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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영업익 176억…전년비 11%↑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매출 1조 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및 화제성 강화, 글로벌 제작·유통 확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 가속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TV·OTT를 아우르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나,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3,198억 원, 영업손실은 33억 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시너지를 본격 확대하며 더블이용권, 지상파 라이브 편성, 광고형 요금제 등을 도입해 티빙·웨이브 합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 명(중복 가입자 제외 기준)에 달했다. 지난 3월 출시한 광고형 요금제도 꾸준한 호응을 얻어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74.7%(1~3분기 누계 기준) 증가했다.영화드라마 부문은 라인업 확장과 해외 유통 강화 전략을 통해 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729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 및 해외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정규 1집이 초동 판매 151만 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에 성공했고, ‘보이즈 2 플래닛’ IP 기반 채널 Mnet과 엠넷플러스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3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및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126억 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차별화된 콘텐츠 기반의 숏츠 커머스 외부 채널 확대를 통해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 인기와 인플루언서 협업 전략 강화, 뷰티·건식 등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고객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CJ ENM 관계자는 “3분기에는 독보적인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리더십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사업 고도화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은 4분기에도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웰메이드 콘텐츠 편성을 강화해 채널 및 티빙 손익 개선에 주력한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강력한 오리지널 라인업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며, 아시아·태평양 17개국 HBO Max 및 일본 디즈니플러스 브랜드관 진출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방송 채널은 데이터·테크 기반 광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태풍상사’, ‘프로보노’, ‘얄미운 사랑’ 등 앵커 IP의 글로벌 OTT 동시 방영으로 견조한 해외 유통 매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CJ ENM 스튜디오스의 ‘로맨틱 어나니머스’, ‘케냐 간 세끼’, 스튜디오드래곤의 ‘소울메이트’, 피프스시즌의 ‘아메리칸 클래식(American Classic)’ 등 글로벌향 프리미엄 IP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음악 부문은 라이브 콘서트 확대와 2026년 신규 아티스트 라인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홍콩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2025 MAMA AWARDS’와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성과를 기반으로 수익성 회복을 꾀하며, 한일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로 탄생될 데뷔조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공식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 풀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음악 레이블 매출 성장과 엠넷플러스의 K-POP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비롯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 및 팬덤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글로벌 트래픽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커머스 부문은 ‘컴온스타일’, ‘패션위크’ 등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카테고리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라부부 캐릭터로 유명한 ‘팝마트’ 등 트렌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모바일·TV·OTT를 잇는 IP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주문 당일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 범위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확대해 보다 빠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6 16:08
IT

LGU+, 3분기 영업익 34.3%↓…희망퇴직 인건비 영향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 인건비 지출 영향으로 3분기 수익성이 하락했다.LG유플러스는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줄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3조1166억원으로 5.5% 늘었다.LG유플러스 측은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어난 3117억원으로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3분기 무선 사업은 5G 핸드셋 가입자와 MNO(이동통신) 및 MVNO(알뜰폰) 가입 회선 증가에 덕에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114억원을 기록했다.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8.6% 늘어난 3025만9000여 개다. 이번에 처음으로 총 가입 회선 3000만개를 넘어섰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도 처음으로 80%를 넘겨 81.6%를 기록했다.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67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AIDC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279억원을 기록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앞으로도 AI 서비스 차별화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수익성 제고와 주주 환원 강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제고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5 11:19
IT

KT, 전체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실시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무상 교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KT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에서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은 KT닷컴이나 유심 교체 전담센터에서 예약한 뒤 전국 KT 대리점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택배 배송과 셀프 개통 서비스도 운영한다.피해 발생 지역인 경기도 광명, 서울 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한다. 11월 19일 수도권 및 강원 지역, 12월 3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KT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 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4 17:02
산업

호텔신라, 연회비 70만원 '신라리워즈 삼성카드' 내놨다

호텔신라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는 신라호텔 이용에 특화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 1회 신라호텔 투숙 기회 제공은 물론 사용 금액에 따라 △신라삼성 포인트와 △신라리워즈 포인트를 중복 적립할 수 있다. 신라삼성 포인트는 ‘신라리워즈 삼성카드’ 에 적용되는 포인트로,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 시 적립되며 국내 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비자) 모두 70만원이다. 신라리워즈 삼성카드는 신라호텔, 신라스테이 투숙권 또는 포인트 기프트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가입 시 고객은 △신라호텔(서울·제주) 1박 숙박권 △신라스테이(국내) 2박 숙박권 △50만 신라삼성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숙박권에는 2인 조식 혜택이 포함되며, 1 신라삼성포인트는 1원의 가치를 지닌다.‘신라리워즈 삼성카드’ 가입 고객에게는 신라리워즈 ‘골드 등급’이 자동 부여된다. 신라리워즈 골드 등급은 연간 10박 숙박 또는 5만 신라리워즈 포인트 적립 시 부여받는 등급으로, △연 3회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그 중 1회는 스위트 객실 제공), △객실 이용 시 사용 가능한 3만 신라리워즈 포인트 혜택 등이 제공된다.또한 ‘신라리워즈 삼성카드’ 고객에게 서울·제주신라호텔의 레스토랑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5% 할인을 제공하는 골드 등급보다 상회하는 할인율이다. 신라모노그램과 신라스테이 레스토랑은 이용금액의 5% 할인 혜택을 포함한다.신라삼성 포인트 적립은 이용처에 따라 1000원당 최대 50포인트가 적립된다.먼저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외 이용금액 1000원당 12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항공·골프·백화점·면세점 이용시에는 1000원당 최대 30 포인트를, 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신라스테이 이용 시 1000원당 최대 5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연간 2400만원 이상 이용 시 10만 신라삼성 포인트를, 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국내)·신라스테이(국내)에서 건별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동시에 신라리워즈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객실 이용금액은 1000원당 40 포인트를, 식음 이용금액은 1000원당 15 포인트를 적립해 국내외 신라호텔 계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더불어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 브랜드사 프리미엄 서비스(비자 인피니트 서비스)도 제공된다.카드 출시를 기념해, 11월 7일까지 신라리워즈 삼성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 발급 후 신라호텔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에게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2인 식사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뷔페 식사권 증정 외에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5:53
IT

'챗GPT 포 카카오' 출시…국민 메신저서 국민 AI 에이전트로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챗GPT 포 카카오는 오픈AI와 협업해 개발했다. 카카오 플랫폼 및 다양한 서비스를 최신 오픈AI 기술과 결합해 일상 속 AI 경험을 제공한다.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탭 상단에 위치한 챗GPT 버튼을 클릭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하듯 활용 가능하다. 챗GPT의 답변을 채팅방에 공유하거나, 채팅방에서 대화 중 챗GPT에 질문할 수도 있다.이미 오픈AI 계정으로 챗GPT를 사용해오던 이용자들은 기존 계정으로 챗GPT 포 카카오를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챗GPT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무료 이용자의 경우 사용 한도가 적용된다.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를 모은 '카카오 툴즈'와 연결된다. 출시 시점에는 카카오맵,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멜론이 포함되며,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자동 연결해 적절한 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합정역 근처에 크로플 파는 곳을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카카오 툴즈가 카카오맵을 호출해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를 제공한다.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 출시를 기념해 구독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챗GPT의 유료 구독 상품인 '챗GPT 플러스'를 신규로 구독하면, 3개월 차 결제 이후 가입자에게 1개월치 구독료를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이다.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유용하 카카오 AI 에이전트 플랫폼 성과리더는 "챗GPT 포 카카오로 누구나 더 쉽게 AI를 접하게 되면서 AI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를 통해 AI를 단지 '기술'이 아닌 '일상의 일부'로 바꿔가는 일상 AI 시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8 10:21
프로축구

이랜드, 26일 충남아산전서 ‘신규 앱’ 할용한 팬 참여형 이벤트 연다

‘팬 프렌들리 구단’ 서울 이랜드 FC가 오는 26일 충남아산전 홈경기에서 팬 참여형 앱(APP) 이벤트를 진행한다.서울 이랜드는 올해 팬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공식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신규 앱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티켓 예매, 경기 정보, 미디어 콘텐츠, 각종 이벤트 참여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팬 플랫폼’으로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고객 정보 기반의 맞춤형 CRM 마케팅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충남아산전 홈경기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산업아카데미 24기와 함께 앱을 활용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앱 내 ‘MY SEFC’ 페이지의 ‘응원 선수’를 제시한 뒤 초시계를 해당 선수의 등번호 숫자에 정확히 멈추면 성공하는 게임이다.참여자에게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성공 시 선착순 3명에게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이 증정된다. 참여만 하더라도 300명에게 깃발, 짝짝이, 포스트잇, 펜 등 구단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 이랜드는 매월 앱을 통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월별 홈·원정 경기 결과를 가장 많이 맞힌 팬 10명에게는 친필 사인 유니폼, 친필 사인 백구, 구단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또한 홈경기 첫 골의 주인공을 맞힌 팬 전원에게는 다음 경기 티켓 3천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모든 이벤트는 구단 앱 내 ‘FAN’ 카테고리에서 참여할 수 있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팬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구단의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앱을 통해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다양한 선물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23 14:13
IT

추석에도 여전했던 '해킹' 걱정…"피해 없어도 불안해요"

"개인정보 유출은 이제 무덤덤한데 돈이 빠져나갈까 봐 무섭더라."이번 추석 연휴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단연 '해킹'이었다. 올 상반기 SK텔레콤의 유심(가입자식별모듈)정보 유출 사고부터 지난 8~9월 벌어진 KT 소액결제 피해까지 업계 전반을 바라보는 국민의 불안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언론사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의뢰로 지난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92.2%가 '피해 여부와 무관하게 불편하고 걱정된다'고 답했다. 특히 40대와 대구·경북 지역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직접 피해가 없다면 문제없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해서는 67.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기업·서비스 등을 선택하는 데 있어 '고객정보 관리 보안 수준'이 비용이나 혜택 등의 다른 기준들 보다 중요하다(88.7%)고 인식했다.해킹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 방식에 대해서는 현금이나 위자료 등 '금전적 보상'(49.8%)을 가장 선호했고, '요금·수수료 등 감면'(21.3%), '대국민 사과'(16.4%), '제휴 할인 이벤트·부가 서비스 무상 제공'(4.6%) 등이 뒤를 이었다.이통 3사는 해킹 사고로 수십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발생했던 것을 교훈 삼아 그간 중요도를 낮게 봤던 보안에 힘을 싣고 있다. KT는 1조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7000억원씩 향후 5년간 3사 합해 2조원이 훌쩍 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가까스로 사고를 수습한 SK텔레콤은 한 달 요금 50% 할인, 데이터 추가 제공, 제휴사 할인 등 5000억원에 달하는 고객 보상안을 이행했다. 파격적인 할인이 들어간 파리바게뜨와 도미노피자는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KT도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악용해 가입자들의 돈을 훔친 중국인 일당이 검거되면서 소액결제 사고는 일단락됐지만, 이와 별개로 서버 해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어 바짝 긴장한 상태다. 다만 KT는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약 2만명의 위약금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통신장비 관리 체계를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이통사를 비롯해 롯데카드, 예스24 등 주요 기업을 향한 해킹 공격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업 대상 해킹 건수는 2021년 640건, 2022년 1142건, 2023년 1277건, 2024년 1887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1501건으로 집계돼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보안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을 겨냥한 해킹도 증가했다.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서 53건의 해킹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연간인 56건에 벌써 근접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핵심 사업도 해킹에 노출됐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이통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담당자 배정 수준에 머물렀던 정보보호 조직이 이제는 임원급으로 격상돼 인력과 비용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며 "돈이 되는 영역은 아니지만 보안이 통신사 선택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결코 외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8 07:00
세계

중국 5G 가입자 11억 명 넘어..

중국의 5G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11억 명을 넘어섰다. 정부 주도의 빠른 인프라 확산과 산업 적용이 맞물리며 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11억 5400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63.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5G 기지국 수는 464만 6000개로, 전체 이동통신 기지국의 36.3% 수준이다.5G 기술은 산업 전반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종즈훙(鐘志紅) 공업정보화부 총엔지니어는 “5G는 이미 86개 산업 분야에 적용돼 있으며, ‘5G+산업 인터넷’ 프로젝트만 누적 1만 85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제조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는 5G에 이어 5G-A, 10기가비트 광대역 등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종 총엔지니어는 “디지털 인프라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초고속 네트워크 간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중국은 통신망 공동 구축 및 인프라 공유 정책을 통해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차이나텔레콤에 따르면 전국 150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이 공동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연속적인 커버리지가 확보된 상태다.이러한 공동망 전략을 통해 약 3800억 위안(약 74조원)의 국가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연간 탄소 배출량은 1300만 톤 이상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5.09.26 11:08
산업

[플레이K] 지난 2년 최고는 '쿠팡', 향후 5년은 '네이버'가 가장 위협적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이커머스 산업의 ‘초격전지’입니다. 쿠팡·네이버쇼핑·11번가·옥션·SSG닷컴·롯데온까지 규모와 영향력이 큰 이커머스 플랫폼만 10여 개에 이릅니다. 여기에 패션과 식자재 중심 버티컬 플랫폼까지 합친다면 아마 그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매일이 전쟁터입니다. ‘국내 최저가 당일 배송’은 이제 당연한 서비스가 됐습니다. 수많은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뻔한 조건에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땅의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1년 365일, 매 순간이 살얼음판을 걷는 심경일 것입니다. 일간스포츠가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질문 했습니다. 국내 내로라하는 플랫폼들의 홍보 담당 10명이 주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2년은 '쿠팡'과 '무신사'의 시대 국내 이커머스 종사자들은 '지난 2년 간 최고의 활약을 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어디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압도적인 비율로 쿠팡을 꼽았습니다. 10명 중 7명이 쿠팡이 지난 2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플랫폼은 무신사로, 총 3명이 손을 들며 쿠팡의 독주를 막았습니다. 쿠팡을 선정한 응답자들은 비슷한 듯 다른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부분 “누가 봐도 확실한 매출 볼륨을 일으켰고 흑자로 돌아섰다”, “아웃스탠딩한 실적이 대변한다”, “매출 신장세가 상당했다”며 압도적인 실적을 거론했습니다.닮은 듯 다른 답변도 있었습니다. 한 응답자는 쿠팡이 “확실하게 전략을 갖고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다들 우려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 밀고 나간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초기에는 식자재와 생활용품에 치중한 버티컬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뷰티와 명품까지 확대했다. 더 이상 다른 플랫폼이 갈 곳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무신사를 꼽은 응답자는 패션계 독보적인 위상을 거론했습니다. 한 응답자는 “패션 플랫폼 중 따라올 수 없는 1위인데다, 글로벌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힘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신사의 약점이었던 여성 고객층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에 점수를 주는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5년 후 가장 위협적 성장은 '네이버'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 10명은 모두 5년의 뒤에도 쿠팡과 무신사의 우상향 곡선과 영향력은 큰 이변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성장세' 자체로만 본다면 판도가 사뭇 달라질 것이라는 진단도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은 지난해부터 쇼핑 카테고리에 고삐를 쥐기 시작한 네이버가 향후 5년 동안 가장 위협적인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그동안 판매자 중심의 기술, 정책, 교육 등 친판매자 중심 전략에서 더 나아가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골 고객을 강화 중입니다. 네이버에 표를 던진 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지위를 이용해 쇼핑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다른 플랫폼이 신규 가입자를 찾을 때, 네이버는 이미 기존 유저들을 확보한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성이 중요한 미래 시대의 요구를 받아줄 수 있는 곳은 네이버"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질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기타 답변이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와 무신사, 쿠팡 외에도 다이소와 컬리, 지그재그도 표를 받았습니다. 한 관계자는 "통합 온라인 채널 '다이소몰' 연매출이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몰의 올해(1월~8월) 월평균 MAU는 3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8월)보다 68%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MAU는 437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강남권 고급' 이미지를 갖고 있는 컬리는 최근 네이버와 협업으로 4000만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흡수하며 역량을 확대 중입니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뷰티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큐레이션으로 지난해 연매출 2000억 고지를 넘겼습니다. 차고 넘치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도 각자 나름의 '필살기'를 하나씩 품고 있는 곳들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그렇다면 이커머스 업계 종사자들은 플랫폼이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요. 10명 중 총 5명의 응답자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브랜딩을 꼽았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선택받는다. 플랫폼명만 떠올려도 연상되는 이미지가 확실해야 한다”,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해도 자기들만의 색깔이 있는 곳이어야 선택된다”, “가격과 구성을 맞출 수 있어도 브랜딩은 그렇지 않다. 소비자가 들어와서 돈을 쓰고 싶은 브랜드의 색이 있어야 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브랜딩이 잘된 곳만 살아남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지금은 질보다 양이라고 본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투자”, “아직은 공급으로 성장할 시기”라는 것이지요. 부가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찾아와서 지갑을 여는 충성 고객층”, “유통 경기가 좋아야 이커머스도 잘된다. 외부적으로 경기 활성화가 돼야 한다”, “안정적인 자본력”, “셀렉션 능력”이란 답도 나왔습니다. 성장을 막는 걸림돌로는 플랫폼 간 출혈경쟁이 가장 많이 거론됐습니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그랬듯, 저가 출혈 마케팅과 경쟁으로 모두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브랜딩력도 자본력도 없는 좀비상태의 소규모 이커머스"들이 플랫폼 과다 경쟁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규제를 족쇄로 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일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규제법과 거래공정화법인 '온플법'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에 이어 추가로 2~3중을 더 규제해 성장 동력을 꺾고 있다" "진짜 강자에게는 강하지 못한 공정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갈수록 업황이 어려워지지만 돌파구는 있다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상장" "해외진출" "다양한 셀러 확보" "확고한 브랜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 2025.09.26 06:30
산업

신세계百 시코르, 추석 앞두고 풍성한 프로모션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럭셔리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명절 선물 수요를 잡는 다는 계획이다.행사 기간 중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과 선물 포장서비스, 브랜드 별 추가 사은품 이벤트까지 풍성한 혜택이 쏟아진다. 먼저 시코르 전 매장에서 10월 8일까지 구매 금액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만원/10만원/15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1만 2000원/2만원을 즉시 할인해주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더 큰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여기에 통합 회원 신규 가입자에게는 시코르 포인트 2000P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가입 즉시 자동으로 발급되며 다른 혜택과 중복으로도 적용 가능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석 선물 포장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상품 크기에 따라 소형과 대형으로 나눠 각각의 선물 상자에 포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브랜드별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9월 30일까지 메이크업포에버에서는 전 품목을 15% 할인해주고, 6만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로마는 단품은 25%, 듀오세트는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토메르에서 올리고포스 세럼 60ml 기획세트 구매 시 거품 용기 와 시트마스크 1박스를, 파뮤에서 로즈라인 구매 시 토닝패드 및 마스크팩 1매를 구매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시코르닷컴 온라인몰에서도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10월 8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5000원 한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 (1만원 한도),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 (2만원 한도)가 할인되는 쿠폰이 제공된다.또 인기브랜드인 설화수, 달바, 케라스타즈, 로마, 닥터자르트, 라곰 등에서 준비한 추석 기획 세트를 최대 50%를 할인해준다.같은 기간 외국인을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시코르 강남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강남역점, AK홍대점, 코엑스점 등 6개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스크팩 1P와 인기상품인 퀵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또 8만원/12만원/20만원 구매 시 1만원/1만 5천원/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위챗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마스크팩 1P를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 시코르 관계자는 “시코르와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혜택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선물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고객들은 시코르에서 좋은 혜택과 함께 선물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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