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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핀다, 고객 대출 120조원 관리한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인공지능(AI) 기반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로 관리하고 있는 대출 금액의 총 합이 120조원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핀다로 관리 중인 대출 관리 금액은 119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 4분기 전체 가계대출이 1800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가계대출 전체의 7% 정도를 핀다가 관리하는 셈이다. 대출관리 서비스가 출시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74조원이 넘는다.핀다는 다양한 입출금 및 대출 계좌를 보유한 복잡한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핀다 앱 메인 화면에서 본인의 지출 예정 금액과 보유 현금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갈 돈’과 ‘쓸 수 있는 현금’ 기능을 통해 현금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핀다 대출 관리 사용자들은 핀다 앱 외에 다른 곳에서 받은 대출도 핀다에게 맡기고 관리를 받고 있다. 핀다에서 대출을 관리하는 사용자들의 인당 평균 대출 개수는 3.5개이며, 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3634만 원이었다. 또 관리중인 대출의 평균 금리는 7.4% 수준으로 집계됐다. 핀다 대출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 사용자보다 평균 대출 보유 수가 평균 0.73개 정도 적고, 금리 또한 1.06% 포인트 낮았다. 핀다에서 더 좋은 대출 조건을 찾아서 갈아타거나 통대환을 통해 여러 개의 대출 보유 개수를 줄이며 현금흐름을 꼼꼼히 관리한 덕분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핀다 앱을 사용하며 관리해온 누적 대출금액이 274조 원에 달하는 만큼, 핀다가 대출 전문성이 높은 브랜드라고 인지하고 있는 점에 감사하다”라며, “개인의 현금흐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금부터 카드값 등 고정 지출 내역을 한눈에 관리하며 금융생활을 윤택하게 돕는 서비스로서 더욱 똑똑한 기능들을 탑재할 계획이니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7 16:01
금융·보험·재테크

조직 만들고 카드 출시…'시니어' 키우는 시중은행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시니어 고객은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자녀에게로 상속이나 증여가 이뤄지는 ‘핵심’ 고객층이다.은행 내부 시니어 조직 마련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신한은행은 시니어 관련 사업을 키우기 위한 내부 ‘시니어TF’를 신설했다. 시니어TF는 12개 부서에서 차출된 15명 인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신한은행이 지난해 출시한 시니어 고객 대상 ‘신한 50+ 걸어요’ 서비스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거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제휴사를 확대하는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50+걸어요’는 만 50세 이상 고객이 매일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캐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또 60세 이상 퇴직자 등 연금 수령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 패키지를 구축하거나 기존 시니어 관련 상품 라인업 재점검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 고객을 위한 특화 공간인 플래그십 센터를 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선보인다. KB국민은행 내부에도 ‘시니어사업TF’가 신설됐다. KB금융그룹 전체 계열사가 참여하고 국민은행이 주도하는 팀이다. 국민은행 WM추진부와 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이 속해 있다. 시니어사업TF는 올해 상반기에 시니어 사업 방향을 확정하고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출신의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특기를 살려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행장은 KB라이프생명 대표 시절 신사업인 요양산업에 금융사 최초로 진출해 시니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하나은행은 시니어를 위한 브랜딩에 가장 먼저 나선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세대를 위한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했다. 올 1월부터는 하나은행 WM본부 내 ‘하나더넥스트사업부’를 강화해 ‘하나더넥스트본부’로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이다.하나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전문채널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도 서울 중구 을지로금융센터에서 운영하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는 이달 서울 서초동, 상반기 중 서울 영등포와 둔촌동에 추가로 오픈한다. 라운지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은퇴 자금 분석·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자산이전 준비 등 노후 준비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특화 교육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2022년 8월부터 4050세대를 의미하는 ‘뉴시니어’ 경력 인재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진행해 온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에서 진행된다.우리은행도 시니어 전담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부서 내에 생애 주기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다만 시니어 관련 사업이 보험 사업과 연관성이 큰 만큼 우리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면 향후 시니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은 대한민국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그룹”이라며 “그동안 시니어 관련 사업을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 맞게 조직화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쏟아지는 ‘시니어 카드’NH농협카드가 발간한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5060세대의 카드 이용액은 2023년 2분기 10조3545억원에서 작년 2분기 11조1730억원으로 1년 새 7.9%가 늘었다. 전체 고객의 이용액 증가율(4.6%)을 크게 웃돈다.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억9790만 건에서 3억2590만 건으로 늘었다.시니어의 소비가 늘어나자 이를 잡기 위한 특화 카드도 덩달아 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하나카드가 ‘하나 더 넥스트 카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의 시니어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 카드는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거나 은퇴 후 인생 2막을 사는 시니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심해 준비한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의 카드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카드는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손해보험 결제 시 이용액의 10%가 적립된다. 시니어가 주로 이용하는 병원·약국을 비롯해 인터파크티켓과 영화 등 문화생활 관련 결제에도 같은 적립률이 적용된다. 다른 시니어 카드들도 비슷한 분야에서 혜택을 주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병원·약국에서 결제 시 5%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골프 등 건강 관련 결제 시 1~2% 추가 적립도 이뤄진다. 또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 시니어플러스카드’ 역시 병원·약국 1.5%, 해외 결제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시니어 특화카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국민연금증카드를 리뉴얼해 506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구 감소 속 고령 인구는 증가 추세라는 점에서 시니어 사업에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카드뿐 아니라 보험 등 연계시킬 수 있는 상품들이 다양해 수익성이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07:00
산업

삼성 45개, LG 23개, 현대차 12개...IDEA 디자인 상 휩쓸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가 국제 디자인 공모 'IDEA 2024'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삼성전자는 13일 IDEA 2024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0개 등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사용자경험(UX)'과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갤럭시 AI UX는 갤럭시 AI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실시간 통역 기능을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한다.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 색상에 따라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소모품 관리와 후처리 방식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필터와 같은 소모품을 관리 방법에 따라 회색(반영구), 녹색(재활용), 갈색(일반)으로 디자인했다.아울러 '갤럭시 Z 플립5'는 은상을 수상했으며, '갤럭시 탭 S9 시리즈'와 냉장고 식재료를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가 동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네오(Neo) QLED 8K TV,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LG전자는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 17개 등 총 23개의 상을 받았다.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컴포트 키트에는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를 갖췄다.포터블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는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UX 2.0' 등은 동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금상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상을 받았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은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EV9은 iF 디자인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금상까지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에서 모두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EV9은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아의 전동화 SUV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이오닉5 N은 고성능 감성을 부각하며 차별성을 둔 디자인 적용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5:00
산업

요기요, 앱 전면 개편…AI 기반 고객 메뉴 추천도

배달앱 요기요는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앱을 전면 개편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4년 만이다.요기요는 앱 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고객 메뉴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앱을 통해 주문 현황과 할인 이벤트, 기상 상황 등 알림 서비스를 이전보다 보기 쉽게 제공한다.고객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인 '할인' 탭도 교체했으며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에 보이도록 만들었다.장수백 요기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 취향과 주문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기요 앱이 '나를 가장 잘 아는 앱'으로 인지돼 장기적으로는 고객 등에게 유익한 생활 필수 앱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13 10:20
경제일반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탄 고객, 평균 이자 70만원 절감"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시작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 고객들이 연평균 이자 7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현재 12개 은행, 9개 저축은행, 4개 카드사, 4개 캐피탈 등 총 29개 금융사의 대환 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카드사 대출을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은행 대출로 갈아탄 한 고객은 금리가 기존 19.9%에서 5.9%로 14%포인트(p)나 낮아졌다. 연 290만원의 이자를 아낀 사례도 있었다.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는 '내 대출 한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내 대출 한도 서비스는 2020년 6월 말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22%에 해당하는 약 640만 명이 이용했다.누적 대출 비교 수행 건수는 약 2천800만 건, 누적 대출 비교를 통해 소개된 대출 상품 수는 약 30억 개에 달했다.카카오페이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제휴처도 적극적으로 늘리며 최고의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용 대출 갈아타기처럼 곧 시행될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갈아타기에서도 정책 방향에 맞춰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9 11:14
산업

티몬, ‘스마트애드’로 셀러 위한 마케팅 지원 업그레이드

티몬은 16일 기존 CPC 검색광고 솔루션인 ‘스마트클릭’의 운영 기반을 스마트애드로 전환하면서 서비스 이전과 대대적인 기능 개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몬 입점 셀러가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키워드의 검색결과와 연관 상품 페이지 등에 상품을 노출하고 싶은 경우, 신규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티몬 검색광고의 명칭은 스마트클릭으로 유지되지만, 셀러는 UX(사용자경험)와 기능 측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눈에 상품별 광고 현황을 파악하도록 대시보드 기능을 강화했고, 입점 셀러인 광고주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판매 정산금을 애드캐시로 바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이용 셀러는 데이터와 보유캐시 등을 자동 이전해 번거로운 절차없이 신규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했다.티몬은 신규 론칭을 기념해 검색광고 이용 셀러를 위한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신규 광고주에게는 18일까지 최대 3일간 매일 10만캐시를 지급하며, 꾸준히 마케팅을 해온 우수 광고주에게는 최대 7일간 70만 캐시의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사전 등록 이벤트로 기존 이용 셀러가 신규 플랫폼을 사전 신청할 경우 1만 캐시 지급과 더불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만캐시 및 무료 광고 컨설팅의 행운을 전한다.티몬 권도완 운영사업본부장은 “큐텐 계열사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티몬 검색광고에 대한 혁신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추후 다방면으로의 기능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입점 셀러들이 이커머스에 특화된 고효율의 마케팅 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16 09:31
생활/문화

네오위즈,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에 40억 투자

네오위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애드엑스에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게임 및 앱 서비스 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하는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광고 지표와 알고리즘 등을 활용한 솔루션, 광고 UX(사용자경험) 리뷰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 8월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네오위즈는 이번 투자로 자사가 서비스 중인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 진행과 수익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광고 수익 극대화라는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가진 에드엑스의 솔루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광고 수익화 관련 장기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02 18:39
게임

웹젠, 신작 ‘썬 클래식’ 로고 공개

웹젠이 7일 신작 PC MMORPG ‘썬 클래식’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신작 '썬 클래식'은 PC 온라인 게임 'S.U.N.(썬, 소울 오브 더 얼티메이트 네이션)'에서 게임 시스템과 편의성, 그래픽 등을 크게 발전시킨 리부트(재출시) 버전이다. 특히 채널링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기존의 ‘썬 리미티드’와 별개로 웹젠이 직접 게임 개발과 운영 등을 전담하는 새로운 PC 온라인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원작 'S.U.N'은 2006년 출시 당시 화려한 액션성과 차별화된 수준의 그래픽, 배틀존 중심의 게임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2007년부터는 대만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웹젠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웹젠은 2011년 원작의 주요 콘텐트 등을 개편한 확장팩 '썬 리미티드'를 선보였고, 올해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향상한 '썬 클래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부트 버전인 '썬 클래식'은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필드 사냥 중심의 MMORPG로 변화했다. 동시에 그래픽과 이펙트를 개선하고,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를 수정해 게임의 편의성을 높였다.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춰 간단한 조작으로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스토리 던전과 보스 레이드, 탑 콘텐트 등 다양한 던전도 존재한다. 목표 달성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는 '지역점령 시스템'과 치열한 경쟁을 지원하는 PvP 및 PK 시스템 등도 마련했다. 웹젠 관계자는 “현재 '썬 클래식'의 핵심 콘텐트와 서비스 안정성 등을 점검하면서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주요 콘텐트와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07 18:09
생활/문화

카카오재팬 픽코마, 글로벌 비게임 앱 매출 9위…신작 웹툰 흥행

카카오재팬의 만화 앱 '픽코마'가 일본 시장에서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보고서를 인용해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양대 앱마켓 통합 기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 안에 있는 앱 중 유일한 만화 앱이다. 일본에서만 거둔 성과로 순위에 오른 것이다. 픽코마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존 작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그 오빠들을 조심해', '소설 속 악녀 황제가 되었다' 등 한국 웹툰이 출시되자마자 월간 매출 3000만엔(약 3억620만원)을 넘어섰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의 성장세는 '작품 우선'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운영, UX(사용자경험), 마케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6 10:29
생활/문화

갤폴드2·갤S20서도 사진 속 불청객 인공지능으로 지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선보이며 화제가 된 사진 속 개체 지우기 기능을 이전 모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8일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독자 UX(사용자경험) '원 UI' 3.1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1의 카메라, 디스플레이, 보안 등 신규 기능을 기존 스마트폰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말은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Z 플립',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 FE',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다. 원 UI 3.1은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주는 '싱글 테이크'는 최대 15초 동안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프로 비디오 모드에서는 다중 마이크 녹음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마이크를 무선 마이크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음성과 주변 배경음을 동시에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20 FE,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서는 20배 줌부터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 기능이 실행돼 멀리 있는 피사체도 흔들림 없이 당겨서 찍을 수 있다. 원 UI 3.1은 사진 촬영 후 완벽한 사진을 얻도록 돕는 편집 도구 '개체 지우기(AI 지우개)' 기능을 제공한다. 별도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수작업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부분을 터치만 하면 자동으로 해당 영역의 사람 또는 사물을 삭제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하는 '편안하게 화면 보기', 공유 콘텐트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과 확인 가능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앞으로도 갤럭시를 사용하는 기간에 항상 최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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