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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한국 축구 11연속 본선행 ④] 월드컵 확정, 일본보다 ‘3개월’ 늦었다…무엇이 아쉬웠나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썼다. 하지만 ‘숙적’ 일본보다 3개월이나 늦게 본선에 올랐다. 단순 선수들의 실력 문제가 아닌, 양 협회의 능력 차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월에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과, 1년 뒤 열리는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무려 11회 연속 진출이다. 하지만 한국의 여정은 라이벌 일본과 비교했을 때 다소 더뎠다. FIFA 랭킹 15위 일본은 지난 3월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다.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중국 등 험난한 조 편성에도 7경기 만에 북중미행 티켓을 예약했다. 월드컵 티켓을 경쟁 중인 모든 국가를 통틀어 첫 번째로 예선을 통과한 것이 일본이었다.반면 FIFA 랭킹 23위 한국은 3차 예선 9차전 전까지 ‘주장’ 손흥민을 기용하는 등 완전체 전력을 가동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다수의 해외파를 보유 중이다. 전력 면에서 큰 차이가 있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인프라 부족’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홍 감독은 지난 2월 “유럽에 오피스라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만났다”며 “일본은 오피스에 머무는 유럽 디렉터가 직접 클럽이나 선수와 접촉한다. 소집 전에 필요한 사안을 대표팀으로 계속 보내준다. 반대로 우리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선수 정보를 받는다. 현장의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대표팀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럽 오피스 및 베이스캠프 설치를 주장했다. 월드컵에서 우승이라는 같은 꿈을 꾸고 있지만, 인프라 대결에서 일본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마침 그 시기 한국 축구는 축구협회장 선거가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한편 한국과 일본의 3차 예선 내용 중 눈에 띄는 차이는 수비력이다. 일본은 첫 8경기서 24골을 넣는 동안 2실점했다. 반면 한국은 14골 7실점. 8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차례밖에 없었다.‘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 여파로 2차례나 낙마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그가 뛴 6경기에서 5실점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테랑 김영권(울산 HD)이 부름을 받았지만, 올해는 조유민(샤르자) 권경원(무소속)이 그의 짝으로 활약하고 있다. 결정적인 실수가 있진 않지만,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양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 이번 월드컵에선 조 3위도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한국과 일본의 ‘전력 차이’는 당장 3개월 뒤 드러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오는 9월 미국에서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미국, 10일에는 멕시코와 만난다. 일본은 멕시코와 먼저 만나고, 미국과 격돌하는 대진이다. 미국과 멕시코는 FIFA 랭킹 부문서 각각 16위와 17위로, 한국보다 앞선다.김우중 기자 2025.06.06 10:31
연예일반

‘이무진에 갑질’ 공연 주최 측, 2차 사과문 게재 “천안시도 심각성 인식” [전문]

가수 이무진 측이 행사장 갑질에 “강력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주최 측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측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2차 사과문을 게재,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과 팬, 관람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어떤 말로도 이무진과 팬 여러분께 드린 상처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본 박람회의 주최 측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며, 해당 스태프 또한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했고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유사한 내용을 담은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사과 대상조차 정확히 기재돼 있지 않은 사과문에 팬들은 분노했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이날 “리허설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이무진)를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또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팬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SNS에 올라온 2차 사과글 전문안녕하십니까 K-컬처박람회추진단입니다.먼저, 천안 K-컬처박람회 행사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그 어떤 말로도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께 드린 상처를 온전히 회복시킬 수 없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본 박람회의 주최 측인 천안시 역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명했으며, 해당 스태프 또한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또한,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하였고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하였습니다.다시 한번,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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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측, 행사장 갑질에 “무례한 대응에 유감…강경 대응” [전문]

가수 이무진이 최근 한 행사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5일 “리허설 과정에서 소속 아티스트(이무진)를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에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팬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무진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됐다. 이무진은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한 스태프가 이무진에게 반말을 일삼으며 그의 리허설을 강제 중단시켰다.해당 사실은 현장에 있던 팬 및 관객들에 의해 SNS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하루 만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잘못을 시인하며 “관람객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무진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이 참석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늘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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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사진 유출’ 박준휘, ‘등등곡’까지 줄하차 [왓IS]

사생활 사진 유출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에 이어 ‘등등곡’에서도 하차한다. 뮤지컬 ‘등등곡’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5일 “초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박준휘가 일신상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오후 8시, 6일 오후 2시 공연에는 박상혁이 오르며, 6일 오후 6시 공연은 김서환이 대신한다.나인스토리 측은 “예매한 관객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5일까지 예매한 분들에 한해 10일 오후 5시까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해 주시면 수수료 없이 취소 가능하다”고 알렸다.박준휘의 이번 하차는 사생활 논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준휘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속옷 차림으로 앉아 있는 박준휘와 그 옆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동료 뮤지컬 배우 우진영, 두 사람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다른 여성과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겼다.게시물은 10분 남짓 후 삭제됐으나 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순식간에 공유됐고,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설 역시 빠르게 퍼져 나갔다. 두 사람이 동반 출연 중이던 ‘베어 더 뮤지컬’ 측은 곧장 이들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그 이유를 “배우 개인 사정”이라고 설명하며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쇼플레이 측은 또 박준휘의 ‘니진스키’ 하차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하차 이유는 역시나 “배우 개인 사정”이다. ‘베어 더 뮤지컬’과 ‘니진스키’의 경우 일부 무대는 캐스팅 교체, 일부 무대는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박준휘과 우진영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두 사람의 SNS는 모두 비활성화된 상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05
스타

류준열, 송혜교 소속사 갈까…UAA “논의 중” [공식]

배우 류준열이 송혜교 소속사와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4일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는 일간스포츠에 전속계약과 관련해 “류준열과 미팅을 했다. 논의 중인 사안은 맞다”라며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10년간 동행한 씨제스 스튜디오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씨제스는 지난 4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편 UAA에는 송혜교, 안은진, 장기용, 김대명, 김다미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4:29
프로야구

"창원시에 달렸다" 연고지 이전 카드까지 꺼낸 NC의 반격

그동안 사고 수습에만 주력해 온 NC 다이노스가 홈구장 재개장과 동시에 창원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지난 달 30일 "구단은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고, 최근엔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연고지 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연고에 뿌리를 둔 프로야구 환경에서 민감한 연고지 이전 가능성까지 언급한 건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자칫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도 NC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이유는 창원시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KBO리그의 뜨거운 인기 속에 경기 성남시, 울산광역시 등 지차체가 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구단 관계자도 "당장 옮길 순 없다. (연고지를 바꾸더라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 또는 지역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NC는 그동안 구장 건립 비용, 교통 환경 개선, 구장 명칭 등을 놓고 창원시의 갈등을 빚었다. 지자체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NC는 홈구장 내 사고로 지금까지 직접적인 금전 손실만 40억원(5월 30일자 1면, 40억 손해 보고 '컴백홈' NC, 발걸음이 무겁다)에 이른다. 구단 생존이 걸린 만큼 '실리'를 얻으려고 한다. NC는 최근 창원시에 지원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손실 부분에 관한 내용도 있다. 이 대표이사는 "요청 사항의 항목별로 착수 시점, 완료 시점, 항목별로 실행하는 데 있어 예상되는 예산, 또한 그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해 구체적인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내년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 어느 분이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변경되거나 뒤집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거 이전에 해결책이 실행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생존 위기를 느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야구단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근본적으로 상황이 나아져야 한다"라며 "더 많은 관중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창원시에 꾸준히 요구했던 부분이었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창원시가 이제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 (구단의 최종 결정은) 창원시에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NC가 울산시의 문수야구장을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자, 창원시는 뒤늦게 달라진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야구장 인근 지역 상권이 무너져 지역 경제 위기론에 여론까지 악화했기 때문이다. NC는 창원시가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구단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9구단 NC의 성패는 KBO리그의 생존이나 흥행과 직결된다. 야구계는 NC와 창원시의 화합과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04 08:24
정치

투표소 입구 '대통령 김문수' 풍선 소동, 선거법 어기면 벌금 3000만원

서울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소 관련 신고가 정오까지 총 5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초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56세 여성이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 하단의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놓은 것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참관인들이 확인한 결과 투표인이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도장을 찍어놓은 사실이 인정됐다. 관리관은 "원칙에 따라 (투표용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전 11시 12분께에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60대 여성이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 명부에 내가 삭제됐는지 확인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이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경찰은 추후 선관위가 여성을 고발할 시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 풍선은 투표소를 찾은 붉은 옷차림의 시민들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했으며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공직선거법은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서울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헛걸음한 시민들이 거듭 목격되기도 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거주지에 따라 정해진 투표소 외에선 투표할 수 없다.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온라인상에는 부모님의 신분증을 숨겨 투표를 못 하게 하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자신이 원치 않는 후보라면 부모 또한 뽑지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김두용 기자 2025.06.03 15:56
연예일반

나상현씨밴드 측, 성추행 사실 NO... “혼란 드린 점 사과” [전문]

나상현씨밴드 측이 보컬 나상현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2일 소속사 재뉴어리는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을 향한 폭로성 게시글로 인해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소속사 내부 체계 부재로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라고 전했다.소속사는 “아티스트는 해당 정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 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게재했다”며 “침묵하기보다는 제기된 논란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먼저 전해야 한다는 아티스트의 생각에서 비롯된 대응이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문제가 된 게시글 속 행위는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소속사는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상현이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 이에 대해 나상현은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글은 출처도, 글을 쓴 당사자가 실제 피해자인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문제가 된 글은 현재 삭제됐다.한편 나상현씨밴드는 드럼 강현웅, 보컬 나상현, 베이스 백승렬로 구성된 3인조 인디 밴드다. 멤버들 모두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각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하 나상현씨밴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을 향한 폭로성 게시글로 인해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소속사 내부 체계 부재로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또한 사과드립니다. 먼저, 아티스트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는 누군가의 피해 주장 앞에서는, 침묵하기보다 제기된 논란에 대한 사과의 입장을 먼저 전해야 한다는 아티스트의 생각에서 비롯된 대응이었습니다.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또한 아티스트가 언급했던 시점은, 음주량이 늘어난 시기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기간을 설명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표현이 사건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은 입장문 게재 이후에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놀라셨을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여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성 발언과 비방을 삼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며,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대응 체계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12:26
연예일반

김준수 측, 허위 사실 유포자 신원 특정 “합의 NO, 강경 대응” [전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측이 악플러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일 “(김준수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김준수 관련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건에 대해 서울강남경찰서에 복수의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공유하며 “작성자 다수의 신원이 특정됐고 본격적인 조사 단계에 돌입했다. 수사 및 법적 처분이 확정된 건 중 주요 사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로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아울러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장기간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온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피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소속사 측은 “현재도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병행 중”이라며 “익명성을 악용해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0대 여성 BJ A씨에게 약 8억 4000만원을 갈취당했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는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나, 2일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한편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 중이다.이하 팜트리아일랜드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팜트리아일랜드입니다.먼저, 김준수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한 중간 진행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앞서 고지해 드린 바와 같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서울강남경찰서에 복수의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그 과정에서 작성자 다수의 신원이 특정되었고 이들에 대한 수사는 실제로 본격적인 조사 단계에 돌입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본 사안과 관련하여 수사 및 법적 처분이 확정된 건 중 주요 사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별도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장기간 온라인상에서 악성 게시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온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피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이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또한 현재도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병행 중입니다.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할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강력히 조치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악성 게시물 관련 제보는 아티스트 관련 신고 메일 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6:04
축구일반

손웅정 감독, 3개월 출전정지 징계 ‘취소’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내려진 징계가 철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연 강원도체육회는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이 지난해 3월 유소년 선수를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안과 관련한 징계 처분을 재심의했다.도 체육회는 “손 감독의 징계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행한 행위로 관련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며 3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체육계에 따르면 손 감독은 유소년 학대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인 지난해 4월 지도자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도 체육회는 손흥윤 수석코치와 A 코치에 대한 재심 요청은 기각하고 각각 출전정지 6개월과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이 확정됐다.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 조사 결과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에 대한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에 규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손 감독 등은 피해 아동을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법으로부터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5.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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