조건 직진하는 조니 등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가 써 내려가는 에피소드에 어느새 감정이입이 된다.모바일 지원 게임답게 조작은 간편하다. W, A, S, D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 클릭으로 상대를 공격한다. 점프하거나 장애물을 넘어설 때는 스페이스 바를 쓴다.여기에 드래곤소드는 상황에 따라 발동할 수 있는 연계 스킬로 액션 쾌감을 끌어올렸다.공격 과정에서 게이지가 차면 Q와 E 키를 눌러 캐릭터 특수 스킬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몬스터가 상태 이상에 빠지면 F 키를 눌러 '시그널 스킬'을 발동할 수 있으며 숫자 키로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강력한 '태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또 화려한 스킬 효과로 타격감을 극대화했다.류트는 빠르게 검을 휘두르고 카스텔라는 거대한 도끼로 상대를 제압하는데, 공격 속도가 느리지만 대미지가 큰 카스텔라의 스킬 '휠윈드'는 다수의 적을 타격하면서 번쩍이는 효과를 연출해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드래곤소드는 이동과 타격 등으로 활동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깼다.큰 나무를 밀어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길을 만들거나 이동 중 곳곳에 숨어있는 버섯 등 희귀 아이템을 채집할 수 있다. 등반과 비행, 수영 등 오픈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포함했다.처음 만난 보스인 '오크 전사'는 부하들과 함께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체력이 높아 처치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회피하면서 공격하면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 '독'처럼 디버프 효과로 보스의 능력을 약화하는 등 전략적인 요소까지 녹였다.드래곤소드는 월드 전역에 분포된 이벤트 콘텐츠와 상호작용 요소, 퍼즐과 기믹을 섞은 던전, 싱글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웹젠은 지스타 시연 외에도 오는 16일 오후 1시 하운드13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드래곤소드 게임 특징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는 개발자 토크쇼를 개최해 예비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5 15:26
예능

‘워터밤 여신’ 권은비 “카페서 커피 마시다 프러포즈 괜찮아” (‘푹다행’)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무인도에서 예능캐로 활약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권은비가 김종민, 빽가, 정호영이 있는 0.5성급 무인도에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은비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수초 제거에 한창인 일꾼들에게 달려가 노동요를 부르며 활력을 줬다.이어 무인도에 도움을 많이 줬던 어촌계장님도 0.5성급 무인도를 찾아 지난번 무인도 만찬을 대접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실한 아귀 한 마리를 선물로 건넸다. 이에 조식 메뉴를 아귀찜으로 결정한 정호영 셰프는 대나무에 아귀를 걸고 공중 해체 쇼를 보여줬다.아귀를 보는 것만으로도 징그러워하는 빽가, 김종민과 달리 권은비는 아귀 내장을 촉감 놀이하듯 만지고, 아귀 위 안에 있던 생선까지 손으로 빼냈다. 이를 본 신지는 “김종민, 빽가는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거에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신지가 안 와서 불안했는데, 은비 한 명 있으면 안 와도 될 것 같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권은비 덕분에 정호영은 빠르게 아귀찜을 만들었다. 손님들은 물론 직원들까지도 만족하며 식사를 마쳤다. 특히 아귀찜에 들어간 칠게를 먹으며 빽가는 “신지가 게를 좋아해서 별명이 ‘게신지’다. 신지가 보고 있으면 엄청 먹고 싶어 할 것”이라고 신지를 그리워했다.이어 일꾼들은 예비부부 손님을 위한 프러포즈 서비스를 준비했다. 객실을 꾸미던 중 일꾼들은 자연스레 프러포즈 이야기를 나눴다. 권은비는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한 프러포즈를 원한다”며 “카페에서 커피 마시다가 하는 프러포즈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11세 연하 여자 친구와 열애를 인정한 김종민은 “0.5성급 무인도에서 프러포즈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폭탄선언을 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과 붐은 김종민의 ‘섬 결혼식’을 꿈꾸며 “그럼 사회는 붐, 주례는 안정환이 보겠다”고 약속했다. 원빈-이나영 부부를 잇는 제2의 자연 결혼식이 될 김종민의 섬 결혼식에 대한 기대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작가 빽가의 기념사진 촬영까지, 프러포즈 이벤트를 무사히 마치고 일꾼들은 다른 섬으로 해루질을 떠났다. 첫날 해루질에 실패했던 걸 만회하고자 이들은 심기일전 바다에 입수했다. 특히 ‘언더워터(Underwater)’라는 대표곡으로 유명한 권은비는 “물의 여신답게 많이 잡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스노클링 장비까지 벗어 던지고 잠수를 한 권은비지만, 해산물을 잘 구별하지 못했다. 열심히 잠수를 했지만 먹지 못하는 해조류, 고둥 한 줌밖에 못 잡은 권은비는 위기에 빠졌다.이에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전복 따기에 성공한 김종민이 다른 일꾼들에게 전복 찾기 강의를 펼쳤다. 첫날 아무것도 못 잡았던 정호영 셰프도 김종민의 강의 덕분에 전복을 찾는 데 성공했다. 넘치는 학구열로 강의를 들은 권은비도 전복을 찾는 데 성공, 나중에는 혼자서 쌍전복 사냥까지 성공하며 전복 여신에 등극했다. 안정환은 “내년에 섬터밤 만들어야겠다”며 이날의 권은비를 칭찬했다.한편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08:45
연예일반

박정민X지수, ‘뉴토피아’ 캐스팅…‘파수꾼’ 윤성현 감독 연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박정민, 지수 캐스팅 확정 소식과 함께 첫 번째 스틸을 공개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이다.박정민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늦깎이 군인 이재윤 역을, 지수는 재윤의 고무신 여자친구이자 공대 여신 출신 신입사원 강영주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로 뒤덮인 위험천만한 서울 도심에서 오직 서로만을 향해 달려가는 연인을 연기한다.공개된 스틸에서 군 복무 중 좀비 사태와 맞닥뜨리는 재윤은 숨 가쁜 모습과 경악하는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곁에서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후임 인호(임성재)는 한층 더 놀란 모습을 보이며 위태로운 상황을 고스란히 전한다. 반면, 영주는 다소 평온해 보이는 골목길에서 시선을 빼앗겨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연출은 영화 ‘파수꾼’으로 ‘그해 가장 빛나는 데뷔작’이라는 평을 받은 윤성현 감독이 맡았다. 윤 감독은 아포칼립스와 로맨스가 충돌하는 신선한 세계관으로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특히 박정민과는 ‘파수꾼’, ‘사냥의 시간’에 이어 세 번째 작품 호흡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진원 작가, ‘킬러들의 쇼핑몰’로 스타일리시한 뉴웨이브 액션물을 선보인 지호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2025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12:30
연예일반

한가인, 파란딱지 향한 무서운 광기? 결국 본사까지 찾아가 '득템'..."풍악 울려라"

배우 한가인이 '파란딱지'를 향한 무서운 광기를 드러내더니, 결국 '득템'했다.한가인은 6일 자신의 채널에 "템플릿 사용. 와하하하하. SNS 보고 있나? 이제 그만 주시지. 파란딱지"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본사를 찾아간 인증샷을 대거 올려놨다.그는 해당업체의 로고가 있는 벽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간판 이모티콘을 들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한가인이 간절히 원해 본사까지 찾아가게 만든 '파란딱지'는 공인, 셀러브리티 등 유명인들에게 업체가 선별해주는 일종의 '공인 인증'용 표시다. 파란원 안에 체크 표시가 되어 있어서 유명인의 유일한 계정임을 인정해주는 장치다.한가인은 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채널 개설 후 '파란딱지'를 받지 못했다. 이에 한가인은 '파란딱지'를 받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글을 올렸으며, 남편 연정훈에게 조언까지 받으면서 무서운 집념을 보였다.그럼에도 몇개월 내내 소식이 없자 결국 그는 직접 본사까지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일 한가인은 "여기 어디?"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건물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더니 잠시 후 "아싸라비아~ 풍악을 울려라"면서 '파란딱지' 득템에 성공한 기쁨을 인증샷으로 표현했다.한가인의 피드를 접한 팬들은 "파란딱지에 집착하시더니 성공했네요", "한가인님의 그런 솔직한 모습이 너무 예뻐요",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경축드립니다", "광기로 받아내신 파란딱지 축하드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한가인은 4월 초 첫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2-그리스 로마 신화’(연출 송성찬, 이하 ‘신들의 사생활2’) 출연을 확정지었다.‘신들의 사생활2’는 지난 해 방송돼 호평받은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매운맛 신화 이야기와, ‘공감 여신’ MC 한가인의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폭풍 질문, 오랜 기간 신화를 연구한 김헌 서울대 교수의 깊이 있는 신화 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뇌호강’을 선사한 바 있다.이번 시즌에서는 한가인-설민석-김헌에 이어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새롭게 합류해, ‘신들의 사생활’판 미술관을 오픈한다. 이창용은 바티칸,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에서 10년여간 도슨트(전시해설사)를 해온 ‘미술장인’으로 ‘신들의 사생활2’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지난 시즌 종영 후, 3개월 넘게 시즌2를 준비해 왔으며,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신화 이야기로 알찬 지식과 지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가인과 김헌 교수 역시, 설민석의 신화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제작진은 “지난 시즌에서 ‘신들의 왕’ 제우스가 어떻게 올림포스의 왕좌에 오르게 됐는지를 메인 스토리로 들려줬다면, 이번엔 ‘신화판 인피니티 워’인 ‘기간토마키아’와 ‘엔드게임’격인 ‘튀폰과의 전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신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신들의 사생활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한편 1982년생인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사의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연기자로 등판했다. 2003년에는 남편 연정훈을 만나게 해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출연했다. 또한 2003년 '연예가 중계'의 MC로 출연하여 주가를 올리던 중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해,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만 23세의 나이에 갑자기 연정훈과 결혼을 발표해 남심을 울렸다. 이후 휴지기를 가졌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7 08:26
연예일반

'그로신' 한가인, 마지막회까지 '여신급' 미모로 열일.."더 풍성한 이야기로 돌아올 것"

한가인이 '그로신' 마지막회까지 놀라운 '여신급' 미모로 안방을 훈훈하게 덥히는 한편, 아프로디테의 아도니스를 향한 처절한 사랑에 공감을 표하며 '그로신'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19일 방송된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시즌1 최종회에서는 4MC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와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프로디테의 ‘찐 사랑’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살아 숨쉬는 신화의 영향력과 교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시즌2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날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그로신’ 마지막 이야기로, “아프로디테의 첫사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찐 사랑 이야기를 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프로디테의 탄생 과정부터 아프로디테를 수호신으로 삼고 사는 키프로스섬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키프로스는 사랑이 넘치는 곳이라 모든 형태의 사랑이 허락됐지만, 한 청년은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겠다”며 코끼리 상아로 이상형의 아내를 조각해 결혼을 했다고 한다. 급기야 이 남자는 아프로디테의 축제 날, 신전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조각처럼 피부가 하얀 여인을 아내로 삼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이 청년의 기도에 마음이 움직인 아프로디테는 그의 소원을 들어줬고 훗날 그를 왕으로까지 만들어줬다. 이 대목에서 설민석은 ‘아프로디테의 마음을 움직여 조각상을 여인으로 만드는 기적까지 이룬 이 남자의 이름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간절히 원하고 원하면 이뤄진다는 의미 아니냐. 피그말리온, 피그말리온 효과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민석은 “칭찬 한마디가 아이를 바꿀 수 있고 내 주변 사람을 바꿀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긍정적 암시는 자신에게도 필요한 것 같다”고, 피그말리온 효과를 일상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잠시 후 설민석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며 신화 속 대표 꽃미남인 아도니스를 소환했다. 어느 날, 에로스의 화살을 맞은 아프로디테가 아도니스와 마주쳐 한눈에 사랑에 빠졌는데, 얼마 뒤 아도니스가 사냥 중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허무한 죽음을 맞은 것. 아도니스의 싸늘한 주검을 발견한 아프로디테는 크나큰 고통을 느꼈고, 그가 죽은 자리에서는 ‘아네모네’라는 꽃이 피었다. 그래서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이며, 아프로디테는 이 사건을 통해 사랑이 기쁘기도 하지만 아픈 것임을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고 한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김헌 교수에게 “아도니스가 꽃이 된 것이 상징하는 바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헌 교수는 “신화학에서는 이런 식의 모든 설명을 ‘아이티올로지’라고 한다. 어떤 것의 원인을 설명한다는 의미다. 모든 현상과 존재를 설명하는 것이 신화의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이아 이론으로 본다면, 가이아가 대지의 여신인 것처럼 우리 지구 하나하나가 생명체라는 생각을 갖게도 한다”고 설명해 모두의 공감과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처음에는 신화 이야기가 ‘너무 막장 아닌가? 너무 야한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의 원초적인 모습일 수도 있는데 너무 감춘 게 아닐까 싶었다. ‘그로신’을 처음부터 정주행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민석 역시, “‘그로신’을 우리의 인생 드라마라고 표현하고 싶다. 1회부터 정주행해서 보면, 인생의 교훈과 메시지를 주는 인생 드라마 그 자체”라고 정의했다. 지난 8회에 걸쳐 ‘시청자 대표’로 활약한 한가인도 “여기 오는 시간을 너무 기다렸고,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마지막 회라니 아쉽다. 다음 시즌이 시작된다면 더 풍요로운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라는 소감을 전하며 ‘그로신’ 시즌1을 훈훈하게 마감했다. 사진 제공=MBN 이지수 2022.11.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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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력 1등"…'정법' 설인아, 낚시·사냥·뗏목·먹방 '일당백'

정글 환경에 최적화 된 존재감이다. 설인아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펜트 아일랜드:욕망의 섬’에 출연해 상상 욕망을 실현했다. 이날 설인아는 최성민, 유오성과 한 팀을 이뤄 대나무 페트병 낚시에 나섰다. 상상처럼 쉽게 되지 않는 도전이 계속되자 설인아는 페트병 없이 오직 손끝의 감각만으로 노래미를 낚는데 성공했다. 이어 능숙한 도끼질을 거침없이 선보인 설인아는 ‘정글의 법칙’ 식구들로부터 ‘힘인아’란 별명을 얻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복과 홍해삼 구이의 맛에 흠뻑 취한 설인아는 표정 관리까지 잊은 찐 리액션을 선보이며 정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설인아는 ‘뗏목 위 수상 요가’ 상상 실현을 위해 고무대야 뗏목 제작에 나섰다. 김병만에게 직접 배운 매듭법으로 대야와 대나무, 부표들을 꼼꼼하게 엮으며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고퀄리티 뗏목을 완성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고무대야 뗏목 위에 오른 설인아는 금세 균형을 잡고 넘치는 여유를 보이며 상상 속 욕망을 완벽하게 실현했다. 뛰어난 균형 감각으로 아치 자세부터 제비, 나무 자세, 다운독 스플릿까지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설인아에게 식구들은 “요가 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사냥 여신’과 ‘정글 여신’에 이어 ‘요가 여신’으로 거듭난 설인아는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와 신선한 발상으로 ‘정글의 법칙’ 식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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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이모 김다비, '아는 형님' 깜짝 등장···형님별 '맞춤 부캐' 지정

둘째이모 김다비가 '형님 학교'에 깜짝 출연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그 시절 '예능 여신' 현영, 이수영, 아유미가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둘째이모 김다비도 깜짝 등장해 형님들을 만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세 사람은 녹슬지 않은 입담과 센스로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현영, 이수영, 아유미하면 빠질 수 없는 추억의 무대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둘째이모 김다비가 2교시 콩트 코너인 '아형 예능 인력사무소'에 성공한 스타로 모습을 드러낸다. 김다비는 최근 신곡 '오르자'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김다비는 트레이드마크인 '빨강 루즈'가 묻은 치아를 뽐내며 나타나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독보적인 입담과 관찰력으로 멤버별 '맞춤 부캐'를 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돌아온 '예능 사냥꾼' 현영, 이수영, 아유미 그리고 둘째이모 김다비의 활약상은 오늘(15일) 오후 9시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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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의 이유있는 여신몸매..TV보면서도 열혈 운동라니~

배우 윤세아의 여신 몸매 비결이 공개됐다. 바로 TV를 시청하면서도 운동을 병행하는 것.윤세아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신욕 하기 전 '경이로운 소문' 시청하면서 가볍게 풀어줘요. 나에게 힘이 생긴다면.. 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양손에 덤벨을 들고 스트레칭을 하며 운동 중인 윤세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TV를 시청하면서도 깨알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한 것이다.한편 윤세아가 열혈 운동 중 공개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를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최주원 기자 2021.0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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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박민영 커피차 응원에 해맑은 미소···'범바너' 훈훈 우정

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배우 박민영의 커피차 선물을 인증했다. 김세정은 29일 자신의 SNS에 "아니 이게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사랑해요 민영언니 최고여신 짱짱언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세정은 OCN '경이로운 소문' 촬영 현장에 도착한 커피차 앞에 선 모습. 해맑은 미소로 포즈를 취하며 깜찍발랄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커피차 플래카드에는 "악귀들을 하나하나 클린시키는 뽀글머리 내 동생 세정이와 '경이로운 소문'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세정과 박민영은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앞서 김세정 역시 박민영 주연의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 중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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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글' 생존여신 이다희, 꼭 다시 만나요

'정글' 공식 생존여신이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이다희가 무사히 생존을 마치며, 한걸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이다희는 수심이 8M나 되는 곳에서 바다 사냥을 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바다 사냥 경험이 있지만, 수심이 깊은 곳은 처음이기에 두려움으로 실력발휘도 못한 채 조류에 떠밀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려움도 잠시 병만 족장의 도움을 받아 밑으로 내려가는데 성공했다. 이내 자신감을 얻은 이다희는 혼자서도 8M 아래 바닷속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인어 자태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크기의 뿔헬멧고둥까지 잡아내며 명불허전 ‘정글 여신’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이다희의 철저한 준비성이 정글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 쓰레기 섬에서 준비해온 그릇과 한국에서 가져 온 그물망이 톡톡히 재 역할을 다 했기 때문. 바다 사냥부터 요리까지 필요할 때마다 자신이 맡은 바 역할을 해내는 이다희의 생존력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특히 먹는 거라면 가리는 법 없던 이다희표 정글 먹방은 흐뭇한 미소를 유발, 털털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호감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이다희는 ‘정글의 법칙 in 사바’ 생존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왜 정글을 힘들다고 하면서 다시 오는지 알 것 같다. 다 끝마쳤을 때 오는 뿌듯함이 있다. 뭔가 내가 성장한 느낌이다”라고 전하며 정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이다희는 내달 1일 첫 방송되는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 도도한 야망녀 강사라 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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