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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곽준빈, 결혼 앞두고 ♥예비 신부 언급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줄 알아” (‘밥값’)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최초로 ‘밥값즈’가 하루 동안 두 개의 아르바이트에 도전한다.오는 27일 방송될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10회에서는 룩소르에 도착한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이집트 여행 마지막 날의 완벽한 휴식을 꿈꾸며 남아 있는 밥값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몰아서 소화할 예정이다.이날 ‘밥값즈’는 항구로 이동해 보트 상인 일을 시작한다. 좁은 운하를 지나가는 크루즈에 접근해 배 위에서 물건을 던져 판매하는 것. 손님을 사로잡는 세일즈 능력은 기본이고, 최대 5층 높이의 거대한 크루즈 갑판까지 상품을 던져 전달해야 하는 만큼 힘과 스킬 모두 필요한 고난도 미션이다. 이에 ‘밥값즈’ 파워 끝판왕 추성훈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한편, 판매 대결에 나선 세 사람 중 가장 먼저 실적을 올리는 사람은 누구인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은지는 특유의 기세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판매왕 꿈나무’의 면모를 드러내고, 곽준빈은 끝없는 애교에 할인 공세를 더해 판매에 진심인 모습으로 재미를 더한다. 반면, 의외로 낯가림이 심한 추성훈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한 상황. 하지만 일본인 손님을 발견한 이은지가 “야노 시호 남편”이라고 추성훈을 소개하며 기회를 마련, 과연 추성훈은 판매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또한 카이로에서 룩소르로 이동하는 야간 기차에서는 ‘밥값즈’의 토크 타임이 이어진다. 결혼을 앞둔 곽준빈은 예비 신부에 대해 “제 얘기를 너무 좋아한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인 줄 안다”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결혼 16년 차인 추성훈에게 신혼 생활 조언을 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열심히 밥값도 벌고 즐거움을 선사할 ‘밥값즈’는 27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될 ENA, 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3:15
영화

'보스' 정경호, 본캐 이탈쇼 [무비로그③]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춤이 날 선택한 거지.”배우 정경호가 ‘탱고 파이터’가 됐다. 작정하고 웃기는 코믹 연기 위에 작정하고 준비한 춤 실력을 더하며 ‘보스’의 재미를 책임진다.오는 10월 3일 개봉하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극중 정경호는 유력 차기 보스 후보 강표를 연기했다. 식구파의 적통 후계자로, 조직을 위한 임무를 마치고 출소한 인물이다. 그는 모두의 환대 속에 화려한 복귀를 알리지만, 갑작스러운 보스의 죽음으로 그 자리를 맡게 될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감옥에서 운명처럼 만난 탱고와 사랑에 빠져버린 강표는 보스 자리를 완강히 거부하며, 댄서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다. “이제야 내 꿈을 찾았다”면서.‘보스’의 백미는 캐릭터들의 ‘본캐’, ‘부캐’ 충돌에 있다. 조직 이인자이자 중식당 셰프 순태(조우진), 언더커버 경찰이자 중식당 배달부 태규(이규형)처럼, 강표 역시 ‘조직의 후계자’와 ‘댄서 꿈나무’ 사이를 오가며 웃음을 만든다. 다급한 상황에도 “나 (탱고) 수업받아야 해”라며 자리를 뜨는 그는 급기야 길거리에서 스텝을 밟고, 상대의 모든 몸짓을 춤으로 받아친다.정경호는 언제나처럼 의심할 여지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표를 빚어냈다. 눈길을 끄는 건 코믹 연기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노무사 노무진’ 등 근작에서 ‘웃음’은 정경호의 두 번째 롤이었지만, 이번에는 핵심 임무가 됐다. 사랑, 사회 정의 구현이란 큰 주제를 위해 소소하게 깔아둔 부차적 장치가 아니라, 메인 코드로 설계해 작정하고 웃긴다. 배우들과의 티키타카도 인상적이다. 정경호는 조우진, 박지환(판호 역), 이규형 등 배우들과 각기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극의 톤을 높이고 볼륨감을 키운다. 공식 석상에 모일 때면 서로에 대한 무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던 그 말들이 으레 하는 인사치레가 아님을 연기 ‘합’으로 증명한다. 예상치 못한 빅재미는 ‘춤’에서 온다. 당초 강표가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춤이 아닌 피아노 연주였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인상을 주기 위해 탱고로 변경됐는데,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석 달 가까이 매일 탱고 학원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다는 정경호는 남다른 춤사위로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진다.정경호는 “내가 연기한 강표는 정말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다. 동시에 하고 싶은 거는 다 하는 사람인데 그게 춤, 탱고”라며 “정말 춤을 잘 추고 싶어 하는 강표의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짚었다. 강표가 춤을 접한 뒤 변형되는 액션은 ‘보스’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다. 목검을 사용한 깔끔하고 날렵했던 몸짓은 사라지고, 탱고를 접목한 우아하면서도 우스운 움직임만이 남아 있다. 특히 후반부 판호와 액션신은 두고두고 회자될 ‘보스’의 명장면으로, 정경호의 능력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도 정경호의 활약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 감독은 “정말 좋은 배우는 자신만의 어떤 언어로, 몸짓으로 이야기를 다시 표현해야 한다고 본다.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같은 것을 지향하면서 다른 것을 하는데, 정경호는 그런 걸 할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6 06:00
영화

‘얼굴’ 연상호 감독 “2억원 들여 ‘재밌는 영화’ 본질 찾았죠” [IS인터뷰]

“이번엔 대중성이 없을 수 있단 감안은 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와서요. ‘내가 대중성이 있는 사람인가?’하는 생각을 요즘 조금 하게 되네요. (웃음).”독창적인 판타지와 뾰족한 문제의식으로 자신만의 세계관 ‘연니버스’를 만든 연상호 감독이 본질에 집중한 초저예산 영화 ‘얼굴’의 흥행에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제작비 2억 원을 들여 20명의 소수 정예 제작진과 13회차의 촬영으로 만든 이번 작업에 대해 “중독될 것 같았다. 영원히 상업 영화로 못 돌아갈 것 같을 정도”라며 “배우, 스태프들과 동아리 활동하는 것처럼 우리끼리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지난 11일 개봉한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 정영희(신현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1일까지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연 감독의 첫 상업영화이자 천만 영예를 안긴 ‘부산행’보다도 먼저 구상된 작품이지만, 투자 과정이 녹록지 않아 지난 2018년 그래픽 노벨로 먼저 출간됐다. 연 감독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렇다’는 느낌으로 작업하고 그쳤던 작품인데 어느 날 비슷한 에피소드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를 아내와 보게 됐다”며 “이것처럼 ‘꼭 돈이 없어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다소 충동적으로 도전했는데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당초 막연히 1억 원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으나, 예산 산정으로 도출된 최소 금액이 2억 원이었다고 했다. 이는 여느 독립예술 영화 제작비보다도 적은 액수다. ‘노개런티’를 결정한 박정민은 물론,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업계 일반 수준을 충족하는 최저임금에 일정 지분을 나눠 갖는 러닝 개런티 형식으로 인건비를 받았다. 연 감독은 “사실 영화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은 인건비 보다 회차”라며 2~3일에 불과한 13회차로 압축해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저예산으로 만든 가장 큰 계기는 ‘재밌는 영화를 만든다는 건 무엇인가’였어요. 유튜브나 재연 드라마는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재밌잖아요. 그들과 경쟁하는 콘텐츠 창작자로서 한번 창피함이나 두려움을 각오하고 해보자는 게 최초 동기였어요.” 그래픽 노벨과 달리 박정민이 시각장애 예술인인 젊은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을 1인 2역으로 표현하며 깊이를 더했다. 또 ‘1970년대 경제 고도 발전에서 잊혀진 것’이라는 메시지를 품어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 인물, 정영희도 실험적인 촬영으로 담아내 차별화를 만들었다.연 감독은 “(특히)정영희는 누구의 얼굴도 아닌 어딘가 존재할 것 같은 얼굴이길 바랐다. ‘그래서 어떤 얼굴인데’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며 “연출적으로도 정영희의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 시선각을 고민했고 신현빈 배우도 손, 어깨, 목소리를 사용해 컨셉추얼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투자배급사들이 ‘우리도 해보고 싶다’며 이런 형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성과가 났으면 해요.”‘얼굴’은 적은 예산에도 메시지와 연출,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를 갖춘 완성도로 호평받고 있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현지 영화 팬들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빚었고, 개봉 전 해외 157개국에 선 판매됐다. 제작비가 낮다 보니 개봉 전 이미 순제작비를 넘겼다는 설명이다.“사실 모든 영화를 적은 회차로 촬영할 순 없죠. 그래도 한국 영화가 다른 형태로 진화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모델이 정답이 될 수 없어도 가능성 정도는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06:05
드라마

라미란X이선빈X조아람…코인열차 위 로맨스 ‘달까지 가자’ [종합]

배우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이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하는, 꿈을 향한 세 여성의 끈끈한 우정을 선보인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주연인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이른바 ‘무난이들’ 세 여자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무난이들’ 3인방을 연기하는 라미란, 이선빈, 조아람은 극중 마론제과 마케팅팀 비공채 직원들로 각각 40대, 30대, 20대 설정이다. 작품은 세대가 다른 세 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고민과 꿈을 안고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선빈은 “대본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사실 주식이나 이런 건 무지한 사람인데 대본 안의 스토리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결로 흘러갔다”며 “가장 큰 매력은 세대별로 고민이 다른 것도 있겠지만 같은 고민이어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다른데 그게 대본에 녹아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선빈은 라미란, 조아람과의 호흡에 대해 “무난이들을 만나면 캐릭터가 아니라 이선빈이 사는 것 같았다. 자양강장제같은 존재였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오늘 꿈이 생겼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게 꿈”이라고 흥행에 대한 소망도 수줍게 전했다.라미란은 “세 여인이 복작복작하는 게 그리웠다. 이들과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시너지가 잘 살거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직장이나 코인이나 모르는 수준인데 그냥 같이 놀고 싶었다. 그리고 이선빈의 흐름이 좋아 살짝 올라타야겠다 싶었다”고 농담했다. 최근 다이어트 후 노출증이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한 라미란은 “작품에 수영복 입는 신 있다”면서 “촬영할 때는 노출증이 발현되지 않았을 때라 부끄러워하면서 찍었다. 지금은 노출증을 억누르는 약을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아람은 “삭막하기만 한 사회에서 서로 위로받고 공감하고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라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캐릭터에 대해 “저는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인데 지송은 텐션이 높고 깨발랄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늘 텐션 높아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이선빈, 라미란 두 언니가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내가 그냥 지송이 되어 있었다”고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청일점인 김영대는 마론제과 빅데이터 TF팀 최연소 이사인 함지우 박사 역을 맡았다. ‘돈’이 아닌 유일하게 ‘꿈’을 쫓는 가수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김영대는 작품에서 노래까지 소화했다고 전하며 “악기를 다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타를 연습했는데 신에 드럼 치는게 나오더라. 그래서 드럼을 배웠다”고 말했다. ‘달까지 가자’는 방영 전 공개한 티저 영상이 중동 지역 문화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오 PD는 “섬세하게 작업해야 했는데 조금 더 반성의 태도를 보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재차 사과하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고군분투했는데 다시 한 번 저희가 만드는 드라마가 더 이상 내수용이 아니라는 사실 깨달았다. 다양한 부분에서 감수성을 다듬겠다”고 밝혔다.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흙수저’ 같은 키워드가 나와서 루즈하고 처질까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게 만들지 않았다”며 “‘계속 봐지네’라는 속도감으로 만들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2:46
드라마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조아람은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

‘달까지 가자’ 배우 이선빈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했다.‘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이른바 ‘무난이들’ 세 여자 정다해(이선빈), 강은상(라미란), 김지송(조아람)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이날 이선빈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사실 주식이나 이런 건 무지한 사람인데 대본 안의 스토리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결로 흘러갔다”며 “세대가 다른 여자 세 명의 서사가 좋았고 가장 큰 매력은 세대별로 고민이 다른 것도 있겠지만 같은 고민이어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다른데 그게 대본에 녹아있었다”고 밝혔다.이선빈은 라미란, 조아람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무난이들을 만나면 캐릭터가 아니라 이선빈이 사는 것 같았다. 자양강장제같은 존재였다”고 케미를 자랑했다.그러면서 “오늘 꿈이 생겼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게 꿈”이라고 흥행에 대한 소망을 밝히며 “저희 작품은 현생을 열심히 살아가든 분들에게 공감 포인트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서 ‘희망을 가져 보고 싶다’, ‘내 꿈을 위해서 부딪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6 12:02
연예일반

[TVis] 김종국 “결혼 티 다 냈는데... 아무도 눈치 못 챘다” (옥문아)

가수 김종국이 최근 결혼 소식과 관련해 스스로 티를 많이 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새신랑이 된 김종국을 축하하며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 물었다.주우재가 “기사 보면서 놀랐던 게, 김종국 씨가 결혼 티를 냈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는 나름대로 티를 다 냈다. 예전 같으면 결혼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부정했는데, 요즘은 신혼집 얘기 나오면 ‘맞아요’ 하고 쿨하게 대답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MC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에 김종국은 “혼자서 ‘이 정도면 사람들이 다 알 거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원룸에 살아도 되는 사람인데, 큰 집을 샀으니까 당연히 결혼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어느 순간 뜨끔했던 적도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혼자 귀까지 시뻘게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다들 모르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34
연예일반

레이디제인, 출산 후 10kg 감량했지만… “여전히 임신 배처럼 나와”

가수 겸 배우 레이디제인이 쌍둥이 딸 육아에 지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5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는 ‘결국 터졌습니다... 정답이 없는 쌍둥이 육아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레이디제인은 쌍둥이를 품에 안은 채 “육아 두 달 차가 되니까 내가 뭘 하는 사람인지조차 잊어버리겠다. 하루 종일 아이만 돌보다 보니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다”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최소 20년간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앞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출산 후 몸매 변화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조리원에서 10kg이 빠졌길래 나머지도 금방 빠질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도 줄지 않고 여전히 임신 4~5개월 배처럼 나와 있다”며 “하루 종일 집에서 아이 돌보느라 움직이지만, 이건 노동이지 운동이 아니다”라고 허탈해했다.또한 남편 임현태와는 아이들의 수면 교육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레이디제인은 “밤에 울면 그냥 안아 달래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임현태는 “밤에는 수면 교육이 필요하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참다못한 레이디제인이 남편의 입을 손으로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레이디제인은 2023년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해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7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3:40
연예일반

탁재훈 “밥은 해준다” vs 이경규 “거저먹은 거다”… ‘한끼합쇼’ 두고 설전

이경규와 탁재훈이 ‘한끼합쇼’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에서는 가상의 트롯돌 팀을 꾸린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회식을 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김원훈이 “열정페이로만 일하니까 사기가 안 오른다”고 불평하자, 탁재훈 역시 “혼자 있으면 다 유명한 사람인데 모아놓으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나니까 너희 팀 만들고 장윤정한테 곡 받아온 거다”라고 맞받았다. 이어 탁재훈을 향해 “내가 ‘한끼줍쇼’ 만들어놔서 네가 거저먹은 거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한끼합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이끌었던 JTBC ‘한끼줍쇼’의 새로운 시즌 격 프로그램으로, 김희선과 탁재훈이 MC를 맡고 있다. 이에 탁재훈은 “형님은 거기서 얻어먹으러 다녔지 않냐. 저는 추접스럽게 얻어먹지 않는다”며 “우리는 직접 밥을 해준다”고 반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최근 ‘한끼합쇼’는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5일 방송된 이진욱·정채연 편이 배우 김승우의 집에서 촬영됐으나, 김승우 측 요청으로 해당 분량이 전면 폐기된 것. 김승우 소속사 더퀸AMC는 “김승우 씨가 반가운 마음에 즉흥적으로 촬영에 응했으나 당시 음주 상태였다. 음주 중 방송 촬영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제작진에 양해를 구했고, 실패한 것으로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작진은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3:30
프로야구

MLB 스카우트 찾아오면 펄펄, 송성문 "솔직히 의식 안 할 수가 없죠"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은 최근 송성문(28·키움 히어로즈)에게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송성문은 "MLB (진출)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졌을 것"이라고 웃었다. 지난달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한화 이글스전에는 MLB 11개 구단 관계자가 집결했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명문 구단 스카우트 역시 모였다. 1순위 관찰 대상은 올 시즌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에 도전하는 코디 폰세. 그 다음이 송성문이다.폰세가 개막 16연승 신기록 행진을 달렸지만 5이닝 7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던 것과 달리 송성문은 2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팀이 1-6으로 뒤진 3회 말 폰세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송성문을 관찰하기 위해 몇몇 스카우트가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이날 4타수 2안타 3득점 1도루로 LG의 13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 도전을 가로막은 송성문은 이러한 관심에 대해 "솔직히 사람인지라 의식이 아예 안 될 수는 없다"라고 인정했다. 송성문은 지난달 타율 0.396 8홈런 22타점으로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쏟아지는 관심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그는 "(폰세로부터 홈런을 뽑아) MLB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졌을 것"이라며 "그렇게 많은 분이 보러 온 날 홈런이 나와서 놀랍기도 하고, 약간 얼떨떨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매 순간 집중하고 제가 할 것만 하고자 했다"라며 "평정심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8월 초 키움과 6년 총 120억원 전액 보장의 조건으로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송성문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송성문은 최근 미국 에이전시 인디펜던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ISE)로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했다. ISE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진출을 추진할 때 선임했던 에이전시다. 당시 김하성은 4년 총액 2800만달러(390억원)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송성문은 "하성이 형이 미국 진출할 때 계약했던 에이전시라는 점에서 친밀감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 가장 적극적으로 다가와 준 회사"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9.02 00:03
영화

‘보스’ 정경호 “♥수영에게 탱고 연습 영상 전송…사랑에 빠졌다”

배우 정경호가 탱고에 도전했다.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성수에서는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이날 정경호는 “내가 연기한 강표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사람이다. 동시에 하고 싶은 거는 다 하는 사람인데 그게 춤”이라며 “사실 처음에는 춤이 아니라 피아노를 하는 설정이었다. 근데 준비 시간이 3~4개월밖에 없어서 탱고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바꿨다. 근데 탱고가 쉽지 않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감독님이 또 실제로 탱고를 춘다.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탱고를 알려주기도 했다. 물론 감독님이 탱고를 잘 추진 않는다. 그냥 춘다”고 너스레를 떨며 “탱고가 해보면 뜨거워지더라. 사랑에 빠진다. 묘한 매력이 있다. 꼭 추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정경호는 또 연인인 수영의 조언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춤뿐만이 아니라 너무 많은 부분에서 조언을 해줬다”며 “물론 춤에도 도움이 됐다. 근데 이게 안무랑 탱고는 다른 장르더라. 그래도 늘 영상 찍어서 보여주면 ‘응, 잘한다’ 이렇게 말해줬다”고 답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추석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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