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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 강화' 정용진 승부수 통했다…이마트, 3년만에 '최대 영업익'

이마트가 정용진 회장의 '본업경쟁력 강화' 전략과 고강도 수익 개선 노력에 힘입어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의 분기 최대 성과다.매출은 7조5085억원으로 2.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5.2배로, 423.9% 급증했다.3분기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7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다.지난 7월 1일 슈퍼마켓 체인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에 따라 3분기 매출 3천69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이 편입된 점을 감안해도 고무적인 실적이다.이마트는 올해 내내 진행한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상품 대량 매입과 주요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30년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을 도입하며 가격 리더십을 강화했다.여기에 이마트에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의 DNA(디앤에이)를 입힌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으로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재단장)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고 신규 고객 수는 180% 급증했다. 이는 매출이 48%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사업부별로 보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3분기 매출 9652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 30.3% 증가한 것이다.전문점 사업도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내며 3분기를 포함해 3개 분기 연속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연결 자회사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각종 프로모션 효과와 운영 효율화 덕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3.3%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와 마케팅·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실이 307억원에서 165억원으로 142억원(46.3%) 줄며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편의점 체인 이마트24 역시 영업손실이 1억원으로 지난해(31억원)보다 감소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이밖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영업이익이 30.2% 늘어난 19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신세계푸드는 사업 구조 개편 등의 경영 효율화로 9.0% 증가한 85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다만, G마켓(지마켓)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 투자 확대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101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늘었다.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도 일시적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47억원)이 55.7% 감소했다.이마트는 3분기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확인해 앞으로도 본업경쟁력 강화 전략에 집중해 성장 동력을 더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비용 절감과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 개선 작업도 지속할 방침이다.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주도권 확보와 상품 혁신, 고객 중심의 리뉴얼 등의 본업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추동했음을 확인했다"며 "본업에 초점을 둔 구조 개혁과 체질 개선을 지속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10:38
산업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선언 후 첫 '가격역주행'…"초저가 판매"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론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먼저 1000원대 시리얼을 기획해,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 초코(230g, 각)’를 각 1980원에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 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99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맛살 매출 1등 상품인 ‘사조대림 스노우크랩킹(140g x 3개)’은 140g 증량해 동일 단량 대비 약 43%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또 선호도 높은 채소로 구성한 ‘패밀리샐러드(350g)’는 전 채널 최저가인 298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목우촌 주부9단 라운드햄(260g x 2개)’은 증량 및 가격 인하로 동일 단량 대비 40% 싼 4980원에, ‘사조대림 너겟 증량 기획(1,080g)’은 전 채널 최저가인 9980원에 살 수 있다.이밖에 이마트 단독판매 중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을 비롯한 ‘오뚜기 열라면’, ‘종가 포기김치’, ‘오뚜기 옛날 참기름’, ‘찹쌀 3kg’, ‘복음자리 스위트 딸기잼’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선보인다.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8 14:45
산업

“알리보다 2배 더”...쿠팡, 물류 인프라에 3조 투자

쿠팡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공습에 맞불을 놨다. 알리가 국내 시장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자, 이보다 더 많은 3조원 투자 계획을 내놨다. 딱 '두 배'로 응수한 셈이다. 쿠팡의 투자가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 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쿠팡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물류 인프라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 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2026년까지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 이천, 충남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김천 FC는 3분기, 충북 제천 FC는 4분기 각 착공 계획이다.쿠팡은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서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2027년부터는 약 230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획이 현실화하면 국내 인구(올 2월 말 기준 5130만명) 중 5000만명 이상이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들어간다.업계는 쿠팡의 이번 투자가 최근 한국 공략에 속도를 내는 알리·테부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알리와 테무는 중국산 최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 앱 월간 이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종합몰 이용자 수 순위에서도 11번가(736만명)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라와 쿠팡(3010만명)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지난해 7월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계 이커머스 테무도 7개월 만에 581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종합몰 이용자 순위 4위에 안착했다여기에 알리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사업계획서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1억 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하는 청사진도 밝혔다. 연내 2억달러(약 2632억원)를 투자해 국내에 18만㎡(약 5만445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대규모 투자로 전국 물류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 중국발 이커머스, 이른바 'C-커머스'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쿠팡의 로켓배송 확대 전략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7 14:10
경제일반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먹거리·생필품 월별 초저가 제공

이마트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가격파격 선언은 3개의 축으로 이뤄졌다. 월마다 식품 중 '키(Key)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최저가로 제공, 구매 빈도가 높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최저가 판매, 분기별로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 한정판 상품 판매 등이다.먼저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에 대한 선정은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한다. 당장 5일부터 내달 1일까진 삼겹살·대파·호빵을 가격파격 식품 3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향후에도 계란, 치킨, 쌀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을 이어갈 예정이다.가격파격 선언의 또 다른 축인 가공식품과 일상상품 40개 아이템은 평소 소비자들이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가공식품이 28개, 일상상품이 12개로 이뤄졌으며 즉석밥, 생수, 우유, 식용유, 치약, 화장지, 샴푸 등이 포함됐다. 이달은 짜장라면과 생수, 우유, 김치, 치약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가격은 최대 60% 이상 저렴하다.내달부터 선보이는 가격 역주행 기획상품은 정식 명칭이 '가격역주행 1993'으로 명명했다. 이마트가 처음 문을 연 1993년을 프로젝트명에 넣어 업력을 총망라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30년 전 가격에 버금가는 파격가를 지향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마트는 정상가 대비 30~50% 싼 가격으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일 방침으로, 분기별로 50개 이상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이마트 관계자는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4 13:31
경제일반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장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오픈하는 수원 화서점(22호점)은 내년 1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수원점(수원시 정자동)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은 지난 2014년 8월 오픈 이후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을 결정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라는 대규모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대 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대 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소단량 상품을 찾는 고객 위한 ‘노브랜드 전문점’도 이날 트레이더스 매장 옆에 오픈한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대단량 상품과 신선식품을, 노브랜드에서는 일반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최단시간에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오픈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오픈날인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이외, ‘발베니 14년(700ml)’, ‘아란 쿼터캐스크 캐스크스트렝스(700ml)’, ‘산토리 가쿠빈(700ml)’,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에디션(700ml)’ 등 인기 위스키 행사도 진행한다.같은 기간 노르웨이 연어는 최저가 선보이고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1 15:31
산업

[IS현장] 올영 견제? 뷰티 들고 메가박스로 간 쿠팡

이커머스 선두 플랫폼 쿠팡이 대표 뷰티 행사인 '메가뷰티쇼'를 영화관에서 열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관은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출생 Z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알파세대)가 주로 찾는 대표적인 장소다. 업계는 올해 들어 뷰티 카테고리에 정성을 쏟고 있는 쿠팡이 젊은 세대와 접점을 찾고 CJ올리브영에 쏠린 10·20세대를 끌어 모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 영화관은 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홍대점. 분주한 티켓 창구와 카페테리아 한편으로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쿠팡이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11월 한 달 동안 전국 메가박스 8개 지점에서 공개하는 '메가뷰티쇼 어워즈 버추얼스토어'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요즘 ‘힙하다’는 뷰티 브랜드에서도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에스트라' '달바' '릴리바이레드'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조는 물론 기초, 메이크업 소품까지 폭이 넓었다. 제품 밑에 있는 QR코드를 찍자 곧바로 쿠팡으로 연결됐다. 할인행사와 로켓배송이 더해지면서 최저가 수준의 제품가가 떠올랐다. 잘파세대의 눈길을 잡아끌기 위해 이벤트에도 공을 들인 눈치였다. 인스타그램 현장 인증이나 와우 회원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본품 용량의 샘플을 제공하거나, 영화관에서 콜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이다. 현장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이날 버추얼스토어 현장에서 만난 20대 직장인 김민지 씨는 "쿠팡에서 화장품을 팔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앱에 들어가서 직접 구매하거나 쇼핑을 한 적은 없었다"며 "오늘 와서 보니 쿠팡에도 인기 있는 브랜드가 제법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급할 때는 쿠팡에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씨는 평소 CJ올리브영에서 대부분의 뷰티 제품을 구매한다고 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살 수 있어 항상 가게 된다"며 "버추얼스토어의 아쉬운 점은 테스트 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그 점만 보완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뷰티 향한 쿠팡의 열정 메가뷰티쇼는 쿠팡 뷰티데이터랩이 선정한 인기 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쿠팡의 대표 뷰티 행사다. 이커머스 선두 업체인 쿠팡이 한 달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대면한다는 면에서 주목된다. 버추얼스토어는 뷰티 사업에 힘을 주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쿠팡은 올해 '로켓럭셔리'를 론칭하고 뷰티 카테고리 외연 확대에 분주하다. 고객 충성도가 높고, 마진율도 높은 화장품을 통해 모든 면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쿠팡이 생필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것으로 인식이 강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는 마진율이 높고 취급과 보관이 용이해서 쿠팡이 욕심내는 대표 분야"라며 "쿠팡이 영화관에 한 달 동안 버추얼스토어를 낸 것은 오프라인 요소를 강화하고, 젊은 소비자를 쿠팡의 뷰티 카테고리로 유입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했다.CJ올리브영 향한 견제구?일부에서는 쿠팡의 이번 버추얼스토어가 CJ올리브영을 견제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국내 헬스앤뷰티(H&B) 1위 업체인 CJ올리브영은 화장품 업계 가장 영향력이 큰 오프라인 매장으로 통한다.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의 위세를 온라인몰로 확장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2조7775조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8년 8%에서 2022년 25%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공교롭게도 CJ올리브영은 쿠팡이 영화관에 버추얼스토어를 오픈한 지난 1일 명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K뷰티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를 열기도 했다.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해 매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할인 쿠폰을 지급할 정도로 온라인몰 확대에 적극적이다. 쿠팡과 CJ올리브영은 관계가 좋지 않다. 쿠팡은 지난 7월 CJ올리브영이 뷰티업체들의 쿠팡 입점을 막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했다. 올리브영이 쿠팡을 경쟁상대로 여겨 영세한 중소 뷰티업체들이 쿠팡에 물건을 납품하거나 거래하지 못 하게 막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5조원 규모의 뷰티 시장을 두고 쿠팡과 CJ올리브영의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양사의 기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3 08:05
산업

티몬, 12일까지 ‘유한킴벌리x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

티몬이 12일까지 사흘간 ‘유한킴벌리X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을 펼치며 브랜드사 간의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유한킴벌리xCJ 브랜드 콜라보’ 특별전은 ‘우리 집을 책임지는 “필수 생필품”과 “식료품”을 따로 찾을 필요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데 모았다.3가지 구성의 콜라보딜이 티몬 단독 특가다.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크리넥스 3겹 데코&소프트(28mx24롤 2팩)와 고메 소바바치킨(순살2개+윙1개+봉1개), 튀김요리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크리넥스 3겹 뽑아쓰는 키친타올(140매x4개 2팩)과 CJ비비교 왕교자(1.4kg 2봉), 쟁여 둘수록 좋은 하기스 물놀이팬티(2매 4팩)와 CJ비비고 사골곰탕(500g 18봉) 등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브랜드별 특가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디펜드, 스카트를, CJ는 비비고 왕교자/김치, 컵반, 쿡킷 밀키트 특가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늘 오후 8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라이브 방송에서도 초특가 쇼핑 기회를 전한다.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올인데이, 10분어택 등 차별화된 특가 매장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고객 만족을 이끌며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젝트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0 09:23
산업

"네이버판 로켓배송인거에요?" 네이버 도착보장에 맘카페도 '꿈틀'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주부들이 모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사실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도착보장은 무료 수수료를 앞세워 입점 브랜드를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다. 여기에 배송 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 지급을 소비자에게 약속하면서 주소비층인 주부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도착보장? 맘카페 '꿈틀' "도착보장이 뭔가 했더니 네이버판 로켓배송이더라고요." 주부 A 씨는 최근 온라인 맘카페에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 사용 후기를 올렸다. A 씨는 "쿠팡이 로켓배송을 하고 있는데 네이버가 뒤늦게 도착보장을 만들었다"며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무조건 다음날 보내주는데 어기면 1000원을 포인트로 줘서 편리하다"고 썼다. A 씨의 후기 글을 본 맘카페 회원들은 동의하는 내용의 댓글을 속속 달았다. "쿠팡보다는 배송이 늦지만 그래도 편리하다" "네이버페이나 포인트와 연동돼 더 좋다" "바로 배송될지 모르고 주문했는데 너무 빨리 와서 깜짝 놀랐다"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도착보장은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지난해 12월 론칭한 빠른 배송 서비스다. 소비자가 상품을 당일 2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배송한다. 쿠팡의 '로켓배송'이나 컬리의 '샛별배송'과 같은 콘셉트로 네이버는 후발주자에 속한다.늦게 출발한 만큼 도착보장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무료 수수료를 바탕으로 생필품과 먹거리,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는 파트너사들을 끌어안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도착보장은 출시 3개월 만에 브랜드 스토어의 25%가량이 활용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의 공식 판매처인 동아제약은 도착보장 입점을 통해 작년 12월 대비 거래액이 188% 성장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무료 수수료 외에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파트너사에 판매·물류 데이터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판매·물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네이버 관계자는 "과거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던 업체와 브랜드들이 최근 자사몰을 꾸리고 직접 고객에게 판매하고 이에 따른 정보를 관리하려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는 현재 무료 수수료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2025년까지 연간 이용액 100조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네이버페이의 힘도 십분 발휘 중이다. 네이버는 고객이 도착보장을 이용할 때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 네이버 포인트를 1000포인트 지급한다. 반응이 뜨겁다. 온라인에는 도착보장 배송이 늦어지면서 현금과 같은 포인트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적지 않다. 업계는 네이버가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도착보장에 고삐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자체 풀필먼트센터·빠른 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등 물류사 협업을 통해 배송 역량을 확보하고, 이커머스 상위 사업자 지위를 지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머스는 캐시카우 이커머스 업계는 네이버가 국내에서 어떤 플랫폼도 갖추지 못한 방대한 쇼핑 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있는 만큼 도착보장이 성공할 경우 파괴력 또한 클 것으로 예상한다. 네이버는 높은 포털 점유율을 기반으로 2001년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2014년 '스토어팜(현 스마트스토어)'을 선보였고,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전환을 돕는 툴을 제공하며 파트너를 끌어모았다. 판매자 중심 전략으로 스마트스토어를 55만개 이상으로 늘린 네이버는 거래액도 2015년부터 연평균 약 72% 성장했다.네이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풀필먼트 스타트업과 물류 협력으로 'NFA(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를 구축했고, 도착보장까지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과 확실한 환불 체계로 주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했다"며 "다만, 쿠팡은 직매 중심으로 상품 DB 숫자 면에서 다소 약하다. 네이버는 압도적인 DB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커머스가 향후 수익성이 큰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분기 매출 2조2804억원, 영업이익 3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9.5% 성장하면서 선방했지만 핵심사업 부문인 검색 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8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성장하는데 그쳤다. 반면 네이버 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1년 35조3000억원이던 거래액(GMV)은 지난 해 41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초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무료로 제공 중인 도착보장의 유료 수수료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최 대표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네이버의 강점인 많은 쇼핑 DB와 최저가 검색에 더해 배송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최저의 수수료를 계속 유지해 나가면서 다른 경쟁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수수료 인상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커머스 수수료 인상 속도에 보수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처음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트너사 측에 '유료 서비스'라는 점을 사전에 알렸다"며 "현재는 서비스의 외연을 더 키우고, 고객에게 필요한 파트너들의 입점을 더 늘려가는 단계로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유료 전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을 1분기 대비 5.9% 오른 641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반등의 핵심은 커머스로 매출 성장의 핵심은 외형이 아닌 수익성에 있다"며 "지금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의 유료화 및 C2C 플랫폼의 수수료율도 경쟁사에 비해 낮아 인상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1 07:02
경제일반

"물가 안정 앞장"…대형마트, 다시 최저가 경쟁

고물가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또 한 번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더 리미티드'를 론칭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매 분기별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다오는 3일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다.대표적으로 7000원에 육박하는 계란 1판(30구)는 17% 저렴한 5480원에 선보인다. CJ햇반은 정상가 1만3480원 대비 25%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1개당 998원인 셈이다.모든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한정 상품으로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며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 유통 프로세스 개선, 사전 계약과 신규 산지 개발 등을 통해 이번 더 리미티드 행사 상품을 출시했다.먼저 기존 제품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후 각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가 구조를 혁신했다.또 사전 계약은 생산자에게 일정 물량에 대한 매입을 보장해 매입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생산자는 판매에 대한 부담이 없고 유통사는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시기, 저렴한 가격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더 리미티드 상품은 이마트의 30년 상품 개발 역량을 총 집결해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만들었다”면서 “고물가시대 매분기마다 더 리미티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롯데마트도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을 할인 판매키로 했다.먼저 이달 한 달간 1등급 한우를 할인한다. '1등급 한우 등심'과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00g당 각 7900, 2990원에 선보인다. 시세와 관계없이 한 달간 동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한우 직경매 자격을 갖춘 MD가 매일 아침 충북 음성, 부천 축산물 공판장으로 출근해 시세가 전년대비 하락한 시점에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가공식품과 비식품도 오는 8일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선 식품에 비해 가격 조정이 쉽지 않은 가공식품과 비식품의 경우, 롯데마트는 소비기한이 넉넉한 상품들을 평소의 5배 수준으로 매입해 자체 대형 물류센터에 저장하며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여기에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은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또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여러 개씩 쟁여놓고 사용하기 좋은 일상용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에 선보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물가안정 TF를 신설하고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는 '프라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할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31 15:37
보도자료

“설 선물 가장 싸게”…G마켓, 선물세트 최저가 도전

G마켓은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설빅세일 프로모션 마지막 찬스로 16일에는 가공식품, 17일에는 뷰티템을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 꼭 필요한 간편 먹거리와 선물로 좋은 뷰티제품을 마지막 최저가 도전 상품으로 선정한 것.지난 2일부터 진행한 설빅세일을 통해 ▲노트북/PC ▲가전 ▲디지털 ▲건강식품 ▲육아템 ▲생필품 ▲신선식품 ▲커피/음료 ▲주방용품을 비롯해 설에 많이 찾는 카테고리를 돌아가며 엄선, 매일 8개 상품을 밤 12시 기준 업계 최저가 수준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 설빅세일 최저가 도전 상품으로 판매한 ‘베베숲 프리미어 물티슈’는 21억 2천만원, ‘러브 생리대’는 13억 7천만원. ‘LG그램 노트북’은 10억 6천만원 등 현재까지 10억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16일 가공식품 카테고리 최저가로 G마켓에서는 명절 대표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 스마일호(8개)’는 16만9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차례음식이나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프레시지 한입 LA갈비 (500g/6팩)’은 4만7880원에 판매하며, 이 외에도 ‘우리쌀 떡국떡’(9450원), ‘피코크 순희네 빈대떡’(2만760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옥션에서는 ‘CJ제일제당 스팸 G호(5개)’를 11만9200원에, ‘머거본 혼합 육포 선물세트 E7’를 2만4900원에 준비했다. 피코크 떡갈비 (450g/6팩) 2만5740원, ‘창평한과 1호 남극루’ 2만7840원,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40봉)’ 1만9950원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설빅세일 마지막 날인에는 명절 선물로 만족도 높은 ‘뷰티템’을 집중 선보인다. G마켓에서는 ‘참존 탑클래스 리프팅 토너/에멀전’을 1만원대에, ‘이니스프리 블랙티 크림’을 2만원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셀퓨전씨 트리악 모공 톡스 패드 기획(60매+30매)’, ‘미샤 비타민B12 집중수분 앰플러 세트’, ‘애경뷰티 핑크다이아팩트 기획세트 21호’ 등 인기 뷰티템을 엄선했다. 옥션은 ‘참존 달맞이꽃 세럼 5개’를 1만원대에 선보이고, 그 외에 아모레생활, 셀퓨전씨, 미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모두 최저가에 공개한다.G마켓 관계자는 “설빅세일 마지막 이틀은 설에 꼭 필요한 가공식품과 선물로 인기 높은 뷰티제품을 최저가 수준에 공개하는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 바란다”며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에도 원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고 전했다.한편 G마켓은 이번 설빅세일에 기존 행사 대비 혜택을 크게 키웠다. 설빅세일 기간 동안 모든 고객들에게 최대 1만원과 5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 2종을 매일 한 장씩 제공한다. 고가 제품 구매 시 유용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도 행사 기간 내 총 2회 준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모든 쿠폰을 각각 한 장씩 더 제공한다. 여기에 브랜드별 중복 할인쿠폰으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행사 대비 특가 상품 수도 2배 이상 늘렸으며,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을 최대 82% 할인가에 판매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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