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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18기 광수, 여전한 투머치토커... 8기 정숙 “남자로 쉽지 않아” (나솔사계)

‘나솔사계’ 18기 광수가 직진 끝판왕 면모를 드러낸 반면, 5기 정수는 여전히 갈팡질팡했다.10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사계 데이트권’으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는 ‘솔로민박’ 남녀 10인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앞서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서 18기 정숙은 두 장의 데이트권을 따냈고, 5기 정수, 13기 영철은 각각 1장씩을, ‘아차상’으로 18기 광수. 21기 영수는 ‘내돈내산 데이트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아차상’으로 의기양양해진 18기 광수는 과거 ‘사계 데이트권’으로 대게 55만원치를 먹었던 17기 영수를 떠올리며 “난 그냥 내돈내산으로 55만원어치 확 질러도 되잖아~”라고 플렉스를 예고했다. 이후 원래 호감이 있었던 15기 순자와 뒤늦게 호감이 생긴 8기 정숙 사이에서 고민하더니, “새벽 1시 반쯤에 제가 불러내는 분이 데이트 같이 나가게 될 분”이라고 예고했다.잠시 후, 새벽 1시 반이 되자 18기 광수는 18기 정숙을 불러내 “너랑 이름 같은 분이 밖에서 기다린다는 말 좀 전해줘”라며 8기 정숙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18기 정숙은 “인터뷰 오래요”라고 8기 정숙을 조용히 밖으로 불러냈고,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는 줄 알고 나온 8기 정숙은 18기 광수가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자 깜짝 놀랐다. 18기 광수는 “뭐 먹고 싶냐”고 물었고, 당황한 8기 정숙은 “저한테 데이트권을 쓸 이유가 없을 텐데?”라면서도 “광수님의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라며 그와의 데이트를 흔쾌히 받아들였다.한편, 5기 정수는 ‘우비 빨리 입기 미션’ 뿐만 아니라 ‘공 멀리 차기 미션’에서도 1위를 기록해 ‘사계 데이트권’ 두 장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는데, 이에 그는 18기 정숙에게는 카페 데이트를, 15기 순자에는 식사 데이트를 신청했다. 21기 영수는 이변 없이 19기 영숙을 찾아가 점심 데이트를 약속했으나, 13기 영철은 데이트권을 쓸 상대를 좀처럼 못 정하다가 깊은 밤이 되어서야 8기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다음 날 아침, 18기 광수와 19기 영숙은 이른 시간부터 꽃단장을 마쳤다. 19기 영숙은 12기 영자와 산책을 한 뒤 21기 영수를 위한 커피를 야무지게 사와 “오늘 옷 예쁘다”며 커피와 챙겨온 비타민을 함께 선물했다. 21기 영수는 “말 놓자~”라며 19기 영숙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갔고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이랑 어떤 모습인지도 계속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19기 영숙은 자신의 말이라면 늘 웃어주는 21기 영수에게 큰 호감을 느끼며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고 대화도 잘 통한다”며 활짝 웃었다. 21기 영수 역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편의점까지 가서 사준 거지 않냐. 너무 좋고 감사하다”고 더 커진 호감을 털어놨다.5기 정수는 18기 정숙의 비타민 선물을 받은 뒤, 기분 좋게 15기 순자와 식사 데이트에 나섰다. 15기 순자는 식사 중 “원래 내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한 적은 없다. 난 누가 나한테 마음 없으면 바로 포기하는 편”이라고 ‘쿨 공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5기 정수는 그런 15기 순자에게 “사실 두 분을 다 알아보고 싶다. 첫인상을 한 명 선택하라고 하니까 널 선택한 건 맞다”면서도 “그분(18기 정숙)이랑도 대화하다 보면 괜찮다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자신과 18기 정숙이 정확히 반반이라는 말을 들은 15기 순자는 “저에게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있을 줄 알았다”며 제작진 앞에서 실망감을 드러냈고, 5기 정수 역시 “표현이 중요하다는 (15기 순자의) 연애관을 듣고 ‘뭔가 부딪힐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5기 순자는 “18기 광수님이 남편감으로 괜찮은 사람 같다”며 “5기 정수님에게는 호감이 좀 떨어졌다. 저는 ‘원앤온리’를 원하나 보다”라고 5기 정수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18기 광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8기 정숙와 새로 뽑을 차를 타고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성시경을 좋아한다는 8기 정숙을 위해, 성시경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감성을 어필했다. 이후 게국지를 함께 먹으면서 다정히 새우 껍질을 까줬다. 하지만 낚시를 시작으로, 노래방 등을 주제로 ‘투머치토커’ 본능을 참지 못하고 수다를 떨었고, 8기 정숙은 점차 말을 잃어갔다.데이트 후 8기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하고 재밌었지만 남자로서는 쉽지가 않다”고 밝혔고, 8기 정숙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8기 광수는 “지금 당장 최종 선택하라고 하면 8기 정숙님!”이라고 ‘직진 끝판왕’의 면모를 재입증했다.21기 영자, 19기 영숙은 데이트에 나서기 전, “둘이 같이 밥 먹고 커피 먹으면 딱~”이라며 13기 영철,12기 영자를 이어주려고 했다. 혼자만 데이트가 없어 숙소에 남게 된 12기 영자는 “갑작스럽다”며 방으로 모습을 숨겼는데, 이에 21기 영수는 13기 영철에게 “네가 (12기 영자님을 위해) 밥을 해주는 게 베스트야”라고 강력히 조언했다. 이에 13기 영철은 용기내 12기 영자의 방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달달하게 북엇국부터 소시지,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소박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식사 중 13기 영철은 “어제부터 얘기를 계속 해보고 싶었다”며 5기 정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12기 영자는 “어제부로 정리가 됐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뒤, 해변으로 나가 다정히 산책을 했다. 그러던 중, 12기 영자는 “사건사고가 많아서 밝을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고 어두웠던 자신의 표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해명했다. 이를 들은 13기 영철은 “사실 저도 그랬다. 이별도 겪었고…”라고 공감했다. 이별로 인한 상실감으로 최근까지 힘들었다는 공통점을 확인한 두 사람은 이후 본격적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이어진 예고편에서는 19기 영숙이 “나 외모 보나 봐, 지금 영수 좋아하잖아”라고 21기 영수에게 고삐 풀린 직진 모드를 가동하는가 하면, 누나라고 부르는 남자는 매력이 없다던 8기 정숙이 13기 영철의 ‘누나 공격’에 “이래서 연하를 좋아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구나”라는 속내를 드러내 반전을 안겼다. 또한 화기애애하게 5기 정수와 데이트를 시작했던 18기 정숙이 5기 정수의 한 마디에 급격히 냉랭해진 모습을 보여 다음 주 이어질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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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소유진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 (‘결혼지옥’)

배우 소유진이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국내 최초 복싱챔피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2004년 제31회 MBC 전국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시작으로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동양 챔피언,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에 오른 뒤 현재는 은퇴 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중이었다. 한편, 아내는 2012년 IFBA(국제 여자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현 WBC 챔피언으로, ‘챔피언 부부’라는 화려한 타이틀의 면모를 입증했다. 게다가, 복싱챔피언 부부인 만큼 자녀들까지 현재 복싱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샀는데. 그러나, 부부는 두 아들을 교육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칭찬 없이 너무 엄격한 남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복싱이라는 게 힘든 길인 것을 알기에 날카로울 수밖에 없는데 따뜻하게만 대해주려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는 두 사람. 오은영 박사는 복싱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복싱을 비롯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스파링 부부’를 위한 맞춤형 힐링 리포트를 제시했다.현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인 남편은 복싱 강습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관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어린 나이의 관원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인 남편. 하지만, 친절하고 유머 있는 모습이 가득한 남편이 가장 날카로워지는 순간은 ‘아들에게 복싱을 가르칠 때’였다. 섀도복싱을 연습하는 첫째 아들의 주먹을 뻗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호통을 친 남편. 미트 훈련 중 방어를 실패해서 첫째 아들의 안경이 벗겨져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운동 그만둬”라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 MC들도 마음이 무거워졌는데. 반면, 아내는 엄격한 방식으로 훈육하는 남편과 달리, 아들을 마주하자마자 아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다독였다. 사춘기인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더 다정다감하게 대한다는 아내는 집에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아들을 고려해 아들 방으로 밥을 직접 가져다주기도 했다. 이어, 아내는 “예민한 첫째 아들 기분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오은영 박사님이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고 한다면 고치겠다”라고 말하며 큰 의지를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첫째 아이가 옳고 그름을 잘 아는 아이인 것 같다.”라며 사춘기인 첫째 아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아내는) 아들의 사춘기를 고려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라며 남편에게 아내가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는 것만이 아님을 설명했다.그날 밤, 가족이 모두 모여 첫째 아들의 진학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고등학교를 진학 후 잘하겠다고 말하자, 남편은 첫째 아들에게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모자랄 판에”라고 말하며, ‘절실함’과 ‘목표’가 없다고 야단쳤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가끔 (아들에게) 칭찬 한 번은 필요하다,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라며 첫째 아들의 서운함을 대변했다. 첫째 아들을 사이에 두고 부부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자, 첫째 아들은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눈치를 보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MC 문세윤은 부부의 싸움이 커질까 봐 사과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아내처럼 뭐든지 다 해주면 아이들이 자립심이 없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과, 남편이 너무 엄격하지 않으면 무조건 잘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편의 태도 때문에 더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아내. 두 사람의 접점을 위해 오은영 박사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오은영 박사는 먼저, “남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열심히’와 ‘절실함’이다”라고 짚어주었다. 이어, 인생을 살며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맞고, 절실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열심히’와 ‘절실함’은 형체가 없고, 형체가 없는 마음들은 사람마다 기준이 전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고쳐야 하는 분명한 것은 ‘과격한 말’이라며 못 하는 것에 칭찬하라는 뜻이 아니라,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자식이 잘되라고 혼내는 게 부모의 욕심인가요?”라는 남편의 질문에 오은영 박사는 “그건 사랑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랑 또한 형체가 없다”라며 사랑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전달할 때는 표현과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면 아이들은 질책과 비난받은 기억만 남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복싱챔피언인 아내는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한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간부터 일어나 아이들의 도시락을 챙겨주고, 등교 준비까지 도와주며 아침 일찍부터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아내.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에는 매일 1시간 30분 정도 약 10㎞의 거리를 달리며 ‘복싱챔피언’으로서의 시간을 보낸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는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남편과 따로 운영하는 아내의 체육관에서 관원들의 훈련을 도와주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런데, 집안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 심지어 아내가 산책시킨 강아지도 남편이 상의 없이 데려온 강아지다. 16년의 결혼생활 동안 집안일과 본인을 위해 쉴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아내. 아내는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하는 아들들을 위해서 올해 11월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이에,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조금 도와주면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은퇴를 앞둔 솔직함 심정을 고백한 아내. 아내는 과거에 10년 동안 대학교 교직원으로 일하다 스트레스를 풀려는 계기로 복싱 체육관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아내의 인생을 바꾼 ‘복싱’에 대해, 아내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 운동인데, 챔피언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게 서글프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하는 일이 너무 많다”라며 도와달라고 제안해보지만, 남편은 본인이 아닌 “아이들이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또한, 남편은 “지금은 가족도 있으니, 시합하다 잘못되면 안 된다”라며 챔피언을 더 유지하려고 하는 건 아내의 욕심이라고 말해 아내도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부부의 모습을 지켜본 MC 소유진은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요!”라며 일침을 날리고, MC 문세윤은 “옛날 유튜브에서 들은 말 같다”며 남편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남편은 본인이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앞서 남편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을 위해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남편의 역할이 분리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리더십과 창의력, 사회성이 더 발달되어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남편은 열심히 경제를 꾸려나가는 면에서는 실제로 모범이 되고 있으나, 집안에서는 부부의 역할이 많이 분리되어 있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온다. 외딴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단둘이 살고 있는 두 사람. 남편은 5년 전 갱년기를 맞은 아내가 갱년기를 무기 삼고 있다고 생각하고, 반면 아내는 “나는 평생을 참고 살았는데, 내 갱년기 5년을 참지 못하냐”며 남편이 갱년기를 이해해 줬으면 한다는데. 평생을 참았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아내의 갱년기 때문에 힘들다는 남편의 이야기는 9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1:25
연예일반

영호♥옥순, 뒤늦게 로맨스 가속도…“옆에 잘 붙어 있을게”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1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간잽이’ 모드에서 벗어났다.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으로 말끔히 정리된 ‘솔로나라 21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앞서 솔로녀들이 선택한 ‘데이트’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던 21기는 저녁이 되자 속속 숙소 공용 거실에 모여들어 데이트 후기를 공유했다. 광수를 코앞에 두고 영호에게 ‘유턴’했던 현숙은 자신과 마주앉은 광수에게 “아까 광수님이 다른 알아볼 분이 있다고 해서 나도 (영호님을) 알아보러 간 거지”라고 해명했다. 이에 광수는 씁쓸한 미소만 지었다.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거절당하고 돌아온 옥순은 여자 방으로 직행해서, “널 원하는 남자가 있어”라고 정숙에게 영수의 마음을 전해줬다. 하지만 정숙은 “(영수님의 마음이) 이해가 안 간다”며 당혹스러워했다.영자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철 역시, 광수를 불러낸 뒤 “사실 (영자님의) 진짜 원픽은 너래”라고 귀띔했다. 현숙과의 데이트 후, 영호는 공용 거실로 가서 옥순의 옆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이때 옥순은 아예 영호에게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단둘만의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 뒤 옥순은 “솔직히 (영수님이 아닌) 영호님을 (데이트에서) 선택하려고 했었다”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영호는 “옥순님 옆에 잘 붙어있겠다”라고 호응한 뒤, “정숙님과 전 결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이제는 아예 관심이 없다”고 어필했다. 상철과 데이트를 즐긴 영숙은 “저는 상철님”이라고 다시 한번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후, 줄곧 자신을 선택해온 영식을 불러내 “사실 이성적인 감정이 (들지 않는다)”라고 거절 의사를 전했다. 영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영숙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은 “영숙님 같은 성격이 얼마나 만나기 힘든지 알아서 (거절 당하니까) 더 속상하다”고 털어놨다.밤이 깊어진 가운데, 제작진은 ‘슈퍼 데이트권’ 미션을 공지했다. 첫 미션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서 애창곡을 듣는 미션이었는데, 여기서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효심으로 눈물을 쏟은 광수가 1등을 해 ‘슈퍼 데이트권’을 차지했다. 뒤이어 ‘피크닉 박스 안에 든 단어 유추하기’ 미션이 진행됐고, 옥순이 1등을 거머쥐었다. 이외에 ‘울진 지도 정확히 그리기’에서는 영식, ‘숟가락 위에 달걀 얹고 달리기’에서는 영호, 옥순이 남녀 1등을 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치열했던 경쟁이 끝나자, 현숙은 조용히 영호에게 다가가 ‘1:1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호는 “(‘슈퍼 데이트권’을) 옥순님한테 쓸 것 같다”고 재빨리 고백하며 선을 그었다. 심지어 영호는 공용 거실로 돌아온 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옥순 역시, “나도 ‘슈퍼 데이트권’ 2장을 영호님에게 다 쓸 것”이라고 화답했다.현숙은 씁쓸함을 삼키고 다시 광수를 불러냈다. 그러나 광수는 “남은 시간은 영자님에게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미 영자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쓸 거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영식은 고민 끝에 ‘슈퍼 데이트권’을 정숙에게 쓰기로 했다. 영수는 정숙이 공용 거실에 두고 간 옷을 직접 건네주고 싶어서 무려 새벽 4시가 넘도록 창가에서 정숙을 기다렸다. 이를 알 리 없는 정숙은 다음 날 아침, “영수님이랑 나랑 아무것도 없었는데”라면서 다른 솔로녀들에게 “나중에 (‘나는 솔로’ 촬영) 끝나고 만나보자고 하면 고려해볼 수는 있어”라고 털어놨다.드디어, 영자와 ‘슈퍼 데이트’를 하게 된 광수는 “영자님이 다 마음에 든다”며 무한 칭찬 플러팅을 했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끊이지 않은 두 사람은 함께 동물농장을 구경하며 호감을 키웠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자는 “물 흐르듯이 잘 흘러가는구나”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광수 역시 “외적인 부분이 제 이상형에 가깝지는 않지만, 그런 걸 커버할 정도의 다른 매력이 있다”며 행복해했다.영호는 ‘슈퍼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온 옥순이 우아한 파란색 의상을 입은 것을 보자, 바로 비슷한 컬러의 옷으로 갈아입어 모두 앞에서 ‘커플룩’을 선보였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을 거쳐 한식당 코스로 데이트를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옥순은 영호와 벚꽃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팔짱을 꼈다. 영호는 긴장한 듯, 뚝딱거렸지만 슬쩍 미소를 지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의 팔짱에 대해 “설레고 어쩔 줄 몰라서 뚝딱거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그냥 (팔짱을) 끼고 싶었다. 본능!”이라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제가 끌리는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반면 숙소에 쓸쓸히 남은 현숙은 순자에게 “영철님과 산책해도 되겠냐?”라고 허락을 받은 뒤, 영철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다른 분들에 비해 (마음이)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는 현숙의 고민에 영철은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정하지 못한 것 같긴 했다”라고 공감해줬다. 그러면서도 영철은 “이제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집중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순자 한길’을 택했음을 현숙에게 알렸다. 그런가 하면 영수는 드디어 자신이 간직했던 정숙의 옷을 정숙에게 건네주면서, ‘1대1 대화’를 신청했다. 이때 정숙은 영수에게 “아빠 같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다”, “난 나한테 미친 사람이 좋다”라고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다. 대화를 마친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정숙에 대한 마음이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 같은 건가”라며 ‘해외파’ 정숙에 대한 관심의 원천을 되돌아 봤다. 영철은 순자를 불러내, “난 (최종 선택을) 정했다. 순자님으로”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이어 “나한테 좀 따뜻하게 해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순자는 ‘심쿵’한 눈빛으로 “조금 더 상냥하게 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철이 “손잡아도 돼요?”라며 순자와 손을 잡는가 하면, 최종 선택에 들어간 순자가 돌연 눈물을 흘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21기의 로맨스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솔로나라 21번지’의 최종 선택 결과는 오는 7일 오후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밝혀진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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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채영·자이언티, 열애 인정…10살차 극복한 연예계 공식 커플 [종합]

그룹 트와이스 채영과 가수 겸 프로듀서 자이언티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거듭났다. 5일 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트와이스 채영이 자이언티와 호감을 갖고 만나는 중”이라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이언티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또한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는 중”이라며 같은 입장을 전했다.두 사람의 열애는 이날 새벽 한 매체가 ‘채영과 자이언티가 6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채영의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산책 등 소소하고 수수한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K팝 대표 걸그룹 멤버인 채영과 K팝 대표 히트곡들을 내놓은 프로듀서 자이언티의 만남이 ‘힙’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화제다. 채영은 1999년생이고 자이언티는 1989년생이다. 두 사람은 무려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 쏟아진 스타들의 열애, 결별 이슈 속 채영과 자이언티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반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생각 못한 조합인데 은근 잘 어울리네” “예쁜 사랑 하세요” “트와이스 채영이 벌써 25살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자이언티 채영에게 잘해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채영은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 후 ‘우아하게’, ‘치어 업’, ‘티티’ 등 불멸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3세대 대표 걸그룹 멤버다. ‘빌보드 200’ 차트를 섭렵하는 등 최근 2~3년 사이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트와이스는 현재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자이언티는 2011년 ‘클릭 미’로 데뷔,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노 메이크업’, ‘노래’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비롯한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대중 친화도를 높인 뮤지션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9:44
연예일반

‘나는솔로’ 19기, 모태솔로남들 스펙 대방출…AI박사 영수→연구원 광수

‘나는 솔로’ 19기 솔로남들의 정체가 공개됐다.지난 2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에 입성한 모태솔로남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놀라운 스펙을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아울러,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상철이 영숙-영자-정숙-현숙의 꽃다발을 독식하며 네 표를 얻어, ‘포(4) 플라워 보이’의 위엄을 떨쳤다.‘솔로나라 19번지’에서의 첫날 밤, 솔로녀들은 ‘아무도 모르게 꽃다발을 전달하라’는 첫인상 선택 미션을 받았다. 동시에 솔로남들도 ‘(호감女에게) 편지를 전달하라’는 비밀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순자는 “빨리 주고 빨리 쉬어야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곧장 자신에게 쌈을 싸줬던 영철에게 직행했다. 이어 “처음 받아본 쌈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꽃다발을 건넸다. 영철은 자신도 모르게 순자의 손을 잡을 듯이 ‘뚝딱’거리며 설렘을 드러냈다.후련하게 ‘꽃다발 미션’을 끝낸 순자는 선택을 주저하는 영숙, 현숙에게 “쟁취해야 된다. 그래야 (모태솔로에서) 벗어난다”라며 용기를 줬다. 이에 현숙은 상철을 불러내 “제 마음을 받아달라”면서 꽃다발을 안겼다. 영수는 영자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건넸고, 상철과 영수를 두고 첫인상 선택을 고민하던 영자는 자신과 함께 마이크 배터리를 교체하게 된 상철을 밖으로 불러냈다. 상철은 영자를 따라 나가려다 광수와 마주치자 순간 얼음이 됐고, 밖에서 상철이 오길 기다리던 영자는 영수와 맞닥뜨렸다. 이를 눈치챈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님이) 꽃다발을 들고 오다가 살짝 숨기더라”면서 내심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영자는 ‘2차 시그널’을 보내며 상철을 다시 불러냈고, 긴장한 상철은 영자를 ‘영숙’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꽃다발을 받고는 감격했다. 공용 거실로 복귀한 상철은 이번에는 영숙의 호출을 받았다. 이를 본 ‘영숙 바라기’ 영호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영숙의 꽃다발까지 세 표를 얻은 상철은 “전부 다 술을 마셨나? 대체 왜 날?”이라며 황송해 했다.광수는 옥순에게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따라 나갔다가 영식에게 꽃다발을 주려는 옥순을 발견하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결국 광수는 편지 전달을 포기하고 그대로 숙소 다락방으로 올라가 드러누웠다. 반면 옥순은 영식에게 꽃다발 전달에 성공하며 “절 리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남자”라고 영식의 조용하지만 강한 리더십이 인상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옥순에게 꽃다발을 받은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영숙님을 선택하면 ‘다대일’ 데이트가 될 것 같아서 (다음 데이트 선택이 있다면) 옥순님을 택하겠다”고 2픽이 옥순임을 내비쳤다. “나서는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면서 꽃다발을 숨긴 뒤 첫인상 선택을 주저하던 정숙은 상철의 호출을 받아, 그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건네 받았다. 상철의 고백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 정숙은 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지만 상철이 이미 여러 솔로녀들의 선택을 받은 것을 알게 되자, “(꽃다발을) 회수하려고”라며 장난을 쳤다. 상철은 “난 편지 줬는데~”라고 자신의 마음 방향을 재확인시켰고, 정숙은 “이랬는데 저 내일 짜장면 먹는 거 아니냐?”라며 웃었다. 상철은 “내가 짜장면 먹게는 안 하지”라고 약속했다. 이후, 정숙은 제작진에게 “영수님이 멀리 있어서 불러낼 용기가 없었다. 상철님도 불러낸 게 아니라 (나한테) 밖에 나가자고 해서 (꽃다발을) 드린 것”이라고 혼란스런 마음을 털어놨다. 반면 상철은 “정숙님한테 꽃다발 받을 때 (가장 설렜다)”며 “외모도 제 이상형이고, 티키타카도 잘 된다”고 확신했다.한편 영호와 영식은 영숙에게 차례로 편지를 주었고, 영철 역시 편지 전달을 위해 여자 숙소를 찾았다가 옥순과 눈이 마주치자 편지를 바닥에 떨어뜨린 채 줄행랑을 쳤다. 다음날 영철은 아침 일찍 여자 숙소로 직행했으나, “아직 준비 중이니 나중에 오시면 안 되냐”는 솔로녀들의 말에 후퇴했다. 영수는 영자에게 아침 산책을 요청, “저는 (첫인상 선택) 그런 것 떠나서 영자님이라는 사람이 궁금하다”고 어필했다. 영자도 “편지 받고 감동했다. (선택)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화답했다. 영철은 여자 숙소 내부에서도 헤매고 다니다가 자신에게 꽃다발을 준 순자에게 우황청심환을 선물했고, 영숙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영호는 ‘과수원집 아들’이라는 특이사항을 살려 공용거실에 날아 들어온 말벌을 휴지 든 맨손으로 포획해 점수를 땄다. 이어 영숙에게 대화를 신청한 뒤 “일단 영숙님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력 어필했다.잠시 후, 마침내 ‘자기소개 타임’이 시작돼 솔로남들이 차례로 베일을 벗었다. 영수는 1986년생으로, 뇌출혈 진단 AI 등을 개발하는 AI&컴퓨터 비전 박사였다. 영수는 개인기로 직접 만든 ‘자기소개 챗봇’을 가동했고, 솔로남녀는 물론, 데프콘-이이경-송해나 3MC도 “너무 신기하다”며 박수를 쳤다. 영수는 서점, 카페 등 정적인 데이트를 선호한다며,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장거리 연애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영호는 1993년생으로, 대학교 연구실 안전관리직으로 일하고 있었다. 순박한 미소의 영호는 파닥파닥 몸풀기로 시작된 ‘프리즈’부터 귀금속 세공 등 취미 공개와 “해외만 아니면 어디든 회사도 옮길 수 있다”는 어필로 환호를 자아냈다. 1984년생 영식은 부산에서 신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였다. 영식은 어머니의 간병으로 청춘을 다 바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고, “비무장지대 빼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불꽃 어필했다. 1987년생 영철은 유명 샌드위치 회사 소스 등을 만드는 모 식품 회사 생산업무직이었다. “메이저리그 야구 시청, 국내 야구 직관, 야구공 수집”을 취미로 밝힌 영철은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장거리 부담이 있 었는데 한번 부담해보고 싶다”고 ‘롱디’에도 열린 태도를 보였다.광수는 1985년생으로, 공공기관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었고, 규제 전문가를 꿈꾸며 대학원도 다니고 있는 ‘열일러’였다. “연애 규제를 풀고 사랑을 하고 싶다”던 광수는 “대화하고 싶은 분은 한 분 정도 있는데 잘 되고 있는 분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에 나선 상철은 1991년생으로, 대구 건설회사 현장 관리 감독 담당이었다. 2년간 중국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요리, 먹방을 좋아한다는 상철은 “옷 꾸미는 것에 관심도 있다. 모태솔로라고 하면 안 꾸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꾸미는 것도 있다”고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솔로남들에 이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은 다음 회차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08:44
일본야구

38년 만에 '커넬 샌더스 저주' 탈출…37명 '도톤보리 다이브' 화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38년 만의 우승에 팬들도 함께 환호했다.6일 일본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오사카 번화가에 한신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집결했다. 이날 한신이 2023 일본시리즈(JS) 최종 7차전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를 7-1로 완파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서다.팬들은 1985년 이래 38년 만의 일본시리즈 제패에 "기다리고 기다렸다. 최고다"라고 환호했다.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건 도톤보리 강에 뛰어든 팬들이다. 일부 팬들은 기쁨을 참지 못하고 오사카를 가로지르는 도톤보리 강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신 팬들은 이를 '도톤보리 다이브'라고 불렀고, 18년 전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거뒀을 당시 팬들이 집단으로 뛰어들이 사고를 일으킨 곳이었다. 한신이 JS에 오른 올해 현장 경찰들도 팬들이 뛰어들 것을 우려하며 경계했다.5일 역시 마찬가지였다. 현장 경찰관은 "강에 뛰어들면 매우 위험하다. 바로 구조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팬들이 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00명의 경찰을 동원했다.큰 사고는 막았지만, 뛰어드는 것까진 막지 못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총 37명이 산책로 등에서 도톤보리 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도톤보리 강 최고 명소인 에비스바시 다리를 경찰이 300명을 동원해 봉쇄하자 산책로를 활용한 거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의 마스코트 커넬 샌더스로 분장한 이도 있다고 전해졌다. 한신은 지난 1985년 팀 사상 첫 JS 우승을 달성했는데, 당시 한신 팬들은 한신 선수를 닮은 이가 보이면 도톤보리 강으로 던졌다. 그러나 당시 외국인 타자였던 랜디 바스를 닮은 이를 찾지 못했고, 가장 닮은 샌더스 상을 던졌다. 그러나 이후 한신이 우승하지 못하면서 '커넬 샌더스의 저주'라는 말이 생겼다. 38년 만의 우승으로 저주가 끝나자 이를 팬들이 기념한 셈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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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태양, ‘눈,코,입’ 비하인드 밝혔다 “♥민효린과 이별 후 만든 곡”

가수 태양이 부인이자 배우 민효린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눈, 코, 입’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태양은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눈,코,입’에 대한 소문이 너무 많다”, “민효린 씨와 헤어지고 난 후에 만든 거냐”고 묻자 “사실 ‘새벽 1시’라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이 급하게 진행됐는데 ‘이 뮤직비디오에 민효린 씨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받고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후에 주변에서 ‘어려운 부탁을 들어줬으니 식사를 한 번 대접하라’는 얘기를 듣고 밥을 먹었다”며 “그런데 말이 너무 잘 통하더라. 연애 경험이 없으니까 내가 이성과 만나서 불편할 수도 있는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끌어줬다. 그 후에 같이 산책도 하고 식사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날수록 너무 좋더라. ‘아 이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태양은 “사실 잘 만나다가 중간에 헤어졌다”며 “한창 월드투어하고 한국에 있을 시간이 없었다. 연애 경험이 없다 보니까 너무 몰랐고 지금 생각해 보면 (민효린이) 답답해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에 헤어진 시간을 가지게 됐는데 그리움을 담은 노래가 나왔다. 그게 ‘눈,코,입’이다”라며 “이 노래를 만들면서 다시 만났다. ‘(헤어졌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고 했는데 너무너무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태양은 지난 2018년 2월 민효린과 결혼해 2021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또 지난 1월 방탄소년단 지민과 협업한 디지털 싱글 ‘바이브’(VIBE)를 발매했으며, 지난 25일 ‘다운 투 어스’를 공개하며 전격 컴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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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재수생 체험하다 길바닥서 취침 “청춘보다 마흔살이 최고”

웹툰작가 기안84가 재수생의 하루를 보냈다.2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재수생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경기도 용인의 한 재수학원을 다니는 재수생 이채린씨의 스케줄에 맞춰 하루를 보냈다. 새벽 5시40분에 기상한 기안84는 “관찰84 역사상 가장 이른 시간”이라며 “인간이 가장 예민해진다는 새벽 5시40분 경기도 용인시”라며 힘들어 했다.이어 “제가 갔던 지옥 중 가장 지옥인 논산훈련소도 7시에 눈을 뜨는데, 이곳에 있는 분들은 6시 30분에 일어난다고 하더라” 며 “지난해 입시에 실패하고 용인 산 속에서 칼을 갈고 있는 입시 파이터, 수능 검객들이 살고있는 이곳이 오늘의 주인공 이채린님이 살고 있는 숙소”라고 소개했다.숙소 안에는 스마트폰,TV,컴퓨터,보드게임 등 공부에 방해되는 것들은 모두 없었다. 이를 본 기안84는 이채린 씨에게 “한방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인생 길다”면서 “원래 고1때는 서울대, 홍대 다 가고싶어 한다. 나도 그랬다”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식사를 하고 나온 기안84는 이채린 씨와 잠시 산책을 했다. 이채린 씨는 “한달에 3~5일 동안 나갈 수 있다”며 “스마트폰이 없어서 일요일에 애들마다 전화 시간이 정해져있다. 엄마랑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저 처음 본다. 스마트폰 없는 사람. 북한 사람 같다”며 놀랐다.오전 8시가 되고, 기안84는 본격적으로 학원 책상 앞에 앉았다. 그는“저도 20년 만에 학생의 마음으로 같이 문제를 열심히 풀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졸음이 밀려온 듯 자리에 엎드리고 말았다.급기야 바깥에 나와 길바닥에 누운 기안 84는 “역시 책상에서 자는 것 보단 누워서 자는 게 편하다”며 “청춘이 아무리 부럽다 해도 마음대로, 아무데서나 잘 수 있는 지금 저의 상황이 훨씬 낫다. 내 마음대로 누워 잘 수 있는 마흔살 최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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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한정민X조예영, 장거리·경제적 문제로 현실 각성

‘돌싱글즈3’ 한정민, 조예영 커플이 동거 둘째 날 장거리 연애와 경제적 문제라는 현실에 부딪히며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한 MBN과 ENA ‘돌싱글즈3’ 9회는 4.1%(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2일 차를 맞은 한정민과 조예영, 유현철과 변혜진 커플의 일상과 현실 고민이 담겼다. 먼저 한정민과 조예영은 한정민의 고향인 경남 창원에서 동거 2일째를 맞아, 새벽부터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새벽에 출근하는 한정민을 조예영이 뽀뽀로 배웅해 “진짜 신혼부부 같다”는 4 MC의 감탄을 자아낸 것. 또 조예영은 한정민의 퇴근 시간에 맞춰 차를 운전해 픽업에 나섰다. 운전대를 넘겨받은 한정민은 드라이브를 겸해 동네를 돌면서 부모님이 사는 본가와 누나가 사는 집 등을 알려줬다. 이어 자신의 모교인 고등학교로 갔고, 두 사람은 교정을 산책한 후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보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조예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정민)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웃었다. 한정민 역시 “서로의 벽이 하나씩 허물어진 기분”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네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두 사람은 한정민의 8년 단골 식당인 장어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조예영은 한정민의 부모님이 연상인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심스레 물었다. “내가 좋아하면 끝이지”라는 한정민과 “우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는 조예영의 답이 오간 뒤, 두 사람은 핑크빛 미래를 그렸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조예영은 바로 옆에서 잠든 한정민의 손바닥에 ‘사랑해’라고 썼고 한정민도 “나도”라며 활짝 웃었다. 그런가 하면 변혜진과의 동거에 들어간 유현철은 이른 아침 홀로 집을 나섰다. 딸의 등교 라이딩을 위해 집에 들른 그는 딸을 학교에 내려준 후 피트니스센터로 출근했다. 이후 변혜진이 유현철의 직장을 깜짝 방문했고 두 사람은 동거 위시리스트였던 운동 데이트를 함께 했다. 변혜진은 여기서 유현철과 센터 직원들을 위해 싸 온 도시락을 꺼냈다. 감동을 한 유현철은 변혜진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지만 나이를 잘못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리 센터 선생님들, 엄청 날씬하지?”라고 물어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센터 직원들은 “(유현철이) 좋은 분을 만난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대표님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보증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를 지켜본 MC 이지혜는 “유현철의 표현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실제 모습을 오래 안 직원들이 눈치껏 오작교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안도했다. 운동 데이트 후 두 사람은 유현철의 딸 가인 양의 하굣길 라이딩에 나섰다. 잔뜩 긴장한 변혜진과 달리 가인 양은 변혜진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가인 양은 스스럼없이 엄마 이야기를 했고, 변혜진은 대화를 잘 받아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변혜진과 가인 양은 다음을 약속하면 헤어졌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오붓하게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유현철은 “가인이가 낯을 가린다고 생각했는데, (변혜진에게는) 안 가리더라. 할머니에게 오늘의 만남을 자랑했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에 변혜진은 “다음번엔 뭔가를 같이 해야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난감 가게에서 가인 양의 선물을 고른 뒤 동거 하우스로 돌아갔다. 다시, 한정민과 조예영의 동거 하우스 모습이 펼쳐졌고 두 사람은 마당 노천탕에 몸을 담가갔다. 이후 한정민은 “(최종 선택의) 마음을 정했어?”라고 물었다. 그런데 이때 조예영은 “조금 애매하네”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조예영은 “모르는 동네에 와있으니 솔직히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갑작스레 눈물을 쏟았다. 이후 두 사람은 침실로 가서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일산에서 창원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재혼 후, 어느 생활권 위주로 살아야 할지를 처음으로 논의했다. 조예영은 “내가 창원으로 내려온다면 일을 안 해도 부담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한정민은 “내가 벌어오는 규모에 대한 (조예영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현재 내가 버는 돈에서 의지대로 다 할 수 있는 삶이 행복한데 ‘굳이 결혼을 다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돌싱글즈3: 두 번째 신혼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과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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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시은♥진태현 “두 번 유산 후 찾아온 둘째…기쁨보다 두려움 앞서”

셋에서 넷이 된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5주년 특집으로 꾸며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1년 4개월 만에 컴백해 반가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장 큰 변화로 둘째 임식 소식을 전했다. 어느덧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박시은은 자연 임신으로 둘째 ‘태은’이를 얻게 되었다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편입 합격 후 바쁘게 학교생활 중인 첫째 다비다의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최근 다비다가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자랑하며 여전히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저희가 아이가 안 생겨서 다비다를 입양한 것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다비다 입양에 대해 무수한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것. 진태현은 “딸을 사랑해서 입양을 한 것. 태은이와 상관없이 다비다는 저희 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진태현은 이른 새벽 운동을 나가기 전 박시은을 위해 건강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었다. 매일 박시은을 위해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진태현은 “집안일도 제가 다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아내 껌딱지’였던 진태현은 혼자 산책을 나가려는 박시은 옆에 꼭 붙어있는 등 한층 심화된 ‘껌딱지 모드’로 박시은을 챙겨 웃음을 안겼다. 진태현은 박시은을 향해 투머치케어를 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 붙어있어야 제가 편하다. 떨어지면 되게 불안하다”고 했고, 박시은은 “하루에 열 번 이상은 ‘괜찮아? 아기 잘 있어?’하고 묻는다”며 웃었다. 앞서 두 번의 유산을 고백하기도 했던 박시은은 “1년에 세 번 임신할 거라곤 생각 못 했다”고 했다. 진태현은 “제 인생에서 제일 슬펐다. 아직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진태현은 “그래서 이번에 태은이가 생기고 나서는 기뻐하기보다 그냥 기도만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시은 역시 “두 번째 유산하고 나서는 임신을 해도 걱정부터 됐다.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은 태은이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듣던 날을 떠올리며 “죽다 살아난 기분”이라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출산 50일 전 병원을 찾은 박시은, 진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는 “드디어 32주가 돼서 성별을 알려줄 때가 됐다”고 해 아이의 성별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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