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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다컵 나설 U-22 대표팀 명단 확정…유럽파 3인 합류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2 대표팀이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판다컵 2025’ 대회에 참가한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할 무대다. 4일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U-22 대표팀이 판다컵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민성호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민성호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민성호는 지난달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주요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호흡을 점검했다. 이번 판다컵 참가 역시 조별리그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을 비롯해 아시안컵 준비 과정의 일환이다.협회에 따르면 U-22 대표팀은 오는 10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중국 청두로 출국한다. 첫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다. 이어 15일 중국, 18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판다컵 출전 명단에는 황도윤(FC서울),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등 이민성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발탁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로는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 김명준(헹크)이 합류했다. 앞서 김명준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선 신민하(강원FC), 배현서(FC서울), 이건희(수원 삼성), 홍성민(포항 스틸러스)도 중국으로 향한다.▶U22 대표팀 중국 판다컵 참가명단(24명)골키퍼=문현호(울산 HD) 한태희(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수비수=김지수(FC카이저스라우테른·독일) 김도현, 신민하(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준서(화성FC) 이현용(수원FC)미드필더=김용학(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수원 삼성)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박현빈(부천FC) 서재민(서울 이랜드)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공격수=김명준(KRC헹크·벨기에) 정재상(대구FC)김우중 기자 2025.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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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간 승리’ 조규성, 홍명보호 첫 승선…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

11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축구 국가대표선수 명단이 확정됐다.이번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LA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지난 10월 중용된 유럽파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대표팀에 꾸준히 합류해 온 이동경(울산 HD)과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K리거 들도 11월 소집 훈련에 함께한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조규성의 대표팀 복귀는 지난해 3월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 체제 하에서는 첫 발탁이다.무릎 수술 여파로 지난 시즌을 건너 뛴 조규성은 지난 8월 부상을 털고 소속팀 미트윌란에 복귀해 시즌 4골을 기록했다. 최근 덴마크에서 직접 조규성을 점검했던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 선수의 경우 앞서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상태를 체크했다"면서 "현재 몸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밖에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양민혁(포츠머스)은 8개월 만에 호출됐고, 권혁규(FC낭트)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한편 대표팀은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천안시 소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14일 볼리비아(2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평가전에 나선다.▲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 명단(27명)골키퍼: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김진규(전북 현대),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울산 HD), 권혁규(FC낭트)공격수: 오현규(헹크),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5.11.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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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 무관’ 알 나스르, 슈퍼컵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이번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입성 후 첫 공식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알 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홍콩의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에서 알 아흘리와 90분 동안 2-2로 비겼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3-5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알 나스르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도 알 힐랄에 1-4로 완패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엔 준결승서 알 이티하드를 제압하고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호날두의 ‘무관’ 기록도 이어진다. 그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41분 페널티킥(PK)에 깔끔하게 성공하며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정확히 한가운데로 차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하지만 팀은 전반 추가시간 프랭크 케시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다소 찝찝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알 나스르는 후반 38분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6분 뒤 코너킥 상황서 골키퍼 벤투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알 아흘리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가 머리로 가볍게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 팀의 1~번 키커는 모두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알 나스르의 4번째 키커였던 압둘라 알 카이바리가 실축하며 균형이 무너졌다. 반면 알 아흘리의 4,5번 키커가 모두 골망을 흔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알 나스르의 이날 패배로, 호날두의 무관 기록은 이어지게 됐다. 호날두는 2년 전 알 나스르에 합류한 뒤 공식전 107경기에서만 94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단 첫해 열린 아랍 클럽 챔피언십을 제외한 공식전에서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국왕컵에서도 매번 고개를 떨궜다.한편 호날두는 아랍 클럽 챔피언십에서 6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는데, 일부 통계 매체는 이 대회를 공식전이 아닌 친선전으로 분류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08:32
해외축구

“내년 0원에 떠난다→계약 끝나면 방출” 맨시티 리빙 레전드, 퇴단 후 사우디행 성사되나

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 에데르송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에데르송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에 팔지 않고, 계약이 끝나면 방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맨시티와 에데르송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즉 다음 시즌까지 에데르송을 활용하고 FA(자유계약)로 내보낸다는 뜻이다.만약 매체의 예상대로라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의 퇴단으로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에데르송은 다음 행선지를 택할 때 연봉 등 조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축구 전문가 폴 로빈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골키퍼는)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시즌 강화할 포지션이지만, 에데르송이 (영입)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에데르송은 사우디와 많이 연결되고 있다. 내년 말에 자유계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맨시티는 대체자를 찾을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부연했다.맨시티 전설인 더 브라위너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쳤다. 그는 자유계약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 입단했다.로빈슨은 맨시티가 2025~26시즌 에데르송을 활용하고, 퇴단을 고려해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할 수 있다고 봤다. 에데르송을 통해 돈을 벌 수는 없지만, 여유를 갖고 새 수문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내다봤다.에데르송은 2024~25시즌 중에도 이적설에 시달렸다. 실제 지난 시즌 입지가 다소 줄긴 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중 26경기에 나섰다. 다음 시즌에도 변함없이 맨시티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2017년 맨시티에 합류한 에데르송은 팀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에데르송은 8년간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 수집에 이바지했다.그러나 맨시티와 이별은 점점 가까워져 오는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사우디가 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1 13:53
해외축구

‘3연속 골든글러브·트레블 주역’이 단 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32)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그의 이적료로는 단 300만 유로(약 50억원)가 언급돼 눈길을 끈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맨시티 소속 골키퍼 에데르송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에데르송은 지난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8년 넘게 활약 중인 주전 골키퍼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72경기 출전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168회, 311실점을 기록했다. 골키퍼임에도 빼어난 패스 실력을 갖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았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EPL 우승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3회, 잉글랜드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품었다. 개인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에데르송은 EPL에서만 3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팀이 UCL 우승 포함 첫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을 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기량 하락의 시선을 받는다. 특히 빼어난 패스 실력 대비 평범한 선방 능력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맨시티가 불안한 뒷공간 수비로 흔들리는 사이, 에데르송의 약점이 더 두드려졌다. 특히 이달 끝난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경기에선 6개의 유효슈팅 중 단 2개만 선방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4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고, 맨시티는 연장 접전 끝에 3-4로 져 조기에 짐을 싸야 했다. 당시 알 힐랄 골키퍼 야신 부누가 11개의 선방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이제는 결별할 시기가 된 것일까. 에데르송은 지난 2021년 맨시티와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 계약이 2025~26시즌 뒤 끝난다. 맨시티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과거 맨시티는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한때 7000만 유로(약 1130억원)에 달했는데, 19일 기준 2000만 유로(약 325억원)로 하락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떠날 경우 제임스 트래포드(번리)를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1:10
축구일반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해외축구

“SON, 월드컵 위해 많은 경기 원할 듯”…현지 매체는 감독 면담 주목

최근 영국 매체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 손흥민(33) 사이에서 일어날 면담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중요한 내용이 오갈 거란 전망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한국시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이 내용은 전날(8일) 33번째 생일을 맞이한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 비카리오의 행동을 주목한 것이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짧은 게시글을 작성했다.매체는 손흥민의 생일 소식과 함께,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먼저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의 관심 속에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헌신한 만큼, 토트넘은 손흥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도록 존중하고 있으며, 향후 거취는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이 손흥민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손흥민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할 거라 내다봤다. 1년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의 ‘면담’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매체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프랑크 감독이 주장 손흥민과 나눌 대화는 아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앞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MLS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모든 선택권은 선수 본인에게 달려 있을 거라 주장한 바 있다.이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잔류할 경우 이 수치를 향상하고자 할 것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엔제 포스테코글루 아래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프랑크 체제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짚었다.한편 프랭크 감독 체제 토트넘 선수단은 이미 훈련장으로 소집돼 프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아치 그레이 등 일부 선수는 아직 합류하지 않았으나, 며칠 내 복귀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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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토트넘 주장 위한 야심 찬 제의”→내년 이적 가능성도 제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가 손흥민(33·토트넘)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 주장하며 “손흥민은 해당 제안을 수락할지를 이미 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다음 주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이번 여름 잔류 혹은 이적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으로부터 합리적인 이적료를 받아낼 마지막 기회지만, 구단이 억지로 그를 내보내진 않을 거”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단 1년 남은 상태다. 2025~26시즌을 앞두고는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인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은 물론,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새로운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른 게 LA FC다. 그의 전 동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활약 중인 구단이기도 하다. 매체는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미국, 특히 LA 또는 뉴욕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이적설과 다른 점은 이적 시기다. 이번여름이 아닌, 시즌 중이나 뒤에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매체는 “손흥민은 미국을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 챕터와 은퇴 후 삶에 이상적인 장소로 보고 있다”면서도 “LAFC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내년에 미국행을 택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그는 이미 구단에 이러한 결정을 전달했고,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자신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핵심 인물’로 여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 경우 손흥민이 1월에 미국 또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언급됐다. 반대로 손흥민이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다.매체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수락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의 경기력이 그의 미래와 향후 이적 협상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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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티아구 실바가 웃었다…플루미넨시, 클럽 WC 8강서 알 힐랄 제압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돌풍을 이어간 건 플루미넨시(브라질)였다. 이들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제압하고 가장 먼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플루미넨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알 힐랄을 2-1로 제압했다.플루미넨시와 알 힐랄은 이번 대회 돌풍의 팀으로 꼽혔다. 먼저 플루미넨시는 조별리그에서 울산 HD를 4-2로 꺾고, 16강에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완파했다. 41세 수비수 티아구 실바, 44세 골키퍼 파비우의 활약이 빛난 노장의 팀이었다.알 힐랄은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참가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르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연장전 끝에 4-3으로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킨 팀. 하지만 전통의 강호 플루미넨시의 벽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에서 먼저 일격을 날린 건 플루미넨시였다. 가브리엘 푸엔테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건네자, 이 공을 마테우스 마르티넬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알 힐랄의 골망을 흔들었다.플루미넨시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알 힐랄이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후벵 네베스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때 골문 앞에 있던 마르쿠스 레오나르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지난 맨시티와의 16강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팀의 8강행을 이끈 주역이었다.이후 알 힐랄이 점유율을 높이며 기세를 끌어올리던 상황이었는데, 플루미넨시가 다시 달아났다. 후반 25분 에르쿨레스가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수비에 막혔지만, 에르쿨레스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알 힐랄은 총공세를 펼쳤으나, 플루미넨시의 닫힌 문을 열지 못했다. 플루미넨시 주장 실바는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강행에 기여했다.플루미넨시는 같은 날 오전 10시 열리는 파우메이라스(브라질)-첼시(잉글랜드) 경기 승자와 오는 9일 오전 4시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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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잡은 보람 있네...알힐랄, 인당 '7억 2500만원' 보너스 안겼다

깜짝 승리에 깜짝 보너스가 따랐다. 유럽축구 최고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은 알힐랄이 선수단에게 화끈한 '오일 머니'를 뿌렸다.축구 전문매체 원풋볼은 2일(현지시간) "알힐랄이 맨시티를 꺾고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얼마나 지급했을까"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미디어협회 회원이자 아샤르크 알아우사트 기자인 아메드 알카르니가 보너스 금액을 공개했다"고 전했다.알카르니에 따르면 알힐랄이 선수 1인당 지급한 맨시티전 승리 보너스는 200만 리얄(7억 2500만원)에 달한다. 선수단 26명, 코칭스태프 6명까지 포함한 보너스 금액 총악 6400만 리얄(232억원)에 달할 거로 추전된다.구단 입장에선 '화끈한' 보너스를 안길만 하다. 알힐랄은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맨시티와 만났으나 120분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물론 알힐랄도 선수단 이름값은 맨시티에 못지 않다. 알힐랄은 그동안 '오일 머니'를 투자해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온 구단 중 하나다. 골키퍼 야신 부누를 비롯해 쿨리두 칼리발리,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 등이 이번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다. 다만 최전성기 선수들이 모인 맨시티에 미칠 수 없었는데, 이날 경기에선 파란을 일으켰다.알힐랄은 경기가 끝난 뒤 파드 빈 나펠 회장이 라커룸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회장이 보너스 금액을 발표하는 순간 영상이 잠시 잘렸고, 이어 다음 장면에선 선수단이 환호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실제 액수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취재진을 통해 공개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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