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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울고 갈 BTS 몸값…멤버 한 명당 시장가치 5200억원

기업공개(IP0)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청약일이 다가오면서 소속 가수인 방탄소년단(BTS)의 시장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조사를 시작해 내달 5~6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10만 5000원~13만 5000원이다. 공모 예정가 최상단을 기준으로 보면 상장 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4조 5692억원에 달한다. 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의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 2940억원 중 2579억원은 BTS의 매출액이다. 빅히트 연결매출에서 BTS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가는 셈이다. 빅히트의 시장가치인 시가총액이 4조 5692억원이라면 BTS의 시장가치는 3조 6500억원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BTS 멤버 1인당으로 따지면 5200억원에 해당한다. 단순 비교하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맞먹는 수준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의 이적료로 7억 유로(약 9832억원)를 책정해둔 상태다. 빅히트에는 BTS 이외에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세븐틴과 뉴이스트(플레디스 소속), 여자친구(쏘스뮤직 소속) 등 5개 주요 아이돌 그룹이 활동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9.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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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빅히트, 팬과 컨텐츠 집중 전략…BTS 4분기 컴백+10월 공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팬과 컨텐트 중심의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2020년 상반기 연결매출 2940억 원을 달성했다. 빅히트는 13일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이하 회사설명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코로나 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빅히트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더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은 그 결과 앨범과 음원, 온라인 공연, 공식 상품,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해 2020년 상반기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상 K-IFRS 연결기준, 외부 감사 전 잠정 실적) 상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였던 지난해와 유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빅히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빅히트 생태계’를 들었다. 빅히트가 줄곧 강조해 온 빅히트 ‘위닝 포뮬러(성공 공식, winning formula)‘의 요체인 ‘빅히트 생태계’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연결하는 무한대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시공간이자 실질적인 사업 구조를 의미한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합류로 더 확장된 ‘빅히트 레이블즈’(Big Hit Labels)와 상반기 아티스트들의 압도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활동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뉴이스트와 세븐틴으로 이들 모두 가요 시장에서 두각을 냈다. 상반기 가온 앨범 차트에 따르면 100위 내 앨범 판매량 중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특히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7' 426만장, 2위 세븐틴의 '헹가래' 120만장을 합하면 '톱 10 판매량'의 53%에 달한다. 기존 그룹들과 함께 신인 론칭 계획도 알렸다. 올해 Mnet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될 보이그룹이 출격한다. 2021년엔 민희진 빅히트 CBO, 쏘스뮤직과 함께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걸그룹이 데뷔한다. 2022년 새 보이그룹 론칭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발표와 함께 4분기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방시혁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한다. 멤버들이 오래 공들인 앨범은 4분기 나오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에 이어 8월과 4분기 까지 1년 3컴백을 하게 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방탄소년단의 10월 공연 ‘BTS MAP OF THE SOUL ON:E’의 개최 소식도 이 자리에서 발표됐다. 윤석준 Global CEO는 지난 상반기 아티스트의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웠지만 IP(지식재산권) 사업의 확장과 콘텐츠 브랜딩 전략 덕분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은 아티스트가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래 전부터 빅히트가 구축해 온 사업 구조로 기업과 아티스트 모두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인다. 윤 Global CEO는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빅히트의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수익의 비중이 22.3%에서 45.4%로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빅히트 아이피의 이승석 사업대표는 아티스트와 음악 등 원천 IP로부터 캐릭터, 세계관과 같은 2차 IP로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가 사업모델을 만들어 온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론칭한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과 노랫말을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북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등 빅히트 자체 사업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라이선싱 성과도 발표했다. 빅히트 쓰리식스티 김동준 사업대표는 빅히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딩 전략을 설명했다. 김 사업대표는 빅히트가 2011년부터 영상팀을 꾸려 빅히트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속성 있는 기획과 콘텐츠 별 특성을 살린 콘셉팅 등 꾸준한 브랜딩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론칭 1년을 맞은 빅히트의 자체 플랫폼 위버스(Weverse)가 “레이블과 비즈니스, 글로벌 팬덤을 모두 묶어주는 ‘빅히트 생태계’의 중심”이자 "아티스트와 음악을 잘 이해하는 기업인 빅히트와 함께, 팬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팬덤 문화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위버스는 단순히 여러 서비스와 팬덤 활동이 더해지는 곳이 아니라 ‘집약×지속×확장’이라는 곱셈의 시너지가 창출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와 팬덤, 콘텐츠와 서비스가 ‘집약’되고, 멤버십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 등으로 생태계가 공고히 ‘지속'되며, 새로운 콘텐츠와 팬덤 활동이 쌓이고 이종 산업 간의 융합과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확장’되는 구조를 갖는다. 빅히트는 사업 구조로서 가동한 빅히트 생태계의 사례로 지난 6월 진행한 방탄소년단의 온택트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소개했다. 윤 Global CEO는 “티켓 구매 부스, 상품 판매 부스, 공연장과 관람석 등을 오프라인 대형 스타디움에서 플랫폼 위버스로 그대로 옮겨왔다”며 “‘방방콘 The Live’는 공연 관람, 티켓과 공식 상품 구매, 응원봉 연동까지 모두 위버스에서 진행했다. 이는 빅히트 생태계 안에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방방콘 The Live’는 전 세계 107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 75만 6천여 명을 기록해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에 올랐다. 또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들도 예고했다. 한국어 학습 교재 ‘Learn! KOREAN with BTS’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음악을 새로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리듬게임', 넷마블과 함께 한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 티저도 공개했다. 방시혁 의장은 회사설명회를 마무리하며 “언택트 시대에는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빅히트는 더 좋은 콘텐츠로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커넥트'(Connect)에 집중해 레이블과 사업 모두에서 진화한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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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코로나 19 사태에 큰 고민, 상반기 연결매출 2940억원"

빅히트가 상반기 2940억 원의 연결매출을 달성했다며 성과를 발표했다. 13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상반기 빅히트 성과와 향후 주요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방시혁 의장은 "이번 만큼은 쉽지 않았다. 매 순간이 고비였고 위기였다"면서 코로나 19 사태와 맞물린 올해를 돌아봤다.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경우가 그랬다. 4월 서울, 미국 16회, 유럽 7회 아시아까지 도는 계획이 전면 수정됐다. 아티스트도 회사도 같은 마음로 아쉬웠다. 회사 내에선 수없이 많은 논의의 과정이 있었다. 공연 취소와 동시에 다음 공연 일정을 논의하고 공연을 연기하고 또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했다"면서 반복되는 과정들을 설명했다. 방시혁은 "이런 논의 과정에서는 컨텐츠와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빅히트의 철학과 가치가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었다. 어떤 위로를 드릴 수 있을지, 어떤 컨텐트로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미래의 컨텐트를 고민해야 햇다"면서 새로운 방향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미션은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위로와 감동을 준다는 빅히트가 품은 가치를 보여줘야 할 본질에도 집중해야 했다"며 회사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빅히트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연결매출 2940억, 연결 영업이익 497억원을 달성했다. '맵 오브 더 솔: 7' 판매량을 비롯한 온라인 사업, 굿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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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매출 전년도 대비 2배 상승 5879억.."2022년까지 매년 신인 그룹 데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한 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빅히트 측은 5일 낸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공연과 IP, 플랫폼 사업의 성과를 통해 다양한 성공 케이스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쏘스뮤직 인수와 빌리프 설립을 통한 멀티 레이블화, 각 사업 부문의 별도 법인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고도화하며 멀티 비즈니스 회사로서 외형을 갖추었다고 전했다. 다각화된 사업을 통해 음반·음원, 공연, 영상 콘텐츠, IP, 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매출에 기여한 결과, 빅히트의 2019년 연결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5879억원, 연결영업이익은 975억원(이상 K-IFRS 연결기준, 외부 감사 전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빅히트 측이 가장 주요한 성과로 꼽은 건 더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공연 관람 방식의 다변화다. 빅히트 쓰리식스티(Big Hit Three Sixty)의 김동준 사업대표는 2018년 8월부터 약 1 년간 진행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동안 극장에서 공연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과 모바일, P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관람객이 각각 41만 명과 23만 명이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을 바탕으로 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파생 콘텐츠의 관람객은 약 460만 명, 총 555만여 명이 같은 공연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즐겼다고 빅히트 측은 설명했다. 이는 실제 투어의 총 관람객인 206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콘텐츠 영역의 다변화가 고객 경험의 확장과 매출 신장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모델인 셈이다. 또 음악과 아티스트로부터 파생된 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빅히트 아이피(Big Hit IP)의 하세정 사업대표는 투어가 열리는 도시에서 운영하는 ‘투어 팝업’과 투어와 무관한 지역에서 상설로 운영하는 ‘복합 체험 공간’ 형태의 팝업, 두 가지 사례를 성공 케이스로 소개했다. 글로벌 스케일의 복합 체험 공간 ‘BTS POP-UP : HOUSE OF BTS’는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일본, 12월 멕시코에 문을 열며 총 40만 명(서울 18만, 일본 12만, 멕시코 10만)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하 사업대표는 “‘BTS POP-UP : HOUSE OF BTS’를 통해 MD 상품 판매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음악과 관련한 체험 요소 제공, 현장 이벤트 진행 등을 시도하며 ‘도심형 테마파크’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테마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개발하는 ‘음악의 IP화’를 처음 시도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비엔엑스(beNX)의 서우석 대표는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위플리(Weply)를 통해 공연 사업과 IP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서 대표는 ‘대기 시간 알림 시스템’을 통해 이벤트존의 대기 시간, 실시간 혼잡도, 공연장 전체 맵과 좌석 배치도 등을 위버스에 제공함으로써, 기존 아이돌 공연장에서 느끼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 위플리로 MD를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거나 공연장 당일 반경 2.5km 내에서 모바일로 주문 후 현장 수령하는 방식을 적용해 구매 현장의 혼잡도와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같은 공연장(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의 2018년 8월 공연 동기간 대비 2019년 10월 공연에서 MD 매출이 약 2.1배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2020년 빅히트의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팬 경험의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플레이존’의 월드투어로의 확대,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 ‘투어 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투어 빌리지’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공연 관람을 위해 해외 도시를 방문한 팬이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호텔에서의 숙박, 팝업스토어와 전시 관람, F&B 스토어에서의 한정판 음료 구매하고 로컬 여행 상품까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새로운 그룹을 론칭할 계획도 공식화했다. 지난해 3월 CJ ENM과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이기 위한 합작 법인 빌리프를 설립한 빅히트는 첫 프로젝트로 다국적 소년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을 연내 데뷔시킬 예정이다. 이어 빅히트에 합류한 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와 민희진 브랜드 총괄(CBO)의 합작 프로젝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내년 데뷔할 걸그룹도 구성됐다. 2022년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빅히트 출신 새로운 보이그룹도 론칭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드라마, 신규 캐릭터 아이템 등 론칭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는 내달 선보인다. 빅히트 측은 "음악 산업의 X, Y, Z축인 팬과 아티스트, 기업이 건강하고 공정하게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빅히트의 모델과 방법론이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7 08:00
생활/문화

카카오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세

카카오는 5일 2015년 연간 연결매출 9322억원,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5%를 달성했다.2015년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이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2417억원으로 모바일 매출 비중은 57%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6% 증가한 204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카카오 플랫폼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게임 플랫폼 매출은 프렌즈팝, 백발백중,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등 신규 for Kakao 게임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570억원이다.커머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한 매출액 227억원을 달성했다.지난 3분기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기타 매출 부문에 반영됐던 일회성 매출이 제거된 효과로 4분기 기타 매출은 전분기대비 31.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22.4% 증가한 136억원으로 나타났다.모바일의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개발을 지속하고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콘텐트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비용으로 2213억원이 발생했다.카카오는 올해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는 계속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 맞춤형 온디맨드(On-Demand) 방향성에서 광고와 게임, O2O, 커머스, 핀테크, 콘텐트 각 분야를 확장하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특히 게임 플랫폼 부문에서는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광고 모델을 적용해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직접 진출로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을 적극 확보하며, 다양한 장르의 카카오프렌즈 라이센싱 게임을 출시해 프렌즈팝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정보성 비즈 메시징 서비스인 카카오톡 알림톡은 옐로아이디 등과 연계를 통해 마케팅 채널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O2O 영역에서는 카카오택시 블랙의 이용 가능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상반기 중 카카오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2.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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