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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LEE의 여름 이적 허용”…적절한 이적료가 관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 등 일부 선수의 여름 이적을 허용한 거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과 장기 계약된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프랑스 매체 GFFN은 2일(한국시간) 유력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PSG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하무스는 시즌 첫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고 수개월간 결장했다. 그럼에도 18골을 넣었지만, 선발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강인 역시 공식전 45경기 나섰지만, 하무스와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은 드물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단계에선 한 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PSG는 올 시즌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UCL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4관왕 위업을 썼다. 특히 PSG가 UCL에서 우승한 건 구단 창단 이후 최초의 일이었다. 과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올 시즌의 PSG가 해냈다.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관왕 여정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발 부상으로 인해 한 차례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1군을 지켰다. 하지만 매체의 언급대로 선발 경쟁에선 다소 밀린 모양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과 왕성한 체력을 갖춘 선수들을 주전으로 택했다.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다소 밀렸다. 이강인이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나자, 그를 향한 여러 이적 루머가 잇따랐다. 특히 SSC 나폴리(이탈리아)는 물론, 과거 그의 영입을 추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온다.하지만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만큼, 구단이 납득할 수 있는 제안을 받아야 이적을 허용할 거로 보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72억원)라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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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첼로티, ‘유리몸’ 네이마르 외면했다…국대 첫 소집 제외→히샤를리송은 컴백

브라질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첫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선택받지 못했다.브라질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5~16차전에 대비해 안첼로티 감독이 뽑은 2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안첼로티 감독은 거듭 부상으로 신음한 네이마르를 제외했다.지난 4월 허벅지를 다친 네이마르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소속팀 경기에 2경기 연속으로 나섰지만, 안첼로티 감독의 호출을 받진 못했다. 그 대신 공격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히샤를리송(토트넘)을 뽑았다.히샤를리송과 미드필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공교롭게도 히샤를리송은 안첼로티 감독과 에버턴에서 함께했고,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도를 받았다.브라질은 내달 6일 에콰도르, 11일 파라과이와 남미 예선 15~16차전을 치른다. 6승 3무 5패를 거둔 브라질은 현재 4위에 자리했다.10개국이 풀리그로 펼치는 남미 예선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북중미 월드컵을 딱 1년 앞둔 브라질은 ‘명장’으로 꼽히는 안첼로티 감독을 최근 선임했다.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최고인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브라질이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희망을 갖고 있다. 함께 해내자.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곳에서 크게 환영받았다. 이번이 대표팀 첫 소집인데, 정말 기쁘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와 준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상 기회를 준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하다”며 웃었다.앞선 클럽팀에서 브라질 선수 34명을 지도했다는 안첼로티 감독은 “이 도전은 엄청나다. 나는 항상 이 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왔다. 내 일을 통해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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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세계 최고 피는 다르다…호날두 장남, 포르투갈 U-15 대표팀 첫 발탁 “자랑스러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화제다.영국 BBC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 소집됐으며, 포르투갈은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호날두는 장남의 첫 대표팀 발탁에 감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그동안 아버지 소속팀에서 축구를 배운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호날두 주니어가 아직 어린 만큼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근래 들어 일찍이 대표팀에 뽑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만약 호날두 주니어가 월반한다면, 아버지와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도 현실이 될 수 있다.호날두는 40세가 된 현재도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현재 A매치 13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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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있을 뻔’…2025년 FA 베스트 11 공개…호날두·네이마르·KDB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꾸린 이색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물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네이마르(산투스)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뒤 FA가 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선수들은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원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며 FA가 된다. 즉, 여름 이적시장부터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다.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전방에는 조너선 데이비드(릴) 네이마르, 호날두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사네,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맨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 올리비에 보스칼리(PSV) 조나단 타(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로 꾸려졌다. 매체 기준 이들의 몸값 합계는 무려 3억 300만 유로(약 4909억원)에 달한다. 애초 이 명단에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릴뻔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전 기준으로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1월 소속팀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그와의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전망이다.최근에는 재계약 가능성도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2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전했다”라고 전했다.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연장 계약 이후 새로운 계약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연장 옵션을 행사했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사안들은 적절한 시점에 논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 그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이어 “확실히 시즌 종료 후에는 스쿼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 수립의 시간이 있을 거다. 내가 그 자리에 계속 있다면 말이다. 그런 시점에 우리가 다음 시즌,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구상할지 논의할 거다. 그 논의에는 당연히 손흥민도 포함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4.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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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에 1-4 충격패’ 브라질, 사령탑 경질…“후임 찾을 것”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앞두고 사령탑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숙적’ 아르헨티나에 완패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더 이상 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이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 이제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덧붙였다.브라질은 FIFA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뒤 매해 5번의 월드컵 중 4차례나 8강 탈락했다. 201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4위에 오른 게 2002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 등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지난해 1월에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브라질이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승점 7)로 6위에 머문 시점이다. 애초 브라질협회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은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가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선임했다.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역시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 명문 클럽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에도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하지만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대표팀 성적은 부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남미 대륙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다.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현재 6승 3무 5패(승점 21)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 1패)을 거두는 그쳤다.지난 26일 아르헨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졌음에도 1-4로 완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오는 6월 에콰도르, 파라과이와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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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비니시우스 who?’ 메시 없는 아르헨, 브라질에 4-1 완승 “1964년 이후 최악”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라이벌’ 브라질을 완파했다. 브라질이 자랑하는 ‘발롱도르 후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모두 침묵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브라질을 4-1로 제압했다.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10승(1무3패)째를 기록, 조 1위(승점 31)를 지켰다. 킥오프 전엔 볼리비아와 우루과이가 비기면서, 아르헨티나가 최소 조 6위를 확보하며 통산 19번째이자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본 경기에서 라이벌을 대파하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10개 팀이 경쟁하는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차 넣으며 손쉽게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12분에는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엔조 페르난데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연거푸 실점한 브라질은 전반 26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1골 만회했다. 수비 진영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 패스를 시도하다가, 마테우스 쿠냐에게 공을 뺏겼다. 쿠냐는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낮게 깔아 차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마무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위기에 빠진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앙 고메스, 엔드리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먼저 웃은 건 아르헨티나였다. 후반 26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크로스를 브라질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반대편에서 쇄도한 줄리나오 시메오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강하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어떤 면에서는 1-7 패배(2014 월드컵 독일전)보다 끔찍했다”며 “이날 경기는 90분 내내 이어진 끊임없는 굴욕이었다. 브라질은 1964년 아르헨티나에 0-3으로 진 1964년 이후 최악의 패배를 맛봤다. 양 팀 간의 격차는 굉장히 창피한 수준이었다”라고 혹평했다.실제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빠진 아르헨티나의 열세가 점쳐졌다. 브라질 역시 네이마르(산투스)가 낙마했지만, 발롱도르 후보로 꼽히는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압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날 유효슈팅 1개에 그쳤다. 매체는 “브라질은 세계 어느 팀이든 자랑스러워할 만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한동안 이런 형편 없는 경기력을 보여왔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브라질은 몰락했다”며 “브라질은 이번 예선 14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다. 브라질 축구협회 내부의 정치적 분열로 외국 감독이 오지 않게 됐지만, 국내 감독을 지지하던 지반은 이제 사라졌다. 경기장 위의 실제 모습은 이를 전혀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남미 예선 4위(승점 21)로 추락했다. 잔여 4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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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A대표팀 명단서 제외…부상 예방 차원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북중미 월드컵 예선 13·14차전을 치른다.그런데 이 명단에 메시의 이름이 없었다. 그는 지난 1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 출전해 득점까지 올린 바 있어 의문부호가 찍혔다.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제외한 이유로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가 과부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달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고 리그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대표팀 의료진과 계속해 메시의 상태를 논의하고 있다. 나는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협력할 것이다. 다만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이 합류했다.‘라이벌’ 브라질에서도 에이스 네이마르(산투스)가 최종 낙마했다. 그는 애초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최근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대신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대체 발탁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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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네이마르 또또 ‘부상’→대표팀 복귀 무산…2006년생 엔드릭 대체 소집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부상 때문이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1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를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제외된다고 밝혔다.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고,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브라질은 오는 21일 콜롬비아, 26일 아르헨티나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다. 네이마르도 모처럼 대표팀 소속으로 뛸 수 있었는데,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17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도니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 대신 2006년생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호출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오늘 경기장에 나와 어떤 식으로든 팀을 돕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주부터 불편함을 느껴서 경기장에 나가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테스트를 했는데, 결국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지난 2월 ‘친정’ 산투스에 복귀한 네이마르는 단 7경기를 소화하고 쓰러졌다.애초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가 A매치를 문제없이 소화하기 위해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페드루 카이시냐 산투스 감독은 “우리가 고려한 유일한 것은 선수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이 부상 위험과 연관될 수 있으면,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네이마르의 결장은) 내 요청이었고,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깨달음을 얻은 선수이며 환상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감쌌다.김희웅 기자 2025.03.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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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또또 쓰러졌는데…본인 입으로 “이게 축구의 일부”

네이마르(산투스)가 또 쓰러졌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산투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코린치안스와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4강에서 1-2로 패배해 탈락했다.네이마르는 이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부상’때문이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왼쪽 허벅지에 지속해서 불편함을 느꼈고, 코린치안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짚었다.당사자인 네이마르도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오늘 경기장에 나와 어떤 식으로든 팀을 돕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주부터 불편함을 느껴서 경기장에 나가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 테스트를 했는데, 결국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이제는 부상에 의연한 형세다. 네이마르는 “불행히도 이게 축구의 일부”라며 “오늘은 잘 풀리지 않았지만, 목표를 위해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월 ‘친정’ 산투스에 복귀한 네이마르는 단 7경기를 소화하고 쓰러졌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가 A매치를 문제 없이 소화하기 위해 휴식했다는 지적도 나온다.페드루 카이시냐 산투스 감독은 “우리가 고려한 유일한 것은 선수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이 부상 위험과 연관될 수 있으면,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네이마르의 결장은) 내 요청이었고,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깨달음을 얻은 선수이며 환상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다. 경기에 참여하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감쌌다. 유럽 무대에서도 크고 작은 부상에 자주 시달린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알 힐랄에 입단했으나 단 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당시 그가 받은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2373억원). ‘먹튀’라는 꼬리표가 그를 따라다니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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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사령탑이 직접 밝혔지만…‘15골→입단’ 오리무중

네이마르(산투스)의 복귀설에 관해 한지 플릭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입을 열었다. 다만 플릭 감독은 다소 말을 아꼈다.5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합류 가능성은 나와 상관이 없다”며 “나는 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해야 할 일이 많다. 이것은 구단의 다른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실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플릭 감독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네이마르는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힐랄을 떠나 ‘친정’ 산투스에 입단했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3개월짜리 초단기 계약을 맺은 것이다.어느덧 33세에 접어든 네이마르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떠도는 배경이다. 앞서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에게 산투스에서 ‘15골’을 넣으면 영입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는 보도를 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과 알 힐랄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여러 차례 겪었는데, 정상적인 몸 상태를 증명해야 복귀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는 것이다.다만 플릭 감독의 발언을 보면, 15골 입단설의 진실은 알 수 없다. 2013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86경기에 나서 105골 76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특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MSN 라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바르셀로나 공격을 이끈 이들은 역대 최고의 공격 라인으로 꼽힌다.바르셀로나는 지금도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로 이어지는 강력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마르 복귀설까지 겹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3.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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