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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살롱드돌’ 샤이니 키, 진솔한 토크 통했다…예능도 ‘만능 열쇠’ [줌인]

‘만능예능돌’이란 말이 딱 맞는다.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등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그룹 샤이니 키가 그 주인공이다. 키는 여기에 최근 ‘살롱드돌’을 통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까지 뽐내며 토크 예능까지 접수했다.키는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ENA 예능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이하 ‘살롱드돌’)에서 절친인 가수 이창섭,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함께 MC로 활약 중이다. ‘살롱드돌’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연애부터 소소한 일상까지 세상의 모든 시시콜콜한 주제를 놓고 수다와 토론을 펼치는 토크 예능.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 예능 ‘살롱드립’의 세계관을 확장한 것으로 김태호 PD가 이끄는 테오에서 제작한다. MC들이 ‘눈 잘 마주침 VS 못 마주침’, ‘고기를 쌈장에 찍어먹기 VS 젓가락으로 쌈장을 덜어먹기’, ‘바람의 기준은? a.호감 b.정신적 사랑 c. 육체적 사랑’ 등의 주제를 놓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토론하는 콘셉트다.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던 키는 ‘살롱드돌’에서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 여느 아이돌 출신들이 사적인 이야기나 솔직한 견해를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는 것과는 달리 키는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공개하는가 하면 그만의 논리정연한 주장으로 주변을 수긍하게 만들고 있다. ‘전 여친/ 첫사랑/ 예전 짝사랑/ 새로운 여자/ 여사친’ 중 가장 위험한 인물로 ‘첫사랑’을 고르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도 효연이 “첫사랑이 몇 살 때였느냐”고 묻자, “내 얘기 아니라니까”라고 아이돌 답게 방어해 웃음을 안겼다. ‘살롱드돌’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키였다고 밝혔다. 이 PD는 “키와 녹화 현장뿐 아니라 가끔 사적인 자리에서도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마다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본인의 생각이 매우 뚜렷하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또한 그것을 아주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키가 아이돌 생활을 오래 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고민들을 재밌게 풀어가보자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PD는 “키와 더불어 그의 말을 친근하고 개그감 있게 받아줄 수 있는 파트너로 키와 군 생활을 같이 한 절친 이창섭이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키는 이른바 ‘맞는 말’을 하고 이창섭은 꿋꿋하게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 ‘살롱드돌’의 재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키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방송을 통해 내 생각을 이야기할 자리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서 ‘살롱드돌’의 방송 취지가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촬영할 때 ‘서로 생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고?’ 하면서 신기해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키는 현역 아이돌 중에서도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MBC 대표 리얼리티 예능 ‘나혼산’를 비롯해 2018년부터 방영한 tvN ‘놀토’를 군 복무 시기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나혼산’에서 키는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과 똑 부러지는 살림 솜씨,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놀토’에선 남다른 순발력으로 게임에도 능숙한데다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분장 개그까지 적재적소 예능감을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여기에 ‘살롱드돌’을 통해 패널이 아닌 MC로도 활약, 토크와 진행까지 소화하며 예능계를 섭렵해 ‘만능열쇠’라는 평이 나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2 06:05
연예일반

샤이니 키, 컴백 D-DAY... 3년만의 새 정규 앨범

샤이니 키가 정규 3집 ‘헌터’로 돌아온다.키 정규 3집 ‘헌터’는 2022년 8월 정규 2집 ‘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되는 키의 새 정규 앨범이자 ‘나’와 ‘자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반에 녹여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 ‘헌터’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헌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동시 릴리즈된다.특히 키는 이번 앨범에 담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과정을 ‘도시 괴담’ 콘셉트의 유기적인 프로모션으로 선보여 독보적인 ‘콘셉트 마스터키’ 타이틀을 재증명한 데 이어, 지난 9~10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공연에서 신곡 ‘헌터’ 무대를 최초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컴백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타이틀 곡 ‘헌터’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패드가 조화를 이룬 댄스 곡이다.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풀어낸 가사와 키의 다이내믹한 보컬이 만나 곡의 드라마틱한 매력을 배가하며, 키의 히트곡 ‘배드 러브’, ‘가솔린’, ‘굿 앤 그레이트’ 등을 작업한 켄지, 문샤인, 에이드리안 맥키넌 등이 ‘헌터’로 뭉친 만큼, 키의 새 대표곡 탄생을 예고한다. 더불어 타이틀 곡 ‘헌터’ 뮤직비디오는 앞서 오픈된 트레일러의 키가 ‘또 다른 나’인 ‘헌터’와 마주한 내용과 연결되며, 키의 존재를 대체하려는 ‘헌터’와 스스로를 지키고자 ‘헌터’에게 맞서는 키의 기묘하고 예측불가한 스토리를 긴장감 가득한 스릴러 영화처럼 담아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또한 키는 정규 3집 컴백 활동에 이어 9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키랜드 : 언캐니 밸리’를 개최하며, 타이베이, 도쿄 등을 찾아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한편, 키 정규 3집 ‘헌터’는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10:18
연예일반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전석 매진... 누전 관객 수 110만 명 돌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2025’ 도쿄돔 콘서트를 전석 매진 속 성황리에 마쳤다.8월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5’는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LA, 런던까지 이어진 SM 창립 30주년 기념 글로벌 투어이자 ‘SM타운 라이브’의 일본 공연 개최 15년째를 맞아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에 이번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으로 총 9만 5000 명의 관객을 동원, ‘SM타운 라이브’의 도쿄돔 콘서트 누적 관객수 110만 명을 돌파해 독보적인 ‘글로벌 공연 브랜드’ 명성을 실감케 했으며, 9일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마지막날 10일은 비욘드 라이브와 일본 KNTV 등 각종 플랫폼으로 동시 생중계되어 전 세계 ‘핑크블러드’들까지 함께 즐겼다.또한 9일에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이 진행, 닛칸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도쿄주니치스포츠, 오리콘 뉴스 등 일본을 대표하는 매체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 펼쳐 SM의 압도적인 위상을 입증했으며, 강타는 “지금까지 K-팝을 함께 빛내온 SM의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올해 창립 30주년은 SM의 새로운 시작이고 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조미,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키, 민호), 엑소(수호, 찬열, 카이),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하츠투하츠, 승한앤소울, SM티알25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동방신기 ‘라이징 선(순수)’, 슈퍼주니어 ‘익스프레스 모드’, 슈퍼주니어-엠 ‘저사오하이요 니(당신이기에)’, 레드벨벳 ‘빨간 맛’, NCT 127 ‘팩트 체크(불가사의)’, NCT 드림 ‘칠러’, 웨이션브이 ‘빅 밴즈’, 에스파 ‘더티 워크’, 라이즈 ‘플라이 업’, NCT 위시 ‘스테디’, 하츠투하츠 ‘스타일’ 등 각 그룹의 히트곡과 강타 ‘스물 셋’, 효연 ‘레트로 로맨스’, 키 ‘가솔린’, 민호 ‘콜 백’, 수호 ‘점선면’, 카이 ‘웨이트 온 미’, 승한앤소울 ‘웨이스트 노 타임’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솔로 무대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지로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공개한 키 ‘헌터’ 무대를 비롯해, 현지 팬들을 위한 동방신기 ‘주문-미로틱’과 NCT 위시 ‘팝팝’ 일본어 버전 무대, 찬열의 일본 미발표곡 ‘캉가에테 미타라’, NCT 드림의 일본 싱글 ‘문라이트’, 최강창민·규현·쇼타로의 유쾌 상큼한 에너지로 떼창을 자아낸 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커버 무대는 관객들의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강타와 샤오쥔·헨드리·원빈·앤톤·시온·유우시의 ‘행복’, 효연과 양양·지젤의 ‘디저트’, 슬기와 성찬의 ‘배드 보이, 새드 걸’, 마크와 해찬의 ‘플러스 에이티투 프레신’ 등 스페셜 무대는 물론, 하츠투하츠 ‘지’, SM티알25의 퍼포먼스 스테이지 등 에스엠 선배 아티스트들의 명곡 커버 무대는 지난 30년을 넘어 계속될 에스엠의 패밀리십을 기대케 만들었다.콘서트 말미에는 출연진 모두가 엔딩 무대에 올라 ‘SM타운 라이브’의 상징곡인 ‘빛’을 다 같이 열창하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으며, 2026년 ‘SM타운 라이브’ 후쿠오카 콘서트를 예고하는 커밍순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마지막까지 공연장을 환호성으로 물들였다.한편, ‘SM타운 라이브’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두바이 최초 대규모 K팝 공연’ 등 화제에 오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09:02
예능

박나래, 역대급 비주얼…‘프로’ 절친 케미→웨딩 화보 컬렉션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프토그래퍼가 된 23년 지기 남사친이 찍어 준 ‘예부랑’ 웨딩 화보 컬렉션에서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 필모그래피를 갱신했다. 또한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은 반전의 순둥 매력을 발산하고, 절친인 배우 노윤서와 열정의 ‘소다 팝’ 챌린지 촬영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떠난 모습과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의 ‘리정 하우스’가 최초 공개됐다.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7%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박나래의 비키니 드레스가 더해져 ‘몽환의 여신’이 강림한 듯 최고의 컷을 탄생시킨 장면(24:00)으로,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박나래는 23년 지기 남사친을 위해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떠냈다. 그는 도배 마스터에 등극한 후 미장을 배우기 시작, 포토그래퍼인 남사친의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박미장’의 단독 첫 작품에 도전했다. 그는 “제대로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탄탄한 밑 작업부터 조색 작업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집중했다.남사친 또한 혼자 작업하는 박나래 옆에서 힘을 보태고, 새참을 챙겨줬는데, 이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낭만적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려 6시간의 작업 끝에 ‘박미장’의 컬렉션 1호를 완성했고, 작품을 본 남사친은 만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박나래는 남사친이 스무 살 때 웨딩 촬영을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제주도 해변으로 나가 ‘나 혼자 웨딩’ 화보 촬영에 돌입했다. 하얀 중절모와 슈트 스타일로 멋을 낸 박나래는 “나는 나와 결혼했어요”라며 예비 신부와 예비 신랑을 합친 ‘예부랑 룩’을 선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2025 야인시대다”, “종로패(?) 박마적”이라며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박나래는 생애 처음으로 찍는 웨딩 화보에 어색한 듯 “굉장히 남사스럽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남사친의 ‘프로’다운 디렉팅에 박나래도 ‘프로’의 포즈로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했다. 이어 자신의 사진을 확인한 박나래는 예상보다 잘 나온 결과물에 감탄을 터트렸고, 무지개 회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진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부터 몽환적인 여신 스타일의 비키니 드레스까지, 자신의 옷으로 역대급 비주얼로 뽐낸 박나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탈리아 잡지 느낌으로 해달라고 말했는데, 진짜 그렇게 나왔다. 지중해에서 찍은 화보 같다”라며 감격했다. 친구가 평생 간직할 순간을 담기 위해 진심을 다한 남사친과 박나래의 ‘나 혼자 웨딩’ 화보 컬렉션에 시청자들은 “바디 프로필에 이어 필모그래피를 경신했다”, “우정 정말 멋지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그런가 하면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이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했다. 23살에 독립해 자취 4년 차인 리정은 귀여운 반려견 ‘두두’와 인사를 나누며 아침을 열었다. 그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벗고 화장기 없는 반전의 ‘순둥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지인을 통해 구조견이었던 ‘두두’를 임시 보호하다가 가족이 된 사연을 전하기도.최초 공개된 ‘리정 하우스’는 리정이 직접 제작한 소파부터 감각적인 미감이 돋보이는 다이닝룸, 칼각으로 정리된 냉장고와 드레스룸 그리고 각종 소품들까지 리정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는 "제가 살아오면서 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가구를 좋아하더라"라며 집을 꾸미면서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좋은 영감을 위해 ‘예쁜 걸 보고 살자’ 주의다”라며 리정만의 확고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서로의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고 있다는 리정과 배우 노윤서의 단짝 케미도 관심을 끌었다. 리정은 집에 온 노윤서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반겼고, “언제든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제일 친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노윤서가 리정을 위해 요리한 치즈 매운 볶음 라면과 배달시킨 육회로 식사를 함께 했는데, 플레이팅과 감성을 추구하는 리정과 실용을 추구하는 노윤서의 극과 극 취향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두 사람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 팝 (Soda Pop)’ 챌린지 촬영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입술 피어싱을 장착하고 댄서 모드가 된 리정과 카메라 감독이 된 노윤서는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챌린지 파트너의 케미를 뽐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 기안84, 임우일이 ‘저승 보이즈’로 변신해 리정에게 ‘소다 팝’ 챌린지를 배운 모습도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리정은 춤에 대한 소신을 전했는데, “춤추는 저는 또다른 자아 같다. 춤을 추는 사람한테는 자기확신이 1순위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자신의 춤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댄서로서 자기확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혼자 사는 삶은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수록 춤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구저씨’ 구성환의 인심 넘치는 동네 한 바퀴 현장과 코드 쿤스트와 샤이니 민호의 피할 수 없는 축구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09:54
뮤직

온유하던 온유, 세상을 향해 포효하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세상을 향해 포효한다.온유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퍼센트’의 타이틀곡 ‘애니멀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 영상에선 온유가 지하철 안에 설치된 비상 정지 버튼을 누르자, 이내 달빛 조명이 비추며 사람들의 외양이 하나둘씩 동물처럼 변한다. 종착지에 도착한 온유와 사람들은 환한 미소를 띤 채 앞다퉈 달려가며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신곡 ‘애니멀스’의 멜로디와 노랫말 일부도 베일을 벗었다. 리듬이 지배하는 밤, 역동적인 사운드 위에 ‘달빛을 켜둬 You and I 지금부터 Animals / 포효해 Louder You and I 처음부터 Animals’라는 노랫말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잠든 본능을 깨운다. 정규 2집 ‘퍼센트’는 비워지고, 채워지며 완성되어 가는 온유만의 기록이다. 온유가 전작들에 이어 이번 앨범의 곡 작업 전반에도 직접 참여한 가운데, 삶의 리듬을 따라 유영하듯 흘러가는 11개의 감정이 각 트랙에 다채롭게 녹여져 있다.온유는 앨범 발매와 함께 전 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온유는 오는 8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바르샤바, 베를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찡구(팬덤명)들과 호흡한다.온유의 정규 2집 ‘퍼센트’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5:01
예능

‘자취 5년차’ 샤이니 민호, 일상도 ‘불꽃 카리스마’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민호가 철인 3종 경기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수영부터 사이클까지 ‘악마 코치’와 하드트레이닝에 돌입한 민호의 일상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5년 차 샤이니 민호의 불꽃 트레이닝 현장이 공개된다.샤이니 민호는 무대 위에서는 ‘불꽃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드라마, 연극 무대를 통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돌계 ‘스포츠 제왕’에 등극해 각종 스포츠를 섭렵하고 있다.모닝 알람으로 아침을 맞이한 민호는 1분 간격으로 울리는 무한 알람에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알람의 공격에 방어하며 힘겹게 일어난 민호는 “아침잠이 너무 많아요”라며 “최소 20개, 최대 40개 알람을 맞춘다”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한다.이어 자취 5년 차 ‘민호 하우스’가 공개된다. 그레이와 우드 톤의 편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운데, 민호는 “이 집이 내 첫 집이다, ‘이것’ 보자마자 선택했다”라고 밝힌다. 과연 그가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민호는 일어난 지 10여분만에 외출에 나서는데,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운동 센터. 민호는 “라이프 모토가 ‘도전하자’다”라며 3달 전부터 ‘철인 3종 경기’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힌다. 훈련 2개월 만에 첫 대회에 출전해 상위권에 올랐다는 그는 다가오는 11월 경기에서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맹훈련 중이라고.공개된 사진 속에는 울끈불끈 복근과 타오르는 불꽃 눈빛을 장착한 민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참아내! 버텨!”를 외치는 ‘악마 코치’와 함께 훈련에 몰입하는 민호. 중심을 잡고 서 있을 수 없는 거센 물살을 헤쳐 나가는 수영 훈련부터 ‘아이유의 3단 고음’을 방불케 하는 ‘아이유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 사이클 훈련까지, 멈출 줄 모르는 민호의 불꽃 질주가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스포츠 광인’ 민호의 ‘철인 3종 경기’ 훈련 현장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0 08:51
뮤직

온유, 첫 월드투어 ‘온유 더 라이브’ 개최… 전 세계 16개 도시 방문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솔로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다.온유는 오늘(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온유 월드투어 ’(이하 ‘온유 더 라이브’)의 포스터를 게재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온유는 고요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며 아티스트 온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스터 배경에는 각 조명이 겹치는 지점마다 색이 진해지는 데 이어, 픽셀화된 그래픽 요소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온유는 각 존재가 비록 완전하지 않더라도, 서로를 채워내며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온유 더 라이브’는 믿고 듣는 온유의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공연이자, 온유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월드투어다. 정규 2집과 동명인 ‘퍼센트’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온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마르상, 베를린 등 전 세계 16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다. 온유는 국내외 찡구(팬덤명)들에게 뜨거운 진심을 나누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첫 월드투어에 앞서 온유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퍼센트’를 발매한다. 온유는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는 무수한 것들과 상호 보완하며 100%를 이룬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로서 온유는 앨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한편, 온유의 솔로 첫 월드투어 ‘온유 더 라이브’의 서울 공연은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늘(3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가, 7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4:34
뮤직

온유, 솔로 첫 월드투어 개최…8월 서울 공연 스타트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솔로 첫 월드투어를 개최한다.온유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이하 ‘ONEW THE LIVE’)의 포스터를 게재했다.포스터 속 온유는 고요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내며 아티스트 온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스터 배경에는 각 조명이 겹치는 지점마다 색이 진해지는 데 이어, 픽셀화된 그래픽 요소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온유는 각 존재가 비록 완전하지 않더라도, 서로를 채워내며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ONEW THE LIVE’는 믿고 듣는 온유의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공연이자, 온유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월드투어다. 정규 2집과 동명인 ‘PERCENT’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온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홍콩,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마르상, 베를린 등 전 세계 16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다. 온유는 국내외 찡구(팬덤명)들에게 뜨거운 진심을 나누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첫 월드투어에 앞서 온유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PERCENT’를 발매한다. 온유는 세상을 살아가며 만나는 무수한 것들과 상호 보완하며 100%를 이룬다. 온유는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앨범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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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타 “SM 30년 여정, K팝의 과거, 현재이자 미래죠” [2025 K포럼]

“H.O.T. 2집 준비할 때, ‘천일유혼’이라는 곡을 너무 부르고 싶었는데 당시 우리가 하기엔 너무 실험적이지 않나 하는 논의가 있었고 결국 그 곡은 신화가 작업하게 된 적이 있어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은 특정 시점에만 했던 게 아니에요. 당연히 그래야 한단 마음으로 30년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늘 새로움이었죠.”살아 있는 아이돌 조상님이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내 ‘아이돌 최고참’ 현역 아티스트인 강타가 K팝 아티스트로서 SM과 함께 써 온 지난 3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눈을 반짝였다. 강타는 현재 SM 자회사 KMR 산하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 총괄 프로듀서로서 SM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강타는 1996년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당대 가요계 판도를 바꾼 가수 중 한 명으로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 왔다. 그는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열리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에 기조연사로 참여하기에 앞서 서울 성동구 SM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SM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K팝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SM의 K팝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강타가 몸담았던 H.O.T.는 K팝 아이돌의 시초로 통한다.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댄스 음악으로 당대 한국 대중가요신의 판도를 뒤집었다면 H.O.T.는 그당시 국내에 없던 ‘기획형 아이돌’ 시스템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그룹으로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차별화된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아이돌 마케팅의 획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들의 주요 타겟층은 10대. 데뷔 첫 해 선보인 ‘전사의 후예’와 ‘캔디’를 통해 강렬함과 달달함을 넘나들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뿐 아니라 멤버별 컬러, 등번호, 굿즈 등 명확한 캐릭터라이즈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신에 ‘아이돌 문화’의 싹을 틔웠다. ‘K팝’이라는 용어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던 90년대 후반. 아이돌의 전형을 보여주면서도 메시지가 담긴 음악으로 당대 1020을 사로잡았던 H.O.T.를 비롯해 한·미·일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아이돌 최초 일본 진출을 시도했던 S.E.S., 일본에선 J팝 가수라 인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보아가 내놓은 모든 음악이 SM이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음악 방송 순위제가 만들어진 이후 18년만에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오른 S.E.S.의 ‘I'm Your Girl’, 보아의 전설 시작을 알린 ‘No.1’ 등은 지금까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이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2004년, 동방신기의 탄생으로 본격적으로 2세대 K팝 시대가 개막했다. 동방신기는 K팝 남성 아이돌의 스탠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타는 “동방신기 이전 한류 시절의 아이돌은 명확하게 롤이 분배돼 있었다. 그런데 동방신기는 멤버 전원이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팀이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됐다. 음악적으로는 동방신기 때부터 해외 작곡가와의 협업이 본격화 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짚었다. SM 음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된 계기가 바로 ‘송캠프’의 탄생이다. 당시 SM은 보아 10주년을 맞아 미국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국내 음악인들과 해외 유수의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시도했다. 그렇게 탄생한 송캠프는 K팝 음악 매커니즘의 혁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 시기와 때마침 유튜브가 주요 플랫폼으로 떠올라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게 맞물린 것도 SM이 K팝을 선도하는 데 일조했다. 강타는 “당시 송캠프는 K팝에서의 첫 시도이자 센세이션이었다. 송캠프 덕분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모든 면에서 상향 평준화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송캠프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노래들이 동방신기의 ‘주문’, 소녀시대의 ‘Gee’,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샤이니의 ‘View’, f(x)의 ‘4walls’ 등이다. 이후 SM은 엑소, NCT, 에스파 등의 팀에 세계관을 적목시켜 각 팀을 음악은 물론 아티스트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타는 K팝 아이돌 전매특허 같은 세계관이란 시스템을 SM이 도입한 데 대해 “세계관 도입은 SM이 추구하는 음악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색깔을 지닌 한 팀에서 다시 도출된 유닛들, 각각의 음악들이 다시 한 팀으로 아우르게 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게 SM에서 출발한 세계관이란 콘셉트라는 것. 엑소의 ‘CALL ME BABY’, NCT의 ‘일곱번째 감각’, 에스파의 ‘Next Level’ 등은 세대별 SM이 추구한 세계관에 충실한 음악들이다. SM은 2023년부터는 SM 3.0 개막과 함께 멀티레이블 체제로 전환해 데뷔한 라이즈와 하츠투하츠를 통해선 ‘현재’와 호흡하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SM의 음악들은 이같은 여정을 통해 30년 동안 한국인의 희노애락에 함께 했으며, 또한 세계인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게 된 K팝의 특질로 강타는 ‘범용성’을 꼽았다. 그는 “K팝은 장르나 구조 등 모든 면에서 한계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특정 음악 장르 차원을 뛰어 넘었다고 강조했다. 강타에 앞서 만난 이성수 CAO 역시 “K팝은 음악 장르로 정의하기보단 하나의 콘텐츠 장르, 카테고리로 보는 게 올바른 접근이 아닐까 한다”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강타는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K팝은 장르라기보단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하지만 K팝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고 트렌디한 장르를 받아들여 내놓은 결과물이기에 K팝의 장르적 이미지는 시대적 유행에 따라 또 바뀔 수도 있다”며 “이 또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SM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K팝의 본질도, SM의 본질도 음악”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원래 음악 하면 듣는 거였는데, 음악을 볼 수 있고, 아티스트 때문에 음악의 결이 달라지는, 그런 걸 추구하는 회사가 SM이죠. 그 모든 게 합쳐져서 긴 시간 추억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음악만 들어도 그 시절이 생각나고 추억을 생기게 하는, 여러 가지가 접목된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SM 하면 누군가는 ‘유명 아이돌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린 음악회사에요. 기본은 귀로 듣는 음악이고, 그 음악을 통해 극대화된 게 많아진 K팝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음악회사입니다.” 앞으로 30년을 기대하며 SM이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서는 “사실은 삶 속에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SM 마크를 달고 나가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우리의 지향점이 상업적인 쪽으로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전략적인 걸 버리는 건 아니다. 누군가의 삶에 스며들면서, 또 좋은 성적도 내면 당연히 좋은 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SM의 음악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추억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강타는 인터뷰 말미에 SM타운 라이브는 물론 각종 K팝 축제에서 ‘애국가’처럼 통용되고 있는 자작곡 ‘빛’에 대해 묻는 질문에 쑥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SM타운 라이브(콘서트)가 2008년 처음 시작됐는데 당시엔 H.O.T.라는 그룹이 SM 내에서 갖는 상징성이 아무래도 지금보단 커서 엔딩곡으로 사용됐다. 1998년 9월 발매곡인데, 당시 팬들의 편지를 보면 대부분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어떤 가사를 쓰면 팬들에게 더 위로가 될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썼던 가사였는데 범용적으로 희망적인 내용이라 지금까지도 계속 부르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어쩌면 그게 바로 음악의 힘이요, SM 음악의 지향점인 듯 하다. 최근 SM과 또 한 번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SM맨’을 예고한 강타.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소회를 묻자 그는 “나도 더 열심히 해서 회사 매출에 더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관리자 느낌이라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퍼포머로서도 우뚝 서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포부를 내놨다. 또 그는 “회사와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서 하면 왠지 부담도 되지만 우리 회사는 오래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도 아주 좋은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책임감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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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첫 단독 팬미팅 성료… 다채로운 코너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구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클로저 모멘츠’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날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야구 선수로 변신해 유니폼을 맞춰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의 시초인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 타이틀송 ‘달려(업 투 유)’로 팬들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하는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이 외에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비롯해 수록곡 ‘사과가 하늘로 떨어진 날’, ‘투 더 우즈’, ‘빗속에서 춤추는 법’, 라이즈의 ‘사이렌’ 커버 무대까지, 가요계를 뒤흔든 ‘핫 루키’다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루, 2루, 3루를 거쳐 홈인을 목표로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안무 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 추며 곡명을 맞히도록 설명해야 하는 ‘릴레이 댄스 카피’ 게임을 통해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더보이즈의 ‘리빌’, 엑소의 ‘으르렁’, 스트레이키즈의 ‘소리꾼’ 등 다양한 곡들의 안무 일부를 보여주며 짧은 구간에도 돋보이는 댄스 실력을 뽐냈다.‘무엇을’과 ‘어떻게’를 무작위로 뽑아 조합해서 나오는 미션에 성공해야 하는 ‘랜덤 미션’ 코너에서는 오직 클로저(공식 팬덤명)만을 위한 애교와 각종 댄스 챌린지, 네 컷 사진 포즈와 당연하지 게임 등이 펼쳐져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게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 질문 등을 읽고 답하는 ‘클로저의 소원, 스트라이크!’ 코너도 이어졌다. 또한 객석으로 내려가 구역을 구석구석 돌며 인사를 전하고,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볼을 선물하는 등 깜짝 팬서비스를 더해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궜다.공연 중간 VCR에서는 클로저를 만나기 하루 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남을 준비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클로저에게 줄 편지를 쓰고, 옷을 고르고, 안무를 연습하는 멤버들의 눈부신 비주얼이 팬들을 절로 웃음 짓게 했다. 끝으로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스테이 포 굿’을 추가로 열창해 마지막까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연습할 때는 힘들었는데, 클로저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저희를 더 힘 나게 했다. 마음씨가 너무 예쁜 우리 클로저들이 우리가 만나지 못하는 시간에도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마지막까지 팬 한명 한명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오는 6월 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오사카, 21일 홍콩, 28일 타이베이에서 ‘클로저 모멘츠’ 투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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