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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런 아들 어딨어”…‘나혼산’ 키, 36년만 퇴임 母위한 파티+기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36년 만에 퇴임을 하는 어머니의 퇴근길을 함께하며 유일무이한 ‘키 효자’에 등극했다. 어머니를 향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센스까지 넘치는 키의 선물과 서프라이즈 파티는 안방에 뭉클한 감동과 감탄을 자아냈다. 배우 조아람은 ‘00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야무진 ‘금손 살림꾼’의 면모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귀여운 일상으로 시청자에게 행복을 전했다.지난 1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는 모습과 '야! 무지개 나 혼자 잘 해요' 특집의 두 번째 주인공인 조아람의 야무진 일상이 공개됐다.키가 준비한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 이벤트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36년간 쉼 없이 병원에서 근무한 어머니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축하하는 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하며 어머니와 동료들의 작별 인사를 지켜본 키는 “동료분들이 아쉬워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더라. 다시 한번 존경하는 날이 됐다”라고 뿌듯했던 마음을 밝히기도.키는 어머니를 대신해 직접 준비한 사인 앨범과 각인한 볼펜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키는 어머니의 퇴임을 기념해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키는 36년간 일을 하며 가족에게도 진심을 다했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에게 더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그랬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집에 돌아온 어머니는 키가 꾸며 놓은 서프라이즈 이벤트와 진심이 담긴 편지에 “이런 아들이 어디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 간호사 모자를 수여받던 어머니의 가관식 사진에 남긴 키의 편지에 눈을 떼지 못했다. 키의 어머니 또한 오랜만에 본 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와 용돈을 전하기도. 키는 “엄마의 인생은 앞으로 더 나아갈 재미있는 미래가 많을 것처럼 느껴진다”라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마음대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잘 지원해 주는 게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아람은 취미부터 살림까지 놀라운 ‘금손’의 매력을 보여줬다. 자취 1년 3개월 차인 조아람은 빛나는 민낯으로 모닝 루틴을 시작, 식물을 돌보고 6년 동안 키운 물고기들을 살피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수족관을 좋아해 자신만의 어항을 마련했다는 그는 전문가다운 포스로 어항을 청소해 깜짝 놀라게 했다.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한 집만큼 조아람의 취향도 아기자기했다. 그는 ‘다이어리 꾸미기’가 최애 취미라고 밝히며 감성과 취향으로 가득 채운 다이어리도 공개했다. 여행의 추억과 일상의 소소한 기억들을 손으로 기록하며 보내는 시간은 그에게 행복 자체였다. 작고 소중한 걸 좋아한다는 조아람은 소품샵을 방문해 힐링 타임을 보내고, 새로운 ‘반려돌’까지 입양(?)했다. 반려돌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에 반해, 그저 행복한 미소를 짓는 조아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조아람은 범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또 한 번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감자채볶음, 어묵볶음, 메추리알 장조림에 이어 부추김치와 더덕구이까지, 배달음식 대신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뒷정리까지 야무진 그의 모습에 전현무는 “내가 본 00년생 중에 제일 살림 잘하는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조아람은 “혼자 사는 삶은 저를 알아가는 과정 같아요. 제 취향도 확고해지고,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결혼을 앞둔 친동생을 위해 결혼식 구두를 선물하는 코드 쿤스트의 모습과 대자연의 기운을 받기 위한 이장우의 새해맞이 캠핑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20
예능

“아들 키운 보람 있네”…샤이니 키, 어머니 퇴임 병원에 5000만 원 기부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기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키는 어머니를 위해 어릴 적 할머니가 해 주셨던 가족들만의 메뉴인 ‘게 간장조림’을 만들고, 레시피도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키는 36년 만에 퇴임을 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 하기 위해 대구 본가에 내려왔다고 밝힌다. 그는 “오늘 하루는 어머니를 위한 날”이라며 깜짝 파티를 준비한다. 주문 제작한 퇴임 기념 선물은 물론 풍선, 플래카드 등 기뻐할 어머니를 생각하며 땀을 뻘뻘 흘려 집을 꾸미는 키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앞서 어릴 적 할머니가 많이 해 주시던 키 가족들만의 메뉴인 ‘게 간장조림’의 맛을 찾았다며 기뻐하던 키는 부모님께 추억의 맛을 선물하기 위해 직접 ‘게 간장조림’을 만든다.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게 간장조림’의 레시피는 무엇일지, 또 그 맛은 어떨지 기대가 쏠린다.그런가 하면 키는 양손 가득 선물과 꽃다발을 들고 어머니의 직장으로 향한다. 그는 “어린 시절 엄마 출퇴근길을 따라다니면서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추억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인 병원에 도착한다.키의 등장에 어머니는 반갑게 맞이하며 동료 직원들에게 아들을 소개한다. 어머니의 자리를 본 키는 “엄마가 자랑스럽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한다고. 또한 키는 어머니와 함께 일한 직원분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에 어머니는 “아들 키운 보람 있네”라며 웃음을 짓는다.아들과 함께 곳곳에 인사를 나눈 어머니는 한 회의실로 키와 함께 향한다. 키는 자신이 오자 분주해진 회의실 분위기에 당황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 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 현장과 나란히 참석한 키와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어머니가 근무한 병원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기념해 5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것. 키는 36년간 병원에서 온 진심을 다해 일하신 어머니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어머니의 퇴임식을 위해 아들 키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 현장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9 09:46
문화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 샤이니 종현, 7주기... 빛나던 아티스트 [종합]

고(故) 그룹 샤이니 종현의 7주기를 맞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는 18일 소셜 미디어에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종현의 무대 사진을 올렸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종현이기에 먹먹함을 더한다. 샤이니 공식 소셜 미디어에도 “늘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며 종현을 추모했다. 팬들 역시 “겨울이 올 때마다 더 생각난다” “우리는 늘 너를 생각해”라고 댓글을 적으며 종현을 그리워했다.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2008년 샤이니 메인 보컬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특히 종현은 샤이니 ‘줄리엣’ 아이유 ‘우울시계’ 태민 ‘프리티 보이’ 이하이 ‘한순’ 등 다수 곡 제작에 참여하며 뛰어나 프로듀싱 능력을 보였다. 2015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했다.현재 종현의 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재단법인 ‘빛이나’를 운영중이다. ‘빛이나’는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또 종현의 친누나 김소담 씨는 ‘빛이나’를 통해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여전히 종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 중이다. 멤버들은 최근 샤이니 16주년 기념 우정 링을 종현 몫의 반지까지 총 5개를 구매해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8:50
연예일반

김재중·최시원·최민호…연기돌 주말극 ‘멜로 경쟁’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8월 한꺼번에 시청자를 찾아온다. JYJ 멤버였던 김재중,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최민호가 그 주인공들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주말 시간대 편성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주말 안방 장악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1일 “세 배우 모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한류 스타들이기 때문에 출연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이들의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김재중은 2일 첫 방송하는 MBN 금토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로 시청자를 만난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다. 김재중은 이 드라마에서 테니스 유망주였지만 부상을 당한 후 슬럼프를 겪는 이군 역을 맡았다. 이군은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는데, 이 수술을 담당한 뇌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경주연(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하게 되고 그에게 ‘직진 플러팅’을 난발하며 로맨스를 꽃피운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김재중의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김재중은 그동안 드라마 ‘닥터 진’, ‘트라이앵글’, ‘스파이’, 영화 ‘천국의 우편 배달부’, ‘자칼이 온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꾸준히 도전했으나 대표작이나 흥행작으로 내세울 만한 작품은 없었다. 그가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히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중은 진세연과 멜로 연기는 물론 동생인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신 역으로 출연하는 이종원과 브로맨스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멜로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 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베일에 싸인 재벌집 막내 아들 남태평으로 분한다. 기대 요인은 비슷한 시기 활동한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과의 멜로다. 남태평은 재벌집 아들이지만 태권도 사범과 대형마트 JPLUS 보안요원으로 일하며, 마트 MD로 일하는 변미래(손나은)와 만난다. 변미래는 아빠인 변무진(지진희)과 의절한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집안의 가장인데, 남태평은 이를 아는 유일한 존재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점차 깊어지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최민호, 손나은 두 사람의 투샷은 시선을 강탈하는 훈훈함으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최민호가 자전거를 운전하고, 손나은이 뒷자리에 앉아 그의 허리를 감싼 모습이다.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주얼을 완성해, 사진만으로도 벌써 팬들을 눈 호강시키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하재근 평론가는 “최민호와 손나은의 멜로 그 자체만으로 시선을 끈다. 과거 아이돌이었던 두 사람이 멜로를 펼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진지함이 느껴지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짚었다.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은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토일드라마 ‘DNA 러버’로 복귀한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이 마침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시원은 작품에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의 정인선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최시원은 모든 운명론을 거부하던 와중에 정인선과 얽히게 되면서 자신의 신조가 흔들리게 되는 심연우를 유쾌한 캐릭터로 그려냈다고 전해졌다. 최시원은 그동안 ‘그녀는 예뻤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술꾼도시여자들’, ‘비밀은 없어’ 등 다수의 로코 장르에서 위트 넘치는 캐릭터 표현으로 로코에 최적화된 배우라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번 ‘DNA 러버’에서는 그의 특장기가 어떤 새로운 로코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하재근 평론가는 “특히 한류 히트작 중에서는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로코물이 많은데 ‘나쁜 기억 지우개’와 ‘DNA 러버’는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2 06:20
뮤직

뉴진스 ‘디토’,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힐링 곡으로 따뜻한 겨울 되길” [MMA2023]

그룹 뉴진스가 ‘MMA 2023’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2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3’)에서 ‘올해의 베스트송’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뉴진스는 ‘디토’로 ‘올해의 베스트송’ 주인공이 됐다. ‘디토’는 올해 멜론 차트에서만 14주 연속 1위는 물론 지금까지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히트곡이다. 뉴진스는 “좋은 음악, 무대로 많이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자는 말을 많이 해왔는데 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뉴진스답게 늘 성장하고 꾸준히 좋은 음악 보여드릴 수 있는 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도 ‘디토’를 처음 들었을 때 힐링 받았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느꼈던 기분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된거 같아 기쁘다”며 “추운 겨울이 왔는데 힘든 분들이나 걱정 많은 분들이 ‘디토’를 듣고 늘 따뜻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주셔서 매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MMA 2023’에는 뉴진스, 이영지, 실리카겔, 샤이니, 키스오브라이프, 이마세, 라이즈, NCT드림, 에스파,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등 총 13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MMA 2023’는 음악플랫폼 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2 21:03
연예일반

[TVis] ‘댄스가수 유랑단’ 종영 “내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 [종합]

‘댄스가수 유랑단’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유랑단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는이날 김완선은 “우리가 어렸을 때 보고 생각했던 30대, 40대, 50대와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되어 보니 전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우리가 30대 때 40대들은 못 했던 걸 지금 하고 있다. 우리가 돌파하면 후배들이 편하다. 열정을 따라 살아온 게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 공연을 빛내줄 특별 게스트로 비, 샤이니 태민, 지코가 출연했다. 비는 이효리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오늘은 벗지 마라. 벗었다간 누나가 가만 안 둔다”고 말했다.비가 “벗는 건 자유지 않나”라고 받아치자, 이효리는 “이 무대는 우리의 무대다. 넌 곁다리다. 조용히 무대만 띄우고 가라. 싸이 오빠 콘서트도 가서 벗지 않았나”라며 “옷 벗을 생각하지 마라. 위, 아래 다 꿰매고 나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뒤이어 남자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코는 ‘새삥’, ‘아무노래’, ‘오키 도키’(Okey Dokey) 무대를, 비는 ‘잇츠 레이닝’(It’s Raining), ’태양을 피하는 방법‘, ‘깡’ 무대를 선보였다. 또 태민이 무대에 올라 ‘무브’(MOVE), ‘크리미널’(Criminal)을 불렀다. 보아는 엔딩곡으로 ‘우먼’(Woman)을, 화사는 ‘마리아’를, 엄정화와 김완선은 각각의 신곡 ‘디스코 에너지’와 ‘라스트 키스’(Last Kiss)를 선택했다. 이효리는 2017년 발매한 ‘서울’을 골랐다.김완선은 “세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곡”이라며 “사랑받는 현재 진행형 가수가 되고 싶은 게 나의 바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로맨틱한 내용이다. 김완선의 로맨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미니 원피스에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 김완선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레트로 감성의 곡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서울’을 엔딩곡으로 선택한 이효리는 흰 셔츠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유랑단은 ’레인보우‘(Rainbow)로 팬들을 위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김완선은 “오늘 즐거우셨나. 오래오래 많이 기억해달라. 제 인생에 가장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너무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다. 이 좋은 기분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보아는 “유랑을 하면서 행복했고 많은 걸 얻었다”고, 엄정화는 “앞으로 나아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선배님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아 간다. 후배들한테 똑같이 주고 싶다”고 했고, 이효리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이 자리에 왔고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오셨는지 안다. 다 사랑한다”고 끝을 맺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23:02
뮤직

“변한 나이 뿐 변함은 없다”...틴탑, ‘퍼포먼스 장인’이란 이런 것 [종합]

그룹 틴탑이 퍼포먼스 장인 그룹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돌아왔다. 변한 건 나이일 뿐 변함 없는 2세대 대표 아이돌이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틴탑의 새 앨범 ‘포슈어’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 속에도 틴탑의 컴백을 보기 위해 찾은 취재진으로 현장은 가득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투 유 2020’ 이후 약 3년 만이다.먼저 무대에 등장한 멤버들은 취재진에 짧은 인사를 건넸다. 니엘은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서 떨리고 설렌다”라고 했고 리키는 “비주얼적으로 신경 많이 썼다. 다이어트도 엄청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틴탑은 신보 타이틀곡 ‘휙’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LED월을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실시간으로 렌더링한 3D 공간을 LED월에 투영해 배우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한 것. 이 기술을 통해 틴탑은 전작 뮤직비디오 속 주요 세트 이미지를 오마주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와 관련 니엘은 “세상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라고 느꼈다. 전작 오마주 부분을 팬들이 보시면 맞추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곧바로 틴탑은 ‘휙’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명불허전 틴탑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무대였다. 네 사람이 꾸민 신곡 춤선은 심플하면서도 칼군무적인 요소를 잘 드러내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무대 뒤 니엘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끼리 연습하고 처음 보여드린 무대였는데 만족하게 잘 마친 것 같다. 모니터 해보고 부족한 점은 고쳐나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가 이끄는 신나는 곡이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을 필두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음악을 만든 조세프 멀린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휙’을 비롯해 이지리스닝의 팬송 ‘넥스트 유’,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 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한 ‘휙’ 스페드 업 버전 그리고 인스트까지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작업을 한 니엘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10분 정도 화기애애하고 좋다가 그 이후로는 많이 투닥거렸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창조도 “각자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단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틴탑은 리더였던 멤버 캡이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 논란으로 인해 탈퇴, 4인 체제로 팀을 개편했다. 과거 6인조로 시작했던 틴탑은 어느새 4인조가 됐다.이날 천지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항상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컴백을 늦출 생각이 없었고 우리끼리 더 힘내서 준비하다보니 결과물도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최근 틴탑 외에도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샤이니, 유키스 등이 컴백했다. 멤버들은 이들의 컴백에 자극받아 더 열심히 준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틴탑은 그간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투 유’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의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멤버 개인으로도 드라마, 뮤지컬, 솔로 앨범 발매 등 맹활약하며 데뷔 14년 차에도 여전한 건재함을 증명해 냈다.멤버들은 “앞으로도 이전 좋았던 기억들을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활동하려고 한다. 13년 동안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바뀐 건 나이일 뿐”이라며 변치 않을 틴탑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적더라도 우리는 변함없이 열심히 음악할 것이다. 추후 어떤 음악을 보여드릴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포슈어’를 발표한다. 또 틴탑은 컴백과 더불어 오는 15~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04 17:19
연예일반

“샤이니의 해 될 것”…‘늘 그 자리에’서 빛날 샤이니의 15번째 생일 [종합]

그룹 샤이니가 찬란했던 15년의 기억을 추억했다.샤이니는 지난 27~28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샤이니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2023 SHINee FANMEETING ‘Everyday is SHINee DAY’ : )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8일 팬미팅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됐다.이날 샤이니는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돈 콜 미’(Don’t Call Me)와 동명 타이틀곡 ‘돈 콜 미’로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샤이니는 “안녕하세요. 빛나는 샤이니입니다”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했다.온유는 “오늘은 정말 축제의 날인 것 같다. 나도 여러분도 많이 기다렸던 날이다. 모두 즐겁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미소 지었다.팬미팅 제목에 대해 태민은 “샤이니로 데뷔 후 15년 동안 모든 날이 빛났다고 생각한다. 샤이니가 빛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여러분이 우리를 빛을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주지 않았냐.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정해봤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팬들과 함께 추억을 소환하는 코너로 팬미팅의 재미를 더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질문이 적힌 Q&A 코너 ‘퍼즐 토크’(PUZZLE TALK), 추억의 사진 속 자세를 똑같이 따라 하는 코너 ‘페이스 갤러리’(FACE GALLERY)를 통해 웃음을 안겼다.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샤이니 곡 순위를 맞힌 후 떼창하는 코너 ‘빛돌 코노’에서는 남다른 센스도 자랑했다. 너무 빠르게 끝나버린 코너에 키가 “한 곡 더 하자”며 깜짝 제안한 것. 결국 샤이니는 ‘사.계.한’, ‘소년, 소녀를 만나다’까지 부르며 ‘빛돌 코너’를 마쳤다.샤이니는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EP.1’ 타이틀곡 ‘데리러 가’를 열창하며 유려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온유는 “샤이니 월드(공식 팬덤명) 떼창이 대단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그런가 하면 샤이니는 신보 수록곡 ‘더 필링’(The Feeling)을 최초 공개했다. 키는 “앨범 안에서 15주년을 고려해 부를 노래가 이것뿐”이라며 “신보에 발라드를 비롯해 여러 장르가 있다”고 귀띔했다. 약 3시간 가까이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은 소감을 전했다. 온유는 “행복했다. 여러분과 담소 나누며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요즘 행복이라고 느낀다. 우리 또 만나자”고 말했다.키는 “어제도 말했지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사실 이런 자리가 많았어야 했는데 타이밍이 그랬고 말도 안 되는 질병이 우리를 괴롭혔다. 앞으로는 볼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며 “‘15년 만이네’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연스럽게 맞이하겠다”고 했다.민호는 “좋은 시간 만들 수 있게 와줘서 감사하다. 어제도 말했지만, 원래 어제 하루 진행되는 거였는데 오늘도 만났다. 다 여러분의 힘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너무 감사하다. 오늘도 너무 재미있었다”면서도 “다음 달에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엄청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태민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태민은 “올해는 샤이니의 해가 될 것이다. 팬미팅은 마무리되지만, 콘서트와 컴백이 있다. 준비 단단히 했으면 한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한편 샤이니는 지난 2008년 5월 25일 데뷔해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8 19:40
뮤직

“믿어주는 팬들, 의리 감사” 샤이니, 직접 전한 데뷔 15주년 의미 [일문일답]

그룹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았다.샤이니는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현 시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체불가한 컨템퍼러리 밴드의 첫 걸음을 뗐으며,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Clue+Note)’,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1 of 1’, ‘돈 콜 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오픈, 팬미팅 개최, 새 앨범 발매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새 앨범 스포일러, 앞으로의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다음은 샤이니가 직접 전하는 데뷔 15주년 관련 일문일답.Q.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이 어떤가요?- 온유 :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본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들어요.- 키 : 데뷔 15주년, 정말 이 날이 왔네요. 감회가 정말 새롭습니다.- 민호 : 조금 뻔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제 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태민 : 오랜만에 컴백도 앞두고 있어서 너무나 기대돼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15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요!(웃음)Q. 그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온유 :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무대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습니다.- 키 : 데뷔한 날부터 모든 기념일들, 팬미팅, 콘서트 등등 정말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생생해요.- 민호 :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서 하나를 뽑기가 힘들지만, 꼭 하나 꼽자면 콘서트요. 모든 콘서트가 다 기억에 남아요. 샤이니월드와 하나가 되어 만든 공연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생각만으로도 벅차고 설렙니다.- 태민 : 모든 공연이 다 소중한데, 바로 떠오르는 건 저희 단독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15년의 첫 도쿄돔 무대가 생각나네요.Q. 샤이니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온유 : 성실함이 아닐까 해요. 진짜 멤버들 모두 늘 진심으로 열심히 하니까요!- 키 : ‘샤이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있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민호 :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그래서 항상 감사해요. 당연히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샤이니는 무대에서 정말 몸이 부서질 정도로 모든 걸 다 쏟는 팀이거든요.- 태민 : 팬분들이 의리 있는 성격이신 것 같고요.(웃음) 저희 성장기를 봐 온 분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처럼 샤이니를 마음속에 계속 간직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Q. 샤이니가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온유 : ‘다름’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샤이니가 하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항상 감사해요.- 키 : ‘늘 새로운 걸 찾아가는 것=샤이니스러움’인 것 같아요.- 민호 :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정말 커요.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샤이니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민 : 무지개처럼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뭉쳤지만 조화로운 것. 그게 샤이니예요.Q. 오는 27~28일 양일간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나요?- 온유 : 오랜만에 샤이니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키 : 오랜만에 샤이니와 샤이니월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이라는 점이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설레요. 그날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민호 : 샤이니월드와 또 어떤 추억을 만들지 너무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여서, 팬분들의 응원도 기대되고요. 팬분들과의 Q&A 코너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이 궁금한지 저는 그게 궁금합니다.(웃음)- 태민 : 팬분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되고, 지난 몇 년간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들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어요.Q. 올해 선보일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한다면요?- 온유 : 새 챕터.- 키 : 긴장하세요 빡!- 민호 : 굳건하고 단단한 샤이니.- 태민 : new 샤이니.Q. 샤이니가 꿈꾸는 앞으로의 샤이니, 또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온유 : 함께 해 나가는 것이요. 멤버들, 그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키 : 샤이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거예요.- 민호 : 앞으로도 멤버들과, 샤이니월드와 더 많은 걸 이뤄가고 싶습니다.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태민 : 항상 건강하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 그것이 제 목표예요.Q. 1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샤이니월드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온유 : 늘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한 기억, 그리고 예쁜 추억이 되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키 :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믿고 있고, 더 열심히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은 항상 빠르고 때로는 느리게도 흐르지만 좋은 날이든, 좋지 않은 날이든 언제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민호 :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그 감사함에 꼭 보답할게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태민 : 저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 샤이니월드, 정말 감사합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12:32
연예일반

故 문빈, 영면에도 연예계 이어지는 슬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이 해맑은 미소만 남긴 채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2일 영면에 들었다.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상 밝고 순수한 웃음으로 대중에 행복 에너지를 전달한 스타였던 만큼 황망한 마음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인은 영면에 들었지만 연예계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빈과 18년지기인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는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와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와 아스트로로 데뷔해서도 친하게 지냈다.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세븐틴 승관도 지난 20일 예정됐던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컨디션 난조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나란히 문빈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SNS상에도 문빈을 향한 애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빈과 어린 시절부터 활동했던 아역 출신 스타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문빈과 과거 아동복 모델을 함께 했던 배우 문가영은 22일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고 전하며 문빈과의 추억을 돌아보았다.문빈과 같이 아역배우로 먼저 필모그래피를 쌓았다가 가수로 데뷔한 SF9의 찬희 역시 문빈과의 추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빈의 여동생인 빌리의 문수아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노정의는 “고맙고 너무 미안해. 평생 잊지 않을게. 내가 이모, 이모부, 언니 내 가족처럼 잘 챙길게”라며 문빈의 가족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과거 팀의 멤버를 떠나보낸 적이 있는 샤이니 태민과 키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진심을 건넸다. 이 외에도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방송인 권혁수, 김호영, 박슬기, 김종국, 연예계 스태프들도 한 마음 한뜻으로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음악방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을 이어갔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은 MC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가수 문빈의 모습을 언급하며 “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위 아티스트의 앙코르 무대는 생략됐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07년에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소이정)의 아역으로 나와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6년 2월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해 7년간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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