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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메디톡스 글로벌 대형 포럼에서 '반짝 주목'

경제·재계 인사들의 대형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서 LG화학과 메디톡스가 반짝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이, 스위스에서는 다보스 포럼이 열려 재계의 이목이 쏠렸다. UAE에서는 61억 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에너지·방산·신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스위스에서는 2700여명의 글로벌 정치·재계·학계 인사들이 모였다. 먼저 다보스 포럼에서 LG화학에 반짝 관심을 끌고 있다. 수장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 솔베이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전지 소재를 비롯한 3대 성장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으로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 그룹 등 14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인 '기후 리더 연합' 등 주요 글로벌 리더 모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제약 업체인 메디톡스는 UAE에서 국내 최초로 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게 됐고, 한국-UAE간 대표 경제 협력 사례도 만들게 됐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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