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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진천군체육회-주식회사 호각, AI 기반 생활체육·지역스포츠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호각(대표 전영생)과 진천군체육회(회장 김명식)가 'AI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및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호각과 진천군체육회는 30일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관리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 AI 스포츠 미디어 기술·콘텐츠 관련 사업 운영 ▲ AI 스포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지역스포츠 활성화 ▲ 스포츠 AI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호각과 진천군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시발점으로 미래형 생활체육 및 스포츠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은경 기자 2025.05.01 09:24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조직 쇄신을 위한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 발표

대한체육회는 7일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투명한 경영을 위한 ’스포츠 개혁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이번 혁신 과제는 ’대한체육회를 더 나아가게, 체육인을 힘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체육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포함한 9대 혁신 과제를 핵심 내용으로 담았다.9대 혁신 과제로는 ▶변화하는 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 안정적 운영, ▶종목단체 고른 발전, ▶학생 운동 환경 조성, ▶선수·지도자 운동 환경 조성, ▶생활체육 선진화, ▶글로벌 중심 K-스포츠 육성,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 ▶심판 전문화 등으로, 조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체육인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해, 한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체육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개혁 실현을 위해 각종 제도 개선과 함께, 국민과 체육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유승민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 없이는 생존이 어렵고, 과거의 방식으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며 “이번 개혁과제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전국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바탕으로 수립되었으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과 함께 ‘실천’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유 회장은 “이번 개혁은 단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조직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직의 신뢰 회복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대한체육회는 이번 개혁과제 발표를 계기로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이번 혁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이은경 기자 2025.04.07 15:00
축구일반

“축구로 받은 사랑 축구로 보답한다” 황희찬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X 솔레아스 공동 사업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와 솔레아스가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솔레아스의 축구교실 가맹사업과 더불어 현역 및 은퇴선수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펀드상품 개발, 영세 축구교실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 콘텐츠 보급 서비스를 주축으로 K-SOCCER 축구교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축구교실 브랜드 솔레아스풋볼의 교육 역량 강화와 선수 양성 시스템을 개발하며, 지식 콘텐츠 제휴 체인, 유럽식 축구 교육의 본격적인 국내 이식, 현역 및 은퇴선수들을 위한 투자형 펀드 &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문화 콘텐츠, 나아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수출과 구단 운영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비더에이치씨는 국가대표 황희찬의 소속사로 황희찬의 광고 마케팅 및 선수 에이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솔레아스는 28개의 직/가맹점이 있는 축구교실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ERP, 국민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코칭 라이센스, 인재검증제도 등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 운영 및 교육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희정 비더에이치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솔레아스와의 협약을 통해 축구로 받은 사랑을 축구 교육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황희찬 선수의 뜻을 실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솔레아스 이종우 대표는 "황희찬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사업적으로 추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현재 축구 교육 시장의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협력의 첫 단계로 2025년 중 제휴체인 모델, 투자형창업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4.12.28 23:33
스포츠일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42세 젊은 후보, 소통에 자신 있다"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당선 공약과 출마 배경을 밝혔다.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 점퍼를 입고 단상에 선 유 후보는 “경기복을 입으면 열정이 더욱 올라온다.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입었다”면서 “42세 젊은 후보 유승민이 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왕하오(중국)를 꺾었던 스코어도 4-2였다”고 시선을 집중시킨 후 미디어 질의응답에서도 막힘없이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직을 8년간 수행했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다양한 행정 업무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유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출마 결심을 굳힌 계기에 대해 ‘파리 올림픽 해단식’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기흥 체육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갈등 속에서 일방적으로 해단식을 공항 입국장에서 약식으로 치렀다. 유승민 후보는 “일방적인 소통 방식이 원인이었다고 본다. 선수들과 지도자들 보기 미안했다”고 했다. 그는 “내 강점은 소통이다. 체육회에 많은 인재들이 있는데, 그 직원들과 소통만 했더라도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갈등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 "나 역시 정부 예산을 따오는 일을 해봤다. 어려운 절차, 다양한 간섭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싸울 거라면 정부 예산을 안 받는게 낫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싸울 게 아니라 소통해야 한다.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싸우기 때문에 지지를 받는 거라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탁구는 공격만 하는게 아니라 수비도 하고 작전타임도 필요하다. 내가 져서 얻는 게 더 많다면 백 번도 질 수 있다. 나 역시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싸움닭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연임을 위한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선거 제도에 따르면,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선수 및 지도자들 보다 종목단체, 지방체육회 관계자가 주를 이룬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이들과 돈독하게 정치적 기반을 쌓을 기회가 많았던 현직 회장에게 유리한 구조다. 유승민 후보는 “평일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현행 선거 방식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한표를 행사하기 쉽지 않다. 나는 경기인 출신으로서 정해진 룰에 따라 페어플레이할 것이다. 하지만 체육인들도 행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체육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까지 6가지를 제시했다.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유 후보는 "필요하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면서 "단일화는 기술적이고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공정한 방법이 선행돼야 한다. 내가 후보 중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답변했다.이은경 기자 2024.12.03 13:41
생활문화

국내 유일 파크골프 대회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제시, (주)파크골프에이스

주로 실버 세대가 즐기던 파크골프에 젊은 층이 가세하면서 파크골프 인구가 매년 60% 이상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파크골프에이스(대표 이경태)는 국내에서 유일한 파크골프 대회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이다. 파크골프와 IT 기술을 융합하여 파크골프 유저 통합 플랫폼 ‘파크골프에이스 APP’, 첨단 디지털 기술이 탑재된 파크골프 대회 스마트채점기 플랫폼 ‘파크골프에이스 Pro’, 파크골프 협회 회원 관리용 온라인 플랫폼 ‘파크골프에이스 Biz’, 실제 구장의 파티클을 구현한 파크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파크골프에이스 Vision’을 개발․런칭했다. 실시간 스코어링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스코어 앱 기반 파크골프 스마트채점기 파크골프에이스 Pro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와 MOU를 맺고 정식 운영되고 있으며, 실시간 점수 입력 및 집계가 가능하다. 이로써 심판이 직접 수기로 타수를 기록하고 홀이 끝난 뒤 수기로 타수를 더해 집계하는데 따른 경기 집중력 저하, 경기 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파크골프에이스 Pro는 2023년 운영 테스트를 마치고,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 제3회 인천광역시 체육회장배 대회 등에 적용되었다. 대형 LED 전광판과 유저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수를 보여 줌으로써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향상, 경쟁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장 갤러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지역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 여러 파크골프 대회에 공급된 상태다. 최근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파크골프에이스는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와 맞춤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파크골프 관련 콘텐츠 개발, IT 서비스 운영 및 사업화와 관련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면서 파크골프 문화 확산, 파크골프 인구 저변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영진전문대 외에도 산학 협력 관계를 맺은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 용품 기업, 각종 미디어와 협력하고 파크골프 대회 마케팅 사업도 전개하면서 파크골프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크골프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기여한 이경태 대표는 “파크골프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향유할 수 있는 국민 생활 스포츠”라면서 “실버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파크골프 시장이 커지는 만큼, 지자체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 관련 인프라 구축/확충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2024.07.15 12:20
스포츠일반

[스포츠7330] 여자도 ‘득근’, 남자도 ‘팔라테스’…2030은 편견 없는 젠더리스 스포츠

“남자 발레복 사기 어려우셨죠. 제가 사는 곳 알려드릴게요.”“여자가 살 빼야 하는 상황은 두 가지뿐이다. 의사가 빼라고 하거나, 격투기 대회에서 체급 맞춰야 할 때.” 소셜미디어(SNS) 피드에 올라온 운동 관련 글이다. 어떤 글이 남성의 것이고, 어떤 것이 여성이 쓴 것일까. 남성의 운동, 여성의 운동. 이런 고정관념이 이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특히 2030세대에게는 스포츠 종목을 특정 성별 이미지 안에 가둬놓지 않는다. 누구나 관심 있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 오히려 그 모습이 더 멋지다고 느끼는 게 트렌드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근력운동 실천율 추이’ 데이터를 보면, 2018년 14.9%의 여성이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이후 2019년에는 14.6%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17.0%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는 2010년 이후 최고치다. 같은 해 남성들은 32.2%가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젊은 여성층의 운동 참여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콰트 유료 구독자 1만1350명 중 올여름(폭염이 시작된 6월 18일~8월 25일 기준) 운동한 20대와 30대 여성의 비율이 77%에 이르렀다. 2030 여성층이 가장 많이 재생한 운동은 스트레칭(43.8%)으로, 체중 감량 다이어트보다 체형 교정 등의 목적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층은 피트니스 클럽을 이용한 근력운동에서 더 나아가 격투기나 크로스핏 등 일대일로 싸우거나 근력을 키우는 운동에도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근 5~6년 사이에 미디어가 보여주는 여성과 스포츠에 관한 이미지도 크게 달라진 것도 한몫했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힘쓰는 운동에 특출난 자질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와 동경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또 배우 이시영이 작품 안에서 선명하게 갈라지는 등 근육을 노출하자 여성들로부터 ‘멋있다’는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종전까지 여성들의 주된 운동 관련 관심사가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였다면, 최근엔 반대 목표를 가진 여성들도 늘고 있다. 이른바 ‘득근(근육을 얻는다는 뜻의 신조어)’이다. 근육을 만들고, 그로 인해 체중이 늘어난다 해도 그 모습과 성취가 더 멋지다는 인식이다. 힘센 여자, 강한 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보기 싫다’가 아니라 ‘멋있다’로 바뀌었다. 반대로 발레를 즐기는 남성, 그리고 지금까지 여성의 운동이라고 여겨졌던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는 남성들도 부쩍 늘어났다. 이와 같은 생활체육의 ‘젠더리스’ 현상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 기존 성별의 고정관념에 갇혀 있던 스포츠들의 벽이 무너진 이유가 ‘자기 관리’와 여기서 더 나아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대면하는 정신 수양의 과정’과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발레를 배우는 남성들은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발레를 하고, 불가능해 보였던 동작을 해내는 나의 모습을 보며 엄청난 성취감과 단단해진 멘털을 느낀다”고 말한다. 격투기를 배우는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상대를 힘으로 제압한다는 상상조차 못 했는데, 막상 해보니 쾌감이 있고 성취감이 대단하다”는 체험기에는 몸이 건강해진 것 이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9.13 10:28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인스타그램 '오운완 트렌드'가 가져온 변화

오운완, 오하운, 런데이. 기성세대가 볼 때 마치 암호 같은 이 단어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운동을 인증하는 젊은 세대들이 해시태그를 붙여 쓰는 말이다. ‘오늘 운동 완료’를 줄인 ‘오운완’이 가장 대표적이다. ‘오늘 하루 운동’이란 뜻의 ‘오하운’도 자주 쓰인다. 인스타그램에서 ‘오운완’으로 검색하면 수백 만 건의 게시물이 검색된다. 운동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로 오운완을 붙인다. 주로 짐에서 운동을 마친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셀피로 담은 사진 형식의 게시물이 많다. 이런 게시물 중에는 잘 만들어진 자신의 몸을 자랑하거나 좋은 헬스클럽, 비싼 운동복을 자랑하는 나르시시즘 다분한 사진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SNS가 영향을 미치는 ‘운동 순기능’도 꽤 크다. 운동을 마친 뿌듯함을 인증하는 행위 자체로 2030세대가 운동을 꾸준히 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SNS 인증 트렌드는 2030의 생활체육에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이른바 ‘사진발’ 잘 받는 운동을 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가 많아지면서 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열풍과 함께 2030세대에서 부쩍 인기가 높아진 대표적인 종목이 골프와 테니스다. 2021년 BC카드의 골프업종 이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30 세대의 골프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2022년에는 ‘테린이(테니스+어린이의 합성어로 테니스 초보를 뜻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테니스 동호인이 부쩍 늘었다. SSG닷컴은 지난해 1~3월 기준 테니스 라켓 매출 증가율이 229%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골프와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양한 운동복 패션을 즐길 수 있어 SNS와 찰떡 궁합을 자랑했고, 이게 붐업 요소가 됐다.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스포츠만 흥한 건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로 인해 여성들의 축구(혹은 풋살) 동호회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가 하면 서핑, 크로스핏, 주짓수, 유도 등 개성 넘치고 매력있는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도 SNS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만들었다. SNS에 운동을 인증하는 ‘오운완 현상’이 보여주기나 자랑에만 그치는 건 아니다. SNS에서 큰 반향을 불러오고 이용자들로부터 인기와 지지를 얻는 게시물 중에는 내가 즐기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진심으로 보여주는 게 많다.SNS라는 플랫폼을 통해 2030 세대들은 기존 미디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접할 수 있다. 또 엘리트 선수 만큼의 실력이 아닐지라도 진실되게 즐기는 동호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창이 된 곳도 SNS다. SNS를 통해 2030세대들은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 ‘득근’이 멋지다는 인식을 터놓고 이야기하게 됐다. 이은경 기자 2023.07.19 09:17
보도자료

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 열려....

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가오는 15~16일 화성 페리빌리어드 남양점에서 열린다. 총1,024명이 신청했고 화성시당구연맹이 주최, 주관한다.당구는 전국민이 즐기는 실내 스포츠로 코로나 이후 위축되었지만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대회 주최, 주관을 하고 있는 화성시 당구연맹 임영석 회장은2023 화성시장배 동호인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 대한 비젼과 취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하는 화성시 당구대회의 취지는?A) 2019년에 화성당구연맹 주최/주관으로 전국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었다.하지만 그 이후 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 가까이 당구 생태계가 큰 침체기에 빠졌다.코로나 초기에는 당구장들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실내체육시설들이 집합급지로 인해영업이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도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실질적인 당구장 영업은 직격탄을 맞았다.대회 또한 3년간 개최하지 못했고, 이제서야 코로나로부터 일상회복이 되고 있어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던 당구인들과 당구계를 위해 큰 행사를 준비했다.2. 이번 화성시장배 대회가 공지되고 1주일만에 신청 마감 되었다는데?A) 그렇다. 이번 대회는 1024강 규모로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역대급 규모로 개최하였는데,많은 당구동호인들의 관심이 몰려서 몇일만에 참가접수 마감되었다.마감 이후에도 참가접수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대회에 많은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드린다.3. 이번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는 중복출전이 가능 하다던데?A) 그렇다. 4월 15~16일 주말간 대회가 진행되며, 참가자는 토일 양일간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토요일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진출이 결정되면일요일 예선 참가비는 환불 가능하다. 보통 동호인 대회는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이 큰편인데,주말 양일간 중복 출전 가능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판단된다.4. 대회 장소가 화성시 여러 클럽에 분포되어 있던데?A) 그렇다. 화성시 관내 당구 클럽들의 활성화와 홍보도 대회 개최 취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큰 체육관을 대관하지 않고 14개 당구 클럽들을 이용하여 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대회는 토요일 일요일 예선전을 치르고,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남양의 페리빌리어드 대대전용 클럽에서 본선 32강을 진행한다.5. 앞으로도 화성시에서 큰 당구대회를 자주 개최할 예정인지?A) 물론 자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장배 대회급으로 지속적으로큰 규모의 대회를 진행할 것이다. 화성시 체육회와 당구 활성화를 위한다양한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지원받을 것이다.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당구가 가장 활성화된 화성시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다.6. 화성연맹 간단한 소개와 대회 우수성적등 자랑을 한다면?A) 화성시당구연맹은 그동안 우수한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을 해 왔지만도민체전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에서31개 시체육회들 중 종합 3위(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첫 입상을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화성연맹 임원진과 선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올해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서(5월 10~12일 개최 예정)는우승을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 중이다.7.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를 한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A) 이번 화성시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다.화성시 체육회, 당구큐 업체 빌킹, 빌리존, 일간스포츠 등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협조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린다. 이런 분들의 후원과 도움이 없다면전국 규모의 당구 대회는 현실적으로 열리기 힘들다.8. 이번 대회를 함께 주관하는 (주)반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A) (주)반비는 매칭 기반의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비쿠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IT 기업이다.온라인 상에서 당구를 함께 치고 싶은 사람들을 매칭해주고, 오프라인 당구장까지 연결시켜주는‘게임 매칭’, 당구를 배우고 싶은 동호인과 고수를 연결해주는 ‘레슨 매칭’,자체적인 작은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비쿠 리그’ 등다양한 매칭 서비스와 당구에 특화된 그림판 기능(플레이노트)을 이용한 당구 포럼까지많은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당구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데이터를 제공하는 반비의 미래 비젼과 화성당구연맹의 컨셉이 부합하여 대회를 같이 주관하기로 했다.앞으로도 화성시 당구 대회는 반비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운영 할 예정이다.9. 끝으로 당구인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A) 생활체육으로서 유소년체육으로서 당구의 순기능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더 많은 사람 들이 당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화성당구연맹은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느라 애쓴연맹 임원진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11 18:36
IT

아프리카TV-횡성군, 지역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 MOU

아프리카TV가 횡성군과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아프리카TV는 강원도 횡성군, 횡성군체육회와 '스포츠 콘텐츠를 통한 횡성군 브랜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TV와 횡성군은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각종 스포츠 대회의 고품질 중계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또 아프리카TV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로 횡성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할 예정이다.아마추어 스포츠와 생활체육 콘텐츠에 최적화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강점이 있다는 게 아프리카TV의 설명이다.모바일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무료로 야구·축구·배구·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스코어보드' 기능과 생중계 경기의 VOD 아카이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지난해 12월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22 아프리카TV 유소년야구 왕중왕전' 대회도 현직 프로야구 코치와 아프리카TV 인기 BJ가 중계를 맡았다.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횡성군에서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지역 탐방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홍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1 16:43
경제

일간스포츠, 블록체인기술연구소와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만든다

50년 전통의 스포츠연예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블록체인기술연구소(IBCT)와 손잡고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간스포츠는 11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사옥에서 IBCT와 신규 블록체인 플랫폼 론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CT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혁신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블록체인 기반 O2O 의료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블록체인 ‘레지스(LEDGIS)’ 개발사다. 최근 제주도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전력거래 사업을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일상생활 중심에 도입될만한 블록체인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일간스포츠와 IBCT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생활체육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했다. 생활체육 플랫폼이란 일반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데이터베이스(DB) 수집, 거래도 가능한 커머스 포털이다. IBCT는 레지스를 기반으로 일간스포츠가 기획한 생활체육 플랫폼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IT 기술을 지원한다. 일간스포츠는 이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독자들에게 DB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김성원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은 “생활체육 플랫폼이 ‘대한체육회 100주년’과 연계돼 대한민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일간스포츠와 상호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IBCT의 기술력이 대한민국 생활체육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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