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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강레이더] 임산부·노약자 등, 마스크 호흡 불편 시 사용 중지…식약처 경고

보건당국은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이 코로나19로 보건용 마스크를 썼다가 호흡에 불편을 느끼면 당장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모든 보건용 마스크 제품 포장에는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하면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하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사용상 주의사항에 적혀 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고시를 일부 개정해 2018년 10월 25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런 경고내용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제조업체는 사용상 주의사항에 수건·휴지 등을 사용해 호흡기를 감싼 다음 그 위에 착용하지 말 것, 세탁해서 사용하지 말 것 등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방법이나 필터 손상 주의 등만 표시했다. 식약처는 감사원이 임산부, 노인, 어린이 등 고위험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착용으로 숨쉬기 힘들 때를 대비한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통보해 사용상 주의사항을 추가하도록 했다. 당시 미국, 홍콩 등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미 보건용 마스크에 호흡곤란 시 주의사항을 적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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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에 제품 파손까지…소비자원, 찜질팩 사용 '주의보'

날씨가 추워지면서 '찜질팩' 사용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 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찜질팩 관련 위해사례는 총 185건으로 집계됐다위해유형은 '단순 화상'이 108건(58.4%)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제품 파손' 32건(17.3%), '폭발·화재' 31건(16.8%), '악취·이염' 8건(4.3%) 등의 순이었다.이중 '제품 파손'이나 '폭발·화재'의 경우 전신화상과 같은 중대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위해의 심각성이 두드러졌다.이 가운데 조사대상 찜질팩 제품 절반(50%)이 유해물질 검출 또는 용기 누수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시중 판매 중인 18개 찜질팩을 시험검사한 결과, 총 9개 제품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8개 제품은 모두 PVC 재질 용기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인 '다이에틸헥실프탈산'이 허용기준을 넘어 최고 400배 가까이 검출됐다.이중 3개는 '카드뮴'도 기준치 대비 최고 12배나 검출됐다. 또 1개 제품은 용기의 액체누수시험 결과 누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사용상 주의사항 등 표시도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델명은 대다수인 17개(94.4%) 제품이 표시했으나, 나머지 제품정보에 관한 표시는 미흡했다. 특히 사용상 주의사항과 관련된 표시가 부족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준 미충족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판매중단 및 자진회수를 권고했으며, 향후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찜질팩 위해사례(단위: 건, (%))-----------------------------------------------------------------------------------------------구분 단순 화상 제품 파손 폭발·화재 악취·이염 내용물 음용 기타 합계건수(구성비) 108(58.4) 32(17.3) 31(16.8) 8(4.3) 2(1.1) 4(2.1) 185(100.0)-----------------------------------------------------------------------------------------------자료=한국소비자원 2016.11.04 07:00
연예

레녹스, 분리 위험 있는 내열냄비 손잡이 무상 제공

주방용품 업체 레녹스의 냄비 제품이 가열 중 손잡이가 풀려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서 이 같은 사례를 다수 접수하고 레녹스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레녹스 국내 공식 수입·판매업자인 길무역은 해당 제품의 수입과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주의사항이 표시된 손잡이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버터플라이 메도우 비트로쿠커 1.8ℓ 편수 냄비'다. 보관과 수납 용이성을 위해 손잡이를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지만 장시간 화력을 가할 경우 손잡이와 냄비 사이의 접합 부위 부품이 가열돼 손잡이가 의도치 않게 분리될 우려가 있었다.타사의 경우 내열성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2중 안전핀을 설계한 것과 대조되는 점이다.애초에 이 제품의 사용설명서와 온라인 광고에는 탈착형 손잡이 사용법과 사용상 주의사항이 명시돼 있지도 않았다.길무역은 위해요소 제거를 위해 손잡이 재질변경 등 설계 개선을 고려했지만 비용 등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향후 해당 제품을 추가 수입·판매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이미 구입한 소비자들에게는 안전사항이 표시된 손잡이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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