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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경기 도중 두 번이나 실신했던 찰리 헐, "시야 흐릿, 소리가 멀어지더니.." [AI 스포츠]

찰리 헐(29·영국)이 2025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연달아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헐은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첫날, 12번째 홀(4번 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두 번이나 의식을 잃었다가 결국 기권했다.헐은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 직전부터 전신 통증과 고열,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 “아일랜드에서 돌아온 날부터 속이 메스꺼워 하루 종일 누워 있었고, 다음날에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 연습 라운드는 어떻게든 마쳤지만 온몸이 쑤셨다. 프로암도 억지로 소화했다”고 밝혔다.대회 당일 새벽에는 식은땀과 현기증, 심각한 무기력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헐은 “전반은 잘 풀렸지만, 후반 들어 시야가 흐릿해지고 소리가 멀게 들리더니 벙커에서 샷을 준비하다 순간적으로 기절할 것 같았다. 잠시 앉아 있다가 다시 플레이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 티잉 에어리어에서 먼저 한 번, 그리고 곧이어 또다시 실신했다”고 했다. 경기장 내 의료진이 신속히 투입돼 헐은 가까스로 머리를 다치지 않고 구조됐다.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곧바로 대회를 포기하고 의료 카트로 이동했다.실제 헐은 병원 치료와 수액, 충분한 휴식 후에야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바이러스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팬들과 의료진,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아쉽지만 주말 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점이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의사들은 헐에게 2주간 운동 금지와 휴식을 당부했다. 헐은 “움직이지 못하는 게 너무 답답하다. 그래도 다음 대회를 위해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을 시작으로 복귀했다. 2025.07.24 09:47
해외축구

‘혹사’ 김민재, 뮌헨 생활 호재 터졌다…“수술 4개월 만에 조깅” 전설의 日 백업 수비수 온다

뛰어도 너무 많이 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에는 출전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화요일 아침에 처음으로 경기장을 달렸다”며 “이토는 수술 4개월 만에 재활 코치 지도로 훈련장에서 30분간 조깅했다”고 보도했다.이토는 지난 3월 30일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이었다.지난해 뮌헨에 입단하자마자 다쳤던 곳을 또 다친 것이다.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이토는 수술대에 올랐고, 4개월 만에야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빌트는 “1년 동안 세 번의 중족골 부상을 당한 이토는 시간 압박 없이 매우 조심스레 복귀할 예정”이라며 “팀 의료진은 이토의 오른발이 점차 강해지는 부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단계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토의 복귀가 오는 10월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5~26시즌 중에는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난 시즌 쉼 없이 뛴 김민재에게는 호재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도 팀의 성공을 위해 뛸 수밖에 없었다.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헌신했고, 뮌헨의 분데스리가 제패에 크게 기여했다. 오죽하면 혹사 논란까지 나올 정도였다.올여름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복귀한 데 이어 요나단 타까지 합류하면서 센터백 자원이 많아졌지만, 이토가 스쿼드에 들어오는 건 큰 힘이 될 전망이다.이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출전 시간은 단 282분이었다.지난 5월 뮌헨에서 첫 시즌을 마친 이토는 인스타그램에 “부상으로 이번 시즌 뛸 수 없지만, 확실히 재활해서 다음 시즌에 반드시 돌아오겠다”면서 “부상과 비판에 져서 끝날 리 없다. 아직도 여기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3 19:33
NBA

28점 10리바운드 '충격의 서머리그 데뷔전'…손가락 부상으로 '개점휴업'

미국프로농구(NBA) 슈퍼 유망주 VJ 에지콤(19·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손가락 부상으로 휴식한다.미국 NBC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에지콤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에지콤은 현재 왼쪽 엄지 염좌 문제로 재검을 앞둔 상황. 필라델피아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코트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나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몸 상태를 체크하는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베일러대 출신 에지콤은 최근 열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다. 일찌감치 전체 1,2순위를 예약한 쿠퍼 플래그(댈러스 매버릭스) 딜런 하퍼(샌안토니오)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게 호명됐는데 솔트레이크 서머리그 데뷔전(유타 재즈전)에서 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지콤은 손가락 타박상 문제로 솔트레이크 서머리그 마지막 2경기에 결장한 상태. CBS스포츠는 '에지콤이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서머리그 경기에 복귀할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6:11
사회

시술은 빠르게, 착용은 쾌적하게! 통풍성이 뛰어난 캐스트 ‘MS CAST’ 출시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분야에서 기존 고정재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캐스트 ‘MS CAST’가 ㈜미소메디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미소메디칼이 출시한 ‘MS CAST’는 시술의 간편화, 착용자의 쾌적함, 그리고 다양한 응용성까지 갖춘 정형외과용 고정 부목으로, 실무진과 의료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캐스트의 무겁고 불편한 착용 방식에 보안하여 이제 양말처럼 신는 방식으로 착용하고, 통기성과 위생 기능까지 향상된 그물 방식의 메쉬형 섬유 캐스트가 출시했다고 밝혔다.미소메디칼은 ‘MS CAST’ 장점으로 3가지를 얘기하고 있다.첫번째로 통기성과 생활방수로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다. 그물방식의 메쉬 구조 덕분에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이 차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걱정이 없습니다. 발수 기능이 적용되어 세면이나 가벼운 샤워도 문제없어, 치료 중에도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두번째로 단단한 고정력과 안정적인 착용감이다. 제품을 상온수에 10초간 담근 후, 손으로 가볍게 몰딩하면 10~15분 내외로 단단히 고정됩니다. 외래 진료나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환부를 안정적으로 보호한다.세번째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스타킹형 압박용 밴드(MST)는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밀착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 여성, 고령자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X-ray 투과가 가능해 추가 검진에도 문제가 없다.한편, ‘MS CAST’는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유통 및 공급은 블루코스(BLUECOSS)가 담당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6.20 14:45
NBA

'바늘·마사지·전자 자극 모든 치료법 시도" 할리버튼, 파이널 6차전 강행 의사…팀은 조심, 대안은 맥코넬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벼랑 끝에 몰린 인디애나 페이서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할리버튼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확인했지만, 인디애나가 꼭 이겨야 하는 6차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경쟁자다. 경기에 뛰고 싶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선수의 의지와 별개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의 결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선수들이 모여 몇 가지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거다. 만약 할리버튼이 뛰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인디애나는 2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NBA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을 치른다. 5차전까지 2승 3패로 밀려 나머지 2경기에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에이스 할리버튼의 몸 상태가 5차전에서 급격히 악화해 6차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ESPN은 '고압 챔퍼, 바늘, 마사지, 전자 자극, 특수 테이프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의료진을 매우 신뢰한다. 우리 조직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믿는다"며 "경기에 나가고 싶다. 그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올 시즌 파이널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점, 7.2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약 할리버튼이 결장할 때 그의 빈자리를 채울 대안은 가드 T.J 맥코넬이다. ESPN은 '맥코넬은 플레이오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시리즈 5차전 후반 18점 차 열세를 2점 차로 좁히는 랠리를 주도했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9 07:23
프로야구

폐 타박 출혈 멈춘 장두성 퇴원, 엔트리는 제외...16일 재검진

폐 타박으로 인한 출혈 증세를 보였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6)이 퇴원했다. 롯데 구단은 지난 13일 "장두성은 입원 치료 중 출혈이 멈춰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고 말했다. 장두성은 지난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 7-7로 맞선 10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장두성은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는데, 공이 뒤로 흐른 틈을 타 2루로 전력 질주한 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히먀 피가 섞인 구토 증세를 보였다. 결국 장두성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롯데 구단은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증세로 입원했다"며 "4~5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부산으로 이동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출혈이 멈춰 일단 퇴원했다. 그러나 롯데는 이날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걱정이 큰 김태형 롯데 감독은 "(장두성이) 퇴원했지만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재검사를 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장두성은 16일 삼성의료원 서울 병원 폐식도외과분과에서 전문의 검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장두성은 2018 롯데 2차 10라운드 93순위로 입단했다. 2021년 1군 데뷔 후 지난해까지 192경기에서 타율 0.183으로 부진했다. 장두성은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타율 0.303(155타수 47안타) 9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장두성의 부상 이탈 전에 "깜짝 활약이 아니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장두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투혼을 불태웠다. 장두성은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6.14 00:10
뮤직

크래비티 성민, 촬영 중 늑골 부상…일부 스케줄 불참 [전문]

그룹 크래비티 성민이 늑골 부상을 당했다.1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성민은 최근 진행된 촬영 중 멤버 간의 예상치 못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전문의의 정밀 검사 결과 늑골 부상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이에 따라 성민은 일부 스케줄에 불참한다. 소속사는 “이에 따라 오는 6월 21일 ‘서울가요대상’ 무대에는 불참하게 되었으며, 이후 안무가 필요한 무대나 촬영에는 최소한의 동선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23일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항상 크래비티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성민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스케줄과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성민은 최근 진행된 촬영 중 멤버 간의 예상치 못한 물리적 충돌로 인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며, 전문의의 정밀 검사 결과 늑골 부상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성민 본인은 계획된 스케줄에 성실히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지만,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부상 회복 전까지 무리한 움직임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이에 따라 오는 6월 21일 ‘서울가요대상’ 무대에는 불참하게 되었으며, 이후 안무가 필요한 무대나 촬영에는 최소한의 동선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입니다.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그럽고 따뜻한 양해 부탁드립니다.당사는 성민이 하루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16:02
프로야구

입에서 피 토하고 병원 이송, 롯데 장두성 "이제 막 야구에 눈 떴다" 했는데..

"깜짝 활약이 아니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경기 전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백업'이 아닌 '주전'으로 인정 받았다. 그날도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앞을 가로 막았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이 불의의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장두성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0회 초 2루 진루에 성공한 뒤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10회 초 1사 후 상황이었다. 장두성은 상대 마무리 투수 박영현에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박영현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장두성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롯데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장두성에게 다가갔다. 입에서 피를 토했다는 롯데 코치의 제스처가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후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다행히 장두성은 들것에 실리지 않고 스스로 일어났다. 더그아웃이 아닌 구급차를 향했고, 장두성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장두성은 앞선 1루 견제 상황에서 견제구에 우측 옆구리를 맞았다. 2루 도달 후 입에 출혈이 있는 것도 확인이 됐다. 다만 출혈의 원인이 견제구였는지는 병원 진단을 받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구급차로 이동한 것만으로 우려가 되는 상황이었다.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하던 유망주라 부상이 더 안타까웠다. 경기 전 감독으로부터 영웅 평가를 받았던 그였다. 전날(12일) 경기에서 8회 박영현을 상대로 11개의 공을 뽑아내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11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의 끈질긴 승부를 칭찬했다. 박영현의 힘을 빼놓아 후속타자들에게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는 의미에서다. 그리고 칭찬을 받은 그날,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연장 10회 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작년엔 내 자신과 싸우는 느김이었다면, 지금은 투수와 싸우는 법을 알았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현재까진 지금이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야구에 눈을 뜬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13 06:04
예능

‘55세’ 심현섭, 2세 욕심…출산 현장에 “내 미래 보는 느낌” (‘우리 아기’)

새신랑이 된 코미디언 심현섭이 출산 현장을 보며 감격했다.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는 심현섭과 장서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새신랑 심현섭은 “신혼집에서 밤낮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여기에 와 있다. 내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 앞에서 ‘밤바야’를 외칠 거다”라며 2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 ‘순풍 요정’ 박수홍, 양세형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만난 출산 주인공은 ‘베테랑 포수’ 출신인 전 야구선수 겸 해설위원 허도환과 그의 아내 남지영 부부였다. 출산 당일 산모 남지영은 “나 못 깨어나면 어떡해?”라며 긴장했고, 허도환은 “나도 긴장된다”라며 초조해했다. 산모가 여러 차례의 유산의 고비를 넘겼기 때문이었다.걱정 속에 산모는 제왕절개를 위해 분만실로 들어갔다. 허도환은 “아내가 어릴 때 심정지를 2번이나 경험했다. 게다가 공황장애가 있어서 상급 종합병원으로 왔다”며 위험할 수도 있는 아내의 상황을 전했다. 앞서 제왕절개로 딸 재이를 얻은 박수홍은 “안전하게 아이를 꺼내기 위해 산모는 정말 힘들다. 아내한테 진짜 잘해야 한다”라며 산모의 고통에 격하게 공감했다. 그러던 중 의료진이 분만실에서 나와 “아기는 잘 나왔는데, 산모가 불안해하면서 과호흡이 왔다. 척추 마취하며 혈압도 떨어지다 보니 불안해하는 것 같다. ‘패닉 어택(공황발작)’이다”라며 허도환을 산모 곁으로 데려갔다. 산모는 산소마스크까지 착용할 정도로 불안정한 호흡을 유지하고 있었고, 허도환은 “여보 의식 잃지 말고, 눈 떠야 해. 눈 뒤로 넘어가면 안 돼”라며 아내의 정신을 붙잡았다. 무사히 출산을 마친 아내는 병실로 올라왔고, 아기는 엄마, 아빠와 처음 만났다.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허도환의 아들은 뭐라도 아는 듯 눈을 크게 뜨고 엄마, 아빠를 바라봐 감동을 전했다. 미혼인 양세형도 작은 신생아를 안고 그대로 굳어버렸고, “순수한 영혼을 안았다는 생각에 너무 신기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이를 VCR로 지켜본 심현섭은 “내 미래를 보는 느낌이다”라며 허도환과 2세의 만남을 축하했다. 이날 출산 과정을 함께한 또 다른 부부는 17년 차 무명 배우인 탁트인과 그의 아내 박미미였다. 탁트인&박미미 부부는 세 번의 유산 끝에 찾아온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산모는 빈혈과 자궁의 혹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다. 또 이미 둘째 출산 당시 자궁과 다른 장기들이 엉겨 붙는 ‘자궁 유착’을 경험한 바 있었다. 이번 출산에서는 자궁 유착이 더욱 심해졌을 수 있어, 자궁 적출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수술을 기다리는 아내의 옆에서 탁트인은 “네가 잘못될까 봐 걱정된다”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막상 수술에 들어가는 산모는 “괜찮아. 울지 마”라며 남편을 위로하고 씩씩하게 수술실로 들어갔다. 복부 내부 유착이 심한 상태라 수술 시간이 길어졌지만,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아기 울음소리에 산모도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다행히 산모의 수술도 잘 마무리됐고, 셋째의 탄생에 눈물을 쏟으며 기뻐하던 탁트인은 아내가 건강히 나오자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서희는 “드라마 보는 것 같다”고 함께 감격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출산 현장의 감동을 함께한 심현섭은 아내 정영림에게 전화해 “갑자기 생각났다. 잘할게”라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0:42
뮤직

‘데뷔스플랜’ 박준환, 팀 하차 결정…스타쉽 “정신적 고통 겪어, 본인 의사” [공식]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던 박준환이 팀에서 하차한다.2일 스타쉽은 공식 입장을 내고 “박준환의 하차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린다”며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박준환 군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전 학년 생활기록부 및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통해 박준환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임을 명백히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익명의 오픈 채팅방을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동창으로 가장한 계정들의 활동이 확인되었고 이를 사칭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다만 스타쉽은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 비방, 지속적인 악성 댓글로 인해 미성년자인 박준환 군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며 “이에 당사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회복을 돕고자 노력해 왔으나, 본인이 팀 활동을 내려놓고자 하는 의사를 진지하게 전달해 옴에 따라, 그 뜻을 존중하여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결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박준환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아이딧 멤버가 아닌 새로운 자신의 꿈을 향한 걸음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스타쉽은 박준환 관련 루머를 퍼트린 이의 반성문도 함께 공개했다. 반성문에는 “저는 박준환 군과 관련된 허위의 루머를 유포함으러써 박준환 군과 그 가족분들, 소속사 및 팬 분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저는 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이번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이어 “앞으로는 행동과 언행에 주의를 하고,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겠다”고 덧붙였다.아이딧은 스타쉽의 글로벌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결성된 새 그룹으로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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