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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완전체 정관장, 흥국생명 14연승 무패 행진 깨고 '5연승' [IS 인천]

'완전체' 정관장이 흥국생명의 무패 행진을 깼다. 정관장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4-25, 25-22)로 제압하며 5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의 개막 14연승 무패 행진을 저지했다. 외국인 공격수 부키리치가 34득점을 폭발한 가운데, 메가가 20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26득점과 피치의 15득점, 투트쿠의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정관장이 기선을 제압했다. 11-11에서 정호영의 속공과 부키리치의 퀵오픈, 상대 범실을 묶어 3점 차까지 정관장이 달아났다. 흥국생명도 18-18에서 김연경의 3연속 득점으로 21점을 꿰찼지만, 부키리치가 막판 블로킹 득점 포함 3연속 득점하며 재역전했다. 메가의 퀵오픈 공격으로 정관장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 끝에 정관장이 가져갔다. 부키리치가 61.11%의 높은 공격 성공률에 11득점으로 2세트를 주도했다. 부키리치와 메가를 앞세워 정관장이 21-17까지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도 피치의 블로킹 득점과 연속 득점, 상대 실책까지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이 상대 수비를 뚫는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23-22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부키리치의 3연속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정관장이 2세트까지 승리했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주도했다. 김연경과 투트쿠, 정윤주의 삼각편대로 점수를 쌓아나간 흥국생명은 피치의 블로킹 3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더 벌려나갔다. 9-16까지 끌려가던 정관장은 코트 위 모든 선수를 바꿔 체력 안배와 분위기 반전을 함께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도 트레이드 합류한 문지윤을 투입해 체력 안배에 나섰고, 24-14 10점 차로 3세트를 가져오며 흐름을 바꿨다. 4세트도 중반까지 팽팽했다. 15-15에서 김연경이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성공하며 달아났으나, 정관장도 메가의 연속 후위 득점으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정관장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이 연달아 빗나가면서 흥국생명이 20-17까지 달아났다. 정관장도 상대 이고은의 네트터치를 기점으로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22-21 재역전을 만들었다. 정관장의 메가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와 메가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25점 고지를 선취, 흥국생명의 15연승을 저지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12.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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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미래 준비하는 시간" 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떠난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 명단을 떠난다. 대한배구협회는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 기간 27일부터 29일까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세터진은 김다인(현대건설)과 박사랑(페퍼저축은행)이 뽑혔고, 미들블로커는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함께 고교생 이주아(목포여상)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나현수(현대건설)와 문지윤(GS칼텍스)이 동행한다. 리베로는 박수연(흥국생명)과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이한비와 나현수는 모랄레스호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모랄레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국제 대회였던 VNL에서 대표팀은 2승 10패, 전체 15위(16개국 참가)를 기록했다. VNL 1주 차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대회 30연패를 탈출했고, 또한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2승째를 올렸다. 현재 한국의 세계랭킹은 36위다. 루마니아가 세계 30위, 크로아티아는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37위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다.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대표팀은 당초 7월 3일부터 모여 손발을 맞출 계획이었으나 일부 구단이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소집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표팀은 14일부터 흥국생명 체육과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다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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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배구, 프랑스에 3-2 승리 VNL 5연패 탈출···정지윤-강소휘 38점 합작

한국 여자배구가 프랑스를 물리치고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연패를 탈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2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3-2(25-23, 23-25, 17-25, 25-22, 15-13)로 이겼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 3-1 승리로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3주 차 2차전에서 승리를 추가,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16개 참가국 중 14위를 유지했다. 프랑스가 승점 5로 15위, 불가리아(승점 4)가 16위다. 프랑스의 세계랭킹은 19위로 우리보다 20계단 높지만, 전날까지 VNL 무대에선 1승에 그쳤다. 모랄레스호가 꼽은 1승 상대 제물이었다. 대표팀에서 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득점을, 정호영(정관장)이 12득점을 올렸다. 문지윤(GS칼텍스)은 4세트 후반부터 맹활약을 펼쳤고,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표승주(정관장)의 세트 후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한국은 1세트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날카로운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다. 1세트 9-7에서 13-7로 달아났다. 21-17에서는 연속 범실로 21-20 한 점 차까지 쫓겼으나 정지윤이 오픈 공격 성공으로 급한 불을 껐다. 24-23에서는 김다인과 이다현(이상 현대건설)의 중앙 속공으로 25-23을 만들었다. 정지윤은 1세트에만 6득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이다현이 4득점씩 보탰다. 시소게임이던 2세트는 프랑스에 계속 끌려다닌 끝에 23-25으로 졌다. 20-21 한 점차 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3세트는 초반부터 1-6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 9-12에서는 정지윤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했다. 11-15에서는 정호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리시브가 흔들리고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3-20, 다시 7점 차까지 벌어졌다.4세트에는 정지윤의 연속 득점에 이은 정호영의 서브 에이스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8-6에서는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졌다. 11-9에서는 강소휘의 블로킹까지 더했다. 이후 상대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하고 문지윤(GS칼텍스)의 공격이 가로 막혀 12-13 역전을 내줬다. 이후 19-17로 앞서나간 한국은 김다인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19-20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어 강소휘와 문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21-20으로 재차 뒤집었다. 문지윤인 21-21, 22-22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정지윤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아웃돼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표승주의 서브 때 이다현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시켜 4세트를 매조졌다. 한국은 5세트 강소휘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정호영의 블로킹, 강소휘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몇 차례 동점을 주고받았지만 5-6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9-6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프랑스의 공격이 살아나며 역전을 허용했고 13-13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 교체 투입된 표승주의 서브가 통하면서 14-13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마지막에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하는 8개 팀이 맞붙는 VNL 파이널 진출은 좌절된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네덜란드와 경기가 남았다. 이형석 기자 2024.06.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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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 희망 이어간 GS칼텍스, 최하위 페퍼 3-0 완파···3위 정관장 추격

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셧 아웃 승리를 거두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2)로 이겼다. 4위 GS칼텍스는 승점 51(18승 15패)을 기록, 3위 정관장(승점 58)을 추격했다. 양 팀은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기록했다. 오세연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8득점을, 1세트 막판 교체 투입된 강소휘는 7득점을 올렸다. 아시아쿼터 다린 핀수완이 6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보다 공격성공률이 10% 이상 더 높았고, 서브에이스에서 8-2로 크게 앞섰다. 오세연과 함께 김지원도 서브 에이스를 3개 추가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려운 팀 상황을 설명했다. 무서운 기세의 정관장에 추월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점점 격차가 벌어져 봄 배구와 멀어져 보여서다. 차상현 감독은 "정관장이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둬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거 같다. 우리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갈까 말까한 상황이다. 정관장이 무너지고 우리가 베스트 전력을 갖춰야 봄 배구가 이뤄질 수 있는데, 그런 요행을 바라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정관장이 5라운드 이후 9경기에서 승점 22(8승 1패)를 추가하는 동안, GS칼텍스는 8경기에서 고작 승점 5(2승 6패)를 얻는 데 그칠 만큼 부침을 겪고 있다.더군다나 몇몇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주포 강소휘마저 웜업존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강소휘는 직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1점, 공격성공률 7.14%로 부진했다.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점심 먹고, 또 저녁 먹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조금 힘들고 지친 상황이다.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계속 선발로 출장했다. 웜업존에서 경기를 보다가 투입된 적이 없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며 "경기는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18-17에서 다린의 퀵오픈에 이어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났다. 21-19에선 실바의 두 차례 오픈 공격 성공과 함께 상대 범실 속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끌려갔다. GS칼텍스가 5-10까지 뒤졌다. 그러나 12-17에서 9연속 득점으로 역전은 물론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야스민의 연속 범실을 기록하는 동안 실바와 유서연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24-22에서는 문지윤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3세트는 김지원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2-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문지윤이 블로킹에 이은 공격 성공으로 4-0으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더블 스코어 점수 차를 유지하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오는 7일 대전 원정에서 무서운 기세의 정관장과 맞붙는다. 이번 봄 배구 도전의 분수령이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4.03.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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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위 수성 '히어로' 김민지 "저는 파이팅 넘치는 선수"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빙 승부에서 '원 포인트 서버' 김민지(19)가 깜짝 주인공이 됐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6-25, 17-25, 25-17, 25-21, 15-11)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라운드 5승(1패) 째를 거두며 승점 13을 쌓은 GS칼텍스는 리그 2위를 지켰다. 이날 GS칼텍스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8점, 강소휘가 22점을 오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문지윤과 권민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중앙 공격과 블로킹을 하며 상대 블로커를 흔들었다. 가장 빛난 선수는 5세트 마지막 2점을 기록한 백업 선수 김민지였다. 그는 GS칼텍스가 세트 스코어 1-2로 지고 있던 4세트 후반, 20-15 상황에서 세트 승기를 가져오는 서브 득점을 해냈다. 이후 그의 서브 순번에서만 2점이 더 나왔다.백미는 5세트 막판. GS칼텍스가 근소하게 리드를 잡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도로공사도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과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11-12,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김민지는 13-11 상황에서 상대 코트 끝 쪽에 공을 보내 전새얀의 리시브 실패를 끌어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시도한 서브는 리시브가 좋은 문정원을 흔들며 그대로 코트에 떨어졌다. GS칼텍스가 리버스 스윕을 해낸 순간이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뒤 김민지의 공을 치켜세웠다. 원래 리베로인 김민지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GS칼텍스가 내민 손을 잡고 다시 V리그 생존 경쟁에 뛰어든 선수다. 경기 뒤 만난 그는 "감독님께서 응원을 해주셨고, '네 몫만 하고 나오자'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웃어 보였다. 평소 준비한 전략과 정반대 지시를 받고 수행한 게 통했다며 벤치의 전략에 공을 돌리기도 했다. 김민지는 방출이라는 아픔을 겪고 다시 코트에 섰다. 그는 "2번째 기회가 쉽게 오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떡하든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서브가 좋은 편이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좋은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신 스틸러 이상의 플레이를 해준 백업 선수 덕분에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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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 2-0→2-3 역전패...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부족한 것 같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2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도로공사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6, 25-17, 15-25, 21-25, 11-15)으로 패했다. 먼저 1·2세트를 잡았지만, 내리 3~5세트를 내줬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주축 선수 박정아와 정대영이 이탈로 전력이 약해졌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1승(5패)에 그쳤다. 하지만 3경기나 풀세트 승부를 치렀고, 2일 상승세를 타던 정관장에 셧아웃 승리를 하며 승점 6을 쌓았다. 2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일 정관장전에서 4연패를 끊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이 경기 1세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배유나와 신인 김세빈이 제공권을 장악했다. 무려 9연속 득점을 하며 9-0으로 앞서갔고, 7점 앞선 채 15점 고지에 진입했다. 도로공사는 흔들린 GS칼텍스 코트를 마구 휘저었다. 세터 이윤정까지 서브 득점에 가세했고,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전새얀도 득점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한 번도 기세를 내주지 않고 1세트를 25-16으로 잡았다. 2세트도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부키리치가 6-2에서 연속 에이스를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윤정은 상대 수비에 빈틈이 생긴 걸 놓치지 않고, 측면 공격뿐 아니라 중앙 공격도 시도하며 다양성을 더했다. 기업은행은 11-5에서 펼쳐진 '메가 랠리' 끝에 실점하며 잠시 기세를 내줬다. 하지만 이윤정이 13-8에서 배유나와 속공을 합작했고, 15-10에서는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을 끌어내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GS칼텍스 실바의 실책까지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7로 벌렸다. 기업은행이 2경기 연속 셧아웃에 다가섰다. 2세트 이어진 상황에서 원 포인트 서버 우수민까지 에이스를 해내며 20점에 다가섰고, 부키리치는 확보된 것 같은 득점을 계속 쌓았다. 23-17에서 부키리치가 실바의 퀵오픈을 블로킹했고, 그가 수비 성공이 뒤 이어진 공격에서 25번째 득점을 하며 다시 2세트를 잡았다. 3세트는 앞선 1·2세트와 달리 초반 흐름은 박빙이었다. 도로공사는 앞선 두 세트보다 서브 리시브가 좋아진 GS칼텍스에 밀리기 시작했고, 10점 진입 뒤 6~7점 차 리드를 빼앗길 채 끌려가며 3세트를 내줬다. 올 시즌 2위에 올라 있는 GS칼텍스의 기세가 오른 상황. 4세트 초반 승부가 매우 중요했다. 도로공사는 첫 3점 중 2점을 불안정한 연결 속에서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잠잠하던 부키리치도 살아났다. GS칼텍스에 서브 에이스를 2번이나 내주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배유나가 블로킹하며 기세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후 15점 진입 직전까지 1점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결국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15-15에서 연속 6실점하며 승기를 빼앗긴 뒤 되찾지 못했다. 결국 5세트 승부.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실바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선취점을 냈고, 수비 성공 뒤 만든 기회에서 부키리치가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실바와 문지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부키리치의 공격까지 실바의 블로킹에 막히며 역전까지 내줬다. 이 상황에서 문정원이 터치아웃 득점을 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도 살얼음판 양상이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3점 밀린 채 코트를 바꿨다. 이후 10점 진입까지 끌려 갔다. 하지만 9-12에서 부키리치가 오픈 공격, 권민지의 퀵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승리 불씨를 살렸다. 11-13에서 복병 김민지에게 연속 서브 실점을 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솔직히 1·2세트는 상대가 흔들린 탓이다. 4세트 안에 끝내지 못한 점을 보면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팀 전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이어 이날 복귀전을 치른 주전 세터 이윤정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부상 탓에) 훈련량이 많징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토스 공 끝이 무뎌지는 게 보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몸이 올라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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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장충] '강소휘+실바 쌍포 50점 합작' GS칼텍스, 도로공사전 리버스 스윕...2위로 1라운드 마무리

GS칼텍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6-25, 17-25, 25-17, 25-21, 15-1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강소휘가 각각 28득점과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권민지와 문지윤 그리고 김민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해줬다. 1라운드 5승(1패)째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승점 13을 기록, 흥국생명(5승 1패·승점 15)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GS칼텍스가 반전을 보여줬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9점 차로 내줬다. 리시브와 공격 모두 흔들리며 연속 9실점했다. 그렇게 내준 기세를 되찾지 못했다. 2세트 초반엔 상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서브 에이스 2개를 내주며 흔들렸고, 중앙과 측면을 두루 활용하는 상대 세터 이윤정의 경기 운영 능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다시 큰 점수 차로 밀렸다. 부키리치 수비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3세트 7-7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리베로 한다혜가 서브 리시브, 세터 김지원이 정확한 토스를 해주며 만든 기회에서 권민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2번씩 공격권을 주고받은 끝에 실바가 득점했다. 실패는 이어진 상황에서도 수비 성공으로 가져온 공격권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꾸준히 3~4점 차를 유지했다. 앞선 1·2세트보다 훨씬 차분해졌다.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다 보니, 공격 집중력도 향상됐다. 16-11에서는 불안정한 연결 속에서도 실바가 상대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밀어넣기 득점을 해냈다. 정상 궤도에 진입한 GS칼텍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경기 최고 점수 차(7)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가 밀어 넣기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결국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박빙 승부가 이어졌던 4세트 15-15에서 상대 타나차의 퀵오픈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앞서나갔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한수지가 타나차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았다. 수비 성공으로 공격권을 되찾은 뒤 강소휘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4세트 최다 점수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강소휘까지 연타 공격으로 득점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김민지가 서브 득점까지 하며 5세트 진입을 예고했다. 결국 24-21에서 실바가 득점하며 4세트까지 잡았다. GS칼텍스는 5세트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실바와 문지윤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실바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역전했다. 4-3에서는 권민지가 타나차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다. 7-5에선 문지윤이 부리키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3점 앞선 채 코트를 바꿨다. 상대 서브 시간 초과 반칙까지 이어지며 10-7로 앞섰다. 결국 승리헀다. 12-11에선 권민지가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김민지가 2연속으로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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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적 이탈...존재감 커진 아시아쿼터 선수

프로배구 여자부 각 구단이 주축 선수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GS칼텍스는 최근 코트 위 사령관을 잃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 세터를 맡았던 안혜진이 지난 3일 왼쪽 어깨 견관절 탈구로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만 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혜진은 2020~21시즌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오른 선수다. 2020 도쿄올림픽 배구 국가대표팀에 승선, 한국의 4강 쾌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태국 출신 세터 소라야 폼라로 교체했다. 백업 세터 김지원은 아직 한 시즌을 이끌 만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폼라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태국 국가대표로 나선 선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리빌딩에 돌입하며 권민지·문지윤 등 젊은 공격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줬다. 상대적으로 경험 많은 세터가 필요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미들 블로커(센터) M.J 필립스(필리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블로킹 부문 10위(세트당 0.537개)에 오른 최가은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며 제공권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주전 하혜진은 오른쪽 어깨 부상 재활 치료 중이고,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센터 영입한 염어르헝은 주전을 맡기엔 기량이 부족하다. 2시즌 연속 최하위(7위)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은 리드 대표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해 도약을 노린다. 약점은 센터진 전력이다. 필립스는 필리핀 리그에서 센터 부문 베스트7에 2번 선정된 선수다. 키(1m82㎝)는 포지션 평균 대비 작은 편이지만, 운동 능력은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도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레이나 도코쿠(일본)가 전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 김미연·김다은 등 국내 공격수들이 10월 중순까지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한다. 2023~24시즌 V리그 1라운드에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제대로 뛰지 못할 수 있다. 최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합류한 베테랑 센터 김수지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8주 이상 재활 치료를 받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레이나는 좌·우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안정감 있는 서브 리시브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핀란드 리그에서 뛰며 유럽 무대 경험도 쌓았다. 레이나는 이미 팀에 합류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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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홈에서도 무기력' 여자 배구, 불가리아전 1-3 패전...VNL 21연패

한국 여자 배구가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9연패를 당했다.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가장 약체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표팀은 27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2023 VNL 3주 차 일정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홈에서 첫 승을 노린 대표팀은 매 세트 박빙 승부를 보여줬지만, 한 발이 부족했다. 지난해 VNL까지 합해 21연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셧아웃(세트 스코어 0-3) 패전을 모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대표팀은 초반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선전했다. 1-0에서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를 해냈고, 3-1에서는 상대 서브 리시브가 흔들이며 네트를 넘어온 공을 이주아가 바로 때리며 득점했다. 3-2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던 백어택 득점을 세터 김다인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가 합작했다. 중앙 공격도 잘 해냈다. 11-10 긴 랠리에서 김다인이 이주아와 완벽한 호흡으로 중앙 속공을 합작했다. 13-13에서는 이동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소휘가 상대의 목적타(의도적으로 특정 선수에게 서브를 보내는 전략)을 견디지 못했다. 김다은이 블로킹 득점을 해내고, 상대 범실로 근소한 차이 리드를 잡았지만, 상대를 압도하진 못했다. 결국 20점 이후 전세를 내줬다. 22-21, 1점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을 당했고, 바로 이어진 수비에서도 엘레나 베체바에게 대각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불안한 서브 리시브 탓에 세터 김다인이 더블 콘택트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결국 23-24에서 터치아웃 실점으로 25점을 내줬다. 2세트도 20점 진입 전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13-14에서 정호영이 블로킹 성공,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 득점, 집요한 수비로 상대 공격 범실까지 유도하며 2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애써 잡은 승기를 놓쳤다. 16-17에서 김다은이 밀어 넣기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속 6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베테랑 표승주마저 리시브 범실을 범했다.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문지윤 등 젊은 선수 3명을 한꺼번에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공격 범실이 나오며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결국 7점 차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대표팀은 20점 진입 직전까지는 4점 차까지도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세터 김다인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해내는 등 연속 6득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와 불안한 리시브가 나오며 다시 승기를 내줬다. 상대에게 완벽한 파이프(백어택) 공격을 허용하며 먼저 20점 고지도 내줬다. 이런 상황에서 투지를 발휘했다. 20-20에서 강소휘가 터치 아웃 득점을 해냈고, 상대 연속 범실로 역전까지 해냈다. 23-23에선 박정아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지 않고 라인을 벗어나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바로 김다인이 득점하며 듀스 승부로 이끌었다. 기어코 경기르 뒤집었다. 서버로 투입된 표승주가 에이스를 해냈고, 상대 공격수가 이어진 공격에서 범실까지 하며 간신히 한 세트를 따냈다. 칠보체육관에 함성이 쏟아졌다. 대표팀이 지난 19일 열린 독일전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세트를 따낸 순간이다. 그러나 기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4세트 급격히 무너졌다. 15점 전후로 전세가 불가리아로 기울었다. 막판에는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를 포기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선전했지만, 1승을 거둘 수 있었던 상대에게 한 세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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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도 셧아웃...VNL 16연패 성적표 받아든 여자배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6연패 수렁에 빠졌다.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4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의 안탈리아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VNL 1주차 4차전 태국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3(17-25 26-28 21-25)으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태국전 패배로 한국 대표팀은 1주 차 4경기 일정을 전패로 마쳤다. 12세트를 잃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셧아웃으로 패했다. 강국으로 꼽히는 튀르키예, 미국, 캐나다 등에 패한 것에 이어 같은 아시아 국가인 태국에마저 완패했다. 참가한 16개국 중 단 한 세트조차 따내지 못한 건 한국과 크로아티아 뿐이다.강팀을 상대로 드러난 블로킹 열세는 태국전에서도 이어졌다. 블로킹 부문에서 5-13으로 태국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범실에서도 태국(15개)과 거의 비슷한 수준(14개)을 기록했다.주장인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는 블로킹 3개를 묶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10점 이상을 만들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9득점을 기록해 그 뒤를 따랐다.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서브 1개, 블로킹 1개에 7득점을 따냈다.태국 대표팀에서는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가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폰푼은 '예비 외국인 선수'다. 곧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 V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아 오는 2023~24시즌 뛸 예정이다. 전체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된 위파위 시통도 이날 교체 출전으로 한국 선수들을 상대하며 5득점을 올렸다.험난했던 1주 차를 지냈지만, 2주 차 일정은 더 어렵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로 이동해 2주 차 대회를 치른다. 오는 15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 맞붙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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