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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33명 중 132위 부진에 부상까지, "사사키는 예상했던 MLB 선발이 아니다" 혹평

"사사키 로키는 생각했던 메이저리그(MLB) 선발이 아니다."133명 중 132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의 'K-BB%' 순위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사사키가 부진 끝에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사사키가 오른쪽 어깨 충돌 문제로 15일짜리 IL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사사키의 루키 시즌이 또다시 실망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등판을 끝으로 IL 명단에 등재됐다. 당시 4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사사키는 평균보다 1마일 이상 낮은 94.8마일(152.6㎞/h)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사사키가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한 뒤, 수일 뒤 그를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부상 전에도 사사키는 부진했다. 8경기 선발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34와 3분의 1이닝)를 기록했다. 9이닝 환산 볼넷이 5.8개 이를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또 사사키는 올 시즌 24개의 삼진과 22개의 볼넷을 기록했는데, 삼진 비율은 15.6%에 불과하고 볼넷 비율은 14.3%나 된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 이에 MLB 트레이드 루머스의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사사키의 활약을 두고 "30이닝 이상 던진 133명의 투수 중, 사사키보다 삼진/볼넷 비율 차이가 가장 큰 선수는 랜디 바스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바스케스의 K-BB%는 -4.0%로 볼넷 비율이 삼진보다 많았고, 사사키는 그 뒤인 1.3%를 기록하며 132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18경기(111이닝)에서 129개의 삼진을 잡아낸 모습에 비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구속 역시, NPB 최고 구속인 시속 165㎞의 공을 던졌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크게 떨어져 있다. MLB닷컴은 "사사키의 평균 직구 구속이 일본에서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3~4마일(4.8~6.4㎞/h)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프랑코 기자는 "사사키의 MLB 데뷔를 이렇게(부진할 거로) 예상한 건 분명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야구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투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사사키의 부상 이력은 그의 유일한 약점이었다. 지난해 사사키는 사타구니 파열과 어깨 피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NPB 4시즌 동안 13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다"며 그의 IL 등재가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도 에둘러 표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5.14 18:04
메이저리그

'다저스 초비상' MLB 타점 1위 이탈…'김혜성이 자격을 증명할 기회 얻어'

메이저리그(MLB) 타점 1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3·LA 다저스)가 전열에서 이탈했다.다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왼 사타구니 염좌를 이유로 에르난데스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6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4회 말 수비를 앞두고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3회 말 수비 과정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과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에르난데스의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 타율 0.315(130타수 41안타) 9홈런 3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타점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이상 33타점)에 앞선 MLB 전체 1위. 출루율(0.333)과 장타율(0.600)을 합한 OPS도 0.933으로 수준급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불행하게도 우리는 잠시 에르난데스를 잃게 될 것"이라며 "그가 없으면 라인업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내야수 토미 에드먼마저 오른쪽 발목 염증 문제로 이탈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르난데스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라인업 구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MLB닷컴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할 때, 다저스는 에드먼이 단기 IL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스타의 기회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는 김혜성이 자신이 빅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뛸 자격이 있음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내외야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두 포지션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혜성의 가치가 조명받기 시작한 셈이다.한편 다저스는 7일 요엔드리스 고메스를 양도지명으로 처리하며 로스터 내 빈자리를 트리플A에서 뛰던 외야수 제임스 아웃먼, J.P 파이어라이젠을 콜업해 채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7 09:28
메이저리그

다저스 '중심 타자' 테오스카 추가 이탈…외야도 되는 김혜성, 생존 가능성 UP

숨쉴 틈 없이 차 있던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빈틈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느 자리든 채울 수 있게 준비해온 김혜성(26)에게도 그만큼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6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감을 느끼고 교체된 바 있다. 이후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사타구니 염좌가 확인됐다.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콜업했다. 2023년 타율 0.248 23홈런 16도루로 활약했던 아웃맨은 지난해 타율 0.147 4홈런 부진하면서 올해는 아직 빅리그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25시즌 마이너리그에선 타율 0.254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 중이었다. 당장 대체자로 선택된 건 아웃맨이지만, 먼저 올라온 김혜성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혜성은 앞서 4일 토미 에드먼의 부상자 명단 등재에 따라 첫 콜업을 맛봤다. 겨우 3경기를 뛰었지만, 자신의 가치를 빠르게 증명 중이다. 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대주자로 2루 도루와 재치 있는 추가 진루를 선보인 그는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선 선발 데뷔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활약했다. 첫 활약에 힘입어 7일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활약하긴 했으나 에드먼이 돌아올 경우 김혜성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았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는 야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 에드먼의 부상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 시간이 길지 않을 수 있었는데, 에르난데스가 이탈하면서 1군 빈자리가 늘게 됐다.내야가 아닌 외야지만, 김혜성은 그 자리도 채울 수 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동안 그는 2루수로 65와 3분의 2이닝, 중견수로 76이닝, 유격수로 105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어떤 자리든 나설 수 있게 준비해온 만큼 빅리그에서도 중견수 소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다저스는 김혜성을 중견수로 쓰고, 기존 중견수를 봐온 앤디 파헤스를 코너 외야로 기용하면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07 07:09
프로야구

'아' 김지찬 이어 김영웅까지 부상 이탈, "가래톳 가벼운 통증, 열흘 뒤 올라올 것" [IS 인천]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내야수 김영웅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가래톳 통증으로 열흘 간 쉬어간다. 삼성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영웅을 말소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이 사타구니 쪽 가래톳(오른) 내전근 통증을 느껴 1군에서 제외했다"라며 "큰 부상은 아니다. 열흘 쉬고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웅은 삼성의 주전 3루수다.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타율 0.268(112타수 30안타) 5홈런 21타점 장타율 0.455를 기록하며 팀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삼성은 부상 병동이다. 핵심 외야수 김지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말소됐고, 내야수 김영웅도 전열에서 이탈했다. 거포 외야수 이성규도 지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손상 진단을 받고 이제 막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마운드로 범위를 넓히면, 파이어볼러 김무신, 이재희가 오른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소견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계속 다쳐서 고민이다"라고 한숨을 내쉬면서 "어떨 땐 여름 같다가 눈이 오고, 덥다가 춥다가 시즌 초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한 탓에 선수들의 몸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인천 삼성-SSG 경기도 취소되는 듯 했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정상 개시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번주는 (어린이날 월요일 경기 포함) 9연전이라 쉬어갔으면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있어 좋았겠지만 아쉽다. 이틀 동안 불펜 투수들도 많이 소모해서 걱정이다. (우천 취소라는) 보약을 먹을 수 있었는데 못 먹었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한편, 김지찬, 김영웅이 빠진 자리는 1일 선발 투수 좌완 이승현과 외야수 김태근이 메운다. 김태근은 지난해 두산에서 방출,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올 시즌 퓨처스(2군) 경기에서 23경기에 나와 타율 0.385, 9타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외야 백업으로 수비와 주루가 좋은 선수가 필요했다. 캠프 때부터 봤는데 팀이 필요로 하는 모습을 잘 갖춘 선수다. 외야 백업으로서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기대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5.01 18:04
산업

아윌미백,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 출시

기능성 미백 보디케어 브랜드 아윌미백(I will me:back)이 ‘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을 선보였다.이 세럼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트렌드인 바디 미백과 스킨 결 관리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제품이다. 얼굴에 국한됐던 미백루틴을 전신으로 확장했다.미백의 핵심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5%)와 히알루론산으로 코팅된 미세 침상 구조의 스피큘 100샷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유효 성분의 침투력은 더욱 높아진 것도 주목할 만 하다.‘히알스피큘 100샷 세럼’은 일상 속 반복적인 마찰로 인해 색소침착, 각질 등이 생기는 팔·다리의 모공각화증, 거친 엉덩이, 발뒤꿈치, 사타구니 등 기존 바디케어로는 관리가 까다로웠던 부위의 고민 해결을 위해 설계됐다. 피부 결 개선, 미백 보습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멀티 기능성 바디 루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제품은 피부과 미세침 시술 원리에서 착안한 기술을 적용해 피부 결 사이 깊숙한 층까지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백을 위한 나이아신아마이드, 광채를 돕는 글루타티온, 탄력 부스팅을 위한 펩타이드 9-콤플렉스, 4세대 히알스피큘 등의 고기능성 성분들이 시너지있게 작용해 피부를 맑고 탄탄하게 정돈해 준다.200ml 대용량으로 얼굴부터 바디까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스피큘 제품의 과도한 자극감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제형은 끈적임없이 산뜻한 세럼 타입으로 개선했다. 스피큘 특유의 찌릿한 흡수감은 살리면서,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민감한 피부도 편안하게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다.또한 히비스커스와 레몬, 베리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더해 보디 케어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드래곤스 블러드(Dragon’s Blood)라는 자연유래 성분을 포함, 은은한 붉은 빛을 띠며 피부 진정 및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신제품은 출시하자마자 올리브영의 러브콜로 론칭과 동시에 입점하는 쾌거를 달성해 이례적 사례라는 평을 얻었다. 해외에서도 보디 미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아윌미백은 한국을 넘어 일본, 동남아, 중동, 남아공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 및 다양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아윌미백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나이아신아마이드 5%와 히알스피큘 100이 들어간 최초의 세럼으로 단순한 미백 효과를 넘어 오돌도톨한 피부 결을 정돈하고 건강한 신체의 광채를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바디케어 제품”이라며 “기능성 보디루틴의 대중화와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0 18:12
NBA

‘MVPG’가 어쩌다…“2억 1600만 달러 계약자 정리해야”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의 입지가 위태롭다. 한 매체에선 필라델피아가 반등하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서 필라델피아가 반드시 트레이드해야 할 선수 1명”이라며 조지를 조명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조지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실제로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성적은 실망스럽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지를 영입하며 타이리스 맥시-조지-조엘 엠비드로 이어지는 빅3를 완성했다. 엠비드와는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며 우승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13위(24승 58패)에 그쳤다. 엠비드의 무릎은 말썽이었다.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린 맥시는 지난 시즌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지 역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매체는 필라델피아를 두고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뒀는데, 그 어떤 컨텐더 팀보다도 크게 실패했다. 피닉스 선즈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만큼 기대를 저버린 팀도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 엠비드의 부상 이력은 우려스럽지만, 이번 여름 필라델피아가 ‘더 프로세스’를 포기할 가능성은 작자”며 “하지만 조지는 예외일 수 있으며, 어쩌면 ‘더 프로세스’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적인 인물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막대한 연봉을 수령 중인 조지를 내보내고,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해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입성했다. 기대는 컸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조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 41경기 평균 16.2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에 그쳤다. 그가 평균 득점 16점에 그친 건 지난 2014~15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해당 시즌 그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1~2년 차 시즌 각각 7.8점과 12.1점이 그의 커리어로우다.매체는 조지를 ‘불량품’에 빗댔다. 조지는 올 시즌 무릎, 왼 손가락,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를 다쳤다. 시즌 중엔 자신의 팟캐스트에 전념하는 등 코트밖 행보가 더 주목받았다. 매체는 “필라델피아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수류탄을 껴안고 폭발을 감수하든가, 아니면 폭발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라며 “조지는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야투 성공률과 평균 득점을 기록했다. 반복적인 부상은 조지의 커리어 일부였고, 그는 2019년 이후 15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나이가 들수록 부상이 줄어들 일은 없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로드 매니지먼트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관건은 잔여 계약이다. 조지와 필라델피아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다. 마지막 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단순 계산으로 3년 2억 1600만 달러(약 3070억원)를 조지에게 더 줘야 한다.매체는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의 사례를 기대한다. 우승을 향해 ‘윈 나우’ 중인 팀 중 하나가 조지를 처리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원한다면,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트레이드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조지는 전성기 시절 올-NBA 팀 6회, 올스타 9회, 올-디펜스브팀 4회 등을 수상한 특급 포워드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진에 빠지며 올스타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07
NBA

'이번엔 발로 찼다'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NBA 사고뭉치 이미지 굳히나

미국프로농구(NBA) 딜런 브룩스(29·휴스턴 로키츠)가 '사고뭉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브룩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시작 4분 48초 만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유타 가드 콜린 섹스턴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턴어라운드 점퍼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다. 문제는 그다음 동작. 슛을 쏘는 과정에서 공을 뺏긴 브룩스가 오른발로 섹스턴의 사타구니 쪽을 가격한 것. 심판진은 영상을 통해 테크니컬 파울임을 재차 확인했다.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적립한 브룩스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NBA에선 시즌 16번째 테크니컬 파울부터 출전 정지 징계가 연동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테크니컬 파울이 철회되지 않으면 브룩스는 오는 5일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브룩스는 지난 1일 피닉스 선스전에서 케빈 듀란트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상황이었다. 브룩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타전에서는 21점을 책임지며 143-105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은 "고의적인 킥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브룩스를 옹호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3 16:00
NBA

‘주전 다 빠진’ LA, 밀워키에 완패…제임스 아들은 커리어하이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주전들의 줄부상 여파로 4연승이 좌절됐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커리어하이 활약이 유일한 위안이었다.LA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에 89-118로 졌다. LA는 4연승이 좌절, 서부콘퍼런스 4위(43승 26패)를 지켰다. 밀워키는 동부콘퍼런스 5위(39승 30패)다.이날 LA는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최근 8일 중 6경기나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 탓에, 주전들이 코트를 밟지 못했다. 슈퍼스타 제임스는 이달 초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뒤 여전히 결장 중이다. 이날 오스틴 리브스와 루카 돈치치는 발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재러드 밴더빌트는 사타구니 염좌로 빠졌다. 도리안 핀리-스미스는 발목 부상, 루이 하치무라·막시 클레버도 여전히 전열에 복귀하지 못했다.J.J. 레딕 LA 감독은 “오늘은 건강한 선수가 뛴다”고 했다. 밀워키 역시 핵심 선수인 데미안 릴라드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게 변수였다.하지만 원정팀 밀워키는 1쿼터 막바지 20-5 런을 달리며 리드를 잡고, 이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았다. 밀워키는 한때 35점 차로 앞서는 등 부상에 시달리는 LA를 압도했다.‘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그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카일 쿠즈마와 함께 LA 수비진을 공략했다. 쿠즈마도 최종 20점을 보태며 아데토쿤보를 도왔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는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몰아쳤다. LA에선 ‘신인 듀오’ 달튼 크넥트와 브로니 제임스가 제 몫을 했다. 크넥트는 31분을 뛰면서 17점을 넣었다. 브로니도 약 30분 동안 17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턴오버 4개는 아쉬움이었으나, 야투 성공률이 70%(7/10)로 매우 높았다.현지 매체에선 LA의 패배보다, 브로니의 활약에 주목했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포인트는 “약 2년 전 심정지에서 살아남은 그의 여정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상기시킨다”며 “브로니는 NBA 무대에서 받은 기회 중 가장 긴 시간을 부여받으며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줬다. 그동안 대부분 G리그 무대에서 조용히 준비해 온 시간의 결실이었다”고 호평했다.특히 “이 활약은 그가 NBA 무대에서 점점 더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최근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브로니는 최근 8경기에서 총 26개의 슛 중 15개를 성공시켰으며, 그중 2경기에서 로테이션 주요 시간에 출전했고, 이번 경기도 그중 하나였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5:00
NBA

끝내 쓰러진 PG, 6주간 결장→엠비드에 이어 시즌 아웃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가 끝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데뷔 시즌이 부상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미국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구단의 발표를 인용, “조지가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과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주사 치료를 받은 후 최소 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며 “그는 이번 정규 시즌 동안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조지는 올 시즌 여러 부상(사타구니, 손가락, 무릎 부상 등)을 안고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지속적인 통증과 싸워왔다.NBA 올스타 브레이크 전 5경기 동안은 진통제 주사를 맞으며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시즌 잔여 경기에서 조지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필라델피아는 18일 경기 전 기준 동부콘퍼런스 12위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이 달린 10위와 격차가 5경기에 달한다. 사실상 시즌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선수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거로 보인다.한편 매체는 조지의 필라델피아 데뷔 시즌이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유가 있다. 조지는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와 4년 최대 2억 1200만 달러(약 3060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에 이어 ‘빅3’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정작 조지는 올 시즌 평균 16.2득점 5.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건강 문제도 꾸준히 지적됐다. 조지는 프리시즌에서 왼쪽 무릎 과신전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5경기를 결장했으며, 11월에 같은 무릎을 다시 다쳐 추가로 3경기를 결장했다.올해 1월에는 왼쪽 새끼손가락을 다쳤고, 최근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하며 컨디션이 악화했다.조지는 지난달 말 본인의 팟캐스트 활동도 중단하며 몸 관리에 집중했으나, 시즌 조기 마감이라는 결과를 맞이했다.필라델피아 입장에선 완전히 실패한 시즌이다. 이미 에이스 엠비드가 지난달 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지마저 쓰러지며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해다. 매체는 “현재 필라델피아는 23승 44패로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면서도 “하지만 필라델피아 이번 시즌을 망치면서 한 가지 이득을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해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은 6순위 보호 조항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현재 6번째로 낮은 승률을 유지하면 드래프트 지명권을 지킬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즉, 필라델피아가 남은 시즌 동안 드래프트 로터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탱킹(의도적 성적 하락)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8:19
NBA

'돈치치 33점 11리바운드' 레이커스, 4연패 탈출…제임스 복귀까진 시간 더 필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의 결장이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ESPN 보도를 인용해 '사타구니 염좌로 지난 한 주 결장한 제임스가 최소 한 주 더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9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전 4쿼터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미 사타구니를 다친 경험이 있는 터라 몸 상태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는데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미뤄질 분위기다.레이커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다친 보스턴전을 패하며 시즌 9연승 도전을 마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후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덴버 너기츠전을 모두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때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올라섰으나 연이은 패배 탓에 5위(41승 25패)까지 떨어졌다. CBS스포츠는 '레이커스의 남은 일정이 NBA에서 여섯 번째로 힘들기 때문에 제임스 없는 경기는 더욱 위험하다'라고 우려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경기당 평균 25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루이 하치무라마저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제임스가 결장하는 동안 승리를 거두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3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2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센터 잭슨 헤이스도 19점 6리바운드로 화력을 지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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