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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병헌‧추성훈은 어쩌고… 야노시호, 이민정과 다정한 투샷

모델 야노 시호와 배우 이민정이 만났다.21일 야노 시호는 자신의 SNS에 “이병헌 씨의 와이프 배우 이민정 씨를 도쿄에서 만났어요. 네츄럴하고 너무 귀여우신 분”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야노 시호와 이민정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흰색 상의를 입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편 이민정은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 중이다. 이병헌과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 두고 있다.일본 대표 모델인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 딸 추사랑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21:33
연예일반

최시훈 “♥에일리, 내게 과분한 여자... 목숨 걸고 지킬 것” (내조왕)

에일리, 최시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16일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이하 ‘내조왕’)에는 ‘(ENG) 우리 결혼했어요..!! | 최시훈&에일리 콘서트 같은 결혼식 현장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최시훈은 “이따 (결혼식 때) 기절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면서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시훈과 에일리는 혼인서약서를 낭독하는 중에도 서로 웃음을 터뜨리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시훈은 에일리에 대해 “너무 멋진 인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찬란한 게 빛날 저에게는 과분한 여자”라면서 “와이프를 존경하고 존중해주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변치 않고 평생 행복한 웃음 끊이질 않게 해줄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말주변 없는 내 다짐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예진(에일리 본명) 목숨 걸고 제가 지켜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감동받은 눈빛으로 최시훈을 바라봤고, 하객석에선 힘찬 박수가 터졌다.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달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최시훈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식음료 사업을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0:49
드라마

물 오른 수영, 시청자 금주 시키나..‘금주를 부탁해’ 기대↑ [IS신작]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로 돌아온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까지 알린 수영이 타이틀롤로 나선 ‘금주를 부탁해’의 인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금주를 부탁해’의 ‘금주’는 ‘술을 끊는다’는 뜻인 동시에 수영의 극중 이름이다. 수영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정비사 금주로 변신한다. 금주는 애주가이지만, ‘알코올 중독자’라는 불명예를 마주하며 금주를 시작한다. 수영은 주로 남성들이 종사하는 정비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정비사로, 거친 매력을 예고한다. 털털한 모습을 그릴 예정인 수영은 금주를 ‘현대판 캔디’라고 명명하며 “힘든 순간에도 눈물을 닦고 꿋꿋하게 버텨보려는 그 긍정 에너지가 금주와 딱 맞는다”고 설명했다. ‘금주를 부탁해’는 수영의 노련한 연기가 녹아들 전망이다. 수영은 그동안 작품에서 밝고 솔직한 캐릭터로 사랑 받아 왔다. 지난 2023년 방영된 드라마 ‘남남’에선 경찰인 진희 역을 맡아 엄마 은미(전혜진)의 보호자이자, 집사이자, 남편이자, 애인으로 배우 전혜진과 유쾌하면서 쿨한 모녀 케미를 발산해 작품의 인기를 이끌었다. 배우로서 존재감을 알린 2019년 영화 ‘걸캅스’에서도 해커 뺨치는 욕설 9단 민원실 주무관인 장미 역을 맡아 작품의 코믹함을 책임졌다.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은 ‘금주를 부탁해’에서 캐릭터의 성장사를 통해 힐링을 전하며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기대케 한다. 드라마는 단순히 알코올이 아닌 다양한 중독과 이로 인한 고통과 치유를 전할 예정인데, 금주 또한 고향에서 첫사랑 서의준(공명)과 재회한 후, 그동안 잊고 있던 것들을 되찾는 인물이다. 수영은 그 과정에서 공명과의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물결처럼 잔잔하면서도 끝없이 밀고 나가는 모습으로 그려나갈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잔잔하지만 확실한 감정의 진폭을 따라가는 두 사람의 관계 흐름은 누구나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을 이야기”라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적인 여운과 감정의 섬세함을 모두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수영은 2007년 소녀시대 데뷔 후 같은 해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드라마 ‘런온’,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 연극 ‘와이프’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연기 활동의 시작은 소녀시대 후광을 입고 주목을 받은 면도 있지만, 이후 배역을 가리지 않고 조연부터 나서며 내실을 다져 결국 연기력으로 호평 받아왔다. 최근에는 영화 ‘존 윅’ 시리즈 스핀오프인 영화 ‘발레리나’에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수영은 소녀시대 출신으로 배우 데뷔 후 곧바로 큰 배역을 맡을 법한데도 기본기를 다지면서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는 수영의 연기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금주를 부탁해’를 가장 앞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것 자체가 수영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훌륭하게 해낸다면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06:00
뮤직

사랑에 빠진 ‘랩 할아버지’ 바비킴, 이번에도 ‘애증’의 발라드 [IS인터뷰]

“유부남으로 돌아온 가수 바비킴입니다.”이렇게 잘 웃던 사람이었던가. 무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이던 바비킴이 변했다.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를 들고 모처럼 만난 바비킴의 얼굴에선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특히 과거 헤어졌다가 12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한 자신의 러브스토리와, 아내의 이야기를 할 때면 위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좀처럼 숨기지 못했다. ‘파트 오브 미’에는 이같은 바비킴의 솔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섯 곡에 녹여낸 메인 테마는 사랑이다. 그는 “코로나 당시 활동을 많이 못 하다 보니 마스크 쓰고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그걸 작업에 녹여냈다. 사랑, 옛 추억, 그리고 현재 내 와이프와 연애하면서 받은 여러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일상은 핑크빛이지만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다분히 전략적이고 프로다운 선택이다. 바비킴 스타일의 감성 발라드면서도 ‘사랑..그 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선주와의 재회라는 점이 뜻깊다. 박선주와의 작업에 대해 “그 누님은 여전히 무서운 누님인데, 내가 영어로 어느 정도 내용을 써둔 걸 보여드리자 바로 한국말로 멋있게 표현해줬다”고 가사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사랑..그 놈’과 진행 상황은 똑같았다. 워낙 고집이 센 분이라 내가 만든 노래인데 자기 작품인 것처럼, 그만큼 고집을 부려줬다. 멜로디 제안도 해주셨고 서로 타협해서 진행했다. 고마운 부분이다. 그만큼 애정을 많이 쏟아주셨고, 발음이 많이 나아졌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전했다.바비킴의 발라드는 늘 믿고 듣지만, 그는 인터뷰 도중 발라드에 대한 지난 시간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래의 꿈’ 그리고 ‘사랑..그 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사실은 그 노래를 부르고 싶진 않았어요. 드라마 ‘하얀거탑’ OST였던 ‘소나무’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 다음에 ‘사랑..그 놈’을 냈는데,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는 건 싫었죠. 하지만 대중이 그 노래를 좋아해주니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으로 발라드 신보를 내게 됐고, 발라드 이미지를 갖기 싫다고 하면서도 제가 발라드를 쓰기도 했죠.” 적극적으로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발라드는 바비킴을 가수로서 30년 동안 건재할 수 있게 지탱해 준 힘이었다.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 어느덧 30년 넘게 활동 중인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도 있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진 않았다. 또 나이는 있지만, 불(열정)은 아직 안 꺼져 있다는 걸 느꼈다.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게 많다. 30년 했으니 앞으로 30년 더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이던, 사랑에 빠진 이 남자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똑 닮아 있었다. 30년 넘게 음악에 푹 빠져 있는, 여전히 순수한 마음 덕분인가보다. “‘고래의 꿈’ 나오기 전 10~11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었는데 이후 10년간 빛나는 음악 생활을 했어요. 이후 10년 사이엔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사실 뜸했었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한 적은 없었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움도 겪어 봤고, 하고 싶은 것도 아직도 많기 때문에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예전에 개코(다이나믹 듀오)가 ‘랩 할아버지’라는 별명도 붙여주기도 했는데, 지금도 언제 어떻게 나타날 지 모르는, 변화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싶어요. 지금은 갈수록 따뜻한 이미지가 있어서 앞으로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6:05
스타

수영, 할리우드 데뷔…‘존윅’ 스핀오프 ‘발레리나’ 출연 [공식]

배우 최수영이 전 세계 히트작 영화 ‘존 윅(John Wick)’의 스핀오프 작품인 ‘발레리나(Ballerina)’에 출연한다고 2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영화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의 사건이 벌어지는 시기를 배경으로, 루스카 로마의 전통 암살자로 훈련을 시작하는 이브 마카로(아나 디 아르마스 분)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스릴러다. 특히, ‘발레리나’는 ‘존 윅’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으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 가운데 최수영, 아나 디 아르마스, 키아누 리브스, 노먼 리더스, 안젤리카 휴스턴, 이안 맥셰인, 랜스 레딕, 가브리엘 번,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샤론 던컨-브루스터, 로버트 마서, 데이비드 카스타네다까지 총 12인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수영은 루스카 로마의 협력자인 일성의 딸 ‘카틀라 박’을 연기한다. 카틀라 박은 발레리나이자 암살자인 이브 마카로의 첫 임무로 그에게 보호를 받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아나 디 아르마스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최수영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동안 최수영은 드라마 ‘남남’,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런온’, 영화 ‘새해전야’, ‘컬캅스’, 연극 ‘와이프’ 등을 통해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할리우드 작품인 ‘발레리나’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한편, 최수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주연 ‘한금주’를 맡아 오는 5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발레리나’는 6월 6일(미국 기준) 개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11
해외축구

5개월 백수지만 여전히 댄스 삼매경…K리그 안 오면 어디로 갈까→관심 커지는 포그바 거취

폴 포그바의 근황이 공개됐다. 축구가 아닌 ‘댄스’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휴가 기간 아내와 요트에서 파티를 즐겼고, 두 사람이 춤추는 영상을 공유했다”며 “포그바는 여전히 삶을 즐기고 있으며 도핑 징계에서 벗어난 뒤 소속팀이 없이 지내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고 전했다.포그바는 지난달 출장 정지 징계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팀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5개월째 백수인 셈이다.그러나 포그바는 그리 급하지 않은 형세다. 와이프와 요트 위에서 댄스를 즐기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세계적인 선수였던 포그바는 2023년 8월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검출됐고 중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규정 위반의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다며 항소했고, 결국 18개월로 감형받을 수 있었다.포그바는 지난달 징계를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포그바에게 손을 내미는 팀은 없었다.매체는 “포그바는 프랑스 구단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고 짚었다.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 다수 팀이 언급되고 있지만, 막상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팀은 없다. 이미 빼어난 기량과 재능을 증명했으나 징계로 실전에 나서지 못한 기간이 길어서 여러 팀이 선뜻 손 내밀지 못하는 분위기다.앞서 제시 린가드(FC서울)는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꼽았지만, 그가 한국 땅을 밟을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프로 데뷔 이래 맨유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한 터라 이름값 높은 팀으로의 입단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993년생인 포그바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어 ‘베테랑’ 축에 속한다. 빠르게 팀을 구해 이전 기량을 회복하는 게 그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김희웅 기자 2025.04.22 22:25
예능

‘50억 도쿄집’ 추성훈, 3000만 현금 들고 다니는 ‘플렉스’ (‘독박투어3’)

‘독박투어3’ 추성훈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했다가 첫날부터 ‘2독’의 쓴맛을 봤지만, ‘상남자 플렉스’를 보여줬다.19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34회에서는 일본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오사카 출신 ‘격투기 스타’ 추성훈과 만나 현지 핫플을 섭렵하는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추성훈은 게스트지만 공정하게 ‘독박 게임’에 참여해 쿨하게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오사카 여행 코스와 현지 지식을 대방출해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이날 ‘독박즈’는 간사이 국제 공항에 도착해 추성훈과 만났다. 그는 “내 고향이 오사카다. 여기는 다 내 구역”이라며 가이드를 자청했다. 직후 그는 미리 빌린 렌터카를 공개했는데, 아담한 봉고차를 본 ‘독박즈’는 다소 실망했다. 홍인규는 “형 부자 아니냐? 50억 넘는 집 살면서”라고 불만을 제기했고, 이에 추성훈은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버럭해 홍인규를 덜덜 떨게 만들었다. “죄송합니다”라고 즉각 사과한 홍인규의 모습에 모두가 폭소한 가운데, 김대희는 “돈 좀 찾아왔냐?”라고 추성훈에게 ‘독박 게임’에 참전하라고 권했다. 추성훈은 쿨하게 “한 3000만 원 찾아 놨다”며 지갑에 담긴 현찰을 꺼내 보여줬다. 역대급 플레스를 예고한 추성훈의 기세에 ‘독박즈’는 놀라워했고, 직후 렌터카 비용을 건 독박 게임에서는 추성훈이 뽑혀 바로 독박의 아픔을 맛봤다.이후, 추성훈은 오사카의 대표 번화가인 ‘도톤보리’로 손수 차를 몰아 ‘독박즈’를 데리고 갔다. 이곳에서 이들은 ‘글리코상’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으며, 추성훈이 예약한 ‘다코야끼 크루즈’에 탑승했다. 배 위에서 추성훈이 손수 만들어준 다코야끼를 맛본 이들은 행복해했고, ‘크루즈 비용’을 건 독박 게임에서는 추성훈이 제안한 ‘일본식 눈치 게임’을 한 결과, 또 다시 추성훈이 독박자가 됐다. 두 번 연속 독박에 걸린 추성훈에게 김대희는 “화 났냐”라고 물었는데 그는 “괜찮다!”며 쿨하게 웃었다.다음으로 이들은 ‘와규 스테이크’ 맛집으로 향했다. 현지인들에게 핫한 맛집에서 부드러운 와규를 즐긴 ‘독박즈’는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다. 계산할 때가 되자, 추성훈은 “예전에 술자리에서 많이 했던 게임”이라며 ‘핑퐁팡’ 게임을 제안했다. 이때 ‘독박즈’는 “여자들과 이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냐?”라고 떠봤는데 추성훈은 “그렇다”고 답했고 이에 “아내(야노 시호)가 이 방송을 봐도 괜찮냐?”고 걱정하자 그는 “우리 와이프도 남자 많이 만났으니 괜찮다”고 받아쳤다. 이번 독박 게임에서는 김대희가 꼴찌를 했다.든든히 배를 채운 ‘독박즈’는 이번엔 요즘 핫한 ‘신세카이 거리’로 이동했다. 여기서 김대희는 “오사카에서는 아무에게나 ‘빵!’ 하면 ‘으악!’하면서 받아준다고 하던데 진짜인지 궁금하다”며 ‘빵’하고 총 쏘는 게임을 하자고 했다. ‘츠텐카쿠’ 전망대 입장료를 걸고 진행한 이 대결에서 홍인규, 유세윤, 장동민은 쉽게 성공한 반면, 김대희, 김준호, 추성훈은 실패해 재대결을 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김준호가 독박자가 됐다. 김준호의 결제로 입장료를 낸 ‘독박즈’는 오사카의 시내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츠텐카쿠’ 전망대에서 힐링 타임을 즐겼다. 단체로 기념 사진을 찍었으며 ‘슬라이더’ 체험까지 하면서 야무지게 전망대 투어를 마쳤다.저녁이 되자 추성훈은 “어릴 때부터 30년 넘게 다닌 맛집”이라며 오사카 대표 튀김 음식인 ‘쿠시카츠’ 맛집으로 ‘독박즈’를 안내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장동민은 추성훈에게 “혹시 링 위에서 말고 길거리에서 싸워본 적이 있는지?”라며 궁금해 했다. 추성훈은 “남잔데 왜 없겠냐? 1:3으로까지 싸워 봤는데, 다 이겼다”고 답했다. 이에 김대희는 “우리 다섯과 싸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추성훈은 “당연히 내가 이기지”라고 말했다. ‘독박즈’는 60년 전통의 ‘쿠시카츠’ 전문점에 도착했다. 모두가 셰프 추천 ‘오마카세’를 주문한 가운데, “혹시 알레르기 있는 사람 있냐?”는 셰프의 질문에 김대희는 “아내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저와 비슷하시다”며 동병상련의 악수를 청했다.유쾌한 분위기 속, 이들은 다시 ‘싸움’을 주제로 이야기 하다가 ‘독박즈’ 5인 대 추성훈의 싸움에서 과연 누가 이길까를 두고 설문조사를 해서 2일 차 숙소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유세윤의 SNS에 설문을 올려, 숙소에 도착한 뒤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고 ‘독박즈’는 각자 투표를 마쳤다. 이후, 맛깔스런 튀김 꼬치가 나오자 ‘독박즈’는 ‘겉바속촉’의 세계를 제대로 음미했다. 특히 장동민과 추성훈은 무려 38개에 달하는 꼬치를 먹어치워 ‘먹스나이퍼’의 위용을 뽐냈다. 푸짐한 식사 후, 이들은 각자 카드를 꺼내서 셰프에게 고르게 하는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는 장동민이 걸려 무려 70만원에 달하는 저녁값을 지불해 쓴웃음을 지었다.‘독박즈’와 ‘아조씨’ 추성훈의 절친 케미 터지는 일본 오사카 여행기는 26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34회에서 계속된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22
영화

박해준 “가족도 안부 묻는 ‘폭싹’, 저도 반성했어요” [IS인터뷰]

“다음 일로 넘어가야 하는데 마음 정리가 안되니까 자꾸 다들 어떻게 보셨나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네요. 여유 있을 때 찬찬히 감탄하며 곱씹어 보고 싶어요.”한 여자만 바라보는 청년 관식이 현실에 없는 유니콘이었다면 중년 관식은 어딘가 있을 법한 단단한 가장이었다. 근래 악역을 연달아 보여주던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로 보여준 건 ‘수틀리면 빠꾸’ 하고픈 너른 품을 가진 우리네 아버지였다.최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극중 박해준은 인생으로 치면 가을과 겨울로 여겨지는 중년의 관식을 연기했다. 박해준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 때도 많이 좋아해 주셨지만 길다가 욕 들을 정도는 아녔다”며 “요즘엔 다들 저를 너무 짠하게 보시는 것 같다”고 머쓱해했다.그가 전작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남 이태오 역으로 남긴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여전히 회자되는 명대사다. 이번 관식은 일평생 순애보를 펼쳐 ‘진정한 사랑꾼’으로 그를 다시 보게 했다. 김원석 감독은 악역 전작보단 박해준의 성품을 두고 ‘아는 배우 중 가장 착한 사람’이라며 관식 역에 캐스팅했다.“감독님이 절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웃음) 사실 촬영 내내 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이토록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고, 또 한 여자를 끔찍이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체험해 봤어요. 관식이는 ‘신의 영역’이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주위에 그런 아버지가 실제로 많더군요.”그런 역할을 자신이 맡아도 될지 미안하기도 했다는 박해준은 “배우가 편하게 감정이입 할 수밖에 없는 ‘말맛’이 있고, 사소한 지문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대본”이라며 “김원석 감독님이 대본에 적힌 단어 하나 놓치지 않고 찍으니 이렇게 잘 나올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청년 관식을 2인 1역으로 연기한 후배 박보검에게도 “나의 청년 시절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주니 고맙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로의 장면을 참조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중저음으로 톤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가 어릴 적 같은 역할을 했다면 보검 씨처럼 안 나왔을 거예요. 온전히 순애보에 정직한 관식이를 만들어줘서 제가 득을 봤어요.”극의 후반, 관식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평소보다 열렬했던 가족들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제 작품을 잘 안 보는데 아내가 딱 한편만 보자고 해서 13회인가 14회를 봤다더라. 그때 저는 밖에 있었는데 30분에 한 번씩 ‘아빠 잘 있냐’고 전화가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박해준은 실제로 7~8kg을 감량해 병색이 완연한 관식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실 금명이, 애순이, 내레이션 등 주변 모든 게 관식을 만들었다. 난 거기 그저 있던 것”이라며 “아이유도 문소리 선배도 귀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순간이 있었다. 그렇게 보면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웃었다.영화 ‘서울의 봄’(2023)으로 극장 비수기를 돌파하고 천만 관객을 만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로는 넷플릭스 톱10 시리즈(비영어) 글로벌 1위를 찍었다. 출연작마다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박해준은 “설레고 들뜨면 자꾸 그 작품 반응만 계속 찾아보게 되니까 본업에 돌아갈 궁리를 어떻게든 하려한다”며 “그래도 각자 좋아하는 부분이 달라 재밌기도 하고 저도 같이 울게되는 작품이었다”고 돌아봤다.그런가 하면 ‘국민 사랑꾼’ 수식어는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감사하지만 실제 와이프랑은 ‘쇼윈도 부부’처럼 다른 사람 눈치 보게 될 것 같긴 해요. 이번 드라마 후 더 애틋한 마음이 들어 좋긴 한데 우리 부부는 털털한 편이거든요. 들어갈 때 머리핀 하나 사갈까 봐요. (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05:40
드라마

‘빌런의 나라’ 객식구 최예나, 똘기 충만 가족 일상에 재미 더했다

빌런 자매 오나라와 소유진의 가족이 흥미진진한 일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옆집에 사는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가족의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사고와 이를 해결해 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나라는 동생 유진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서현철(서현철)과 송진우(송진우)는 자매들 사이에서 안절부절못하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안방극장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12회까지 방송된 사건들을 되짚어봤다.#가족 내 권력 투쟁 발발가족을 장악하고 있는 독재자 나라는 곗돈을 받으면 가족들에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철은 자신의 돈으로 가족들에게 생색내는 나라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이로 인해 부부 싸움이 시작됐다. 이것도 잠시, 나라는 계주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별안간 대역죄인이 됐다. 이에 현철은 나라의 권력을 빼앗고 가족들에게 자신의 말만 믿으라고 강요했다.나라가 계주를 찾으러 간 사이, 현철은 자신의 방식대로 가족들을 통제했다. 이후 유진은 현철이 나라 몰래 형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을 알게 됐고, 현철은 약점을 잡힌 채 유진만 편애했다. 이를 본 진우는 유진과 현철을 밖으로 불러낸 뒤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며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계주를 찾은 나라가 집의 평화를 되찾으며 안방극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나라의 마음이 돋보이는 권력 투쟁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물론 뭉클함을 안겼다.#짠내 가득한 서현철X송진우의 서사 (feat. 한성민의 취직)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현철과 진우는 빌런 자매 사이에서 항상 눈치만 보고, 당하기 일쑤였다. 두 집안의 권력이 아내들에게 집중되자, 두 사람은 와이프와 권력을 다투는 등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평소처럼 출근한 현철은 딸 서이나(한성민)가 인턴으로 입사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나는 현철과 같은 부서에 배치되자 반가워했지만, 현철이 자신을 모른 척하자 황당해했다. 또한 김상무(김덕현)가 현철에게 세차를 부탁하자 이나는 김상무에게 수치심을 안기는가 하면 그의 카드로 200만 원어치 도시락을 사는 등 통쾌한 복수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현철은 회사에 이나가 있다는 사실에 든든하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한편, 진우는 가족들이 자신의 생일을 잊자 속상함을 드러냈다. 가족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진우는 그들이 아끼는 물건들을 내다 버렸다. 이내 가족들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열어주자 감동을 받았다.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우친 진우와 나라에게 밀려난 현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과연, 이들이 향후 어떤 행보로 더 즐거운 에피소드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객식구 최예나가 더해진 ‘빌런의 나라’나라네 집은 구원희(최예나)가 함께 살게 된 이후 더욱 시끌벅적해졌다. 식구 수가 늘은 만큼 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끊임없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구원희와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영훈의 방에 들어간 원희는 그의 맨몸을 보고 당황했고, 원희 또한 콩닥콩닥 뛰는 가슴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에 강은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 과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원희를 사이에 둔 영훈과 강의 행보 또한 궁금해진다.‘빌런의 나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16:02
연예일반

오반, 신의 한 수 된 ‘플라워’... 결혼식 축가 송으로 ‘우뚝’

사랑에 진심인 남자, 가수 오반이 와이프 헌정곡 ‘플라워’로 국내 음원차트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그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가사가 대중에게도 통한 것이다.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음의 높낮이가 크지 않아 ‘신흥 결혼 축가송’으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워’는 지난달 13일 오반이 발매한 정규 2집 ‘교회오빠’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오반이 아내에게 청혼하기 위해 만든 노래다. 실제 오반과 그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담겨있다. ‘가장 위태로울 때 마치 구원처럼 내 삶 속에 들어와 준 사람 / 늘 잊지 않을게 그대를 기다렸던 밤 그 설레었던 맘… 이제 나의 기쁨이 되어주겠니 아름다운 그대 사랑할래’ 달달함 한도 초과 가사를 지나 곡 중반부에는 오반 특유의 가성이 귓가를 사로잡는다. 오반은 ‘플라워’를 본인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가로 불러 화제가 됐다. 당시 영상이 ‘플라워’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3일 기준 조회수 54만회, 뮤직비디오 인기 순위 48위에 올랐다. 댓글 보는 재미도 상당한데 “신부를 로맨틱 영화 여주인공으로 만들어주네” “결혼곡으로 유명해진다에 손목 건다” “이런 노래 내고 군대 간 건 유죄지” 등 팬들의 주접 댓글이 피식 웃음짓게 한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에 따르면 당초 정규 2집은 ‘교회오빠’만 타이틀곡으로 할 예정이었다. ‘플라워’는 수록곡 중 하나로 발매하려 했다. 오반이 입대 날 ‘낭만적인 모습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결혼식 영상을 업로드한 게 전환점이 됐다.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온 것. 당시 오반은 훈련소에 있던 상황이라 소속사 박준영 대표의 판단에 따라 더블 타이틀 곡으로 ‘플라워’를 급하게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 역시 결혼식 때 찍었던 영상을 회사 내부에서 편집, 뮤직비디오로 쓰게 됐다고 한다. 국내 음원차트에서 반응이 좋다. 3일 기준 벅스 일간차트 21위, 멜론 일간차트 26위, 지니 일간차트 34위에 진입하며 순항 중이다. 실시간 차트 순위는 이보다 더 높은데, 이른 아침 시간에도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오반 표 세레나데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는 증거다.박준영 대표는 “‘플라워’는 오반이 신부에게 청혼할 때 부르겠다며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자작곡들로 콘퍼런스를 하는 송캠프를 통해 만든 노래다. 이 노래로 프러포즈, 결혼까지 하게 되었고 본인 결혼식에서도 축가로 불렀다. 이런 진정성 있는 서사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게 되었다”며 “실제로 축가로 부르겠다고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들에게 연애 경험은 ‘필수’라는 말이 있다. 곡을 쓰는 아티스트면 더욱이 그렇고, 오반처럼 사랑에 빠졌을 때 좋은 결과물을 들고나오면 팬들은 정말 ‘생큐’다. 오반은 ‘행복’ ‘허리춤’ ‘축하해’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 중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노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어떻게 지내’다. 오반이 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쓴 노래 ‘어떻게 지내’는 발매된 지 약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명곡’으로 손꼽힌다. 당시 가수 런치가 이 노래를 여자의 시점에서 개사해 답가로 불러 큰 시너지를 냈다. 이번 오반의 정규 2집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런치가 오반의 5번 트랙 ‘창피’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오반의 중저음 목소리와 런치의 유니크한 음색이 트렌디함을 배가시킨다. 첫 데이트의 실수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아이콘 바비가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교회오빠’, 빈첸과 임수가 함께 한 힙합 트랙 ‘천억부자’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참여진과 앨범을 완성했다. 약 2년간 작업한 결과물들이라고 한다. 현재 오반은 지난 2월 1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생활 중이다. 박준영 대표는 “사실 녹음을 다 마친 뒤 영장이 급하게 나와서 믹싱 마스터링 과정까지 오반이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그 뒤에 앨범이 이렇게 나오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대신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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