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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한글날 빛나는 선행... 서경덕 교수와 美 미술관에 한글지도 제공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날을 맞아 선행한다. 서경덕 교수팀은 9일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온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라크마(LACMA) 홈페이지에 한글 지도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로스앤젤레스카운티뮤지엄(LACMA)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약 14만 9000점에 달하는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이미 지난 6월에도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미술관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 지도, 관람객 주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이번에 두 사람은 한글날을 맞아 라크마 홈페이지에 약식으로 제작한 ‘한글 지도’를 제공하게 됐다.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어 지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은 매우 뜻깊다.서경덕 교수는 “라크마 방문을 계획한다면 먼저 홈피에 들어가 한글 지도를 확인한 후 각 전시실의 위치를 파악하고, 티켓 발부시 제공되는 한국어 안내서를 가지고는 상세한 미술관 관람에 잘 활용하면 된다”라고 전했다.이어 서 교수는 “이젠 미주를 넘어 유럽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 유명 관광지까지 한국어 서비스가 다 지원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