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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베놈: 라스트 댄스’ 개봉 첫날 12만 명...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공개 첫날에만 1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베놈: 라스트 댄스’는 23일 12만 764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 9140명이다.‘베놈: 라스트 댄스’는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나온 ‘베놈’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다.2위는 ‘보통의 가족’으로 2만 63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4665명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같은 날 9857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만 9113명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4 08:16
영화

“1작품 4인 감독” 연작 온다…영화 ‘더 킬러스’→티빙 ‘대도시의 사랑법’

관점도 색깔도 다른 감독들이 한가지 작품을 완성하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한 작가가 쓴 연작 소설을 4인의 감독이 영상으로 재해석한 작품 두 편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더 킬러스’와 시리즈판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두 작품은 각 에피소드가 독립된 완결구조를 가졌지만, 한 편으로 엮여 하나의 이야기처럼 여겨질 형식으로 제작됐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더 킬러스’는 동명의 헤밍웨이 단편소설을 네 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까지 내로라 하는 한국 감독들이 연출하고, 6년 만에 한국 영화에 돌아온 배우 심은경이 뮤즈가 돼 극의 중심을 잡아 주목받았다.영화는 원작의 설정을 따라 한 식당에서 타깃을 기다리는 킬러들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과 총괄 크리에이터를 맡은 이명세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르적인 힘을 갖고 있으며, 헤밍웨이가 이 소설을 썼을 때 분위기도 이 영화를 기획했을 때와 비슷해 네 편의 다른 영화지만 한 편의 이야기처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감독들이 ‘각기 다른 영화를 하나로 관통할 폭 넓은 배우’라며 캐스팅 한 심은경은 주조연을 넘나들었다. 모든 작품에 출연한 그는 “어려움도 느꼈으나 고비를 넘겼다는 느낌보다는 즐기면서 촬영했다”면서 “연기를 처음 했을 때가 많이 떠올랐다. 긴장도 했지만 즐겁고 계속 잘해나가고 싶다는 감정을 다시 찾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더 킬러스’는 개봉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외신에서는 “다양한 감독, 다양한 스타일, 다양한 톤이 모여 만들어 낸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적 모자이크”(Cinema daily us) 등 호평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티빙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연작 소설의 모든 에피소드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앞서 에피소드 ‘재희’만을 영상화해 개봉한 김고은, 노상현 주연 영화와는 달리 4명의 감독이 마치 장르도 다른 듯한 저마다 스타일로 2편씩 연출해 기대를 높인다. 멜로·로맨스 영화로 정평 난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홍지영 감독부터 충무로 라이징 감독인 손태겸 감독과 김세인 감독이 함께 완성했다. 시리즈는 주인공인 퀴어 정체성을 가진 작가 고영(남윤수)이 매 에피소드 다양한 인연을 만나며 전개된다. 배우 남윤수가 고영 역을 맡았으며, 원작 소설을 쓴 박상영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았다. 남윤수는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마다 피드백도 다르고, 촬영기법, 톤도, 조명도 달랐다. 각각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허진호 감독은 ‘대도시의 사랑법’을 연출한 까닭에 대해 “이들의 사랑이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며 “다르지 않다는 걸 어떻게 보여줄까,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어떻게 하면 인정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이들의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작품은 단순히 소규모 단편을 엮는 방식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유기성을 염두하며 제작됐다는 점에서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도전이다.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 마지막 에피소드를 연출한 김세인 감독은 “특별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가편집까지는 앞의 촬영분을 모르는 상태였는데 후반 작업 때 공유된 걸 보면서 하나의 시리즈구나 생각했다”며 “에피소드 초반부터 봤을 때 점점 감정의 폭이 달라진다고 느꼈다. 이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 킬러스’를 총괄한 이명세 감독은 ‘지속 가능한 영화’를 꿈꾸며 이 같은 형식에 도전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자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창작의 자유로움을 가져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기 다른 영화지만 한 작품처럼 보였으면 좋겠고 관객들 스스로가 기승전결을 만들어갈 수 있는 열린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부연했다.장항준 감독 또한 “근래 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의 일원이 돼 자부심도 있다”며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 다채로운 색감의 영화라 눈과 귀, 머리가 즐거웠다. 이 작품이 부디 손익분기점을 넘겨서 이런 용기 있는 기획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1 05:40
영화

[IS인터뷰]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인간 양면성 보여주고 싶었죠”

“제가 사는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해 질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멜로장인’ 허진호 감독이 신작 ‘보통의 가족’으로 27년 만에 스릴러 연출에 도전했다.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면서 무너져 가는 모습을 담았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베스트셀러 ‘더 디너’가 원작으로, 앞서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영화로 제작됐다.허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영화들을 보고 원작을 읽었다. 사실 처음에는 고민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먼저 만들어진 영화가 있는 작품을 하는 건 감독으로서 부담이긴 해요. 하지만 한국사회와 한국적 상황을 통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해서 용기를 냈죠. 또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온 영화들과는 다를 거 같았고요.” 허 감독은 “원작이 말하는 인간의 양면성 역시 예전부터 관심 있던 주제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허 감독은 러닝타임 내내 재완(설경구), 지수(수현) 부부와 재규(장동건), 연경(김희애) 부부의 균열과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며 인간 본성을 끄집어 올리는 데 집중한다.“저마다 살아가는 기준이 있잖아요. 근데 살다 보면 도덕적, 윤리적 상황에서 믿었던 신념이 허물어지는 경우가 있죠. 그때 발견되는 인간의 양면적인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도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어떻게 인물들을 흔드는가를 보여주려고 했고요.” 영화의 별미인 유머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보통의 가족’은 장르 특성상 대체로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곳곳에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녹아 있다. 허 감독은 초반부에는 유머를 녹여 끌고 가다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과 속도감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연경이 CCTV 영상에서 아들을 인지하기 전까진 유머가 있었으면 했어요. 그러다 점차 긴장감, 속도감을 높이면서 캐릭터 심리를 보여줄 방법을 고민했죠. 또 마지막 두 번의 식사 자리는 액션은 없지만 긴장감 있는 대사로 심리적인 부분을 주고받는 느낌이 났으면 했고요.”허 감독은 이러한 긴장감이 잘 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배우들의 열연을 꼽았다. 그는 “캐릭터들의 신념이 변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 줬다. 현장에서 네 배우가 보여준 앙상블, 긴장감을 느껴보지 못한 적이 없다”고 치켜세웠다.명백한 스릴러 장르지만, 허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멜로의 맛’도 봤다고 했다. “스릴러와 멜로 둘 다 감정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장르예요. 감정과 정서의 부딪침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공통점이 있죠. 연출하면서도 그런 부분이 재밌었고요.”정통 멜로를 다시 선보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멜로 자체를 극장에서 보기 어려워졌다. 상업적인 면에서 힘도 많이 약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중적 힘을 어떻게 되살릴지 고민해야 한다. 좀 더 새로워져야 하고 다른 장르와 섞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진단했다.차기작은 이미 결정됐다. 허 감독은 ‘보통의 가족’과 함께 오는 21일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대중과 만난다. 영화 아카데미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시리즈로 허 감독과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총 4부, 8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맡았다. 허 감독이 연출한 건 2부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이다.“‘8월의 크리스마스’나 ‘봄날은 간다’처럼 30년이 다 돼 가는 영화를 여전히 사랑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하지만 감독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최근작이 대표작으로 소개되는 게 행복하죠. 모두 즐겁고 재밌고 열심히 찍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8 05:50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 “노상현, 첫 만남에 화장실까지 쫓아갔죠” [IS인터뷰]

“다들 의심이 컸죠. 저 역시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영화가 공감받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 걱정도 많이 했고요. 그래도 절 믿어보고자 했어요. 분명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언희 감독은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을 내놓는 소회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대도시의 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이 감독은 “시작은 심플했다. 제가 영화보다 책을 좋아할 정도로 많이 읽는다. 친구에게 원작 추천을 받았고 우연히 도서관에 갔는데 (책이) 있어서 냉큼 봤다”고 운을 뗐다.“책을 읽는데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재희라는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있어서 욕심났죠. 그래서 책을 읽고 친한 제작자 언니에게 영화화를 제안했어요. 언니도 원작보다 재희가 조금 더 설명됐으면 한다고 했고 그렇게 시작된 거죠. 어떻게 보면 재희가 저랑 달라서, 저렇게 살아보고 싶어서 만들게 된 거예요.”하지만 제작 과정은 예상처럼 순탄치 않았다. 재희와 이야기 축을 나눠 가지는 남자 주인공 흥수가 게이 설정인 탓이다. 영화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2020년 초부터 그야말로 난항의 연속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캐스팅이었다. 김고은이 재희로 출연을 확정한 후에도 상대역이 1년 넘게 구해지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기존 공식에 맞는 한국 상업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제작 초기부터 쉽지 않았다. ‘내가 무슨 용기로 했지? 미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특히 남자 배우 캐스팅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못 만들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까지 들었다. 그때 ‘파친코’에서 노상현 배우를 봤다. 처음 만난 날 화장실 앞까지 쫓아가서 ‘꼭 하셔야 한다’고 부탁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하다”며 웃었다.캐스팅이 마지막 고비도 아니었다. 마치 게임 스테이지처럼 또 다른 난관이 이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수위 조절이 문제였다. 이 감독은 촬영부터 편집하는 내내 흥수의 연애 수위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 상업 영화에서 관객들이 동성 간 사랑을 얼마만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짐작하기란 쉽지 않았다. 생각 끝에 내린 답은 자연스러움이었다.“사실 편집 과정에서 어떤 장면은 빼보기도 했고 옛날 영화처럼 가리기도 해봤어요. 근데 자연스럽지가 않더라고요. 결국 순리대로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닐까 했어요. 일부러 과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겁내거나 비겁해 보이면 안 된다고 봤죠. ‘왜 영화를 만들면서 수위를 겁 내야 하지’ 싶었어요. 배우(노상현)에게도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고 했고요.”이 감독은 이 순간순간을 어떻게 견뎠느냐는 말에 주저 없이 함께한 동료들을 언급해다. 그들이 보내준 지지와 믿음이 끝까지 ‘대도시의 사랑법’을 만들 힘이 됐다는 설명이다. 그보다 선행된 건 지신을 향한 믿음이었다. 스스로를 믿는 것, 이 감독은 이 힘으로 ‘대도시의 사랑법’을 세상 밖에 내놨다.“‘미씽: 사라진 여자’를 끝내고 날 믿자고 다짐했어요. 결과적으로 내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죠. 감독은 답을 가지고 끌고 가는 일이니까요. 물론 이 마음을 유지하기가 쉽진 않았죠. 그러다 지난해 ‘거미집’을 봤어요. 거기서 신상호(정우성)가 영화감독 마음가짐에 관해 말하며 널 믿으라고 말해요. 그 말이 굉장히 위로가 됐죠. 하다 보면 자꾸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언제나처럼 끝까지 스스로를 믿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7 06:05
스타

톱모델 김원중, 연기 도전한다…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캐스팅 [공식]

톱모델 김원중이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연기에 도전한다.소속사 앨컴퍼니는 30일 “글로벌 패션계를 무대로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스타일 아이콘 김원중이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캐스팅 되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 로맨스를 코미디와 정통 멜로, 로코가 어우러진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로 박상영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고, 메리크리스마스, 빅스톤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감독 4명(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손태겸 감독, 김세인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해 각자의 장기와 개성을 풍성하게 담아냈다.극 중 김원중은 마지막 베일에 싸인 에피소드의 주인공 일본인 ‘하비비’역을 맡아, 자신만의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하며 극에서 감정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과 존재만으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 냈다. 또한, 남윤수와 김원중의 만남으로 인한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는 이번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한편 김원중은 올라운더 국내 탑모델로 이미 프라다 패션쇼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 모델이자, 세계적인 런웨이와 패션 매거진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프로그램MC, 예능, 광고 등 방송활동을 통해 엔터테이너로 활약했으며 패션디자이너이자 사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유의 동양적인 마스크와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쉬한 감각으로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원중이 어떤 포텐셜을 보여줄지 그의 첫 드라마 출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총 8부작으로 오는 10월 21일 티빙에서 방영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2:45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실제 사랑법? 오래 보는 편” [인터뷰①]

배우 김고은이 자신의 사랑법에 대해 털어놨다.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한 김고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고은은 극 중 재희(김고은)의 사랑법을 놓고 “우리 재희가 그게 좀 아쉽다. 20대여서 그런 걸로도 (이해가) 안 된다. 물론 마지막에는 다행이었지만, 남자 보는 눈을 키워야 하지 않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고은은 “사실 재희가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친구다. 그걸 감추기 위해 포장을 많이 하는 거다. 가장 큰 결핍이 사랑받지 못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장에 채울 수 있는 게 연애였던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재희는 그 남자가 어떤지보다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저 사람의 우선순위기가 되어야 한다. 성격, 외모, 인성 같은 건 보지 않는다. 그래서 흥수(노상현)도 ‘왜 이렇게 (상대에게) 맞추냐. 멋없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실제 김고은의 사랑법을 묻는 말에는 “저는 (재희와) 다르다. (상대를) 오래 봐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며 “20대 때도 재희처럼 그러진 않았다. 상대 앞에서 저다울 수 있어야 한다. 장난을 치거나 편할 때 나오는 본연의 모습이 나와야지만 관계가 진전되는 거 같다”고 답했다.김고은은 또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타입이냐는 질문에는 “애석하게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 미팅도 해본 적이 없다. 경험해 보고 싶다”면서도 “지금은 늦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고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다. 오는 10월 1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11:06
영화

플러스엠엔터, 제1회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총 상금 1억원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가 영화 시나리오 발굴에 나선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제1회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소재와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신인부터 기성 작가, 공동 창작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시나리오와 기획안을 출품하면 된다.출품작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구성된 외부 전문가 위원단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수상 부문 및 부문 별 수상작 편수는 대상 1편(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 1편(상금 30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원)이다. 당선작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명확한 장르와 콘셉트, 관객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캐릭터, 소재적 차별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들이 향후 우리 회사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투자배급사로, 지난해 ‘범죄도시3’, ‘서울의 봄’으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한국 투자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영화 ‘탈주’, ‘리볼버’, ‘크로스’, ‘대도시의 사랑법’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등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으며, 내달 2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청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 신규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5 14:42
영화

‘MZ무당→솔직 로맨스’ 김고은, 한계 없는 연기 변신 ‘대도시의 사랑법’

배우 김고은이 완벽 소화 캐릭터 계보로 이목을 모은다.김고은 주연 새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고은이 ‘대도시의 사랑법’ 속 자유로운 영혼 행동파 재희 역으로 매력적인 캐릭터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선사한 영화 ‘영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아낸 작품으로, 김고은은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 역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이화림을 강렬한 카리스마로 완벽하게 소화하여 천만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작은 아씨들’에서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겪는 오인주 역을 맡아 극에 깊이를 더한 것은 물론, ‘유미의 세포들’에서 세포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유미를 폭넓은 감정 연기로 표현해내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고은의 다채로운 캐릭터 계보에 눈길이 모이는 가운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재희로 돌아온 김고은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김고은은 극 중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로 분해 감정에 솔직하고, 연애에 진심을 다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인물을 탁월하게 소화해 내며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고은은 20대 대학생부터 30대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얼굴을 특유의 현실 공감 연기로 탁월하게 그려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열연을 보여줄 것이다. 더불어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흥수 역의 노상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매력적인 앙상블을 예고해 궁금증이 배가된다. 이처럼 장르와 직업을 넘나드는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 온 김고은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케 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올가을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6 09:40
연예일반

‘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에 직진 예고! 2막 관전 포인트 셋

박민영과 고경표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자각한 가운데 ‘월수금 로맨스’와 ‘화목토 로맨스’가 한층 본격화될 2막의 시작을 알린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최상은(박민영 분)과 정지호(고경표 분)가 계약 5년 만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화목토 계약자’인 슈퍼스타 강해진(김재영 분)의 직진 선언과 정지호의 전부인 정지은(이주빈 분)의 등장으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에 더욱 흥미로운 2막이 기대되는 ‘월수금화목토’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먼저 정지호의 ‘순애보 직진’이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서툰 감정 표현의 정지호가 제대로 달라졌다. 최상은을 향한 마음을 깨달은 뒤 최상은 맞춤 로맨티스트로 매회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것. 최상은을 위해 나서야 할 때 직진하고, 기다려야 할 때는 묵묵히 그의 뒤를 지켜주는 정지호만의 사랑법이 여심을 쉴 새 없이 파고들 예정이다. 정지호의 전부인 정지은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높인다. 지난 8회, 정지호의 전부인 정지은이 첫 등장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앞서 정지호는 전부인 정지은이 성공을 위해 자신에게 이혼 유책을 떠넘긴 뒤 위자료를 주고 떠났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이처럼 정지은이 정지호에게 결혼에 대한 큰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긴 당사자인 만큼 정지은의 등장이 최상은, 정지호의 로맨스에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닐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마지막으로 최상은의 최종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최상은은 ‘월수금’ 정지호와 ‘화목토’ 강해진과 이중 계약을 맺고 있다. 정지호에 대한 최상은의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강해진과의 계약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상은은 자신을 입양했던 이나그룹을 중심으로 강해진의 집안인 강진그룹과 과거 정략결혼 추진으로 엮였던 상황. 과연 최상은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딛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그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증폭된다. ‘월수금화목토’의 제작진은 “8회까지인 1막에는 최상은과 정지호가 계약 결혼을 맺고 5년간 몰랐던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다가가는 과정이 그려졌다면, 2막부터는 계약으로 인한 위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와 감정선이 폭발하며 짜릿한 설렘과 긴장을 선사할 것이니 ‘월수금화목토’ 후반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월수금화목토’는 19일 오후 10시 30분에 9회가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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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라이크’ 아이브 “믿고 듣는다는 말 듣고 싶어” [일문일답]

“‘아이브 노래는 다 믿고 듣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룹 아이브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 번째 신드롬 시작을 알렸다. 아이브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 곡 ‘애프터 라이크’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구체적인 사랑법을 노래한 곡으로, 청량한 바이브와도 잘 어울리는 노래다. 특히 킥 리듬을 기초로 EDM, 팝,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작사가 서지음이 Z세대의 당돌한 메시지를 노랫말에 담아냈고, 아이브 멤버 레이가 랩 메이킹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단 두 장의 앨범으로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를 통해 또다시 다채로운 컬러로 최고의 순간을 물들일 예정이다. 자신감 있게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아이브 멤버들이 직접 이번 앨범과 관련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애프터 라이크’로 컴백한 소감은. “‘러브 다이브’ 활동 이후 4개월 만에 컴백이라 긴장도 되고, 하루빨리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컴백을 준비하는 내내 설레고 기대되는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다이브(팬클럽명)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렌다.”(안유진)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애프터 라이크’가 구체적인 사랑법을 노래한 곡이기 때문에 아이브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준비를 마쳤다. 이전 곡들의 가사로 Z세대분들에게 공감을 많이 얻었다면, 이번 곡으로는 Z세대분들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리즈) -‘애프터 라이크’에 대해 설명한다면. “‘애프터 라이크’는 이전 곡들과는 다르게 청량한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아이브만의 청량함을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고, 더불어 수록곡 ‘마이 새티스팩션’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이서) -멤버들이 뽑는 킬링 파트나 포인트 안무가 있나. “지난 ‘러브 다이브’는 ‘거울 춤’과 ‘다이빙 춤’을 많은 분이 따라 해 주셨다면, 이번 ‘애프터 라이크’에서는 1절 후렴구에 ‘유후 춤’과 2절 후렴구에 ‘동그라미 춤’을 많이 따라 해 주실 것 같다.”(레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마지막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불꽃 축제처럼 꾸민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실제 여의도 불꽃 축제를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직접 도와주셨다. 영상만 보신 분들은 CG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을 정도로 규모감이 크고 멋진 장면이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가을) -이번 활동에 부담감은 없는지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앞선 활동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곡으로 팬분들을 만나 뵙고 싶었고, ‘애프터 라이크’라면 충분히 많은 분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아이브 노래는 다 믿고 듣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꿈꿔 왔던 것들이 하나둘씩 실현될 때마다 다이브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하루빨리 해외에 계신 다이브들에게도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활동을 해보고 싶다. ‘일레븐’과 ‘러브 다이브’ 모두 지금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고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애프터 라이크’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받을 수 있게 해외 팬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많이 보여드리겠다.”(안유진) -다이브(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애프터 라이크’로 활동하는 내내 다이브에게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 드릴 테니, 이번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고, 언제나 아이브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장원영)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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