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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노매드, 멕시코서 韓 매력 전파…‘2024 브랜드 엑스포’ 홍보대사 활약

그룹 노매드(NOMAD)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롯데·코리아 브랜드 엑스포에 참석한다.노매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멕시코시티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브랜드 엑스포’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2024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는 롯데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다.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100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멕시코는 한류 팬클럽 회원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는 한국 제품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매드는 이번 엑스포의 홍보대사로서 -POP 콘서트, 팬 사인 이벤트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5일에는 특별 공연과 커버 댄스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16일에 열리는 팬 사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노매드와 같은 문화 아이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노매드의 활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15:44
산업

동해 석유 매장 분석 액트지오 대표 방한 "명확한 답변 드리겠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방한했다.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브레우 대표는 방문 목적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더 나은,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다.그는 "언론 등 최대한 많은 분께 설명하려 노력해왔으나 하루에도 수많은 요청이 있어 석유공사와 소통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석유공사로부터 조사된 광구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의뢰받았다"며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말했다.그는 "곧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며 공항을 떠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브레우 대표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겠다고 밝혔다.아브레우 대표는 방한 직전 연합뉴스와 소셜미어(SNS)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액트지오는 이 분야의 세계 최고 회사 중 하나"라고 강조한 바 있다.아브레우 대표는 액트지오에 대해 "전 세계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틈새시장) 회사"라며 "전통적인 컨설팅 회사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다"고 소개했다.그는 "우리의 사업 전략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건물을 소유하거나 여러 명의 부사장을 두는 방식이 아니라 수평적 구조에서 일한다"고 부연했다.아브레우 대표는 미국 퇴적지질학회(SEPM) 회장을 역임했고, 석유 분야 글로벌 과학회의 의장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5 16:31
IT

삼성전자, '재사용 가능' 공청기 필터 신기술로 산업부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를 새롭게 탑재했으며, 이 필터에 적용된 기술로 인증을 받았다.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삼성전자가 개발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의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공기청정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로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5:43
산업

두산 박정원, 체코 궁전에서 '파트너십 데이' 직접 주관한 이유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있는 자회사를 통해 현지 에너지·기계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코가 유럽 내 무탄소 발전 전초 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 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박 회장은 "두산은 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2009년 두산에 합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 터빈을 생산한다. 박 회장은 체코 도브리스를 찾아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살펴봤다.두산밥캣 EMEA이 지난 10년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코루나(1460억원)에 이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5 16:30
산업

LG디스플레이, 행정절차 돌입한 광저우 LCD 공장 매각가는 과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관련 심사 절차를 밟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LCD 공장의 추정 매각가는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공세가 거센 LCD 사업을 줄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2022년 말 수익성이 낮은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한 바 있다.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거론된다.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LCD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BOE와 CSOT의 2파전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구조 재편을 위해 실탄 확보가 시급하다. 애플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8.6세대 정보기술(IT) 기기용 OLED 패널 사업 확대를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했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8세대 OLED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3조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저우의 LCD 공장을 매각가가 높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디스플레이이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자금 확보를 위해 LCD 공장의 매각가가 매우 중요해졌다.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설 관련 해명 공시에서 "LCD에서 OLED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광저우 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9 09:01
연예일반

진조크루 ‘KCC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 초청 공연.. “에너지 넘치네”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가 140주년을 맞이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KCCI 글로벌 경제교류의 밤’에 초청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지난 4월 3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국내 정재계 인사와 해외 주요 인사 총 270여 명이 참석했다.진조크루는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의견 교류의 자리로 마련된 무대에서 외교부 등과 함께 해외사절단 역할로 인정받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활기 넘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김헌준 단장은 “브레이킹은 세계인을 활력 있게 연결하는 장르라고 자신합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저희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를 받아 긍정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진조크루는 세계 유일한 그랜드스램을 달성한 팀이자 JTBC ‘쇼다운’ 우승팀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팀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1 15:50
산업

산업차관, 마트·편의점에 물가 안정 협조 요청…"가격인상 시기 늦춰달라"

정부가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에 대해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1차관이 25일 서울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찾아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한 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따른 수입 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강 차관은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 등 적극적 대체 상품을 발굴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돼도 선택권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후생이 감소되지 않게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산업부는 지속적인 유통현장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물가상승 요인을 파악하고, 유통환경 개선 노력에 반영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08:34
산업

포스코그룹 6개사,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261건 무상 제공

포스코그룹 6개사가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특허 261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공고'를 내고 특허를 제공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기술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사업이다.지난 2013년 시작 이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총 1600여개 중소기업에 3300여건의 기술을 나눠줬다.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352개 기업에 743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포스코그룹은 올해 추가로 제철소의 세정 설비에서 세정액 유출을 막아주는 '이중 가압식 실링 장치', 철판 절단 작업에 사용되는 나이프의 청소를 통해 작업 성능을 개선하는 '사이드 트리머 나이프 청소 장치' 등에 관한 특허를 제공한다.이번 기술나눔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사들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 6개사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1 11:31
자동차

전기차 충전기 '등급제' 도입…급속 1~3등급까지

전기차 충전기에 충전 성능에 따른 등급제가 도입된다. 급속 충전기는 3단계, 완속 충전기는 2단계 등급 체계가 적용돼 소비자가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강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기술기준' 개정안을 다음 달 4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개정안의 골자는 전기차 충전기 계량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전기차 충전기는 급속 충전이 가능한 직류(DC) 충전기와 완속 충전을 하는 교류(AC) 충전기 등 두 종류로 나뉜다.현행 법규는 직류 충전기의 경우 충전 시 ±2.5%의 오차를, 교류 충전기는 ±1.0%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 허용오차 범위 안에 들면 모두 승인하는 단일 등급 구조다.개정안은 허용오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직류 충전기는 '1등급(계량 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3등급(허용오차 ±2.5%)' 등 3등급 체계로, 교류 충전기는 '1등급(허용오차 ±0.5%)' '2등급(허용오차 ±1.0%)' 등 2등급 체계로 각각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는 국제 기준에 맞춘 것이다. 현재 국제표준화기구는 전기차 충전기의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직류 충전기 3등급', '교류 충전기 2등급' 체계를 가이드로 제시한 상태다.국표원 관계자는 "현행 국내 단일 등급 체계를 세분화해 계량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차별화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충전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충전기 제조사의 수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9:52
자동차

르노코리아 ‘QM6’ 인기 비결은 '경제성·내구성'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에 LPG 모델의 경제성을 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QM6는 지난해 1만1146대 판매됐다.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난 모델이지만, 매월 판매량이 꾸준해 누적 판매량이 24만5000여 대에 달한다신차가 많고 새차 출시 주기도 점점 짧아지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인기비결로 '경제성'과 '우수한 내구성'을 꼽았다.우선 연료비를 들 수 있다. 중형 SUV 중 유일하게 LPG 연료를 사용하는 QM6 LPe는 연료비가 저렴하다. 이날 현재 서울 휘발유(가솔린)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14원 정도지만 차량용 LPG는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전국 평균 970원대을 유지하고 있다.LPG는 에너지 밀도가 가솔린에 비해 낮아 연비가 낮다. QM6 가솔린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2.0km인데, LPG는 8.9km로 리터당 3.1km 정도 차이 난다.하지만 이를 연료비로 계산하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1년에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QM6 LPe 모델은 217만원, 휘발유 모델은 285만원 정도로 68만원 정도 차이 난다.LPG와 가솔린 모델의 출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QM6 LPe 모델은 140마력에 19.7kg·m인데 휘발유 모델은 144마력, 20.4kg·m로 거의 비슷하다.힘은 거의 비슷하면서 연료비는 더욱 적게 드니 소비자들이 QM6 LPe 모델을 더 선호한다. 판매량도 LPG 모델이 70%에 달한다.QM6 LPe 모델은 국내에서 특허받은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로 안정성도 확보했다. 기존에 트렁크에 장착되던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아울러 LPG 탱크를 차체 바닥이 아닌 사이드 빔에 고정해 실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뒤에서 발생하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안전하다. 더욱이 LPG차는 가솔린차나 디젤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온다. 이에 LPG는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는다. 정부는 디젤 대신 LPG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량용 LPG 관세를 기존 3%에서 0%로 인하하기로 올해 상반기 결정했다. 여기에 QM6는 출시했을 때부터 잔고장이 없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 제작 품질과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잔고장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고장이 잦아 서비스센터를 찾은 일이 많아지면 시간은 물론 수리비도 아깝다.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오로라 프로젝트의 신차가 나올 때까지 QM6의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QM6를 출고하는 고객 24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신세계 상품권 등을 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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