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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기니스, '태양의 후예' 팬 만났다 '뿌듯'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맥형이 식당에서 팬을 마주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리오징어순대집'에서는 첫날 저녁 장사를 시작한 알베(알베르토 몬디), 맥형(데이비드 맥기니스), 샘(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음식을 받은 남녀 손님은 막걸리부터 김치찌개, 떡갈비, 오징어순대까지 맛있게 먹었다. 밥까지 찌개에 말아 먹을 정도로 한국 음식을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을 지켜본 알베는 "이전에도 한국 음식을 드셔본 적이 있냐"고 말을 걸었다. 예상대로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 두 사람은 "나중에 한국도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국 드라마도 즐겨 본다"는 여성 손님의 말에 알베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얘기를 꺼냈고, 이내 맥형을 데리러 갔다. 맥형(데이비드 맥기니스)은 KBS2 '태양의 후예'에서 블랙마켓 갱단 두목 아구스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주방에서 나온 맥형을 본 손님은 "(태양의 후예의) 나쁜 놈(?)이잖아요!"라며 깜짝 놀랐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기애애하게 기념사진까지 남긴 손님은 "눈물 날 것 같다. 당장 사진 공유해야겠다"며 기뻐했다. 맥형 역시 뿌듯한 마음으로 주방에 복귀해 떡갈비, 전 부치기를 이어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6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