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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현우 “일본?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하면 승리…실점 0으로 마치고 싶다” [IS 성남]

홍명보호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조현우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늘 그래 왔듯이 똑같이 준비할 것 같다. 편하게 준비했다”며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 우리가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실점은 0으로 만들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일본전 각오를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을 치른다.앞서 중국과 홍콩을 연파한 한국(승점 6)은 일본(승점 6)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한일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조현우는 “중국전과 홍콩전 모두 그 경기에만 집중했다. 일본전이 중요하지만, 지금 (대표팀) 선수들이 워낙 훌륭하고 능력이 정말 좋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은 근래 들어 ‘라이벌’로 여기던 일본에 패하는 일이 잦아졌다. 조현우 역시 지금껏 일본과 세 차례 맞붙었는데, 두 번 고배를 들었다. 특히 지난 두 차례 연속 0-3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하지만 조현우는 “분위기는 똑같다. 오히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고, 우리가 전술적으로 스리백 변화가 있었으나 충분히 잘 수행했다. 더 자신감 있는 상태로 내일 경기장에 나갈 것 같다”고 했다.일본 역시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다. 조현우는 “내일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현대 축구는 포백과 스리백을 모두 잘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도 “내일은 전술적으로도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이 강한 정신으로 경기장에 나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동아시안컵에 나선 대표팀 선수 26명 중 23명이 K리거, 3명이 J리거다. 이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홍명보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기회의 장이었다.조현우는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충분히 국가대표에서 경쟁력이 있고,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나도 많이 기대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성남=김희웅 기자 2025.07.14 17:23
산업

손경식과 경제 6단체 환노위 만나 "노란봉투법 속도조절 요청"

경제 6단체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속도 조절을 요청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는 14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노동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등 각 단체 대표자와 민주당 안호영 의원(환노위원장), 김주영 의원(환노위 간사), 이학영 국회부의장, 강득구·박정·박홍배·박해철 의원이 참석했다.손 회장은 "노조법 개정은 단순한 법 개정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노사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중대한 변화"라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기업들이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법은 사용자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와 노동자 대상 사용자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그는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라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개념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 경우 수십, 수백 개의 하청업체 노조가 교섭을 요구하더라도 원청사업주가 건건이 대응할 수가 없어 산업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손 회장은 노조법 개정안이 불법행위에 대한 가담자별 귀책 사유와 기여도 등 가담 정도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한 점을 언급하며 "실제로 파업이 발생하면 노조가 사업장을 점거하고, 복면을 쓰거나 폐쇄회로TV(CCTV)를 가리고 불법행위를 하는 우리 현실에서 사용자가 조합원 개개인의 불법행위를 입증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손 회장은 "경제계는 이런 이유로 현행 노조법의 유지가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그동안 사회적 대화 등을 통한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주 17년 만에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합의해 최저임금을 결정했는데, 노조법 개정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대화를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김두용 기자 2025.07.14 16:16
드라마

“올드하고 촌스럽지만”… 건달 이동욱의 ‘착한 사나이’, 클래식함으로 승부 [종합]

올드하고 촌스럽지만, 클래식한 매력으로 승부한다. 건달 이동욱과 가수 지망생 이성경의 멜로를 담은 ‘착한 사나이’가 금요일 밤을 채운다.14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송해석 감독과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이 참석했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드라마다. ‘착한 사나이’라는 제목부터 건달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것까지, 다소 올드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해석 감독은 “‘착한 사나이’라는 제목 자체가 요즘 사용하지 않는 단어다. 또 건달이라는 직업이 1980~90년대의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착한 사나이’ 대본을 배우들과 봤을 때 ‘평양냉면’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슴슴하고 익숙하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최근 나온 드라마나 영화는 장르물이나 판타지 등의 요소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땅에 발을 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훈은 “각자가 맡은 캐릭터가 모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그 관계성이 대본에 중점적으로 표현됐다. 올드하다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한 시대의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향수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혜영은 “‘MZ세대’로서 작품을 처음 받았을 때 촌스러운 느낌이 있었다”며 “하지만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그 개성을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포지티브’한 촌스러움이다”라고 짚었다.이동욱은 소설가가 꿈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원치 않게 건달이 된 박석철을 연기한다. 그는 건달이라는 직업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착한 사나이’는 잘 나가지 못한 건달의 찌질스러움을 표현한다. 그 부분에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달 미화는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그래서 멋있어 보이려고 생각한 적 없고, 고단하게 사는 인물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경은 박석철의 첫사랑이자 가수를 꿈꾸며 유튜브 활동도 병행하는 강미영 역을 맡았다. 그는 “피아노를 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주로 등장한다. 노래와 연주에 공을 많이 들여서 듣고 보는 재미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은 제가 노래하고 피아노 치는 장면을 많이 보신 상태다. 미영이가 아니라 이성경으로 보일 것 같았다”며 “그래서 감독님한테 ‘이성경처럼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훈은 “이성경이 노래하는 현장에 있었다. 밤샘 촬영을 이어가다가, 아침에 노래를 불렀는데 시작하자마자 개안이 됐다. 눈이 떠지면서 ‘우와’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했다.‘착한 사나이’는 JTBC가 금요시리즈를 신설하고 편성한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이성경은 “‘착한 사나이’로 JTBC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답답하지 않게 2회씩 본 후 다음 회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4 15:34
드라마

‘착한 사나이’ 이성경, 가수 지망생 된다… “노래‧피아노 연주 신경 써”

배우 이성경이 가수 지망생으로 분한다. 14일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송해석 감독과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이 참석했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드라마다. 이성경은 ‘낭만닥터 김사부 3’ 이후 ‘착한 사나이’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그는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계속해서 하고 싶었다. 미영이라는 인물이 초반 대본을 봤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지만, 극의 분위기를 환기를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이성경은 가수 지망생이면서, 유튜브 활동도 하면서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물인 강미영을 연기한다. 이성경은 “피아노 치는 장면이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주로 등장한다. 노래와 연주에 공을 많이 들여서 듣고 보는 재미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팬분들은 제가 연기하고 피아노를 치는 장면을 많이 보신 상태다. 그래서 미영이가 아니라 이성경으로 보실 것 같았다”며 “감독님한테 ‘이성경처럼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한편,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4 15:03
프로야구

"신경 쓰이는 부분" 득점권 4할·대타 5할 타자 김석환 말소, 주전 복귀 앞둔 KIA의 숙제 '융화' [IS 포커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키워드로 '융화'가 떠올랐다.이범호 KIA 감독은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2명(윤영철·임기영)과 야수 2명(홍종표·김석환)을 제외했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8~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이튿날 이뤄진 대대적인 엔트리 말소. 이는 후반기 주요 부상 선수를 대거 콜업하려는 사전 작업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KIA는 장기간 재활 치료 중이었던 투수 이의리(팔꿈치)를 비롯해 외야수 나성범·내야수 김선빈(이상 종아리) 등이 퓨처스(2군)리그 일정까지 소화,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전반기를 4위로 마친 KIA는 후반기 부상 선수 복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탤 천군만마나 다름없는데 이와 관련한 고민도 하나 있다. 바로 전반기 내내 팀의 버팀목과 다름없었던 백업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오선우·김호령·고종욱 등 크게 주목받지 않은 선수들이 릴레이 활약을 펼치면서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는데 주전 선수들의 복귀와 맞물려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2군행을 통보받은 김석환도 그중 하나다. 올해 1군에서 득점권 타율 0.409(22타수 9안타), 대타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로 맹활약한 김석환은 ‘미완의 대기’라는 꼬리표를 떼고 있었다. 하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나성범에게 밀렸다.일단 1군에 생존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야수 파트 경쟁은 과열 양상이다. 한정된 포지션을 두고 복수의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타격 상승세인 백업 선수들을 무작정 벤치에 앉히는 게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백업 선수들이 만들어낸 상승 분위기가 자칫 깨질 수 있다는 것도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지금 더그아웃은 젊은 선수들(백업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과 으샤으샤 해서 가는 분위기다. 야구라는 걸 너무나 하고 싶은 선수끼리 모여 있는 상황이라 의지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주전과 백업의 출전 기회를 조절하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한 구단 관계자는 "주전들이 복귀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향상하는 건 아니다. KIA는 전반기 백업 선수끼리 '한 번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게 컸다.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서 야구가 어렵다"라고 말했다.이범호 감독도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주전 선수들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얘길 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와 케미(호흡)를 어떻게 맞출지 그런 건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4:35
해외축구

페네르바체→나폴리→뮌헨→PSG?…“단장이 KIM 에이전트 만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다시 제기됐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5000만 유로(약 805억 원)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수비수가 바로 김민재다. 매체는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캄포스 단장이 이번 주 파리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아직 어떤 제안도 전달되지 않았지만, PSG는 선수의 이적 의향과 조건을 파악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캄포스 단장은 현재 PSG 소속으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영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여름 같은 포지션의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어들 거란 전망이 잇따른다. 동시에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김민재가 매각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2024~25시즌 중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중요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점을 두고 혹평한 바 있다. 마침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다, 지난 4월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부상 복귀 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이적시장이 열린 이후로도 꾸준히 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이다. 매체는 김민재를 두고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2023년에 뮌헨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음에도, 기대에는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매체는 뮌헨이 김민재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 한편,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원할 것이라 주장했다.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터라, 구단 입장에선 당연한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현재 시장 가치를 4000만 유로(약 645억원)로 책정했다. 2년 전 뮌헨이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는 50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4:05
예능

박나래, 수천만원 도난 사건 언급…”범인 재판中 , 모두 돌려 받아” (‘손트라’)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14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범인이 잡혀서 재판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돌려 받았다. 다행이다”라며 “범인이 강남의 중고 명품숍을 다 돌았다고 했다. 결국 연어가 고향을 찾아오듯이 결국 제 손에 다시 돌아왔다. 상징적인 물건”이라고 했다.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은 지난 4월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 씨는 같은 달 5일 박나래의 용산구 집에서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앞서 3월 말에도 용산구 또 다른 집에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4 13:53
해외축구

현지 매체, 토트넘-PSG전 가상의 선발 명단 공개→“SON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33·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선택해야 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가 주목한 건 오는 8월 14일 열리는 토트넘과 PSG의 UEFA 슈퍼컵이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단판전으로 맞붙는 무대다. 새로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로 꼽힌다.축구 팬들 입장에선 손흥민과 이강인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법하다. 관심사는 손흥민의 차기 시즌 잔류 여부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인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PSG와의 슈퍼컵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4-2-3-1 전형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내세울 가상의 선발 명단을 소개했다.먼저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가 배치되고, 손흥민, 모건 깁스-화이트, 브레넌 존슨이 2선으로 활약할 것이라 주장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다. 끝으로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GK)다.이적을 확정한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름을 빼고, 아직 협상 중인 깁스-화이트를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매체는 깁스-화이트와 존슨이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것을 돌아보며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에 대해서는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이적시장이 닫힌 가정하에, 완전히 회복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선발로 나설 거라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PSG는 이날 첼시(잉글랜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서 0-3으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 긴 시즌을 마무리한 PSG는 약 3주라는 짧은 휴식을 취하고 UEFA 슈퍼컵 결승전으로 향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3:08
해외축구

‘브라이턴 이적’ 윤도영, 차기 시즌은 네덜란드로 “데뷔 골은 넣어야죠” [IS 인천]

‘대전의 아들’ 윤도영(19)이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윤도영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공항에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과 기대 반이었는데, 이제 기대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윤도영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계약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유럽 진출을 확정한 기대주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15골을 넣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윤도영의 재능을 눈여겨 본 브라이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결국 조기에 계약을 마쳤다. 그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이번 여름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다만 윤도영의 첫 행선지는 브라이턴이 아닌 네덜란드다. 그는 차기 시즌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활약한다. 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이르시터 디비시(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과거 김남일 전 감독이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브라이턴은 빅클럽의 교두보로 불리는 팀 중 하나다. 탄탄한 스카우트 시스템으로 선수를 육성한다. 아직 유망주인 윤도영 역시 시간을 두고 성장을 할 시간을 줄 거로 보인다.윤도영의 행선지인 엑셀시오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같은 연고지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가 있다. 윤도영은 “황인범 선수가 먼저 연락이 왔다. 내가 황인범 선수에게 더 다가가 친해지고 싶다”라고 웃었다. 한편 행선지인 엑셀시오르행을 정한 건 선수 본인이었다. 그는 “브라이턴 내 임대 담당자에게 추천 팀을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행복한 게 우선이다’라고 답하더라. 내 플레이 스타일이 네덜란드 리그가 맞을 것 같았다. 여러 팀과 만났는데, 엑셀시오르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느껴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윤도영의 동갑내기인 양민혁(토트넘) 역시 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한 뒤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잔여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양민혁과 대화를 나눴다는 그는 “양민혁 선수가 QPR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더 행복하고 도움 됐다고 했다”라며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아직 브라이턴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물론 엑셀시오르도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열심히 해 볼 거”라고 다짐했다.윤도영은 올해 전반기까지 K리그1 12경기서 단 1도움에 그쳤다. 선발로 나서더라도 조기에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 센세이션했던 지난해(19경기 1골 3도움)와 비교해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그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프로 2년 차에 들어 상대가 나를 더 잘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U-20 아시안컵을 시즌 초반에 치르면서 몸 상태가 저조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윤도영의 꿈 중 하나는 A대표팀 데뷔다. 그는 “양민혁 선수가 먼저 A대표팀에 뽑히고, 데뷔하는 걸 보며 나도 꿈과 열정이 생겼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꿈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올 시즌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며 데뷔 골을 넣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윤도영은 “나중에 K리그도 돌아올 때, 이슈가 될 정도로 멋진 선수가 돼 돌아오고 싶다. 그 팀이 대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7.14 10:34
메이저리그

'양키스에서 DFA' 1900년 이후 첫 양대 리그 타격왕, 인기 폭발 조짐…'복수의 팀 관심'

뉴욕 양키스와의 인연이 정리된 타격왕 출신 DJ 르메이휴(37)가 '인기 매물'로 떠올랐다.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복수의 팀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르메이휴는 지난 10일 양키스로부터 전력 외 통보나 다름없는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억원) 대형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다.양키스에서는 포지션 문제로 정리됐으나 '선수 가치'는 여전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192안타), 2020년 양키스에서 0.364(71안타·단축 시즌)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 골드글러브 4회, 올스타 선정 3회, 실버슬러거 3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DFA 직전 7경기 타율은 0.368(19타수 7안타)로 가파른 상승 곡선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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