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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반도체,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가서 테스트 받는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가서 테스트를 받는다.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28일 삼성전자와 우주 환경에서의 메모리 반도체 신뢰성 평가를 위한 인프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라스페이스와 삼성전자는 내년 말 4차 발사가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평가용 테스터를 실어 우주에 보낼 계획이다.누리호 발사에 부탑재위성으로 실릴 '국산 소자 부품 검증 위성'에 이를 탑재해 우주 환경에서 메모리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한다는 목표다.나라스페이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메모리 반도체와 신뢰성 평가용 테스터를 탑재할 장비를 제작하고, 실제로 이 장비가 우주에서 신뢰할 성능을 발휘하는지 평가하는데도 참여한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부문 황유철 마스터는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 메모리 신뢰성 평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0:30
산업

최태원, 샘 올트먼·사티아 나델라 만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AI(인공지능)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최 회장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줘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어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며 "모두에게 역사적인 시기임에 틀림없다. 지금 뛰어들거나, 영원히 도태되거나"라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또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 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두 회사 방문에는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 외에 SK그룹의 AI, 반도체 분야 경영진들도 동행했다.‘AI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최 회장이 이번에 만난 빅 테크 CEO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오픈AI와 MS 모두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고객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 테크 경영진 회동은 AI, 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7 16:00
IT

갤럭시아메타버스, RWA 개발사 크레더와 맞손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실물 연계 자산(RWA) 개발사 크레더와 RWA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웹3 생태계를 확대하고 RWA를 기반한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대행하고 있는 갤럭시아(GXA)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 4월 말 크레더가 개발사로 참여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의 생태계에 참여하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골드스테이션 내에서 금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GPC(Gold Pegged Coin) 예치 보상으로 GXA를 제공하고, 참여 가능한 GemHUB-GXA 풀을 런칭했다.골드스테이션은 금을 필두로 한 100% 실물자산 기반의 RWA 디파이 플랫폼이다. 실물 금과 연계한 '더마이닝클럽'의 골드 NFT를 담보로 하는 GPC를 발행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 디지털거래소 그린엑스와 손잡고 금광채굴 토큰 '디그니티 토큰(DIGau)'을 선보였다.홍진표 갤럭시아메타버스 대표이사는 "RWA는 차세대 블록체인 시장을 이끄는 영역으로 꼽히고 있다"며 "크레더와 함께 다양한 RWA 디파이 상품을 개발해 GXA 프로젝트의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7 11:36
IT

LG전자, 구글과 AI 로봇 협력…연내 가이드봇 출시

LG전자는 구글의 차세대 AI(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LG 클로이' 로봇을 처음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LG전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소개한다.이 자리에서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한다.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출시하고, 이전 모델에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역할을 수행했다.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으로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노규한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로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0:00
IT

'상장 날개' 네이버웹툰, "디즈니 딱 기다려" 외치며 꺼낸 신무기는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이 미국 증시 상장을 발판 삼아 '포스트 디즈니'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웹툰은 일찌감치 글로벌 톱 지위를 확보했고, 영상화 프로젝트는 넷플릭스 등에서 흥행 성과를 냈다. 이제는 불모지로 여겨지는 애니메이션까지 영토를 확대해 전 세계인의 콘텐츠 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네이버 첫 미 상장 계열사 금자탑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이하 웹툰엔터)는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한 뒤 3000억~4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녹인 애니메이션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김준구 웹툰엔터 CEO(최고경영자)는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 IPO(기업공개)는 지난 20년간의 노력의 정점인 동시에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다음에 어떤 이야기를 쓸지 빨리 알고 싶다"고 말했다.김 CEO는 작년 초 진행한 미국 진출 성과 설명회에서 "아시아에서 시작한 포스트 디즈니가 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웹툰엔터는 네이버 계열사 첫 미국 증시 상장 금자탑을 쌓았다.네이버의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사업이 해외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것과 달리, 콘텐츠 사업 핵심 축인 웹툰은 디지털 만화 생태계를 선도하며 계속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선구자인 웹툰엔터의 글로벌 입지는 탄탄하다.앱 분석 서비스 데이터에이아이의 통계에서 웹툰엔터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 기준으로 유일하게 절반 이상(53.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경쟁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타파스가 23.70%로 뒤를 쫓았고, 현지에서 히어로물로 잘 알려진 마블·DC코믹스의 앱은 3%대에 불과했다.지난달에는 일본 자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가 4년 만에 카카오픽코마를 제치고 현지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이처럼 주요 시장을 하나씩 점령한 웹툰엔터는 15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69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웹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2400만여 명의 창작자가 약 5500만개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한국·미국·일본 이용자들은 하루에 26~39분을 할애하고 있다. 이런 웹툰엔터에게도 고민이 있다.매출의 대부분이 유료 구매 화폐인 '쿠키'에 기반을 둔 콘텐츠 거래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성장세가 정체된 양상을 띠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고공행진하던 분기 거래액이 지난 2022년 이후 4000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미 투자 전문 사이트 시킹알파는 "재무적으로 웹툰엔터는 성장보다 운영 수익성을 중심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에 웹툰엔터가 강조하고 나선 것이 IP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의 IP로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굿즈와 브랜드 협업 등을 펼쳐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웹툰엔터는 지난해 연간 12억8275만 달러(약 1조7821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역시나 유료 콘텐츠가 80.2%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IP 연계 수익은 광고 수익에 살짝 미치지 못한 1억834만 달러(약 1505억원)로 전년 대비 31.4% 늘었다. 아직 금액 수준을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유료 콘텐츠의 성장세(20.8%)를 웃돌며 기대주로 떠올랐다.네이버웹툰이 보유한 자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N이 웹툰 원작 IP의 영상 콘텐츠인 '스위트홈 시즌2'와 '비질란테', '이두나!' 등을 직접 제작한 덕이다. 제2의 '슬램덩크' 키운다이제 웹툰엔터는 스튜디오N을 앞세워 IP 생태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넓힌다. 제2의 '슬램덩크', '드래곤볼' 신화를 써 마블, 디즈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 4월 네이버웹툰 대작 '유미의 세포들' 3D 애니메이션이 극장 개봉으로 예열을 마쳤고, 신작들이 출격 대기를 하고 있다.먼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뷰를 찍은 '여신강림' 애니메이션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크업으로 자신감을 얻은 여고생이 사랑과 꿈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다.드라마로도 나왔는데, 방영 4년이 다 돼가는데도 칠레와 페루 등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인기 TV 쇼 10위 안에 든다. 친구들과의 우정을 아름다운 작화로 담아내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연의 편지', 인간형 안드로이드 로봇을 소재로 한 판타지 '나노리스트'도 스튜디오N이 제작을 주도해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이처럼 애니메이션은 웹툰과 결이 비슷해 원작을 더 수월하게 살릴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막대한 배우 출연료 등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IP 발굴부터 제작 역량까지 모두 갖추면 완성된 작품을 플랫폼에 통으로 넘겨 단번에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화의 경우 개봉 수익이 있는 것처럼 계약마다 형태가 달라 매출 형태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인기 웹툰의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것은 IP를 활용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07:00
IT

마브렉스, 이뮤터블과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

블록체인 업체 마브렉스가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이뮤터블 zkEVM’을 적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뮤터블 zkEVM’은 게임 및 NFT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zero-knowledge roll-up’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은 물론, 높은 확장성과 낮은 가스비가 특징이다. 마브렉스는 이뮤터블의 기술을 바탕으로 게임·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과 육성에 집중,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과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마브렉스는 이뮤터블과 블록체인 게임 육성을 위한 ‘에코시스템 부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스트 프로그램 재원은 이뮤터블에서 집행하며, 마브렉스는 MBX를 활용할 유망 개발사 발굴 등 실질적 운영을 담당할 방침이다.마브렉스는 클레이튼 생태계와도 MBX 토큰, NFT 등 관련 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6 18:00
IT

갤럭시 언팩 2024, 7월 10일 파리 개최 확정…갤Z6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언팩 일정을 확정했다.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월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로 확장돼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펼쳐갈 무한한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공개한 약 15초 길이의 예고 영상을 보면 갤럭시 폴더블폰을 연상케 하는 반 접힌 도형이 팽이처럼 돌다가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닥과 맞닿은 도형 모서리에는 별 모양의 갤럭시 AI 워터마크가 반짝인다.이에 비춰볼 때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폴드6'를 공개하면서 최근 언급한 폴더블폰 전용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연초 선보인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 지원 언어를 기존 16개에서 연내 20개로 확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6 08:42
IT

SKT, 퀀텀 코리아서 양자 연합체 신기술 전시

SK텔레콤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양자 산업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의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참여 중이다.먼저 SK텔레콤은 초고성능 비전 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기능으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보장한다.또 엑스퀀텀 소속 케이씨에스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을 소개한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칩이다.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기술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 제품을 선보인다. 장거리 탐지 및 악천후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며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히 탐지한다.광 다이오드 전문 기업인 우리로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이자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단일 광자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보안 전문사 엑스게이트는 QRNG를 활용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AXGATE 퀀텀 VPN'과 첨단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월패드 해킹이나 데이터 전송 구간 데이터 탈취를 차단하는 'AXGATE 홈즈' 등을 전시한다.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도 SK텔레콤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노키아는 국제와 지역, 백본, 메트로 코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신호 스위칭을 제공하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을 선보인다.양자암호 및 양자 센싱 솔루션을 보유한 IDQ는 최첨단 단일 광자 감지 기술과 기존 대비 비용은 낮추고 관리 편의성은 높인 4세대 QKD 시스템 'Clavis XG'를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14:55
IT

삼성전자, 업계 최초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CXL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 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삼성전자는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경기 화성캠퍼스의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다. CMM-D는 삼성전자의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다.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뒤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고객들과 개발 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편리하게 구축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보장받는다.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솔루션팀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14:44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외환 투자부터 해외 결제까지

카카오뱅크는 편리하게 달러를 이용할 수 있는 '달러박스'를 25일 출시했다.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최대 한도는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 입금과 원화 출금 수수료는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국내 ATM 출금 수수료도 면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달러 선물' 서비스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달러 입금 당시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한눈에 비교하는 기능을 제공해 외화 투자에 용이하다. 또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맺어 해외여행을 떠나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기타 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5만원 수준이던 해외 송금 수수료를 5000원까지 확 줄이며 외화 서비스에 발을 들였다. 이번 달러박스 출시로 환전 시장에서도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는 "달러박스로 가장 많이 쓰지만 친숙하지 않은 외화인 달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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