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생활문화

세명사료, 튀김 부산물 자원화하여 환경산업 일조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가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기반이 되면서 자원 순환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런 흐름을 타고 일상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을 수거하여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세명사료(대표 홍성철)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일반/사업장 폐기물 중간 재활용업 인가를 받은 바이오 디젤(Biodiesel Fuel) 생산 전문 벤처기업이다. 튀김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기술과 고도화된 폐식용유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버려지는 튀김부산물, 식물성/동물성 잔재물에서 폐식용유를 회수하여 차량용 고품질 바이오디젤과 단미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세명사료는 대형 식품 제조기업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식품 부산물을 수거하는 작업부터 폐식용유를 추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이 회사는 튀김 부산물로 인한 화재 발생을 원천 방지할 목적으로 부산물을 저장해두는 특별한 용기를 개발했다. 국내 동종 업체 중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한 이 저장장치는 플라스틱이 아닌 고철 소재로 제작해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세명사료는 안전성과 청결성,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저장장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분기마다 전문 청소업체를 동원해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 원료 발굴, 협력사 및 관련 기업들과의 상생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는 중이다. 홍성철 대표는 “폐식용유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데 적합한 친환경 연료 바이오디젤 뿐 아니라 바이오 항공유(SAF), 발전용 바이오 중유, 바이오 선박유, 윤활유, 세제, 동물 사료, 농업용 비료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화석 연료 의존도 저감, 탄소/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환경 보호 등에 기여하면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4.12.23 17:30
산업

울먹인 고려아연 산증인 "K반도체 재료 중국에 안 넘긴다"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이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맞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파트너에서 적으로 돌아선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쥐게 되면 국가 기간산업이 통째로 중국으로 넘어갈 게 뻔하다는 주장이다. MBK는 투자 관련 배임과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등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흠집 내기로 맞불을 놓고 있다.중국 자본이 국가 기간산업 넘봐이제중 고려아연 CTO(최고기술책임자) 부회장은 24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철금속은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에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기간산업"이라며 "MBK라는 투기 자본이 중국 자본 등을 등에 업고 고려아연을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 이런 약탈적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쓰는 황산 절반이 우리 제품"이라며 "고려아연이 반도체 황산 생산을 멈추면 반도체 고객사는 셧다운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황산은 세정 공정에 주로 쓰인다.지난 1985년에 입사해 40여 년간 몸담은 이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이날 19명의 핵심 기술 인력들과 기자들을 마주한 자리에서 홀로 입장문을 낭독한 뒤 자리로 돌아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을 우려한 회사 만류에도 이 부회장이 자청해 기자회견을 마련한 것은 최대 2조원을 쏟는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시도 때문이다. MBK는 오는 10월 4일까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해 최소 7%에서 최대 14.6%의 지분을 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달 4일 기준 고려아연 주주 구성을 보면 장형진 영풍 회장 및 친인척 등 영풍 측 지분은 33.13%,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및 친인척과 파트너사 현대차그룹, 한화, LG화학 등 고려아연 측 지분이 33.99%로 팽팽하다.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7.57%다.고려아연 배당금으로 영풍 먹여살려 이처럼 영풍이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의 운전대에 목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같은 비철금속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적자에 허덕이는 영풍이 글로벌 우위를 점한 고려아연의 배당금으로 부족한 곳간을 채우고 있어서다.올 상반기 영풍은 별도 기준 5억85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263억원 덕분에 영업외이익을 반영하는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했다.영풍이 고려아연으로부터 받은 연간 배당금은 2018~2019년 500억원대에서 2020~2021년 700억원대로 오르더니 2022년 약 1037억원, 2023년 1556억원으로 훌쩍 뛰었다.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582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2687억원으로 2000년 이후 9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반해 영풍은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석포제련소가 작년 말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세 차례의 근로자 사망 사고로 가동률이 50%대로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8338만원에 그쳤다.핵심 계열사가 최대주주를 배당금으로 먹여살리는 셈이다.두 회사의 실적 차이를 두고 이제중 부회장은 "경영 능력과 기술력이 다르다"며 "최 회장(고려아연)은 직원을 가족처럼 대한다. 장 고문은(영풍) 머슴처럼 관리하는데 누가 애사심을 갖겠나"라고 꼬집었다. 안전에 관심을 갖도록 자사 온산제련소 직원들에 매달 10만원씩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예로 들었다. 고려아연과 영풍의 75년 동업자 관계에 금이 간 것도 배당금이 원인이다.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는 1949년 영풍 모체인 영풍기업사를 공동 창업하고, 1974년에는 자매회사인 고려아연을 설립했다.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각각 경영을 맡고 있다.그러다 최씨 일가 3세 최윤범 회장이 2022년 고려아연 수장이 되면서 잡음이 일기 시작했다.영풍의 배당금 확대 요구에도 최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이차 전지 소재·자원 순환 사업을 3대 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투자에 더욱 주력했다.이에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졌고, 배당을 늘리는 영풍의 정책 변경 제안이 부결됐다.최 회장 경영 능력 의심하는 영풍·MBK이날 MBK도 입장문을 내 고려아연의 경쟁력을 중국에 매각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최 회장의 경영 능력을 문제 삼았다.MBK는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의 SM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미국 전자 폐기물 재활용 업체 이그니오홀딩스 인수를 거론했다. 고려아연의 영업이익률 하락 이유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은 "원아시아파트너스는 단순 재무적 분산 투자다. 당시에 현금(약 2조5000억원)이 많았다"며 "이그니오의 경우 우리나라에 자원이 없을 것을 고려해 미국의 냉장고, TV 등 폐자재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로 가져와 새로운 자원을 얻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07:00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더 체계적이고 강해진 LG만의 ESG

LG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더 강해지고 있다. LG는 지난해 주요 상장사 이사회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립한 가운데 감사위원회의 권한 및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등 환경 분야에 중점을 두고 ESG 경영을 전개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 차원의 ESG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 9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을 발간했다. LG가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G뿐 아니라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주요 계열사의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LG ESG 경영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미래'와 이를 위한 실천방식인 '책임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책임 있는 사업은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LG의 실천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도 일구겠다는 계획이다. LG는 탄소 감축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개별 기업 최초로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보고서에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사가 실질적이고 단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제시하는 등 그룹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LG는 넷제로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일관된 기준을 적용한 '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LG는 2050년까지 주요 계열사의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 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 탄소 직접 흡수·제거할 수 있는 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 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탄소중립 4대 전략을 수립했다.향후 그룹 ESG협의체와 그룹 기후변화협의체 등은 계열사들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한다. 2019년 선언한 '탄소중립 2030' 목표의 일환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초 불확실성 시대, LG만의 ESG LG전자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LG전자가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기구나 NGO가 만든 공익 영상을 대신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 활동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광모 LG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발간한 LG ESG 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매년 기후위기 등 미증유의 초 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LG는 초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LG는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등을 위한 클린테크 육성·투자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LG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위한 최고 심의 기구로서 분야별로 전사 차원의 주요 정책을 심의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LG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해 상대적으로 지배구조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주주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LG그룹의 탄소중립 4대 전략▲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온실가스 배출량 직접 감축▲산림 조성 등 중장기적 상쇄사업 발굴▲기후 거버넌스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 2023.08.23 07:54
산업

한세예스24그룹,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한세예스24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3 한세예스24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교육출판 회사 동아출판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그룹 차원의 통합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에는 한세예스24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체계 및 비전이 담겼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해 주요 ESG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 전략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예스24그룹은 ‘Towards Sustainable Future(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녹색경영(Towards Eco-Green),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확대(Towards Inclusivity), 지속가능한 ESG 거버넌스 구축(Towards Transparency) 3가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각각의 ESG 경영 목표를 수립 하였다.2022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한세실업은 해외봉제 공장을 기준으로 2021년 대비 2.8%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석유 사용량은 18% 감축했다. 2029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25%, 석유 사용량 50%, 용수 20%, 전력 구매량 5%, 폐기물 배출량 3.5%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공장의 친환경 경영 성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라인업을 확장해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의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관련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6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인권경영을 위한 의지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했다. 한세실업은 해외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노동법 등을 포함한 8개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주요계열사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추진 중이다. 기업이 당면한 주요 비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감독 기능을 강화했으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첫 발간한 이후, 투명한 경영 방침 및 의사결정을 통해 지속적인 ESG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계열사가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투명한 경영 체제를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설립됐으며, 전 세계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6 09:16
생활문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 재활용 협약 체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8일 E-순환거버넌스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E-순환거버넌스는 한화생명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전기·전자제품을 수거 및 재활용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자원 순환형 경제 시스템을 갖춰 환경을 보호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계 최초 재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추진한다.운영 중인 4개 호텔과 10개 리조트에서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이 난 TV, 드라이기 등이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장 내 폐기물 예상 발생량은 약 6000대다. 재활용하면 83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소나무 약 600그루를 심는 수준이다. 폐기 제품 재활용으로 발생한 기부금은 전액 취약계층에 전달된다.이상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HR실장은 "미래 세대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지속 가능한 관광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8 16:53
산업

한국P&G,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전과정 평가’ 공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25일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전과정 평가(이하 LCA)’라는 접근법을 제시했다.이날 행사는 LCA를 상세히 소개하고, P&G의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허탁 명예 교수는 먼저 글로벌 환경 지속가능성 동향을 소개했다. 최근 다양한 사회 이슈 중에서도 자원 고갈,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 환경 문제가 특히 주목을 받고 단순히 탄소 감축을 넘어 탄소 중립이 화두라고 말했다. 진정한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생산-소비-폐기’로 구성된 기존의 선형 체계에서 ‘생산-소비-수거-재활용’이 반복되는 순환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 교수는 순환 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LCA를 소개했다. LCA는 원료 수급,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모든 과정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해나가는 접근법이다.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기존 환경 담론 대비 포괄적이며, 가장 개선이 필요한 단계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그는 “사업장 및 공급망 내 탄소 배출만을 관리하던 기존 정책과 달리,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사용 단계와 폐기까지 아우르는 제품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환경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 글로벌한 트렌드”라고 덧붙였다.한국피앤지는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이라는 비전 아래 설정한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와 진행 중인 노력을 공유했다. 지난 2021년, P&G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LCA 관점에서 노력해오고 있다. 즉, 원료 수급부터 폐기까지 제품의 전과정을 검토하고,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P&G는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실천 양상과 LCA에 대한 인지도 파악을 목표로 한국 포함 전 세계 10개국 소비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다른 나라 대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후변화/지구온난화’(1위) 다음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수질 오염’을 뽑은 반면, 한국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1위와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쓰레기 처리와 재활용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은 만큼,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은 ‘플라스틱 분리배출(86%)’이었다. 하지만 ‘전원 소등’, ‘장바구니 사용’ ‘텀블러 사용’ 등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서는 평균 대비 낮은 실천율을 보였다. 특히 텀블러 사용률은 36%로 10개국 중 최저를 기록했다. 앞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두 번째로 심각한 환경 문제로 꼽은 것에 비해 실천이 매우 저조하다. 실제로 한국 응답자 81%가 ‘친환경적으로 생활을 바꾸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인 반면, 실제 친환경적으로 생활을 바꾼 비율은 65%에 불과했다.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집에서 실천하는데 불편함(48%)’과 ‘집에서 실천하는데 어려움(43%)’을 꼽았다.한국 소비자들은 LCA라는 개념은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작동원리에 대한 지식수준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응답자 중 LCA 개념을 안다고 답변한 비율은 49%로 절반에 가까웠으나, 세탁 세제의 LCA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올바르게 답변한 응답자는 적었다. 일례로, 세탁세제를 사용 단계에서 가장 많은 탄소 배출이 일어난다고 답변한 소비자는 28%에 불과했는데, 실제 세탁세제 환경 발자국의 60%는 ‘사용 단계’에서 발생한다. 세탁을 위해 찬물을 온수로 데우는 과정에서 상당한 전력 소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양지안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센터장은 일상 속 ‘녹턴’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기업과 정부뿐 아니라 소비자의 역할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가장 급선무지만, 제품 구매를 해야 한다면 ‘녹색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녹색 상품은 원료부터 폐기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을 의미하며, 환경부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마크를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현숙 한국P&G ESG 리더·대외협력본부 상무는 “기후 위기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전과정을 바라보는 LCA 관점에서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피앤지는 생활 속 작은 행동들이 어떻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5 10:42
산업

아모레퍼시픽, 장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 획득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르면 오산 뷰티파크는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톤 중 4043톤을 순환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유엘 솔루션스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 자원화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UL사의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 및 검증,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하는 검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환경운영지수를 자체 개발해 폐기물 배출 감량과 재활용률을 등의 목표를 관리한다. 사규에 따라 폐기물 수집 운반 및 처리 업체에 방문 정기평가를 실시해 협력업체가 적법한 규제에 따라서 폐기물 처리를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검증을 획득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543㎡(164평)규모의 폐기물 재활용센터에서 생산활동 중 발생된 폐기물을 21종으로 분류하고, 12가지의 자원순환 방식으로 재활용한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해 지정폐기물로 소각하던 실험용 유리병을 세척해 유리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2021년부터는 기존에 매립하던 폐기물인 분진 폐기물 중 절반 이상을 아스팔트 등 도로공사의 기초 공사용 토사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 1인당 잔반량을 전년 동기 대비 6% 절감하는 등 임직원의 친환경 인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6 18:57
부동산

[위클리부동산] 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 수상 외

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 수상 현대건설은 23일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골드 위너와 위너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전경.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으로 '골드 위너'를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으로 '위너'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상을 받았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와 한국의 건축가 최장원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DL이앤씨 서해그린환경과 MOU . DL이앤씨는 최근 서해그린환경과 탄소포집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서해그린환경의 폐기물 처리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그린환경은 지난해 DL이앤씨와 국내 최초의 탄소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해그린에너지의 계열사다. DL이앤씨는 한전 전력연구원의 흡수제를 적용,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설계와 건설 작업에 참여한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t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28 07:00
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발간했다. 지난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 목표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하고, 경제적, 사회적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3?Ù 지향점을 담았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12번째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목표를 달성하고, 여성과 함께 성장한 기업으로서 5번째 목표 ‘성 평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내용도 포함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Less Plastic’ 추진 방향을 세웠다. Less Plastic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의 사용을 권장한다.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했다. 환경, 사회 친화적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 시도는 2019년 기준 159톤의 플라스틱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 건강한 동행에 함께하는 성장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해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여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로한 ’20 by 20 Commitment’ 활동의 수혜자는 2019년 현재 누적 441,458명에 221%의 성과를 이뤄냈다.신체적 불편함으로 고용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마사지 센터 ‘라온’의 헬스 키퍼,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에서의 제품 포장 작업 및 2019년 신규 스팀 세차 서비스 ‘카온’에서의 일자리, 그리고 이니스프리와 함께하는 ‘이니네일’의 가드너, 네일아티스트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 및 순환 경제에 기여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사용하여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섰고, 201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9.4%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을 하며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자원 재순환과 폐기물 절감을 위해 2016년부터 녹차 부산물 속 새로운 기능성 성분 추출에 매진한 결과, 버려지던 녹차 부산물에서 ‘녹차다당분말’과 ‘차나무잎식이섬유’ 생산에 성공하여 녹색기술제품으로 변신시켰다. 녹차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 폐기물은 90% 이상 감소시켰고, 녹차 부산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담은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제품은 녹색기술제품 인증(GT-19-01505)을 받는 등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 12년간 해마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스토리텔링 중심 컨텐츠로 구성해, PC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6 16:01
연예

하연 업소용음식물처리기, AJ캐피탈사와 업무협약 실시

자가 임대 사업자인 주식회사 하연앤컴퍼니가 음식물처리기 렌탈(자가 임대)과 관련해 AJ캐피탈파트너스(이하 AJ캐피탈사)와 업무협약을 실시했다고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연앤컴퍼니(이하 하연)는 AJ캐피탈사에게 임대사업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 하연은 그동안제한적인 회사 자금사정으로 임대를 요청하는 모든 곳에 상품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AJ캐피탈회사는 하연의 업소용 음식물처리기가 국내 실정에 맞는 적합한 시스템이며 향후 음식물처리기렌탈 시장의 경쟁력과 상품가치가 높게 평가돼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연음식물처리기는 주방(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생물학적 처리방식인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해 완전분해 소멸처리하기 때문에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가 발생되는 주방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해 냄새없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별도의 음식물쓰레기통이 필요치 않다. 하연의 업소용 음식물처리기 렌탈은 사용자가 구매하여 사용하는 대신, 일정기간 동안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연이 직접 임대한다.제조원 하연네트웍스 관계자는 "때문에 사용자가 사용중 서비스(A/S)관리에 문제가 생기거나, 법률적 문제 발생 시 대처가 수월하다"며 "제품의 품질과 사용상의 편의성이 높고 매월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전기비용이 1만~3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하연은 음식물처리기 설치 후 음식물류 폐기물 자가처리 신고증명서를 지자체들에서 발급받아 폐기물 관리법 문제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와 호텔, 약 2만평 규모의 리조트와 연 140억원 매출을 하는 외식업체, 하루 평균 5천명이 내방하는 웨딩홀 뷔페식당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결과 기존 월 위탁 처리비용을 약50% 이상 절감할 수 있었고, 음식물쓰레기는 완전 소멸 처리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김치제조공장, 콩나물공장, 식품가공공장 등과 다수의 병원식당, 식자재 할인마트 등에서 사용 중이다. 또한 전국 30여곳에 설치와 A/S업무를 담당할 업소용 음식물처리기 대리점이 구축돼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중소기업 통합A/S 콜센터로 연결돼 원활한 방문 A/S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하연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하연 업소용음식물처리기를 대기업 외식사업부와 프랜차이즈, 공공기관 및일선 학교들이 요청하는 필요 수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8년까지 음식물 폐기물 처리비용 배출자 부담률 80%까지 인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한기자 2017.10.23 10: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