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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신제품 이름을 지어주세요'…홈씨씨, 프리미엄 바닥재 네이밍 콘테스트 진행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프리미엄 바닥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달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이밍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자연의 감성과 미감을 담은 하이엔드 PVC 바닥재로 원목 및 석재 고유의 색감과 결을 담은 사실적이고 고급스러운 패턴과 기존에 없던 와이드 규격의 디자인이 강점인 제품이다. 바닥재 제품 중 유일하게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원료를 함유한 친환경 바이오 표면 코팅층을 적용했으며 고강도 투명층과 고탄력 쿠션층을 결합해 생활 소음 및 충격을 완화하고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와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해 환경에 민감한 아이나 환우가 함께하거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네이밍 콘테스트는 신제품의 특징을 반영한 제품명을 제안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추천 제품명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홈씨씨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및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KCC글라스가 오랜 기간 축적한 바닥재 제조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프리미엄 바닥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비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4 13:56
산업

시 한편 쓰고 게임 한판 하고 한정판 굿즈도 받아보자

시 한편 쓰고, 감성피크닉 가고, 게임대회 참여하고, 한정판 굿즈도 받아볼까. 신세계그룹이 자랑하는 ‘쓱데이’가 문화축제로 꾸려진다. 신세계는 오는 30일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11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쓱데이는 쇼핑축제를 넘어 자작시 공모전, 피크닉, 문화공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문화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쓱데이’에 앞서 쇼핑 지원금을 얻을 수 있는 문학 프로젝트가 먼저 열린다. 26일까지 쇼핑 일화를 자작시로 써서 제출하는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는 심사를 통해 총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증정한다. 쓱쓱문학 홈페이지에서는 이환천 작가가 쓴 유쾌한 예시도 감상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함께 하는 감성피크닉은 내달 1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와 8~9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각각 열린다. 각종 라이브 공연, 토크쇼,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스노우피크의 캠핑용품도 체험할 수 있다.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친환경 소비생활 관련 용품을 체험하는 ‘그린매직’ 팝업스토어 등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사도 준비됐다. 내달 2일에는 사전 응모자를 대상으로 임희원, 명현지 셰프와 함께하는 친환경 먹거리 요리쇼 ‘낭만 푸드쇼’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운영되는 친환경 소비 실천 프로모션 ‘그린매직 캠페인’은 총 2억원 상당의 역대급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스타필드에서는 게임대회, 영화 팝업스토어 등이, 아웃렛에서는 자선바자회도 각각 열린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과 센트럴시티점에서는 1리터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판매하는 ‘쓱토버 페스트’가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한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출시해 계열사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상품 혜택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일간 전 국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24 06:30
스타

‘핸썸즈’, 오늘(23일) 방송→휴식기…재정비 후 컴백 [공식]

tvN '핸썸가이즈'(‘핸썸즈’)에서 신승호가 '연기 경력 도합 60년' 차태현-장혁의 열연에 탄복한다. 또한 '핸썸가이즈'는 휴식기에 돌입한다. ‘핸썸즈’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다섯 남자가 예기치 않게 '부족한' 환경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그린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모자람'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날 것 같은 웃음과 멤버들의 농익은 케미스트리가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나날이 뜨거운 입소문을 더해가고 있다.23일 방송되는 46회에서는 팀워크 증진을 위해 2인 1조로 한 팔을 묶은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게스트 장혁이 '사생활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다채로운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그 중 '핸썸즈' 시그니처 게임인 '레디 액션(1부터 7까지 쓰인 숫자 카드 1장씩을 뽑아 자신이 뽑은 숫자에 비례하는 강도로 특정 상황극을 연기하고, 심사 위원이 연기 강도를 추측해 줄 세우기에 성공하면 승리하는 게임)'에 몰입한 멤버들 때문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는 전언이다.이 게임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김동현은 뜻밖의 연기 데뷔 이력까지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멤버 구성 중 배우가 4명이라는 말에 발끈한 김동현이 "배우는 5명"이라면서 "저도 연기한 적 있고, 영화에도 나온 적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 이를 입증하듯 '백화점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진상 VIP 고객'이라는 설정값을 받아 든 김동현은 하이퍼리얼리즘 급의 캐릭터 해석 능력을 뽐내고, '연기 29년 차' 배우 장혁조차 "디테일하다"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차태현과 장혁은 남다른 연기 내공을 이 게임에 쏟아부어 배꼽을 잡게 만든다.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어린아이가 된 당신의 모습'이라는 설정을 받은 장혁이 바닥에 냅다 드러누워 짝꿍 차태현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피를 토하는 열연을 펼치는 것. 배턴을 이어받은 차태현은 아이 셋 경력직 아빠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메소드 연기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에 후배 연기자인 신승호는 감동에 휩싸인 표정으로 "내 전설들의 연기를 봤다"라면서 생생한 직관 소감을 밝혀 주변 모두를 폭소케 한다고.그런가 하면 이날 '레디 액션' 게임은 '핸썸즈' 멤버들이 2인 1조로 묶여 있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한 사람이 연기를 시작하면, 손이 묶인 짝꿍이 자연스레 옆에서 연기를 거들면서 심사에 혼선을 빚는 것. 이에 차태현은 "(짝꿍은) 애드리브 넣지 마! 헷갈리니까"라며 금지령까지 내리기도. 대환장 연기 파티를 예고하고 있는 '핸썸가이즈'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핸썸즈’는 46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후 ‘핸썸즈’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재정비한 뒤 내년 초에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후속으로는 예정되어 있던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3 15:41
생활문화

씰리침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황리 개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제8회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씰리코리아와 대한테니스협회(KTA), 진주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 10월 18일과 19일, 총 4일간 경남 진주 남가람테니스장을 비롯한 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약 1,200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참가자들과 동행한 가족 및 지인들로 인해 진주 지역은 대회 기간 뜨거운 활기로 가득했다.올해 대회는 기존 개나리부, 남자오픈부, 전국신인부, 국화부 4개 부문에 지도자부가 추가돼 총 5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됐다. 모든 경기는 복식으로 치러졌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샤브레’ 매트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게 호텔식 코튼 베개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지난 2016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18년에는 KTA 공식 랭킹대회로 승격하는 등 권위를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60·70대를 대상으로 한 ‘씰리코리아배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를 신설하며 꾸준히 참가 범위를 확장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5개 부문 운영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기존 IN(인터내셔널)그룹에서 MA(마스터)그룹으로 격상돼 한층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어느덧 8회를 맞은 ‘씰리코리아 오픈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MA(마스터) 그룹으로 격상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진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원을 확대해나가겠다. 지역 사회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씰리코리아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 및 후원해 오고 있다.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의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로서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을 시작한 씰리침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해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에서 매출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국내 최다인 총 92종 제품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았다. 주요 원부자재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시작으로 출시되는 모든 완제품에 대해 RAD7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2025.10.22 15:48
스타

[줌인] 숏드라마에 뛰어든 K콘텐츠, 아직은 ‘태동기’ ①

전세계적으로 숏폼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OTT와 제작사도 짧고 강렬한 숏드라마 경쟁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다만 국내의 산업적 기반은 아직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티빙은 지난 8월 자체 기획·제작한 ‘티빙 숏 오리지널’을 발표하며 숏드라마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외부 제작사와 협업한 다양한 작품들도 공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MBC 역시 공포 예능 ‘심야괴담회’를 지난 9월 숏폼 드라마로 재탄생시키며 포맷 다변화에 나섰다. OTT뿐 아니라 방송사와 제작사들도 잇따라 숏드라마 제작에 발을 들이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업계가 숏폼에 주목하는 이유는 콘텐츠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의 몰입과 자극을 선호하는 Z세대의 시청 패턴, 알고리즘 중심의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는 점이 맞물렸다. 경제성도 주요 요인이다. 대부분 숏드라마는 1~3분짜리 에피소드 50~120회로 구성되며, 회당 제작비는 기존 드라마의 최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리스크가 낮아 OTT 및 제작사가 파일럿형 콘텐츠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중국이 쥐고 있다. 중국에서는 숏드라마 시장이 영화 박스오피스 규모를 넘어섰다. 더우인, 콰이서우, 릴숏, 드라마박스 등 거대 플랫폼이 경쟁하며 단건 결제뿐 아니라 구독형 멤버십, 브랜드 협찬, 커머스 연계 등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시장 자체가 이미 자생 가능한 구조를 갖춘 셈이다. 반면 국내는 여전히 태동기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 시각이다. 숏드라마 플랫폼의 점유율이 낮고, 수익성도 뚜렷하지 않은 탓이다. 대부분 조회 수 기반 광고 모델에 의존하고, OTT들도 트렌드 대응이나 이용자 유지(MAU) 전략 차원에서 숏폼을 활용하는 수준에 그친다. 한 OTT 관계자는 “아직 국내 시청자들이 기존 드라마 러닝타임에 익숙하다”며 “숏폼은 구독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적 시도에 가깝다”고 말했다.제작 여건도 만만치 않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완결된 서사와 캐릭터를 구축하기 어렵고, 이를 소화할 전문 작가나 PD 인력도 부족하다. 대부분 기존 제작진이 실험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그럼에도 업계는 국내 시장의 성장 여력과 더불어, K콘텐츠의 서사 완성도, 제작 노하우, 글로벌 시장 감각이 숏폼 경쟁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숏드라마 ‘폭풍 같은 결혼생활’ 등의 흥행작을 선보인 이창우 감독은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로맨스 장르에 강점이 있다”며 “숏드라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이 등장한다면, 국내에서도 투자와 산업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05:40
산업

BBQ 올리버스, 동물보호센터서 겨울 맞이 따뜻한 봉사 활동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지난 18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 청소, 생활 환경 정비, 반려견 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보호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활동에는 올리버스 단원들과 치킨대학 경영개발원 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유기견과 유기묘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담요와 방석 세탁 후 재설치,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며 교감 시간을 가졌다.BBQ 관계자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보호소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이라며 “추위에 취약한 보호소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했고, 대원들의 정성과 시간이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6:21
프로축구

‘EPL 출신’ 포옛 리더십→확 달라진 선수단…4년 만에 정상 탈환한 전북

불과 1년 전만 해도 강등권을 헤맸던 K리그1 전북 현대가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돌입 전 우승을 확정하며 위용을 되찾았다. 극적인 반등의 중심엔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있었다.전북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통산 10번째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한 것도 의미가 컸다.K리그 대표 ‘명가’ 전북은 지난해 정규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고, 가까스로 1부에 생존했다. 어느덧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팀이 됐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부활할 수 있었다.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사령탑을 지냈던 포옛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북 부임 후 전지훈련에서 철저한 식단 관리,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강행하며 곧장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선수단 관리는 철두철미하게 진행했지만, 사생활은 간섭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선수들도 프로페셔널한 지도 방식에 거듭 흡족함을 표했다. 아울러 포옛 감독은 솔직한 소통, 명확한 전술 지시로 팀을 결속했다. 일례로 전북 최고 스타인 이승우는 이번 시즌 ‘조커’로 활약했는데, “포옛 감독님이 우리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그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생긴다”며 포옛 감독의 리더십에 만족했다. 이승우는 우승 확정 후 누구보다 신나게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이승우뿐만 아니라 프로 세계에서는 뛰지 못하면 불만이 생길 만한데, 포옛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이 ‘무한 경쟁’에 뛰어들도록 환경을 구축했다.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대 속 출항한 포옛호는 리그 개막전 승리 뒤 4경기 무승(2무 2패)에 그치며 순위가 11위까지 내려앉았다. 결과적으로 이때 포옛 감독의 ‘수비 축구’ 결단이 빛을 발했다.지난 3월 30일 6라운드 FC안양전이 전북의 반등을 알리는 대표적인 경기다. 당시 포옛 감독은 후반 7분 터진 안드레아 콤파뇨(이탈리아)의 페널티킥 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수만 6명을 투입했다.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내려앉아 안양의 공세를 막았고 기어이 승리를 따내며 무승 늪에서 벗어났다. 전북에 희미해졌던 ‘위닝 멘털리티’가 재이식된 경기였다. 포옛 감독도 우승 후 “3월 안양, 대전 원정에서 결과를 낸 것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는 계기였다”고 떠올렸을 정도다. 실제 전북은 포항과 5라운드부터 22경기 무패(17승 5무)를 질주하며 지난 5월 27일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 기간 전술도 효율적이었다는 평가다. 측면에서 1m 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의 높이를 활용하기 위해 올리는 크로스 공격 전개, 수비를 단단히 하고 ‘윙어’ 전진우와 송민규를 앞세운 역습이 전북의 위협적인 옵션이었다. 각각 14골, 13골을 넣은 전진우와 콤파뇨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9골 4도움을 기록한 티아고(브라질) 역시 지난 시즌 부진을 깨고 반짝였다.올해 전주성으로 돌아온 골키퍼 송범근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33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27실점만을 허용했고, 13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꾸준했던 김진규-박진섭-강상윤으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 1989년생 김태환과 홍정호, 1987년생 최철순 등 베테랑 수비수들 역시 전북의 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9 13:01
e스포츠(게임)

넥슨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 출시 전 서버 슬램 실시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서버 슬램'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검증하고,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용자에게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10월 17일 저녁 10시부터 19일까지 3일간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앞서 공개한 신규 티저 영상에는 거대한 아크 '퀸'과의 교전, 추락한 아크 탐사선 수색, '레이더' 간 협동과 교류 장면이 담겼다. 테스트 기간 이용자는 '레이더'가 돼 '아크 레이더스'의 첫 번째 맵 '댐 전장'을 탐험할 수 있다. 지상에 진입해 전리품을 확보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자기 폭풍'과 '야간 레이드'와 같은 전장 환경, 보스급 거대 아크 '퀸' 등장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또 지하 기지 '스페란자'에서는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지상에서 수집한 각종 자원을 활용해 개인 '제작소'에서 총기, 수류탄, 붕대 등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NPC들과 거래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넥슨은 '아크 레이더스' 서버 슬램 실시를 기념해 참가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코스메틱 장비 '서버 슬래머' 가방 부착물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7 09:35
산업

쿠팡, 가을맞이 ‘생필품 페어’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필품 페어는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인기 브랜드 90여 곳이 대거 참여해 각종 세제(주방∙화장실∙세탁용), 헤어용품(샴푸∙트리트먼트), 위생용품(화장지∙물티슈) 등 4000 종이 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대표 상품은 ▲퍼실 파워젤 플러스 드럼용(2.7L) ▲가그린 제로(1.2L) ▲죽염 은강고 오리지널 잇몸 전문 치약(160g x 3개) ▲좋은느낌 좋은순면 대형(32개입 x 2개)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마누카허니향(800ml) 등이다.생필품 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를 눈여겨 볼만하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민트 오일을 활용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지향하는 ‘톤28’은 검은콩, 다시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스 클래식 스트롱 민트 치약 ▲톤28 약산성 샴푸바 S21 검은콩 등 상품을 각각 행사가로 만나볼 수 있다.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도 증정된다. 2만 원∙3만 원∙5만 원 구매 시 2000원∙4000원∙1만 원 등이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5 08:42
산업

일부 바디워시 미세먼지 세정력 약해…가격차는 최대 13배

내 유통 중인 바디워시 일부 제품의 미세먼지 세정력이 다소 떨어지고 가격 차이는 제품에 따라 최대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디워시 10개 제품의 세정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피지 세정력은 시험한 10개 제품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세먼지 세정력의 경우 6개는 '우수', 4개는 '양호'로 평가됐다.미끈거림이나 잔여감이 사라지는 헹굼 정도를 평가한 결과 10개 제품이 대체로 점수가 높았으며, '꽃을 든 남자 우유 바디샤워'가 4.3점(5점 만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게 느껴지는 정도와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는 '쿤달 허니 앤드 마카다미아 퓨어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가 각각 3.8점으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100㎖당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13.3배 차이가 났다.시험 대상 중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 가격이 100㎖당 9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이 74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각 제품의 필수 표시사항과 내용량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다만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 워시'는 0.01% 초과 함유 시 표시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누락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용기 재활용 용이성은 3개 제품이 '보통'이었고 나머지 7개는 '어려움'으로 평가됐다.바디워시가 하수 등으로 환경에 배출됐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중금속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화장품 안전기준에 규정된 보존제 11개 성분 함량도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용기 내구성도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서지영 기자 2025.10.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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