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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된 앨범 3장에 1장은 하이브… BTS·세븐틴이 끌고 르세라핌이 밀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해 상반기에 10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음반시장을 압도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가 8일 공개한 최신 2022년 상반기 음반차트에 따르면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27개 앨범이 랭크됐다. 합산 판매량은 1060만4142장에 달했다. 이 차트 기준으로 올 상반기 음반시장 내 하이브 레이블즈의 점유율이 3분의 1을 넘는다. 올해 발매된 8개 앨범의 판매량만 하더라도 855만3158장에 이른다. 이는 올 상반기에 팔린 앨범 3장 중 1장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모두 12개 앨범이 426만7736장 판매돼 ‘21세기 팝 아이콘’의 저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 ‘프루프’(Proof)가 295만7410장의 판매량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프루프’ 이외에 11개 앨범이 차트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신보뿐 아니라 구보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세븐틴이 그 뒤를 이었다.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모두 237만3052장(위버스반 제외 일반반 한정) 팔리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세븐틴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도 9만2882장의 판매량으로 차트에 안착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65 263장 판매된 미니 4집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차트 5위를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써클차트 2022 상반기 음반차트 톱5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가운데 최소 연차로 ‘4세대 리더’의 위용을 입증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에 ‘미니소드 2: 서스데이즈 차일드’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앨범으로 197만8334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다른 4세대 그룹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앤서’로 76만282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엔하이픈은 상반기에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에 걸맞은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질주도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41만5654장 팔린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상반기 음반 판매량 17위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서머퀸’을 정조준한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내놓은 앨범 모두 차트 50위권에 안착시켰다.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는 14만1375장의 판매량으로 41위에, 지난달 27일 나온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13만7232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44위에 자리했다. 이처럼 하이브는 상반기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부터 2022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르세라핌에 이르기까지 3세대, 4세대 그룹을 아우르며 K팝 시장을 압도했다. 특히 엔하이픈이 지난 4일 공개한 미니 3집 ‘메니페스토: 데이 1’이 발매 2일 차에 113만638장 팔릴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하이브레이블즈 아티스트의 하반기 성적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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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00만장 이상" …빅히트 레이블, 앨범시장 독보적 파워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음반시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메가히트작을 포함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까지 상반기 앨범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가온차트가 발표한 상반기 앨범 판매 톱100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0위 중 14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이 426만5617장으로 1위를 차지했고 3~4년전 발매한 앨범도 평균 5만 장씩 팔려나가 순위권을 채웠다. 톱100 전체 판매량(1689만7986장) 중에 약 29.3%인 495만5953장을 방탄소년단이 팔아치운 셈이다. 미국 빌보드는 "2020년엔 방탄소년단만이 살아남은 해였다. '맵 오브 더 소울: 7'은 올해의 베스트셀러"라며 코로나 19 위기 속에도 굳건한 이들의 인기를 조명했다. 동생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ETERNITY'(이터너티)로 27만5958장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뙜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NCT, 갓세븐에 이은 톱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신인으로선 역대급 팬덤 증가 추이를 보였다. 초동(발매 첫 주 음반판매량) 기록도 경신하고 차세대 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레이블로 합류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활약도 눈부시다. 세븐틴은 밀리언셀러 그룹 반열로 성장, 글로벌 팬덤 확장세를 수치로 증명했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는 120만7513장이 팔려 상반기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을 수 있는 키트 형식 음반까지 합치면 123만장 이상에 달한다. 또 다른 그룹 뉴이스트는 데뷔 9년차에도 보이그룹 톱10에 들며 저력을 보여줬다. 미니 8집 '더 녹턴'은 19만6613장의 판매고로 조사됐다. 여자친구는 빅히트 레이블 사단 중 유일한 걸그룹이다. 레이블에 합류하고 처음 낸 음반 '回:LABYRINTH'(회: 래버런스)는 8만 여장의 판매량을 냈다. 최근 방시혁, 피독, 프란츠 등 빅히트 히트 프로듀서 군단 지원 속에 컴백, 파격 변신을 선언한 '回:Song of the Sirens'(회: 송 오브 더 사이렌스)는 전작의 초동 기록을 빠르게 앞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발매 6일차에 6만6000장을 넘어섰다. 종합 수치로 살펴보면 빅히트 사단의 음반 파급력은 톱100 판매량 전체의 40.7%에 달한다. 6개월간 687만9403장을 책임지며 독보적인 음반 파워를 보여줬다.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 5872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월 공시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투어를 돌진 못했지만 언택트 공연에 레이블 확장까지 이뤄내 연말까지 가요계를 휩쓸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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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음반 후보 총정리

지난 1년간 K팝 가수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알리고 한국대중가요의 위상을 높였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음악 산업의 매출은 191억 달러, 약 22조 원을 기록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레코딩 아티스트 2위를 기록하면서 드레이크, 에드 시런과 함께 세계 음반 시장 매출을 견인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세븐틴은 초동기록 70만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고 트와이스는 40만 장대로 올라서며 음반시장 부흥기를 이끌었다. 음원 서비스 시장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대비 평균 음반 판매량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후보에는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위치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가수들이 한데 모였다. 이 가운데 10명(팀)의 음반 본상 수상자는 누가 될지, 2020년 1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영광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넘사벽' 방탄소년단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비상했다. 지난 4월 12일 나온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발매 직후 86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1위에 오르며 세계적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 가온차트 기준 368만2000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2011년 가온차트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다 판매량을 찍고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선 방탄소년단 신곡을 듣기 위해 이용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톱100 1위·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1위 등 세계 가요시장을 휩쓸었다. 미국 4개 도시 8회 스타디움 공연으로 약 600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영국 웸블리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세계 스타디움 공연장을 밟았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첫 컴백 무대였던 미국 NBC의 'SNL'에선 비틀스를 오마주한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CNN은 "방탄소년단은 'SNL'에서 공연한 첫 K팝 그룹"이라며 방청권을 얻기 위해 NBC본사 앞에 줄을 선 팬들을 소개하고, "비틀스 이후 이런 팬덤은 본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빌보드, 메트로 등도 앞다퉈 방탄소년단의 소식을 전했다. 연말에도 방탄소년단을 향한 전세계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엔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에서 주최하는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 오프닝 공연에 초청돼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카밀라 카베요, 할시, 프렌치 몬타나, 리조, 노르마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룹과 유닛으로, 갓세븐·뉴이스트·동방신기·엑소 K팝 그룹의 무한변신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올해도 한 그룹에서 다양한 후보자를 배출했다. 갓세븐은 맏형 JB와 막내 유겸의 유닛 저스투로 후보가 됐다. 갓세븐은 그룹, 유닛, 솔로 등 다양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2020년 태국의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유겸은 "아레나 공연장에서 성장했음을 느낀다"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러브 미'로 음악방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세로 떠오른 뉴이스트는 뉴이스트W로도 노미네이트됐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한 뜻깊은 성과다. 멤버들은 "팬클럽 러브가 지켜줬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팬사랑을 내비쳤다. 데뷔 16년만에 솔로 데뷔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동방신기로, 솔로로 동시 후보에 올라 그의 열정만큼이나 변함없는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엑소의 각개전투 또한 인상적이다. 솔로로 나선 백현과 첸, 유닛으로 뭉친 세훈&찬열이 모두 음반 후보에 올랐다. 이들의 앨범판매고를 합치면 무려 110만 장 이상에 달한다. 눈부신 '걸파워' 트와이스→아이즈원 음반시장에도 강력한 여풍이 불었다. 레드벨벳·아이즈원·여자친구·태연·트와이스는 팬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으며 눈부신 약진을 했다. 레드와 벨벳 컨셉트를 오가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드벨벳은 올해 '짐살라빔'·'음파음파'로 독특한 컨셉트에 도전,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아이즈원은 한일 양국의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후보에 오른 '하트아이즈' 앨범은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보이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오리콘차트는 "아이즈원은 2019년 상반기 동안 총 매출액 5억1000만 엔(약 56억 원)을 올렸다"며 인기를 조명했다. 청순 매력에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여자친구는 500장으로 데뷔해 차근차근 성장세를 보이며, 5년 차에 초동 판매량 5만 장을 돌파하는 대표 K팝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태연은 '소녀시대 꼬꼬마 리더'에서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으로 거듭났다. 음원, 음반 동시 후보에 올라 팬덤과 대중성을 다 잡은 독보적 여성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트와이스는 3년 연속 음원·음반 동시 본상 수상의 영광을 노린다. 이들은 '트와이스의 적은 트와이스'라는 수식어처럼 매 앨범마다 한계를 깨며 새로운 성과를 써내려오고 있다. 체조경기장 매진·일본 돔투어 등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 우뚝 선 트와이스는 미국 LA 더 포럼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글로벌 확장을 이뤄냈다. 워너원 동료에서 선의의 경쟁자로, 김재환·박지훈·AB6IX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만났다. 선의의 경쟁자로 훈훈한 우정을 쌓아온 워너원 멤버들이 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통해 조우할 전망이다. 김재환은 춤, 노래, 기타 연주 등 뮤지션 자질을 고루 갖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박지훈에게 자작곡 '이상해'를 선물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연기와 노래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박지훈은 데뷔앨범 '어 클락'으로 음반 후보에 올랐다. 각종 광고 모델까지 섭렵하며 인기를 입증한 그는 최근 신곡 '360'으로 컴백해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우진과 이대휘가 속한 AB6IX도 알찬 1년을 보내고 있다. 데뷔 미니앨범과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부상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박우진은 김재환의 신곡 '시간이 필요해'의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는 등 무대 뒤에서 열일을 펼쳤다. 글로벌 대세부터 신인까지,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은 가온차트 기준 84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라는 역대급 성적을 냈다. 일본 데뷔 이후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그 인기를 실감 중이다. 미국과 영국 매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튠스 24개 지역 1위에 오른 이후 외신들은 "노래 '독'에 중독됐다"고 호평했다. 몬스타엑스는 서양권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이슈몰이 중이다. 최근엔 미국 B96 채널 주최로 열린 연말 콘서트 '징글배시'에 케이티 페리, 카밀라 카베요 등과 함께 올랐다. 슈퍼엠으로 미국 활동 신고식을 치른 태민도 솔로 저력을 보여주며 음반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데뷔 15년차이자 10년간의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돌아온 슈퍼주니어도 현재진행형 인기를 확인했다. 남자 발라드 가수의 자존심은 황치열이 지켰다. 중화권 팬덤을 기반으로 중국 베이징 인민일보사 뉴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론칭식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글로벌 기록 써내려가고 있는 '불꽃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6개 도시 데뷔 쇼케이스를 전석 매진 시킨 이들은 빌보드 차트에서 신인으로선 이례적 성과를 냈다. 빌보드 200에 진입하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도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4위, 소셜 50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음악 안에서 펼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을 사며, '믿고 덕질하는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 33회 신인상 수상자인 스트레이키즈는 미국 진출을 앞뒀다. 2020년 뉴욕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댈러스, 시카고, 마이애미, 피닉스, 새너제이, LA 등 미국 8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미국 SNS인 텀블러에서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화제성 높은 K팝 그룹에 뽑히는 등 글로벌 입소문을 내고 있다. 아스트로도 글로벌 가요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 케이푸드(K-Food) 홍보 모델로 발탁됐으며, 빌보드 소셜 50 차트 8위에 깜짝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 차은우는 솔로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까지 열며 그룹과 개인으로 팬들 흡수 중이다. 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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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빌보드 접수' 방탄소년단이 불러온 경제효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반시장을 접수하고 국내 경제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수출시장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까지 활짝 웃었다. 30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1위에 이어 싱글차트 핫100 10위에 진입했다는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테마주'가 급등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컴백한 18일 13만9000원에서 연일 거래가가 상승하더니 30일 16만원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2월부터 방탄소년단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아이리버는 전일 종가대비 740원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지털 어드벤처를 소유한 키이스트는 29.97% 올랐고, 빅히트에 투자한 SV인베스트먼트 지분을 갖고 있는 메가 엠디도 1.29% 올랐다. 빅히트는 대형 가요기획사 SM·YG·JYP를 넘어 기업가치 1조원의 원톱 엔터사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서 거둬들인 성과를 봤을 때 지난해 매출액 900억 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 투어를 확장하는 등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빅히트가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환호를 내지르고 있다. 모바일뱅킹 앱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전면에 내세운 KB국민은행 측은 "방탄소년단 이미지가 프린트된 체크카드와 적금 상품 등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면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은행 홍보 효과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통해 KB국민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 시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 모델로 내세워 글로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유명 토크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해당 스마트폰으로 단체 기념 셀카를 찍어 자연스럽게 방송에 송출됐다. 또 제이홉이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하는 제스처샷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SNS에도 게시됐다. LG전자는 이에 맞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도 한류 팬들을 흡수했다. 한류 상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에서의 수요가 증가했다. 앨범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광고하는 BTS 메디힐 스페셜 마스크팩, BTS와 푸마(PUMA)가 협업한 상품 등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이 전반적으로 인기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장은 "해외 팬들이 G마켓 글로벌샵에서 구매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앨범 등을 살 수 있도록 하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캐릭터 상품 BT21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었기에 팬들의 구매 수요가 엄청나, 매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경쟁이라는 전언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은 자체 영상 콘텐트와 캐릭터 산업에 이어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계속 만들어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급부상한 콘텐트 산업을 이미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고 미국 진출로 인한 세계 시장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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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노래’, 골든 음원 본상 누가 받나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어떤 가수들이 영광의 무대에 오르게 될 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며 팬들의 관심도 달아오르고 있다. 음반시장이 축소돼 디지털 온라인 음원차트가 가요계 히트의 가늠자로 자리잡은 지는 오래다. 올한해 동안 어떤 가수들의 노래가 가장 많이 가요팬들의 '소나기 클릭'을 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원 본상과 음원 대상은 올해의 히트곡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시상부분이다. 어떤 곡들이 '2012년을 빛낸 노래'로 골든디스크상 역사에 이름을 남길 지, 중간집계 현황을 공개한다. ▲티아라·싸이·씨스타·빅뱅 선두권 형성 전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골든디스크상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난히 골든디스크와는 거리가 멀어 데뷔 후 단 한차례도 시상식에 초대 받지 못했던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대히트로 첫 수상은 물론 대상의 영광까지 노리고 있다. 유료다운로드에서 엄청난 클릭을 받았지만, 20%를 차지하는 인기투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혼자'와 '러빙유'로 연속 히트를 하며 '대세 걸그룹'자리로 치고 올라온 씨스타는 싸이를 위협하는 후보다. '학다리춤'으로 섹시한 팀컬러를 강조하며 올상반기 음원차트를 주름잡더니 여름엔 귀여운 마린룩을 입고 '러빙유'를 부르며 걸그룹의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줬다. 음원 부문 인기투표에서 26일 오전 현재 1위를 달리며 싸이를 바짝 추격 중이다. 티아라의 선전도 눈에 띈다. 화영 팀방출과 더불어 각종 논란에 겪었지만, 팬들의 사랑은 흔들림이 없었다. '러비 더비'로 상반기부터 음원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왔고, '섹시러브'까지 인기를 얻으며 웬만한 루머로는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팬사랑을 확인했다. 빅뱅 역시 '저력'을 보여줬다. '얼라이브'와 '스틸 얼라이브'에 수록된 노래 중 '판타스틱 베이비' '몬스터' '블루'등 여러 곡을 차트에 진입 시키며 멀티히트가 가능한 무서운 팬덤을 보여줬다. 남성 아이돌 그룹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음원차트에서 빅뱅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신인들의 약진, 에일리·쥬니엘·버스커버스커 등 두각 수많은 신인 아이돌 댄스그룹이 쏟아졌지만, 팬들의 클릭은 밴드와 솔로에게 치우쳤다. 신인상 후보에도 올라간 에일리는 기성 가수들을 위협할 만한 음원 강자로 성장했다. 상반기 '헤븐'으로 엄청난 성량을 앞세운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어필하더니 하반기엔 '보여줄게'로 연속 안타를 날렸다. 씨엔블루의 지원을 받으며 데뷔한 주니엘은 데뷔곡 '일라일라'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O.S.T로 쓰이며 음원차트에 장기간 머무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올해 음반과 음원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정말로 사랑한다면' 등의 히트곡으로 음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모든 연말 시상식 보이콧 의사를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음원 부문 본상과 대상은 유료다운로드 집계(60%)와 심사위원 및 인기투표 점수(각각 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음원집계는 가온차트·벅스·싸이월드·네이버뮤직·로엔·올레뮤직·소리바다의 데이터를 합산했다. 각 부문 후보작은 골든디스크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월 15~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음원 부문 시상식은 둘째날인 16일 열린다. JTBC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전자가 협찬한다. MSN이 공식온라인미디어 파트너며, JTBC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1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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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Y, 서연·나라 퇴출 “여가수로서 용납할 수 없는..” 무슨 일?

최근 해체설에 휘말렸던 혼성 4인조 그룹 비투와이(B2Y) 가 전 멤버를 교체, 남성 4인조 그룹으로 상반기 활동예정이다.최근 B2Y(비투와이) 소속사는 혼성으로 이루어졌던 전 멤버 4명을 빼고 성악과 가창력으로 무장한 남성 4인조를 새롭게 결성하여 새로운 보컬리스트 그룹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B2Y의 새로운 멤버들은 뛰어난 실력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디보’나 ‘텐 테너스’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올 상반기에 활동할 예정으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지금의 어려운 음반시장을 타개하고자 인선미디어, 두리스타(전 테이 소속사)외 1곳의 기획사 3곳이 함께 B2Y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B2Y의 전 멤버였던 ‘한연’은 지난 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드라마 에서 ‘윤희’(박민영 분)의 동생 ‘윤식’으로 첫 연기 신고식을 한데 이어 소속사에 남아 연기자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진웅’은 3월에 군 입대 예정이다. 한편, 여자 멤버인 ‘서연’과 ‘나라’ 두 멤버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소속사에서 퇴출을 결정한 상태. 소속사에서는 두 멤버에 대해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2Y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B2Y의 해체소식이 불거졌지만 해체는 사실이 아니다. B2Y는 전 멤버를 새로운 멤버로 교체, 새로운 출발을 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활동을 앞두고 있는 B2Y의 새 멤버 4명은 보컬라인이 뛰어난 실력파로 데뷔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해 있는 상태”라며, “B2Y의 전 여성 멤버였던 ‘서연’과 ‘나라’는 소속사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여 법적 소송을 진행 중에 있으며, 두 멤버 중 특히 ‘나라’는 여가수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에 소속사에서 퇴출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 밝혔다. 2011.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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