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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서울마주협회, SROA장학금 수여식·기부금 전달식 진행

서울마주협회가 미래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SROA장학금」 수여식 및 취약계층 어린이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18일 서울마주협회는 제33회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및 오너스데이(Owner’s Day)를 맞아 경마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ROA장학금」 수여식 및 산학협력 MOU 체결식과 이웃사랑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회공헌 행사에서는 총 4500만원이 조성됐으며, 먼저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윤경 모금사업팀장에게 2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백국인 부회장이 말산업 마이스터고등학교인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박준호 교장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서울마주협회 「SROA장학금」은 경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마주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서 미래 말산업에 기여할 홀스맨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SROA장학금」은 매년 경마 전공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10명의 장학생(김휘찬, 이은정, 장우현, 함예준, 이동근, 강가연, 오찬음, 김태우, 김혁현, 전웅) 들에게 총 2천만원 규모로 각 2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선정기준은 경마전공자로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담임교사 및 학교장의 추천과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 이장호, 조병태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경마장 신동원 관리사노조위원장, 함완식 조교사(28조)가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지민규 관리사, 정하백 조교사, 김효정, 김태희 기수 등 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의 경마인 선배들도 함께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한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서는 서울마주협회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의 ‘산학협력 MOU 체결식’이 열려 양 기관이 학생들의 경마 산업 분야 취업을 위한 후원과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하였다.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최근 우리 장학생들이 경마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조교사, 관리사, 트랙라이더, 기수 등 경마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속가능한 경마산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산업 인재 양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마주협회와 마주들이 주도하는 홀스맨 육성 장학금을 통해 경마 전공 학생들이 비전을 품고 꿈을 향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5.05.22 10:55
산업

무신사, 아모레퍼시픽과 패션·뷰티 '청소년 직무 체험' 지원

무신사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브랜드 운영과 스타일링 등 패션 및 뷰티 산업의 관련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무신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사회공헌 캠페인 ‘밋 유어 드림(MEET YOUR DREAM)’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으며 26일(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0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분야의 직무 체험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꿈을 키워나갈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취지다.양사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소재 중·고교에 재학중인 40명을 선발했고, 이들에게 ‘MYD’라는 가상의 브랜드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구성하는 팀 미션을 부여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품과 화보를 제작하는 과정에는 무신사 MD와 포토그래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BM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임직원이 전문가로 참여해 기획 및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 등을 지원했다.특히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캠페인 참가 학생을 위해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아모레성수 등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스타일링, 메이크업, 화보 촬영 등 평소 관심을 가졌던 패션·뷰티 분야 직무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이들은 8시간 이상의 미션 활동을 마친 후 무신사 성수 N1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고, 우수 활동팀에는 이번 경험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준비한 상품 패키지와 문화상품권 등이 수여됐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래의 뷰티 및 패션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무신사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남달랐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살려서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활동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26 14:17
경제일반

노랑통닭, 통합 교육장 신설…"가맹점 운영 역량 강화"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가맹점 교육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본사 및 충청 교육장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 교육장’을 새롭게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노랑통닭은 점주들의 매장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운영 중이던 본사 교육장과 충청 교육장을 통합한 ‘통합 교육장’을 신설한다. 이번 ‘통합 교육장’을 통해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매장 운영 분야에서의 종합적인 지원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통합 교육장’은 노랑통닭 직영점인 ‘강남구청점’의 위층에 자리 잡는다. ‘강남구청점’과 연계해 실제 영업시간에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점주들이 보다 빠르게 실전 감각을 익히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한, 세무·노무 관련 전문 외부 강사 초빙 및 전문 POS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매장 오픈 초기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노랑통닭은 교육장에서 본사 교육을 통해 조리된 치킨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ESG 활동을 진행해 왔다. 새롭게 신설된 ‘통합 교육장’에서도 이와 같은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한 ‘통합 교육장’은 가맹점주들의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탄생했다”라며, “기존 가맹점의 운영 역량을 더욱 높이며, 신규 가맹점의 오픈 초기 운영 안정성 보장을 위해 섬세하고 현실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22 11:08
생활문화

재가장기요양서비스의 다양한 정책 제시, 지속 가능한 발전 선도

우리 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증폭하면서 (사)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임용민)의 역할 비중이 한층 높아졌다. 이 협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23,000여 재가장기요양기관이 모여 2010년 창립한 국내 최대 민간단체다. 주요 업무는 회원 기관 권익 보호 및 정보 공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장기요양기관 운영 효율성 향상/장기요양인 서비스 능력 제고 등과 관련된 정책 연구․개발, 요양기관 종사자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요양보호사 보수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업무 교육, 재가장기요양기관장 직무 능력 제고 교육, 노인 인권 교육 등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교육, 장기요양 서비스 관련 상담, 급여 계획 수립, 사례 관리 등의 업무도 수행하고 재가 노인 돌봄 서비스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장기요양보험 체계 구축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는 보건복지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서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제도 개선, 장기요양인 처우 개선 등의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MOU를 체결한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장기요양학회, 부산디지털대학교와 함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용민 회장은 6년간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다가 2024년 1월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해 협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이다. 그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재가 맞춤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돌봄 인력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숙련된 요양보호사 수를 늘리려면 정부가 장기요양인들의 처우와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01.09 14:30
생활문화

아이언키컴퍼니,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재테크에 도전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런 때 저명한 부동산 투자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아이언키컴퍼니(대표 최진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진성 대표는 연세대 경영대학원 부동산 최고위과정 지도교수이자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부동산테크 리더스 포럼 교육원장이다. 한양대 관광학과에 재학 중 필리핀으로 봉사활동 가서 극빈층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Habitat) 운동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통해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았다. 최 대표는 한 단계 도약하는 도구로 부동산 재테크를 선택했고 10년간 저축했던 자금을 종잣돈 삼아 부동산 경매에 뛰어들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분야로 영역을 넓혔고 부동산에 투자해 부를 축적했다. 이 후 최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고 경험하면서 성취를 맛보려는 라이프스타일로 성공 신화를 쓰며 많은 사람을 감화시켰다.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최진성 대표는 부동산 재테크 비결을 담은 저서 『부동산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재개발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재개발, 재건축 무작정 따라 하기』를 펴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MBC <구해줘 홈즈> 같은 예능 프로그램처럼 연예인,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부동산 지식을 전달하는 장으로 펼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4:36
경제일반

한국앤컴퍼니그룹, 공채 신입 109명 교육 진행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일 신입 공채 합격자 109명의 입문 교육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총 3주간 그룹의 핵심가치, 제도와 체계 등 기본 교육과 타이어, 배터리, 자동차 산업과 시장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또 대전의 '한국테크노돔' 연구소와 충남 금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공장 등에서 현장 교육도 이뤄진다.교육기간 중 대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 활동도 진행된다.다음 달에는 조현범 회장이 직접 신입 직원을 격려하는 '프로액티브 리더 웰커밍 데이' 행사를 연다. 프로액티브는 능동·혁신적으로 일하며 산업을 선도한다는 뜻의 한국앤컴퍼니그룹 고유의 문화다.그룹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부합하는 디지털 하이테크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프로액티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08 13:49
영화

[빌드업 코리아] 김동원 영진위원 “K도약, 탄탄한 토양이 먼저” [창간55]

“지식재산권(IP) 보호를 통해 얻은 극대화된 수익이 다양한 산업과 연결돼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K콘텐츠도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김동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은 K콘텐츠 발전을 위해 빌드업해야 할 것을 묻는 말에 토양 보완이 우선시돼야 하며, 이를 위해 IP 확보,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한 디지털 휴먼 콘서트, 독창성 유지를 위한 콘텐츠 의사 결정 틀 구조 변경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영진위 위원이자 윤당아트홀·동원갤러리 대표이사,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장, 키아프 조직위원으로, 현 대한민국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김 위원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된 창간 55주년 인터뷰에서 일간스포츠와의 추억을 공유하며 K콘텐츠 현주소를 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일간스포츠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챙겨본 매체예요. 스포츠는 물론, 영화, 음악과 같은 연예에 관한 소식과 알지 못한 뒷이야기를 다뤄 호기심이 많던 청소년기에는 일간스포츠를 구매해 사진과 기사를 스크랩했죠. 기사를 읽으며 K콘텐츠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웠어요.” 실제 김 위원은 어렸을 때부터 영화, 미디어에 관심과 애정이 지대했다. 소유한 비디오테이프는 1000개가 넘었고, 좋아하는 작품은 대사까지 모조리 외울 정도였다. 김 위원은 “고등학생 때는 단편 영화도 직접 제작했다. 다만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영화 산업이란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영화과 전망도 밝지 않았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저력을 믿고 노력해 왔고, 지난 20년 동안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차근차근 문화계에 발을 들인 김 위원은 앞서 언급한 약력 외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위원, 국회입법지원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보호위원, 예술의 전당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이끌어 왔다. 또 태원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영화 ‘물괴’, ‘배반의 장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공동제작자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수의 공연, 전시 기획·제작자로도 활동했다.K콘텐츠 한복판에 들어간 김 위원은 그곳에서 K콘텐츠의 힘을 직접 확인했다. 김 위원이 본 그대로 K콘텐츠의 잠재력은 엄청났고,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기쁨을 느끼기 무섭게 위기를 직감했다.“저는 2018년부터 K콘텐츠 성장이 기회이자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징어게임’, ‘기생충’의 흥행으로 해외 OTT에서 K콘텐츠가 돈이 되고, 경쟁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K콘텐츠 IP를 지킬 토양이 온전히 마련되지 않아 결국 해외 자본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죠. 이런 토양에서는 작품이 잘돼도 온전한 기회는 해외 OTT가 가져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 위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시절, 60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전략 펀드 조성 및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도 앞장섰다. 또 다른 정책인 콘텐츠진흥원의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 또한 김 위원이 당시 반영한 정책과 예산이다. 콘텐츠진흥원의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은 글로벌 OTT처럼 사전 제작 작품 당 30억원씩 지원해 IP를 보호하는 작품 20편을 만드는 600억원 규모 정책이다.김 위원은 “사실 여전히 수행이 쉽지는 않다”며 “작품성을 토대로 사전 제작을 지원하는 게 아닌 완성된 작품의 흥행을 예측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이 고착돼 있다. 심사에 참여하는 위원 단체가 비전문가이다 보니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보다는 과거 흥행한 작품,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작품 위주로 지원하려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개탄했다.“K콘텐츠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행 완성형 보전 제도를 보완해서 사전 제작 지원 구도로 최대한 바뀌어야 합니다. 작품이 완벽하게 만들어진 후 돈을 주려다 보니 그 틈을 노려서 사전 기획과 투자가 필요한 제작사들에게 해외 OTT가 투자하면서 IP를 사 가는 유통 구조가 되었으니, 우리가 그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김 위원은 앞서 지난 7월 일간스포츠가 ‘K 메이커스 : K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한 ‘2024 K포럼’ 역시 K콘텐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그는 “포럼에서 이뤄진 앞으로의 K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방향과 대안에 관한 논의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산업에 도움이 되는 포럼을 일간스포츠에서 지속적으로 주최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김 위원은 K컬처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K미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으로 현재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전을 기획 중인 그는 미술이야말로 가장 넓게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분야라며 K미술의 청사진을 그렸다. “K콘텐츠, K팝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K미술은 오히려 굉장히 저평가돼 있죠. 키아프에 와서 보니 우리 작품이 해외 작품보다 뛰어난 요소가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10분의 1, 20분의 1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죠. 이건 마케팅이 약했던 탓이라고 봐요. 그래서 K미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보고자 해요. 못해도 10배는 성장할 문화산업이 될 겁니다.”끝으로 김 위원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오랜 역사 속에서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신뢰받는 매체로 자리 잡은 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일간스포츠의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06:00
뮤직

'뉴진스님' 기획한 배드보스 "종교 관계없이 모두가 즐기는 문화콘텐츠 됐으면"[직격 인터뷰]

“뉴진스님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생으로서 또 문화기획자로서 기쁜 마음입니다. 기존의 찬불가를 EDM 리믹스하고 디제잉하는 스님으로 무대를 기획한 게 대중에게 많은 행복감을 준 거 같아 뿌듯합니다.”EDM 디제잉으로 포교를 하는 뉴진스님(윤성호)을 기획한 대중예술가 겸 문화기획자 배드보스(조재윤)는 “문화기획자로서 자존감이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배드보스는 1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3년째 연등회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데 지난해 연등회 행사 기획에 참여했다가 불자이면서 나와 함께 불교신문 홍보대사인 윤성호 형님을 디제잉하는 스님으로 무대에 세우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음악은 기존의 공모전 찬불가를 배드보스가 직접 EDM으로 리믹스했다.윤성호는 어려서 받은 법명이 ‘일진’이었는데 이번 활동을 위해 그룹 뉴진스에서 착안한 ‘뉴진’(NEW 進)으로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에게 새롭게 법명을 수계했다. 윤성호의 디제잉 현장 동영상이 ‘힙한 불교’로 화제를 모으며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윤성호는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클럽에서 승려복을 입고 디제잉 공연을 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불교계와 정치권에서 입국 반대 요구가 제기되기도 할 정도로 파장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뉴진스님의 활동이 불교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게 하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 옹호했다.배드보스는 “불교도 이제는 젊어져야 하고 오픈마인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젊은 층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나아가 종교에 관계 없이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배드보스는 팝아티스트로서 작품활동을 하는 동시에 음악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업력을 쌓아왔다. 드라마 OST 제작을 하고 곡을 썼으며 ‘쉬즈 곤’(She’s gone)으로 유명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우승자 폴 포츠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등 매니지먼트사도 운영했다. MBC플러스 예능 ‘우리 동네 팻밀리’, YTN라이프 ‘군인들은 무슨 책 읽어’ 등을 제작하며 방송 프로그램 제작도 했다. 윤성호와는 불교신문 홍보대사 외에 대한사회복지회 나눔대사로도 함께 활동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12일 조계사 우정국로 등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연등회 행사에서는 디제잉 하는 뉴진스님과 함께 노래하는 관세음보살(관서현보살)도 선보인다. 이 역시 배드보스가 기획했다. 관서현보살은 여성 2인조 발라드 듀오 클럽소울 멤버로 본명은 서현진이다. ‘청담동 스캔들’, ‘빨간 구두’ 등 드라마 OST를 가창했다. 역시 오심스님이 법명을 수계했다. 어릴 때 조부모님을 따라 절에 다닌 게 인연이 돼 관서현보살 활동까지 하게 됐다. 12일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한다.배드보스는 “뉴진스님, 관서현보살 이후에도 매년 불교 관련 대중음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예를 들어 불교 래퍼, 불교 아이돌, 불교 밴드 등 다양하게 대중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12 09:10
생활문화

KCC글라스, 서초구와 ‘Dream홈씨씨’ 사업 업무협약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운영하는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가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KCC글라스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4년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아트유스센터장, 이방미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Dream홈씨씨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된 KCC글라스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서초구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자기이해, 진로 등을 주제로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 프로젝트와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창업을 주제로 경제적인 독립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참여 청년들 간의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도 병행해 이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한다.지난해 진행된 Dream홈씨씨 사업에는 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창업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이 운영한 스마트스토어에서 실제 판매가 이뤄지면서 실무경험을 크게 높일 수 있었으며 특정 분야에 재능을 가진 참여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재능기부의 선순환을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참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비롯해 금전적 지원이 시급한 청년들에 대한 교육비 및 주거비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KCC글라스는 올해 지원 대상을 45명으로 늘리고 서초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가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지원금을 신설해 금전적인 도움이 절실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올해 ‘Dream 홈씨씨’ 사업 지원 대상자는 오는 4월 중 모집 예정이며 상세한 선정 기준 및 필요 서류 등은 협력기관 및 서초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Dream홈씨씨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KCC글라스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3.18 10:26
산업

DL건설, 인천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업무협약 체결

DL건설은 지난 12일 인천시청에서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 및 iHUG 주거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DL건설 외에도 인천시, 인천도시공사(iH),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상호 MOU를 체결했다. iHUG 주거서비스는 인천 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효력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DL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당 사업 지원과 함께 민·관 사회공헌활동 분야의 협력 활동을 적극 실행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인천시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DL건설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MOU를 맺은 기관들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지역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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