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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하삼동커피, 선한영향력가게 김성령과 함께 업무협약 체결… 1000만원 후원금 전달도

커피 프랜차이즈 하삼동커피가 나눔의 실천을 위해 한 발을 내딛었다.하삼동커피는 지난 3일 배우 김성령이 의장 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선한영향력가게, 원준배 하삼동커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회장, 박성준 주식회사 하삼동 회장과 함께 뜻깊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업과 가맹점, 비영리 단체가 한뜻으로 모여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아이들을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다.선한영향력가게 캠페인은 전국의 소외계층 및 결식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댓가없는 나눔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김성령 의장이 지난 2021년부터 함께하며 여러 기업 및 단체들과 함께 뜻깊은 성과를 보고 있다. 특히 선한영향력가게는 결식 아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급식카드를 소지한 아동에게 무상으로 음료와 식사를 제공 하는 캠페인을 통해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오며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협약을 위해 모인 하삼동커피와 하삼동커피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단체는 전국 하삼동커피 매장이 지역사회 나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하삼동커피는 가맹점주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선한영향력가게 입회비 전액을 본사 차원에서 지원한다. 다수의 매장들 역시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성준 하삼동커피 회장은 “커피 한 잔의 따뜻함이 아이들의 내일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가맹점주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하삼동커피는 이번 협약식에서 선한영향력가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상생경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표현했다. 하삼동 측은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고,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삼동커피는 가맹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아동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2 09:00
골프일반

문도엽-옥태훈 3승 경쟁, 아시아 강자들도 모인다...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올해 총상금이 15억원으로 증액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총상금 14억원이던 이번 대회는 올해 총상금 15억원으로 1억원 늘렸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서 개최되는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다. 또한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골프 교류의 장이다. 올해 대회에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태국), 지난주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나가노 타이가(일본),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KPGA 투어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올리며 3승 선착을 다투고 있는 문도엽(DB손해보험)과 옥태훈(금강주택)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태훈은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문도엽은 역전을 노린다. 문도엽은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루 하루 플레이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며 “매 대회 해오던 대로 잘 준비하여 일단은 컷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 다음에 TOP10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옥태훈이나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려면 KPGA 투어뿐 아니라 아시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의 강자들을 제쳐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신한동해오픈에서 2번이나 우승한 일본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박상현(박상현), 이태훈, 김백준(team속초아이), 김홍택(DB손해보험), 배용준(CJ), 엄재웅(우성종합건설) 등 올해 K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강호들도 모두 출격한다.이 가운데 2017년 우승자 이태훈과 2018년 챔피언 박상현은 신한동해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이뤘던 배상문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도 계속된다.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컷통과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상금의 3%의 금액을 기부한다. 그리고 갤러리 플라자에서 발행되는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 판매 수익금 전액이 본 사업에 활용되고 있어 갤러리들은 각종 이벤트를 즐기고 동시에 뜻깊은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약 23억원의 기부금이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등 20여개 기관에 전달됐다.이은경 기자 2025.09.10 15:1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게임 인재 육성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성료

크래프톤은 고등학생 대상 재능 기부 프로그램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의 수료식을 열고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베터그라운드'는 2023년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게임 분야로 진로 설계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필요한 교육을 크래프톤 구성원의 재능 기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직군의 현직자가 참여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팀 활동으로 문제 해결 및 협업 역량을 길러준다.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NGO 제이에이코리아와 관련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크래프톤은 올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인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장했다. 참가 대상도 기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넓혔다.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을 돕는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 대학생에게 게임 제작 경험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로 세분화했다. 연간 약 600명의 청소년 및 청년을 지원하는 규모다.올해 3회째를 맞은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에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290명이 지원했으며, 개발 기획서를 심사해 54명(12개 팀)이 선정됐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330여 명의 지원자 중 84명(21개 팀)이 선발됐다. 이후 크래프톤은 4월부터 5개월간, 총 33개 팀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현직자 23명의 멘토링을 제공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인재 양성으로 게임 산업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베터그라운드'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2:46
생활문화

지역 소외계층 위해 장학금 및 나눔의 소중한 가치 전파

나눔이 대세로 떠오른 시대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한 기업인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연로에서 가구 생산 전문기업 (주)더사가(The SaGa)를 운영하는 구광회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구 대표는 2020년 자동화 설비를 갖춘 더사가를 설립했다. ISO9001/ISO14001 인증을 받은 1,900평 규모 작업장에서는 가구 생산에 특화된 기술 인력들이 EO 등급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우수한 교육용·사무용․가정용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KS 인증을 받은 이 업체의 가구 제품은 대구·경북·부산·서울·경기 지역에 개설된 70개 대리점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 학교, 기업체, 학원 등에 판매되는데 신속 배송․설치 및 A/S가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매년 2배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와 실용실안을 다수 취득한 구 대표는 품질 개선, 신제품과 디자인 개발을 위해 R&D에 과감히 투자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근로 환경 개선, 직원 복지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한편 구 대표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자신의 고향인 경남 함양군과 사업장 소재지인 경북 경산시가 발전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나눔과 기부 활동에 기꺼이 나서고 있다. 경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2천만 원 상당 가구를 기부했고 함양군장학회에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는 것이다. 이 같은 실천 덕분에 구 대표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경산시 제16호)이 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구광회 대표는 “더사가는 우수한 품질, 납기일 준수, 좋은 서비스로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며 “더사가가 가구의 대명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종합가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5.08.29 11:11
산업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전 세대 아우르는 롯데의 나눔

롯데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도 지역에 ‘생명틔움’ 출산키트를 전달했다. ‘생명틔움’ 출산키트는 건강기능식품, 임산부 간식, 출산 및 육아용품 등 임신과 출산 후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롯데는 출산키트를 경상도 지역의 출산 가정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했다. 롯데는 2017년부터 아동 놀이 환경 개선과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mom편한 놀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놀이터’는 어린이가 집 밖에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롯데는 아동의 안전한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사회의 놀이터를 매년 새롭게 만들고 있다. 비정형적 디자인과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지는 ‘mom편한 놀이터’는 아이들에겐 꿈이 자라는 놀이 공간을, 주민들에겐 쉼과 여가가 있는 지역공동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정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은 ‘mom편한 꿈다락’이란 이름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올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서는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복무 기간 동안 장병들이 인문학적 정서함양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독서카페 형태의 환경을 조성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전국의 육∙해∙공군본부에서 관련 공간이 필요한 부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공군 8930부대에 ‘청춘책방’ 12호점을 개관했다. 12호점은 장병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공간과 힐링공간, 책을 읽으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공간 등으로 구성했다.롯데는 2022년부터 청년들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밸유 for ESG(밸유 봉사단)’도 운영 중이다. 롯데는 밸유 봉사단을 통해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돕고 ESG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 밸유 봉사단 4기를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봉사단은 12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롯데는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환경개선 사업인 ‘조손 가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조손 가꿈’은 전국 농어촌 지역 조손가정 50가구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부모와 손자녀에게 추억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월에는 충남 태안군의 조손가정에 ‘마음 식탁(주방 공간 개선)’, ‘꿈 채움(학습 공간 개선)’, ‘안전 마음터(화장실 등 집안 위험 공간 개선)’ 등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했다. 또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방문 등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롯데는 2015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인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2024 슈퍼블루마라톤’을 개최했으며, 롯데그룹 임직원과 장애인∙장애인 가족 등 80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슈퍼블루마라톤 대회의 의미를 살려 장애인 친화적 요소를 더해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함께 뛰는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0:36
산업

배민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배민방학도시락, 접근성 프로젝트 등 배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5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디지털 격차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민관 협력 행사다. 올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30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배민은 ‘배민의 도시락 이야기’라는 부스를 열어 최근 열 번째 활동을 진행한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 ‘배민방학도시락’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사업의 의미와 배민식사권이 갖는 ‘먹거리 선택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과 배민식사권을 통해 끼니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열 번의 방학 동안 6833명의 아동에게 16만여 끼니를 지원했다. 정해진 음식만 제공하지 않고, 배민식사권을 병행 지급함으로써 아동 스스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는 학교 교실을 콘셉트로 배민이 10회 동안 이어온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의 성과를 비롯해 식사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해 온 노력의 과정을 소개한다.배민과 함께 ‘접근성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법인 담당자들의 강연도 준비됐다. 배민의 접근성 프로젝트 진행 배경과 방향성을 비롯해 ‘쉬운 배달앱 사용법’, ‘모두의 민트트랙’ 등 연령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에 노력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배민이 꾸준히 전개해 온 사회공헌 실천 노력을 배민 이용자 모두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신뢰받는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48
산업

이재용·최태원·정기선, 빌게이츠와 원자력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 방안 협력을 다졌다.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협력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논의하는 등 재계 총수들과 게이츠 이사장의 회동이 이어졌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났다.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 국가를 위해 2011년 시작한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 'RT(Reinvent the Toilet·재발명 화장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전날 최태원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SMR 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SK그룹과 게이츠 측은 이날 오전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갔다.한미 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이 면담한 자리에 SK그룹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단장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SK그룹과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다.테라파워가 개발중인 나트륨(Natrium) SMR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상업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이다.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을 배출하고, 재생에너지와의 호환성도 커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SK그룹은 2040년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다.테라파워의 또 다른 국내 협력 그룹인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이날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을 가졌다.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이사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기선 수석부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HD현대는 SMR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양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정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설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는 테라파워와 함께 조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용융염 원자로 기술 개발 협력에도 착수하는 등 SMR을 활용한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2 17:16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 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0일 오전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소외되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논문을 선정, 연간 총 1억 2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8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논문이 선정됐다.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은 ▲강한(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병든 사회와 집단적 망상 :서부지법 폭동에 관한 사회철학적 고찰』 ▲김인숙(연세대학교 학부대학) 『탄 트완 엥의 『해 질 무렵 안개 정원』에 나타난 탈식민 생태주의의 상상력』 ▲박성현(경상국립대학교) 『북극 펙티멜 암각화의 장소성과 시각적 내러티브』 ▲박슬기(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생성형 AI와 한국어 사용자 직관의 충돌: 이중부정 구문 해석에 대한 실증 연구』 ▲이송이(부산대학교) 『다시 쓰는 역사와 새로운 신화 - 시몬 슈바르츠 바르트 Simone Schwarz-Bart, 파비안 파스케 Fabienne Pasquet의 소설에 나타난 “좀비” 연구』 ▲이진호(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Improving the Prediction Accuracy of Consonant Inventory Size Using Machine Learning』 ▲정병삼(시러큐스 대학교, Syracuse University) 『러시아 반전 시위 『넷 보블레』와 스춉주의체제』 ▲최가람(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19-20세기 독일어권 문학에 나타난 '작은 형식' 연구 ― 클라이스트, 발저, 카프카를 중심으로』 ▲최경희(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인도네시아 수조요노의 ‘Jiwa Ketok’철학과 미술세계 : 인도네시아성(Indonesianness) 형성 탐색을 중심으로』 ▲최정락(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기질변화론에 관한 다산과 증산의 사유와 종교적 함의』 등 총 10편이다.이번 공모에 당선된 박성현 경상국립대학교 학술연구교수는 “암각화 같은 희소 분야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북극 오지라는 제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슬기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강사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뜻깊은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언어 직관과 기계 해석의 차이를 규명하고, 생성형 AI의 한계와 언어학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제4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1,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인문학 발전을 위한 재단의 노력에 많은 연구자분들이 동참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문학 연구자, 특히 차세대 연구자들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당학술상’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이화여대와 예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1 16:44
산업

교촌치킨, ‘교촌1991 브랜드 데이’ LG 트윈스전 성료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경기에서 ‘교촌1991 브랜드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브랜드 데이에는 고객들과 교촌의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 40명이 초청됐다. 교촌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교촌치킨앱에서 구단 콘셉트가 반영된 ‘교촌1991 브랜드 데이’ 초청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객 200명을 선정, 경기 관람권과 구단 콜라보 응원 용품 등 다채로운 선물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투수체험, 포토존 부스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경기장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 ‘교촌치킨 박스 쌓기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교촌치킨 한달 이용권(허니 한마리 상품권 30매)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응원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교촌1991 브랜드 데이’에는 초청 고객 이외에도,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다. 교촌의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40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잊지 못할 여름방학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이날 교촌치킨을 먹으며 야구 경기를 직관하고 현장 이벤트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행사 현장에 초대된 지역아동센터 학생은 “제 꿈이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인데 이렇게 직접 야구장에서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게 돼 정말 즐거웠다”, “초대해준 교촌치킨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데이는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따뜻한 나눔의 정을 나눈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고객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1:13
산업

한국P&G, 수해·산불 피해 지역 구호 물품 및 복구 지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장기적인 재난 구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구호 및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먼저, 한국P&G는 산불에 이어 최근 폭우 피해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산청군에 자사 항균·탈취 제품인 페브리즈 7000 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침수로 악화된 위생·생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을 통해 지역 가족센터와 아동·청소년센터를 거쳐 수해 피해 가정과 공공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 P&G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복구 활동도 지속 추진 중이다. 당시 임직원 모금액을 포함해 총 558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이 중 일부를 경북 영덕군 지품초·중학교 교내 시설물 화재 보수 공사를 위해 기탁했다. 나머지 기부금은 전북 완주군 화재 피해 다문화 가정의 생필품 및 생활가전 구입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예기치 못한 폭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며 “한국P&G는 재난 지원이 단기 구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일상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기업 미션 아래 재해재난 지원 및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대구 지역 교내 시설 복구를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강원, 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이재민 구호에 약 1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 4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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