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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BAT로스만스, 사천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한 연말 공연 성료

BAT로스만스가 사천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선보인 융합예술공연 ‘사천 핫플 유랑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사천 핫플 유랑단’은 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음악, 영상, 연극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사천의 주요 명소와 문화를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에서는 화 오페라단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사천의 풍경과 명소를 배경으로 독창적인 무대를 그려냈다. 판소리, 소프라노, 플루트, 피아노, 뮤지컬과 연극 배우, DNS 뮤지션 등이 협업해 사천바다 케이블카, 남일대해수욕장 등 사천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구현해냈다. 음악, 영상, 연극이 융합된 무대는 관객들이 지역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 예술가들의 참신한 시선과 예술적 해석이 더해진 이번 공연이 사천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BAT로스만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은 2018년부터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천의 매력이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이 사천의 자연, 관광, 문화, 핫플 등을 공연 예술 및 사진을 통해 담아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과정을 통해 총 2개 팀이 선정돼 예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받았다.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BAT로스만스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17 13:49
IT

카카오같이가치, 연말 기부 캠페인 진행…기부쿠폰 선착순 지급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모두에게 다정을 건네고픈 연말'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연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를 대신해 기부하는 '1000원 기부쿠폰'을 선착순 10만명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기부쿠폰을 받은 이용자는 독거 어르신 주거 개선 , 해외 분쟁 지역 주민 의료 지원, 보호소 유기견 치료,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멘토링 지원, 결식 우려 아동 식사 제공 등 5개의 추천 모금함 중 하나를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각 모금함에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연말에 돕고 싶은 이웃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으로 10명에게 카카오 프렌즈 춘식이 인형을 준다.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11일 자원봉사자 70명과 함께 구룡마을 독거 어르신들에게 겨울용품을 전달했다.'가치상점 시즌1 캠페인' 기부금으로 구매한 연탄과 '카카오메이커스x프로젝트슬립 양털 이불 기부 캠페인'으로 확보한 양털 촉감 이불을 선물했다.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기획 팀장은 "단순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기부의 온기를 느끼며 소외 없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4:46
생활문화

화신건설(주),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에 이바지하는 롤 모델, 우리 사회의 귀감돼

한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 행보가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혁신리더/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한 화신건설(주)의 정연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화신건설은 2008년 설립된 노후 구조물 해체 및 철거 공사 전문 기업이다.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서울/부산/제주 지부를 운영하며 대형 건설 프로젝트, 건설 폐기물 처리, 철거 작업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철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산업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원 순환 실천에도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연태 대표는 바쁘게 사업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작은 도움의 손길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거라는 믿음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선다. 현재 (사)그린울산포럼 회장, 울산구치소 교정위원,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울산지부 사회성향상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사)그린울산포럼은 울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투철한 회원 약 6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법무부 사회성향상위원회에 소속된 약 100여 명의 위원들은 교정기관에서 보호수용 조건부 가석방 처분을 받고 출소한 사람들의 갱생, 자립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보호처분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영화/뮤지컬/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다양한 문화 체험, 트레킹 활동 등을 하면서 보호처분자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회성을 높여서 사회생활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정연태 대표는 오랜 기간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기부 활동에 솔선수범해왔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이타적 활동을 펼침으로써 2021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고객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06호)으로 등록되었다. 최근에는 정연태 대표의 장남(정승윤)이 울산 지역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130호)이 되면서 부자(父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구현하는 상징으로 떠올랐다. 울산 지역 기관·단체·주민들 사이에서 숨은 일꾼으로 불리는 정연태 대표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이자 열쇠가 된다”고 강조하면서 “화신건설이 국가 경제 발전, 고용 창출을 통한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에 이바지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4.11.01 08:00
경제일반

교촌, 나눔활동 '활발'…전국에 경영 철학 '진심경영' 전파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진심경영'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면서 공유가치로 삼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17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 2월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에 2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2024년도 사회공헌활동을 본격 시작했다.올해로 4회를 맞은 자립준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과 보호대상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국의 아동복지시설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건강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한국아동복지협회에 2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전국 5개 지역 아동복지시설 669개소, 2만2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새학기 응원 치킨파티'를 열었다. 치킨을 매개로 한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인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도 열었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교촌 임직원, 가맹점주가 응원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치킨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830여명의 사연이 접수됐고,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12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마리의 치킨을 지원했다.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는 '바르고 봉사단'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 지난해 3월 발족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특별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교촌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대회가 열린 지역의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선수들의 티샷이 '교촌 1991존'에 안착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30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돼 개최지인 구미 지역 스포츠 꿈나무 양성에 힘을 보탰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교촌의 '진심'이 고객들에게 닿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8 07:00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소상공인 연구센터 신설…상품·서비스 개발 등 도움

KB금융그룹은 어려워지는 영업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과 정책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KB경영연구소장 직속 조직인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소상공인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여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KB금융은 지난 8월 국가적 중대사인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자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한 바 있다. 향후 ‘소상공인 연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저출생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또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총 150억원을 투입하여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지원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주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된 되기도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6 15:45
산업

무신사, 성동구 취약계층 지원…보행장애 정형신발 제작

무신사는 서울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은 무신사가 기빙플러스에 전달한 기부의류 중 재판매된 물품의 수익금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취약계층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동구 대표 기업으로서 그간 성수동을 포함한 관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무신사가 성동구청과 협의하여 진행하는 지역 상생 및 취약계층 지원 프로젝트인 셈이다.무신사는 장애 혹은 질병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성동구 거주민을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을 위해 1인당 최대 90만원의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또 간병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가 심신 건강관리, 자기 계발, 꾸밈 등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자기 돌봄비를 지원한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성동구와 힘을 합쳐 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무신사만의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3 14:02
생활문화

이토엔,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 출시

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 디자인된 한정판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환경 보전 활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이다. 이토엔의 ‘Green Tea for Good(그린티 포 굿)’ 프로그램을 통해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한국의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Green Tea for Good’은 이토엔의 대표적인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삼림, 물,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는 활동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이토엔은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의 마음과 함께하며 그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슬로건인 ‘Green Tea for Good’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토엔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오타니 선수도 뜻을 함께 하는 특별한 한정 제품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한국의 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 이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백화점 채널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한편, 이토엔의 대표 브랜드이자 기네스 인증 세계 판매 1위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는 1989년 출시 이후 현재 누적 판매량 430억 병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 더욱 한국 마케팅을 본격화했으며,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한국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혀 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 참여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토엔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국내 유통은 ㈜농심이 담당하고 있다. 2024.09.26 11:17
프로축구

선수들 경력 지속·은퇴 이후 삶 돕는다…K리그 어시스트 '케어 프로젝트' 출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가 K리그 선수들의 경력 지속과 은퇴 이후 삶을 지원하는 '케어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케어 프로젝트의 첫 사업은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다.K리그 전·현직 선수들에게 수수료 부담 없이 변호사와 1대1 상담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일상에서 겪는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상담 분야는 ▲개인 신상에 관하여 발생한 민·형사 분쟁 ▲개인 채권·채무 ▲개인사업 ▲부동산 임대차 등이다.상담은 온라인 신청 후 전화 상담으로 진행된다. K리그 어시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법률 자문을 위한 정보를 기재한 뒤 상담 신청을 하면, 관련 분야를 담당하는 변호사와 매칭되어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을 보장하고 재단에 전달되지 않는다.재단은 지난 9일 축구회관에서 케어 프로젝트 출범식과 함께 무료 법률 자문을 함께할 자문단 위촉식을 진행했다.이날 위촉식에서는 곽영진 K리그 어시스트 이사장이 자문단장 양중진 변호사(법무법인 솔)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자문단은 민사, 형사, 기업, 부동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갖춘 9명의 변호사로 구성돼 이달부터 선수들을 위한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자문단은 내년 시즌 개막 전 K리그 선수단 동계훈련지를 방문하여 선수들을 대상으로 생활 법률 지식을 전하는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연맹 관계자는 "케어프로젝트는 이번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에 이어 선수들에게 필요한 교육,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케어 프로젝트' 법률자문단 위원 명단양중진 변호사 (법무법인 솔, 전 수원지방검찰청 1차장 검사)김윤영 변호사 (법무법인 산들,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김성환 변호사 (법무법인 춘추, 공공건설임대주택 우선분양 전문 변호사)이영희 변호사 (법무법인 파트원, 대구광역시 농구협회 부회장)김민호 변호사 (김민호 법률사무소,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법률상담 변호사)이재영 변호사 (법무법인 효천, 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국선변호부장)조준영 변호사 (법무법인 청남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자문 변호사)박수관 변호사 (법무법인 라피스, 서울시 우수 공익변호사)박재영 변호사 (박재영 법률사무소, 강원도 축구협회 이사)김명석 기자 2024.09.10 09:07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기여 대통령 표창…금융권 유일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권 단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공헌 행보가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하나금융그룹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전국에 90개의 어린이집을 세웠다. 올해는 100호 어린이집 완공을 앞두고 있다.또 지난 3월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 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24시간 돌봄이 가능한 365일형 어린이집 3개소와 주말·공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공유형 어린이집 47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사회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극복해야 할 과제로, 하나금융그룹은 공보육 인프라 개선과 돌봄 시설 확충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1 16:44
프로야구

KT에 새 용병이 왔나...도루하는 포수→터미네이터로 돌아온 안현민 [IS 피플]

지난달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배팅 케이지에 구릿빛으로 그을린 피부에 보디빌더처럼 다부진 체격을 가진 선수가 연신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령탑 브리핑을 소화하던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시선을 두며 "우리 팀에 새로 데려온 용병(외국인 선수)"라고 농을 했다. 다른 동료들도 감탄하며 이를 지켜봤다. '야신' 김성근 감독은 자질과 특징이 비범한 선수를 향해 종종 "재미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KT에 그런 선수가 등장했다. 이력도 자질도 눈길을 끄는 안현민(21) 얘기다. 그는 유망주들에게 1군에서 훈련할 기회를 주는 '빅토리 프로젝트' 일원으로 위즈파크를 찾은 상황이었다. 롯데의 승리로 사실상 승부가 기운 19일 수원 경기. KT는 9회 말 공격에서 희망을 확인했다. 첫 타자로 나선 안현민이 상대 투수 현도훈의 144㎞/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받아쳐 백스크린에 꽂히는 대형 중월 홈런을 때려낸 것. 비거리는 130m였다. 1군 무대 5경기, 7번째 타석 만에 때려낸 데뷔 첫 홈런이었다. 뻗어 나가는 공에 힘이 실린 게 육안으로도 보였다. 발사각이 꽤 큰 타구였는데도 가속도가 붙는 것 같았다. 이강철 감독이 처음 안현민을 소개할 때부터 파워를 강조했다. 외야진이 장타를 칠 수 있는 국내 선수가 드문 상황. 팀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기대주라고 말이다. 당시 이 감독은 안현민이 외야 수비에 적응한 뒤 콜업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공격력 기복이 이어지고 있자, 안현민을 분위기 전환 카드로 썼다. 안현민은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 포수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신인 시절, 시범경기에 나선 그를 두고 이강철 감독은 "도루를 할 수 있는 포수"라고 얘기한 바 있다. 고교(마산고) 3학년이었던 2021년 8월,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장기 우승을 이끈 안현민은 이 대회에서 도루 8개를 기록하며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올 시즌 KBO리그 아이콘으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 김도영(당시 광주동성고 3학년)을 제쳤다. 입단은 포수로 했지만, 이내 외야수로 전향했다. 입단 첫 시즌을 치른 뒤 바로 전방 부대(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취사병으로 현역 복무를 선택했다. 입대 전 91㎏였던 체중을 100㎏까지 증량했다. 고교 시절 별명 '파이터'를 넘어 '터미네이터' 같은 몸이 됐다. 파워는 붙었고, 기동력도 여전하다. 이강철 감독은 일찌감치 안현민 육성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1군에 콜업됐다. 데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16일 수원 KIA전에서 첫 안타를 쳤고, 바로 다음 경기(19일 롯데전)에서 홈런까지 쳤다. 공교롭게도 안현민이 친 홈런은 ENA존으로 향했다. 홈런 1개당 1000만원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된다. 위즈파크 가장 먼 곳까지 타구를 보내야 하기에 자주 나오지 않는 기부다. 지난해도 5번뿐이었다. 좋은 기운을 얻은 안현민은 "초구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노렸는데, 놓치고 말았다. 다음 직구는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고, 상대 투수가 첫 사인에 대해 고개를 흔들기에 '나와 직구로 상대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타격 직후에는 홈런일 줄 몰랐다. 뻗어나가는 궤적을 보고 홈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팀이 나에게 바라는 부분이 장타인데 첫 장타가 나와서 편해졌다. 다음 목표는 중요한 순간 결승타를 때려서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것이다. 자신감은 생겼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범한 자질에 파이팅 넘치는 자세. 군 복무까지 마쳤다. 현재 주전 라인업에 강백호·김민혁을 제외하면 프렌차이즈 스타가 없는 KT. 안현민이 히트상품으로 기대받고 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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