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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서 1-3 패배…상대 전적 2승 3패 열세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한국이 고개를 떨궜다.한국은 19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에서 태국에 1-3(22-25 19-25 25-17 14-25)으로 졌다.한국은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상대 전적 2승 3패로 열세에 놓였다.두 팀은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에 임한다.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고, 올해 6년 만에 부활했다.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젊은피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정윤주(흥국생명), 박은서(페퍼저축은행)와 아포짓 스파이커 이주아(GS칼텍스), 미들블로커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최정민(IBK기업은행), 세터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한미르(현대건설)이 선발로 나섰다.태국 역시 영스타로 선발진을 꾸렸다. 접전 양상으로 이어지던 첫 세트에서 태국이 후반 기세를 쥐었다. 19-19 동점에서 깐야랏 꾼무엉의 속공으로 시작으로 연속 4점을 가져갔다.첫 세트를 가져간 태국은 2세트에도 한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태국은 11-11에서 깐차나 시사이깨오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리드를 지키며 2세트도 따냈다.한국은 3세트 16-16에서 박은서의 서브 에이스 2개와 정윤주의 4득점을 엮어 1세트를 만회했다.그러나 태국이 4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고, 일찍이 격차가 벌어졌다. 24-14로 태국이 앞선 상황에서 이주아의 오버넷 범실로 태국이 3-1 승리를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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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도 제대로 못했던 고졸 최초 1라운드 지명자에서 MVP 수상까지 '수봉시대'

2024~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이 수상했다.허수봉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1표 중 13표를 획득,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12표)를 한 표차로 따돌렸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득점 4위(574점) 공격성공률 3위(54.13%) 서브 3위(0.349개)를 기록했다. 필립 블랑 감독의 권유로 주장을 맡아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트레블(한 시즌에 KOVO컵·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은 2016~17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의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았다. 고졸 선수 최초의 1라운드 지명자로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만큼 기량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그러나 허수봉은 입단 나흘 만에 현대캐피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대한항공이 허수봉을 내주고 현대캐피탈 센터 진성태를 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허수봉이 V리그를 대표하는 레프트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수봉은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 배구를 정말 못했다. 형들이 '저 점프로 공을 제대로 때리겠어?'라고 농담 삼아 말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근육과 체중이 늘어나면서 힘이 생겼고, 점프력도 좋아졌다. 좋은 선배들을 곁에서 보고 배운 덕분에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2020~21시즌 330점, 성공률 49.43%를 올린 허수봉은 최근 4시즌 연속 500점, 성공률 50%를 돌파하며 V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로 성장했다. 서브도 점점 좋아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문성민은 3년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젠 형들이 수봉이를 믿고 뛴다. 수봉이는 나보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허수봉은 공격 효율(통산 34.63%, 2024~25시즌 39.51%)이 좋아졌다. 그는 "범실을 하거나 상대 유효 블로킹에 걸리는 횟수가 감소했다"라며 "공격 각도가 다양해졌고, 상대 블로킹을 이용해 공을 때리는 기술도 좋아졌다"라고 자평했다.앞서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2017~18, 2022~23시즌)에서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었던 아픈 경험은 이번 시즌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매년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자만하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싶은 선수가 되겠다"라며 "아직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봉 시대'가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4.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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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이 레이스' 정관장, 김연경 라스트 댄스 빛낸 최고의 조연 [IS 인천]

정관장의 '투혼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역대 최고의 조연이었다. 정관장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2-3(24-26, 24-26, 26-24, 13-15)으로 패했다. 1~5세트 모두 흥국생명을 몰아붙이며 역대급 명승부를 선사했다. 1·2차전 패전 뒤 홈에서 열린 3·4차전을 잡고 최종전을 만든 정관장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고별전에서 특급 조연으로 올 시즌 V리그를 빛냈다. 주전급 선수 대부분 부상을 당해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드라마를 썼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 메가와 부키리치, 표승주 등 측면 선수들이 꾸준히 득점하며 기세를 높였다. 정호영과 박은진, 미들 블로커 라인은 김연경은 막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은 잘 봉쇄했다. 결국 세트 중반 점수 차를 벌렸다. 14-12에서 부키리치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15-13에서는 메가가 백어택을 꽂았다. 17-14에서는 정호영까지 중앙 속공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19-17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먼저 20점에 선착한 정관장은 이후 갑자기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렸고, 21-21에서 범실성 서브 리시브까지 나오며 상대에 득점을 허용하고 역전당했다. 22-22에서 메가의 스파이크 서브가 흥국생명 코트에 바로 꽂히며 재역전했지만, 다시 김연경을 막지 못해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결국 24-24에서 메가의 공격이 한 번은 라인을 벗어나고, 한 번은 김다은에게 블로킹 당하며 1세트를 내줬다. 정관장은 2세트 초반 분위기를 바로 바꿨다. 3-2에서 정호영이 속공으로 득점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박은진이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이후 김연경에게 연속 실점을 하면서도 메가와 부리리치, 정호영이 꾸준히 득점하며 계속 리드를 유지했다. 13-12,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을 때는 베테랑 표승주가 절묘한 연타 공격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시 점수 차를 벌린 정관장은 1세트 공격이 거의 없었던 박은진까지 속공을 시도해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18-15에서는 리베로 노란이 몸을 날려 살려낸 공을 정호영이 중앙 공격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트 승리에 결정적인 득점을 해냈다. 하지만 20점 진입 뒤 다시 1세트 악몽이 되살아났다. 20-23에서 염혜선의 오버넷이 나왔고, 박은진의 속공은 김수지, 표승주의 오픈 공격은 투트쿠에게 막혔다. 24-24에서 역시 박은진이 시도한 속공이 김연경의 손에 걸려 정관장 코트에 떨어졌다. 패전 위기에서 메가가 쏜 회심의 백어택이 김연경 손에 걸렸고, 김연경에게 공격까지 허용하며 다시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뒷심이 문제였다. 1·2세트 모두 갑자기 수비가 흔들렸고, 범실이 쏟아졌다. 3세트도 4점 앞서 15점 고지를 밟았지만, 기세가 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관장은 세 세트 연속 역전패를 허용하진 않았다. 3세트 역시 큰 점수 차로 앞서 있다가 동점을 내줬지만, 24-24에서 메가가 득점하며 해결사로 나섰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흥국생명 이고은과 김연경의 동선이 겹치는 범실성 플레이가 나온 틈에 표승주가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가는 득점을 해냈다. 구사일생. 1~3세트 내내 초반 기세 싸움에서 앞선 정관장은 4세트 초반에도 표승주가 연속 득점하고, 정호영이 중앙에서 득점을 추가하며 다시 앞서 갔다. 메가가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폭격쇼'를 펼쳤고, 염혜선까지 패스 페인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3세트 승리로 역전패 불안감을 떨친 정관장은 더 거세게 몰아붙였고, 점수 차도 더 벌렸다. 4세트 역시 막판 1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지만, 이 상황에서도 메가가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챔피언 트로피를 놓치지 않았다. 운명의 5세트. 정관장은 김연경을 막지 못해 먼저 8점을 내주고 코트를 바꿨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투트쿠가 서브 범실을 하고, 8-8에서는 집중력 있는 수비로 다시 투트쿠의 백어택 범실을 이끌었다. 정관장도 범실이 나오며 10-10 동점을 허용했고, 김연경에게 오픈 공격을 맞고 다시 역전까지 내줬다. 11-11에서는 상대 코트로 공을 넘기려고 했던 표승주가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정호영이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투트쿠에게 연속 실점하며 12-14, 챔피언십 포인트를 내줬고, 박은진이 김연경의 백어택을 가로 막아 다시 추격했지만, 14-13에서 투트쿠에게 마지막 1점을 내줬다. 경기 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마지막에 김연경 선수의 몸을 날리는 디그 하나가 이 승부를 결정했다. 김연경 선수와 흥국생명 축하한다"라고 했다. 정관장 선수들을 향해서는 "우리 선수들은 정말 더 자랑스럽다"라고 외쳤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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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5 달성...하얗게 불태운 김연경, 정상에서 선수 생활 마침표 [IS 인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26-24, 26-25, 24-26, 23-25, 15-1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34득점·공격 성공률 42.62%)이 경기 내내 고비마다 슈퍼스타다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잡고 퍼펙트 우승을 예고했지만, 4일과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에서 모두 5세트 승부 끝에 패하며 5차전에 나서야 했다. 2년 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 챔프전에 선착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3~5차전을 내리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김연경이 자신의 고별전이기도 한 이날 5차전에서 드라마를 썼다. 1·2세트 4~5점 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한 건 온전히 그의 힘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흥국생명도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V리 챔피언에 복귀했다. 챔프전 우승 기준으로는 창단 다섯 번째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까지 메가왓티 퍼위티와 반야 부키리치, 정관장 쌍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15-19에서 투트쿠가 서브에이스, 16-19에서 피치가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7-20에서 세터 이고은이 절묘한 패스 페인팅으로 득점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연경은 19-21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20-21에서 메가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기세 속에 서버로 나선 박수연이 절묘한 서브로 정관장 리베로 노란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네트를 넘은 공을 기대로 김연경이 때려 넣어 역전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23-24에서 메가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이어진 공격권도 내줬지만 메가의 대각선 공격이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어드벤티지를 잡았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다은이 메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5점 차 리드를 따라잡고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도 초반에는 3~4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연경이 꾸준히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10-12에서 정관장 표승주의 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메가와 표승주를 막지 못했고, 이고은은 오픈 후위공격자반칙을 범했다. 16-20에서 부키치리에세 서브에이스까지 내줬다. 하지만 다시 한번 흥국생명은 역전에 성공했다. 20-23에서 염혜선의 오버넷이 나오며 2점 차로 좁혔고, 21-24로 패전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는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숨을 고른 뒤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김수지가 박은진의 속공을 가로막아 1점 차로 좁혔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투트쿠가 다시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던 24-24에서는 김연경이 박은진의 속공을 다시 한번 블로킹해 어드벤티지까지 잡았다. 김연경은 이어진 수비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유효 블로킹했고, 디그까지 한 뒤 직접 날아 올라 2세트를 끝내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이 달아올랐다. 흥국생명은 3세트 역시 역전 본능을 보여줬다. 17-21에서 네트 위 공방전에서 투트쿠가 밀어 넣은 공이 정관장 코트에 떨어졌고, 이어 원 포인터 서버로 나선 임예림이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19-21에서는 투트쿠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21-23에서 정관장 정호영이 범실을 범하며 다시 1차로 다가 섰고, 다음 수비에서 피치까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우승 확정을 앞두고 스탭이 꼬였다. 메가에게 1점을 내주며 24-25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토록 호흡이 좋았던 김연경과 이고은의 동선이 겹쳐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표승주에게 3세트를 내주는 득점을 허용했다. 4세트 역시 내내 끌려갔던 흥국생명. 20-24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성공했고, 수비 성공 뒤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김연경은 22-24에서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다시 역전에 다가섰다. 하지만 메가에게 대각선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운명의 5세트. 흥국생명은 1-2에서 두 차례 비디오판독이 각각 상대 범실과 터치아웃으로 판정되며 3-2로 역전했다. 김연경은 3-4에서 터치아웃을 끌어내 득점했고, 투트쿠가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재역전했다. 김연경은 후위에 있었던 6-6에서도 호쾌한 파이프를 성공했다. 앞선 1~4세트와 달리 초반 기세를 잡은 건 흥국생명이었다.하지만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상대 범실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공방전에서 김연경이 정관장 코트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노련한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1점 차 공방전은 계속 이어졌다. 투트쿠는 12-12에서 앞서 연속 범실을 만회하는 득점을 해냈고, 그가 이어진 수비까지 성공한 상황에서 득점을 해내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15-13에서 투트쿠가 올 시즌 흥국생명을 챔피언으로 만드는 득점을 만들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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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끝까지 간다...김연경 고별전 9일 인천에서 [IS 대전]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이 최종전으로 향한다. 먼저 2패를 당했던 정관장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고별전은 8일 인천에서 열린다. 정관장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프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4-26, 36-34, 22-25, 15-1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을 플레이오프(2승 1패)에서 꺾고 챔프전에 올랐지만, 주전 세터 염혜선과 주포 메가왓티 퍼위티(이상 무릎), 반야 부키리치(발목)와 리베로 노란(등 근육)의 부상으로 신음했다. 인천 원정에서 치른 1위 흥국생명과의 챔프 1·2차전도 패했다.정관장은 대전 홈에서 치른 3차전 1·2세트도 내줬다. 하지만 3세트부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염혜선은 절뚝거리면서도 코트를 지켰고, 부키리치의 공격력은 오히려 향상됐다. 그렇게 챔프전을 5차전까지 끌고 갔다.정관장은 1세트 5-5에서 메가가 세터 염혜선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 서버로 나선 박은진이 흥국생명 코트 빈 위치를 노려 정윤주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엄혜선이 네트를 넘은 공을 바로 때려넣어 추가 득점했다. 7-5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공격권을 되찾은 뒤 부키리치가 해결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좋은 리듬이 이어졌다. 염혜선은 흥국생명 블로커들이 컨디션이 좋은 측면 공격수들을 경계하자, 미들 블로커 박은진과 정호영을 번갈아 활용해 중앙 속공을 시도 연속 득점을 끌어냈다. 수비도 좋았다. 11-8, 12-8에서 흥국생명 주요 득점 루트인 아날리스 피치의 이동 공격을 2연속 막아냈다. 15-10에서 표승주가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완전히 기선을 제압한 정관장은 1세트를 25-20으로 제압했다. 2세트도 정관장의 흐름이었다. 6-3에서 김연경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격권을 되찾은 뒤 부키리치가 마무리 하며 기세를 올렸다. 메가는 7-3에서 김연경을 향해 스파이크 서브를 날려, 그의 리시브 범실을 끌어냈다. 12-10,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선 정호영이 2연속 속공 득점을 해냈고, 16-12에서는 다시 메가와 부키리치가 연속 득점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김연경의 저력 앞에 역전패했다. 18-23, 5점 앞선 상황에서 그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24-24 동점에서도 역시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 24-25에서 블로커들이 김연경을 의식한 탓에 투트쿠를 놓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정관장은 다시 한번 모든 선수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22-23에서 염혜선이 패스 페인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6-26에서는 정호영이 정윤주의 공격을 블로킹 했다. 포승주는 29-30에서 불안정한 토스를 터치아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김연경도 잘 막아낸 정관장은 결국 35-34에서 염혜선이 서브 득점을 해내며 3세트를 잡았다. 4세트를 내준 정관장은 5세트 기어코 승리했다. 7-10에서 메가가 오픈 공격, 8-10에서 염혜선이 서브 에이스를 해냈다. 메가가 대각선 오픈 공격으로 10-10 동점을 만들며 전세를 바꿨고, 이어진 수비에서 부키리치가 네트를 넘은 공을 그대로 밀어 넣어 역전을 이끌었다. 부키리치는 이어진 수비에서도 투트쿠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정관장의 2점 차 리드까지 안겼다. 메가의 오픈 공격이로 매치 포인트(14-11)를 만든 정관장은 결국 메가가 마지막 포인트를 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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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챔프 2차전도 승리...창단 첫 트레블 달성 눈앞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6년 만의 챔프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25점을 뽑은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2, 29-31, 25-19, 25-23)로 잡았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현대캐피탈은 1승만 추가하면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프전 우승컵을 차지한다.현대캐피탈은 챔프전까지 우승하면 올해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트레블'을 달성한다. 역대 19차례의 챔프전 중 1·2차전을 이긴 팀이 10번 모두 우승했다. 양팀은 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챔프 3차전을 치른다.현대캐피탈은 첫 세트 중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기선을 잡았다. 1점 차로 줄곧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18-19에서 상대 팀의 연속 범실에 이어 허수봉이 코트 구석에 꽂히는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21-19로 전세를 뒤집었다.현대캐피탈의 레오는 24-22 세트 포인트에서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듀스가 펼쳐진 2세트에는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해결사로 나섰다.러셀은 듀스 랠리가 이어지던 29-29에서도 수직으로 꽂는 스파이크와 밀어내기 득점으로 연속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이룬 채 맞은 3세트에는 승부의 추가 중반 이후 현대캐피탈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현대캐피탈은 13-14 열세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해 17-14를 만들었고, 22-17에서 레오의 시원한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 초반 5-4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레오의 오픈 공격, 상대팀의 공격 범실로 3연속 득점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중반 이후 대한항공의 반격에 16-16 동점을 허용했던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블로킹과 상대팀 범실, 허수봉의 다이렉트 킬로 19-16 우세를 되찾았고, 24-23 매치 포인트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의 손가락을 맞고 나가면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와 함께 챔프전 2연승을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의 허수봉(17점)과 최민호(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대한항공의 특급 공격수 러셀은 양팀 최다인 30점을 사냥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5.04.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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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향하는 김연경...흥국생명, 정관장에 역스윕...통합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라스트댄스가 전설로 향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23-25, 18-25, 25-22, 25-12, 15-12)로 승리했다. 먼저 1·2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역스윕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지난달 31일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챔프전 우승,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도 완벽한 피날레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날 22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1·2세트 상대 기세에 밀린 흥국생명은 3세트 18-18에서 연속 3실점하며 벼랑 끝에 놓였다. 하지만 상대 범실과 투트쿠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추격했고, 20-22에서 김연경과 투트쿠가 연속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상대가 범실을 쏟아내며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24-22에서도 부키리치의 퀵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반격이 시작했다.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렇게 맞이한 운명의 5세트. 1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흥국생명은 8-7에서 투트쿠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2점 차로 달아났고, 10-9에서는 피치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10-8에서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추가 득점했고, 그가 11-9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득점해 세트 최다 점수 차(3)를 만들었다. 멘털이 흔들린 정관장 선수들은 11-13, 12-14에서 서브 범실을 범하고 말았다. 더 단단했던 흥국생명이 결국 2차전까지 잡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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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클러치 블로킹·공격 작렬' 현대캐피탈, 챔프 1차전 잡고 73.6% 확률 잡았다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챔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22, 25-23)로 승리했다. 에이스 허수봉이 고비마다 블로킹과 득점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V리그 통산 득점 1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5득점(공격 성공률 55.26%)를 기록했다. 역대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73.6%(19번 중 14번)였다.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18-16로 앞선 상황에서 허수봉이 결정적인 블로킹을 해내며 승기를 잡았다. 랠리 말미 간신히 받은 공이 네트를 넘어갔고,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이 그대로 때렸지만, 허수봉이 홀로 가로막아 블로킹 득점을 해냈다.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상황에서도 미들 블로커 정태준이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베테랑 전광인은 21-17에서 절묘한 플로터 서브로 득점하며 1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 23-24에서 레오가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러셀에게 연속 실점하며 2세트를 내줬다. 승부처였던 3세트. 내내 끌려가며 3점 밀린 채 20점 고지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18-21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 블로킹 네트터치 반칙으로 1점, 상대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다시 1점을 추격한 뒤 공격권을 되찾은 상황에서 세터 황승빈이 정태준을 활용해 과감한 중앙 속공을 시도해 득점을 합작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2-22에서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23-22에서는 허수봉이 러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장내를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열기가 채 가시기 전에 정태준까지 러셀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3세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2점 밀린 채 20점을 내줬다. 하지만 19-21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에 이어 공방전 끝에 허수봉이 백어택으로 득점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레오가 전위로 나섰고, 그가 22-22. 23-23에서 연속 득점하며 현대캐피탈의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수비에서 정지석의 어설픈 공격을 신펑이 가로막으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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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에 완패' 고희진 감독 "핑계 대기 싫다, 그러나 힘들고 지친 모습..." [IS 인천]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셧 아웃 패배 후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정관장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2-25, 19-25)으로 졌다.경기 전 고희진 감독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정관장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며 "감회가 정말 새롭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흥국생명의 팁 공격(상대 블로킹을 피해 연타로 빈 곳을 노리는 공격)을 막을 전략을 갖고 나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에게도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블로킹과 범실 싸움에서 흥국생명과 대등하게 맞섰지만, 공격 성공률과 서브 에이스에서 뒤졌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7득점,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13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다. 표정이나 움직임을 보면 PO 3차전까지 치른 여파가 있는 듯 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플레이오프(PO)에서 현대건설을 2승 1패로 물리치고 올라온 정관장은 하루 휴식 후 다시 코트를 밟았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다. 정규리그 막판 부키리치(아웃사이드 히터)와 박은진(미들 블로커)이 발목을 다쳐 한 달 동안 빠져 있었다. 세터 염혜선은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현대건설과의 PO 2차전에 결장했다. 리베로 노란은 PO 3차전에서 허리를 다쳤다. 고희진 감독은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경기 당일 출전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졌다고 핑계 대기 싫지만 그만큼 아프고 몸이 힘든 선수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18회 중 10회)다. 2차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고희진 감독은 "(리베로와 관련해) 내일 연습 때 선수들의 몸 상태를 봐야 할 거 같다. 심리적인 부분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조금 더 명경기를 펼치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4.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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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연경' 흥국생명, 정관장 3-0 완파...우승 확률 55.5% 확보 [IS 인천]

흥국생명이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승리, 우승 확률 55.5%를 거머쥐었다.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18회 중 10차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유일하게 60%를 넘겼다. 양 팀 나머지 선수 중 성공률 45% 이상을 기록한 이는 없다. 김연경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14득점을 기록했다. 신예 정윤주도 13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범실은 정관장과 비슷했지만, 공격성공률과 서브에이스에서 크게 앞섰다. 열흘 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정관장에 역전을 내줬으나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정윤주의 활약으로 다시 추월했다. 18-17에서 투트쿠의 백어택에 이은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 김연경의 퀵오픈 성공으로 21-17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1세트는 25-21로 따냈다. 2세트는 정관장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범실로 8-11까지 끌려갔다. 정관장은 13-12에서 메가와 박은진의 블로킹, 표승주의 공격 성공으로 넉 점 차까지 달아났다. 조금씩 추격하던 흥국생명은 단숨에 연속 5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이고은의 블로킹이 나왔다. 김연경의 공격 득점에 이은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21-18까지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김연경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려갔다. 김연경은 12-11에서 18-13으로 달아나는 동안 공격 3점, 서브 에이스 1점을 책임졌다. 흥국생명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15점,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2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2차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5.03.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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