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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재중 “입양됐단 사실 중요치 않아” 고백

‘편스토랑’ 김재중의 뭉클한 고백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 2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과 누나들의 진솔한 이야기, 정성광인 이상우의 아내 김소연을 위한 정성 가득 담긴 보양식 요리 과정이 공개됐다. 스타들의 일상 속 솔직한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시간이었다.그중 김재중은 누나들과 처음으로 자신의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서 1누나, 4누나, 5누나와 마주했다. ‘편스토랑’에 처음 등장하는 4누나, 5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김재중을 애지중지 아끼며 보살펴 지금도 김재중을 “아들”이라고 부른다고. 이날도 두 누나는 김재중을 보자마자 격하게 포옹하며 애정표현을 했다.이어 김재중은 요알못 누나들을 위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대방출했다.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든 남매는 식탁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과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3살 때 지금의 가족에게 입양된 김재중은 어린 시절 유독 허약해,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김재중 누나들은 “(재중이가) 이틀에 한 번씩 코피를 흘렸다”라며 당시 안타까웠던 심정을 털어놨다.이야기는 김재중이 가수를 꿈꾸며 서울로 처음 상경했을 때로 이어졌다. 당시 누나들은 경제적으로 힘들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누나들에게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은 동생에게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폐 끼칠까 봐”라고 말했다. 속 깊은 막내의 모습에 누나들은 또 한 번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이어 남매들은 지금껏 조심스러워 차마 하지 못했던 김재중의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누나들은 처음 동생 김재중과 마주한 날에 대한 기억을 회상했다. 특히 4누나는 “재중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라며 울먹이기도. 이날 누나들과 자신의 입양과 관련된 이야기를 처음 해봤다는 김재중은 “(입양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 지금 가족이 굉장히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또 입양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김재중이 입양에 대한 소신,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말하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후 김재중은 누나들에게 “살아오면서 답답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즐거울 것 같고 기대된다. 우리 화목하게 잘 지내자”라고 밝은 미소로 전했다. 이에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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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재중 “유일한 비밀=가족사, 입양 사실 중요하지 않아” (편스토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을 마음으로 품어준 누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자신을 아들처럼 아끼며 애지중지 키워준 누나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는 김재중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첫째, 넷째, 다섯째 누나를 만난 김재중은 “단칸방에서 살았을 때 첫째, 둘째, 셋째 누나는 독립한 상황이었다. 함께 산 넷째, 다섯째 누나는 저의 성장 과정을 다 안다. 부모님이 일로 집을 많이 비워서 누나들이 저를 아들처럼 키웠다”고 회상했다.김재중은 “제가 전화 오디션을 보고 서울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 다섯째 누나가 버스비를 내줬다. 합격 후 혼자 서울 고시원에서 살 때도 몇 달 동안 넷째 누나가 지원을 해줬다. 첫째 누나는 방세를 못 내서 갈 곳이 없을 때 본인 집에서 살게 해줬다. 감사한 누나들”이라며 애정을 표했다.김재중은 또 어린 시절 몽유병으로 고생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꿈을 하루도 안 꾼 적이 없고 지금도 매일 꿈꾼다. 아버지 차를 타고 해수욕장을 갔을 때 해변을 걷는 꿈을 꿨다. 난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누나집 10층 아파트 난간에 매달렸을 때를 언급하며 “그날도 꿈인 줄 알았다. 어렸을 때 몸이 너무 약했고 아파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몸이 약해서 누나들에게 고생시켰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김재중은 입양 사실을 공개한 배경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비밀이 없는데 (이전에) 유일하게 있던 게 가족사였다”며 “나랑 가족은 조용히 있는데 주변에서 ‘이랬대 저랬대’라는 소리가 나왔다. 그럴 거면 차라리 내 입으로 말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가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김재중은 “3살 때 입양되고 여러 가지 상황과 과정이 있었다. 내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데뷔 후에야 알게 됐다. 솔직히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가족이 굉장히 소중하다”고 말했다.김재중은 “작은 인식의 차이”라며 “30년 전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가끔은 ‘편스토랑’을 통해 말해준다. ‘같은 혈육이 아닌데도 잘 지낼 수 있구나’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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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재중 “3살 때 입양된 사실, 누나들과 처음 이야기”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입양 사실과 함께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전한다.2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자신을 아들처럼 아끼며 애지중지 키워준 누나들과 시간을 보낸다. 어릴 때 입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간 많은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던 김재중이 처음으로 누나들과 입양 사실을 터놓으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1누나, 4누나, 5누나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막내 김재중이 만든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남매들은 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 토크에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김재중이 아주 어릴 때 많이 아팠던 게 기억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누나들은 모두 깜짝 놀라 “너 그걸 기억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누나들은 “너 어렸을 때 이틀에 한 번씩 코피 흘린 거 기억해?”, “너무 속상했어”라고 회상하며 마음 아파했다. 3살 때 입양된 김재중은 유난히 몸이 약했지만, 온 가족의 극진한 간호와 사랑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이어 누나들은 “재중이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막둥이 김재중과의 소중한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중학생이었다는 넷째 누나는 동생을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감정, 어머니가 해 준 이야기, 그리고 많이 약했던 세 살 아기 동생을 애지중지 보살폈던 누나들의 이야기를 털어놔 뭉클함을 전했다.김재중은 “누나들과 살면서 입양 이야기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전하며 “이제야 터놓고 얘기하게 됐다는 게,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누나들은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네가 힘들까 걱정했었다”며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이후 김재중은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가 더 중요하고, 지금 나의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김재중과 누나들의 특별한 인연과 서로에 대한 사랑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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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생사 오가는 여동생에 장기 기증 결심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등장한다. ‘같이 삽시다’는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배우며,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같이 삽시다’가 의학 박사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의 초대를 받아 혜은이의 고향 제주를 찾는다. 자매들은 부부의 300평 전원 2주택에 감탄하는데, 앞서 각 집 살이 중임을 밝힌 부부는 제주 집에서도 1층인 홍혜걸의 공간과 2층인 여에스더의 공간이 분리된 채 생활하여 눈길을 끈다. 부부는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면서도 염장 지르는 애정 표현으로 자매들의 질투를 사기도 한다. 한편,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여에스더가 오래 앓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고백한다. 그녀는 우울증으로 인해 28번의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으며, 자살예방센터의 상담을 받은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혜은이 기념비를 찾아서 ‘감수광’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혜은이의 기록을 찾아 떠난다. 혜은이의 생가터가 있던 동네에서 그녀의 업적을 기리는 동상과 노래비가 있는 것을 확인하며 위엄에 대해 실감한다. 이후 박원숙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닭머르’ 해안으로 동생들을 이끈다. 여에스더 부부는 박사 부부답게 낭만적인 억새밭을 거닐면서도 ‘닭머르’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는 집념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휴양지 감성이 가득한 풀빌라로 안내한 박원숙은 전복부터 문어, 소고기 등 제주를 가득 담은 바비큐 파티를 준비해 감탄을 자아낸다.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발언으로 누나들을 화나게 한 홍혜걸은 바비큐 불 피우기에 연거푸 실패하며 ‘공부밖에 모르는 바보’ 타이틀을 획득한다. 아내 여에스더는 생애 최초 돌문어 요리에 레지던트 시절의 수술 경험까지 되살리며 도전하는 활약을 보여준다.천생연분 첫 만남부터 운명임을 직감했다는 부부는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에 골인한 천생연분 커플이다. 심지어 시부모님조차도 이들의 사랑에 헌신적이었다는데, 출산한 여에스더를 위해 시어머니가 직접 씻겨주는가 하면 아플 땐 정성껏 간병까지 해주셨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여에스더는 치사율 80%의 간질환에 걸린 여동생을 위해 장기 기증을 결심했던 때를 떠올린다. 홍혜걸이 장기 기증을 앞둔 여에스더에게 눈물로 사랑을 표현했던 때를 기억하자 솔로인 박원숙과 혜은이가 탄식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질려버린 박원숙과 혜은이는 결국 부부에게 풀빌라를 내어주고 제주 같이살이의 오붓한 밤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등장하는 ‘같이 삽시다’는 오는 9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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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송은이·이영자·김숙, 덕질에 빠졌다…“‘마이트로’ 웬만한 아이돌 그룹 능가” [종합]

송은이, 이영자, 김숙이 덕질에 제대로 빠졌다. 5명의 트롯돌을 서포트하는 ‘진심누나’를 통해 시청자에게도 덕질의 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4일 오후 2시 TV조선 신규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연출을 맡은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마이트로(태이, 정윤재, 쇼헤이, 임채평, 서우혁)의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이날 송은이는 “나는 누굴 심하게 덕질해 본 적이 없다. 전영록, 변진섭 이후 없었다”며 “어떤 장르든 후배들이 새로 나와서 지켜보는 건 즐거운데, 사실 MC 제안을 받고 장점을 살려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응했다. 그런데 계속 지켜보니까 마음이 생기더라. ‘진심누나’를 방송으로 알고 왔는데 진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어른이 되고 나서는 가슴 철렁한 일이 많다. 그런데 설렐 일은 별로 없었다. 설레고 싶더라”며 “그래서 기꺼이 이 자리에 앉았는데 적중했다. 처음부터 설렜고 계속 설렌다”고 밝혔다.이어 “처음에는 설레였던거 보단 안쓰럽고 조카, 내 새끼 같았다. 그런데 소녀처럼 가슴 설레게 됐다. 태이에게 빠졌다”고 고백하며 “덕질이 웬만한 약보다 낫더라. 우울한 기분 없어지고 생기 돌게 한다”고 웃었다. 김숙은 “누군가를 좋아함으로써 삶이 윤택해지더라”며 “좋아하니까 나도 밝아지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밝게 되더라. 덕질하는 분들은 활기차고 진취적이다. 나도 빠져봐야겠다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진심누나’ 하게 되면서 덕질의 마음을 알게 됐다. 뭐든 다해주고싶더라”며 “팬들 마음도 이해하게 됐고 하루하루 감사하다”고 전했다.송은이는 ‘진심누나’ 때문에 이영자, 김숙과 다투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숙이 “최애는 윤재고 지금 치고올라 오는 한 명이 있는데 쇼헤이다”라고 밝히자, 이영자는 “아 부딪히네. 매력 있지”라며 취향이 겹친다고 경계했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여담입니다만 저희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우리끼리 ‘평생 남자를 두고 싸울 일은 없을거야’라고 말하곤 했는데,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희 셋이 다툼이 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 PD는 5명의 멤버를 선발한 기준에 대해 “조합이 중요했다. 태이와 임채평이 트롯 유니버스의 시작”이라면서 “K팝에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는 팀 컬러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는데 한류 중심의 K팝 인재, K콘텐츠의 한 축인 K드라마 인재까지 포함한 넓은 스펙트럼의 인재를 뽑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주얼도 웬만한 아이돌 그룹을 능가 한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TV조선 ‘진심누나’는 오는 5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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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누나’ 송은이 “덕질해본 적? 전영록, 변진섭 이후 없어”

‘진심누나’에 출연하는 방송인 송은이가 덕질에 빠지게 된 소감을 밝혔다.4일 오후 2시 TV조선 신규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송인 이영자, 송은이, 김숙과 연출을 맡은 박민정 PD가 참석했다.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마이트로의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이들의 슈퍼스타 등극을 응원하는 팬심 서포트 프로젝트다.이날 송은이는 “나는 누굴 심하게 덕질해 본 적이 없다. 전영록, 변진섭 이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어떤 장르든 후배들이 새로 나와서 지켜보는 건 즐거운데, 사실 MC 제안을 받고 장점을 살려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응했다. 그런데 계속 지켜보니까 마음이 생기더라. ‘진심누나’를 방송으로 알고 왔는데 진심이 생겼다”고 전했다.TV조선 ‘진심누나’는 5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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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수능 금지곡”… 영탁, 이번 ‘슈퍼슈퍼’도 폼 미쳤네 [종합]

“나는 여전히 슈퍼슈퍼 해.”영탁 표 ‘슈퍼’ 파워가 가요계를 장악한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 스퀘어 앞에는 영탁 공식 팬클럽 상징색인 파란 의상을 입은 팬들이 줄을 지었다. 영탁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프롬’ 이후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 ‘슈퍼슈퍼’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팬들은 한 손에 영탁 굿즈를 들고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컴백의 설레임을 공유했다. 영탁은 미디어 쇼케이스가 데뷔 19년만에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방송에서 보여지던 능청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점심 안부를 묻기엔 다소 늦은 오후 4시 무대에 오른 영탁은 “다들 점심식사는 하셨냐”는 엉뚱한 첫 인사로 웃음을 안겼다. MC 박경림이 “지금은 저녁 식사 안부를 묻기엔 이르고, 점심 식사는 많이 늦었다”며 “긴장 많이 하셨냐?”고 묻자, 영탁은 “사실 5분 전부터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슈퍼슈퍼’는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진짜 나의 꿈을 찾아가자’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다. 영탁은 쇼케이스에서 소년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듯 유쾌하게 무대를 꾸몄다. 또 90년대 컴퓨터, 빛바래진 쇼파, 앙증맞은 스피커 등 레트로한 무대 장치들로 보는 맛을 더했다.지난해 8월 댄스곡 ‘폼미쳤다’로 트롯 가수 이미지를 벗어던졌던 영탁. 당시 노래 스타일부터 의상, 곡 제목부터 무대 동선까지 그의 손을 안 거친 게 없었다. 그런 그의 열정은 이번 신보로 이어졌다. 앨범에는 ‘슈퍼슈퍼’를 포함해 ‘사막에 빙어’ ‘사랑옥’ ‘가을이 오려나’ ‘브라이튼’까지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영탁은 다섯 곡 모두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그는 “댄스, 트롯, 발라드, 브릿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영탁은 올해 2월 전국투어를 마치고 떠난 영국 여행에서 이번 앨범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영탁은 “조그마한 건반과 장비를 챙겨서 영국에 갔다. 영감을 받는 순간이 오면 바로 곡을 썼다”면서 “은연중에 부담이 있었다. 작년 정규 2집에 10곡 정도 작업을 했고, 정규 1집도 8곡 이상이 담겼다. 그 사이에 OST도 있었다. 아직 곡 작업하는데 프로 레벨은 아니라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영탁은 ‘파워레인저’, ‘은하철도999’ 등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을 보며 누구나 한 번쯤 마음속에 품었던 ‘영웅’을 노래로 풀었다. 그는 “돌이켜 보니 어느 순간 말 잘 듣는 어른이 돼 있더라. ‘아이엠 스틸 슈퍼슈퍼해 / 걸음걸음해 / 두근구든 해 / 짜릿짜릿해’ 처럼 내 안에 무언가 꿈틀꿈틀하고 있는 걸 가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슈퍼슈퍼’ 안무에는 댄스 크루 원밀리언 단장 최용준이 참가했다.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팔동작, 발차기 등 한번 보고 따라 하기 쉬운 ‘슈퍼슈퍼’ 표 안무들이 쏟아졌다. 영탁은 “누나들이 하시기에 편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독성 있는 훅은 ‘신흥 수능 금지곡’으로 주목받을 분위기다. 영탁은 “수험생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게 된다면 기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슈퍼’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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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숨겨진 사랑 있었다…데뷔 34년만, 첫 열애설 (‘진심누나’)

방송인 이영자가 데뷔 34년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TV조선 신규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이하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9월 13일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진심누나’ 측이 2종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첫 번째 티저는 초특급 열애설에 휘말린 ‘연예계 대표 누나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돌발 고백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영상 속 세 누나들은 대기실에서 친근한 사담을 나누며 서로의 사생활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세 누나 모두가 서로의 숨겨둔 사랑하는 이를 언급하며 아슬아슬하고도 불꽃 튀는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열애 의혹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발그레한 볼과 수줍은 표정으로 소녀 감성을 폭발시키는 이영자의 의외의 모습은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한층 부추기기도. 이에 세 누나의 핑크빛 사생활의 전말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속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스캔들 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과 맞닥뜨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흡사 아비규환이라고 한 정도로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도 스캔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처절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세 누나의 모습에서 ‘찐 사랑’이 느껴진다. 이에 누나들이 마음에 품은 상대의 정체에 궁금증이 최고조로 이른다. 무엇보다 김숙은 “제가 9월 13일 밤 10시에 말씀 드리겠다”고 공개 고백을 선언, 과연 세 누나의 열애 스캔들은 사실일지, 이들이 신변을 지켜주고자 온몸을 내던진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한편 ‘진심누나'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9월 13일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2:56
드라마

[IS인터뷰] ‘낮밤녀’ 백서후 “내 롤모델은 이정은, 연기 보면 그냥 납득”

“이정은 선배를 제가 옆에서 많이 괴롭혔어요. 선배가 저의 롤모델이에요.”배우 백서후는 인터뷰 내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호홉을 맞춘 이정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백서후는 극 중 서한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아이돌 스타 고원을 연기했다.백서후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촬영하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그 시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근무하는 임순과 만나면서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 이정은과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백서후는 “선배를 만난 것 자체가 일단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평소 선배의 작품을 볼 때 캐릭터 하나하나가 똑같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고 그냥 그 인물로 보인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고 바로 납득했어요. 정말 단 한 순간도 집중을 안 하고 계실 때가 없거든요.”고원과 임순의 관계성은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풋풋한 멜로 케미로 드라마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메인 남자주인공인 최진혁이 아닌 서브 남주인 고원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가 있었을 정도다. 특히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한다는 것을 눈치 챈 고원이 계지웅에게 이를 숨겨주기 위해 포옹하는 7회 엔딩신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백서후는 “고원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신이라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고, 잘 표현을 하려고 애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사실 한 번도 온전히 그 신에 대해서 만족했던 적은 없다. 지나고 보면 모든 신이 언제나 아쉽다”고 털어놨다.이정은과의 자연스러운 케미에 대한 비결을 묻자, 백서후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누나들이 좀 더 편한 것 같다. 사실 제가 실제로 누나가 2명 있다”며 웃었다. 사실 백서후는 극 I(내향형) 성향이라고 고백하며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는 선배들의 배려와 조언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저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려는 편이에요. 연기를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밥 먹고 운동하는 루틴을 지키려고 했어요. 그런데 선배들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경험이 쌓여서 더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선배들 이야길 듣고 느꼈죠.” 고원은 아이돌 스타로서의 고민과 고충을 담고 있는 캐릭터기도 하다. 과거 실제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던 백서후는 그래서 더욱 고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백서후는 “처음 감독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왜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여쭤봤다. ‘고원이 화려한 삶을 살는 연예인이지만 내면에 아픔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였다’고 얘기해 주시더라”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저 역시도 많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욕심이 나는 캐릭터였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설명했다.백서후는 인터뷰 막바지까지도 이정은을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정은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잠깐 나오더라도 임펙트 있는 캐릭터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극에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저는 그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정은 선배처럼 완전 정반대의 캐릭터들까지도 이질감 없이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1 06:04
스포츠일반

"관련 질문 받지 않겠다" 했지만...김원호-정나은 "스마트·체계적인 中 배웠으면" [2024 파리]

뜻깊은 복식 은메달을 따고도 김원호(삼성생명)와 정나은(화순군청)은 웃을 수 없었다. 배드민턴 대표팀에 휘몰아친 '폭풍' 때문이다.김원호와 정나은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전날 뜨거운 감자가 된 안세영 및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상황에 대해 " 분위기가 좋다고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좋은 기운이 발산될 것으로 예상된 시상식과 기자회견 자리. 하지만 안세영은 그동안 대표팀 생활을 통해 느낀 어려움을 토로했다.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오른쪽 무릎 슬개건 부상을 입은 뒤 이를 관리하고, 재활 치료와 정상 궤도 진입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했다. 안세영은 결국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대표팀과의 결별을 예고했다. 당초 배드민턴 대표팀은 출국 전 파리 코리아 하우스에서 메달리스트 기자 회견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금메달 수상 후 협회를 비판하고, 기자회견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자회견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졌다. 안세영의 불참과 별개로 '황금 세대'라는 평가에 비해 아쉬운 기자 회견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은, 동메달을 수상한 종목조차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향후 올림픽에서 호성적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서승재가 남자복식을 병행하는 일정 속에 결국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두 패했다. 안세영과 협회가 인터뷰를 자제하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한 김원호와 정나은은 부담감이 드리운 얼굴로 회견장에 나타났다.안세영에 대한 대표팀 분위기에 묻자 김원호는 "아무래도 파트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런 분위기는 느끼지 못했다"며 "아무래도 기사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고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정나은 역시 잠시 머뭇거렸지만 "세영이와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안세영이 지적한 선수 관리 문제에 대해 묻자 정나은은 "우리가 선수촌에서 훈련했을 때는 올림픽 나가기 전 실력보다는 몸이,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했다. 몸이 안 좋을 때는 휴식을 취한다거나 처치를 하며 준비했다"고 돌아보며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안세영은 이번 대회 성적 역시 협회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랭킹 1위 안세영이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대표팀 전반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마무리다. 남자 복식과 혼성 복식에 모두 나섰던 서승재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다가 메달을 따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안세영은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김원호는 "사실 대표팀에서 우리 조가 메달권에 가장 못 미치는 기량이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 누나, 형들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한 걸 옆에서 지켜봤기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력으로 보면 다들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실력인데, 올림픽 무대에서 이변이라는 게 많이 생긴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 "형, 누나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이래 아쉽다. 그래도 다음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고 있다"고 응원했다.정나은은 "이번 배드민턴 올림픽은 끝이 났지만, 함께 훈련한 대한민국 여자복식, 남자복식, 모든 종목 선수들과 옆에서 함께 훈련했다. 그들이 어떻게 훈련해왔고, 얼마나 간절히 임했는지 우리는 옆에서 잘 지켜봤다. 그래서 그런지 내겐 더 슬프고 아쉬운 결과"라고 답했다. 또 "이번 올림픽이 끝이 아니고 다음 올림픽도 있으니 저희 대한민국 대표팀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김원호는 "저희가 이 자리까지 온 건 저희 혼자 힘으로 온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 전에 대비한 훈련도 지원해주셨다고 들었다.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나은도 "저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많이 써주신 것 같다. 저희는 훈련에만 많이 집중했다"고 전했다.김원호-정나은 조의 은메달 수상은 '이변'에 가까웠지만, 선수들 스스로에겐 투지를 다지고 성장을 꿈꾸게 하는 동기로 작용한 모양이다.정나은은 "결승전에 올라가게 됐을 때는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며 "못 딴 거에 대해 많이 아쉽다. 중국 선수들이 정말 스마트하고 체계적으로 훈련했다고 들었다. 우리도 다음 올림픽에서 만나게 된다면 중국 선수들처럼 체계적으로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세히 어떤 훈련을 했는지 들은 건 아니다. 중국 선수들이 결승전 끝나고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그렇게 저희 나름대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김원호는 이에 대해 "영상으로 중국 선수들 훈련하는 걸 봤다. 모래 사장에서 한다든지. 선수마다 필요한 특성이 다른데 그 선수에게 필요한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상대의 '체계'를 배우고 싶다고 한 김원호와 정나은은 한국 배드민턴의 힘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김원호는 "우리 선수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끈기나 인내에서 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준결승전에서 투혼을 발휘한 끝에 기적을 써낸 주인공다운 말이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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