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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편안함에 이르렀기를”…故 이선균, 오늘(27일) 사망 2주기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향년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마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기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들려온 비보였다.경찰은 2023년 10월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고인은 사망 사흘 전까지도 경찰에 출석했다. 당시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고 이선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앞서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하지만 여론의 압박 속, 고인은 수사 시작 약 두 달 후인 12월 27일 서울의 한 공원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을 수놓고 ‘잠’,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또 한 번 칸국제영화제를 찾으며 커리어 정점을 맞이했던 시기였다.고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관련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고, 그를 협박해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999년 데뷔한 고 이선균은 MBC 시트콤 ‘연인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해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끝까지 간다’, ‘성난 변호사’, ‘미옥’, ‘PMC: 더 벙커’, ‘악질경찰’, ‘기생충’, ‘킹 메이커’, ‘킬링 로맨스’, ‘잠’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11
스타

“잘 있지?”…윤종신, 김성재 30주기 추모 ‘먹먹’

가수 윤종신이 듀스 김성재를 추모했다. 윤종신은 20일 자신의 SNS에 김성재의 사진을 올리며 “잘 있지? 오늘 성재 떠난 지 30년 되는 날이라네”라는 글을 적었다. 배경음악으로는 듀스의 ‘너에게만’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 운명을 달리 했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한편 김성재는 30주기를 맞아 듀스로 다시 대중 앞에 돌아온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듀스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라이즈’를 통해서다. 1997년 발매된 듀스 베스트 앨범 이후 무려 28년 만의 신곡으로, 듀스표 뉴잭스윙 사운드에 AI 보컬 복원 기술을 적용해 김성재의 목소리도 함께 담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17:22
스타

故 김성재 오늘(20일) 사망 30주기…27일 듀스 신곡으로 컴백 [왓IS]

남성듀오 듀스 고(故) 김성재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됐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말하자면’ 컴백 무대를 선보인 지 하루 만의 일로 충격을 안겼다. 김성재는 1993년 고교 동창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약한 남자’, ‘여름안에서’, ‘굴레를 벗어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간 패션과 감각,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팀이 해체되면서 솔로가수로 전향, 1995년 11월 19일 첫 번째 솔로앨범 ‘말하자면’ 첫 무대를 선보였으나 이튿날 운명을 달리 했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오른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성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하지만 김성재는 생전 오른손잡이였기에 스스로 오른팔에 주사를 꽂기 힘들 것이라는 점 등으로 타살 의혹이 제기됐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호텔에 함께 있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김성재 사망 사건 관련 방송을 준비했으나 A씨 측이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하며 방송이 불발돼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미궁인 상태다. 한편 김성재는 30주기를 맞아 듀스로 다시 대중 앞에 돌아온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듀스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라이즈’를 통해서다. 1997년 발매된 듀스 베스트 앨범 이후 무려 28년 만의 신곡으로, 듀스표 뉴잭스윙 사운드에 AI 보컬 복원 기술을 적용해 김성재의 목소리도 함께 담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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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옥중 사망설… 현지 경찰 “사실 아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에서 복역 중인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수감 중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이를 부인했다.13일 중국 다수의 연예 매체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크리스가 옥중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자신을 크리스의 교도소 동기라고 주장한 A씨가 SNS를 통해 “크리스가 사망한 것이 사실이다. 며칠 전 교도관들이 몰래 이야기를 나누더니 이후 우이판이 갑자기 죽었다”고 적으며 루머는 더 커졌다.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문이 커지자 중국 경찰은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과거 뉴스 보도 화면을 편집한 것으로, 원래 수감자의 얼굴을 크리스의 얼굴로 교체한 합성 이미지”라고 공식 부인했다.앞서 크리스는 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그에게 강간죄 징역 11년 6개월, 집단 음란죄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총 13년의 실형과 형기 만료 후 해외 추방 명령(추방형)을 함께 내렸다. 2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면서 징역 13년형이 확정됐다.한편 크리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했으며,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4 14:23
스타

故 신해철 오늘(27일) 11주기…의료과실 사망 초유의 비극 [왓IS]

가수 고(故) 신해철이 11주기를 맞이했다.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고인은 사망 열흘 전인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장 협착 수술(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열흘 뒤 사망했다. 당시 수술 집도의 K 원장은 고 신해철 소장과 심낭에 천공을 초래, 복막염 등을 유발한 이후 적절한 의료 조치를 하지 않아 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이 선고된 그는 2023년 5월 대법원이 확정한 징역 1년을 선고로 사실상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이 났다.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이자 밴드 넥스트 멤버로 활동했다. 2001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경기도 성남시에는 ‘신해철 로드’가 있다. 이 길의 조성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통령은 고 신해철 11주기를 하루 앞둔 26일 SNS에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던 고 신해철 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준 상징적 존재”라며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했다. 음악으로 고립된 이들의 손을 잡았고 상처 입은 이들과 걸음을 맞춰 함께 걸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7:23
스타

서동주 “구치소 다녀온 후 다른 사람돼”…’캄보디아 사망’ 故서세원 회상

방송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부친이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의 사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아빠의 죽음, 엄마의 암 투병… 실패와 좌절 속에서 그녀가 삶을 사랑하는 법’ 제목의 영상에서 부친의 사망 당시 “충격이 너무 큰데 어떤 감정이 들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평소 감정을 많이 억누르면서 사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지난 2023년 4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서동주는 “허망함을 크게 느꼈다. 이렇게 한순간에 사람이 사라질 수 있는 거구나 싶었다”며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애증의 관계였는데 감정의 원인 제공을 한 상대방이 사라지니 감정이 오갈 데가 없었다. 내가 눈물이 많지 않은 편인데도 그 시기엔 정말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어렸을 때 좋은 환경이었다. 유복했고, 부모님 사이도 나쁘지 않았다”며 “2002년 아버지가 구치소를 다녀온 후 여러 가지가 크게 변했다. 아버지가 아예 다른 사람이 돼서 왔고 그때부터 우리 가족에게 고비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서세원은 1979년 데뷔한 후 큰 사랑을 받았으나 횡령 의혹과 해외 도박 논란으로 인해 연예계를 떠났다. 또한 고인은 2015년 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1981년 서정희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10
사회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징역 15년 선고...중대재해법 시행 '최고 형량'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4부는 23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재해치사) 위반, 파견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기소된 사건에서 내려진 최고 형량이다.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에게 징역 15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박 본부장 공범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모 아리셀 상무와 정모 파견업체 한신다이아 대표 등 2명에게는 징역 2년씩, 박모 아리셀 안전보건관리담당자에겐 금고 2년, 오모 아리셀 생산파트장에게는 금고 1년이 각각 선고됐다.아울러 주식회사 아리셀에 벌금 8억원, 주식회사 한신다이아 및 메이셀에 각 벌금 3000만원, 강산산업건설 주식회사에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보석 석방돼 재판받던 박 대표를 포함해 아리셀 임직원 등 5명은 선고 직후 모두 법정구속됐다.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아리셀 직원 이모 씨에겐 무죄가 선고됐다.재판부는 "박순관은 아리셀 설립 초기 경영권을 행사했고 이 사건 화재 시까지 동일하게 유지된 점, 일상적 업무는 박중언이 하도록 하면서 주요 상항을 보고받아 경영 판단이 필요한 경우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내린 점 등을 고려하면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총괄책임자로서 경영책임자"라고 판단했다.그러면서 "박순관은 비상구와 비상통로를 안전하게 유지해야 할 의무를 위반해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위반한 점이 인정되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사망에 이른 인과관계도 인정된다"며 "박순관은 박중언에게 기업의 매출은 강조한 반면 근로자에 대한 안전 지시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대한 양형에 대해서는 "그동안 산재 사고에서 가벼운 형을 부과했던 양형 경향과 산재의 빈번한 발생 현실에 비춰보면 형벌의 일반 예방 효과가 거의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과 같이 다수의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에서조차 경한 형이 선고된다면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높은 법정형의 처벌 규정을 둔 의의가 무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중대재해처벌법의 법정형은 징역 1년 이상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1심 선고 기준 현재까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선고된 최고 형량은 징역 2년이었다.앞서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박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박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유해·위험요인 점검을 이행하지 않고, 중대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을 구비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9월 24일 구속 기소됐다.김두용 기자 2025.09.23 18:00
드라마

이영애 ‘은수 좋은 날’ 오늘(20일) 첫방…남편 투자 실패→암 선고까지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휴먼 범죄 스릴러의 서막을 올린다.2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1회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평범한 주부 강은수(이영애 분)가 일생일대 위기에 놓인다.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남편 박도진(배수빈 분)의 투자 실패로 집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설상가상 도진이 암 선고까지 받으며 평온했던 일상이 산산조각 난다.가족이 고통받는 현실에 괴로워하던 남편의 충격적인 선택 앞에 은수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이 집에 두고 간 약 가방과 함께 범법의 길에 들어선다. 한 번도 법을 어긴 적 없이 살아왔던 은수가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깊은 공감과 몰입을 자극할 예정이다.한편 팬텀의 마약 가방을 들고 도주하던 조직원의 돌발 행동으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은 난항에 빠진다. 팀장 장태구(박용우 분)는 수사의 촉을 발동시켜 조직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은수의 집 근처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다. 과연 금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자마자 위기에 몰린 은수는 수사망을 피해 무사히 치료비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이날 오후 9시 2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0:10
스포츠일반

전설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1세

'프로레슬링계 전설'로 불리는 헐크 호건이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1세.미국 플로리다주의 서부 해변 도시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발표문에서 이날 오전 9시 51분에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호건의 자택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급대는 응급 처치를 하며 호건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고 경찰은 밝혔다.AP통신은 지역 경찰과 프로레슬링 단체 WWE 측 발표를 인용해 호건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WWE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헐크 호건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대중문화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호건은 1980년대 WWE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WWE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WWE 챔피언십을 최소 6회 우승했으며, 200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호건은 1980년대 중반부터 프로레슬링을 가족 친화적인 예능 스포츠로 변모시킨 업적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그가 나오기 이전까지 레슬링의 팬층은 그리 두텁지 않았다. 그는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가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이런 예능에 가까운 경기 문화를 확산하면서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85년 프로레슬링 이벤트인 '레슬매니아'(WrestleMania) 창설을 주도했으며, 이후 프로레슬링 역사에 길이 남을 상징적인 경기를 다수 선보였다. '더 록'으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등과의 경기가 특히 유명하다.말굽 모양의 수염과 빨간색·노란색의 옷, 스스로 '24인치 비단뱀'(python)이라고 부른 거대한 팔뚝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레슬링계 밖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그의 일상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 '호건 노즈 베스트'(Hogan Knows Best)를 비롯해 '록키 3' 등 다수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록키 3'에서 그가 맡은 '썬더립스' 역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가 주연한 레슬링 영화 '죽느냐 사느냐'(No Holds Barred)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08:08
해외연예

“中 연예인 최초”…‘16세 연인 살해’ 장이양, 사형 집행됐다

미성년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중국 배우 장이양의 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형제도가 있는 중국에서 연예인이 사형된 첫 사례다.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이양이 지난해 12월 18일 사형 선고를 받고 직후 사형이 집행됐다는 내용이 담긴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 공고가 최근 공개됐다.장이양은 2022년 2월 26일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숨겨뒀던 흉기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찔러 과다출혈과 질식으로 사망하게 했다. 장이양은 범행 증거를 인멸했으며,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장이양은 30세였으며 피해자는 16세 미성년자로 알려져 현지 사회에 경악을 안겼다.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으로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며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형은 1심 판결 당일 즉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이양은 2012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세븐’으로 데뷔했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2019년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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