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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구라, 아내 산후우울증 고백 “출산 후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산후 우울증을 겪은 아내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구라는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의 산후 우울증 증상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출산 후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을 한 적이 있다”며 “호르몬의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날 힘겹게 육아를 하는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VCR을 본 뒤 “출산 후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어두울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내가 출산 후 성격이 예민해져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했다”며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 증상이 약간 있었는데 병원 가서 상담을 받으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고, 이듬해 9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30 07:51
뮤직

'갓파더' 우혜림, 산후우울증 고백 "계속 눈물 났다"

우혜림이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혜림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방송 나간 이후 시우가 태어난 지 벌써 77일이 지났다"고 말하며 아들 시우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MC 이금희는 신민철과 똑 닮은 시우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금희는 "몸은 많이 회복됐는데 마음이 힘들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우혜림을 향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혜림은 "아이를 계획하고 상상했지만, 현실은 낯설고 많이 달랐다"며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도 너무 아프고, 남편 보면 울고, 왜 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눈물이 났다"며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어떻게 고비를 넘겼냐는 질문에 우혜림은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주은맘도 계속 연락해주시고 꽃도 보내주셨다. 시청자분들도,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로 출산 후 약 2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우혜림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1 07:58
연예

‘장미의 전쟁’ 정다희, 산후우울감 고백 “촉촉한 남편 발꿈치에 화나”

‘장미의 전쟁’에서 정다희 아나운서가 산후우울감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일본 마마보이가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전파를 탄다. 일본의 타카히토가 아내 마이코를 죽인 이유로 거론된 건 마이코의 산후우울증. 이를 들은 양재웅은 산모 3명 가운데 1명의 확률로 산후우울감을 느낀다며 “우울하지 않게 하는 세로토닌이란 뇌 신경전달 물질이 유지가 돼야 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에스트로겐이란 여성 호르몬이다. 출산 직후, 갱년기, 생리 전후 등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질 때 우울증이 잘 온다. 그래서 여성들의 우울증이 남성보다 2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후우울증이 무서운 게 아이에게 모든 원망을 하기 쉬워진다.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면 누굴 죽인다거나 내가 자해를 한다거나 이런 위험성이 확 증가할 수 있다”면서 치료 필요성을 강조헸다. 이를 들은 정다희는 “나는 아기 낳고 발에 땀이 없어졌다. 엄마들처럼 몸이 건조해지더라. 나는 맨날 발꿈치 관리하고 내 몸은 이렇게 됐는데, 남편은 아직도 (발이) 촉촉하더라”며 “갑자기 화가 나더라. 남편이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타카히토가 둘째를 계획하다 마이코를 죽인 이유와 방식이 공개된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는 1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7 14:01
연예

"산후풍에 관한 궁금중과 해결법은?"

임신과 출산에 관련해 궁금증을 갖고 있는 임산부가 많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산후풍은 관절통증만을 생각하지만, 실제 산후풍의 범위는 넓다. 통증 뿐 아니라 여성질환 및 정신 증상까지도 산후풍의 범주로 볼 수 있다. 통증은 전신 통증, 허리통증, 손목통증, 어깨통증, 무릎관절통, 발목관절통, 발바닥통증 등이 흔하며, 전신 증상으로 무기력함, 한출, 오한, 발열 등이 생길 수 있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대소변 이상,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정신, 신경증상으로 산후우울증과 같은 불면, 불안, 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등도 생길 수 있다. 산후풍이 생기는 원인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변화하는 몸의 상태에 기인한다. 임신 중 커졌던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며 임신 이전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자궁이 수축되고 아랫배에 통증을 일으키는 훗배앓이를 만들고, 오로가 분비되어 초기에는 혈액이 많이 포함되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옅어진다. 이 때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분비물, 오로가 남아있게 되면 생리불순, 생리통 등 산후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산후풍은 어혈로 인한 근육통증, 관절통증 등을 나타내고, 감각이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관절, 인대 등이 느슨해 진 상태로 근육, 관절통증이 쉽게 발생하므로 통증 질환이 여러 부위에서 생긴다. 이러한 산후풍과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일부러 땀을 낸 경우, 출산 직후 한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은 경우 등 산후 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임신 중 체중증가가 많았던 경우, 생식 보조요법으로 임신을 한 산모의 경우에 더 잘 생긴다. 산후풍은 유산 후에도 나타날 수 있기에 계류유산, 화학적 유산, 인공유산 등 유산 이후에도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고 자궁 및 난소의 회복을 위해 유산 후 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방치료로 효과적인 산후조리를 위해 단계별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1단계에서 산후 정체되어 있고 남아 있는 어혈을 풀고 오로를 배출해주고, 자궁이 제대로 수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혈과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생리통, 생리불순, 산후풍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단계가 꼭 필요하다. 2단계는 출산으로 약해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단계로 체력을 보강하고, 산후 부종을 줄여주면서 늘어난 체중을 건강하게 감량할 수 있게 해준다. 산모의 신체, 정신적인 회복과 더불어 자궁, 질, 비뇨기 계통의 회복을 촉진시켜준다. 산모의 체력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높은 모유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노원인애한의원은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쑥뜸, 불부항, 좌훈, 추나요법을 통한 골반교정 등을 통하여 자궁과 하복부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따뜻하게 해주어 자궁과 신체 상태를 임신 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변화된 여성의 몸의 빠른 회복을 돕고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 *칼럼리스트 배광록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부인과학교실 박사과정중이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리스트 신지영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칼럼리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리=이승한기자 2019.11.18 12:20
연예

평생 건강 좌우하는 산후조리, 산후보약 섭취는 어떻게?

최근 산후조리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산후조리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산후보약, 산전마사지 등 막 엄마가 된 여성의 몸조리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데, 이는 산후조리를 통해 출산을 후에도 최대한 출산전과 같은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가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산모들은 이미 지난 10개월의 임신기간 동안 급격한 호르몬변화와 함께 태아를 품으면서 허리와 관절, 내장기관이 눌려있는 상태이다. 또한 출산을 하면서 겪게 되는 진통과 체력소모, 수술후유증 등으로 신체의 모든 기능이 쇠약해져 있다. 따라서 산모들에게 찬바람을 쐬거나 무거운 것을 들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원활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해 곧바로 무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 산후풍이라 불리는 다발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산후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로 출산 후 일주일 동안 자궁 내에 남아있는 어혈과 오로와 같은 노폐물의 제거를 돕는 산후보약을 쓴다. 이 과정에서 붓기도 빠지고 차츰 몸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 다음 2~4주 동안 보기보혈을 돕는 산후보약을 통해 출산을 하면서 빠져나간 기혈을 보충해준다. 이는 손상된 자궁내막층을 치료하고 내분비체계를 정돈하여 출산 전과 같이 자궁의 기능을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마산, 진해 부인과 특화한의원 창원 행복한나비한의원 정대선 원장(한의학박사, 사진)은 “산후보약을 처방 받을 때 출산 후 찾아올 수 있는 산후우울증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 또한 회복될 수 있다”면서 “산후조리 시기는 한번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위해 잘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산후보약은 모유수유가 잘 되도록 도와주고, 아기에게 무해하도록 처방하기 때문에 모유 수유 중에도 탕약을 섭취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유산을 하는 경우도 출산과 일맥상통한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소산 또는 반산이라고 표현하는데, 차후 임신을 위해서라도 유산 후에는 더욱 몸조리를 잘해야 한다. 한편, 산후프로그램도 다양화되고 있다. 출산 후 관절이 벌어져 있는 몸에 추나 요법 등을 이용하여 회복할 수 있으며, 한방치료로 어혈을 제거하고, 환자의 특성에 맞는 탕약을 처방 받아 산후풍 예방 및 산후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김준정기자 2017.02.20 18:21
경제

여성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서래마을의 유기영아를 포함 4년간 아기 3명을 출산 직후 목졸라 살해한 프랑스 여인 베로니크 쿠르조의 엽기적 행각이 경찰 조사결과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12일(프랑스 현지 시각) 연쇄 살인혐의로 구속된 그녀는 아이를 낳은 직후 또는 임신중 충동에 이끌려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것. 프랑스 경찰이 쿠르조의 살해 충동을 언급하면서 산후우울증과 ‘그때’만 되면 도벽에 시달리는 생리 증후군과의 관련성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아기살해 충동은 산후우울증 때문?정신과 전문가들은 쿠르조의 살해충동을 여성들이 흔히 시달리는 산후우울증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발생한 우발적 사건으로 진단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여성 10∼20%가 겪는. 보통 10명 중 4명 꼴로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다. 산후우울증은 임신 중 충만했던 여성호르몬과 엔도르핀의 수치가 출산 후 급격히 떨어지면서 아기에 대한 부담과 겹쳐 심리적 패닉상태에 직면할 때 발생한다. 영아살해나 자살충동같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극단적 행동이 바로 이 때 나타난다는 것이 의학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때 브룩실즈가 첫 딸 출산 이후 극심한 산후 우울증을 호소하며 자살충동에 시달렸던 것이 대표적인 예.임신중 또는 출산후 아이를 살해하는 경우는 동물 사회에서는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비이성적인 행동이라는 설도 제기된다. 수태 동물의 10%가 이에 해당한다. ■생리 때만 되면 훔치고 싶은 충동 생겨 한때 생리 때만 되면 도벽이 생겨. 19년동안 법정과 감옥을 전전한 한 50대 여성 이야기가 언론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몇 년 전 마포에서는 한 매장에서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의 이모씨가 검거되었다. 전과 7범인 이씨는 주로 10만원 내외 물품을 훔치고 검거될 때마다 “생리 도벽으로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일반 주부나 대학생 중에도 ‘생리도벽’에 시달린다는 사례는 심심찮게 나타난다. 피해액수가 작은 도둑질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으로 여겨 무죄방면한 온정주의가 대세였다.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1980년대 콕스라는 학자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여성은 생리 기간 중에 우울·위의 통증·답답증을 느꼈지만 다른 뚜렷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생리 기간 중 저지른 도둑질에 대한 무죄방면은 잘못된 처사라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시각이다. 최근의 추세는 상습적일 경우 불구속 입건이 일반적이다.가임여성의 약 5% 생리 전 증상 심각 산후우울증은 모든 엄마의 20% 정도에서 나타난다면 임신 가능 여성의 약 5% 정도가 심각한 생리 전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숙행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정신과)가 서울지역 230명의 여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7%인 4명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생리 전 증후군이 심각했다. 우울증·신경과민·충동·주의집중·기억력·인지력 장애 등 정신적 증상과 불면증·과식증·하복부·유방·관절통증·몸이 붓는 것 등 육체적 증상 등 200여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이같은 증상은 대체적으로 생리 전 여성호르몬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월경이 불결하다는 무의식적 압박에 기인한다는 사회심리학적 설명도 있다. 박명기 기자 2006.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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