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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케이뱅크는 최우형 행장이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학대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SNS 등에 게시하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시 다음 참여자로 2명을 지목하도록 해 아동학대예방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했다.최우형 행장은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케이뱅크는 최 행장의 캠페인 참여를 케이뱅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케이뱅크는 ‘아동 지원’을 사회공헌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5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양육 지원을 위해 전달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아동 IT교육 지원을 위해 PC 190대와 AI코딩로봇 등 디지털 장비를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하기도 했다.아울러 최 행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와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를 추천했다.최우형 행장은 “긍정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아동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미래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6 09:22
프로축구

대전하나, 2022 나눔실천 유공자 선정… 대전시장 표창 수상

대전하나시티즌이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나눔실천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충남대학교 대덕홀에서 진행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2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을 비롯,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진수 대전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과 나눔실천 유공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로 참석한 대전하나시티즌 민인홍 대표는 “프로구단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공헌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0월 29일, 김천상무와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하며 8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 2020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염원했던 승격을 이뤄내며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축구특별시 대전의 재도약을 알렸다. 성적뿐 아니라 지역과 하나 되기 위해 Future(아동), Local(지역), Green(환경)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축구 문화 확산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한 구단에 주어지는 사랑나눔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2 팬 프렌들리 상’을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차부터 3차까지 연속 수상했다. 이를 통해 K리그 22개 구단 중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에 주어지는 ‘통합 팬 프렌들리 상’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대전은 지난해부터‘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캠페인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축구 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통해 ‘하나드림스쿨’,‘K리그 축구 선수와의 만남’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고 선수들이 직접 지역의 초,중학교에 방문하여 축구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 가족 축구장 데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체육 및 문화활동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이 직접 학교폭력피해아동 위탁기관인 ‘해맑음센터’를 방문하여 물품 지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아동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역밀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홈경기 일에도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하나원큐리틀시티즌’을 운영해 사전 신청을 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수단 하이파이브, 박물관 투어, 응원피켓 만들기, 에스코트 키즈, 그라운드 미니게임 등 축구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꾸준한 지역밀착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인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입점한 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5차에 걸쳐 약 7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대전은 향후에도 지역사회 소상공인들과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이상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건전한 축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강습을 해주는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진행하며 10개 동호회, 200여명의 선수들과 교감하고 여성들이 축구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전 지역 여성 풋살 동호회 12팀, 120여 명이 참가한 여성 풋살대회 ‘하나퀸즈컵’, 대전·세종 지역 유소년 클럽 12팀, 170여 명이 참가한 유소년 축구 대회 ‘하나원큐 유스컵’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지역 내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 및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시설을 활용한 대전 시민들의 여가 선용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 클럽 2차 공모’에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으로 지원, K리그 최초 공공 스포츠 클럽 운영 구단으로 선정되었다. 지난해 10월 대전월드컵경기장 남서관 1층에 하나클라이밍짐을 개장했다. 하나클라이밍짐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단 4명뿐인 국제산악연맹 공인 국제루트세터를 초빙, 대전뿐만 아니라 국내 어느 곳에서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만들었다. 개장 이후 200여 명의 정규 회원이 등록하는 등 지역 내에서 열띤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문체육인,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출신 스포츠클라이밍 스타 선수 배출을 목표로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전하나시티즌은 두터운 MZ세대 소비층을 가진 E-SPORTS 시장 공략 및 지원을 위해 E-SPORTS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E-SPORTS팀 대전하나 CNJ를 후원하고 있다. 대전하나 CNJ 소속으로 철권의 간판스타인 전띵 선수는 지난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2 REV MAJOR TWT MASTERS’ 세계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E-SPORTS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위상을 드높였다. ▪ 지역사회와 활발한 협업 통해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 우리 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한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하나클로스’캠페인은 의류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 가치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협업하고 있다. ‘선(善)블러캠페인’, ‘하나 클린스타디움 캠페인’등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리그 구성원으로서 K리그의 비전인 ‘탄소중립 리그’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위해 경기일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권 소지 시,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대전은 향후에도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과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팬 만족도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축구 특별시의 부활, K리그를 넘어 글로벌 명문 구단을 향한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8 22:43
산업

SK그룹, 최근 1년 ESG경영 온라인관심도 1위...LG·롯데 2, 3위

SK그룹이 30대 그룹 중 최근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한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ESG 경영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SK그룹의 ESG 정보량은 총 6만7636건으로 2위 LG그룹(4만87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SK의 ESG 정보량은 웬만한 기업의 1년간 전체 정보량과 엇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이 3만2785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2만6673건), 포스코(2만856건), 농협(1만9172건), 한화(1만6684건), KT(1만3930건), GS(1만3494건), CJ(1만1409건), 현대차(7461건) 등의 순이었다. 조사에 활용된 사이트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이다. 빅데이터 집계 시 'ESG'와 '그룹명' 사이 키워드 간 글자 수를 한글 기준 25자 이내에서 결과 값이 도출되도록 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ESG 경영뿐 아니라 사회공헌 등 여러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 늘 최상위권으로 나오고 있다”며 “SK가 자산규모 순위 3위에서 올해 5월 2위로 상승한 것은 이러한 지속가능경영 지표로 인한 신뢰도 상승도 한몫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5 11:12
스포츠일반

마사회, 8000억 적자 속 H·O·P·E 키워드로 나눔의 가치 실현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멈춰선 경마로 인해 2년 간 약 8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로 인해 마사회가 우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도 타격을 입었다. 매년 약 1조5000억 원 규모였던 제세금(농특세, 레저세 등)은 연 25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마사회의 기부금 집행 규모 역시 이전과 비교해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어려운 여건에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사회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021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키워드로 ‘H(HealthCare), O(On-tact), P(Problem-solving), E(Environment)’를 꼽았다. 지난 2년 간 마사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 역시 앞선 네 가지 키워드와 맞닿아있다. 우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분야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관리사들의 고향인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온택트(O)’의 흐름은 봉사 방식도 변화시켰다. 코로나19로 집합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온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아이디어를 기획해 실행으로 옮겼다. ‘말과 함께 따뜻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년 간 총 7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기부가 이뤄졌다.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전 세계적인 이슈이자 트렌드인 ‘환경(E)’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 폭염, 폭우, 태풍,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서울 경마공원 제7경주를 ‘경북·강원 산불피해 복구 지원 경주’로 개최하고, 경마 팬과 유관단체 등 경마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성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12 18:54
생활/문화

'삼성 실세' 한종희, 차분한 글로벌 데뷔…혁신보다 동행 강조

올해부터 삼성전자 가전·모바일 사업을 이끄는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데뷔했다. 반도체와 양대 축을 이루는 가전·모바일 사업의 실세의 입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한 부회장은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기보다 차분한 모습으로 대중에 이미지를 각인했다. 삼성 가전·모바일 이끄는 한종희 데뷔 무대 한종희 부회장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CES 2022의 온·오프라인 기조연설에 나섰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2명 중 1명이다. TV 전문가 출신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TV 사업 15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을 이끌었다. 회사는 그의 리더십과 경영 역량이 사업부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에서 CE(가전)부문과 IM(모바일)부문은 DX(디바이스 경험)부문으로 통합됐다. 삼성전자 고유의 가전 디자인 철학인 '비스포크'를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Z 플립3'에 접목한 사례처럼 제품·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 부회장은 두 주력 사업의 운전대를 쥐며 단숨에 회사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에 업계는 한 부회장이 첫 세계 무대에서 어떤 비전으로 소비자에 어필할지 주목해왔다. 특히 CES는 삼성전자가 매해 새로운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다. 2020년에는 가전 사업을 총괄했던 김현석 사장(전 CE부문장)이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정의하며 인공지능(AI)·5G 등과 융합한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김현석 사장이 강단에 올라 지능화한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작년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기술 경쟁력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강조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연결성'에 기반을 둔 기술 도약에 더해 '친환경' '동행'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행은 꼭 실천돼야 한다"며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이루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성과 관련해 이번 CES에서 타사 가전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잇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연합전선인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통합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IoT(사물 인터넷) 표준을 정립한다. GE·하이얼·일렉트로룩스·아르첼릭·트레인 등 유명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 한 부회장은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며 "전자 업계와 고객사, 소비자 모두가 작은 변화를 만드는 데 동참한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QLED(양자점 발광 다이오드) TV'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왔다. 올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전년 대비 30배 이상 많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모든 모바일·가전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미래 세대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성과를 자랑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년째 전 세계 35개 이상의 지역에서 200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와 다음 세대를 위한 기술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2012년 이후 2100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 도움이 됐다는 게 한 부회장의 설명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06 07:00
생활/문화

이정헌 넥슨 대표 새 목표는 “슈퍼 IP 10종 육성”

올초 연임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슈퍼 IP 10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넥슨은 5일 ‘넥슨 뉴 프로젝트 :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며 인재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신작 프로젝트 7종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오버킬’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HP’ 등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 타이틀은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의 PC·콘솔(멀티플랫폼) 기반 게임이다. 3인칭 슈터 전투에 넷게임즈의 RPG 노하우를 총집약해 선보이는 기대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는 독립 법인 출범 후 확대된 리소스를 투입해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살려 개발 중이다.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인 ‘프로젝트 HP’는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이다. ‘프로젝트 HP’는 이날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 달 ‘프로젝트 HP’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부 평가가 좋아서 테스트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게임 소개와 신규 영상 상영도 있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의 개발 모토인 Big & Little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프로젝트(Big) 4종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HP’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이다. ‘프로젝트 ER’는 공성전의 대중화,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 차별화된 엔드 콘텐트를 선보이는 PC·모바일 MMORPG다. ‘프로젝트 SF2’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끝판왕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글로벌 타깃의 모바일 게임이다. ‘테일즈위버M’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트를 강화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완성도보다는 속도에 방점을 찍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Little)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얼리스테이지의 빌드를 시장에 빠르게 선보여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며 엣지있는 타이틀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의 타이틀로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과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콘텐트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도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에셋으로 유저들이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며 창의적인 재미를 만들어가게 된다. 멀티 플랫폼으로 대응하는 넥슨의 첫 IP 기반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영상도 이날 공개됐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05 13:42
경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다가올 10년, '업종 간 경계 사라지는 시대"…슬로건 변경도

하나금융그룹은 2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NEXT 2030 경영원칙'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 외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1일에 출범한 하나금융그룹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위한 3대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날 ‘CEO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앞에 새롭게 다가 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며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원칙을 재정립하자”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3대 경영원칙으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을 제시했다. 김정태 회장은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며 이를 위해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Rebuild)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Game) 해야 한다”며 “Reset, Rebuild, Game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통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Rebuild’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회와 손님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Business)을 창출하고, 다양한 협업과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Process)를 구축해 손님과 직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People)인 금융 디자이너를 육성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NEXT 2030 경영원칙' 선포와 함께 그룹 출범 이후 사용해 오던 경영 슬로건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내년부터 손님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키로 했다. 또 새로운 경영원칙 선포를 계기로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등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속하는 등 그룹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행복나눔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미래를 코딩하다’라는 주제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직원 대표가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키워드를 코딩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그룹과 임직원들의 결의를 표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2 11:42
연예

'써브웨이 월드샌드위치데이' 올해도 대성황

개최한 샌드위치 나눔 축제가 11월 첫날을 뜨겁게 달궜다. 2030 대세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월드샌드위치데이 2019’ 행사에서 총 13만 4374개의 샌드위치가 판매됐다고 5일 밝혔다. 1분당 747개 꼴이다. 행사 전주 금요일 동시간대 대비 판매 실적 2.8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월드샌드위치데이는 써브웨이가 ‘기아 퇴치’라는 브랜드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라이브 피드(live feed)’라는 주제 아래 2014년부터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1+1’으로 즐기고 추가로 1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올해 행사에서 판매된 실제 주문 수량인 총 6만 7187개의 샌드위치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강다니엘, 장성규, 박막례 할머니 등 3인의 써브웨이 스타 앰배서더가 함께해 고객의 호응이 뜨거웠다. 행사 전 공개된 강다니엘, 장성규, 박막례 할머니 3인의 응원 영상은 일주일 간 총 조회수 16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스타 앰버서더의 사인 유니폼을 선물로 증정하는 월드샌드위치데이 응원 이벤트에도 참가자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당일에는 ‘서브웨이1+1’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전국 써브웨이 매장 앞에 구매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가맹점주, 스타 앰버서더, 고객 등 써브웨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성원 덕분에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라며,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돌아온다’는 월드샌드위치데이 슬로건처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은 일이 가득하기 바라며, 써브웨이는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샌드위치데이 2019 행사에는 동원홈푸드, 오뚜기, 동서, 에쓰푸드, 한미에프쓰리, 한경푸드시스템, 푸드머스, 늘푸른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코리아후드써비스, Southwest Baking, Rich’s, Daily’s Premium Meats 등 다수 써브웨이 협력사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05 10:19
생활/문화

게임업계 연초부터 나눔문화 '훈풍'…넷마블 사회공헌재단 공식 출범

게임 업계는 돈만 벌고 사회공헌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게임사들이 적지 않다.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는 공익 재단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넥슨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년 공익사업 예산을 늘리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조만간 사회공헌재단을 출범해 좀 더 체계적으로 공익사업을 진행한다. 연초부터 게임 업계에 사회공헌 바람이 불고 있다. 넷마블 10년간 사회공헌활동… 이달 중 재단도 출범1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안에 사회공헌재단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게임사 중에 재단을 설립하는 것은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재단은 넷마블 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팀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이어받아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화하고, 앞으로 새로 추진할 사업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넥슨·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 업계 빅3로 올라섰고 지난해 5월 유가증권시장에도 상장됐다. 넷마블은 사세가 커지는 것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커지면서 작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넷마블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춰 10년 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다.이를 위해 게임문화체험관·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게임소통교육 등 ‘문화 만들기’, 게임아카데미·견학 프로그램 등 ‘인재 키우기’, 어깨동무문고·임직원 봉사활동 등 ‘마음 나누기’ 등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특수학교에 설치하는 게임문화체험관은 올해로 11년째 진행하는 것으로, 2017년까지 31개소가 문을 열었다. 게임으로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꾸준히 주최하고 있다. 넷마블은 2016년부터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기획과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임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작년부터는 청소년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넷마블게임아카데미’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경진대회도 개최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작년에 게임아카데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넷마블은 오는 2020년에 완공 예정인 서울 구로구 신사옥도 부지의 70%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규모 도서관과 게임박물관,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이 마련된다. 넷마블은 사회공헌 비용도 늘리고 있다. 2016년 7억5000만원이던 기부금이 작년 3분기까지 28억50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재단도 공식 출범해 사회공헌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업계 공익활동 활발넷마블뿐 아니라 다른 게임사들도 오래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엔씨소프트는 2012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공익 콘텐트 개발·배포,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장학 사업, 학술 연구 등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아동·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아동 양육시설인 ‘소년의집’(2015년)과 ‘송도가정’(2016년)을 후원하면서 ‘NC 꿈키움 공부방’을 만들고, MIT 학생들이 양육시설에 한 달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는 과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9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까지 사회공헌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도 2012년 공익 법인인 희망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오렌지팜에서 청년 ‘창업’ 지원, 스마일게이트멤버십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창작’ 지원,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넥슨은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키워드 삼아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 진행을 앞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와 13년째 지속해 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넥슨작은책방’, 개관 4년째인 복합문화공간 ‘넥슨아레나’, 벤처스타트업의 진출을 후원하는 ‘NPC’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2014년에는 푸르메재단에 20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인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개관을 도왔다.연초에도 게임업계의 어려운 이웃 챙기기는 계속되고 있다.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17일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양사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컴퓨터 15대를 기증했다.기부금은 넥슨지티 및 넥슨레드 임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와 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낸 금액을 모은 것이다. 두 회사는 회사가 위치한 성남시 지역 아동들을 직접 후원하고자 2015년 중탑지역아동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지난 3년 간 두 회사는 컴퓨터를 기증하고 문화 행사와 새 학기 맞이 행사, 초등학교 졸업여행 등을 지원해왔다. 봄, 가을에는 푸드트럭, 겨울에는 연말행사 등의 이벤트도 열어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왔다. 4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1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홀에서 ‘온라인 웹보드 게임을 통한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발대식’을 가졌다.NHN엔터는 성남시 이로운재단,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및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권 보장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식생활이 불안정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웹보드 게임과 공동마을부엌 활동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전개,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 고립문제 해결과 뇌인지건강 증진 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공동마을부엌은 어르신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도 접할 수 있는 공동 취사시설로, 서로가 역할을 부담하여 자발적으로 요리활동에 참여하며, 활동의 난이도와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 이를 게임ㆍ문화ㆍ직업재활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다.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돈만 벌고 공익 활동은 등한시 한다는 비판이 많지만 알게 모르게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다”며 “다만 게임산업 상장만큼 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18 07:00
연예

아모제푸드 "기부 캠페인 통한 독거 노인 후원"

종합외식기업 ㈜아모제푸드(대표이사 신희호)가 저소득 노인 복지 후원을 위해 진행한 SNS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누적 기부금을 관련 복지 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홀로 어르신 나눔 밥상’을 테마로 아모제푸드 공식 SNS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저소득 노인 복지 사업 운영 단체인 ▲사회복지법인 훼미피아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각각 전달 됐다. 한편 아모제푸드는 현재 연탄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공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은 아모제푸드 공식 SNS상에서 이루어지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 관련 키워드가 삽입된 SNS 게시물에 ‘좋아요’와 ‘공유’로 참여 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환산하여 누적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분기별로 누적된 기부금은 기부포털 ‘해피빈’과의 협약을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기부되며 지난 2분기에는 ‘결식아동돕기’를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 아동 관련 복지 단체를 후원한바 있다. 이정호기자 2017.1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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