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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강상윤·김태원 부상, 카드 악재까지…우려 커진 이민성호

이민성호가 악재를 마주했다. 첫판부터 핵심 선수들이 다치고 카드까지 받으면서 우려가 커졌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난적’ 이란과 무승부가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게 악재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강상윤(전북 현대)과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이 나란히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이번 대표팀 ‘에이스’로 평가되는 강상윤은 오른발을 쭉 뻗어 볼을 걷어낸 직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며 전반 28분 교체됐다. 이후 강상윤이 왼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목발을 사용하는 장면이 잡히면서 2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후반 35분에는 김태원마저 다치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U-23 대표팀은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질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데, 강상윤과 김태원이 2~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비상이다. 이민성호가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는 만큼,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왼쪽 풀백 배현서(경남FC) 중앙 수비수 이현용(수원FC) 미드필더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이 첫판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수비 라인에서 두 명이나 카드를 받으면서 남은 경기 운영에 부담을 떠안게 됐다.한국은 1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곳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1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조 1~2위가 8강에 오르는 만큼, 남은 두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이민성 감독은 이란전을 마친 뒤 “다음 경기도 우리의 게임 플랜을 갖고 운영해 승리하길 원한다. 2차전부터 상대 강점과 약점을 더 정확히 파악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2020 태국 U-23 아시안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한국은 2022년 우즈베키스탄,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 탈락했다. 이민성호가 첫판부터 나온 악재를 뚫고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김희웅 기자 2026.01.09 00:03
해외축구

‘SON 팬이 해냈다’ 뉴캐슬 반스, 추가시간 12분 극장 득점…EPL 역대 가장 늦은 결승 골

과거 손흥민(LAFC)의 팬을 자청한 하비 반스(뉴캐슬)가 후반 추가시간 12분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뉴캐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3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뉴캐슬은 EPL 6위(승점 32)로 뛰어올랐다.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 늪에 빠진 리즈는 16위(승점 22)다.두 팀은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먼저 리즈가 전반 32분 브렌든 아론슨의 선제골로 앞섰다. 뉴캐슬은 3분 뒤 하비 반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뉴캐슬 수비수 말릭 치아우가 팔꿈치를 사용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리즈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정확히 깔아 차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2장을 쓰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9분 조엘린통의 동점 골이 터지며 재차 추격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헤더로 마무리했다.하지만 리즈는 곧장 달아났다. 후반 34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 상황에서, 일리아 그루에프가 공을 아론슨에게 건넸다. 아론슨은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대 구석을 뚫었다.패색이 짙던 뉴캐슬은 후반 막바지 반전극을 썼다. 먼저 후반 44분 앤서니 고든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아론슨의 팔에 맞았다. PK를 얻은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마침표를 찍은 건 반스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12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터닝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반스는 과거 레스터 시티 시절 자신의 우상으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언급한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전을 마친 뒤에도 국내 취재진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닮고자 많이 연습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한편 이 경기 반스의 득점은 EPL 역사상 가장 늦은 결승 골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6.01.08 08:43
해외축구

‘황희찬 선발’ 울버햄프턴, ‘2퇴장’ 에버턴과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9명이 뛴 에버턴과 비기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황소’ 황희찬(30)은 직전 경기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울버햄프턴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6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개막 후 19경기 연속 무승(3무16패) 늪에 빠졌다가 직전 20라운드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고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에버턴전에선 2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승점 3을 가져오진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다. 리그 4무(1승16패)째를 올린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EPL 최하위(승점 7)다.직전 웨스트햄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 교체됐다. 최근 2경기서 모두 다리 통증으로 풀타임 소화하지 못한 채 임무를 마친 바 있는데, 이날은 큰 부상 없이 그라운드를 떠났다.전반전은 홈팀 에버턴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하며 연거푸 슈팅을 이어간 게 에버턴이었다. 선제골 역시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7분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에버턴 수비수 마이클 킨이 정확한 헤더로 울버햄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킨은 전반 29분에도 같은 상황에서 멀티 골을 노렸는데, 이번에는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5분 제임스 가너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울버햄프턴은 우고 부에노, 황희찬이 3개의 슈팅을 합작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에버턴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울버햄프턴이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시작 2분 만에 스로인 공격서 주앙 고메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 유효타를 기록했다. 기다리던 동점 골은 후반 24분에 터졌다.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도움을 받은 마테우스 마네의 동점 골이 터졌다. 이후 에버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38분 킨이 공중볼 경합서 울버햄프턴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의 머리를 잡아당겼다가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후반 45분에는 잭 그릴리시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울버햄프턴은 주어진 추가시간 9분 동안 에버턴을 공략했으나, 끝내 역전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8:17
드라마

김혜윤 “나한테 빠지는 건 당연” K구미호 계보 잇는다…‘오늘부터’ 메인포스터 공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와 인간의 신묘한 로맨스가 찾아온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7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그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인간 강시열(로몬 분)의 한 폭의 그림 같은 케미스트리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구미호 세계관 위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혜윤, 로몬의 설레는 만남을 예고하며 2026년 SBS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여는 확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2월 4주차, 1월 1주차 TV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동양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은호와 강시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900여 년을 구미호로 살아온 은호의 비주얼은 지금 이 시대 현실을 살아가는 ‘MZ 청춘’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은호의 뒤로 흩날리는 여러 갈래의 꼬리와 손 위에서 피어난 신비로운 보랏빛 구슬 그림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들 위로 적힌 ‘이 외모에! 이 매력에! 네가 나한테 빠지는 건 당연한 거야. 알다시피 내가 구미호잖아?’라는 문구가 은호의 사랑스럽고 도도한 목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혐관’에서 시작해 ‘운명’으로 얽히게 될 은호와 강시열의 신묘한 로맨스가 더욱 기다려진다.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K-구미호의 계보를 잇는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은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김혜윤은 “대본을 읽었을 때 ‘MZ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차기작으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로몬에 대해서는 “주변에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서 원래 알던 사이처럼 친근했다. 엄청 착하고 바르고 열정적인 배우”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로 본격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구미호 은호가 태클을 걸어온다. 역시 대본에 흥미를 느꼈다는 로몬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 은호와 강시열이 계속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서로에게 스며들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외로움과 상처를 채워가는 이야기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면서도 감정의 깊이가 있어서, 이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김혜윤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는 일부러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단,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던 것 같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서 그 리듬을 따라가면서 시너지가 형성됐다”라며 상대역인 김혜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2:24
프로축구

제주, 부천 출신 박창준 영입…“매 순간 진심으로 뛰겠다”

제주SK가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부천FC1995에서 활약했던 '멀티 플레이어' 박창준(29)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박창준은 아주대 출신으로 2017년 8월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K리그1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창준은 2019시즌까지 2시즌 동안 총 2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이범수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K리그2 경남FC로 이적했다. 2021시즌 부천에 합류한 박창준은 드디어 기량을 만개시켰다. 2021시즌 K리그2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박창준은 2023년 K4리그 당진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한 뒤 약 1년 9개월 만에 부천으로 돌아왔다.존재감은 여전했다. 특히 2025시즌 K리그2 35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의 수준급 활약으로 부천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은 치명적이었으며, 측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서 자질도 증명했다. 박창준은 부천에서 스리백의 윙백부터 좌우 측면은 물론 시즌 막판에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최근 김승섭(전북)과 안태현(부천)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박창준이다. 제주SK는 박창준의 가세로 앞서 영입한 권창훈과 함께 측면 공수에 걸쳐 뎁스를 두껍게 가져갈 수 있으며, 전술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부합하는 자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제주SK와 함께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운을 뗀 박창준은 "프로 커리어부터 내 장점은 공수를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다. 내가 한 발이라도 더 뛰면 팀과 동료가 편할 수 있고, 팬들도 웃을 수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2:07
배구

연착륙 예고한 무사웰 칸..."아직 경기력은 70~80%...V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다" [IS 스타]

한국전력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칸(21)이 V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무사웰은 6일 수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5개 포함 11득점을 기록, 한국전력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 초반 교체 투입돼 한국 무대 코트를 밟은 무사웰은 속공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2세트에는 블로킹만 3개를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붙은 3세트 역시 블로킹으로 2점을 지원했다. 파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무사웰은 한국전력 전 아시아쿼터 선수 에디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그의 등록이 마무리된 이날 OK저축은행전에서 바로 그를 투입했다. 경기 전 "신장(1m 96㎝)이 상대적으로 작아 블로킹은 잘 모르겠지만, 속공 능력은 뛰어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무사웰은 속공뿐 아니라 블로킹 능력도 뛰어났다. 권영민 감독도 "점프력도 높고, 체공 시간도 있더라. (세터) 하승우와 호흡을 잘 맞추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했다. 판단을 유보한 블로킹에 대해서도 "(공격수 움직임에 대한) 리딩 능력과 (블로킹할 때) 손 모양 모두 나쁘지 않았다"라고 반겼다. 데뷔전을 치른 무사웰은 "상위 레벨 리그에서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같은 파키스탄 국적이자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무라드 칸에게 문자를 보냈다. '한국이 너무 좋다'라는 답을 받았다. 빨리 오고 싶었다"라며 웃었다.OK저축은행전 경기력에 대해 "긴장감이 있었지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훈련을 더 많이 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 경기력은 70~80% 수준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무사웰은 V리그에서 목표에 대해 "내년에도 이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21:32
배구

'아쿼 신입' 무사웰, 데뷔전부터 5블로킹...한국전력 3위 도약 견인 [IS 수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1, 25-19, 25-22)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이 26점, 국내 공격수 김정호가 15점을 올렸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무사웰 칸도 블로킹 5개 포함 11득점을 기록, 공수 모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2승(8패)째를 거두며 승점 33을 쌓았다. KB손해보험을 승점 2 차이로 앞서며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 10-11에서 신영석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기세를 올린 뒤 3점 차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14-17에서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3실점했고 19-19에서도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을 연발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세트 스코어(21-24)에서 전광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2세트는 분위기를 바꿨다. 김정호의 백어택, 무사웰과 베논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묶어 6점 앞선 채 10점을 밟았다. 이날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무사웰은 강점으로 평가받은 속공뿐 아니라 블로킹도 2개나 해내며 한국전력을 반격을 이끌었다. 벌어진 점수 차에 OK저축은행 공격 집중력은 떨어졌다. 오데이와 차지환이 공격 범실을 범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8-8에서 차지환의 퀵오픈을 무사웰이 블로킹하며 2세트 쐐기를 박았다. 결국 14점 차 완승. 분위기를 바꾼 한국전력은 3세트도 6-5에서 김정호가 퀵오픈, 8-6과 9-6에서 신영석이 각각 박창성과 마유민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13에서도 김정호가 신영석가 더블 블로커 벽을 구축해 마유민의 블로킹을 막아냈다. 꾸준히 3~4점 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2-18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무사웰이 다시 블로킹하며 3세트 승부도 승기를 잡았다. 스코어는 25-19. 한국전력은 4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무사웰이 공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베논이 오픈되는 상황이 많아졌고 그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OK저축은행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6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오른 한국전력은 이후에도 베논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고 매치 포인트(24-22)에서 상대 범실로 25번째 점수를 채우며 5세트 승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6 20:53
프로축구

호날두 보고 축구 입문→제2의 노이어 꿈꾸는 부산 GK 송안톤 [IS 인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보고 축구를 시작했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에 감명받았습니다.”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신인 송안톤(19)은 독특한 이력의 선수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또 한 명의 혼혈 국가대표를 꿈꾼다.부산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8위에 그치며 승격 플레이오프(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2020년 K리그1서 최하위로 강등된 뒤 6년 연속 K리그2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 체제 2년 차를 앞둔 부산은 새 시즌 승격에 도전한다.이번 부산의 전지훈련 명단서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골키퍼 송안톤이다. 그는 2025시즌 부산 U-18 팀인 개성고의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개성고는 2025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K리그 주니어 상위스플릿 우승을 싹쓸이했다. 개성고의 3연패를 이끈 송안톤은 지난 2일 부산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곧장 전지훈련에 합류한다.송안톤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프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걱정도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러시아에서 태어나 유년기 시절 한국으로 넘어온 그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 소개한다. 그의 성인 송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랐다. ‘안톤’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에서도, 한국에서도 부르기 쉬운 단어를 따온 것이라 한다. 신인답게 자신감은 넘친다. 송안톤은 ‘스스로를 소개해달라’는 질의에 “나는 공격적인 유형의 골키퍼”라며 “도전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싶다. 실수를 하더라도 배운다고 생각한다. 리스크를 안더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당차게 밝혔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선 동료들로부터 ‘신인이어도 골 넣기 힘들다’ ‘베테랑다운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도 했다.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도전적인 플레이’는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송안톤은 “자신이 있다”며 “현대 축구에선 골키퍼도 발밑이 좋아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많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겠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송안톤이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호날두였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호날두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이 기간 미드필더, 공격수로 활약했다”고 돌아봤다. 그랬던 송안톤이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된 계기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 노이어의 플레이를 보고 난 뒤였다. 그는 “당시 노이어의 플레이를 보고 ‘골키퍼가 매력 있는 포지션인 것 같다’고 느꼈다. 남들보다 잘 막는 것 같아서 포지션을 전향했다”고 웃어 보였다. 최근에는 다비드 라야(아스널)의 플레이도 참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안톤의 신장은 1m86㎝으로 알려져 있다. 골키퍼치고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이다. 하지만 그는 “사실 중학교 졸업 전만 해도 1m60㎝이 넘지 않아 걱정이었다. 그런데 부모님 유전을 잘 받아서 키가 확 컸다”고 웃으며 “큰 선수보다 점프를 더 높게 뛰고, 운동 신경이 좋다면 메리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 관련 훈련을 많이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한편 송안톤은 이미 18세 이하 대표팀(U-18) 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역시 최종 목표는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는 “친구들과 하는 얘기지만, 나중에 A매치에 출전해 태극기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면 무언가 가슴에서 끓어오를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소개했다.끝으로 송안톤은 “거대한 꿈이 하나 있다. 일단 U-20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부산에서 내 이름을 알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최종적으론 노이어의 뒤를 이어 뮌헨의 골문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6.01.05 16:31
배구

'허수봉 서브에이스 4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전 시즌 첫 승...승점 3점 차 추격 [IS 인천]

허수봉(28)이 현대캐피탈 올 시즌 대한항공전 첫 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8)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며 승점 38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항공(14승 4패 승점 41)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라이벌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만에 거둔 승리였기에 더 의미가 컸다. 현대캐피탈은 서브를 앞세워 먼저 1세트를 잡았다. 14-13에서 바야르사이한 밧수의 스파이크 서브를 대한항공 정한용이 제대로 리시브 하지 못했고, 네트를 넘어온 공을 최민호가 바로 때려 넣어 기세를 올렸다. 17-15에서는 허수봉이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3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18-15에서 레오가 오픈 공격, 19-15에서 허수봉이 백어택을 성공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세트 포인트(24-17)에서 신호진까지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터치아웃을 끌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2세트는 허수봉의 독무대였다. 0-0에서 상대 코트 빈 위치를 노리는 연타 서브로 세트 첫 득점을 올린 그는 대한항공 카일 러셀의 공격 범실로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스파이크 서브로 다시 한번 득점했다. 8-5, 9-6에서 연속으로 상대 강서브를 정확하게 리시브하며 수비에서도 기여한 서수봉은 16-12에서는 세터 황승빈의 빠른 토스를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연결해 다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17-12에서는 최민호와 함께 2인 블로커 벽을 구축해 김선호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활약 속에 2세트도 11점 차로 잡았다. 허수봉은 3세트도 4-5에서 호쾌한 오픈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았다. 신호진이 연속 블로킹하며 8-5로 앞선 상황에서도 황승빈과 깔끔한 퀵오픈 공격을 합작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뿐 아니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신호진, 바야르사이한이 3세트 중반 차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3세트도 기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7점 차로 이겼다. 허수봉은 V리그 남자부 대표 공격수다. 이 경기 전까지 득점(288) 8위, 공격 성공률(53.49%) 후위 공격(백어택) 성공률 1위(64.71%)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16일, 12월 16일 치른 대한한공전에서도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51.5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고공비행'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4라운드 진입 뒤 흔들리고 있다. 주포 정지석과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을 당해 이탈하며 외국인 선수 러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상대 블로커들이 어렵지 않게 공격 의도를 읽을 수 있는 플레이가 많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최하위(7위) 삼성화재전에 일격을 당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6.0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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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감독 "키플레이어는 한선수·김규민"...블랑 감독 "상대가 미끄러지길 바랄 수 없어" [IS 인천]

1·2위 맞대결을 앞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사령탑들이 출사표를 전했다. V리그 남자부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4~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배구연맹 규정 문제로 개막전 맞대결이 무산된 두 팀은 2·3라운드 두 경기만 치렀다. 결과는 모두 대한항공의 승리. 대한항공은 3일까지 14승 4패 승점 41로 1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1승 7패 승점 35로 2위다. 아직 대한항공이 승점 6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4일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4세트 안에 승리하면 올 시즌 가장 적은 승점 차로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홈(계양체육관)경기에서 최하위(7위) 삼성화재에 패하며 주춤했다. 경기 전 사령탑 브리핑에서 만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상대(대한항공)가 미끄러질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 정신을 단단하게 무장하고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올 시즌 초반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잃고 흔들렸던 현대캐피탈이지만, 사령탑은 "지난 시즌은 일찍 완성도가 생겼다. 올해는 실전을 통해 과정을 만들고 있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현재 주전 공격수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해 위기에 놓인 레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어떤 팀이든 주전급 선수 2명이 이탈하면 어려울 수 있다"라면서도 "있는 자원 안에서 오늘 경기를 잘 준비했다"라고 했다. 현대캐피탈전에 대해서는 "우리도 현대캐피탈도 1위를 노리고 있다. 집중력에서 지면 안 된다"라고 했다. 키플레이어로는 "전술상 한선수, 팀 분위기메이커는 김규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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