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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라인’ 안주영 감독 “아쉬움 있지만 후회없어…끝까지 밀어붙이는 힘” [IS인터뷰]

“아쉬움도 있지만 저한테는 후회 없는 작품이 될 거 같아요.”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연출을 맡은 안주영 감독은 작품에 대한 호불호 갈린 반응에 이같이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판타지 스릴러로 흥미로운 설정이라는 호평도 있었지만 최종회인 6회가 난해하게 전개돼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받았다. 안주영 감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S라인을 본다’는 건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궁금해하는 심리가 확장된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사생활을 궁금해하지만 내 거는 보이고 싶지 않아 하는 생각, 이 작품을 통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원작이 일단 재밌었다”고 말한 안주영 감독은 원작에 흥미를 느낀 이유에 대해 “자극적인 부분도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극중 성적 관계는 맥거핀(줄거리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마치 중요한 것처럼 위장해서 관객의 주의를 끄는 일종의 트릭)처럼 사용된다고 생각했고, 사실 중요한 건 이를 통해서 사람들의 여러 모습이 드러나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사실 S라인 자체가 나쁜 거는 아니잖아요. 그게 범죄로 이루어진 행위가 아닌 이상 라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크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를 통해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면들이 작품의 에피소드로 다뤄졌죠.” 안주영 감독은 ‘S라인이 보인다’는 설정이 핵심인 만큼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며 “라인이 레이저처럼 보이면 너무 떠 있을 것 같고, 소위 엄청 매트하면 눈에 잘 안 띄더라. 시청자가 볼 때 처음에는 놀랄 수 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질감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태어나면서부터 S라인이 보였던 주인공 신현흡 역으로 아이돌 출신인 오마이걸 멤버 겸 배우 아린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제가 본 드라마에서 아린은 청순했는데 실제로 만났을 땐 반짝반짝 빛나는 강인함이 보였다”며 “현흡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겉으로 너무 세 보이기보다는 외유내강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고 동시에 청순함도 가져가고 싶었다”고 했다.“사실 ‘S라인’은 옴니버스로 기획이 됐어요. 원작 웹툰도 주인공 없이 분절된 에피소드였는데 드라마화하면서 끌고 갈 수 있는 주인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는 작업이 있었죠. 에피소드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최종 6회의 전개로 인한 불호 의견에는 “6부를 마지막 결말로 닫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찍을 때는 설명을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보시는 분들에게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좀 아쉽지만 저로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점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이 소재를 가지고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S라인’은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음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주영 감독은 “칸에서는 실제 감상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관객들로 오디토리움이 꽉 찼고, 끝나고 나서 환호가 나왔다”며 “국내에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아서 해외 반응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안주영 감독은 시즌2 제작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시켜주시면 하겠다”며 내심 기대감도 내비쳤다.“시즌2를 염두에 두고 찍은 건 전혀 아니었어요. 원작을 아는 분들은 결말이 원작을 이렇게 수렴했구나 생각을 하시는데, 원작을 못 보신 분들은 굉장히 열린 결말처럼 느껴지셨나 봐요. 반응 중에는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런 칭찬이 가장 좋았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8 05:41
산업

KT&G, 취약계층 보호 위해 50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KT&G가 폭염과 집중호우가 잇따르는 기후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나기 물품을 지난 5일 긴급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특히 올해 폭염으로 인한 전국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기준 누적 32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19명에 달한다.KT&G는 고온의 날씨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중인 전국 100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냉감 소재 패드‧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지원된 물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각 지역 노인복지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일부 지역에는 KT&G의 임직원 봉사단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이번 지원은 임직원 성금으로 조성된 ‘KT&G 상상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201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475억 원을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 구호 등을 위해 지원했다.KT&G 관계자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1:05
영화

‘84제곱미터’ 강하늘 “‘영끌족’, 이해되지만 공감 어려워” [IS인터뷰]

“이번엔 유독 연락이 많이 오네요.”배우 강하늘이 신작 ‘84제곱미터’를 향한 주변 반응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강하늘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영화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은 거 같다. 다들 심장을 부여잡고 봤다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더라. 근데 그게 우리 작품의 재미”라고 말했다.‘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이 작품은 2주 만에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정상을 찍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대본 자체가 한 편의 영화 같았어요. 글도 간결하고 호흡도 빨랐죠. 소재 자체도 재밌었고요. 우리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잖아요. 이런 이야기는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만큼 상상력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으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죠.”이번 영화에서 강하늘은 주인공 우성을 연기했다. 모아둔 월급부터 당겨 받은 퇴직금, 원룸 보증금, 엄마 시골 땅, 주택담보대출 등까지 탈탈 털어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예상치 못한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무너지는 인물이다.“우성은 승부사 기질은 있지만, 귀가 얇고 소심해요. 수동적이기도 하고요. 연기할 때 그런 부분을 최대한 살려서 캐릭터의 답답함을 전달하려고 했어요. 외적으로는 진짜 있을 듯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죠. 그래서 일부러 메이크업도 안 했어요. 촬영 내내 쪽가위로 수염 길이를 맞추느라 애를 먹었죠.”강하늘이 우성을 빚으며 또 하나 공을 들인 건 톤 조절이다. 우성의 ‘웃픈’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는 강하늘은 캐릭터 톤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조절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사실 대본이 굉장히 딥해서 그대로 가면 보기 힘들 듯했죠. 그래서 톤을 좀 올렸어요. 동시에 공감을 위한 코미디 포인트도 중간중간 넣었고요. 다만 이 모든 게 과해선 안 됐죠. 그럼 쌓아 올린 긴장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우성을 이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평소 코인이나 주식은 거들떠보지 않고 여전히 자동이체보다 직접 송금을 선호하는 강하늘은 “난 재밌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 스펙터클이 없고 느리다”며 멋쩍게 웃었다. “우성 같은 경험은 당연히 없어요. 뭘 다 때려 박고 ‘제발~’하며, 올인하는 성격이 안 되죠. 어떻게든 비상구는 마련해 두는 편이에요. 집, 차 다 팔아도 엄마 땅은 남기는 식이죠.(웃음)” 최근 강하늘의 필모그래피에 추가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야기도 짧게 오갔다. 강하늘은 지난달 막을 내린 ‘오징어 게임’ 시즌2, 3에서 388번 참가자 대호를 연기했다.“함께할 수 있어 영광인 작품이었죠. 사실 ‘오징어 게임’은 합류 전부터 글로벌적으로 흥행한 작품이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이정재, 이병헌 등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선배들과 현장에서 담소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 감사했죠.”‘오징어 게임’ 외에도 올 상반기 영화 ‘스트리밍’, ‘야당’, 드라마 ‘당신의 맛’을 줄줄이 선보이며 바쁜 나날을 보냈던 강하늘은 ‘84제곱미터’에 이어 하반기 영화 ‘야당: 익스텐디드 컷’, ‘퍼스트 라이드’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3년 동안 찍은 작품이 한 번에 공개됐어요. 촬영만 할 때는 친구들이 ‘너무 쉰다. 생활은 되냐’고 걱정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좀 쉬라더라고요(웃음). 어쩌다 보니 상반기 선보인 작품들은 결이 비슷했는데 ‘퍼스트 라이드’는 또 전혀 다른, 밝고 재밌는 작품일 거예요. 기대해 주세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4 06:05
생활문화

가성비 좋은 생활용품, 특수 소재 행주+수세미 인기

해외 유명 생활용품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상륙하면서 생활용품 업체들 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주)상품(대표 원욱환)은 생활용품 수입․유통 전문 기업이다. 중국 포함 해외에서 품질이 우수한 주방/청소/위생용품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을 직수입하여 합리적 가격으로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상품의 우수 아이템은 많은데 그 중 눈에 띠는 것은 특수 코팅된 섬유 소재 수세미이다. 이 제품은 철 수세미보다 마찰력이 강해서 냄비, 솥에 눌어붙은 음식이나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탄 냄비도 힘들이지 않고 닦아낼 수 있다. 또한 한 장씩 뜯어 쓰는 타입으로 제작해 위생적이며 한 장으로도 냄비, 프라이팬, 싱크대까지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상품은 이 수세미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하여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중 품질에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하는데 지금까지 반품 비율이 0.3%밖에 안 된다. 이 업체의 또 다른 혁신 제품은 대나무 섬유 소재 친환경 행주다. 이 제품은 매우 부드럽고 일반 면 행주에 비해 흡수력이 2~3배 우수하며 피부를 자극하지 않아서 화학섬유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이뿐 아니라 대나무 섬유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기름을 분해하며 탈취 작용을 하고 퀴논 성분이 항균, 진드기/악취 방지 효과를 발휘하므로 최고의 행주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욱환 대표는 “소비자들이 자사 브랜드를 믿고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기능과 성능, 품질을 확인한 후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이 구현된 제품을 신중하게 엄선하여 수입․판매하므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5.08.01 12:00
산업

물놀이, 호캉스, 런트립...노스페이스, 휴가지 별 바캉스룩 선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워터스포츠는 물론 호캉스, 런트립, 숲캉스 등 한층 다양해진 휴가 트렌드에 발맞춰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휴가지 별 ‘바캉스룩’을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노스페이스가 추천하는 올 여름 바캉스룩은 물놀이, 캠핑, 러닝 등 다양한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서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쾌적함과 편안함을 제공해 주는 한편 호캉스를 비롯한 시티 바캉스나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췄다.바캉스에 빠질 수 없는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워터파크, 워터 페스티벌 등에서도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시원한 민트 컬러의 상의와 노스페이스 레터링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더한 쇼츠 구성의 ‘키즈 클래스 브이 패스파인더 세트’는 발수 가공 처리된 리사이클링 폴리 스판 소재를 적용했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다.멀리 이동하지 않고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기거나, 사람이 붐비지 않는 리조트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바캉스룩을 완성해보자. ‘여성용 트로픽 드레스’는 이국적인 매력을 자아내는 트로피컬 패턴을 전면부에 적용한 아이템으로 여름철 대표 소재 중 하나인 시어서커를 적용해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하게 착용 가능하다. ‘트로픽 반팔셔츠’는 넉넉한 루즈핏의 시어서커 소재 셔츠로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일상 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러닝 열풍으로 인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런트립(RUN+TRIP)’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선 노스페이스 고유의 기술력이 적용된 고기능성 아이템을 주목하자. 전천후 아웃도어 러닝화 ‘벡티브 엔듀리스4’는 로드런은 물론 여행 중 만날 수 있는 해변가와 산 등에서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성능 TPU 플레이트를 적용해 다양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추진력과 측면 안정성을 제공해주고, 접지력과 경량성도 우수하여 평지 훈련에서도 편안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바캉스 피크 시즌을 맞아 다양한 휴가지에서 편안하고 시원하게 착용 가능한 바캉스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휴가지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노스페이스의 바캉스 아이템과 함께 더 많은 분들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9 18:19
연예일반

티빙, ‘숏 오리지널’ 론칭..“K콘텐츠 DNA 담은 1~2분 숏드라마”

티빙이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한 자체 제작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TVING Short Original)’을 오는 8월 4일 공식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여 독점 제공하는 편당 1~2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간결한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오는 8월 4일과 18일, 첫 공개되는 ‘티빙 숏 오리지널’은 서스펜스 복수, 치정 오피스, BL(Boys Love),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소재, 장르의 총 4편이 순차 공개되며, 티빙의 오리지널 라이브러리 확장과 K콘텐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티빙 숏 오리지널’에는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 받는 제작진과,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숏폼 콘텐츠 시장 내 차별화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8월 4일 첫 공개되는 ‘닥쳐, 내 작품의 빌런은 너야’는, 유명 드라마 작가가 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를 주연배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무더운 여름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Y 캐슬’,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배우 박유나의 첫 숏드라마 출연작이며, 웹툰 원작의 화제작 ‘소녀의 세계2’를 연출한 정종훈 PD가 숏폼드라마 ‘러브 머니 마피아’에 이어 정희윤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같은 날 공개되는 ‘이웃집 킬러’는,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학연과 모델이자 신예배우 강리한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칼,피’를 무서워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인하는 킬러와 전 슈퍼스타 야구선수의 브로맨스를 담은 콘텐츠다. tvN ‘알쓸신잡’의 양정우 PD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보훈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숏드라마로, 새로운 포맷 도전에 나선 이들의 시너지가 주목받고 있다.8월 18일에는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와 ‘나, 나 그리고 나’가 공개된다. ‘불륜은 불륜으로 갚겠습니다’는 남편과 절친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절친의 남편과 위험한 계약 불륜을 시작하는 19금 치정 오피스물이다. APAN 스타어워즈 ‘베스트 웹드라마’ 수상작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이시영 PD와 ‘하프 오브 미’의 박지은 작가가 호흡을 맞춰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 백수희와 조찬현, 김상희, 정하경 등 대거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나, 나 그리고 나’는 티빙의 강점인 ‘학원물’을 숏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하이틴 성장물이다. 평범한 여고생이 미래에서 10년 후의 자신으로부터 받은 전화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로 ‘가족계획’의 루키 김시은과 그룹 CIX 멤버 윤현석이 출연한다.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의 최성환 PD가 기획과 각본을, 투니버스 웹드라마 ‘연애공식 구하리’와 ‘돈워리살구’의 김율 PD가 연출로 참여했다. ‘티빙 숏 오리지널’은 티빙앱 내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모바일과 태블릿에서 시청 가능하며, 첫 론칭을 기념해 올해 공개되는 모든 ‘숏 오리지널’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티빙은 “자체 제작 숏 오리지널은 물론, 외부 제작사 협업을 통해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티빙만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장르와 포맷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국내 K콘텐츠 저변 확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9 16:04
생활문화

아이링(Eye-ring) 임플란트 시술 기법 개발, 이목집중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거나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 미용 성형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주)뷰아이비전(대표 이동호)은 눈동자 임플란트 전문 기업이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뷰아이비전 이동호 대표는 M라섹 수술 기법을 개발해 주목받았던 30년 경력의 안과 전문의다. 그는 국내외 안과 석학들의 참여 속에 10여 년간 연구하여 눈동자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아이링(Eye-ring) 임플란트 시술 기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3년부터 선보인 ‘아이링’ 성형은 결막과 공막 사이에 원형 링 형태의 안구용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눈동자를 보다 크고 선명하게 만드는 획기적인 시술법이다. 시술에 사용되는 안구용 임플란트는 식약처가 인체 안전성을 인증한 실리콘 소재여서 부작용이 없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아이링 임플란트 시술 시간은 1시간 내외(양안 기준)이고 시술 시 통증과 자극이 거의 없어 안심해도 되며 회복 시간이 짧아 시술 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시술 후 컬러나 두께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언제라도 임플란트 제거/교체가 가능하다. 아이링 임플란트는 매일 착용하면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기존 서클렌즈와 달리, 시술 한 번으로 눈동자의 크기와 눈빛 인상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미용 렌즈 착용에 따른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서클렌즈나 아이 메이크업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록하는 중이다. 눈 미용 성형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이 대표는 2024년 대한안과학회, 2025년 안과의사회 학술대회, 춘계 안과학회에서 심미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눈동자 성형술 ‘아이링’ 임플란트에 관해 발표하여 주목받았다. 미국·유럽 특허 등록 포함 국내외 특허 등록 5건, 상표권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3건 및 국내외 특허 출원 8건을 기록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뷰아이비전은 아이링 시뮬레이션 앱도 개발했다. ‘아이링’ 장착 시술 후 눈동자의 변화를 예측하여 보여주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아이링의 두께를 단계별로 확인하면서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날로 확대되는 의료관광 시장을 공략하며 아이링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루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9:00
생활문화

전문성·신뢰성 기반 쿠션·소파 산업의 뉴 패러다임 제시

생활 패턴이 입식 문화로 바뀌면서 소파나 쿠션이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이런 때 매직쿠션(매직쇼파)(대표 엄진)이 국내 쿠션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쿠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매직쿠션(매직쇼파)은 맞춤 쿠션/소파 제작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현대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델의 고품질 소파와 쿠션을 만들고 있다. 매직쇼파는 먼저 사용자의 생활 동선, 용도, 공간 구조를 파악하고 좌방석의 깊이, 등받이 각도, 충전재의 밀도 등을 고려해 일반 소파 또는 붙박이 소파를 설계․디자인한다. 이후 고객이 선택한 소재(레더/패브릭)와 컬러를 반영하여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최고급 소파를 제작한다. 붙박이 소파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공간이 협소하거나 구조가 독특한 공간에도 맞춤 제작․설치가 가능하다. 매직쿠션이 제작하는 벽쿠션은 방음, 방풍, 충격 흡수,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 구현하는 제품으로 방염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 충격에 민감한 공간에 설치하면 다칠 염려가 없으므로 아이 침실,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키즈 카페, 노인요양원의 안전사고 방지용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직쿠션은 모 기업과 협업하여 소파 제작사 중 유일하게 ‘소리 나는 벽쿠션’을 개발했다. 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고안한 특별한 제품으로 특정한 곳을 터치하면 피아노, 실로폰 소리가 들리도록 설계되었다. 교육 효과가 좋은데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일반 가정,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 카페의 설치 수요가 높다. 소파의 기준을 다시 정립한 엄진 대표는 “정기적으로 제품별 내구성․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비대면 맞춤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2025.07.25 17:17
산업

애경산업,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추진한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 연구가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피부과학 응용소재·선도기술 개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선정됐다.애경산업은 바이오에프디엔씨, 분당 차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화장품 사업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국내 희귀 자생식물인 울릉도 돌외를 훼손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추출한 천연 추출물 소재이다.돌외/돌외 캘러스 추출물은 보습·진정·피부장벽 강화 등의 피부 효능을 가진 화장품 원료로 활용이 기대된다. 실제로 애경산업은 ‘에이솔루션 어성초 트러블 라인 3종’,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2종’ 등에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하며 사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해당 연구의 책임자 김한영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독자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과 K-뷰티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보건의료 분야의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사례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13
생활문화

[챔뵙겠습니다] 인생은 롤러코스터… 포기하지 말고 버텨주세요

누구나 인생이 이상적으로, 매 순간 우상향하면서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올라갔다 싶으면 금방 내려오고, 바닥을 찍었다 싶으면 또 어디론가 튕겨 오릅니다. 또 잘 될 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을 들으며 괜히 압박감이 생기고, 반대로 원하는 만큼 안 터지면 또 금방 ‘아 망했다’는 생각부터 들죠.오늘은 정말 단순하고 뻔한 얘기지만 가끔 누군가 옆에서 해줬으면 하는 말, 그걸 전하고 싶어서 씁니다.다 괜찮을 겁니다.저는 2025년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수익도 예전만큼 안 들어오고, 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하게 됐고, 또 어떤 회사는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받아야 할 금액이 묶였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계속 떨어지고, 악플도 엄청 받았고, 인간관계나 사회생활도 모든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반면 2024년은 별일이 없어도 그냥 다 잘 되던 한 해였거든요. 그 극단적인 대비 때문에 크리에이터답게 ‘아 난 이제 끝났나?’라는 생각부터 ‘한국을 떠나야 하나?’ 같은 고민까지 했고, 실제로 해외 일자리도 알아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꿈과 삶을 놓고 싶을 만큼 힘든 시기였어요.그런데 요즘 MZ들이 좋아하는 말대로 전 포기하지 않고 ‘존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7월인데, 신기하게도 다시 모든 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사실 별게 없습니다. 그냥 계속 버텼고 안 좋은 것들을 하나씩 정리했습니다. 상처만 주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에너지를 뺏어가는 루틴이나 생각들을 조금씩 끊어냈어요.그러다 보니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 다시 다가오고 콘텐츠의 반응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도 콘텐츠를 대하는 제 마음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부정적인 에너지—분노, 상처, 불안-를 소재로 써야 더 잘 될 거라고 믿었어요. 실제로 그런 콘텐츠가 잘 될 때도 있었고요.하지만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굳이 세상에 그런 에너지를 더 보태고 싶진 않더라고요. 세상을 더 긍정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걸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그래서 이 글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주 단순합니다. 버텨주세요.지금 주변에 잘 나가 보이는 사람들도 사실은 각자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을지 몰라요. 남과 비교하지 말라는 뻔한 말은 안 할게요. 우린 어차피 비교할 수밖에 없잖아요.대신 기억하세요. 당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도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 있다는 걸요.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가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그냥 조금 긴 오르막을 오르는 중일 뿐이에요.트랙은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당신은 다시 올라갈 수 있어요. 아니, 분명히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그만두지 마세요.물론 때로는 쉬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그냥 확실히 쉬세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요. 자기 자신을 다시 충전할 수 있는 진짜 쉼을 주세요.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게 필요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용기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지금 이 말들이 좀 모호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근데 원래 인생 자체가 그렇게 모호한 거니까요. 어떤 모습이든 지금의 당신을 사랑해 주세요. 일을 하고 있든, 아무것도 하지 않든, 그 모든 순간이 다 인생의 한 부분이에요.저는 믿습니다. 당신은 해낼 수 있고, 분명 행복해질 수 있어요. 당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습니다. 제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나 힘드시면 제게 연락을 주세요. 큰 도움이 안 되더라도, 듣는 귀를 드릴 수 있으니 힘을 내시고 포기하면 안 됩니다.챔보 크리에이터 2025.07.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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