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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알파드라이브원, 데뷔 전부터 차트·SNS·판매량 싹쓸이

신인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공식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은 음원 차트 성적은 물론 SNS 팔로워 수, 브랜드 평판까지 전방위적인 성과를 거두며 데뷔 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멜론뮤직어워드 출격과 데뷔 당일 데뷔쇼까지 예고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알파드라이브원의 공식 SNS 계정은 개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총 팔로워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0월 신인 아이돌 그룹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위에 오르며,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 3일 선공개된 수록곡 ‘포뮬러’는 공개 직후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멜론 최신 차트와 지니뮤직 최신 발매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멜론 핫백, 라인뮤직 위클리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톱백 1위, 일본 아이튠즈 케이팝 톱 송 1위, 중국 큐큐뮤직 급상승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포뮬러’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폴란드 등 전 세계 1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위권에 안착했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반응을 입증했다.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재팬 핫백 차트에 이름을 올린 점 역시 눈길을 끈다.퍼포먼스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포뮬러’ 퍼포먼스 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940만 회를 돌파하며 1000만 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공개된 마마 어워즈 무대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알파드라이브원의 강렬한 퍼포먼스 역량을 각인시켰다.음반 성과 역시 두드러진다. 오는 1월 12일 발매 예정인 미니 1집 ‘유포리아’는 주요 음반 판매처 주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데뷔 전 신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상승세 속에서 알파드라이브원은 오늘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라 공식 데뷔 전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첫 공식 무대 이후 한층 확장된 퍼포먼스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오는 23일 공개되는 Mnet 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 고’와 Mnet M2 데뷔쇼 ‘더 퍼스트 알람’까지 연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선공개 음원의 성과, 대형 시상식 무대, 콘텐츠 화제성까지 모두 갖춘 알파드라이브원은 ‘2026년 케이팝 초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1:21
스포츠일반

日 최초 ‘UFC 챔피언’ 등극 임박 아니었나…타이라 허망한 패싱, “반과 캅이 싸울 것”

타이라 타츠로(일본)는 안중에도 없는 형세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인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마넬 캅(앙골라/포르투갈)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리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9일(한국시간) “UFC 전문가 딘 토마스는 반과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의 리매치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반은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판토자와 UFC 323 코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다만 판토자가 팔 부상으로 허망하게 경기를 마친 점,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곧장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 토마스는 “솔직히 나는 반이 판토자와 다시 싸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판토자는 오래 쉬어야 할 것 같다. 아마 캅이 대신 투입될 것 같다. (판토자의) 부상 정도를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다면, ‘괜찮아, 그냥 가벼운 염좌니까 복귀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실제 판토자의 복귀 시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그 와중에 캅과 타이라가 이달 각각 상위 랭커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었다. 현재 캅이 플라이급 2위, 타이라가 3위까지 올랐다. 둘 다 타이틀샷을 요구했고, 자격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그러나 토마스는 타이라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반이 타이틀을 얻었고 그가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판토자와 다시 싸울 것 같진 않다. 다음 상대는 캅일 것 같은데, 반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짚었다. 챔피언전을 고대할 타이라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최초 UFC 챔피언을 노리는 타이라는 현재 분위기라면, 반과 캅의 승자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거나 한 명 더 이기고 타이틀샷을 받아야 하는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20:47
프로야구

2026 프로야구 개막 3월 28일…올스타전은 7월 11일

KBO는 12월 19일(금) 2026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26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8일(토)에 개막한다.개막전은 2025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KT-LG), 대전 (키움-한화), 문학 (KIA-SSG), 대구 (롯데-삼성), 창원 (두산-NC)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 문학 (NC-SSG), 수원 (롯데-KT), 광주 (한화-KIA), 대구 (키움-삼성) 구장에서 열린다.KBO 올스타전은 7월 11일(토)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0일(금)부터 15일(수)까지 6일간이며,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6일(목)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또한,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9월 6일(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한편,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LG, 삼성, NC, KIA,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김희웅 기자 2025.12.19 20:21
스포츠일반

대한펜싱협회, 미래 국가대표 헝가리 전지훈련 성료…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합동

대한펜싱협회가 미래 국가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헝가리 국외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국외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펜싱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2025년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소재한 헝가리 국가대표 펜싱 훈련장에서 열렸습니다.이번 국외전지훈련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훈련 환경을 갖춘 헝가리에서 실시됐다. 헝가리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실전 중심의 육성 환경을 갖춘 펜싱 강국이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훈련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우리 선수단은 오전에는 헝가리 국가대표 펜싱 훈련장에서 헝가리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종목별로 헝가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을 방문해 전문적이고 세분된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실전 훈련을 통해 기술과 전술은 물론, 국제대회 운영 방식과 경기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특히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는 헝가리 사브르의 전설이자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런던·리우·도쿄)의 주인공인 아론 실라지(Aron Szilagyi)와 함께 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우리 선수들은 실라지와의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의 훈련 태도와 경기 마인드, 전술 운용 능력을 직접 체감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또한 헝가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차세대 주자 라브 크리스티안(Rabb Krisztian)과도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남자 에뻬 세계랭킹 1위 시클로시 게르게이(Siklosi Gergely), 여자 에뻬 세계랭킹 6위 무하리 에스터(MUHARI Eszter), 여자 사브르 세계랭킹 8위 바타이 슈거 카틴카(BATTAI Sugar Katinka) 등 을 비롯한 헝가리 대표팀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국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전술을 직접 경험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전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이 헝가리 대표팀 및 클럽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종목별 특성에 맞춘 실전 중심 훈련을 소화했다.이번 전지훈련 기간 우리 선수단은 휴식 또한 훈련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가운데, 펜싱 기술 훈련을 비롯해 체력 훈련, 모의게임, 연습경기 등 다양한 상황별 프로그램을 높은 강도 속에 집중도 있게 소화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한국과 세계 펜싱 선진국인 헝가리 간의 차이를 직접 체감하고, 국제무대에서 요구되는 경기 운영 능력과 정신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협회는 “미래 국가대표(국가대표 후보선수) 국외전지훈련은 한국 펜싱의 미래이자 지속적인 강국 유지를 위한 핵심 토대”라며 “헝가리는 우리나라와 올림픽 무대에서 항상 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국가로, 배울 점이 많은 펜싱 강국인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5:56
스포츠일반

안세영, 배드민턴 ‘새 역사’ 보인다…日 야마구치 47분 만에 꺾고 ‘3전 전승 4강행’

‘세계 최강’ 안세영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위 야마구치 아키네(일본)에게 2-1(14-21, 21-5, 21-14) 역전승을 따냈다.전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행을 확정했던 안세영은 이날 4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4강을 치르게 됐다.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격한 이 대회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정한다.올해만 10차례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일본)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안세영은 20일 B조 2위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와 11-11로 팽팽히 맞섰지만, 내리 5실점을 내주며 14-21로 마쳤다.2게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내리 6득점을 쌓았고, 막판에도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게임을 가져갔다.3게임에서도 15-14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야마구치는 안세영에 이어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14:34
뮤직

키키, 명실상부 2025 최고 신인…소포모어엔 더 날아오른다 [줌인]

올해 가요계는 남녀를 막론하고 초특급 신인들이 대거 등장해 어느 해보다 활력이 가득했다. 바야흐로 ‘5세대 아이돌’이 만개한 가운데, 세대를 관통한 ‘워너비’ 스타의 탄생은 반가움을 더했다. 대표 주자는 ‘젠지미’ 아이콘으로 꼽히는 5인조 걸그룹 키키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아이브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지난 3월 첫 앨범 ‘언컷 젬’으로 정식 데뷔했다. 선공개 싱글이자 데뷔곡인 ‘아이 두 미’의 메가 히트로 일찌감치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이들은 지난 8월 발표한 ‘댄싱 얼론’도 큰 사랑을 받으며 하반기 역시 꽉 찬 행보를 보였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IS라이징 스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키키는 포근한 화이트 컬러 무대 의상을 입고 요정으로 변신, 오직 다섯 멤버로 큰 무대를 채웠다. 수건 돌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즐기며 다정한 모습으로 무대를 시작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메가 히트곡 ‘아이 두 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스텔지어를 자극한 곡의 클라이막스에 다다라선 마치 흰색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공간감을 살린 연출과 함께 잊지 못할 풍경을 완성,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키키는 데뷔와 동시에 5세대 톱 티어 지위를 꿰찼다. 음원에 앞선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아이 두 미’는 음원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 3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한국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차트에서 선전했고 MBC ‘쇼! 음악중심’에선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이들은 자유분방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매력으로 강렬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비주얼과 자유분방하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로 순식간에 대세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데뷔 시점부터 다양한 분야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아이 두 미’가 남긴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댄싱 얼론’으로 일으킨 반향도 뜨거웠다. 이 곡은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 최고 3위에 올랐으며 태국·홍콩·대만·베트남·프랑스·일본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일본·영국·브라질·터키·대만·홍콩 등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도 진입했다. 키키의 거침없는 행보는 글로벌도 주목했다. 미국 ‘스타더스트’ 매거진은 ‘2026년 주목해야할 신인 10팀’에 키키를 선정하며 “시대와 콘셉트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꾸준히 따르고 싶은 음악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평했다. 구글 연말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이어 인 서치’에 따르면 키키는 올해 구글에서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K팝 신예 상위 여섯 팀으로 꼽혔다. 또 ‘댄싱 얼론’은 최근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K팝 트랙 3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일본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들은 데뷔 5개월 만인 지난 8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간사이 컬렉션 2025 A/W’에 참여했고, 11월에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나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데뷔 첫해를 더할 나위 없이 성공적으로 보낸 만큼 키키의 다음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데뷔곡의 잔상이 강렬할수록 이후 발매되는 음악의 성적과 후속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키키의 2년차 역시 어떤 의미에선 ‘시험대’지만 오랜 연습 기간으로 다진 탈 신인급 내공과 소속사의 섬세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타 그룹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키키는 그룹 이름처럼 Z세대다운 재기발랄함에 레트로풍을 더해 뉴트로 걸그룹으로 활약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명랑함과 재치, 유머러스함이 힘든 시대의 Z세대뿐 아니라 많은 세계인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줄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9 06:05
프로야구

'삼성 132억'-키움 43억' KBO, 2025년 샐러리캡 넘긴 팀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모두 경쟁균형세 상한액(샐러리캡·2025년 137억1165만원)을 넘지 않았다.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132억700만원으로 합계 금액이 가장 높았다. 1인 평균 금액은 3억3018만원. LG 트윈스가 합계 131억5486만원(1인 평균 3억288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SSG 랜더스가 131억1300만원(3억2783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화 이글스가 126억5346만원(3억1634만원), KIA 타이거즈가 123억265만원(3억757만원) 롯데 자이언츠가 122억1100만원(3억538만원)을 썼다. 이어 두산 베어스가 105억5154만원(2억6379만원) KT 위즈가 105억1093만원(2억6277만원) NC 다이노스가 89억4777만원(2억2369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는 합계 43억8756만원(1억994만원)으로, 경쟁균형세 상한액 대비 93억1409만원 덜 쓴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경쟁균형세 제도를 도입해,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안분액)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638만원의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2024시즌까지 적용했다. 이후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경쟁균형세 상한액 조정을 거쳐, 올 시즌은 기존 대비 20% 증액한 137억1165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경쟁균형세 상한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5%씩 상향된다. 올해 137억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9723만원, 2027년 151억1709만원, 2028년 158억7294만원으로 조정된다.윤승재 기자 2025.12.18 15:48
국가대표

‘이미 155억원 벌었다’ 북중미 월드컵서 총상금 9680억원 돈 잔치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 최소 2050만 달러(약 302억원)를 받을 수 있을 거로 보인다.FIFA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평의회를 열고 2026 월드컵 개최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2700만 달러(약 1조 745억원)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중미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출전팀이 크게 늘었다. 이번 재정 지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참가국에 지급할 상금이다. 이 규모는 6억 5500만 달러(약 9680억원)로 알려져 있다.지난 2022 카타르 대회와 비교해 5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다시 총상금은 4억 4000만 달러(약 6500억원)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대비 10% 상승한 바 있다.월드컵 결승전 우승 상금은 5000만 달러(약 740억원)고, 2위(3300만 달러·약 487억원) 3위(2900만 달러·약 430억원) 4위 2700만 달러(약 400억원)순이다.12개 조로 나뉘는 조별리그 단계에서 통과하면 1100만 달러(약 162억원)를 받는다. 16강 진출 시 1500만 달러(약 220억원), 8강 진출 시 1900만 달러(약 280억원)가 책정돼 있다.단순히 조별리그 3경기만 치러도 900만 달러(약 133억원)를 받는다. 대회 참가 준비 비용 만으로도 150만 달러(약 22억원)가 주어진다.즉, 본선 출전만으로 최소 1050만 달러(약 155억원)를 받는다. 대표팀이 목표로 내건 8강 진출을 이룬다면, 최대 2050만 달러(약 302억원)를 받을 수 있다.48개국 체제로 처음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4개팀이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국을 포함한 32개국이 토너먼트로 향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유럽 플레이오프 D그룹(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A조에 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3:43
스포츠일반

‘퀸’ 안세영, 시즌 최고 승률 94.2%→왕중왕전 4강 진출 확정

배드민턴 ‘퀸’ 안세영(23·삼성생명)이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하고 단일 시즌 최고 승률 기록을 세웠다.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월드투어 랭킹 9위)를 33분 만에 2-0(21-9 21-6)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의 올 시즌 65승째. 그는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총 69경기 나섰다. 이는 60경기 이상 출전한 여자 단식 선수 중 단일 시즌 역대 최고 승률(94.2%)이다.이날 안세영은 1게임 초반 2-3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탄 뒤 내리 7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선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연속으로 따냈고, 단 6점만 허용한 채 경기를 매조졌다.지난 조별리그 1차전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1로 꺾은 데 이어 2승을 먼저 챙기며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승수는 같지만, 게임 점수 득실에서 32-19로 앞선다.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다.승수가 같을 경우, 축구의 골 득실처럼 전체 경기에서의 세트 득실과 점수 득실을 차례로 따진다.한편 안세영은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부문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안세영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월드투어 랭킹 4위 야마구치를 상대한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3:28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한국 틱톡 연말 결산 보이그룹 최고 순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올해 최고의 히트곡임을 입증했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8일 발표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연말 결산 리포트 ‘이어 인 뮤직’의 한국 차트에서 4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각종 연간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며 히트곡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한국 애플뮤직 ‘연간 톱 100’에서는 전체 보이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 영국 NME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팝 송 25’에도 자리했으며 한국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5년 랩드 연말 결산’의 ‘톱 트랙 2025’에도 들었다. 구글의 ‘2025 주요 검색어’에서는 ‘K팝 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음원 성적과 검색량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한 해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음을 증명했다.올 1월 발표된 이 노래는 최신 차트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 중이다. 대중성의 지표로 통하는 멜론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12월 8~14일)에서 37위를 차지했다. 2주 전 41위였다가 지난주 5계단 상승한 36위로 뛰어오른 뒤 꾸준히 4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14일 자 인스타그램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오리콘이 17일 발표한 ‘연간 랭킹 2025’(집계 기간: 2024년 12월 23일~2025년 12월 15일)에 따르면 일본 싱글 2집 ‘BOYLIFE’는 ‘연간 싱글 랭킹’ 23위에 올랐다. 동 시기 데뷔한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이며 전체 한국 가수 중 세 번째로 높다. 올해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미니 5집 ‘디 액션’ 모두 ‘연간 앨범 랭킹’에 포진돼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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