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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수영·공명, 올해 부국제 폐막식 사회 [공식]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는다.20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을 최수영, 공명이 맡는다. 두 배우는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2007년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드라마 ‘런온’,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 연극 ‘와이프’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특히 최수영은 지난해 ‘남남’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18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년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폐막식에서도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명은 지난 2013년 데뷔해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 재훈 역을 맡으며 천만 관객을 동원해 그해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한산:용의 출현’, ‘킬링로맨스’, ‘시민덕희’, 드라마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 진행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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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설 부인했는데...‘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아들 첫 공개

첫 흑인 인어공주로 화제를 모은 배우이자 가수 할리 베일리가 출산 후 아들을 첫 공개했다. 할리 베일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인 래퍼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DG), 지난 1월 출산한 아들 헤일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해당 사진들에서 할리 베일리는 이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아들 헤일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할리 베일리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를 맞은 후 며칠이 지났지만, 2023년에 내가 한 일 중 가장 큰 일은 아들을 세상에 데려온 것”이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온 걸 환영해 헤일로. 이 세상은 너를 너무 알고 싶어 한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 2022년부터 3살 연상의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아직 결혼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할리 베일리는 출산 전 임신설이 불거졌는데, 당시 불쾌감을 드러내며 극구 부인했으나 출산 소식을 깜짝 발표해 임신설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 개봉한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에서 흑인으로는 최초로 주인공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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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업 부진 부담됐나…구창근 CJ ENM 대표 사임 배경은

CJ ENM 엔터 부문을 이끌던 구창근 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공식적으로는 개인 사유에 따른 퇴사인데 연이은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의견도 적잖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5일 윤상현, 구창근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상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건 수장 자리에 오른 지 약 1년 만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말부터 CJ ENM의 대표로 엔터 부문 대표를 총괄해 왔다. 지난달 그룹의 정기인사가 끝난 후 나온 갑작스러운 인사 변동에 일각에서는 구 대표가 CJ ENM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실제 구 대표가 CJ ENM 엔터 부문 대표 역임한 후 회사는 줄곧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투자·배급작의 부재로 핵심 사업인 영화·드라마 부문이 크게 부진하며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끼쳤다.지난해 기준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1조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나 떨어졌다. 미디어 플랫폼, 영화·드라마, 음악, 커머스 등 총 4개 부문에서 감소폭이 가장 크다. 특히 3분기에는 사업 부문 중 유일하게 적자를 내며 연결 실적의 발목을 붙들었다.상황이 악화되자 업계에서는 CJ ENM의 영화 사업 철수설까지 돌기 시작했다. 이에 구 대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CJ의 밤’ 행사에 참석해 “CJ ENM이 영화 투자를 그만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선을 그으며 “양질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도록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사명이란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빈말은 아니었다. 그해 4분기 개봉작 없이 숨 고르기를 한 CJ ENM은 2024년 새해 라인업을 공개하며 연내 6편 이상의 영화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전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편수(OTT 동시 개봉작 제외)였다.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CJ ENM ‘외계+인’ 2부를 비롯해 ‘도그데이즈’ ‘패스트 라이브즈’ 등 3편을 1분기에 연달아 내놨지만, 모두 손익분기점 돌파에 실패했다.CJ ENM은 구 대표의 사임과 실적 부진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CJ ENM 관계자는 “(구 대표가) 개인적인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 이후 회사 차원에서 안식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 대표가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CJ ENM 엔터 부문 대표는 기존 커머스 부문을 총괄했던 윤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 구 대표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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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야 티모시야? 폼 美친 펭수 ‘듄2’ 폴 분장하고 내한 간담회 등장

펭수가 영화 ‘듄: 파트2’ 내한 기자 간담회 현장에 떴다.펭수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듄: 파트2’ 내한 기자 간담회에 자리했다.펭수는 간담회가 모두 끝난 뒤 몇몇 기자들이 남아 기사를 정리하고 있을 때 등장, “기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하며 사진 촬영에도 친절하게 응했다. ‘듄: 파트2’ 주역들이 펭수와 만난다는 건 앞서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이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펭수가 현장에 온 것으로 보인다.펭수는 특히 ‘듄: 파트2’에서 폴(티모시 샬라메)이 하고 있는 분장과 비슷하게 얼굴 분장을 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펭수는 기자들의 관심이 자신에게 몰리자 “기자님들,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기사도 좀 써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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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도사 상륙이요~! ‘외계+인’ 2부 VOD 서비스 시작

‘외계+인’ 2부가 안방 1열 접수를 예고했다.대세 배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독창적인 볼거리로 2024년 새해 관람객들의 입소문 열풍을 견인한 영화 ‘외계+인’ 2부를 14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VOD로 만날 수 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액션,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대체 불가한 시너지로 극장가를 사로잡았다.‘외계+인’ 2부의 풍성한 볼거리부터 디테일한 프로덕션으로 완성한 세계관은 IPTV, 디지털케이블 TV(홈초이스), 티빙,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플레이, 애플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에게도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며 안방극장까지 접수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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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윤가이 ‘SNL’이 발견한 최고의 인재…“차기작만 벌써 3개”

“배우로서 코믹한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떡할까 이런 고민 한 적은 없어요. 오히려 ‘SNL’에 출연하면서 윤가이란 배우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해요.”2000년생 용띠인 윤가이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을 앞두고 화려한 파란색 한복을 입고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를 찾았다. 무표정일 땐 시크하지만 웃으면 주변이 환해질 정도로 예쁜 미소를 가진 윤가이는 “올 한해는 배우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존쎈’ 직원, 베트남 응웨이 기자. 지난해 두 수식어는 배우 윤가이를 늘 따라다녔다.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에 새로운 크루로 합류한 윤가이는 신입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90년대 미남 미녀들만 쓴다던 서울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윤가이는 지난해를 돌이켜 보며 “2023년은 윤가이란 배우를 알리던 시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드라마도 그렇고 ‘SNL’도 그렇고 계속해서 공개가 됐다. 운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설레는 감정도 컸지만 애써 덤덤하려 노력했다”면서 “배우로서 오래오래 나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들뜨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2019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약 2년 동안 소속사 없이 홀로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ENA ‘마당이 있는 집’, JTBC ‘닥터 차정숙’ 등에 출연했다. 윤가이는 “저는 원래 부산 출신인데 ‘연기를 하겠다’는 꿈 하나로 상경했다. 촬영이 있는 날이면 새벽에 일어나 혼자 택시 타고 촬영장에 미리 도착해 있었다”면서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냥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애정도 깊은 윤가이는 2024년에는 “배우로서 나를 널리 알리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촬영에 들어간 작품만 벌써 3개다.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하자면 세 작품 캐릭터 모두 연령대도 성격도 각양각색이에요. 저도 연기하면서 굉장히 낯설었죠. 그러나 늘 그랬듯 새로운 도전은 짜릿한 것 같아요. (웃음)”윤가이는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저를 애정 있게 봐주신 팬분들 덕에 행복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면서 “여전히 저는 욕심이 많다. 차기작을 통해 새로운 윤가이를 보시고 놀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작년 한 해 동안 알아 봐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한 2024년 되기를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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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송강호,배두나와 만나 행복..김다미, 한예리와 작업하고파” [IS인터뷰]

“‘괴물’이 지금까지 상영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괴물’의 장기 흥행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3일 내한해 한국 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박 3일의 내한 일정 중 마지막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의 배급사 NEW 사옥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괴물’과 일본 영화 산업에 대한 생각을 토로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새해가 되고 일정을 낼 수 있어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됐는데 ‘괴물’이 지금까지 상영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상영하고 있고, 이렇게 응원해줘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내한 중 극장에서 한국 관객과 교류했는데, 뜨거운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며 “또 송강호, 배두나와 만나기도 했다.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관객의 연령층이 어리다”며 “나에게 선물을 많이 주는데 (일본관객과)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선물을 준다. 가끔 내 얼굴을 초상화로 그려서 주는 사람도 있는데, 부끄럽기도 하다. 그게 싫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지만, ‘내 얼굴이 그려진 그림을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실사 영화가 50만 관객을 돌파한 건 지난 2022년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실사 영화 중 국내 극장에서 거둔 최고 흥행 기록이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은 지금까지 만들었던 어떤 작품보다 스태프, 배우들이 가장 잘해준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훌륭한 각본과 오디션으로 뽑힌 두 소년이 있었기에 한국에서 50만 명의 관객이 봐준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괴물’의 주인공은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아동 성소수자다. 두 소년의 비밀스러운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는 “마음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마음을 울리는 영화라는 평가는 감사하다. 그러나 어떤 부분이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아마 두 주연 배우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게 크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기존의 생각을 흔드는 방향으로 연출을 하고 있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는 일본 사회의 영향도 한몫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도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일본은 모두가 똑같아야 한다는 동조 압력이 심하다. 보통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강하고, 그렇지 않으면 배제한다. 그 속에서 고통받는 소수자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변화를 이끌어가는 길이 좁아서 돌파구를 여는 게 쉽지 않다. 내가 영화로 그 문을 열겠다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을 영화에서 다루고 싶다”고 덧붙였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지난 2022년 ‘브로커’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또 다른 협업 가능성을 묻자 “아직 비밀”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지만, 실현되길 바라는 기획이 있다. 모두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실현된다면 한국 배우와 함께하고 싶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함께했던 송강호, 배두나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 이번에도 만나 인사를 하는 기회가 생겼다”며 “이때까지 일하지 않았지만, 인사를 나눴던 사람도 많다. 김다미, 한예리가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매력적인 배우가 많다. 가능성이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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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 박세현 “이하늬가 롤모델…‘밤피꽃’ 인기 얼떨떨해요”

“‘밤에 피는 꽃’에서는 신분이 낮아서 고운 한복을 입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이하늬의 오른팔 연선이가 예쁜 한복 입고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4년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세현이 낯선 고운 한복 차림으로 인터뷰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세현은 ‘밤피꽃’에서 조여화(이하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영민한 기지를 발휘해 구하는 참모 연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밤피꽃’은 첫회 7.9%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지난 3일 8회는 12.6%를 기록하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이런 인기를 예상치 못했다는 박세현은 “얼떨떨하다”며 “촬영하면서도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작품을 너무 사랑한다는 게 느껴졌다. 그 마음이 작품에도 녹아들어 시청자들도 알아봐 주시고 더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연은 극중 이하늬와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를 흐믓하게 만들었다. 그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이하늬를 너무 좋아하게 됐다며 그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처음에는 케미를 만들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감독님이 힘을 좀 뺐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시기도 했죠. 촬영을 하면서 제가 하늬 언니를 그냥 너무 좋아하게 됐고 그 마음이 연선이가 여화 아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는지 이후로는 노력하지 않아도 언니와 케미가 살아났던 것 같아요.” 박세현은 배우로서 롤모델도 이하늬를 꼽았다. 박세현은 “언니는 다정하고 크게 보실 수 있는 분이다. 스태프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불러주시고, 지칠 때쯤엔 그 한 명 한 명에 대한 칭찬을 크게 하신다. 당연히 현장의 사기가 올라가고 화기애애해졌다”고 존경심을 표했다.박세현은 10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정식 데뷔는 2018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를 통해서 였지만 어린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기 학원을 수료하고 오디션을 보는 등 스스로를 단련시켰다. 학업에 대한 열정도 놓지 않아 성신여대 미디어 영상연기학과에 차석 입학해 현재 재학 중이다. ‘밤피꽃’에선 순한 이미지였지만 박세현은 강한 캐릭터 연기도 능숙하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아버지의 학대를 받으며 킬러로 성장한 길복순(전도연)의 어린시절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캐릭터를 만나면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기는 기분이에요. 또 연기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재미를 느껴요. 앞으로 더 훌륭한 배우가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연기 고민 열심히 하고 선배들께 예쁨 받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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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 최유리 “김태리→나문희 아역으로 2024년 활짝… 새해 꿈 잘꿨나봐요”

2024년 첫 한국영화 개봉작이었던 ‘외계+인’ 2부가 여전히 상영되고 있는데 신작 ‘소풍’이 설 연휴 또 찾아오게 됐다.그야말로 ‘새해의 얼굴’이 된 배우 최유리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아 설 인사를 전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최유리는 학생 겸 배우로서의 야심찬 새해 포부와 일간스포츠 독자들을 향한 덕담도 남겼다.“너무 영광스러웠죠. 제가 나문희 선생님 아역이라니…. 처음에는 사실 누구 아역인지 몰랐거든요. 알고 나서 정말 기뻤어요.” 최유리는 60년지기 친구들의 마지막 소풍을 담은 영화 ‘소풍’에서 주인공 은심(나문희)의 중학교 시절을 연기했다. 밝고 당차고 풋풋한 최유리 표 은심은 나문희가 연기한 노년의 은심과 절묘하게 연결되며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한다. 최유리는 “개인적으로 복고풍 느낌을 좋아하는데 ‘소풍’에서 옛날 교복을 입을 수 있어 좋았다. 그 시절 교복을 입으니 진짜 옛날로 타임슬립한 느낌이 들더라. 교복도 무척 예뻤다”며 웃었다.‘외계+인’ 2부에서는 김태리의 아역으로, ‘소풍’에서는 나문희의 아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최유리. 출연작이 1년에 한 편 개봉하는 것도 어려운데 최유리는 그 어려운 걸 한 달 상관으로 해내고 있다.“2024년을 앞두고 좋은 꿈 꿨느냐”고 묻자 최유리는 잠시 고민하다 “생각해 보니 꿨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앞뒤 구분이 어려운 흰 티를 대충 집어 입었는데 한 번에 제대로 입은 꿈이었다. 꿈에서 뭔가 기분이 좋았는데 그 기운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2009년생인 최유리는 올해 15살이다. 그는 “배우는 몸을 쓰는 직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요즘 열심히 하고 있다. 수영, 발레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홈트도 시작했다. 힘들긴 한데 하고 나면 보람되고 뿌듯하다. 스트레스도 날아간다”고 말했다.어떤 게 그렇게 스트레스가 되느냐고 했더니 최유리는 울상을 지으며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학이라 흥청망청 놀았더니 게으름이 는 것 같다”며 “중학교 3학년 때 공부는 고등학교까지 가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내가 원래 욕심이 많은 편이라 배우는 것도 좋아한다. 과학이 최애”라고 밝혔다. “저는 설 연휴에 방학의 마지막을 즐기면서, 또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설렘을 느끼면서 보낼 것 같아요. 할머니도 찾아뵙고요. 일간스포츠 독자 여러분, 연휴에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또 저희 영화 ‘소풍’ 정말 재미있으니까 극장에 와서 영화 보시고 여기저기 좋은 말씀 퍼뜨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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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고 행복하길”…마동석→조진웅·김희애가 전한 설 인사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K 히어로’ 배우 마동석이 이 같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황야’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사냥꾼 남산 역을 연기한 마동석은 “‘황야’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올해 개봉할 ‘범죄도시4’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도 덧붙였다.마동석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황야’에서 폐허 속 할머니와 살아가는 수나 역을 연기한 노정의는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 가득한, 따뜻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며 “‘황야’도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봐달라”고 미소 지었다.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 영화 ‘데드맨’, ‘도그데이즈’ 주역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조진웅은 “항상 건강하고 알찬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데드맨’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김희애는 “다양한 장르의, 배우도 겹치지 않는 작품들이 설 연휴에 관객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있을 텐데, 우리 영화도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애는 설 연휴에 무대인사로 관객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도그데이즈’에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대신 돌보게 된 현 역을 연기한 이현우는 “설은 1년에 한 번 있는 날이자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이는 좋은 날이다. 다들 행복한 설 연휴 됐으면 좋겠다”며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그데이즈’가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극장에 와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C ‘밤에 피는 꽃’에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종원은 “올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밤에 피는 꽃’과 함께 새해를 아주 힘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시작부터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올 한 해 이 기운 쭉 이끌고 가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설날에는 맛있는 음식과 풍요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꼰대 상사 김경욱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중희는 “지난해는 어떻게 보냈냐. 좋은 일도 있었을 테고 좋지 못한 일도 있었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해였길 바란다”며 “올해도 뜻하는 모든 일 이루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 때문에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 역을 연기한 김혜준은 “모든 사람이 큰 행복보다는 가끔 있는 소소한 행복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가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언제나 볼 수 있으니 설날에 정주행해도 좋을 것 같다. 모두 ‘킬러들의 쇼핑몰’을 보며 삶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위로도 받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카지노2’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석은 “‘카지노2’로 많은 사랑을 줘 감사하다. 힘 받아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긴장과 고민의 연속이지만, 설 연휴에는 그런 것들 다 잊고 진정한 심신의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조지안은 “설 연휴에는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정주행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독자들도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본 작품들을 보며 편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길 바란다. 물론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관심 가져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이두나’와 KBS2 ‘혼례대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창희는 “갑진년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간 따뜻하고 화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또한 2024년 소망하는바 모두 이루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조민욱은 “지난해까지 다들 어려운 일이 한 번쯤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올해부터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일간스포츠 독자들은 아마 힘이 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함께 파이팅!”이라고 센스 있는 인사를 전했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에서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영미 역을 맡은 이유영은 “영화 개봉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남은 한 해도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설레고, 벅차고,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란다. 즐겁고 웃음 가득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로 대중을 만날 노재원은 “설 연휴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남은 시간은 혼자 보낼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을 만나 에너지가 방전되고 있다”고 연휴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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