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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연봉 2250억’ 네이마르 결국 방출되나…알힐랄 ‘계약 해지’ 계획

연봉만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스타’ 네이마르(32·알힐랄)가 내년 1월 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지난해 8월 알힐랄 입단 이후 1년 3개월 동안 단 7경기 출전에 그친 만큼, 남은 계약을 해지해 남은 연봉 부담이라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7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UOL 등 외신에 따르면 알힐랄은 내년 1월 네이마르와 계약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알힐랄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알힐랄 구단 입장에선 남은 계약을 채우기보다는 ‘원만하게’ 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를 이뤄 결별을 원한다는 것이다.지난해 8월 네이마르 영입에만 무려 9000만 유로(약 1350억원)를 들인 알힐랄은 현재 천문학적인 수준의 연봉까지 지급하고 있지만, 정작 네이마르는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알힐랄 이적 후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다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년 넘게 재활에 전념한 데다, 최근 부상 복귀 후엔 2경기 만에 또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탓이다. 재활이 길어지면서 알힐랄 구단은 2024~2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엔트리에 아예 네이마르를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 십자인대 파열 부상 회복 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만 출전했다.ACLE에서조차 2경기 만에 교체 출전 후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교체된 네이마르는 향후 몇 주간 또 전열에서 이탈해야 하는 상황이다.1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하면서도 제대로 네이마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알힐랄 구단 입장에서도 이제는 중도 계약 해지를 원하는 수순까지 됐다.관건은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한 연봉을 네이마르가 과연 포기할 것인지 여부다. 네이마르가 아무런 대가 없이 계약해지에 동의한다면 알힐랄 구단 입장에서도 큰 부담은 없겠지만, 잔여 연봉의 지급을 원한다면 상황은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그런 네이마르의 상황을 주시하는 구단은 네이마르의 고국인 브라질의 산투스FC 구단이다.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산투스가 네이마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구단은 네이마르의 브라질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11.07 17:20
해외축구

‘극단적인 콤파니볼’ 뮌헨,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김민재 시즌 1호 골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뮌헨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지만, 여전히 리그 1위(승점 14)를 유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3위(승점 13)에 올랐다.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선제골, 우파메카노는 동점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했다. 이후 팀은 마이클 올리세의 역전 골로 재차 승부를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올리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김민재였다. 전반 15분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넘겨준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의 올 시즌 1호 득점.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 오마르 마르무쉬가 뒷공간 침투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크푸르트는 동점 뒤 연이은 뒷공간 공략으로 뮌헨을 압박했지만, 일단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좋은 차단으로 막아내는 듯했다.뮌헨은 전반 30분 뮐러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혔다.위기는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마르무쉬가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노마크 상태인 위고 에키티케에게 건넸다. 에키티케는 가볍게 차 넣으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높은 라인을 유지 중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조합이 무너진 순간이었다. 우파메카노는 이후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수비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뮌헨은 전반전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도, 프랑크푸르트의 날카로운 역습에 흔들렸다.뮌헨은 후반 8분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박스 정면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문 구석을 뚫었다.이어 조슈아 키미히는 기습적인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리는 등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1분 킹슬리 코망의 슈팅도 나왔는데, 모두 골키퍼 산투스에게 막혔다.프랑크푸르트는 후반에도 역습을 이어갔지만, 45분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변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추가시간 4분, 중앙에서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에릭 에빔베에게 향했다. 에빔베는 머리로 마르무쉬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다. 마르무쉬는 수비진을 완벽히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난타전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코너킥 공격에서 김민재의 헤더와 뮐러의 슈팅이 나왔으나, 끝내 산투스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2%(98회 성공·106회 시도)·1득점·공격 지역 패스 19회·태클 성공 2회·클리어링 1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9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0.07 08:05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등용문 DWCS 출전…계체 성공→‘9승 무패’ 카발칸티와 대결

‘스턴건’ 김동현(42)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0)이 UFC 계약을 노린다. 고석현(10승 2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 메인 이벤트에서 9승 무패의 이고르 카발칸티(26∙브라질)와 맞붙는다. 고석현은 3일 77.1kg으로 웰터급(77.1kg) 계체를 통과했다. 상대 카발칸티는 76.9kg을 기록했다. DWCS는 UFC의 등용문 격인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선을 보였다. 단판 대결을 벌인 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의 마음에 들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를 포함 257명의 선수가 DWCS를 통해 계약했다. 이번 시즌 승자 계약률은 80%다. 총 15경기가 펼쳐져 12명의 승자가 UFC와 계약했다. 고석현이 승리할 경우 스승 김동현을 따라 UFC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김동현은 한국 UFC 파이터 최다승(13)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파이터다. 현재는 방송 활동에 집중하며 지도자로서 은퇴했지만 고석현과 함께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여전히 물심양면으로 제자를 지원하고 있다. 복싱 레전드 마이크 타이슨을 닮았다며 ‘코리안 타이슨’이라는 새 별명도 지어줬다. 고석현도 스승 못지않은 잠재력을 뽐낸다. 2017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82kg급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 삼보 챔피언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도를 배워 그래플링 기본기가 탄탄하다.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선 국내 단체 AFC 웰터급-미들급(83.9kg) 두 체급 챔피언을 지냈다. ‘저승문호’ 박문호(34)와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 정윤재(34)에 대한 승리가 유명하다. 상대 카발칸티는 9경기를 전부 1라운드에 끝낸 타고난 킬러다. 7번은 (T)KO, 2번은 서브미션이었다. 9살 때부터 주짓수를 배웠고, 이후 카포에라도 익혔다. 브라질 단체 레볼루션 MMA 미들급 챔피언, 인사이드 파이터스 리그(IFL)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24%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꾼다. 현지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가능성을 30%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DWCS 승자의 UFC 계약률을 곱하면 고석현의 UFC 진출 가능성은 24%가 된다. 고석현이 이번에 UFC와 계약할 경우 22번째 한국 UFC 파이터가 된다. 고석현은 경기 2주 전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을 마쳤다. 하바스MMA 이정원 관장, ROAD TO UFC 출신 김상욱과 UFC 계약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고석현은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상대가 빈틈도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빈틈을 꿰뚫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있는 장면 한번 연출해 보겠다”며 “다음엔 UFC 파이터로 인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8 에피소드 4는 오는 9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UFC 파이트패스에서 생중계된다. ■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시즌 8 에피소드 4 계체 결과 (파운드) 에피소드 4 (9월 4일 오전 8시 UFC 파이트패스) 고석현 (170) vs 이고르 카발칸티 (169.5) 윌 커리 (185.5) vs 조르뎅 산투스 (184.5) 오스틴 배시 (145) vs 도리언 라모스 (145.5) 유네이시 두벤 (125) vs 섀넌 클락 (125.5) 게이지 영 (155) vs 퀼런 샐킬드 (155.5)김희웅 기자 2024.09.03 11:55
스포츠일반

브라질 수영 선수 올림픽 퇴출 왜? 남자친구와 선수촌 이탈해 파리 시내관광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브라질 수영 여자 국가대표 아나 카롤리나 비에이라(22)가 퇴출당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비에이라는 수영 남자 국가대표 가브리에우 산투스(28)와 허가 없이 올림픽 선수촌을 이탈했다"며 "비에이라를 퇴단 처분하고 산투스에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연인인 산투스와 26일 선수촌을 떠나 파리 시내를 관광했다. 이 사진을 버젓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게재해 논란을 낳았다.브라질수영연맹은 이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 절차를 밟았다.그런데 선수촌을 무단으로 떠난 연인 사이인 비에이라와 산투스의 징계 수위가 다르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비에이라는 브라질수영연맹의 징계 움직임에 무례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수영전문 매체 스윔스왬을 통해 "비에이라는 여자 혼계영 400m 출전 순서 결정 과정에서도 험악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에이라는 2023년에도 자국 동료와 말다툼한 것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브라질 수영 대표팀의 구스타보 오츠카 감독은 "우리는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일하는 2억명의 납세자와 브라질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비에이라는 계영 순서 구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만 주장했다"고 전했다.비에이라는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도 말을 걸 수 없는 상황이었고,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변호사를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7.29 21:28
해외축구

‘한때 우리 형’, 사우디 생활 마친 뒤 친정팀으로?…“라커룸서 행선지 밝혔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다가오는 2025년에는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하게 될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는데, 현지 매체에선 그가 내년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브라질 매체 UOL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최근 자국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브라질로 돌아왔고, 2025년에는 복귀할 것이라 발표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친정팀인 산투스의 라커룸을 방문했고, 당시 선수들에게 2025년에 합류할 것이라는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마르는 이날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와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A1 결승전을 보기 위해 친정팀을 방문했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주별 리그로, 16개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직접 경기장 위에서 트로피를 배달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체는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름을 연호했고, 그 역시 인사를 건넸다”라고 설명했다.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 당시엔 이강인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축구 팬들 사이에선 ‘우리 형’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무려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음에도 90분 동안 멀티 골을 뽑아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새 시대를 선언한 PSG와의 동행을 마쳤고, 사우디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여러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행에 몸을 실었지만, 네이마르의 이름값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알 힐랄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310억원)를 쏟아부었다.결과적으로 네이마르의 첫 시즌을 실패였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공식전 5경기를 소화한 뒤 국가대표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져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0월이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찾아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기도 하는 등 셀럽으로서의 활동이 더 눈에 띄었다. 동시에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은 4월이지만, 경기 감각 등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런데 만약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계약이 만료되거나 시즌 중에 사우디 생활을 마칠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별도의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선수 옵션일 경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네이마르는 커리어 동안 통산 506경기 297골 1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위협할 재능으로 꼽혔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세가 다소 하락했다. 결국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품지 못했다. 향후 유럽 복귀 역시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4.02 07:15
해외축구

'벼랑 끝' 삼바 군단 브라질, 국가대표팀 사령탑 도리바우 주니오르 선임

'삼바 축구' 브라질이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 브라질축구연맹(CBF)는 11일(한국시간) "남자 축구대표팀에 도리바우 주니오르(61·브라질) 감독을 선임했다. 12일 리우데자네이루 CBF 본부에서 선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니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브라질 프로축구 팀 상파울루도 이미 관련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브라질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페르난두 다니스 대행은 지난 6일 경질됐다. 브라질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2승 1무 3패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원래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고 있었지만, 그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며 무산됐다.주니오르 감독은 2002년 감독 데뷔 뒤 크루제이루, 바스쿠 다 가마, 산투스, 플라멩구 등 명문 클럽들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다. 2023년엔 상파울루를 브라질 FA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주니오르 감독이 황금기 재연을 기대 받으며 사령탑에 올랐다. 주니오르 감독은 오는 3월 A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11 08:30
해외축구

이강인 애틋한 작별한 인사 "네이마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특별했다"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네이마르(31)를 향해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네이마르 역시 눈물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화답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이적한 직후부터 이른바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알 힐랄이 확정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정말 특별했던 순간들이다. 정말 감사하고, 행운을 빈다”고 스페인어로 적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하트 이모티콘, 그리고 네이마르의 특유의 세리머니인 ‘메롱’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사진엔 비행기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이강인과 그 뒷줄에 앉아 선글라스를 낀 네이마르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네이마르도 곧장 SNS를 통해 이강인의 작별인사에 답했다. 이강인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내 마음속에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나중에 봐, 아들”이라고 답했다. 아들로 적은 단어엔 애정을 담아 어린아이를 부르는 뜻도 담겼다.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이강인처럼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둘의 말처럼 그야말로 짧은 시간이지만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브로맨스’는 그동안 팬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한 직후부터 네이마르와 유독 가까웠다.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이적료 1위 주인공이자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인 네이마르와 이적 직후 급속도로 친해진 모습에 팬들의 관심도 컸다.실제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내내 붙어 다녔다.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 체험 등은 꼭 붙어 다녔다. 실내 훈련을 할 때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때도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네이마르의 셀카엔 늘 옆에 앉은 이강인이 있었다.이달 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PSG의 훈련에서도 둘의 브로맨스는 화제가 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로 발차기를 할 정도로 서로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선 이강인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도 맞췄다. 네이마르의 골이 터진 뒤엔 이강인이 안아주면서 골을 축하하기도 했다.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지난단 르 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 땐 네이마르가 결장했다. 이후 이강인과 네이마르 모두 부상 여파로 친선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은 없었다. 대신 전북과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면서 20여분 간 잠깐이나마 호흡을 맞췄다. 이 경기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함께 출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네이마르가 이날 PSG를 떠나 알 힐랄로 떠나면 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면서 네이마르는 지난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이후 급속도로 이적 협상이 진전되면서 결국 이날 이적이 최종 결정됐다.알힐랄 구단은 이날 네이마르와 2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9000만 유로(약 1315억원) 정도로 이적료를 추정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는 알힐랄 소속으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다. 현지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최대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막대한 연봉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비행기, 호화 주택 등을 제공받고, 현지 문화와 별개로 여자친구와 동거가 허용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인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입단하며 화려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축해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도전을 택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PSG 이적 후에도 프랑스 리그 우승 5회 등을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한 게 지난 2021~22시즌의 22경기일 정도로 매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이후 이번 알힐랄 이적으로 유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네이마르는 이적이 확정된 뒤 구단을 통해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 사우디 리그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화려한 발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가진 네이마르의 존재는 이강인의 PSG 이적 확정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다만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PSG와 이강인의 새 시즌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음바페가 최근 1군 훈련에 복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김명석 기자 2023.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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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캉테의 다음 행선지는 아시아?…알 이티하드행 임박

은골로 캉테의 다음 행선지는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일까.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 은골로 캉테의 이적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로마노는 앞서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 두 구단이 캉테와 계약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면서 “총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90억 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알 이티하드 이사회가 캉테의 에이전트와 만나고 있다”며 “캉테는 2025년 6월까지 시즌 당 1억 유로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추가 소식을 전했다.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캉테는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빛을 잃은 상태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캉테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 만료된다. 시즌 중 재계약 협상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 사실상 무산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 6일 “첼시와 캉테는 재계약에 근접했지만, 부상으로 협상이 중단됐다”며 “첼시의 제안은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돼 있다. 캉테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22~23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이끈 누누 산투스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7일 ‘발롱도르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품어 선수단을 강화했다. 캉테는 벤제마와 함께 ‘프렌치 커넥션’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2015년까지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한 캉테는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 합류한 첫 해에 팀의 우승을 이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했고, 한동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캉테는 직후 첼시에 합류, 프리미어리그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UEFA 유로파리그(UEL) 1회·UEFA 슈퍼컵 1회·FA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차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53경기 출전,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루며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했다.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막을 수 없었다. 지난해 무릎 부상에 이어, 올해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우중 기자 2023.06.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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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유망주 9인 공개…가비·가르나초 등 'NXGN 2023' 선정

가비(19·바르셀로나)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알리 조(19·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전세계 38개 에디션은 22일 'NXGN 2023'을 통해 50명의 유망주 후보와 9명의 최고 유망주를 선정했다. 대상은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로, 소속 클럽과 연령별 대표팀 등을 포함한 대표팀 활약이 기준이 됐다. 지난 2021년에는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지난해에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최고 유망주로 각각 선정됐다.올해부터는 50명의 선수 후보 가운데 9명을 최고 유망주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가비와 가르나초, 알리 조를 비롯해 ▲아르다 귈러(18·페네르바체) ▲엔드릭(17·파우메이라스) ▲로메오 라비아(19·사우샘프턴) ▲유수파 무코코(19·도르트문트) ▲마티스 텔(18·바이에른 뮌헨) ▲워렌 자이르 에머리(17·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소속팀은 물론 성인 대표팀에도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비와 무코코 등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출전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비는 지난해 NXGN 2022에서 3위에 오른 후, 이번 NXGN 2023에도 최종 9인에 선정되며 어린 나이임에도 최고의 커리어를 유지했다. 다음은 'NXGN 2023' 50인. (굵은 글씨는 최종 9인)-아르다 귈러 (페네르바체)-모하메드 알리 조 (레알 소시에다드)-엔드릭 (파우메이라스)-가비 (바르셀로나)-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메오 라비아 (사우샘프턴)-유수파 무코코 (도르트문트)-마티스 텔 (바이에른 뮌헨)-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리 생제르맹)-안드레이 산토스 (첼시 / 바스코 다 가마 임대)-앙헬로 가브리엘 (산투스)-스테판 바세티치 (리버풀)-발렌틴 바르코 (보카 주니어스)-엘리세 벤 세기르 (모나코)-엘 샤데유 비치아뷔 (파리 생제르맹)-이케르 브라보 (레버쿠젠 / 레알 마드리드 임대)-파쿤토 부오나노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도르트문트)-발렌틴 카보니 (인터 밀란)-벤 토크 (리버풀)-데지레 두에 (스타드 렌)-에반 퍼거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반 프레스네다 (레알 바야돌리드)-아스마엘 가르비 (파리 생제르맹)-루이스 홀 (첼시)-조렐 하토 (아약스)-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스포르팅 CP)-카이키 (알메리아)-디욘 카메리 (잘츠부르크)-가랑 쿠올 (뉴캐슬 유나이티드 / 하츠 임대)-리코 루이스 (맨체스터 시티)-마테우스 프랑카 (플라멩구)-가브리엘 오세이 미세후이 (아약스)-디에구 모레이라 (벤피카)-체르 은도어 (벤피카)-브룩 노턴 커피 (아스널 / 코벤트리 시티 임대)-안토니오 누사 (클럽 브뤼헤)-에단 은와네리 (아스널)-시모네 파푼디 (우디네세)-잔루카 프레스티아니 (벨레스 사르스필드)-알바로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루카 로메로 (라치오)-루니 바르다지 (코펜하겐)-사비우 (트루아 / PSG 임대)-안드레아스 슈옐데루프 (벤피카)-가브리엘 슬로니나 (첼시)-비니시우스 토비아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임대)-비토르 호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폴 워너 (바이에른 뮌헨)-라미네 야말 (바르셀로나) 2023.03.22 19:01
프로축구

[오피셜] 전북, 브라질 FW 안드레 영입… “아시아 최고 구단 합류 기뻐”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했다.브라질 명문 산투스FC 유스 출신인 안드레 루이스는 2017년 세리에B(브라질 2부리그)에 소속된 산타크루즈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세리에B에서 2년간 꾸준히 활약했던 안드레 루이스는 2019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 입단하며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에 올라섰고, 같은 해 포르탈레자(세리에A)로 임대되어 24경기(2득점)에 나섰다.프로 데뷔 후 줄곧 브라질에서 활약해왔던 안드레 루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임대되며 생애 첫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K리그2 무대에 완벽히 녹아들며 대전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서 14득점 3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이후 브라질 세리에A로 복귀한 안드레 루이스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와 쿠이아바EC에서 꾸준히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하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중거리 슈팅과 돌파 능력 등이 뛰어난 선수이다. 안드레 루이스의 합류로 전북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동준, 아마노 등과 함께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그는 "아시아 최고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K리그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만큼 보다 나은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바로 합류했다. 선수단과 함께 발을 맞추고 있으며, 선수단과 함께 오는 16일(목)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3.02.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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