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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K리그1 승격’ 부천, 통산 435경기 베테랑 MF 윤빛가람과 2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부천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35)과 2년 계약을 맺었다부천은 31일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2027년까지 2년 계약했다"라고 밝혔다.윤빛가람은 연령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로 A매치도 15경기(3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에도 기여했다.윤빛가람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만 435경기를 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지난 2010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성남FC,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울산 현대(현 울산 HD), 수원FC 등을 거쳤다. K리그1에서만 420경기 62골 52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3경기, 리그컵 12경기(5골 3도움)를 소화하기도 했다.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중국의 옌볜 푸더 유니폼을 입었다.윤빛가람은 정교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 정확도 높은 킥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도 가졌다.부천은 윤빛가람이 주장 한지호와 함께 후배 선수들의 K리그1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영민 부천 감독은 윤빛가람에 대해 "기본적으로 훌륭한 기술을 갖춘 좋은 선수다. K리그1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윤빛가람은 "부천은 승격할 만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좋은 축구를 배우고 싶다. 고참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많은 우려가 있을 텐데, 기대로 바꿀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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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남아산, 임관식 감독 선임…“공격 축구 보여드리겠다”

K리그2 충남아산FC가 2026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충남아산은 "팀 안정화와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찾기 위해 다각도에서 후보군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임 감독을 제4대 감독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설명했다.임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255경기 6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목포시청 축구단(현 FC목포)과 광주FC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모교인 호남대학교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끌며 지도 철학을 공고히 했다. 또한 전남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수석코치로서 전술 운용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2023년 안산 그리너스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임 감독은 본격적인 프로 구단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와 끈끈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으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핵심 전력으로 성장시키는 탁월한 안목을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임 감독의 리더십과 육성 역량은 새로운 팀 변화를 추진 중인 구단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다. 임 감독은 공격 축구와 탄탄한 수비 조직을 겸비한 균형 있는 팀을 구축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판단했다. 대학교·세미프로·프로를 모두 경험한 폭넓은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임 감독은 "충남아산FC 감독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도 경험을 토대로 충남아산FC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2026시즌에는 반드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감독은 18일 선수단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국내 훈련에 돌입하며, 내달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7 15:21
산업

"바인가요? 아니요, 정육점입니다만 고객님" 하우스오브신세계청담 '트웰브' 가보니

신세계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공간 ‘하우스오브신세계’가 청담에 문을 열었다. 청담동 톱티어 슈퍼마켓으로 불렸던 SSG푸드마켓 청담을 전면 리뉴얼한 뒤 강남점과 본점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공간이다. 하우스오브신세계의 핵심은 고객과 셀러 간의 ‘깊이 있는 소통과 체험’이다. 특히 지하 1층에 공개한 식품관 ‘트웰브’와 1층에 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에서는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만의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서비스를 엿볼 수 있었다. 전문가와 ‘온도’가 담긴 대화“아홉 살 자녀분이 식감에 예민하군요. 그렇다면 여물한우 안심은 어떨까요? 마블링 층이 얇고 연해서 아마 자녀분이 접근하기에 좋을 겁니다.”10일 오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의 식품관 트웰브의 정육코너에 다가가자 직원이 다가와 눈인사를 건넸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각종 고기 앞에서 “초등학교 2학년 딸이 고기 씹는 걸 싫어한다”며 망설이자, 축산업 경력 12년 차의 ‘베테랑’ 전승표 사원이 조언을 건넸다.“여물한우는 우리네 옛 쇠죽을 먹여 키운 소로, 이곳 트웰브에만 공급되는 감칠맛이 장점인 특별한 한우입니다. 식감이 부드러운데다가 느끼하지 않아서 입맛이 예민한 자녀분께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자 큼지막한 붉은 선홍색 한우 덩어리가 눈에 들어왔다. “원하시는 식감과 풍미를 살릴 수 있도록 결과 두께를 조율해 잘라드릴 수 있습니다.”가격표에 적힌 가격은 100g당 1만98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사지 않을 도리가 없어 보였다. 이 세상에서 내 자식 입에 들어가는 고기를 두고 식감까지 고민해주는 정육점은 좀처럼 만나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육 코너가 아니라 스타벅스 리저브드 매장에서 바리스타의 설명을 듣는 느낌이다”고 하자 직원이 환하게 웃었다.감탄할 부분은 더 있었다. 식재료를 마치 패션 상품처럼 색깔별로 정리한 방식이었다. 트웰브는 ‘패션 매거진 같은 식품관’을 표방한 첫 매장이다. 대표 상품을 별도 진열하고 상품의 색상과 소재가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배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정갈하게 분류된 각종 과일과 채소 쇼케이스, 농산물의 이력을 섬세하게 적어놓은 헤리티지 농산물 코너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진열대도 의류 매장에서 사용하는 메탈·목재 소재를 도입해 식품관인지 패션몰인지 헷갈릴 정도였다.식품관 명칭은 숫자 12에서 착안했다. 숫자 12는 동서양에서 ‘완벽한 숫자’를 의미한다. 트웰브 역시 열두 달 동안 완벽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큐레이션 받은 식품을 잔뜩 사더라도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할 걱정은 덜었다. 트웰브 측은 “당일 구매한 상품은 압구정동·청담동·신사동·삼성동·논현동 등에 근거리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무거운 짐을 주차장 및 출구까지 들어드리는 포터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발 빠른 감도남다른 감도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특히 패션·주류·다이닝 등 취향을 큐레이션하는 공간으로 채워진 1층은 신세계의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화이트 리쿼 전문 매장 ‘클리어’가 대표적이었다. 클리어는 최근 MZ세대가 레드와인보다 넘김이 편한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오픈한 공간이다. 주류 레드와인은 과감하게 내려놓고, 이 세상의 맛있는 화이트 리쿼를 모두 모아놓으며 ‘힙한’ 리쿼 숍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클리어는 일본 3대 사케인 지콘을 구비하는 등 150종의 프리미엄 니혼슈를 갖추며 트렌디한 감성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에 소믈리에가 상주해 언제든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명과 큐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클리어 매장 벽면에 숨겨진 히든 다이닝 레스토랑 ‘모노로그’도 돋보였다. 저녁에 고급 가이세키 요리를 100% 예약제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U자형 테이블에 8개의 좌석만 마련됐다. 1인당 35만원에 달하지만, 예약이 1월까지 다 찼다는 전언이다. 모노로그는 트웰브를 통해 주요 식자재를 공급받는다. 고객은 문 너머 클리어에서 와인이나 샴페인, 사케를 큐레이션 받아 모노로그에서 페어링할 수도 있다. 모든 경험이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 내부를 거치며 시너지를 내는 구조였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더 편안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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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역사상 처음’ 폭설로 경기 취소…부천 vs 수원FC 승강 PO 1차전 5일로 연기

프로축구 경기가 폭설로 취소됐다.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2부)와 수원FC(1부)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다.킥오프 전부터 부천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 그라운드에 늘어섰다. 그런데 김호영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주심, 양 팀 관계자들이 모여 상의한 뒤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비디오 판독(VAR)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는 터라 경기를 강행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었다.두 팀의 승강 PO 1차전은 5일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차전 일정은 미정이다.폭설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10년부터 집계된 프로축구연맹 기록 상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상주 상무와 강원FC의 경기가 폭설로 두 시간 지연된 적은 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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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G 노 골’ 역사상 이렇게 못 넣은 팀 없었다…K리그 최악의 기록 또 새로 쓴 충북청주

K리그2 충북청주FC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벌써 11경기째다.충북청주는 지난 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0-2로 졌다.승패를 떠나 충북청주에 굴욕적인 한 판이었다. 이랜드전이 끝난 후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가 맞냐”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충북청주는 지난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2 무) 이후 두 달 넘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랜드전까지 11경기 연속 무득점. 그동안 지나치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랜드전에서도 90분 내내 슈팅 8개를 때렸고, 그중 7개가 골대로 향한 유효 슈팅이었다. 이랜드 역시 7개의 유효 슈팅으로 2골을 만들었다.그럼에도 골을 넣어야 하는 스포츠에서 11경기 연속 득점을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전례를 보면 충북청주의 무득점 행진이 얼마나 치욕스러운지를 알 수 있다.종전까지 K리그2 연속 무득점 기록은 부천FC1995, 충남아산FC, 부산, 이랜드 등이 보유한 7경기였다.K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충북청주의 무득점 기록은 ‘비공식’ 신기록이다.2012년 상주 상무(김천 상무)가 2012년 1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는데, 당시 상무는 프로축구연맹의 자동 강등 결정에 반발해 경기를 보이콧하면서 14경기가 몰수패 처리됐다. 실제 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오래 골을 못 넣은 팀은 2014시즌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다. 당시 9경기 동안 골이 없었다. 프로축구 불명예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충북청주는 정규 시간만 놓고 보면 1012분 무득점이다. 8월 30일 부산전 후반 23분 터진 홍준호의 마지막 득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11경기 추가시간까지 합하면 무득점 시간은 더 길어진다.저조한 득점력 탓에 충북청주는 K리그2 14개 팀 중 13위에 자리했다.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만이 충북청주 아래 있다.충북청주는 오는 23일 ‘K리그2 챔피언’ 인천과 2025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는 고사하고 이 경기에서도 골을 못 넣으면 그야말로 ‘최악의 마무리’를 하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5.11.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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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창단 첫 우승+승격까지…윤정환 인천 감독 “항상 도전해야”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부임 후 첫 과제인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K리그1 감독상을 받고도 2부리그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이날도 “도전이라는 건 항상 해야 한다”라고 외쳤다.윤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3-0으로 완승했다. 외국인 3인방 제르소, 무고사, 바로우가 릴레이 득점을 책임졌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리그 1위(승점 77)를 확정했다.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 4월 13일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0일 이 장소에서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 본 인천은 350일 만에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K리그1급 선수단, ‘올해의 감독’ 윤정환 감독이 합심하자 막을 적수가 없었다.인천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역대 8번째 사례가 됐다.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의 뒤를 이었다. 윤정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유정복 인천시장, 심찬구 전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함께 온 조건도 대표를 포함해 모든 구단 관계자가 뒤에서 서포트 해준 덕분에 마음 편하게 선수단을 이끌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우리 코치진과 지원 스태프가 모두 하나가 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선수들이 동계 훈련부터 잘 따라와 줬다. 부상자가 나오며 흔들리기도 했지만, 다음 선수들이 활약해 주며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고맙고, 수고했다”라고 덧붙였다.시즌을 돌아본 윤정환 감독은 “승격할 것이란 기대도, 독주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었다. 예상을 깨고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인천이 지금까지 해온 축구를 탈피하고, 새로운 축구로 좋은 결과까지 얻어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윤 감독은 “정신차리라는 말을 나름 좋아한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채찍질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윤정환 감독이 꼽은 인천의 위기는 지난 8월이었다. 연전이 적은 올 시즌 체력 관리가 최우선이었는데, 베스트11의 부상자가 나왔던 시기다. 윤정환 감독은 “연패가 없던 게 굉장히 컸다”며 “3로빈 들어서며 체력적 어려움, 부상자가 나오는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채워줘서 팀이 잘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가장 고마운 선수가 누구인지’라 묻자, 윤정환 감독은 웃으며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면서 “전방에선 박승호와 제르소 선수, 뒤에서는 김건희 선수, 그리고 주장(이명주)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주에 대해 “부상 없이 팀을 이끌었다. 전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움을 헤쳐나오며 팀이 힘을 받았다. 리더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만 이어가면 될거라 생각했다. 그 부분이 가장 컸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강원FC의 K리그1 준우승을 이끈 뒤 K리그2 인천 지휘봉을 잡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당시 윤 감독은 ‘도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는데, 이날도 이에 대한 답변은 같았다.이날 윤정환 감독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도전이라는 건 항상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렇게 마무리해서 기쁘다. 성공하기 위해 과정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첫 출발부터 좋았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고 힘줘 말했다.K리그1 승격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윤정환 감독은 다음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잔여 3경기 상대들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지 않나. 우리가 소홀히 할 경기는 없다. 주위로부터 나쁜 소리를 듣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인천은 오는 11월 2일 부산 아이파크와 3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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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제르소·무고사·바로우 다 터졌다…인천, 경남 꺾고 K리그2 우승→1시즌 만에 K리그1 승격 확정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34·포르투갈)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맛 봤던 인천은 350일 만에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제르소가 선제 결승 골을, 이어 무고사와 바로우가 릴레이 득점을 책임졌다.인천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9라운드 중 36번째 경기에서 1위(23승8무5패·승점 77)를 확정했다. 전날(25일) 무승부를 거둔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렸기 때문이다. K리그2 우승 팀인 인천은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인천이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잊는 데엔 350일 걸렸다. 지난해 11월 10일 같은 장소에서 창단 처음 K리그2로 강등된 인천은 새 시즌을 앞두고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 윤정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남다른 승격 의지를 보였다. 주축 선수를 대거 지키며 전력을 유지했다.1부급 선수단과 최고의 감독이 모인 인천은 K리그2를 지배했다. 지난 4월 13일부터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고, 6개월 넘도록 흔들리지 않았다. 리그 득점 1위 무고사(20골) 도움 공동 1위 제르소(10도움)의 발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날 경기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1만1156명 관중이 집결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인천이었지만, 전반전에는 슈팅 2개에 그치며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팀의 두 번째 슈팅이 소중한 선제골로 이어졌다.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개인 능력을 앞세운 돌파 뒤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무고사가 리그 20호 골, 이어 바로우도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축제를 함께했다. 2003년 창단한 인천은 안방에서 첫 우승 축포를 터뜨리며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인천은 강등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역대 8번째 사례가 됐다. 앞서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이 1년 만에 곧바로 승격했다. 조기 우승 및 승격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인천은 주축 외국인 선수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공격적인 4-4-2 전형을 내세워 측면을 통해 경남을 공략하고자 했다. 경남은 수비 진영을 내린 뒤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단레이의 한 방을 노렸다.경기 초반 흐름은 잠잠했다. 양 진영에서 경합 중 파울을 주고받는 장면이 많았다. 부담감에 경직된 듯한 인천은 전반 24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경남은 직후 단레이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인천 골키퍼 김동헌이 선방했다.답답한 흐름을 깬 건 ‘에이스’ 제르소였다. 인천이 수비에 성공한 전반 34분, 바로우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뿌렸다. 공격에 가담한 박승호와 제르소가 기습적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속공을 이어갔다. 제르소는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갈랐다. 제르소의 리그 12호 골.제르소의 기습적인 선제골로 웃은 인천은 침착하게 잔여 시간을 운영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두 팀의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 우승을 바라보는 인천은 후반 7분 무고사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그는 오른쪽에서 이명주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무고사의 리그 20호 골.7분 뒤엔 무고사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이를 바로우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승격을 확신한 팬들과 선수들은 웃음꽃을 피웠다. 크게 밀린 경남은 교체 카드를 꺼낸 뒤 단레이, 이찬동, 박기현의 슈팅으로 인천을 두들겼다. 하지만 골키퍼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수비에 집중한 인천은 큰 실수 없이 잔여 시간을 보냈다. 리드를 지킨 인천은 지난해의 아픔을 1시즌 만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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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1승=1부 승격’ 인천, 경남전서 무고사·제르소·박승호 선발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창단 첫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홈팀의 선봉으로는 리그 득점 1위(19골) 무고사, 도움 공동 1위(10도움) 제르소가 나선다.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인천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홈팀 인천은 무고사·박승호·제르소·바로우·이명주·정원진·이주용·김건희·김건웅·최승구·김동헌(GK)을 내세운다. 신진호·델브리지·김보섭 등은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인천의 목표는 단연 ‘1승’이다. 이날 1위 인천(승점 74)이 경남을 꺾는다면,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전날(25일) 2위 수원 삼성(승점 67)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의 승점 차가 7점이 됐다. 이날 인천이 승리한다면, 3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2003년 창단한 인천은 첫 우승과 승격이라는 두 가지 위업을 쓸 수 있다. 또 승강제 도입 뒤 2부 강등 후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8번째 팀이 된다. 지난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이 곧바로 승격했다.한편 리그 11위(승점 33) 경남은 이날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경남은 지난 9월 28일 안산 그리너스전 승리 뒤 1개월 가까이 승리가 없다. 앞선 인천과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0-2로 졌다. 김필종 경남 감독대행은 박기현·단레이·카릴·한용수·헤난·김하민·김선호·김형진·이찬동·박재환·최필수(GK)를 선발로 내세웠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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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선수상=잔류?→대구에는 ‘구원자’ 세징야가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36)가 지난 21일 통산 7번째 '이달의선수상'을 품었다. 힘겨운 강등 탈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가 ‘이달의선수상=잔류’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대구는 23일 기준으로 K리그1 2025 12위(6승9무18패·승점 27)다. 하위 6개 팀이 맞붙는 파이널 B 5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대구는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대구의 가장 마지막 강등은 지난 2013년이다. 지난 시즌에는 11위에 그치며 K리그2 충남아산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였다가 간신히 잔류한 기억이 있다.올 시즌 여정은 그보다 험난하다. 현재 10위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도 크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다.5개월 동안 최하위에 머문 대구의 희망은 단연 세징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 여파로 초반 잠잠했던 그는 리그 33경기 중 2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이미 22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1도움)를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 7회, 라운드 베스트11 8회(이상 3위), 평균 평점 7.5점(1위) 등 존재감이 빼어나다. 올 시즌 첫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9년(15골 10도움) 이후 두 번째 위업이다. 대구는 최근 리그 7경기서 3승(3무1패)을 쌓으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는데,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5골 7도움을 몰아쳤다. 고군분투한 세징야는 9월 이달의선수상까지 품었다. 개인 통산으로는 무려 7번째(2019년 3월·2020년 6월·2021년 5월·2022년 5월·2022년 10월·2024년 9월·2025년 9월) 대기록이다. 2019년 신설된 이달의선수상에서 4회 이상 수상한 건 세징야밖에 없다.이전까지 이달의선수상 수상자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된 사례는 딱 1차례 있었다. 이는 연고지 만료로 인해 일찌감치 강등이 결정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문선민(FC서울)의 사례뿐이다.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되는 사례가 그만큼 보기 힘들다. 팬들 사이에서 ‘구원자’로 꼽히는 세징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 대구는 오는 26일 울산 HD와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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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9일 제주전서 ‘4634일’ 만에 K리그 복귀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새로운 수장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꿈꾼다.울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2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사생결단이다. 울산은 현재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졌다. 이 경기를 놓칠 경우 9위 제주(승점 31)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K리그 레전드’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일 울산 제1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 지도자 생활을 하며 ‘난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 원클럽맨으로 통산(리그컵 포함)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 69도움을 기록, 2003년 K리그 최초 60골 60도움 고지에 올랐다. 성남에서 여섯 차례 K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제1회 헌액 대상자 부문에서 3세대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현역 은퇴 후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에서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며 지도자로 차분히 한 걸음씩 나아갔다. 첫 시즌 K리그와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정식 감독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과 한국에서 개최됐던 U-20 월드컵(2017) 감독을 지냈다. U-20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2017년 7월 4일,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가 경질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 무대로 영역을 넓혀갔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를 썼다.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겸직하며 파리올림픽 예선전을 겸해서 열린 U-23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을 제압하며 4강 신화를 이뤘다.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으며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역량과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2025년 초 인도네시아와 결별한 신태용 감독은 지난 4월 성남 단장(비상근직) 임무를 수행하며 친정의 명가 재건에 힘을 보탰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도 겸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감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5일 취임식 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반등을 약속했다.신태용 감독은 ‘4634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이하 9일 제주전 기준)을 치른다. 2012년 12월 1일 상주상무 원정(성남 2-0 승) 이후 13년 만에 K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팀을 이끈다.신태용 감독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 건 2012년 3월 16일 이후 ‘4895일’ 만이다. 당시 울산이 성남에 3-0으로 승리했다.과거 신태용 감독은 K리그1 130경기를 지휘하며 49승 33무 48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3승 2무 2패)와 리그컵(6승 7무 3패)을 포함하면 총 153경기에서 58승 42무 53패를 올렸다.애제자들과 재회도 눈길을 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이 현재 울산에 몸담고 있다. 7년 만에 재회다.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첫 출항을 하는 울산이 제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당장 큰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선수단은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승에게 ‘데뷔전=데뷔승’을 안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울산은 지난 2일 홈에서 펼쳐졌던 수원FC와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아쉬운 패배 속에 예비역 조현택(2경기 1골)이 울산 데뷔골, 홍길동 고승범(18경기 1골 3도움)이 리그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수확도 있었다.이제 시선은 제주전으로 향한다.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71승 55무 51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 제주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월 9일 홈에서 허율이 멀티골을 작렬했고, 이진현과 엄원상이 나란히 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거뒀다. 5월 11일 제주 원정에서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고승범의 패스를 에릭이 결승골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유리의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선방하며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던 좋은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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